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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끝났다...4년 만에 가격 또 오를까

올해 네 번째 반감기...공급 절반으로
반감기 이후 수개월 걸쳐 가격 상승

비트코인 반감기가 한국시간 20일 오전 9시께 완료됐다. [사진 오픈AI 달리]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비트코인 반감기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9일(현지시간) 오후, 한국시간 기준 20일 오전 9시께 완료됐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은 가상화폐 시장 플랫폼 코인케코를 인용해 반감기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반감기는 4년 주기로 돌아온다. 블록당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 발행량이 줄어들도록 설계했다.

시장에서는 반감기를 비트코인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는다. 비트코인 공급이 줄어듦에 따라 가치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반감기를 거치면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기존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했다.

올해가 네 번째 반감기다. 2012년, 2016년, 2020년에 반감기가 있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반감기 이후 수개월에 걸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올해도 투자자들은 이점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비트코인 시세에 큰 변화는 없다. 코인케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11시 19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6만3624달러(약 8774만원)이다. 업비트 시세는 약 9322만원(한국 프리미엄 +6.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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