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백신 개발 붐
세계는 지금 백신 개발 붐
에이즈 ·사스 ·조류독감 ·광우병은 정복될 수 있을까. 이들을 예방할 백신을 개발하기만 하면 누구든 돈 방석에 앉게 될 것이다.
B형 간염 백신 브랜드 헤파박스-진으로 잘 알려진 녹십자백신은 2002년에 스위스계 다국적 백신 기업인 베르나 바이오테크(Berna Biotech)의 자회사가 됐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 백신 제품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고, 최근 베트남에 대규모 유전자재조합백신 공장을 착공하는 등 글로벌 백신전문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현재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근)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스위스 본사 법무팀 출신인 케이스 모우넨(Kees Moonen) 녹십자백신 사장은 백신을 ‘법’에 비유하곤 한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백신 앞에서 모두 평등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백신의 공익성을 강조한 말이다. 20세기 중반, 소아마비 백신을 처음 개발한 미국의 세균학자 앨버트 세이빈(Albert Sabin) 박사도 특허를 내지 않고 정보를 모두 공개했다.
그 덕분에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값싼 소아마비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공익성 이면에는 백신업체들의 치열한 비즈니스가 있다. 백신은 그 어떤 신약 개발보다 어렵다. 치료약과 달리 임상실험 과정에서 환자가 아닌 불특정 다수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신종 바이러스와 병균은 끊임없이 생성된다.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이를 예방하는 백신을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다. 따라서 백신 비즈니스는 경쟁사를 따돌리며 바이러스를 추격하는 숨가쁜 ‘속도전’이다.
지난해에는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준 사스와 미국산 쇠고기의 수출길을 가로막은 광우병이 발병했다. 이어 국내에선 조류독감으로 양계 업계가 파탄에 빠졌다. 아직 이들을 막을 백신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는 20년 전에 이미 발견됐지만 해마다 수십만 명의 목숨을 빼앗아 가고 있다. 하버드대 박상기 박사는 “에이즈 백신이 개발단계에 이르면 에이즈 바이러스는 또 다른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결국 바이러스를 따라잡기가 힘들다”며 “흔한 감기 바이러스조차 적시에 딱 맞는 백신을 만들지 못하고 놓치기 일쑤”라고 설명한다.
사스에 이어 광우병 ·조류독감 등 악성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이에 대응할 백신 개발붐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다. 사스는 바이러스의 정체가 분명치 않아 백신 개발이 그만큼 더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일 것이라는 추측만 있을 뿐 확증은 없다. 이에 앞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시험용 사스 백신에 대한 첫 임상실험을 최근 시작했지만 개발을 끝내려면 적어도 2년은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대학과 질병통제연구소가 사스 백신을 개발해 원숭이에게 성공적으로 실험을 했고, 2004년 말까지는 사람에게 직접 실험을 시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파스퇴르연구소가 사스 백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광우병의 경우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인지 아닌지도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이 광우병 등의 유사한 뇌 질환을 일으키는 변형된 프리온(Prion ·단백질과 바이러스 입자의 합성어)에 효과적인 항체를 개발하면서 그나마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조류독감으로 불리는 가금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도 아직 없다. 백신을 만든다고 해도 충분한 양을 생산하는 데 얼마가 걸릴지 모른다.
구체적인 개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DNA 백신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을 뿐이다.
미결로 남은 에이즈는 머크(Merk)와 GSK가 백신을 임상실험하고 있고, 아벤티스(Aventis) 등도 연구 마지막 단계에 있다. 현재 미국과 인도가 에이즈 백신 분야에서는 선두주자다. 지난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에이즈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5년간 15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에이즈 백신을 개발한 학자가 있다면 노벨상은 떼어 논 당상일 것이다. 또한 광우병 백신을 개발하게 된다면 미국 육류협회나 상공부에서 주는 표창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틀림없이 돈 방석에 앉게 될 것이다.
사실 백신의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미량의 바이러스를 체내에 투입해 항체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동물실험과 세 차례의 임상실험을 마치고,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평균 7년 정도가 걸린다. 그러나 개발에 성공하기만 하면 백신만큼 고부가가치 상품도 없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Glivec)을 개발한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Novartis)도 큰 돈을 벌었지만 이 신약은 백혈병 환자나 폐암 말기 환자들만 구입해 복용한다. 백신은 예방 약품이므로 병에 걸리지 않으려는 사람들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
미국계 다국적 백신전문 기업인 와이어스(Wyeth)는 폐렴 백신 프리베나(Prevenar)로 엄청난 돈을 긁어 모았고,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기존의 다른 백신 사업을 대부분 접었다. 급성 백혈병 백신을 개발 중인 영국 킹스 칼리지 연구팀은 최근 실험용 쥐에 이 백신을 투여해 300일이나 수명이 연장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사람에게 25년에 해당된다. 이 백신이 임상실험을 통과하면 글리벡 못지않은 ‘대박’을 터뜨릴 것이다.
백신 개발에 있어서 가장 큰 난제는 부작용이다. 2001년에 치매를 치료하는 A-베타 단백질 백신이 개발됐지만 37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18명이 뇌에 염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생겼다. ‘걸프전 증후군’으로 불리며 이라크 파병 병사들에게 발병한 골다공증이나 우울증 등도 이라크 파병 전에 투여된 ‘은밀한’ 백신 때문이란 진단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눈에 띄는 백신 개발 성과가 나오고 있다. 2003년 포항공대 연구팀은 결핵 치료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는 DNA 백신을 개발했다. 최근 가톨릭의대 연구팀은 여러 종양(암) 세포에서 발현되는 종양항원(CEA)만 없애는 ‘T세포’를 대량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백신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위암겿燦?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
올초 LG생명과학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B형 간염 백신 유박스B 260억원어치를 유엔 등에 수출키로 계약했다. 유박스B는 LG생명과학이 10년 연구 끝에 개발한 2세대 B형 간염 백신이다. CJ는 14년간 150억원을 투자해 최근 녹농균 감염 백신인 ‘슈도박신주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0여 개국에 특허출원했다.
세계 백신 시장은 매년 10% 이상씩 성장해 이제 그 규모도 1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아벤티스 ·머크 ·GSK 등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콤비네이션(복합) 백신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백신들도 나오고 있다. 녹십자백신은 B형 간염 백신과 DT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를 한 번에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중이염 ·폐렴 ·신생아 패혈증 ·뇌막염 등을 한꺼번에 예방하는 백신인 HIB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접종 방법도 시도 중이다. 주사로 맞던 기존의 백신에서 코나 입을 통해 투입하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백신 개발은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그러나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은 백신업계엔 호재일지도 모른다. 누가 더 빨리, 안전한 백신을 만들어 내느냐가 관건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B형 간염 백신 브랜드 헤파박스-진으로 잘 알려진 녹십자백신은 2002년에 스위스계 다국적 백신 기업인 베르나 바이오테크(Berna Biotech)의 자회사가 됐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 백신 제품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고, 최근 베트남에 대규모 유전자재조합백신 공장을 착공하는 등 글로벌 백신전문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현재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근)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스위스 본사 법무팀 출신인 케이스 모우넨(Kees Moonen) 녹십자백신 사장은 백신을 ‘법’에 비유하곤 한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백신 앞에서 모두 평등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백신의 공익성을 강조한 말이다. 20세기 중반, 소아마비 백신을 처음 개발한 미국의 세균학자 앨버트 세이빈(Albert Sabin) 박사도 특허를 내지 않고 정보를 모두 공개했다.
그 덕분에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값싼 소아마비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공익성 이면에는 백신업체들의 치열한 비즈니스가 있다. 백신은 그 어떤 신약 개발보다 어렵다. 치료약과 달리 임상실험 과정에서 환자가 아닌 불특정 다수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신종 바이러스와 병균은 끊임없이 생성된다.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이를 예방하는 백신을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다. 따라서 백신 비즈니스는 경쟁사를 따돌리며 바이러스를 추격하는 숨가쁜 ‘속도전’이다.
지난해에는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준 사스와 미국산 쇠고기의 수출길을 가로막은 광우병이 발병했다. 이어 국내에선 조류독감으로 양계 업계가 파탄에 빠졌다. 아직 이들을 막을 백신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는 20년 전에 이미 발견됐지만 해마다 수십만 명의 목숨을 빼앗아 가고 있다. 하버드대 박상기 박사는 “에이즈 백신이 개발단계에 이르면 에이즈 바이러스는 또 다른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결국 바이러스를 따라잡기가 힘들다”며 “흔한 감기 바이러스조차 적시에 딱 맞는 백신을 만들지 못하고 놓치기 일쑤”라고 설명한다.
사스에 이어 광우병 ·조류독감 등 악성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이에 대응할 백신 개발붐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다. 사스는 바이러스의 정체가 분명치 않아 백신 개발이 그만큼 더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일 것이라는 추측만 있을 뿐 확증은 없다. 이에 앞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시험용 사스 백신에 대한 첫 임상실험을 최근 시작했지만 개발을 끝내려면 적어도 2년은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대학과 질병통제연구소가 사스 백신을 개발해 원숭이에게 성공적으로 실험을 했고, 2004년 말까지는 사람에게 직접 실험을 시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파스퇴르연구소가 사스 백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광우병의 경우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인지 아닌지도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이 광우병 등의 유사한 뇌 질환을 일으키는 변형된 프리온(Prion ·단백질과 바이러스 입자의 합성어)에 효과적인 항체를 개발하면서 그나마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조류독감으로 불리는 가금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도 아직 없다. 백신을 만든다고 해도 충분한 양을 생산하는 데 얼마가 걸릴지 모른다.
구체적인 개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DNA 백신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을 뿐이다.
미결로 남은 에이즈는 머크(Merk)와 GSK가 백신을 임상실험하고 있고, 아벤티스(Aventis) 등도 연구 마지막 단계에 있다. 현재 미국과 인도가 에이즈 백신 분야에서는 선두주자다. 지난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에이즈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5년간 15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에이즈 백신을 개발한 학자가 있다면 노벨상은 떼어 논 당상일 것이다. 또한 광우병 백신을 개발하게 된다면 미국 육류협회나 상공부에서 주는 표창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틀림없이 돈 방석에 앉게 될 것이다.
사실 백신의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미량의 바이러스를 체내에 투입해 항체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동물실험과 세 차례의 임상실험을 마치고,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평균 7년 정도가 걸린다. 그러나 개발에 성공하기만 하면 백신만큼 고부가가치 상품도 없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Glivec)을 개발한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Novartis)도 큰 돈을 벌었지만 이 신약은 백혈병 환자나 폐암 말기 환자들만 구입해 복용한다. 백신은 예방 약품이므로 병에 걸리지 않으려는 사람들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
미국계 다국적 백신전문 기업인 와이어스(Wyeth)는 폐렴 백신 프리베나(Prevenar)로 엄청난 돈을 긁어 모았고,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기존의 다른 백신 사업을 대부분 접었다. 급성 백혈병 백신을 개발 중인 영국 킹스 칼리지 연구팀은 최근 실험용 쥐에 이 백신을 투여해 300일이나 수명이 연장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사람에게 25년에 해당된다. 이 백신이 임상실험을 통과하면 글리벡 못지않은 ‘대박’을 터뜨릴 것이다.
백신 개발에 있어서 가장 큰 난제는 부작용이다. 2001년에 치매를 치료하는 A-베타 단백질 백신이 개발됐지만 37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18명이 뇌에 염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생겼다. ‘걸프전 증후군’으로 불리며 이라크 파병 병사들에게 발병한 골다공증이나 우울증 등도 이라크 파병 전에 투여된 ‘은밀한’ 백신 때문이란 진단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눈에 띄는 백신 개발 성과가 나오고 있다. 2003년 포항공대 연구팀은 결핵 치료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는 DNA 백신을 개발했다. 최근 가톨릭의대 연구팀은 여러 종양(암) 세포에서 발현되는 종양항원(CEA)만 없애는 ‘T세포’를 대량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백신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위암겿燦?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
올초 LG생명과학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B형 간염 백신 유박스B 260억원어치를 유엔 등에 수출키로 계약했다. 유박스B는 LG생명과학이 10년 연구 끝에 개발한 2세대 B형 간염 백신이다. CJ는 14년간 150억원을 투자해 최근 녹농균 감염 백신인 ‘슈도박신주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0여 개국에 특허출원했다.
세계 백신 시장은 매년 10% 이상씩 성장해 이제 그 규모도 1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아벤티스 ·머크 ·GSK 등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콤비네이션(복합) 백신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백신들도 나오고 있다. 녹십자백신은 B형 간염 백신과 DT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를 한 번에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중이염 ·폐렴 ·신생아 패혈증 ·뇌막염 등을 한꺼번에 예방하는 백신인 HIB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접종 방법도 시도 중이다. 주사로 맞던 기존의 백신에서 코나 입을 통해 투입하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백신 개발은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그러나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은 백신업계엔 호재일지도 모른다. 누가 더 빨리, 안전한 백신을 만들어 내느냐가 관건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검은 반도체’ 김 수출 역대 최고기록 달성…10억달러 수출 청신호
2이복현 "상법 개정보다 자본시장법 개정이 합리적"
3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검토…케미칼, 자산매각 추진
411월 기록적 폭설에 車사고 60% 급증…보험료 인상 조짐
5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4년만에 승인…통합 LCC도 출범
6이재명 “‘국장’ 떠나는 현실...PER 개선하면 ‘코스피 4000’ 무난”
7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2년 만 수장 교체…신임 대표는 아직
8상법 개정 되지 않는다면 “국장 탈출·내수 침체 악순환 반복될 것”
9열매컴퍼니, 미술품 최초 투자계약증권 합산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