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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30% 넘게 오른 코스피… JP모건 “2년 내 5000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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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의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경우 코스피가 향후 2년간 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은 아시아 및 신흥국 가운데 핵심 비중확대(oberweight) 시장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JP모건의 보고서를 소개했다. 이날 JP모건은 한국 주식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매수)’로 조정했다. JP모건은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내 코스피 지수 5000 달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공약을 내건 점을 조정 이유로 들었다.코스피는 지난 11일 3175.77로 마감했다. 연초 대비 약 32% 오른 수준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국내 증시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3020조 769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상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는 등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하반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쟁예산 집행,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확대 등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JP모건은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한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때마다 추가 매수를 권한다”며 “관세 우려와 성장 둔화, 채권시장 변동 등 글로벌·지역 증시 변동은 빠르게 매수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JP모건은 올해 하반기에도 코스피가 3200~3500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JP모건은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2024년 초에 비해 훨씬 약하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보이는 관심을 고려하면 더 좋은 진입 시점을 찾기 위한 기다림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2025.07.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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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총재 "은행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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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베일리 영국은행(BOE) 총재가 글로벌 주요 은행들을 상대로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입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발언이다.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베일리 총재는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보다는 기존 예금의 디지털 버전인 ‘토큰화 예금(tokenized deposit)’을 은행들이 제공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밝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시스템에서 자금을 유출시켜 대출 여력을 축소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스테이블코인이 규제 사각지대에 놓일 경우 금융 시스템 전반에 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은행과 유사한 규제 체계가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육성 기조와는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미국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달러 연동 암호자산에 대한 규제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트럼프 측이 연계된 민간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22억달러(약 3조원)를 기록하고 있다.베일리 총재는 영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파운드’ 발행에도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디지털 파운드를 도입하는 것보다는 예금을 디지털화하는 방향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무너질 경우 기초자산의 급매(sell-off)를 유발할 수 있으며, 제도권 외부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자금 이동은 자금세탁 등 범죄 행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우려는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공유되고 있다.

2025.07.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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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경주 APEC 참석하나…화장품주, 방한 기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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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14일 중국 시장 기대에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찬 회동에서 "시 주석이 APEC 정상회담에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 전 주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를 초청해 약 2시간 동안 오찬을 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APEC 정상회의에) 와야 하는데 아직 결정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시 주석과 정상 통화를 하며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했다.만약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2014년 7월 박근혜 정부 당시 이후 11년 만이다.이 같은 소식에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화장품주들이 강세다.14일 오후 1시58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18.42% 급등중이다.#토니모리는 3.40%, #삐아는 3.07%, #한국콜마는 1.61% 상승세다.

2025.07.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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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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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윤병운 사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해결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범국민적 릴레이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부터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이 차례로 동참해왔으며, 이달 1일에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윤 사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NH투자증권은 출산과 양육을 둘러싼 사회적 과제에 공감하며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대표적으로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이 어린이집은 만 1세부터 5세까지 직원 자녀 약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유기농 식단과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PC-OFF 제도 ▲맘스라운지 운영 ▲가족 상담 프로그램 ▲자녀 학자금 지원 ▲가족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제도적 기반에 힘입어 최근 3년간 육아휴직 후 복귀해 계속 근무 중인 직원 비율은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NH투자증권은 지난 2023년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22년에는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기업’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 ‘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윤병운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강화해왔다. 특히 입법 전에 선제적으로 남직원이 배우자의 출산 시 유급휴가를 영업일 기준 최대 20일(총 4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출산비 보조금 인상 ▲육아휴직 및 난임휴직 급여기간 연장 등의 조치를 통해 복지 수준을 높이고 근무 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인구 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대한 국가적 숙제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NH투자증권도 앞으로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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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세 악재 속 장 초반 상승세…3,190선 탈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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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압박이라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3,1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38p(0.39%) 오른 3,188.15다.지수는 전장 대비 0.18p(0.01%) 내린 3,175.59로 출발한 후 오름폭이 커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3억원, 67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948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1억원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6원 오른 1,37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가 0.22% 내리는 등 3대 대표 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주말 사이 미국이 캐나다(35%), 유럽연합(30%), 멕시코(30%) 등 우방국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고, 관세 유예 시한인 다음 달 1일에는 실제로 관세 부과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는 등 관세 노이즈가 지속되고 있다.여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내외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는 물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한국시간 15일), 소매판매(17일) 등 관세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 지표 발표가 예고돼 있어 장 초반 이에 대한 경계 심리가 부각됐다.이후 코스피 지수는 최근의 상승 추세를 타고 점차 오름세가 강해지고 있다.대표 반도체주 중 삼성전자(-0.96%)는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2.38%)는 30만1500원에 거래되며 장중 30만원대로 올라섰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4%), LG에너지솔루션(-1.87%), NAVER(-1.78%), 기아(-0.6%) 등은 내리고 있다.KB금융(0.51%), 현대차(0.48%), 두산에너빌리티(0.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4%) 등은 상승 중이다.한국화장품(24.78%), 토니모리(6.88%), 에이피알(3.37%), 아모레퍼시픽(3.24%) 등 화장품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한화손해보험(5.46%), 삼성화재(7.61%), 삼성생명(7.383%) 등 보험주는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1.39%), 건설(-1.10%), IT서비스(-1.07%) 등은 내리고 있고 보험(3.72%), 유통(0.92%), 금속(0.44%) 등은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0p(0.1%) 오른 801.27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2.26p(0.28%) 오른 802.73으로 출발한 후 상승세가 다소 약해졌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9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9억원, 124억원 매도 우위다.알테오젠(0.4%), HLB(1.56%), 파마리서치(1.78%), 레인보우로보틱스(1.12%) 등은 오르고 있다.에코프로비엠(-0.57%), 에코프로(-0.85%), 클래시스(-1.75%), 휴젤(-0.72%) 등은 내리고 있다.

2025.07.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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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는 몸, 40대는 머리, 50대는 시간을”...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자의 기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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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은 도서 ‘부자의 기술(박승영, 김수연 지음, 티더블유아이지 발행)’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부자의 기술’은 “30대 몸을 쓰고, 40대 머리를 쓰고, 50대 시간을 써라"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한다.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은 지난 2월 발간한 동명의 투자전략 보고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례와 실행방안을 더해 이번 도서로 재구성했다.‘부자의 기술’은 부자를 ‘경제적 자유와 자존감을 갖춘 사람’으로 정의하며 30대에는 인적자본을 활용한 근로소득 창출, 40대에는 자산 형성을 통한 금융소득 확보, 50대에는 은퇴 이후 자산소득 기반으로 삶을 설계하는 구조적 접근을 강조한다.도서에는 직업 선택, 창업 전략, 근로 연장 등 실제 투자자와 직장인의 시기적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사례도 담겨 있다.한화투자증권 한두희 대표이사는 추천사를 통해 “무엇에 투자할지가 아닌 어떻게 투자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투자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트러스톤자산운용 이원선 전 CIO는 “마치 부자들의 일기장을 보는 듯한 책”이라며 “돈과 인생의 가치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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