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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터보퀀트'가 뭐길래…반도체주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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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터보퀀트' 영향이 지속되면서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주의 급락세는 다소 진정됐다.2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22%, SK하이닉스는 1.18% 하락 마감했다.삼성전자는 장중 17만원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낙폭을 축소했다.전날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터보퀀트의 영향 지속으로 이전 고점 대비 10% 이상 급락했다.26일(현지시간)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AMD,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8% 안팎으로 떨어졌다. TSMC도 6.22%, ASML은 4.62% 하락했다. 엔비디아도 4.16% 내려앉았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79% 급락했다.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충격을 준 구글의 터보퀀트는 인공지능(AI)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기술이다.이 기술이 메모리 사용량을 극단적으로 줄인다는 점 때문에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하는 거대 기술기업들의 메모리 칩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반도체 주가가 하락한 것이다.구글 등에 따르면 터보퀀트는 정확도 저하 없이 모델의 크기를 극단적으로 축소하는 압축 기법을 이용해 AI의 메모리 사용량을 6분의 1로 줄였다.챗봇을 비롯한 AI 모델은 추론하고 답변을 생성하는 데 사용자와의 이전 대화와 검색 결과 등 주요 맥락 정보가 필요하다.대화가 오래 계속되면 메모리에 저장되는 맥락 데이터도 늘어나게 되고, 메모리 사용량도 그만큼 늘어나게 마련이다.구글은 터보퀀트에서 이와 같은 맥락 데이터의 크기를 줄이는 '극좌표양자화'(폴라퀀트)와, 오차를 줄이는 'QJL'(양자화 존슨-린덴스트라우스 변환) 기술을 바탕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터보퀀트 연구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한인수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도 참여했다고 구글은 밝혔다.다만 터보퀀트가 오히려 메모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숀 김 모건스탠리 분석가는 "모델이 성능 저하 없이 메모리 요구량을 낮춰 실행할 수 있다면 비용이 크게 감소해 AI 도입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비용이 낮아지면 제품 채택 수요도 증가해 장기적으로 메모리 제조사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3.27 15:42

2분 소요
롤러코스터 장세에 지친 자금…MMF로 14兆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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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 자금이 위험 회피 성격의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코스피가 반등하지 못하고 하락 국면에서 ‘널뛰기 장세’를 반복하자 단기적으로 자금을 대기시키는 머니마켓펀드(MMF)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쏠리는 흐름이다.MMF 설정액, 245.8조원 넘어2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월 들어 코스피는 중동 정세 악화 영향으로 급등락을 반복했다. 3월 3일 7.24% 하락을 시작으로 4일에는 12.06% 급락하며 ‘검은 화요일’을 기록했고, 다음날인 5일에는 9.63% 급등하는 등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장세가 이어졌다. 27일에도 3%대 하락이 나타나는 등 단기간에 변동성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크게 높아졌다.이 같은 변동성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자금은 안전 추구형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단기 자금 운용처인 MMF 설정액은 이달 26일 기준 245조7874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2월 말 231조9404억원과 비교해 약 14조원(5.9%) 늘어난 규모다. 1년 전인 2025년 3월 25일(208조7994억원)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37조원(17.7%)에 달한다. 불과 몇 주 사이 자금 흐름이 MMF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MMF 설정액은 보통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릴 때 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면서 현금을 확보해야 하는 경우 이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것이다. 특히 국고채, 기업어음(CP) 등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로, 예금보다 다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금융시장이 불안해질수록 MMF가 주목받는 만큼 최근의 리스크 장세에서도 자금을 잠시 맡겨두는 ‘대기성 자금’의 피난처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MMF로의 자금 이동이 확대되는 배경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고, 원·달러 환율 역시 1500원에 근접하는 등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점이 꼽힌다. ETF로 ‘파킹 자금’ 이동 확산자금 이동은 MMF에 그치지 않고 ETF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머니마켓 액티브 ETF’로도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는 모습이다.한화자산운용의 ‘PLUS 머니마켓 액티브 ETF’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4135억원이 유입되며 전체 ETF 중 자금 유입 규모 2위를 기록했다. 단순히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언제든지 시장에 재진입하려는 대기 자금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머니마켓 액티브 ETF는 MMF와 유사하게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지만, ETF 형태로 거래소에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이자 수익이 기준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로, 단기 자금 운용을 위한 ‘현금성 자산’으로 활용된다.다만 MMF와 파킹형 ETF로 유입된 자금은 언제든지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잠재 매수 대기 자금’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안정되면 위험자산으로 재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속도를 늦추는 등 전쟁 이슈가 단기간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백관열 LS증권 연구원은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됨에 따라 MM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졌고, 특히 ETF형 MMF 가운데 USD 기반 MMF로의 자금 유입이 급증한 점은 이란발 불확실성에 대응한 단기적 위험 회피 성격의 대기 자금 수요 확대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KRW 기반 MMF로의 자금 유입도 전주 대비 확대되면서 일부 자금이 대기성 자금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경계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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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AI 변수 충돌…차주 코스피 5300~6000 박스권 ‘고변동성 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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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와 인공지능(AI) 기술 변화라는 두 축이 동시에 시장을 흔들고 있다. 이번주 코스피가 미·이란 갈등 격화에 따른 급락과 휴전 기대에 따른 반등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가운데, 다음주 역시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이 지배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재차 흔들리는 상황에서, AI 효율화 기술 등장으로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수요 논쟁까지 재점화되며 시장의 불확실성은 한층 확대된 모습이다.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를 5300~6000포인트로 제시하며, 단기적으로는 이벤트에 따라 급락과 반등이 반복되는 ‘박스권 내 고변동성 장세’를 전망하고 있다.전쟁 리스크 ‘현재진행형’…유가·환율이 방향 좌우시장 불확실성의 출발점은 여전히 미·이란 갈등이다. 최근 군사 충돌 가능성과 휴전 기대가 교차하며 투자심리를 크게 흔든 가운데, 향후 전개에 따라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해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식시장에는 복합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AI 기술 변화 역시 시장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최근 구글이 공개한 ‘터보퀀트(TurboQuant)’는 AI 모델의 메모리 사용 효율을 크게 개선하는 기술로,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다만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해석이 엇갈린다. 효율화가 곧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과 달리, 과거에는 비용 절감이 AI 활용 확대와 데이터 처리 증가,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유도하며 총수요를 오히려 키워온 사례가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다음주 반도체 업종은 단기 조정 지속 여부를 넘어, 중장기 수요 재평가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매크로 이벤트 집중…“3월 지표가 분수령”다음주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된 이벤트 구간이다. 4월 1일 미국 ISM 제조업지수, 4월 3일 미국 고용지표가 예정돼 있으며, 같은 시기 한국 3월 수출 지표와 4월 7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도 대기하고 있다.시장에서는 특히 ISM 제조업 신규주문 지수가 50포인트 이상 확장 국면을 유지하는지 여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와 국내 수출 환경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고용지표에서 고용 개선 흐름이 확인될 경우 최근 시장을 짓눌렀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역시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증권가는 단기 변동성 대응보다 구조적으로 수요가 유지되는 영역 중심의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방산, 에너지 자립, 전력 인프라 등은 지정학 리스크와 무관하게 중장기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로 꼽힌다. 이와 함께 HALO(High Asset, Low Obsolescence) 개념에 해당하는 반도체, 전력기기, 인프라 관련 업종이 핵심 투자 축으로 제시된다. 또한 원가 상승을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일부 소재 업종과 필수소비재 역시 변동성 구간에서 방어적 대안으로 평가된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지정학 리스크와 AI 기술 변화라는 두 축이 동시에 반영되는 구간”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효율화 기술이 오히려 AI 활용 확대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자 전략은 수요의 총량이 유지·확대되는 인프라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3.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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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통큰 결단'에 호텔신라 주가 급등…주주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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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부진 스케일이 다르네"#호텔신라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27일 오후 2시3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11.32%(4750원) 치솟은 4만6700원을 기록중이다.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주주들은 호텔신라 주가 급등에 "자사주 매입 배경에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믿고 있었습니다" "장기전으로 10만신라 가자" 등으로 자축했다.호텔신라는 전날 이부진 대표이사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이번 매입은 다음 달 27일부터 30일에 걸쳐 이뤄진다.이에 앞서 지난 23일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한인규 사장도 2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호텔신라는 경영진의 잇따른 주식 매입이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보고서에서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국내 면세 매출이 소폭 하락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실적은 바닥을 다졌고, 최근 면세점 산업의 환경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자국민 일본 여행 금지령 덕분에 중국인에게 해외 여행지로서 한국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 한국 면세 산업 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최근 씨트립에서 한국행 단체 관광객 상품 수가 늘어나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호텔신라는 4월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 중인 인천공항 DF1 영업을 중단한다"고 언급했다.

2026.03.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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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서강대서 ‘한투 캠퍼스 투어’ 성료... “청년 금융 성장의 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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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대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커리어 교육 프로그램 ‘한투 캠퍼스 투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첫발을 뗀 이후 다섯 번째로 열린 행사에는 대학생 1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올바른 투자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퀀트 투자 전략 등 실무적인 금융 교육과 함께, 증권업 직무 소개 및 현직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커리어 설계를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한투 서포터즈, 리서치 경연대회 등 한국투자증권이 운영하는 다양한 채용 혜택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투 캠퍼스 투어’는 학생들과의 실시간 피드백을 통한 양방향 소통이 특징이다.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증권사가 운영하는 ‘종합 커리어 성장 플랫폼’을 표방하며 기존의 단편적인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금융교육과 직무탐색, 채용 혜택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미래 경제의 주역인 청년들이 금융을 보다 쉽고 실용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형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전국 주요 대학 20여 곳을 순회하며 캠퍼스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금융 문해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는 한편, 다양한 실전형 교육 콘텐츠를 별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대학생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2026.03.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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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연금마스터’ 운영으로 고객 중심 연금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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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고객이 연금을 더욱 쉽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연금마스터’ 제도를 운영하며, 고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금 관리 서비스를 통해 연금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연금은 가입 시점보다 운용·관리 과정에서의 이해와 판단이 중요한 금융 영역이지만, 많은 고객들이 제도 및 상품 구조의 복잡성으로 인해 적절한 관리와 안내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KB증권은 이러한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기반 체계로 ‘연금마스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연금마스터’는 각 영업점별로 지정된 연금 전문 인력으로, 연금 제도와 상품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고객 상담 및 관리 역량이 검증된 직원들로 구성된다. 연금마스터는 고객의 연금 현황을 함께 점검하고 생애 주기에 맞는 방향을 안내하는 ‘전담 연금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특히 KB증권 연금마스터는 ▲연금 수령 시기와 방식에 대한 상담 ▲세제 혜택 및 제도에 대한 설명 ▲고객 연금 자산 구조 점검 및 관리 포인트 상담 등을 통해, 고객이 놓치기 쉬운 연금 의사결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연금 정보를 스스로 찾아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노후 설계를 준비할 수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 활동은 KB증권 연금그룹이 주관하는 ‘연금마스터 회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연금마스터 회의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영업 현장에서 수집된 고객 의견과 연금 시장 동향을 공유·분석해 서비스 개선 과제를 도출한다.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는 고객 문의와 상담 사례를 기반으로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안내 방식과 디지털 연금 콘텐츠 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되는 등, 실질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KB증권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연금을 ‘가입 후 방치되는 상품’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리 받는 금융 서비스로 전환해 나가고 있으며, 연금마스터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에서의 연금 서비스 실천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송상은 KB증권 연금그룹장은 "연금마스터는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금은 고객이 먼저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우리가 먼저 다가가야 하는 영역”이라며 “연금마스터를 통해 고객 중심의 연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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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MTS 홈 화면 전면 리뉴얼…’AI 기반 브리핑·개인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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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내일’의 홈 화면을 전면 리뉴얼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시장 상황과 흐름에 따라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 고객 친화적으로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UX)를 개선했으며, 개인 맞춤형 정보를 요약해 제공함으로써 MTS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AI 기반 시황 및 종목 이슈 제공 ▲보유·관심종목 요약 서비스 제공 ▲홈 화면 내 자산관리 기능 강화다. 먼저 AI가 포착한 시황과 종목 관련 주요 이슈를 시장 상황에 맞춰서 제공한다. 장 시작 전에는 전일 해외 증시 이슈와 당일 주목해야 할 국내외 핵심 뉴스를 요약해 전달하며, 장 중에는 고객의 보유 종목 및 관심 종목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변동성이 큰 종목의 이슈를 신속히 포착해 투자자들의 시장 대응에 도움을 준다. 장 마감 후에는 당일 시황 정리와 함께 내일의 투자 전략 수립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투자자들이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고도화했다. 종목의 상승·하락 상황 등 주요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사용자는 한 눈에 시장의 흐름과 종목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자산 관리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주식 계좌 현황을 비롯해 퇴직연금, 금융상품 등 곳곳에 분산되어 있던 개인별 투자 자산 현황을 홈 화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메뉴를 번거롭게 이동하지 않고도 자신의 전체 자산 현황을 즉시 점검하고 거래까지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MTS 홈 화면 리뉴얼은 AI 기반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등 투자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자 정보 서비스를 강화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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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주당 1600원 배당 발표…배당성향 3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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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지난 26일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전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1600원으로, 전년 대비 67.9%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37%, 배당수익률은 6.9%를 기록했다. 중장기 목표로는 보통주 기준 주당 최소 1600원 또는 배당성향 3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단 계획이다.이와 함께 수익 구조 다각화와 자본 효율성 극대화 전략도 추진한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활용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맨파워 기반의 '플로우 비즈니스'를 적극 발굴하고, 중개 및 수수료 중심의 사업 구조를 확립해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수익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김병철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자본 효율성은 높이고 수익 변동성은 낮추면서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핵심 경영 방향"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 구조 다변화와 투명한 책임경영을 통해 강한 중형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한양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753억원, 당기순이익 56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7.6%, 43.7% 성장했다.

2026.03.27 13:19

1분 소요
테마·과열주 급증에 지난해 시장경보 11% 증가…투자경고 지정도 6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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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 호황에 따른 급등·과열주 증가로 시장경보 지정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시장경보 지정 및 시황급변 조회공시 의뢰 제도의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시장경보 지정 건수가 전년 대비 11% 증가(2724건→3026건)했다고 밝혔다. 단계별로 투자주의 2598건, 투자경고 395건, 투자위험 33건 등을 기록했다. 투자주의는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투자경고 지정예고’가 772건(30%)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15일간 상승 종목의 당일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로 지정된 건이 234건에서 432건으로 85% 급증했다. 투자경고 지정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5일간 60% 상승 시 지정되는 ‘단기급등’이 171건(43%)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높은 비율을 차지하나, ‘초장기상승&불건전요건’으로 지정된 건이 105건으로 전년(28건) 대비 286% 증가했다. 투자위험 지정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투자경고 지정 증가 및 지정 이후 추가 급등한 종목이 증가해 ‘초단기 급등(3일)’이 20건(6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거래소는 시장 경보 지정 종목의 주가 상승 원인을 분석한 결과, 특정 테마와 연동된 주가 급등으로 지정된 건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탄핵정국 이후 대선 전까지 정치 테마주 급등세가 이어지며 정치인(369건, 23%) 관련 지정 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AI 등 딥테크 관련주의 실적 기대감이 주가 랠리를 견인하면서 해당 종목 지정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반면 현저한 시황급변에 따른 조회공시는 81건 의뢰되며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조회공시 의뢰건 중 테마 관련 시황 급변 건은 47건(64%)이고 이 중 정치인 테마 연동이 22건으로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조회공시 의뢰에 대한 답변 중 ‘중요공시 없음’이 58건을 차지했다. 거래소는 시장경보 지정 이후 주가 상승 폭이 완화되거나 소폭 하락 전환하며 안정세를 보여 단기 급등, 테마, 불건전매매 등 투기적 거래로 인한 주가 과열을 예방하는 기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요공시 유무와는 무관하게 조회공시 요구만으로도 주가변동률의 진정 효과가 커 뇌동매매로 인한 주가 변동이 단기간에 안정돼 투자자를 보호하는 순기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시장경보 및 조회공시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자본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6.03.27 11:06

2분 소요
"주식은 풀고 코인은 과세?"…가상자산 세제, '조세 역주행' 논란 확산

경제일반

가상자산 과세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주식 투자에 대한 세 부담이 사실상 줄어든 상황에서, 가상자산에만 별도의 과세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두고 불만이 확산되는 분위기다.정치권에서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표심이 변수로 떠오르면서, 과세 유예나 제도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예 과세 규정 자체를 삭제하는 법안까지 발의되며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현재 가상자산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일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세금이 부과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주식이나 해외 투자자산과 달리 손실에 대한 이월공제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투자자가 전체적으로 손실을 본 경우에도 특정 연도에 발생한 이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투자자들이 가장 크게 반발하는 지점도 이 부분이다. 동일한 투자 행위임에도 자산 종류에 따라 과세 기준이 달라지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특히 공제 한도가 낮고 손익 통산이 불가능한 점은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불리한 구조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식 세금은 없애면서 코인만 과세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책 신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일부는 정치권의 입장 변화에 따라 선거에서의 지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업계 역시 제도 시행의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가상자산은 여러 거래소와 개인 지갑을 오가며 거래되는 특성상, 취득가액 산정이나 거래 추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명확한 기준 없이 과세를 강행할 경우 시장 혼란과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여기에 시장 상황도 변수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거래 규모와 시가총액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침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상황에서 과도한 과세가 도입될 경우 투자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자본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결국 핵심은 '신뢰'라고 강조한다. 자산 간 형평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과세 체계를 마련하지 않을 경우 정책 효과는 물론 시장 안정성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6.03.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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