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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80원대 도달 시 환헤지·당국 미세조정 예상…추가상승 제한적" 한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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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에 이를 경우 환 헤지나 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이 있어 급격한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 중 한때 1470원을 터치하는 등 최근 들어 환율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이 같은 급격한 원/달러 환율 상승은 거주자 해외 투자에 따른 달러 수요 확대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거주자 해외 투자가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원화 약세에 대한 기대가 자리 잡게 된다"며 "이때 수출 업체들은 단기 환율 고점에서 달러를 매도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달러를 보유하려는 유인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환율의 움직임은 기대와 수급이 만들어낸 쏠림이며, 3분기 한국 GDP(국내총생산) 서프라이즈, 미국과의 금리 차이 축소, 반도체 수출 호조 등 펀더멘털과는 괴리가 벌어진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렇게 수급이 쏠려서 환율이 한 번 레벨을 높인 이상 다음 유의미한 상단은 계엄 당시 진입했던 전고점 1480원"이라며 "일부는 1500원까지 상승을 예상하지만 달러 인덱스가 추가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1480원대에서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나 당국의 미세조정도 나올 가능성이 있어 급격한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11.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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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원' 복귀 의사…하이브, BTS+뉴진스 '완전체' 효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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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던 걸그룹 '뉴진스'의 모든 멤버가 소속사에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하이브 주가가 강세다. 13일 오후 2시28분 현재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4.64% 오른 30만4500원을 기록중이다. 뉴진스 완전체 복귀 가능성이 열리면서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진스 멤버 중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에 복귀하는 것이 공식 발표됐고, 이어 민지, 하니, 다니엘 역시 복귀 의사를 밝혔다. 어도어는 이에 대해 "민지, 하니, 다니엘 세 멤버의 복귀 의사의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하이브는 내년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도 기대되고 있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수익성 부담 요인들이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수익 구조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 및 K-팝 아티스트 성장 가속화와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성과 확대, 위버스의 안정적 흑자 유지 등을 핵심 축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에 대해 BTS 활동 재개와 위버스 수익화, 북미법인 구조 조정에 따른 영업비용 슬림화까지 더해지면서 연간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025.11.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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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어닝쇼크에 주가 급락…증권가 "목표가 하향" [엔터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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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전날 JYP엔터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시장의 투자 기대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증권사는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내렸다.JYP엔터는 13일 오전 10시 23분께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직전 거래장 대비 1900원(2.64%) 내린 거래 가격이다. JYP엔터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하락했다. JYP엔터는 전일 대비 1900원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 한때 2700원(3.75%) 떨어진 6만92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JYP엔터의 52주 최저가는 5만6200원이다.주가 하락의 요인은 실적 하락이다. JYP엔터는 지난 12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크게 밑돌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407억 92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돈 실적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JYP엔터가 3분기 516억원(6.6%↑)의 영업이익을 낼 거로 예상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6.5% 늘어난 2326억 2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 급감한 271억 6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JYP 측은 "주요 아티스트의 음반 발매와 월드투어, 국내 매니지먼트 활동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주요 아티스트의 재계약, 앨범 발매 수 증가로 제작비를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은 13일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27배,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은 2026년으로 유지했다"면서도 "신보 제작 및 국내 오프라인 이벤트 관련 제작비 수준이 예상치를 웃도는 흐름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2025.1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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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 낮아지며 국고채 금리↑…外人 순매수 11조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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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향후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며 상승했다.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10월 장외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716%로 전월 말 대비 13.4bp(1bp=0.01%포인트) 상승 마감했다.같은 기간 장기채도 모두 증가했다. 국고채 5년물은 2.855%로 전월 말 대비 12.1bp 올랐다. 10년물(3.061%), 20년물(3.068%), 30년물(2.985%)도 각각 11.0bp, 15.2bp, 14.4bp 증가했다.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미국 지역은행 부실 대출 논란 등으로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중반까지 하락했지만,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등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며 월말에는 상승 전환했다.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장기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 연말 결산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0월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16조2000억원 줄어든 78조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 규모도 전월 대비 6조3000억원 감소한 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유통시장에서 지난달 장외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154조8000억원 감소한 36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전월보다 3조4000억원 줄어든 20조1000원 규모로 나타났다.거래량이 줄면서 국채는 103조1000억원, 금융채는 22조7000억원으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중 외국인은 국채 1조7000억원, 통안증권 1조3000억원 등 총 2조20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월 대비로는 11조2000억원 감소한 수치다.금투협은 "국내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재정거래유인이 감소해 지난달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11.12 18:01

2분 소요
영화 '빅쇼트' 실제인물 "빅테크들, 이익 부풀렸다"

글로벌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언한 것으로 유명한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메타 등 거대 기술기업(빅테크)들이 일종의 분식회계로 이익을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미국 CNBC에 따르면 버리는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제공업체인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실제보다 칩의 감가상각 비용을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버리는 "자산의 내용연수(유효 사용기간)를 연장해 감가상각을 과소계상하면 수익이 인위적으로 증대된다"며 "현대에 더 흔한 사기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또 "2∼3년의 제품 주기로 엔비디아 칩과 서버들을 구매해 대규모로 자본지출을 늘리는 일이 컴퓨팅 장비의 유효수명 연장으로 귀결돼선 안 된다"면서 "하지만 바로 이게 모든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해온 일"이라고 지적했다.버리는 2026∼2028년 새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회계 조작을 통해 감가상각비를 약 1760억달러(약 2조5800억원) 과소계상할 것으로 추정했다.이렇게 하면 산업계 전반에 걸쳐 수익이 부풀려진다는 것이다.그는 특히 기업용 클라우드 업체 오라클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를 지목한 뒤 2028년까지 이들의 이익이 각각 27%, 21% 과대계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버리는 엑스 게시물에서 이달 25일 더 상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예고하면서 지켜보라고 했다.버리는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해 유명해진 인물로, 최근에는 AI 열풍이 1990년대 말의 닷컴버블과 유사하다며 'AI 거품론'을 제기하고 있다.

2025.11.12 16:01

1분 소요
에이비엘바이오, 릴리에 ‘3.8조원’ 규모 기술이전 ‘메가딜’에 상한가

바이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3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12일 오후 2시25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2만67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 이하 릴리)와 신약 개발을 위한 ‘그랩바디’(Grabody)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에이비엘바이오와 릴리는 그랩바디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 기반 복수의 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4000만달러(약 585억원)를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Act) 등의 행정절차 완료 후 10 영업일 이내에 수령할 예정이다. 계약금에 더해 에이비엘바이오는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 등으로 최대 25억6200만달러(약 3조7487억원)를 수령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며, 제품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지급받게 된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그랩바디 플랫폼의 사업화 잠재력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그랩바디 플랫폼 적용 가능 모달리티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재 그랩바디의 위상은 매우 높은 상황으로 이러한 흐름을 살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의 적응증을 비만과 근육 질환을 포함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분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및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ABL301(SAR446159) ▲ABL001(Tovecimig), ABL111(Givastomig) ▲ABL503(Ragistomig) ▲ABL105(YH32367) ▲ABL104(YH32364) ▲ABL202 ▲ABL103 등 8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프로젝트가 미국, 중국, 호주 및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다.ABL301(SAR446159)은 현재 후속 임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 스폰서를 사노피로 변경 중에 있다. ABL001(Tovecimig)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 노바브릿지(NovaBridge)와 공동 개발 중인 ABL111(Givastomig)은 2025년 ESMO GI(Gastrointestinal Cancers Congress)에서 니볼루맙(Nivolumab) 및 화학치료제 삼중 병용요법에 대한 고무적인 임상 1b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이중항체 ADC를 포함한 여러 비임상 파이프라인이 지속 연구 개발되고 있다.

2025.11.12 14:21

2분 소요
수능일 9시에 SK하이닉스·삼성전자 주식거래 못 한다

증권 일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내일)에는 국내 증시가 평소보다 1시간 늦게 개장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종목의 거래는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능 당일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시장의 거래 시작 및 종료 시각이 1시간 늦춰진다. 평소 오전 9시~오후 3시30분이던 정규시장은 오전 10시~오후 4시30분으로 변경된다.장 개시 전 시간외 거래도 1시간 밀린다. 장 마감 후 단일가 및 대량·바스켓매매는 거래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각은 오후 6시 그대로다.파생상품시장의 경우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은 오전 9시45분~오후 4시45분으로 1시간 늦춰 운영된다. 반면 통화상품(미국달러선물·옵션)과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돈육선물은 변동 없이 정상 운영된다.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 등을 거래하는 야간시장은 개장시각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미루고 종료시간(익일 오전 6시)은 그대로다.일반상품시장에서는 금시장이 개장만 1시간 순연하고 폐장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에 한다. KSM(KRX Startup Market)도 증권시장과 동일하게 오전 10시~오후 4시30분으로 조정된다.석유시장(오전 10시~오후 5시)과 배출권시장(오전 10시~정오)은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된다.한편,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는 수능일 프리마켓을 운영하지 않는다. 메인마켓 거래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20분으로 1시간 밀린다.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40분 개장으로 1시간 늦게 열리지만 종료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저녁 8시다. 종가매매시간도 1시간 늦춰진다. 대량·바스켓매매시장은 시작 시간만 2시간 지연돼 오전 10시에 시작되고 종료 시간은 평소와 같은 오후 6시다.

2025.11.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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