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증권

증권

증권 일반 위불, 앱내 가상자산 거래 재개
위불, 앱내 가상자산 거래 재개
2025.08.26 18:00
1분 소요
코빗, 신한은행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위한 협력체계 구축

가상화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진 코빗 대표와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양사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지능화됨에 따, 신속한 피해 대응을 위한 지급정지 핫라인 구축 등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전기통신금융사기의 기술적 진화와 새로운 범죄 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공조 시스템 강화, 정보 공유 체계 고도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 등을 공유하며, 실무 담당 조직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코빗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심사 정책을 강화하고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룰을 고도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새로운 보이스피싱 유형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전담 개발자를 배치하여 1영업일 이내에 신규 룰을 배포하고, 의심거래의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무기한 출금 보류 등의 조치를 취했다. 코빗은 FDS고도화를 위해 사기탐지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회사의 서비스 도입을 검토중에 있다. 아울러 금융보안원의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시스템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최근에 가입 신청을 완료했고, 금융권 등에서 추진중인 ‘보이스피싱 AI 플랫폼(가칭)’을 적극 환영하며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그동안 양사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이스 피싱 범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즉각적인 공조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며 “각종 금융사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8.26 15:48

2분 소요
증권가, 李대통령-트럼프 회담에 "성공적 회담, 불확실성 해소"

증권 일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마무리된 가운데 국내 증권가에서는 '성공적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조선, 에너지 등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는 분석이다.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며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고 거기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돌발 발언으로 긴장을 끌어올렸다.하지만 실제 회담장에서는 '오해'라고 확신한다며 입장을 바꿨고, 웃음과 악수가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양국 정상 간 대화가 진행됐다.이에 대해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시장이 우려했던 돌발상황 없이 회담이 무난히 끝나면서 증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그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 측이 미국에 무엇을 얻어내는 것보다 방어에 초점을 맞춤 회담이었음을 고려하면, 방어에 일정 부분 성공한 회담"이라고 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온갖 비관적 시나리오가 난무했던 것과 달리 실제 회담은 조선 분야 협력과 북한 문제, 에너지 문제 등 여러 의제를 큰 문제 없이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조연주·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한미 지도자 간에 서로 칭찬과 찬사를 통한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면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두 연구원은 "이를 통해 미국과의 외교 갈등 불확실성은 해소됐으나, 한국에 대한 관세율 15%와 미국에 대한 3천5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완화할 수 있을지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미 산업협력이 더욱 확대되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조연주·나정환 연구원은 "조선·원자력·항공·액화천연가스·핵심 광물 등 총 6개 전략 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 에너지 등이 다시 관심 대상이 될 것이며, 대북 테마도 부상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오늘 시장에선 종목 장세가 활발하지만, 관세 영향이 큰 수출주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구체적 투자방향 및 규모를 밝힐 것이란 기대와 달리 관련 언급이 없었던 점이 오히려 한미 조선협력 관련 기대감이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엄 연구원은 "이번 회담은 투자기간이 짧은 투자자들에게는 셀온(sell-on)해야 하는 이벤트란 시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한국의 역할이 구체화되는 시점이 미뤄지고, 단기간에 미국이 조선업 재건을 직접 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게 된 만큼 한국의 역할이 더 많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5.08.26 15:07

2분 소요
"국장 쉽지 않네"…트럼프 '아이 라이크 잇' 칭찬에 모나미 '상한가'

증권 일반

"좋다(nice). 난 그 펜이 좋다(I like it)"한미정상회담 직전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 방명록 작성에 사용한 펜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칭찬한 영향으로 증시에서 모나미 주가가 상한가까지 폭등했다.26일 모나미 주가는 전날보다 상한가(29.92%) 까지 치솟은 2575원에 마감했다.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직전 백악관 방명록 작성에 사용한 자신의 서명용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선물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요청'에 따라 예정에 없이 이뤄진 증정이다.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펜은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이 대통령실의 의뢰로 제조한 서명용 펜으로 알려졌다. 해당 펜 심은 시중에 판매 중인 모나미 네임펜을 다듬어 넣었다고 한다.투자자들은 주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시에 문구 테마가 하나 만들어졌네" "국장(한국주식) 예상하기 쉽지 않다" "이것이 K-주식이다" 라며 예상치 못한 주가 상승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낮 12시 32분(현지시간)께 백악관 웨스트윙(서관)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 안내로 방명록을 작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방명록을 편하게 작성할 수 있게 직접 의자를 뒤로 빼주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다소 두꺼운 두께의 갈색빛 펜으로 '한미동맹의 황금시대, 강하고 위대한 미래가 새로 시작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내려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방명록 옆에 놓아둔 펜에 관심을 보이며 "펜은 대통령님의 것이냐"라고 물었고, 이 대통령은 "네, 제가 갖고 있는 펜"이라고 했다.그러자 이 대통령의 펜을 들고 "좋다(nice)"를 연발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도로 가져가실 것이냐. 난 그 펜이 좋다(I like it). 두께가 매우 아름답다. 어디서 만든 것이냐"라고 거듭 관심을 표했다.이 대통령은 웃으며 "한국 것"이라고 답하고 양손을 들어 보이며 가져가도 좋다는 의미의 제스처를 취했고, 현장에 배석한 관계자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졌다.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펜을 사용해도 되느냐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영광"이라며 "대통령이 하시는 아주 어려운 사인에 유용할 것"이라고 흔쾌히 응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펜을 들어 주변에 보여주며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선물을 아주 영광스럽고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4:35

2분 소요
두나무, 청년 신용 회복 위한 ‘넥스트 드림’ 3차년도 참여자 모집

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채무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한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3차년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모집은 9월 19일까지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채무 조정 중이거나 개인 회생이 확정된 만 19세부터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청년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모토로 추진하는 ESG 프로젝트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Next Series)의 하나다. 신용회복위원회,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공동 운영하며 2030 청년들이 빚의 부담을 벗고 일상을 회복, 내일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넥스트 드림은 청년 부채의 메커니즘을 분석, 단기 금융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실효적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생활비 지원과 무이자 대출을 통해 채무 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한 소액 자금 부족으로 조정을 포기하거나 고금리 대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고, 전문 재무 컨설턴트가 올바른 경제 습관, 자산 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한다.모집은 ▲재무 컨설팅·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등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재무 컨설팅·생활비 지원 참여자에게는 6개월 간 월 1회 채무 관리, 재무 계획 수립 및 실행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매달 20만원씩 총 120만원의 생활비가 제공된다.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의 경우 의료비, 교육비, 생계비 등 긴급하게 필요한 자금에 한해 24개월 최대 250만원까지 가능하며, 100% 성실 상환 시 원금의 10%를 페이백 해준다. 무이자 대출 대상자는 희망에 따라 미래 금융 설계를 위한 재무 컨설팅도 추가 지원된다.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청년들의 꿈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직결된다”며 “두나무는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09:40

2분 소요
트럼프 정부 핵심부터 테더·서클까지…‘이스트포인트:서울 2025’ 2차 라인업 공개

가상화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정책 핵심 인사와 글로벌 규제 기관 수장, 그리고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이끄는 테더(Tether)·서클(Circle) 고위 관계자들이 오는 9월 서울에 모인다. 글로벌 프라이빗 블록체인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가 2차 연사 및 참석 기관 라인업을 25일 전격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해시드(Hashed), 한경미디어그룹 산하 블록체인 미디어 블루밍비트(Bloomingbit), 그리고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오는 9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달 발표된 1차 라인업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등 3개 정당과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 전통 금융 기업, 대형 벤처캐피털 등 국내 정치권과 금융 기관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2차 라인업은 트럼프 행정부 핵심 관계자를 비롯한 글로벌 규제 기관과 테더(Tether), 서클(Circle) 등 주요 글로벌 웹3 플레이어들이 주를 이룬다. 이번 라인업의 하이라이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핵심 라인이다. 해리 정(Harry Jung) 백악관 부국장과 보 하인스(Bo Hines) 테더 미국전략고문(전 백악관 가상자산 자문위원장)이 ‘글로벌 정책 환경 변화와 국가 전략’을 주제로 심층 패널 토론을 펼치며, 미국의 정책 방향성과 글로벌 규제 지형 변화를 짚는다. 또한 캐롤라인 팜(Caroline D. Pham)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대행이 무대에 올라 ‘분절된 세계 속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의 실천적 접근: 기관의 준비 태세’를 주제로 각국 규제 환경과 기관의 대응 전략을 직접 제시한다. 이는 글로벌 정책 변화를 한자리에서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양분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 서클도 직접 참석해 향후 전략을 내놓는다. 테더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1위 ‘USDT’ 발행사로, ‘프로그래머블 결제: 스테이블코인의 일상 결제 통합’ 세션을 통해 글로벌 결제 시스템 속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확대 전략을 공유한다. 서클은 ‘기관 투자 상품: 가상자산 ETF, 토큰화 자산, 스테이블코인’을 주제로 패널 토론에 나서며, 기관 투자가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활용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로, 나스닥 상장 후 주가 200% 급등을 기록하며 가상자산 기업공개(IPO)의 청사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각국 정책 리더, 글로벌 블록체인 창업자, 전통 금융기관 고위 인사들이 5~6인 단위로 모여 공통의 관심사를 토대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라운드테이블 세션’이 비공개로 열린다. 이는 일반 행사와 별도로 전용 미팅룸에서 진행되며, 모든 참석자가 발표자가 아닌 대화자로 참여한다. 주최 측은 “라운드테이블은 관찰자가 없는 구조 덕분에 솔직하고 전략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라며 “웹3 업계의 글로벌 협업을 촉진하는 유일무이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의 스폰서로서는 수이(Sui), 솔라나(Solana), 앱토스(Aptos), 아발란체(Avalanche), 레이어제로(LayerZero), 리플(Ripple), 체인링크(Chainlink) 등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이외에도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 아이겐클라우드(EigenCloud), 칼라단(Caladan), 디지털애셋홀딩스(Digital Asset Holdings), 카이트 AI(Kite AI), 매직 뉴턴(Magic Newton), 비트멕스(BitMEX), A41, 펏지펭귄(Pudgy Penguins) 등 차세대 금융·기술 기업들이 함께한다. 테더와 서클 역시 스폰서로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현재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의 본격적인 대중 확산을 앞두고 기술과 금융, 문화와 정치가 융합하는 역사적인 변곡점에 서 있다”라며 “이스트포인트가 웹3 리더들의 단순한 소통 공간을 넘어 이 시대가 절실히 요구하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산하 블루밍비트 대표는 “이스트포인트는 ‘무대 위 연설’이 아닌 ‘문 닫힌 테이블 속 진짜 대화’에 집중한다”며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의 급부상에 따라 정책·자본·기술 간 복잡한 이해관계를 직면한 각 주체들이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는 전략적 협력의 장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전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상징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8.26 09:37

3분 소요
비트코인, 11만 달러 붕괴…이더리움·알트코인 동반 급락

가상화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5일(현지시간) 11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며 약세장을 보였다.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급락하며 시장 전반이 흔들렸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7분(서부 1시 44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7% 하락한 10만9713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인 1월 20일 수준으로 되돌아갔으며, 사상 최고가 12만4500달러대 대비로는 11% 이상 하락했다.알트코인의 낙폭은 더 컸다.4900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약 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던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4400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다. 가격은 8.65% 내린 4361달러다.시총 3위 엑스알피(리플)는 6.15% 하락한 2.84달러에 거래되며 3달러선을 크게 밑돌았고,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8.16%와 10.76%의 급락세를 보이며 각각 187달러와 0.21달러에 거래됐다.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통화 정책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가상화폐는 반색했지만,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 반전했다.블룸버그 통신은 "고용시장 하방 위험이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연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다소 불리할 수 있는 물가 지표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오는 29일 미 상무부가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수는 전년 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연간 상승률이다.가상화폐 파생상품에서 대규모 레버리지 거래 포지션이 청산된 것도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가상화폐 분석업체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하루 약 7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강제 청산됐다. 이 중 약 6억2700만 달러가 가격 상승을 예상한 롱 포지션이었다.

2025.08.26 07:4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