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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앤빌런즈, 성평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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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의 시작 혜택의 완성, 생활밀착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ins, 대표 김범섭)가 성평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2022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연장에 성공해 6년간 가족친화기업 타이틀을 달게 됐다.가족친화인증은 심사를 통해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주어지는 제도다. 이번 연장 심사에서는 평균 점수인 79.7점을 크게 웃도는 95.6점을 받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월 단위 목표 근로시간만 충족하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근무시간제와 시간 단위 연차제도, 월 최대 8회 재택근무, 장소에 구애 없이 연 1회 최대 1달까지 사용할 수 있는 원격 근무(워케이션) 제도 등 유연한 근무 환경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출산, 양육 지원 분야에서도 여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은 75%, 배우자 출산휴가 이용률과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후 고용유지율(복직률)은 100%를 기록했다. 태아검진, 난임치료, 유산·사산휴가 등 세심한 제도로 가족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이와 함께 조식 제공 및 점심, 야근 식대 최대 2만원 지원, 연 120만원 상당의 자기계발비, 재직 3개월 이상 시 본인 및 가족 1인 건강검진 이용과 유급휴가 1일 지원, 장기근속 리프레시 휴가 제공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복리후생 제도를 폭넓게 운영 중이다.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가족친화적인 사내 문화 조성은 빌런즈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시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지원 제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30 11:03

2분 소요
“금융 상품 해지하려면 ‘무한 클릭’”...금융 당국, 온라인 ‘다크패턴’ 금지

은행

소비자의 ‘눈속임’을 유도하는 온라인상의 ‘다크패턴’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소비자가 원하지 않은 선택이나 대답을 하도록 유도하는 속임수 질문을 막겠다는 의도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관련 다크패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다크패턴이란 온라인 환경 속에 제한된 화면에서 사업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에게 비합리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행위다. 금융상품 판매 때 다크패턴이 악용되면 소비자는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상품·서비스에 가입하는 피해가 발생한다.금융 당국은 금융상품 판매 시 다크패턴을 크게 오도형·방해형·압박형·편취유도형 등 4개 범주로 나누고 총 15개 세부유형으로 구분해 이를 금지했다. 속임수 질문을 하거나 설명 절차의 과도한 축약, 사업자에 유리한 선택항목만 시각적으로 두드러지게 하는 행위 등은 금융소비자의 착각·실수를 유도하는 ‘오도형’으로 분류된다. 클릭피로감을 유발하거나 가격비교 방해, 절차 진입경로를 숨기거나 복잡하게 만들어 취소·탈퇴를 어렵게 하는 행위 등도 ‘방해형’으로 분류돼 금지된다. 감정을 자극하는 언어적 표현으로 소비자가 특정 행동을 하도록 하거나 사업자에 유리한 특정행위를 소비자에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압박형’도 해서는 안 된다. 가령 A신용카드사가 ‘이번 달 결제할 금액이 부담스러우세요?’라고 표현하며 마치 가벼운 체험인 듯 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리볼빙)을 유도한 경우가 대표적인 압박형 다크패턴이다.소비자를 유인하려고 처음에는 일부러 가격을 낮게 표시했다가 계약 절차가 진행되면서 점차 숨겨진 비용들을 안내하는 행위도 ‘편취유도형’ 다크패턴에 속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금융회사가 자체적인 전산 개발·내규 정비 등을 하도록 3개월 준비기간을 준 뒤 내년 4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신설되는 가이드라인인 만큼, 우선 금융회사의 자체적인 점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이행을 유도하되, 필요한 경우 이행상황을 지도·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5 13:10

2분 소요
오락실 큰 손 된 ‘2030’… 평균 2만4000원 쓰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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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락실이 대형화하면서 올해 인당 카드 이용금액도 2만원을 훌쩍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5일 KB국민카드가 전국 문화·취미업종 가맹점 약 400곳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1∼11월) 오락실에서 인당 카드 이용금액은 2만410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만9683원보다 22.5% 증가한 금액이며 2023년(1만8103원)과 견주면 33.2% 늘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특히 30대의 인당 카드 이용금액이 2만6077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2만562원보다 26.8% 증가한 수준이다. 그 뒤로는 20대(2만4316원), 40대(2만2316원), 60대(1만8336원), 50대(1만7829원) 순서로 이어졌다.방문 고객 수 비중으로는 20대(52%)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는 27%를 기록했다. 오락실을 찾은 사람은 20대가 더 많았지만, 씀씀이는 30대가 더 컸던 셈이다. 다만 30대 비중은 2023년 21%에서 커졌다.최근 오락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대형 게임센터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여러 층에 걸쳐 크레인게임(인형뽑기), 리듬게임 등 다양한 기기를 배치해 오락실에서 체류하는 시간도 길어졌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오락실이 대형화하고, 여기에 소비력을 갖춘 30대의 여가문화가 술자리 위주에서 스포츠·오락 중심으로 바뀐 추세가 맞물려 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5.12.25 10:12

1분 소요
“올해 얼마나 썼을까” 뱅크샐러드, 2025 머니리포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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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2025년 자산 및 소비 변동을 종합 분석해 주는 ‘2025 머니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머니리포트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자산∙소비∙받은 혜택 데이터를 한 번에 모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산 파트의 경우 올해 얼마를 벌고 카드로 얼마를 지출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또한 순자산과 부채가 1월 대비 얼마나 증감했는지 분석할 수 있으며, 투자 자산 등의 비중과 함께 또래 사용자의 평균 순자산, 내 순자산 상위 퍼센티지도 확인할 수 있다. 수입 항목은 ▲급여 ▲배당금 ▲분배금 등으로 세분화해 안내한다.소비의 경우 가장 많이 지출한 카테고리와 가장 자주 결제한 업종, 가장 큰 금액을 사용한 지출처 등을 시각화해 보여주고, ▲보험료 ▲OTT 등 구독료 ▲대출이자 등 고정비로 지출된 연간 총액도 분석한다.또 한 해 동안 받은 카드 혜택을 1원 단위까지 계산해 알려주고, 나와 비슷한 금액을 지출하는 사용자들과 받은 혜택을 비교해 주기도 한다. 보험 역시 월 납입 보험료와 또래 평균 납입 보험료를 비교해 보험료 절감 방법을 안내한다. 대출을 보유한 경우 비슷한 신용 점수를 보유한 사용자와 비교해 내 대출 금리 수준을 진단한다.이번 2025 머니리포트는 뱅크샐러드 앱과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리포트는 신청 다음날 오전에 공개된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머니리포트를 통해 올 한 해 내 재무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또래와 비교한 나의 재무 상태를 통해 내년 자산 증식을 위한 기회를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뱅크샐러드 고객분들에게 마이데이터로 한 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많은 분들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무 여정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23 18:01

2분 소요
신한카드, 내부 직원 일탈로 가맹점 정보 20만건 유출…"추가 확산 없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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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의 휴대전화번호 등 약 20만건의 정보가 유출됐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내부 조사를 통해 가맹점 대표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가맹점 대표들의 휴대전화번호만 유출된 게 대부분이며 번호와 이름, 생년월일이 동시에 새어나간 건수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으로는 ▲휴대전화번호 18만1천585건 ▲휴대전화번호+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 총 19만288건이다.이번 정보유출은 롯데카드 사태처럼 해킹 등 외부 침투가 아닌 신한카드 직원이 신규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드 영업을 하기 위해 내부 정보를 탈취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신한카드는 지난달 개보위로부터 가맹점 대표의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신고됐다는 연락을 받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에 즉각 착수했다. 약 3주에 걸쳐 데이터 분석 작업을 진행할 결과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내부 직원에 의해 가맹점의 사업자등록번호, 상호명, 가맹점주 전화번호 등 20만개 가맹점 정보가 새어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이 직원은 유출한 정보를 활용해 자신의 영업 실적을 끌어올리려 했을 뿐, 외부에 대가를 받고 넘겨주는 등 2차 범행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신한카드 측은 "주민등록번호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와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면서 "가맹점 대표자의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유출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동시에 정보가 유출된 가맹점에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2025.12.23 14:48

2분 소요
토스, 구인·구직 중개서비스 ‘토스알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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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구인·구직 중개 서비스 ‘토스알바’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토스알바는 토스 앱에서 채용 공고를 탐색하고, 지원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된 서비스다. 주요 이용자층인 MZ세대가 필요로 하는 일자리 탐색 기능을 앱 내에 통합 제공함으로써, 소득 기회 확보부터 자산 관리까지 일상과 금융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취지가 있다. 토스는 이를 통해 금융을 넘어 일상 플랫폼으로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토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아르바이트 플랫폼 업계 1위 알바몬(운영사 잡코리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알바몬이 보유한 검증된 채용 공고를 토스 앱 내에서 탐색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토스에서 작성한 프로필로 바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정보는 알바몬과 연동되며, 알바몬 계정이 없는 경우에는 토스 로그인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 가입된다.양사는 향후 6개월간 서비스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연동 고도화 및 기능 확장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토스 관계자는 “토스알바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자 모두가 더욱 손쉽게 검증된 공고에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토스의 일상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2:39

1분 소요
카드 결제 수수료, 이제 ‘인하’ 아닌 ‘개편’ 필요할 때 [스페셜리스트 뷰]

카드

지난 대통령 선거 때마다 단골손님으로 나왔던 정책이 있다. 바로 카드 수수료율이다. 지난 18년 동안 14차례 카드 결제 수수료율의 변화가 있었다. 또한 2012년부터는 업종별 카드 수수료율을 적용하던 것을 가맹점별 연매출액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엔 이상할 만큼 조용하다. 그 이유는 카드 결제 수수료율이 더 이상 내려가기 힘들 정도로 낮아져서다. 카드 결제 수수료율은 다른 페이서비스와 비교해서도 낮고, 배달 수수료율 보다도 훨씬 낮기 때문에 더 이상 관련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카드 수수료 인하로 인해 국민이 부담을 덜게 된 금액은 상당하다. 2012년 말 개편으로 3300억원, 2015년 6700억원, 2018년 1조4000억원, 2021년 6900억원, 2024년 말 개편으로도 30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하지만 이 부담 경감은 결국 카드사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카드사의 본업인 ‘신용카드 결제 중개 사업’은 이미 적자를 보고 있다. 그동안 카드사들은 카드론(현금 대출)으로 수익을 메워왔지만, 대출은 확대할수록 연체와 부실 위험이 커진다. 최근 카드사들이 카드론 규모를 줄이는 이유다.“카드 수수료 법으로 정하는 나라, 한국뿐”문제는 카드 수수료율을 법으로 직접 규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적으로 카드 수수료를 법에 명시한 국가는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 차라리 제도를 폐지하거나, 어려우면 상한선만 두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정부는 카드 수수료를 '적격비용'이라는 이름으로 산정하고 있다. 적격비용이란 ▲자금조달비용 ▲위험관리비용 ▲일반관리비용 ▲승인·정산비용 ▲마케팅비용 등을 더해 계산하는 구조다.하지만 문제는 비용이 늘어도 수수료율에 반영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금리가 오르면 카드사의 자금 조달 비용도 증가하지만, 상한제가 있어 수수료에 반영하기 어렵다. 연체율이 오르거나 부실 위험이 커져도 마찬가지다.온라인 결제가 보편화되면서 카드사가 부담하는 승인·정산비용 역시 크게 달라졌다. 과거에는 카드 결제가 이뤄질 때마다 결제 승인과 정산을 중개하는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에게 상당한 수수료를 지급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결제 비중이 대폭 늘어나면서 이 비용 역시 이미 상당 수준까지 인하된 상태다. 즉, 카드사 입장에서 승인·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줄일 수 있을 만큼 이미 충분히 줄였고, 구조적으로 더 낮추기 어려운 한계 상황에 도달해 있다.일반관리비용 역시 마찬가지다. 카드사들은 수년간 이어진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해 왔다. 그 결과 지점 통폐합, 인력 감축, 조직 슬림화 등을 통해 인건비와 영업비용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왔다. 카드업계 전반에 걸쳐 비용 절감 기조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일반관리비용 절감은 서비스 질 저하나 추가적인 인력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현실적인 여력이 크지 않다.마케팅비용도 크게 줄어든 영역이다. 과거 카드사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 대표적인 것이 할인 서비스나 포인트 적립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카드사들은 이러한 마케팅 지출을 급격히 축소하고 있다. 그 결과 소비자 입장에서는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예전처럼 카드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추가 혜택을 누리기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케팅비용은 단순히 광고비가 아니라, 사실상 소비자에게 직접 돌아가는 혜택으로 쓰이는 돈이다 보니, 이 부분의 축소는 곧 소비자 권익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각종 비용을 모두 감안해 원가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2024년 기준 카드사가 감당할 수 있는 최저 카드수수료율은 약 1.92% 수준으로 추정된다. 즉, 카드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최소한의 수수료가 이미 현재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의미다. 특히 소비자 혜택에 해당하는 마케팅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카드사의 비용 구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자금조달비용과 위험관리비용이다. 카드사는 예금을 받을 수 없는 구조여서 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영향을 받으며, 연체율이나 경기 침체가 심화될수록 대손 비용 부담도 함께 커진다.이러한 이유로 정부 역시 더 이상 카드 수수료를 낮출 곳이 거의 없다는 현실을 어느 정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카드 수수료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해 3년마다 적격비용을 재산정해 왔지만, 최근에는 이 주기를 6년으로 늘렸다. 이는 단기간 내 추가적인 인하 여지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또한 최근에는 수수료를 산정할 때 단순한 연도별 통계가 아니라 ‘장기평균부도율’과 같은 지표를 활용해 경기 변동까지 반영하는 방식으로 계산 구조가 바뀌었다. 이는 일시적인 경기 악화나 금융 위기 상황에서도 카드사가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완 장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카드사에만 불리한 규제세제 측면에서도 카드 수수료 제도는 폐지하거나 상한선만 두는 방향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가맹점 입장에서 보면 카드 단말기를 설치한다고 해서 반드시 비용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제도’ 때문이다. 부가가치세법에 따르면,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신용카드나 전자결제수단으로 대금을 받거나 현금영수증(연 매출 10억원 이하)을 발급한 경우,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금액의 1.3%를 세금으로 환급받는다. 다시 말해 연매출 10억원 수준까지의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로 낸 돈보다 세액공제로 돌려받는 금액이 더 많을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정부 역시 공식 자료를 통해 밝히고 있다. 또한 이를 ‘우대 수수료’라고 부르기도 애매한데,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카드 거래가 늘어날수록 정부의 세금 환급 규모도 커지게 된다. 우리나라는 카드 사용 비중이 특히 높은 나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50%, 최종 소비지출의 78%가 카드 결제로 이뤄지고 있어 세금 환급 규모 또한 매우 크다.빅테크의 페이서비스와 비교해 보더라도 카드 수수료 제도는 폐지 또는 상한제가 필요하다. 현재 페이서비스에는 별도의 수수료 규제가 없어, 카드사와의 형평성이 맞지 않으며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는 구조다. 카드사는 금융회사로서 각종 금융 규제를 받지만, 페이서비스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하다. 동일한 결제 서비스라면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따라서 빅테크 페이서비스를 카드사와 같은 수준으로 규제하거나, 반대로 카드 수수료 규제를 해제해야 한다. 만약 페이서비스 규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카드 수수료 규제를 풀어주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물론 페이서비스는 단순 결제뿐 아니라 주문 관리, 배송, 교환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제공하므로 수수료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신용카드 역시 결제 중개에 대한 수수료일 뿐, 본질적으로 높은 수익을 내는 사업 구조는 아니다. 실제로 페이서비스 수수료는 카드 수수료보다 2배에서 많게는 6배까지 높지만, 규제가 없기 때문에 이를 제어할 수단도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지급결제 환경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카드사가 애플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소비자 편의를 이유로 다른 카드사들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외국 기업이 시장에 들어올 때가 아니라, 오히려 국내 금융회사가 높은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유럽·일본에서는 카드 거래액의 0.15%를 애플에 지급하고, 중국은 0.03~0.07%, 영국은 0.02~0.03%를 내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국내 카드사들이 카드 수수료 외에도 연간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단말기 설치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부담은 더욱 늘어난다. 더 나아가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경우 통화 주권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한다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주체인 카드사가 발행과 유통을 담당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일반 기업에 맡길 경우 자금 이탈(코인런), 보안 문제, 신뢰 붕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운영하더라도 결국 수수료 문제는 피할 수 없게 된다.한편 지급결제 시장의 변화는 국내 카드사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이기도 하다. ▲비자 ▲마스터카드 ▲아멕스 ▲JCB ▲유니온페이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사가 이미 존재하지만, 국내 카드사는 아직 세계적인 결제 네트워크를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환경 변화에 따라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 카드사는 글로벌 유통망과 연계한 카드 상품을 출시할 수 있고, 은행 계열 카드사는 국내 브랜드를 앞세운 K-카드 모델로 진출할 여지도 있다. 애플페이와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국내에 들어온다는 것은, 역으로 우리 카드사들도 해외 시장으로 나갈 기회가 열린다는 의미다. 카드사는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서도 기술 경쟁력이 높은 업종이다. 따라서 브랜드사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 과정에서도 가맹점 수수료는 중요한 수익원이 된다. 결국 현재와 같은 카드 수수료 구조는 유지되기 어렵고, 폐지하거나 상한선만 두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필자는 금융·통화정책과 지급결제 시스템을 연구해 온 금융경제 전문가다. 지난 2009년부터 한성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카드산업·핀테크·중앙은행 정책과 금융규제 개편을 주요 연구 주제로 다뤄왔다. 금융시장 구조와 소비자 보호 이슈에 대해 활발히 언론 기고와 정책 제언을 해왔으며, 현재는 한국신용카드학회 부회장 겸 편집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화폐금융론」,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위한 인공지능이론」, 「신용카드의 이해」 등이 있다.

2025.1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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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데이터로 돌아보는 ‘2025 연말 시상식’...6개 부문 수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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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카카오페이로 햄버거를 254번 결제한 사용자가 나타났다. 편의점 택배를 1,263번 신청한 사용자도 있었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2025 카카오페이 연말 시상식>을 열고 주식, 오프라인결제, 송금, 혜택, 카드, 배송 등 6개 부문에서 남다른 이력을 보여준 사용자들을 공개하고 고마움과 위트를 담은 상을 수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은 <카카오페이 연말 시상식>은 카카오페이 서비스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유쾌하게 돌아보는 연말 이벤트다. 주식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58,160개의 ‘좋아요’와 36,126개의 댓글을 받은 사용자가 ‘방구석애널리스트상’을 수상하며 ‘성투(성공적 투자)’를 기원하는 골드바 1돈을 상품으로 받았다.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는 8개 햄버거 브랜드에서 254번 결제한 사용자에게 ‘햄버거로빌딩세울상’과 함께 알뜰한 햄버거 소비를 돕기 위해 맥도날드 상품권 5만원권 10장을 증정했다. 한 해 동안 576번 정산을 기록한 사용자는 ‘정산땡큐베리감상’과 왕성한 모임을 지원하기 위한 롯데호텔 라세느 뷔페 4인 상품권을 받았다. 이 외에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체크에 참여한 사용자에게 ‘매일오길잘했상’과 카카오페이포인트 500,000P가, 카카오페이 캐릭터 카드 7개를 보유하고 활발히 이용한 사용자는 ‘귀여운게전부인세상’과 셀린느 카드지갑이, 편의점 택배를 1,263번 신청한 사용자는 ‘택배보내는게일상’과 풀리오 마사지기를 받게 됐다. 모든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연말 감사 이벤트도 이달 19일까지 마련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상 종목에 해당되는 6개 부문 서비스를 방문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2만 명에게 카카오페이포인트 2,026P를 지급한다. 시상식 페이지를 공유한 사용자 중 100명에게 ‘널리널리알렸상’과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공유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025 카카오페이 연말 시상식>은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홈 또는 카카오페이앱의 프로모션 배너를 선택하거나, 오른쪽 상단의 돋보기에 ‘연말시상식’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도 카카오페이에 애정을 쏟아 주신 사용자들의 독특한 기록들을 돌아보며, 고마운 마음과 재미를 전하고자 준비한 이벤트”라며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결제와 송금 뿐 아니라 투자, 생활 서비스 등 일상 속 모든 순간에 요긴하고 혜택 많은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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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 세무 넘어 보험·통신·상조까지...‘생활밀착 플랫폼’ 전환 가속

은행

‘환급의 시작 혜택의 완성, 생활밀착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ins, 대표 김범섭)가 세무를 넘어 보험과 통신, 상조 등 일상 전 영역으로 제휴를 확장해 ‘생활밀착 플랫폼’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자비스앤빌런즈는 최근 실손보험 기반 인슈어테크 기업 ‘마이크로프로텍트’와 라이더 대상 휴대폰 임대, 중고폰 매입 및 환급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엘큐’를 인수한 데 이어, 통신과 상조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금과 병원비 등 일상에 숨은 돈을 편리하게 되찾고, 매달 부담하는 고정비를 낮춰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삼쩜삼은 휴대폰 구매부터 요금제 선택, 중고폰 환급까지 가계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통신 전 영역에서 고객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휴 서비스를 강화했다.모바일 중개 플랫폼 ‘모요’와 통신사 공시지원금 및 판매처별 추가 지원금을 투명하게 공개해, 최신 아이폰, 갤럭시 전 모델의 실구매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했다. 기기 반납이나 부가 서비스 등 강제 가입 없이도 최저가 구매가 가능하다.티플러스, 모나, U+유모바일 등 주요 알뜰폰 브랜드와 손잡고 개인 데이터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한다. 지난 11월 티플러스와 내놓은 ‘100원 요금제’는 가입 첫 6개월간 월 100원에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중고폰은 자비스앤빌런즈가 최근 인수한 비엘큐를 통해 빠르게 매입 및 환급받을 수 있다. 택배로 직접 중고폰을 수거해 시세 판정 후 1일 이내 즉시 입금해주는 게 특징이다.삼쩜삼은 제휴 생태계를 장례 서비스로도 넓혀 ‘생애 전 주기’ 혜택을 강화했다.장례 서비스 전문 기업 ‘고이장례연구소’와 선보인 100원 상조는 첫날 약 800명이 가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월 100원만 내면 물가 상승과 관계 없이 가입 시점 가격으로 향후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초기 부담을 덜어냈다. 삼쩜삼을 통해 가입하면 납입금 1년 면제와 10만원 추가 할인 등 풍성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세금과 병원비 환급에 이어 통신비와 상조까지 고객의 전 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생활밀착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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