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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광고 성과 측정 리포트’ 공개...마케팅지표 새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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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자사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Toss Ads)’를 통해 광고 성과를 새롭게 해석한 ‘광고 성과 측정 리포트(Measurement Overview)’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리포트는 “광고 성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토스는 클릭 수나 전환 건수처럼 단순한 지표를 넘어, 광고가 실제 매출과 고객 행동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를 살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리포트는 온라인 광고가 오프라인 매출로 이어지는 실제 구매 효과와 광고를 통해 유입된 고객의 가치 측정, 그리고 기존에는 성과 측정이 어려웠던 산업군까지 분석할 수 있는 확장된 접근법을 담았다. 토스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마케팅 활동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또한 자사가 보유한 폭넓은 결제·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가 만들어낸 ‘추가 성과’를 실제 매출 단위로 측정한다. 이를 통해 단순 노출 횟수나 클릭 수를 넘어, 비즈니스에 기여한 실질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토스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는 토스가 바라보는 광고 성과 측정의 새로운 기준을 담았다”며 “마케팅 업계가 보다 현실적인 지표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캠페인 성과를 판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광고 성과 측정 리포트는 토스애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토스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리포트를 발간해, 마케터와 광고주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나은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11.05 09:20

2분 소요
“역성장기에도 연회비는 치솟는다”… 카드사, 왜 ‘프리미엄’에 몰리나

카드

카드 결제 증가세가 둔화하고 발급 시장도 역성장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 카드사들이 잇따라 연회비 10만~7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카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경기 둔화와 가계부담 확대 속에서도 고소득층의 ‘선택적 소비’는 견조하다는 판단 하에 수익성이 높은 VIP 고객층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호텔 숙박권, 프리미엄 포인트 리워드, 라운지 이용 등 고급 혜택을 담은 프리미엄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올 3분기 실적이 예년 대비 둔화하는 가운데, 다소 역발상 전략으로 고소득층 락인(고객 고착화)에 나선 것이다.실제로 국내 전업 카드사 6곳 중 현대카드를 제외한 모든 회사가 3분기 순이익이 감소했다. 현대카드는 895억원으로 전년보다 17.3% 증가한 반면 삼성카드(-4.2%), 신한카드(-23.0%) 등 주요 카드사들이 일제히 역성장했다. 국민(-13.4%), 하나(-11.8%), 우리(-46.4%) 역시 실적이 감소하며 업계 전반의 부담이 부각됐다.카드 시장 역성장…왜 고가 전략을 택하나전반적 소비 둔화와 충당금 부담이 커지는 환경에서, 카드사들이 ‘프리미엄 카드’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재편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고비용 혜택을 감당할 수 있는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실제 현대카드는 올 3분기 순이익이 유일하게 증가한 카드사로, 프리미엄 카드 역량 강화가 실적 개선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아멕스 등 고급 브랜드 제휴 라인업을 확대하며 상위 고객층 락인 전략을 강화한 영향이다.삼성카드는 최근 호텔신라와 손잡고 연회비 70만원대 ‘신라리워즈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고객은 ▲신라호텔 1박 ▲신라스테이 2박 ▲50만 포인트 중 하나를 연 1회 선택할 수 있으며, 신라호텔·해외 결제 시 최대 50포인트(1000원당)를 적립하는 등 여행·럭셔리 소비층을 정조준했다.신한카드도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3일 선보인 ‘더클래식 네오’는 고객이 ‘나를 위한 Gift’ 또는 ‘가족을 위한 Gift’를 선택해 연 1회 7만원 상당 포인트 리워드를 제공한다. 평일 점심 외식·친환경 매장·드럭스토어 이용 시 최대 5% 적립 혜택도 제공하며, 연회비는 최대 12만원이다. 고정형 혜택 대신 ‘선택형 리워드’ 구조를 통해 취향 기반 고소비 고객층을 겨냥했다.한편 현대카드는 보험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한 ‘현대해상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50만~100만원 이용 시 최대 월 1만7000원의 청구 할인을 제공하며, 연회비는 3만원이다. 고가 프리미엄 카드와 달리 보험·생활비 지출 고객을 확보하는 생활형 멤버십 전략으로, 프리미엄 라인과 병행해 고객 풀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호텔 숙박권·70만 포인트…VIP에 맞춘 ‘초개인화 혜택’카드업계는 지금 구조적 변곡점에 서 있다.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 효과가 소멸되며 카드 결제 증가율은 둔화세다. 여기에 금리 고착화, 가계부채 부담 확대, 지급결제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카드사 수익성 역시 피로감이 쌓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고가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는 것은, 프리미엄 고객군의 소비 여력과 충성도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여행·호텔·명품·헬스케어 등 보복소비 이후에도 ‘경험소비’ 선호가 유지되고 있다.한 카드사 관계자는 “전체 시장이 둔화하더라도 상위 10~20% 고객층의 소비는 탄탄하다”며 “이 고객들은 연회비가 높더라도 실질 가치가 있는 혜택을 원하고, 카드 교체 주기도 길다”고 말했다.또 다른 이면에는 규제 환경 변화도 있다. 금융당국이 카드수수료 체계를 지속 조정하며 수익원을 제한하는 가운데, 카드사들은 수수료 의존도를 낮추고 ‘유료 멤버십’ 요소가 포함된 프리미엄 상품으로 수익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과거에는 여행·공항 편의 등 공통 패키지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개인 취향 기반의 커스터마이징 구조로 변화했다. 이는 고소득층 소비가 ‘개성·취향 기반’으로 무게추가 이동하고 있음을 반영한다.핀테크 성장과 디지털 혜택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 단순 할인보다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보상 체계를 갖춰야 VIP 고객을 붙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드사들은 리워드·숙박권뿐 아니라, VIP 이벤트·요식·프라이빗 세미나 등 차별화 서비스 제공도 병행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카드는 단순히 연회비가 높은 상품이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견인하는 간판 상품”이라며 “특히 마케팅·포인트비 부담 관리가 까다로운 여건에서 카드사들은 수익성과 고객 충성도가 높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방어력을 확보하려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4 17:16

4분 소요
토스, 현대면세점과 ‘페이스페이’ MOU...연내 인천공항 서비스 오픈 추진

은행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는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면세점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페이스페이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결제 혁신 협력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열렸으며, 오규인 토스 부사장과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토스의 페이스페이와 QR결제 등 디지털 결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르면 연내 현대면세점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오픈하고, 무역센터점에 토스 QR결제 서비스를 적용하자 한다.또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와도 연동해 공항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토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면세업계를 비롯한 오프라인 리테일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결제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리테일 환경에서 고객이 더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을 확산하고, 페이스페이 이용자 저변 확대 및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토스 오규인 부사장은 “현대면세점과의 협력은 토스의 결제 기술이 오프라인 리테일 현장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3:08

1분 소요
'신네르 vs 알카라스' 현대카드 슈퍼매치, 내년 1월 인천서 열린다

카드

20년간 세계 최정상 스포츠 스타들의 ‘세기의 대결’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포츠 라이벌 매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현대카드 슈퍼매치’가 남자 테니스 세계 1·2위의 맞대결로 돌아온다.현대카드는 내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야닉 시너 VS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슈퍼매치는 남자 테니스 랭킹 1·2위의 만남이자, 글로벌 최초로 양 선수의 단독 이벤트 경기를 한국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는 두 정상급 선수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최초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야닉 시너와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테니스 빅3 시대(조코비치·나달·페더러)’의 뒤를 이어 ‘알카라스-시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현역 최고 선수들로, 이들의 매치는 전 세계인이 가장 보고싶어 하는 라이벌전으로 손꼽힌다. 올해 6월 롤랑가로스 결승전 당시 5세트에 걸쳐 진행된 양 선수의 접전은 테니스 팬들 사이에서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결승전으로 회자되고 있다. 2024년 6월 이래 두 선수는 세계 랭킹 1·2위를 양분하며 월드 테니스 2강 체제를 굳건히 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전적은 알카라스가 10승 5패로 앞서는 중이며, 알카라스는 상대적으로 하드코트에서, 시너는 주로 잔디 코트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한다는 평가다.이태리 출신 선수 최초로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시너는 기계적인 테니스 스타일로 조코비치를 연상시킨다고 회자되며 2024년 첫 랭킹 1위 진입 후 65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025 윔블던’ 결승에서는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스페인 출신 알카라스는 빅3(페더러·나달·조코비치) 스타일의 집약체라 평가받으며 2022년 만 19세의 나이로 최연소 랭킹 1위를 기록, ‘2025 롤랑가로스’ 결승과 올해 ‘US오픈’에서 시너를 제압하며 하드코트 최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현대카드 슈퍼매치'는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현대카드만의 독창적인 컬처 마케팅 브랜드로, 현대카드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영향력만으로 글로벌 1·2위의 톱 플레이어들을 초청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스포츠 라이벌 매치 이벤트다.2005년 마리아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테니스 매치를 시작으로, 20년간 피겨스케이팅·스노보드·댄스스포츠·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이벌 매치를 한국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비교 불가한 프리미엄 스포츠 이벤트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또한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현대카드가 자사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컬처 마케팅 브랜드로,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현대카드 다빈치모텔’로 이어지는 현대카드 컬처 마케팅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슈퍼콘서트’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을 통해 음악 문화의 폭을 넓혔다면, ‘슈퍼매치’는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스포츠 문화의 저변을 확장해 왔다.이번 슈퍼매치는 현대카드가 슈퍼매치의 이름으로 16년 만에 선보이는 테니스 경기다. 현대카드는 지난 2005년 ‘마리아 샤라포바 VS 비너스 윌리엄스’에 이어 ‘로저 페더러 VS 라파엘 나달(2006년)’ ‘로저 페더러 VS 피트 샘프라스(2007년)’ ‘노박 조코비치 VS 앤디 로딕(2010년)’ 등 글로벌 톱 플레이어들의 역사적인 승부를 잇따라 선보여 왔다. 그 결과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테니스 분야에서도 정통성과 역사성을 인정받는 유일무이한 이벤트로 자리잡았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시너와 알카라스의 이번 매치는 약 20년간 독주 체제이던 빅3의 세대 교체가 완료된 직후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 랭킹 1·2위의 매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2005년부터 현 시대 최고의 라이벌 매치를 선보여 온 슈퍼매치의 명성에 걸맞은 현 시점 월드 테니스 랭킹 1·2위의 세계 최초 단독 라이벌 매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3 13:35

3분 소요
현대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2550억… 전년 比 6.2% 증가

카드

현대카드는 3분기까지 총 25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전년 같은 기간(2401억원)에 비해 실적이 6.2%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영업수익은 2조 7464억원으로 1년새 8% 늘었다. 카드수익이 1조30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고, 이자수익은 1조 2423억원으로 12.5% 늘었다.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8.1% 늘어난 2조4177억원을 기록했다. 카드비용이 6.7% 증가한 7917억원이었고, 대손비용은 1년 전에 비해 19% 증가해 3342억원이었다. 경기침체에 따라 연체율 등이 올라 대손비용이 급증했다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이다.본인 회원 수는 약 1261만명으로 36만5000명 순증했다. 이 중 연회비 15만원 이상 프리미엄 회원 비중은 3.4%로 지난해(3.2%)에 비해 0.2%포인트 올랐다.3분기까지 신용판매취급액은 해외회원의 국내 이용금액을 포함해 132조6253억원으로 나타났다. 현금서비스는 4992억원, 카드론은 49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현금서비스는 증가한 반면 카드론은 줄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Boutique’ ‘알파벳카드’ 등 회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우량 회원 중심 회원수 증가와 함께 신용판매취급액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업권 내 유일하게 3년 연속 세전이익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현대커머셜은 올해 3분기 1714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0.3%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자동차와 HD현대 등 전속금융(캡티브) 취급 확대로 신차 자산이 성장하고, 해외펀드 중심 신규 약정 체결 지속으로 투자금융 자산이 증가한 결과다.

2025.10.30 18:21

1분 소요
“은행이 끌고 비은행이 뒷받침” KB금융, 3분기만 순익 5조원 ‘훌쩍’

은행

KB금융그룹은 30일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 1조68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금리하락기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비은행의 다변화된 이익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선방했다. KB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성장했다. 특히 순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확대되는 등 그룹의 핵심 이익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계열사별 3분기 누적 순이익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3조3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전년도 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된 가운데, 방카슈랑스판매수수료 및 투자금융수수료 이익 확대 등이 반영된 것이다.비은행 계열사의 3분기 누적순이익을 살펴보면, KB증권은 4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다. KB손해보험은 7669억원으로 3.6% 소폭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2806억원으로 24.2% 줄었다. KB라이프생명은 2548억원으로 2.3% 소폭 감소했다. 다만 은행 외에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대부분 줄어들면서, 그룹 전체 3분기 누적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44%에서 올해는 37%로 축소됐다.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상무는 “금리 및 환율 변동성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균형감있는 이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경제의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의 펀드판매, 증권의 DCM과 IPO 부문에서의 우수한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은 자본시장 업계 선두권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부문의 이익기여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발표된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9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각각 13.83%, 16.28%를 기록, 자본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전년 동기 대비 135원 증가된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올해 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 효과가 반영되며 주당현금배당금의 점진적 상향이라는 KB금융만의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간 결과다.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그룹 CIR(Cost-to-Income Ratio)은 핵심이익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그룹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3분기 누적 기준 37.2%를 기록하며 40% 이하 수준에서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 유지, 은행 NIM은 1.74%를 기록했다. 은행은 핵심예금 확대로 조달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NIM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3분기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 동기 대비 5bp 상승한 0.46%를 기록했다. 3분기 그룹 CCR은 그동안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와 은행 신용평가모델 고도화에 힘입은 인한 충당금 적립 규모 축소 및 환입 요인이 더해지면서 전분기 대비 25bp 개선된 0.30%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됐다. 3분기 누적 그룹 ROA, ROE는 각각 0.88%, 12.78%로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 자본효율성 등이 완연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아울러 KB금융은 유망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증권과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하는 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 스타터스’를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으며, 그룹 신디케이트론이 4년 연속 리그테이블 1위를 유지하는 등 정부정책에 발맞추며 실물경제에 활력을 부여하는 역할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KB금융은 따뜻한 금융을 통한 포용적 사회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3분기 중 금융·비금융 부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8269억원,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 총 2조4140억원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가치에는 ▲포용금융 ▲소상공인 지원 ▲미래세대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공헌 활동이 포함됐다.

2025.10.30 15:32

3분 소요
뱅크샐러드, 고객 카드 혜택 데이터 공개…1위 피킹률 7.85%

카드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가 ‘이번 달 받은 카드 혜택’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상위 1%의 카드 활용 데이터를 공개했다.이번 달 받은 카드 혜택은 사용자가 보유한 신용∙체크카드를 분석해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월별 카드 혜택 현황 ▲나의 혜택 순위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뱅크샐러드 앱의 홈 탭과 전체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지난달 기준 뱅크샐러드의 카드 피킹률이 가장 높은 고객의 피킹률은 7.85%로 나타났다. 해당 고객은 월평균 21만7726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었으며, 보유 카드는 총 4개로 피킹률이 높은 카드를 조합해 사용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1% 고객의 평균 피킹률은 5%로, 평균 5장의 카드를 보유하고 월평균 5만6000원 가량의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할인형 또는 포인트 적립형 카드를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상위 1% 고객군의 평균 연령은 37.1세로 분석됐으며, 남성의 비중이 여성보다 높아 피킹률 등 혜택에 대한 관심을 더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뱅크샐러드가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카드 혜택 서비스는 개인이 보유한 카드 혜택 데이터 및 피킹률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혜택 관리 현황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특히 마이데이터 2.0 인프라가 적용돼 데이터 호출 속도와 안정성이 향상됐다.월 혜택의 경우 매달 받은 카드 혜택을 1원까지 계산해 보여주고,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의 경우 이달에 적립된 마일리지를 1마일까지 계산해 알려준다. 사용자는 분석하고 싶은 카드를 선택할 수 있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제외한 맞춤형 혜택 분석도 받아볼 수 있다.또 내 혜택 순위 기능을 통해 내가 받은 혜택을 다른 뱅크샐러드 이용자와 비교해 상위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1년 내 실사용된 연회비 대비 카드 혜택 효율을 자동 계산해 나의 카드 피킹률을 알려준다. 복잡한 엑셀 등을 통한 계산 없이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현재의 카드 조합이 최적의 조합인지 계산해 보유 카드 수를 줄일 방안도 안내한다. 또 특정 이벤트와 관련된 소비 내역을 자동으로 감지해 이어질 소비를 예측하고,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추천한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뱅크샐러드의 마이데이터 기술과 카드 분석 역량을 활용해 고객분들이 최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가장 합리적으로 최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카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4 18:01

2분 소요
추석 황금연휴에 해외 소비 '폭증'…해외 카드 이용 4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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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간 이어진 올해 추석 황금연휴 동안 해외 소비가 크게 늘어난 반면, 국내 소비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개인 카드 회원 이용을 분석한 결과 이달 3∼9일 해외 오프라인 및 유통, 숙박, 교통 등 여행 관련 업종의 일평균 이용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18일) 대비 40.5% 증가했다.해외 이용 금액도 37.7%가 뛰었으며, 이용 회원 수는 27.6%가 늘었다.반면 국내 소비는 이용 건수와 회원 수가 줄었으며, 이용 금액도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추석 연휴 국내 음식점, 카페·베이커리,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주유, 놀이공원, 영화관 업종의 일평균 이용 금액은 지난 추석 대비 0.2% 늘었다. 이용 건수(-4.7%)와 회원 수(-4.7%)는 감소했다.업종별로는 음식점과 백화점, 놀이공원, 주유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이용 금액이 뒷걸음질 쳤다.감소 폭이 가장 큰 업종은 영화관으로, 이용 건수(-56.0%)와 금액(-48.9%), 회원 수(-55.8%) 모두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베테랑2' 등 흥행작이 추석 연휴에 개봉하면서 영화관 수요가 증가했으나 올해는 폐점 영화관 증가, OTT(동영상 스트리밍) 이용 확산 등으로 인해 영화 관람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음식점 이용 금액은 6.8% 늘었으나 카페·베이커리는 2.1% 줄었으며 편의점(-4.9%), 대형마트(-20.6%) 이용 금액도 감소했다.다만, 백화점은 이용 건수(13.3%)와 금액(16.8%), 회원 수(12.8%)가 모두 증가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긴 연휴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반면 국내 이동 및 소비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10.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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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인당 5만8천원 받았어요"…상생페이백, 9월 2400억 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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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소비액이 지난해보다 늘면 환급해주는 '상생페이백'이 9월에 2141억원 지급됐다. 1인당 평균 5만8000원 이상 타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415만명에게 상생페이백 2천414억원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9∼11월 월별 카드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보다 늘면 증가분의 20%(월 최대 10만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접수를 시작한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1058만명이 신청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신청 비중이 570만명으로 54%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25.4%로 가장 많았다. 지난 9일까지 신청을 완료한 국민 중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지난 달 소비액이 증가해 페이백 대상이 된 국민은 415만명으로 확인됐다. 대상자에게는 전날 2414억원의 페이백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5만8155원이다. 페이백 금액은 백화점·아웃렛,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의 카드 소비액을 제외하고 작년 대비 카드 소비 증가분의 20%를 환급한 것이다. 중기부는 지급액의 5배인 약 1조2천70억원의 소비 진작 효과가 발생해 중소·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10일 이후 페이백 신청자 중에서 9월 소비 증가분이 있는 경우 다음 달 15일에 지급되는 10월분 페이백에 9월분도 소급 지급된다. 신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상생페이백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생페이백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소비 참여가 곧 민생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정책"이라며 "남은 기간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해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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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대표 “해킹 이후 180억 긴급 투입, 연말까지 투자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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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콜센터 운영 및 카드 재발급 등 고객 보호 조치에 총 180억원을 사용했다고 14일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해킹 사고 발생 이후인 롯데카드가 정보 보호 관련 예산을 늘리지 않았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미리 편성된 예산 기준으로 그런 것이고, 사건 이후 9∼10월에 콜센터 운영, 카드 재발급, 정보 보호 관련 예산 포함해 180억원 정도가 소요됐다"고 답했다.지난 달 기자회견에서 밝힌 5년간 1100억원 규모의 정보 보호 투자와 관련해서는 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이사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전날 롯데카드는 해킹 사고로 민감정보가 유출돼 부정사용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카드 재발급과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 보호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명 중에는 약 146만명을 대상으로 보호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지난 9월 마케팅 예산 증액은 ‘해킹 사태’ 인지 전인 8월에 결정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롯데카드는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지난달 마케팅 예산을 늘렸는데, 같은 기간 정보보호 예산은 증액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비판받고 있다.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에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한 달에 마케팅 예산을 15% 올렸다”고 지적했다.이에 조 대표는 “10월에 추석이 있었기 때문에 마케팅 예산을 증액했다”며 “8월에 증액을 결정했고, 제휴처랑 약속을 한 부분이라 일방적으로 중단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정보보호 예산을 9~10월 180억원 정도 투입했다”고 부연했다.롯데카드는 지난 8월 14일 오후 해킹으로 내부 파일이 유출됐다. 유출 규모는 200GB(기가바이트) 수준이며, 피해 인원은 297만명이다. 이번 해킹으로 일부 회원의 주민등록번호, CVC(카드 뒷면 3자리 숫자), 내부식별번호 등이 유출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이 14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해킹사고 대응체계와 홈플러스 구매전용카드 유동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할 방침이다. 고객 정보보호 체계, 모회사 MBK파트너스 부당지원 의혹 등 근본적인 경영 체계 관련 질문을 쏟아낼 예정이어서 회사 측 대응에 전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다.이날 정치권과 롯데카드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정무위원회를 시작으로 17일 행정안전위원회, 2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 차례로 출석할 예정이다.정무위 국감 핵심 의제는 ▲지난 8월 발생한 해킹사고 대응체계 미흡 ▲전체 정보기술(IT) 예산 대비 정보보호 예산 비중 축소 ▲모회사 MBK의 구매전용카드 유동화 비율 및 부당지원 의혹 등이다. 여러 정무위 의원들은 7분간 주어지는 오후 증인신문 시간에 조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를 상대로 집중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국감은 오전 기관(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4곳) 질의, 오후 증인 신문 순으로 진행된다.우선 해킹사고 질문은 여야 모두 진행한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IT 예산 대비 정보보호 예산 비중이 2021년 12%에서 2023년 8%로 줄어든 점, 첫 해킹 공격 이후 17일이나 지나서야 파악한 늦장 대응 경과 등을 물을 예정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정보보호 예산 편성액이 전년(151억원) 대비 15.2% 감액된 128억원으로 편성된 이유를 물을 예정이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사전예방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적으로 질의할 방침이다.이강일 의원실 관계자는 "사고 경과의 세부 사항보다는 롯데카드가 정보보호 예산 비중을 축소한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창민 의원실 관계자도 "조좌진 대표와 김영섭 대표에게 정보보호 예방체계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 이유를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야당은 모회사 MBK를 자회사 롯데카드가 부당지원했다는 의혹에 화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은 MBK가 롯데카드를 홈플러스 구매전용카드로 채택하면서 전체 자금의 53%만 유동화한 이유를 추궁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구매전용카드를 운영하는 현대카드와 신한카드는 모두 MBK가 100% 유동화했지만, 롯데카드는 53%만 유동화해 나머지 47%(약 3700억원)를 롯데카드가 떠안았다는 지적이다.유영하 의원실 관계자는 "모회사 MBK가 자회사 롯데카드를 사금고처럼 활용해 홈플러스를 부당지원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이라고 전했다.롯데카드는 해킹사고 대응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감에서도 해킹 사고 의혹에 대해 성실히 답할 방침이라고 했다. 전날 롯데카드 측은 키인 거래를 통한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카드 재발급 신청 고객 보호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발급 신청 건수는 총 21만6182건으로, 일부 특수카드(942건)를 제외한 21만5240건이 모두 처리됐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조 대표는 정무위 국감을 비롯한 3개 상임위 국감 모두 출석할 예정"이라며 "제기된 질의에 대해 성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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