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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오죽하면 청년들이 해외투자 하겠나...나도 서학개미"

증권 일반

외환당국이 고환율의 주범으로 서학개미와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를 지목한 가운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오죽하면 청년들이 해외투자 하겠나. 정서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이찬진 원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젊은 층의 해외 투자가 유행처럼 번지는 게 우려스럽다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과 관련해 "총재 (발언에) 뭐라 말하기 적절치 않다"면서도 "청년에 대한 이슈가 아니며 서학개미 인구 분포는 골고루 퍼져있어 오히려 청년 사이즈는 작고 40~50대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또 "저도 해외주식 비중이 1% 정도"라며 "누구 비난하고 이럴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 확대가 환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정부 판단에는 문제의식을 같이 했다. 이 원장은 과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그는 "연금이 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꽤 크기 때문에 연금이 어디로 가느냐가 노출되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는 인식"이라며 "그래서 '뉴 프레임워크'를 출범하고 이를 중심으로 환 정책이 진행되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룡이 돼 해외로 가야 한다고 했는데, 환 시장에서도 공룡이 돼버렸다"며 "해외투자를 확대하냐 마냐 부분은 그 뒤에 (논의할 문제고), 연금이 환을 결정하는 주류가 돼 버린 문제를 사회적으로 어떻게 수용할 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또 "여러분 급여가 이 시간에도 디스카운트되고 있다는 거에 분노해야 하는데, 여기에 결과적으로 연금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논의해 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라고 덧붙였다.금감원이 이달부터 서학개미의 해외 투자 적정성을 점검키로 한 방침과 관련해선 "저희에게 부여된 미션"이라면서도 "해외주식 투자와 관련해 규제하겠단 건 전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일부 금융사들이 수수료 수익을 목표로 해외 투자 관련 소비자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지, 신용(레버리지)이나 환리스크게 노출됐을 때의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지,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점검하는 취지"라며 "위험을 정확히 인식하고 투자 판단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1 18:00

2분 소요
'결제·인증 서비스'의 진화...핀테크 위크 2025 개막 [가봤어요]

은행

인공지능(AI)이 전 산업군에서 활용되는 요즘, 금융업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금융사들은 AI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해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핀테크사들이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결제, 인증 서비스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관련 업계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요즘 가장 핫(HOT)한 핀테크 서비스를 확인하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보자.국내 최대 핀테크 산업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26일 개막했다.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8개 기업·기관, 99개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5대 금융지주(신한, 우리, 하나, KB, 농협)를 비롯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비바퍼블리카(토스), 뱅크샐러드 등 국내 유명 핀테크 및 금융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가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FinTech×AI: The Personalization of Finance)’인 만큼 관람객들은 다양한 부스에서 ‘취향’에 맞게 AI금융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제1전시장에서는 독립 핀테크관을 마련한 곳들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빅테크 3대장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를 비롯해 뱅크샐러드, 쿼타랩 주식회사, 한패스, 에이젠글로벌, 이롬넷, 주식회사 에임스,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 등이 독립관에서 여러 서비스 시연을 선보였다. 네이버페이와 토스는 최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는 오프라인 결제 관련 서비스를 부스에서 소개했다. 지난 18일 네이버페이가 공식 출시한 오프라인 단말기 ‘커넥트’는 안면 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 기능을 비롯해 결제부터 리뷰·쿠폰·주문·적립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특히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매장에서 기기 하나로 결제와 매장관리까지 모두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또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결제 때 리뷰까지 함께 남길 수 있어 소상공인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네이버페이 부스를 방문한 이억원 위원장은 커넥트의 리뷰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토스는 이미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얼굴결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직접 단말기에서 커피를 가상으로 주문하고 얼굴결제까지 마치는 서비스를 체험했다. 주문부터 결제까지 10초도 걸리지 않을 만큼 빠른 프로세스가 인상적이다. 또한 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생활건강점수’ 확인 서비스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페이는 부스에서 올해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 브랜드인 ‘페이아이’와 ‘해외여행 원스톱 서비스’를 소개했다. ‘페이아이’ 존에서는 보험과 결제·카드 혜택을 ‘나’에게 맞춰주는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와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뱅크샐러드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원하는 상품을 최저가로 찾아주는 AI 에이전트 ‘토핑+’을 선보였다. 내가 사고 싶은 상품의 최저가를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해당 상품을 판매 중인 각종 커머스 홈페이지에 있는 가격 정보가 표시된다. 쿠폰 적용 여부나 특정 카드 구매 시 얼마나 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지도 표시된다. 해당 상품을 지금보다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세일이나 행사 진행 여부도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아직 공식 출시 전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토핑 내에서 결제까지 완료되는 서비스를 탑재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억원 위원장이 개막식 이후 따로 부스를 찾아 서비스를 체험한 위닝아이, 앳원스 등의 핀테크관들도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위닝아이는 스마트폰 전·후면 카메라만으로 지문과 얼굴을 동시에 인식하는 세계 최초의 비접촉 인증 기술 ‘AEROX eKYC’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 서비스는 높은 보안성과 편리성으로 글로벌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의 비대면 신원확인(e-KYC)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앳원스는 세계 최초 다중카드 분할결제 기술을 적용한 복수카드 동시결제 서비스 '캔디페이'를 시연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카드 혜택을 얻기 위해 여러 장의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고 실적 충족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결제에서도 여러 카드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이밖에 제2전시장에서는 주요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삼성금융 등 금융그룹들과 카카오뱅크, 글로벌관 등의 부스가 마련됐다. 한편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융 관련 AI 인프라 정비 ▲AI핀테크 회사에 대한 투자 ▲규제체계 정비 등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이 AI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초대형 투자를 추진하고 금융 관련 AI 인프라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지원을 강조했다. 국민성장펀드와 더불어 스케일업펀드 등을 조성해 벤처기업에 대한 신규 자금 공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부스를 마련한 한 핀테크업체 대표는 “지금은 한국이 핀테크 선진국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최고의 적기인 만큼 AI금융서비스에 다양한 투자와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핀테크 회사들이 금융당국에 바라는 것은 결국 투자와 규제 완화인 만큼 이 부분을 잘 고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열린 ‘K-Fintech 30’ 선정식에서는 차세대 금융 혁신을 이끌 10대 스타트업이 발표됐다. 10대 스타트업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10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된 바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청소년 대상 금융 뮤지컬, 보드게임, AI 포토부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8일까지 AI금융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세미나도 열린다.행사 기간 동안 일반 관람은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모바일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라운지, IR 오픈스테이지, 핀테크 현직자 멘토링, 커넥팅 데이, 핀테크 스타트업 1;1 투자밋업 등)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또한 20명 이상의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업 등은 운영사무국을 통해 신청 후 참관이 가능하다.

2025.11.26 15:35

4분 소요
韓 방문 외국인 관광객들, 필수 소지품된 'K-POP 결제카드' 인기

카드

“꼭 이 카드를 들고 한국에 가고 싶어요. 좋아하는 아이돌과 함께 여행을 준비하는 기분이에요.”와우패스(WOWPASS) K-POP 카드가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있다.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내 지갑 속 최애 아이돌’로 한국 여행에 설렘을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외국인 전용 올인원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는 JYP엔터테인먼트와 내놓은 콜라보 카드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와우패스와 JYP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선보인 K-POP 카드는 단순한 포토카드가 아닌 결제형 올인원 포토카드다. 선불형 결제 기능과 함께 환전, 교통카드 등의 여행 필수 기능을 제공하면서, 소지 자체 만으로도 팬들에게 의미 있는 굿즈 역할을 하고 있다.현재 JYP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 DAY6(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ITZY(있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 NMIXX(엔믹스)의 K-POP 와우패스 카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K-POP 시장의 주요 소비층인 일본, 중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글로벌 팬들의 한국 여행 준비물 중 하나로 이목을 끌고 있는 중이다.글로벌 와우패스 이용자들의 SNS에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얼굴로 결제를 할 수 있는 매 순간이 기쁘다” 또는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는다” 등의 결제 이용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이처럼 K-POP 팬심을 자극한 와우패스 이용 후기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이에 한국 방문을 앞둔 전 세계 K-POP 팬들의 와우패스를 향한 관심도 커지는 중이다. 이는 해외에서 한국에 입국하기 전 미리 와우패스 K-POP 카드를 받아 보고 싶다는 니즈로 이어지고 있다.오렌지스퀘어는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K-POP 성지순례’의 설렘을 미리 안겨주고자 국내 최초 결제형 포토카드 해외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대형 외국인 결제 플랫폼과 대형 엔터사가 만나 국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와우패스 K-POP 카드는 결제 기능에 K-POP 감성을 더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 굿즈로,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POP과 한국 여행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0:38

2분 소요
통신대안평가, SC제일은행 부행장 출신 장호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은행

통신대안평가㈜는 SC제일은행 장호준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통신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의 사업 확장과 금융권 협력 강화를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장호준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매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와 엑센추어(Accenture)를 거쳐 2005년 SC제일은행에 합류했다.SC 제일은행에서는 자산관리본부·프라이빗뱅킹 사업부·은행장실·리테일상품본부 내 수신상품부·카드사업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고, 2018년부터는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으로 임명돼 소매금융 부문을 총괄해왔다. 금융과 데이터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전략 수립과 혁신적 서비스 기획을 주도해온 인물로 평가된다.통신대안평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퀄(EQUAL)의 신용평가 모델 고도화와 함께 금융사와의 데이터 연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축적 중인 통신 데이터와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의 신용 접근성을 높이는 등 포용금융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장호준 신임 대표이사는 “금융권에서의 경험과 데이터 혁신의 접점을 찾아, 신뢰도 높은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통신대안평가가 금융산업의 혁신적인 포용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통신대안평가는 지난 2024년 4월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2025년 9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금융당국의 제도적 지원 아래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국내외 금융사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포용적 신용평가 생태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4 09:59

2분 소요
토스인사이트, '마이데이터 관련 보고서' 발간

은행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Toss Insight, 대표 손병두)가 새로운 보고서 ‘마이데이터의 이해와 현황’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가 경제활동의 핵심 자원으로 부상한 흐름 속에서, 기업 중심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개인 중심으로 전환하는 ‘마이데이터(My Data)’ 제도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금융·산업·정책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이번 보고서는 마이데이터를 단순한 금융 서비스가 아닌,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새로운 거버넌스로 조명한다. 한국의 마이데이터 제도가 지난 2020년 데이터 3법 개정 이후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단기간 내 정착하고, 2025년 현재 비금융 분야로 확장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제도의 성과와 한계를 균형 있게 검토했다. 또한 글로벌 주요국과의 정책 모델을 비교해, 정부 주도형·민간 중심형·공공-민간 협력형 등 세 가지 거버넌스 유형을 제시했다.특히 보고서는 한국형 마이데이터 제도의 성과로 △정보주체 권리 강화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금융 포용성 제고를 꼽았다. 동시에 △동의 절차의 효율화 △전송요구권 실효성 확보 △가명정보 활용 유연성 확대 △데이터 연계 구조 고도화 △수익모델의 지속가능성 등 향후 과제도 함께 짚었다. 이러한 진단을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데이터 주권과 활용이 공존하는 ‘균형적 데이터 거버넌스’로 발전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토스인사이트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국 마이데이터 제도의 정책적 성과와 국제적 위치를 입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향후 데이터 경제 시대의 전략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기훈 토스인사이트 연구소장은 “마이데이터는 단순한 데이터 이동 제도를 넘어, 정보주체의 권리를 강화하고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한국형 마이데이터 제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표준 논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4 09:55

2분 소요
“결제부터 리뷰·쿠폰·주문·적립까지”...네이버페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 출시

증권 일반

네이버페이(Npay)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connect, 이하 ‘커넥트’)’를 정식 출시하고,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확대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이제 ‘커넥트’가 설치된 가맹점에서는 네이버 리뷰·쿠폰·주문·포인트 적립 등 기존 네이버 검색·지도·페이를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들을 보다 간편하고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결제 후 영수증 촬영 등의 절차를 거쳐 리뷰를 작성하거나, 네이버에서 매장 검색 혹은 네이버 지도를 통해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야 했다면, 이제 가맹점 현장에서 ‘커넥트’를 통해 해당 서비스들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Npay는 지난 9월 ‘커넥트’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서울 및 수도권, 제주 지역의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 및 서비스 점검 절차를 거쳤다. 이번 ‘커넥트’ 정식 출시에서는 ▲현금·카드·QR·간편결제·NFC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Npay가 핀테크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Facesign)’까지 다양한 결제수단 사용이 가능하고 ▲결제 후 매장에서 즉시 키워드 리뷰 작성 ▲매장에서 발급한 쿠폰 적용 ▲미니 키오스크 주문 등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방문객들은 영수증 인증 없이 ‘커넥트’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간편하게 리뷰를 남길 수 있고, 가맹점은 결제 직후 방문객의 리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결제 후 ‘커넥트’ 화면에 나타나는 QR을 통해 빠르게 네이버 로그인을 한 뒤, 가맹점의 업종에 맞게 제시되는 ‘키워드 리뷰’를 간편하게 남길 수 있다. 오는 연말까지 ‘커넥트’를 통한 키워드 리뷰 기능 이용 시, 건당 100포인트씩 하루 최대 500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가맹점들은 기존 포스(POS)기를 교체하거나 별도의 ‘커넥트’ 전용 포스기를 설치할 필요없이, ‘커넥트’ 단말기 설치 만으로 가맹점의 기존 포스 시스템과 직접 연동해 모든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어 번거롭지 않으면서도 비용 효율적이다.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 상에서만 제공할 수 있던 쿠폰 기능을 ‘커넥트’ 결제 즉시 제공할 수 있으며, 추후에는 ‘커넥트’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대상 타깃 마케팅이 가능한 고객관리(CRM)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Npay는 베타 기간 동안 사전 신청한 약 2,200여개 매장에 '커넥트'를 순차 설치할 계획이며, 주요 밴(VAN)사와 협력할 뿐만 아니라, iM뱅크, 제주은행 등의 주요 지방 은행과도 협력하여 전국의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커넥트’를 만날 수 있도록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커넥트’는 다양한 지역화폐 결제도 가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편, Npay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 카페쇼’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서울 카페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및 F&B 산업 전시회로, 행사장 내 Npay 부스를 포함한 여러 전시 및 체험 부스에서 ‘커넥트’가 공식 결제 단말기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Npay ‘커넥트’ 설치를 희망하는 매장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에 대한 상세내용을 알아볼 수 있으며 전담 고객센터 문의도 가능하다.이향철 Npay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오프라인 가맹점은 ‘커넥트’를 통해 기존 네이버 검색과 지도를 통한 고객과의 연결을 더욱 확대해 매장 방문객에게 온-오프라인이 연동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커넥트’를 통해 더 많은 가맹점들이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8 11:10

3분 소요
토스, ‘페이스페이’ 확산세 무섭네...가입자 100만명 돌파

은행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지난 3월 편의점 업계와 서울 일부 매장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후 약 8개월, 9월 초 정식 출시 이후 두 달 반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정식 출시 시점의 가입자 수가 약 40만 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후 73일 동안 하루 평균 8,200명 이상이 새로 가입했다. 이는 약 10.5초마다 1명이 새로 가입한 셈이다.페이스페이는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얼굴 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다.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1초 이내로 결제할 수 있는 속도와 간편함, 그리고 차별화된 보안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토스 앱에서 얼굴과 결제 수단을 한 번만 등록하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페이스페이는 출시 초기임에도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 11월 기준, 전국 페이스페이 사용 가능 가맹점 중 절반 가까이에서 실제로 한 번 이상 결제가 발생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전체 가맹점 중 약 79%에서 결제가 이뤄졌으며, 특히 카페 업종에서는 약 95%의 사용률을 기록했다.토스는 차별화된 보안성을 기반으로 페이스페이 확산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페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를 받은 국내 유일의 얼굴 결제 서비스다. 또한 △위변조 탐지 기술 ‘라이브니스(Liveness)’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얼굴 변화와 유사 얼굴을 정밀하게 구분하는 '페이셜 레코그니션 모델(Facial Recognition Model)' 등을 통해 보안 리스크를 전방위적으로 탐지하고 관리하고 있다.한편, 토스가 제작한 오리지널 필름 ‘더 파워 오브 페이스(The Power of FACE)’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하며, 페이스페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어갔다. 이 필름은 토스가 얼굴을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선택한 배경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낸 콘텐츠로, 기술을 넘어 ‘신뢰의 본질’을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에는 배우, 과학자, 예술가, AI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7인의 전문가가 참여해, 얼굴을 ‘나를 증명하는 존재의 언어’로 해석했다.토스 관계자는 “편의성과 신속성뿐 아니라, 토스가 그동안 보안에 집중해온 부분에 대한 신뢰가 페이스페이 확산의 기반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결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사용처와 기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8 09:03

2분 소요
카카오페이, 10대를 위한 ‘내맘대로 틴즈넘버’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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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10대 전용 금융 서비스 틴즈넘버에서 뒷자리 4자리를 원하는 숫자로 설정할 수 있는 ‘내맘대로 틴즈넘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틴즈넘버는 만 14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직접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어려워 카카오페이머니를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었던 10대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모바일 인증을 거쳐 틴즈넘버를 발급한 후 현금을 입금하면 곧바로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인 카카오페이머니로 전환되어 결제, 송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틴즈넘버 신규 발급 시 틴즈넘버 뒤 4자리를 본인이 원하는 숫자로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같은 번호는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내 생일, 외우기 쉬운 황금번호, 좋아하는 아이돌 데뷔일, 반려견 입양일처럼 나만의 의미를 담아 틴즈넘버를 만들 수 있어 더 쉽게 기억할 수 있고 나만의 유니크함을 담아내는 재미도 더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11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틴즈넘버를 새로 발급하고 ‘원하는 번호’로 계좌를 개설한 뒤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10명) ▲하이디라오 5만 원권(100명)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P(3,000명)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발급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친구 공유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하기만 해도 별도 추첨을 통해 치킨 콤보(100명)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공유 횟수나 친구의 링크 유입 또는 발급 여부에 따라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내맘대로 틴즈넘버’ 프로모션은 카카오페이앱 및 카카오톡 카카오페이홈의 10대 전용 메뉴나 ‘혜택’ 탭에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틴즈넘버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급자는 약 51만 좌로, 1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발급 이후 카카오페이머니를 통한 송금, 결제 이용률 또한 증가하며 청소년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는 청소년 사용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금융생활을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청소년의 소비 성향을 고려하되 금융활동의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입금 가능 한도를 1회 20만 원, 한 달에 100만 원으로 제한했다. 해지와 재가입을 반복하더라도 사용자의 틴즈넘버와 입금한도가 공고하게 유지되도록 해 실명성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우회한 악용의 여지를 없앴다. 또 자금 추적이 어려운 ATM 입금과 무통장입금을 막고 불법이용방지 안내 문구를 화면에 상시 노출하는 등 청소년의 금융활동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장치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프로모션은 금융 서비스에서도 10대 만의 ‘나만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청소년들이 틴즈넘버를 통해 금융을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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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자 미정인 여신협회장...카드업계는 '관 출신'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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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가 마무리 됐지만 후임자 선정이 한 달 넘게 미뤄지고 있다. 금융당국 인사 지연과 관료 중심 인선 구조가 겹치며 회장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카드 결제 수수료율 인하 속 실적이 하락 중인 카드업계는 새 회장과 관련해 ‘언제’ 인선되는지 보다 ‘누가’ 인선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분위기다. 새 회장 인선, 늦어지는 이유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지난 10월 5일 3년간의 임기를 모두 마쳤지만 후임자가 선출되지 않아 직무를 대행 중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아직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을 위한 이사회 일정도 확정하지 못했다. 여신협회 회추위는 7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KB국민)와 7개 캐피털사(롯데·신한·우리금융·하나·현대·IBK·KB) 대표이사, 그리고 현대카드 감사 1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이 투표를 통해 차기 협회장을 선출한다.이사회 일정 확정이 늦어지는 것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의 인사가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여신협회장직은 민간단체이지만 사실상 정부가 인선하는 관행이 있다”면서 “형식상 업계가 후보를 추천하지만,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 고위 관료 출신 인사가 유력 후보군에 포함되면 사실상 정부의 ‘내락’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절차가 늘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다만 최근 금융당국은 조직개편 이슈 등으로 지연됐던 인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위 1급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금융 유관기관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여신금융협회 외에도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금융결제원 등도 수장 임기가 모두 끝난 상태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지난 10일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모집 공고를 내기도 했다. 또한 새 여신협회장 인선은 해를 넘길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앞서 김주현 전 여신협회장(2019년 6월 취임)이 물러난 뒤 정완규 현 회장이 공식 취임한 것은 같은 해 10월로 약 3~4개월간 공백이 있었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새 회장 후보 추천 및 선출까지는 적어도 6~8주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협회장은 그동안 관(官) 출신이 주를 이뤄왔다. 지난 2010년 이후 선출된 여신협회장 중 김덕수 전 여신협회장(전 KB국민카드 대표·2016년 6월 취임)을 제외하면 모두 관료 출신이었다. 여신업계의 메인업인 카드사들이 그동안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율 등의 과제에 대응하고자 금융당국 내부 사정에 밝은 인물을 선호해왔기 때문이다. 김덕수 전 회장이 취임한 당시 주요 금융권 기관에는 모두 민간 출신이 선임된 바 있다. 당시 금융권 인사 분위기가 ‘민간 출신’이 대세를 이루면서 여신협회장도 민간 회사 출신 CEO로 결정된 것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김주현 전 회장, 정완규 전 회장 등 모두 관 출신들이 선임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율이나 스테이블코인 등 업계에 산적한 과제들이 있어 카드사들은 이런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관 출신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일부 카드사들은 특정 회사 출신 CEO가 회장이 되는 것을 꺼리기도 한다”며 “이런 부분도 카드업계가 관 출신 수장을 밀어주는 이유”라고 설명했다.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관 출신 후보로는 서태종 전 한국금융연수원장과 김근익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민간 출신 후보군에는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임영진 전 신한카드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카드 수수료율 곡소리’ 누가 해결할까카드사들은 새 회장 인선이 늦어지는 것은 크게 상관이 없다는 분위기다. 누가 오는지, 얼마나 업권을 대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얘기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정 회장이 직무대행을 하고 있어 당장 수장이 공백 상태인 것도 아니다”라며 “계속 인하되는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지난 박근혜 정부 때부터 시작된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율 인하’ 제도는 카드사들을 옥죄고 있다. 수수료율이 3년 주기로 꾸준히 하락 중이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에도 카드 수수료율을 0.05∼0.1%포인트 인하했고, 올해 2월부터는 연 매출 1000억원 이하 가맹점을 대상으로 3년간 수수료율을 동결했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매출의 60~70%를 카드 수수료로 벌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수수료율이 떨어지며 실적도 하락세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 등 6개 전업 카드사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은 1조68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190억원)보다 16% 줄었다.현 정부가 대출에 민감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카드론 사업은 사실상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카드 수수료에 다시 집착할 수밖에 없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지난 9월 카드사들이 정부의 소비쿠폰 사업에 적극 동참한 것은 앞으로 좀 잘봐달라는 측면도 있었다”며 “새로운 여신협회장은 위기의 카드업계를 제대로 대변할 힘을 지닌 인물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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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금 자산 한눈에' 해빗팩토리, 연금 포트폴리오 분석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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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여러 계좌에 분산된 자산을 통합 및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상품별 포트폴리오 구성을 원형 차트로 볼 수 있다. 주식형, 채권형 등 투자 유형별 비중은 별도로 비교 가능하다. 수익률과 배당금, 세액공제액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최근 연금저축·IRP 투자에 관심이 커지면서 개인이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해빗팩토리는 각 계좌별 투자 비율을 살펴보며 관리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경험을 개선할 경우 고객 충성도 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따라서 해빗팩토리는 자산 배분 상태와 세제혜택 등을 정리해 보여주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편의성과 연금 운용 효율을 높였다. 배당금과 세액공제액을 함께 고려하면 향후 현금 흐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연금은 노후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다”며 “고객이 연금을 쉽게 이해하면서 장기적인 운용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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