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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요리한다”…현대카드 압구정 ‘쿠킹 라이브러리’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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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새로워진 쿠킹 라이브러리를 통해 먹고, 읽고, 요리하며 일상에 영감을 채울 수 있는 미식 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현대카드는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이하 쿠킹 라이브러리)’를 새롭게 개관하고 회원들의 미식 경험 극대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는 유명 셰프들의 레시피와 다양한 문화권의 식문화를 담은 1만2000여권의 쿡북(cook book)을 접하는 것은 물론 직접 요리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미식 공간으로 2017년 문을 열었다.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쿠킹 라이브러리는 ‘먹고, 읽고, 요리하는(EAT, READ, COOK) 공간’이라는 테마로 회원이 즐길 수 있는 경험의 깊이를 강화했다. 미식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게 해주는 레스토랑, 새로운 레시피를 탐색할 수 있는 도서관, 직접 요리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주방까지 한 공간에 담았다.쿠킹 라이브러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다이닝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F&B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음식에 대한 영감을 채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1층에 위치한 ‘델리(Deli)’는 현대카드 회원은 물론 비회원 고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캐주얼 다이닝 메뉴도 선보인다. 참나무에 훈연한 비프 파스트라미와 사워 크라우트를 곁들인 ‘파스트라미 노바 샌드위치’,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 소스인 카치오페페와 퀄리티 높은 치즈, 후추를 곁들여 재해석한 로마식 치즈 피자 ‘카치오 에 페페 피자’ 등 15종을 맛볼 수 있다.쿠킹 프로그램을 확대해 식재료와 요리, 음식의 연결 고리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늘렸다. 쿡북 속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셀프 쿠킹(Self Cooking)’ 프로그램,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등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쿠킹 클래스 ‘Delicious Cooking’ 프로그램도 선보인다.오픈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는 트렌디한 F&B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Saturday Pop-up’도 운영한다. 주류, 식재료 등 엄선된 F&B 브랜드가 판매하는 음식들을 쿠킹 라이브러리의 다양한 메뉴들과 페어링해 새로운 식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또, 계절에 잘 어울리는 주류나 식재료 브랜드들의 여러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미식 장터 ‘Saturday Market’을 이달 28일 토요일에 열며, ‘여름에 어울리는 샴페인과 화이트 와인’을 테마로 40여종의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쿠킹 라이브러리는 최정상급의 미식 문화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식에 대한 지식을 비롯해 보다 입체적이고 공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간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미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쿠킹 라이브러리를 통해 다채로운 행사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20 18:00

2분 소요
트럼프·빌게이츠도 초대장 받았다…0.001% 쓰는 카드 뭐길래

카드

전세계 0.001% VVIP만 발급받을 수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원조 블랙카드’가 국내에 상륙한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전 세계 0.001% VVIP만 제한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로, 초우량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현대카드는 19일 아멕스의 최상위 등급 아멕스 블랙 ‘센츄리온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회비가 700만 원에 달하는 이 카드는 심사를 거쳐 초대받은 VVIP만 발급이 가능하다. 그동안 일본과 홍콩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센츄리온 카드가 발급됐지만 국내에서 발급되는 것은 처음이다. 센츄리온 카드는 전세계 30여개국에서만 발급되고 있다.카드 소지자에게는 전담 매니저(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컨시어지는 전 세계 호텔 브랜드와 제휴를 통한 특별혜택과 국내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추천, 국내외 유명 전시, 공연, 이벤트, 액티비티 추천과 예약대행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상품 출시로 현대카드는 2023년 아멕스와 제휴를 맺고 발급한 아멕스 카드 3종(플래티넘·골드·그린)에 더해 블랙카드까지 지원하게 됐다. 대표이사 취임 직후부터 아멕스와의 제휴를 희망해왔던 정태형 현대카드 부회장의 숙원이 20년 만에 이뤄진 셈이다. 정 부회장은 2005년 첫 VVIP 카드인 ‘더 블랙'을 출시했을 당시부터 아멕스의 프리미엄 전략을 공공연히 표방해왔다.현대카드가 국내 VVIP 충성고객을 노린 최상위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하면서 국내 프리미엄 카드 시장 경쟁이 재점화 할지도 주목된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프리미엄 신용카드는 신한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 삼성 ‘라움오’, KB국민 ‘헤리티지 익스클루지브’, 하나 ‘제이드 퍼스트 센텀’ 카드 등이 있다.

2025.06.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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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내준 신한카드, 또 희망퇴직…카드업 구조조정 신호탄 되나

카드

카드사 수익성 악화 속 업계 전반에 조직 슬림화 바람이 불고 있다. 카드업계 1위 자리를 삼성카드에 내준 신한카드는 19일부터 대규모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하며, 28%에 달하는 팀장급 조직 축소에 돌입했다. 지난해 말에 이어 불과 반년 만에 다시 단행된 구조조정이자, 카드업계 전반의 긴장감을 반영하는 움직임이다.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날부터 1968~1979년생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다. 퇴직자에게는 평균 임금 기준 최대 30개월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에도 1968~1974년생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60여 명을 감원한 바 있다. 연이어 두 차례 퇴직 유도에 나선 것은 인건비 부담과 인력 재편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조직 개편 폭도 크다. 기존 ‘4그룹-20본부-81팀’ 체계는 ‘4그룹-20본부-58부’ 체계로 변경되며, 팀장급 조직이 28% 축소된다. 신한카드는 해당 인사와 조직 개편을 두고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이라고 설명했다.실적 악화는 구조조정의 배경이다. 올해 1분기 전업 카드사 8곳의 당기순이익은 6047억원으로 전년 동기(7244억원) 대비 16.5% 감소했다. 특히 카드론을 포함한 가계대출 총량 규제가 강화되고, 가맹점 수수료 인하, 소비 위축 등이 맞물리며 업황이 녹록지 않다.연체율도 상승세다. 1분기 말 기준 전업 카드사 평균 연체율은 1.93%로, 하나카드(2.23%), BC카드(2.09%), KB국민카드(2.05%) 등은 2%를 넘겼다.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고신용자 이탈이 심화되면서, 고위험 차주 비중이 높아진 것이 수익성 저하를 부추긴다는 분석이다.채용도 위축 국면이다. 올해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 중 정기 신입채용을 시행한 곳은 현대카드와 BC카드 두 곳에 불과했다. 산업 내 성장성 둔화, 리스크관리 부담, 인력 구조조정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신한카드는 이러한 내부 조정 국면에서도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내실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업계 1위를 지켜왔던 신한카드가 삼성카드에 순이익 기준 왕좌를 내준 뒤 맞이한 조직 슬림화인 만큼, 이번 희망퇴직은 카드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실제 삼성카드는 지난해 66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신한카드(5721억원)를 제쳤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3분기까지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4분기 들어 일회성 비용과 대손비용 증가가 수익성을 크게 훼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카드업권 전체가 ‘동반 구조조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앞서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 하나카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해 구조조정에 나섰고 현대카드는 연초 업계 최고 수준인 39개월치 급여를 퇴직금으로 내걸고 희망퇴직을 받았다. 또 카드사들의 전통 수익원인 카드론 부문도 DSR 규제 적용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다. 고신용자의 이탈과 함께, 취약 차주의 대출 여력까지 위축되며 수익 기반 이중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미 일부 카드사는 금리 경쟁력을 갖춘 은행권과의 격차로 인해 우량 고객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부 진단을 내놓고 있다.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전환과 비금융 사업 확대 등이 돌파구가 될 수 있으나, 당장 눈앞에 닥친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문제 앞에서 대부분의 카드사는 ‘생존’에 방점을 둔 조직 개편과 인건비 구조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업의 근본적인 수익 모델이 흔들리고 있다”며 “DSR 규제 강화, 고신용자 이탈, 가맹점 수수료 재조정 이슈 등 카드업의 외부 변수들이 구조조정을 불가피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2025.06.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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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유 자산 한 번에 조회”…‘마이데이터 2.0’ 서비스, 19일부터 시행된다

은행

개별 금융회사를 선택하지 않고도 금융업권만 선택하면 전금융업권에 흩어진 자신의 보유 자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마이데이터앱에서 사용하지 않은 소액계좌는 손쉽게 정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본인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내역과 제3자 제공 내역도 일괄 조회할 수 있게됐다.18일 금융위원회는 이처럼 대폭 개선된 내용을 담은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19일 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마이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1월 '신용정보업감독규정' 개정,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 개정(2024.9월) 및 전산개발(2024.10월~) 등 서비스 시행을 준비해 왔다.금융위가 밝힌 이번 '마이데이터 2.0' 주요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그간 마이데이터 가입시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개별 금융회사의 상품을 일일이 특정하여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 개별 금융회사를 선택하지 않고도 업권(은행·보험·증권 등)만 선택하면 전금융업권에 흩어진 자신의 보유 자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또한 기존에는 연결할 수 있는 금융회사가 50개로 제한됐으나 마이데이터 2.0에서는 본인의 금융자산을 관리하는 모든 금융회사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마이데이터 앱(app)에서 사용하지 않는 소액 계좌를 조회해도 이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다시 개별 금융회사의 앱 또는 어카운트 인포를 이용해야만 했다.그러나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는 이용자가 마이데이터 앱에서 해지 가능한 계좌를 조회한 후, 즉시 해지 처리까지 할 수 있도록 어카운트 인포 시스템을 연계했다. 여기서 '소액계좌'란 소액 비활동성 계좌를 의미하며 잔고가 100만원 이하이고, 최종 입출금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계좌를 의미한다.금융위는 19일부터 이용가능 국민은행, 기업은행,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 신한은행, 우리은행, 웰컴저축은행, 하나은행, KB손해보험, NH농협은행 등 10개사가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 5월말 기준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자 수는 약 1억 6531만명으로, 마이데이터 가입이 가능한 14세 이상 국민 한 명당 약 3.5개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자신이 가입한 서비스들을 한 번에 파악하고 관리하기는 쉽지 않았다.이를 개선해 ‘마이데이터 포켓’ 앱 또는 개별 사업자의 마이데이터 앱을 통해 본인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내역과 제3자 제공 내역을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이데이터 포켓’ 앱에서는 개별 서비스의 가입 철회와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 철회까지 가능하도록 했다.지금까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자신이 보유한 금융자산 목록을 조회하기 위해 정보 전송요구(1차)를 하고,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의 상세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다시 정보 전송요구(2차)를 해야 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두 차례의 본인확인 절차, 유사한 동의를 반복해야 했고, 추가 연결 정보가 있을 경우에는 이 절차를 다시 거쳐야 했다. 이를 개선해 현행 두 단계의 정보 전송요구 절차(1차 목록, 2차 상세정보)를 한 번의 전체 금융자산에 대한 전송요구로 일원화하고, 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도 한 번에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했다.신용정보법은 신용정보의 정확성·최신성의 유지를 위해 정보주체가 자신의 개인신용정보에 대한 정기적인 전송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데이터 2.0 서비스에서는 정기적 전송의 주기의 기본값을 주1회로 설정하되, 이용자가 1주 간격으로 최대 한 달 주기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비정기적 전송의 경우, 이용자 요청이 있는 경우 최대 1개월 내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이밖에 그간 마이데이터 가입 유효기간이 1년으로 제한되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이용자는 매년 신규 가입 시와 유사한 동의 절차를 반복하여 가입 유효기간을 연장해야 했다. 이를 개선하여 가입 유효기간을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다만 장기간 미접속 중인 이용자 정보가 과도하게 쌓이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6개월간 로그인하지 않은 이용자에 대해서는 정기적 정보전송을 중단토록 하였다. 1년 이상 로그인하지 않는 경우 이용자 정보를 삭제토록 하여 장기 미접속자에 대한 정보보호 조치를 강화했다.금융위는 "이번 '마이데이터 2.0' 시행과 관련하여 27개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19일 터 서비스를 시행하며, 나머지 사업자의 경우 개별적인 개발 일정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으로 서비스 운영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며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혀다.아울러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의 남은 개선 과제들은 하반기 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6.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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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하반기 조직개편…효율성 중심 부서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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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 쇄신을 골자로 한 하반기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자원 중복을 최소화하고, 체질 개선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4그룹 20본부 81팀 체계에서 4그룹 20본부 58부 체계로 변경했다. 팀별 핵심 기능을 부(部)를 중심으로 통폐합해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는 한편 책임과 권한을 함께 부여해 조직내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하겠단 방침이다.신한카드는 디지털 지급결제 시장에서 페이먼트(payment)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영업 성과 창출을 위해 페이먼트 기술을 개발하는 '페이먼트 R&D팀'과 영업 전략을 총괄하는 '영업기획팀'을 '영업기획부'로 통합했다.또 '고객마케팅팀'과 '미래고객팀'을 '고객마케팅부'로 통합해 전사 마케팅 전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세대별 특화 마케팅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고객마케팅부'가 전담한다.아울러 신용, 체크, 선불에 이르기까지 전사에서 운영 중인 상품 라인업을 유기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상품R&D팀'과 '체크선불팀'을 '상품R&D부'로 통합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다.이와 함께 의사결정 단계를 단순화하고, 리더십을 집중해 대내외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파트 조직을 기존 36개에서 12개로 개편했으며, 영업 환경 변화에 따른 채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CRM센터, 금융센터 등을 본사 모(母)조직의 직접 관리 체계로 일괄 전환했다.신한카드는 이번 조직 개편에 발맞춰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와 역량 중심의 조직장 인사를 실시, 인적 자원의 선순환과 함께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했다. 또한, 부(部)제 조직 개편에 따른 변화 관리 관점에서 '팀장(부서장대우)'를 신설함으로써,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더불어 안정적 사업 승계를 위한 미래 리더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또, 기능과 역할 중심의 인력 재배치를 통해 현장 영업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 관점에서 현장 일선의 대고객 업무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등 효율성 중심의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구조 재편에 방점을 뒀다"며 "조직 쇄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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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선진화’ 흔들…금융지주, 관치 그림자 드리우나

은행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금융권이 지난 수년간 공들여 구축해온 ‘지배구조 선진화’ 시스템이 시험대에 올랐다. 제도적 장치는 마련됐지만,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회의론은 여전히 거세다. 정치와 시장의 경계가 흐려질 때마다 금융사의 자율성은 위축됐고, 시장 신뢰 저하로 이어져 왔다. 정권 교체 이후 반복되는 ‘관치’ 논란은 한국 금융의 체질 개선 노력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실용주의’를 내세운 만큼 과거 정권보다 인사 개입 강도는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공존한다. 민간 전문가 중심의 내각 구성과 공공기관 혁신 기조를 감안하면, 금융 인사에서도 비교적 자율성이 보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당국, 지배구조 독립성·투명성 강화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023년 12월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도입하며, 금융권 지배구조의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해당 관행은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의 정형화 ▲이사회 독립성 제고 ▲사외이사 평가 체계 개선 등 30개 원칙을 담았다. 일부 금융지주에서는 승계 절차 개시 시점을 앞당기며 자율 정비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iM금융지주는 CEO 임기 만료 6개월 전부터, 우리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는 4개월 전부터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는 종전 평균 50일 수준의 촉박한 검토 기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일정 기간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후보군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이사회 논의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이사회 구성에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과거 특정 직군에 편중돼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이사회 역량진단표(BSM)를 활용해 경영전략과의 정합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신한 은행을 포함한 10개사는 BSM 작성 및 활용 방안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사회의 구성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있다.사외이사 평가 체계의 객관성 또한 제고되고 있다. 기존에는 내부 주관 중심의 ‘정성평가’ 위주였는데, 외부기관의 평가 점수를 반영하는 금융사가 1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 자기평가의 비중도 9.7%포인트(p) 감소하며 사외이사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성과 평가가 가능해졌다. 특히 CEO 산하에 위치하던 사외이사 지원조직이 이사회 산하로 이관되며, 사외이사 활동의 독립성도 제도적으로 확보되고 있다.이와 함께 금감원은 CEO 장기 연임에 대한 검증 장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CEO 연임이 장기화될 경우 이사회와 경영진 간 견제 기능이 약화된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포스코홀딩스·KT·우리금융지주 등 일부 기업에서 시행 중인 ‘3연임 시 주총 특별결의’ 제도를 참고, 연임의 정당성을 주주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방안을 금융사들과 논의 중이다. 그러나 정권 교체 이후 불거진 외풍 논란은 이러한 노력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일부 금융지주의 경우, CEO 장기 연임 과정에서 이사회가 스스로 정관이나 내규를 변경해 연임 요건을 완화하거나 절차적 장치를 생략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지배구조 투명성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사회가 경영진 견제 기능보다 연임을 용이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경영 승계 절차의 공정성과 제도적 실효성에 대한 시장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금감원은 이에 따라 경영 승계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 보완을 예고했다. 지배구조 선진화를 명목으로 자율 경영을 유도하면서도 동시에 감독 강도를 높이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진 승계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지배구조 개편이 의미를 갖는다”며 “정권 외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 외풍 막아야 실효성”…자율성 기대감도↑은행권 내부에서도 투명성 제고 노력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CEO 승계는 금융사 신뢰의 핵심 축”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위에서야만 주주와 고객의 신뢰를 얻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외국계 기관 투자가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CEO 인사 개입 논란을 두고 ‘지배구조 리스크가 구조적으로 고착된 시장’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글로벌 투자 기준으로 자리 잡은 지금 CEO 인사가 정치 논리에 휘둘린다는 신호 하나만으로도 투자 매력도는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자본 유입 둔화는 물론, 주가 하방 압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된다.한 글로벌 자산운용사 임원은 “이사회가 존재하더라도 실제 권한이 정권의 입김에 밀린다면 그건 선진화가 아니라 포장일 뿐”이라며 “한국 금융사에 대한 신뢰는 정치 개입이 반복되는 한 회복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배구조가 외풍에 흔들릴 때마다 시장은 그 대가를 치러왔다”며 “이번에는 제도가 정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다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번 정부가 ‘실용주의’를 정책 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전 정권들보다 인사에 대한 직접 개입은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특히 ▲민간 전문가를 대거 중용한 내각 구성 ▲전방위적인 공공기관 혁신 요구 ▲비효율 구조 개선을 강조한 국정 기조 등을 감안하면, 금융지주 CEO 인사에서도 자율성과 내부 승계 원칙이 어느 정도 보장될 거란 관측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인사에 개입하기보다는 내부 승계 시스템을 존중하는 흐름이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외부 개입이 줄어든다면 지배구조 선진화의 실효성도 자연스럽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과거처럼 특정 출신 인사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실적과 리스크 관리 역량 중심의 인사 기준을 적용할 경우 지배구조 선진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7 08:00

4분 소요
정권 교체기마다 ‘눈치’…신한·우리·KB금융 운명은?

은행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융권에 다시 한번 ‘인사 태풍’이 불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권 교체 때마다 반복돼 온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교체 전례에 비춰볼 때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둔 KB·신한·우리금융 회장의 연임을 장담하기 어려워져서다.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 회장 가운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내년 11월 임기가 만료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경우 올해 초 3년 연임을 결정지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올해 12월부터 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CEO 경영승계 모범관행에 따르면 최소 3개월 전에 선정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직 회장 인선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은 없다”며 “내부 규정에 따라 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 절차를 예정된 시점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권 성향 따라 인사 기조 갈려진옥동 회장은 2023년 3월 취임 이후 비교적 짧은 재임 기간에도 불구하고 신한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변화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체계 구축 ▲조직문화 개선 ▲글로벌 전략 재편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룹 안팎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조직 안정 차원에서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임종룡 회장은 금융위원장과 NH농협금융 회장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 인사로, 2023년 3월 취임 이후 ▲내부통제 강화 ▲비은행 확대 ▲리스크 관리 중심의 보수적 경영 기조를 유지해왔다. 또 은행에 의존하던 우리금융은 최근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임 회장이 비상경영 체제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양종희 KB금융 회장은 2022년 11월 회장직에 오른 이후, 그룹 내 안정적 리더십을 유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해보험 계열사 CEO 출신으로 내부 인사라는 점에서 이사회와의 신뢰 기반이 탄탄하며,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조직 관리와 리스크 통제에 집중해 왔다. 또 양 회장은 금융권 CEO로는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하며 미국과 한국 금융이 서로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에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이전 정부에서 임기를 시작한 이들이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과거 사례를 보면 정권 교체 시 금융지주 CEO들이 줄줄이 물러난 일이 반복됐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최측근 중심의 ‘금융권 4대 천왕’이 등장했으며, 박근혜 정부에서는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인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권 인사 모임)가 요직을 장악했다. 문재인 정부는 상대적으로 인사 개입이 적었고 실적 위주의 연임 사례가 늘어나며 장기 집권 체제가 공고해졌다.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관치금융’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CEO의 장기 연임에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고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등 주요 금융지주 CEO 들이 줄줄이 연임을 포기했다. 이처럼 정권 성향에 따라 금융권 CEO 인사 기조는 크게 달라져 왔다. 정치적 코드에 따른 인사가 반복될수록 금융지주의 경영 연속성과 책임 경영 체계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정권 초기에는 ‘새 인물 수혈’이란 명분 아래 교체 압박이 높아지고, 말기에 접어들면 연임이나 유임이 관성적으로 이뤄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금융지주 내부의 중장기 전략 수립이나 글로벌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번 정부는 앞선 전례를 반면교사 삼아 외풍을 최소화하고 시장 논리에 기반한 인사 관행을 정착시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제 회복이 핵심 과제로 부상한 상황에서 실적과 전문성을 갖춘 사를 발탁하는 것이 실용주의 새 정부의 기조에 부합한다”며 “지주사 내부 승계 절차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과거처럼 외부 개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이제는 정부 입김보다 각 사의 실적과 승계 프로세스의 투명성이 더 중요한 시대”라며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시장 논리에 기반한 인사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의 연임 여부가 정권 성향에 따라 좌우되는 구조는 이제 지양돼야 한다”며 “정부가 강조하는 실용주의가 보여주기식 슬로건이 아니라 실제 인사 과정에서도 일관되게 작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7 07:33

4분 소요
휴가 수요에 해외결제 증가세…현대카드 5월 이용액 8.4%↑

카드

여름을 맞아 국내외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여행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현대카드의 상품과 서비스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1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카드 개인 해외 신용카드 결제액은 전월(2904억원) 대비 8.4% 늘어난 314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외 신용카드 결제 건수는 13% 증가해 이용액과 이용 건수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가철 여행과 관련된 항공, 숙박, 교통 등 업종에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현대카드는 해외 결제액 분야에서 2023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2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해 왔다. 이는 현대카드의 '대한항공카드' '현대 아멕스 카드' 'NOL 카드' 등 다양한 신용카드 상품 경쟁력과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 등 차별화된 여행 특화 서비스들, 그리고 '애플페이'로 대표되는 높은 편의성 덕분으로 풀이된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특별한 여행의 경험을 선사하는 현대카드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경험'으로 차별화되는 해외 서비스와 더불어 높은 편의성을 갖춘 Apple Pay를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현대카드 회원이 여행 시 즐겨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주로 '대한항공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the Green' 'NOL 카드' 등이다. 각각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라운지·호텔 및 여가 영역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대한항공카드 Edition2'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이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연간 보너스로 매년 최대 3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 120'은 인천공항라운지(연 2회), '대한항공카드 300'은 전 세계 공항 라운지(연 10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Edition2'는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여행에 특화된 프리미엄 카드인 'the Green Edition3'는 1.5% 기본 적립률에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여행·해외 영역에서 5% M포인트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면세점·특급호텔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매년 100만 M포인트까지 교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회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여행 경험의 질을 높이는 다채로운 해외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카드 '트래블 데스크'도 여행 시 활용도 높은 서비스다. 최근에는 전 세계 호텔·리조트 예약 시 조식과 크레딧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 베네핏'과 해외 골프장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해외 골프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론칭 8개월 만에 누적 이용 건수 1만건에 육박하며 현대카드 회원에게 수준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특화한 여행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현대카드 '일본 제휴 서비스'는 일본을 여행하는 현대카드 회원들의 여행 경험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현대카드를 통해서 미래형 서점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츠타야', 일본 여행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은 '빅카메라'를 비롯해 '한큐한신백화점' '롯폰기힐즈 전망대' '국립신미술관' '국립서양미술관'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달 '일본 제휴 서비스'를 이용한 회원은 서비스 론칭 초기인 지난해 7월 대비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카드를 보유한 아이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애플페이로 편리한 해외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 도입된 애플페이는 빠른 결제 속도, 높은 보안성 및 글로벌 스탠다드로 세계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최근에는 해외여행 시 대중교통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2025.06.16 11:18

3분 소요
신한카드, 10대 전용 혜택 담은 금융 플랫폼과 선불카드 선보인다

카드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10대 고객만을 위한 금융 플랫폼 ‘SOL페이 처음’을 론칭하고, 10대 전용 ‘신한카드 처음(선불)’(이하 처음 선불카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SOL페이 처음은 선불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10대 고객의 ‘잔액 위주’ 금융 생활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달 쓴 돈’, ‘계좌에 남은 돈’을 직관적으로 제시하고, 10대가 주로 이용하는 결제ㆍ송금 등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를 첫 화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10대 고객만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들도 선보인다. 교보문고와 제휴해 매달 전자책(e-Book) 한 권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틴즈도서관’, 접속 시간에 따라 매일 최대 5천 포인트를 증정하는 ‘눈치 게임’ 등으로 10대들의 금융 생활에 즐거움을 더한다.SOL페이 처음 론칭에 맞춰 10대 전용 ‘처음 선불카드’도 출시했다. 티머니 선불 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만 10~18세라면 은행 계좌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빠르게 발급이 가능하도록 해 10대들의 금융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또한 고정 카드 서비스를 없애고, SOL페이 플랫폼에 기반해 유동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화이트 카드’(White Card) 컨셉을 도입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화이트 카드 혜택의 일환으로, 처음 선불카드 고객은 ‘출석체크’ 콘텐츠에 참여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앱에 출석체크한 참여자들과 상금 10만 포인트를 나눠 가지며, 카드 실적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최대 4배까지 늘어난다. 콘텐츠와 보상을 결합해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최근 트렌드를 접목하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한카드는 SOL페이 처음 및 처음 선불카드 출시를 기념해 10대 자녀와 그 부모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신한 SOL페이에 신규 가입한 자녀 고객 전원에게 2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부모 고객은 7월 31일까지 이벤트 응모 후 ‘가족피싱지킴이’ 무료 서비스에 자녀를 연결하면 한 명당 2천 마이신한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자녀 연결을 완료한 고객을 추첨해 ▲100만 포인트(1명) ▲3만 포인트(30명)도 추가 지급한다.한편 신한카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핵심 고객 확보를 위해 신한카드 임직원 자녀들로 구성된 10대 고객 패널 ‘미래직원Lab’을 운영중이다. 미래직원Lab의 생생한 목소리가 10대의 첫 금융 생활을 위한 서비스의 초석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처음 선불카드는 발급일 기준 만 10세부터 만 18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 서비스 및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 SOL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12 08:21

2분 소요
“지금 핫한 분양 어디?” KB Pay에서 확인하는 방법은

카드

KB국민카드가 ‘KB Pay 부동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새 단장한 ‘KB Pay 부동산’ 서비스는 KB부동산과 연계해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관심 부동산을 등록하면 정보와 시세를 알려주는 ‘내 부동산’, 분양 관련 최근 가장 많이 본 단지 Top 10를 소개해주는 ‘지금 핫한 분양은?’, 원하는 조건으로 딱 맞는 집을 찾아주는 ‘찾아줘 내집’, 시세와 통계를 한번에 보여주는 ‘시세 간편조회’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KB Pay 부동산’ 서비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부동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마이데이터를 최초로 연동하는 고객 1000명(선착순)에게 1만 포인트리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한편 KB Pay 자산서비스는 자산 및 소비 현황 분석 서비스, 무료송금, 무료환전(외화머니), 자동차금융, 보험상품 혜택 이벤트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B Pay는 ‘오픈형 생활종합 금융플랫폼’으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 출시 및 기존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유용한 부동산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KB Pay는 금융은 물론 일상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가겠다”고 말했다. KB Pay 부동산 서비스 및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 Pay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5.06.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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