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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피하고 싶은 선택’ 버텨내는 일’ [CEO의 서재]

“비즈니스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위대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목표가 흔들릴 때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다.”윤찬 에버엑스 대표가 추천한 책은 벤 호로위츠의 ‘하드씽’(The Hard Thing About Hard Things)이다. 그는 이책을 스타트업과 경영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가장 솔직하게 다룬 경영서로 꼽는다.하드씽은 전통적인 성공담 중심의 경영서와 결이 다르다. ▲직원 해고 ▲구조조정 ▲핵심 인재 관리 ▲조직 갈등 ▲자금 압박 ▲기업의 존속과 매각을 둘러싼 선택까지, 경영자가 피할 수 없는 ‘불편한 문제들’을 전면에 내세운다.윤 대표가 이 책에 공감한 배경에는 그의 실제 창업 경험이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출신인 그는 의료 현장에서 근골격계 질환 환자와 의료진이 겪는 구조적 한계를 목격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를 설립했다.에버엑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세 분석 기술을 활용해 근골격계 재활운동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회복 과정을 데이터로 추적·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관절 움직임을 분석하는 기술과 목·허리·무릎·어깨 등 주요 부위에 대한 수천 개의 운동 동작 및 재활 프로그램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가 선택한 전략 역시 하드씽의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에버엑스는 물리치료 인력이 부족하고 원격치료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 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의료진 및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성장의 이면에는 스타트업 특유의 ▲자금 ▲인력 ▲시장 검증 ▲글로벌 진출이라는 복합적인 난제가 존재한다. 하드씽이 강조하듯, 중요한 것은 성공의 공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악화될 때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책임을 감당하느냐다.윤 대표가 이 책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드 씽은 성공을 미화하지 않고, 사업이 흔들릴 때 최고경영자(CEO)가 직면해야 하는 현실과 심리적 부담, 그리고 결단의 무게를 숨기지 않는다. 이론이나 이상론이 아니라, 당장 경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전적 통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창업자와 조직 리더에게 의미 있는 참고서로 평가된다.하드씽은 ▲마크 저커버그 ▲래리 페이지 ▲피터 틸 ▲사티야 나델라 등 글로벌 경영자들의 추천을 받았으며, 주요 해외 매체와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재평가되는 경영서이기도 하다.

2026.02.02 09:00

2분 소요
스페이스X 이어 오픈AI도 올해 상장 추진…"4분기 준비"

증권 일반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올해 4분기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이스X'와 함께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미국 월가의 투자은행들과 IPO 관련 비공식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동시에 최고회계책임자(CAO)와 기업사업재무책임자(CBFO)를 뽑는 등 재무 파트를 강화하고 있다.오픈AI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비상장 기업으로, 현재 기업가치가 약 5000억달러(약 719조원)로 평가되고 있다.WJS는 오픈AI가 현재 1000억달러(약 143조7000억원)가 넘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절차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조달에선 일본 소프트뱅크가 300억달러(약 43조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아마존이 목표액의 약 절반인 500억달러(약 72조원)를 투입하는 안을 오픈AI 측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아마존도 오픈AI 투자안에 주목하고 있으며,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투자 협상을 직접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아마존이 이번에 대규모 투자와 함께 자사 제품과 서비스에 챗GPT를 쓰는 제휴를 하게 되면 AI 업계의 판도가 크게 바뀔 수도 있다.이번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오픈AI의 기업가치는 8300억달러(약 1190조원)로까지 치솟을 전망이다.한편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오픈AI의 주요 라이벌 앤트로픽도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픈AI의 상장이 확정된다면 올해는 전례 없는 IPO '블록버스터'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1.30 17:01

2분 소요
캐럿AI,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서 교육 특화 솔루션 ‘캐럿 for EDU’ 공개

테크

생성형 AI 플랫폼 기업 캐럿AI(Carat AI)가 22일 개막한 ‘제23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AI 콘텐츠 제작 솔루션 ‘캐럿 for EDU’를 선보였다.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된 ‘캐럿 for EDU’는 학교 및 공공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 개발된 교육 전용 솔루션이다. 기존 범용 AI 도구들과 달리 교육 현장에서 필수적인 보안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교사가 학생들의 AI 콘텐츠 생성 과정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해당 솔루션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AI 실습뿐만 아니라 교사의 수업용 콘텐츠 제작까지 통합 지원한다. 특히 프롬프트 입력 기반의 실습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이 단순한 결과물 생성을 넘어 실질적인 AI 활용 능력과 디지털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현재 ‘캐럿 for EDU’는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전 교육 단계를 아우르는 커리큘럼 활용이 가능하다. 주요 활용 사례로는 ▲유치원생이 직접 동화 장면을 생성하는 창의 수업 ▲프롬프트 입력을 통해 AI 원리를 학습하는 초등학교 수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등에서 활용된 중·고등학생 대상 AI 영상 제작 실습 등이 있다.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 마련된 캐럿AI 부스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AI 영상 기술을 즉석에서 경험할 수 있는 ‘AI 포토부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존을 통해 ‘캐럿 for EDU’의 주요 기능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주재학 캐럿AI 비즈니스 팀장은 “캐럿 for EDU는 교육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창의적인 AI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누구나 쉽게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교육 관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전문 행사인 ‘2026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캐럿AI 부스 방문 시 솔루션 도입 및 교육 현장 활용에 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6.01.22 11:30

2분 소요
이용자 수만 8억명 '챗GPT'...수익성 위해 '광고' 넣는다

IT 일반

오픈AI가 향후 몇 주 안에 미국에서 챗GPT 내부에 광고를 시험 도입한다. 구글, 앤트로픽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챗GPT의 성능 업그레이드를 위한 대규모 투자 자금 일부를 광고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을 시작으로 챗GPT 광고를 시험 운영한 뒤, 점진적으로 글로벌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픈AI에 따르면 광고는 챗GPT의 답변과 분리된 형태로, 답변 하단에 명확한 광고 표기를 달아 노출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뉴욕 여행 계획을 문의하면 기존과 동일한 챗GPT 답변이 먼저 제공되고, 이후 관련 호텔 등의 광고가 함께 표시될 수 있다. 회사 측은 광고가 챗GPT의 답변 내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피지 시모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광고 시험을 알리는 블로그 글에서 “많은 이용자가 개인적이고 중요한 문제를 챗GPT에 맡기고 있다”며 “광고를 도입하더라도 챗GPT의 가치와 신뢰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이번 광고는 로그인한 무료 이용자와 월 8달러의 ‘Go’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Go 요금제는 무료 버전보다 더 많은 메시지 전송과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상품으로, 이날 미국에서도 서브시가 시작됐다. 반면 플러스(Plus), 프로(Pro),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구독자에게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는다.오픈AI는 광고 운영 원칙도 함께 공개했다. 회사는 이용자 데이터를 광고주에게 판매하지 않으며, 챗GPT와 이용자 간 대화 내용도 광고주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광고주는 개별 이용자의 나이, 위치, 관심사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없고, 광고 노출 수나 클릭 수와 같은 집계된 성과 지표만 제공받는다.광고는 대화 주제와의 관련성을 기준으로 노출되며, 일부 개인화 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이용자는 광고에 사용되는 데이터만 별도로 비활성화할 수 있고, 이 경우에도 챗GPT의 다른 개인화 기능은 유지된다. 오픈AI는 “광고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언제든지 삭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치, 건강, 정신건강 등 민감하거나 규제된 주제와 관련된 대화에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다. 또한 사용자가 18세 미만으로 판단될 경우에도 광고는 제공되지 않는다.오픈AI는 향후 광고 형태를 더욱 발전시킬 가능성도 시사했다. 시모 CEO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단순한 메시지나 링크를 넘어설 수 있다”며 “앞으로는 광고를 본 뒤 구매 결정을 위해 필요한 질문을 바로 할 수 있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광고 도입은 챗GPT의 급격한 이용자 증가 속에서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챗GPT는 주간 활성 이용자가 8억명을 넘지만, 상당수 이용자는 유료 요금을 내지 않는다. 오픈AI는 설립 이후 약 64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구글의 제미나이 등 경쟁 서비스와의 경쟁 속에서 수익화 압박이 커지고 있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광고 도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언젠가는 광고를 시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광고가 회사의 핵심 수익원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오픈AI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광고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이용자 신뢰와 경험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7 09:26

3분 소요
필라이즈, 누적 가입자 120만 명 돌파… "지난해 이용자 509톤 감량"

스타트업

인공지능(AI) 기반 체중관리 플랫폼 필라이즈가 누적 회원 수 12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필라이즈의 AI 코칭을 이용한 사용자들이 감량한 체중 총량이 500톤을 넘어서고, 해외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등 내실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필라이즈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서비스 성과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이용자들의 실질적인 체중 감량 수치다. AI 다이어트 코치 기능을 탑재한 유료 멤버십 '필라이즈 플러스' 이용자들의 지난해 총 감량 체중은 509톤(509,254kg)으로 집계됐다.이 중 감량 성과 상위 25%에 해당하는 이용자들은 평균 7.48kg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개인별 영양 상태와 생활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하는 AI 코칭 시스템이 사용자들의 행동 변화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낸 결과라고 분석했다.필라이즈는 식단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자동으로 영양 성분을 분석하고 기록하는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매번 텍스트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식단 조언과 운동 가이드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기술'이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필라이즈가 북미와 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출시한 글로벌 버전 앱 '밀로(Mealo)'는 현재 전 세계 80개국에서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다.밀로는 인도 앱스토어 헬스케어 카테고리 43위, 멕시코 59위 등 현지 차트 순위에 진입하며 안착했고, 이에 힘입어 필라이즈의 전체 구독 매출 중 해외 비중은 40%를 돌파했다.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소셜미디어를 통한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바이럴 또한 성장세에 한몫했다. 체중 감량 성공 후기와 인증 콘텐츠가 공유되면서 필라이즈와 밀로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최근 1만 명을 넘어섰다.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지난해 데이터를 통해 AI 코칭이 실제 이용자의 습관 변화와 체중 감량이라는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올해는 초개인화 다이어트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국내외 시장에서 AI 코칭 솔루션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필라이즈는 '내 손 안의 AI PT 쌤'을 표방하며 영양사와 약사 등 전문가가 설계한 로직을 AI 엔진에 적용했다. 식단, 운동, 혈당 수치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능동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퍼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6.01.14 15:11

2분 소요
"충격적이고 불법"…일론 머스크 '그록', 성착취 딥페이크에 말레이도 차단

IT 일반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접속 차단됐다. 그록이 성 착취 딥페이크 콘텐츠를 마구잡이로 생성한다는 비판이 전 세계에서 터져나오고 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는 성명을 내고 자국 내 그록 접속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MCMC는 이번 조치가 "그록이 여성과 미성년자 관련 콘텐츠를 포함해 음란하고, 성적으로 노골적이며 외설스럽고, 심하게 불쾌감을 주며 동의 없이 조작된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반복적으로 악용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MCMC는 앞서 이달 초순 그록의 딥페이크 우려와 관련해 xIA에 공문을 보내 기술적 보호 조치 등을 요구했지만, xAI 측이 "AI 도구의 설계·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내재적 위험을 해결하지 못하고 주로 사용자 신고 메커니즘에 의존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관련) 입법·규제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합리적인 예방 조치로 이번 일시적 접속 차단을 시행한다"면서 "여성·아동 관련 (딥페이크) 콘텐츠를 방지하는 효과적인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그록 접속 제한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xAI는 최근 엑스에서 그록을 통해 간편히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이에 따라 엑스에 올라온 여성·미성년자 등의 이미지를 갖고 다른 사용자가 동의 없이 비키니 수영복 착용 등 노출이 심한 딥페이크 이미지를 만들어 올리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각국에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앞서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는 딥페이크 콘텐츠와 관련해 세계 최초로 그록 접속 차단 조치를 내렸다.무티아 하피드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성명에서 "AI 기술로 생성한 가짜 음란물 콘텐츠의 위험으로부터 여성과 아동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그록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디지털 공간에서 동의 없이 벌어지는 딥페이크는 인권과 존엄성을 침해하는 중대 행위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xAI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그록 차단 조치와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미국에서는 민주당 소속 론 와이든 상원의원(오리건)과 에드 마키 상원의원(매사추세츠), 벤 레이 루한 상원의원(뉴멕시코) 등 3명이 지난 9일 애플과 구글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그록과 엑스 앱을 앱스토어에서 퇴출하라고 요구했다.이 상원의원들은 "일론 머스크가 이 충격적이고 불법일 가능성이 큰 행위들을 해결할 때까지 엑스와 그록을 앱스토어에서 즉시 제거해야 한다"며 "엑스의 끔찍한 행위에 눈감는 것은 귀사(애플·구글)의 콘텐츠 관리 관행을 조롱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영국도 리즈 켄덜 기술부 장관이 방송미디어 규제기관 오프콤(OfCom)이 그록 문제와 관련해 엑스를 차단하겠다고 결정하면 오프콤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인도 정부도 그록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가운데 xAI 측이 그록 딥페이크 콘텐츠 문제와 관련해 인도 법률을 준수하기로 당국에 약속했다고 현지 PTI 통신이 전했다.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엑스와 xAI 측은 지난 전날부터 엑스에서 그록의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을 프리미엄(유료) 구독자만 할 수 있게 제한하는 방침을 적용했다.하지만 머스크는 지난 10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영국 정부를 겨냥해 "영국 정부는 왜 이렇게 파시스트적인가?"라면서 "그들은 검열을 위한 온갖 핑계를 찾고 있다"고 반발했다.머스크는 AI가 생성한 비키니 차림의 스타머 영국 총리의 합성 이미지를 리트윗하기도 했다.

2026.01.12 16:02

3분 소요
현대차, 35만원 찍었다…"로봇으로 간다" 그룹주 '폭등'

증권 일반

"우리나라 기업이 로봇 산업에 투자하고 성과를 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테슬라 옵티머스 따라잡을 수 있을지 궁금" "곧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라니 사람들이 점점 기피하는 저임금 3D 제조 현장에 들어가주면 좋을 것 같다"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새로운 로봇 기술을 대거 선보인 이후 현대차그룹주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현대차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35만원을 찍었다.7일 #현대차는 전날보다 13.80%(4만2500원) 치솟은 35만500원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현대오토에버는 26.44% 급등했고, #현대모비스는 7.24%, #기아는 5.55% 오르며 마감했다.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을 대거 공개하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결과로 보인다.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CES 전시 부스에서 공개됐다. 아틀라스는 양산형 모델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하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한다.자재 취급부터 정밀 조립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이내에 학습한다.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한다.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부터 현대차 공장에 개발형 아틀라스를 실전 배치, 2030년부터는 아틀라스의 작업 범위를 부품 조립까지로 넓힌다는 계획을 제시하는 등 AI 로보틱스 상업화 비전도 발표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한국경제TV에서 "기술적으로 봤을 때는 테슬라 옵티머스 같은 경우에는 AI 학습이나 데이터를 확장하는 것에 강점이 있다고 하면 아틀라스 같은 경우에는 물리적인 신뢰성이나 정밀 제어에 강점이 있다"고 풀이했다.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부분에서는 아틀라스가 테슬라 옵티머스보다는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한편 간밤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로 회동하는 이벤트도 있었다.정 회장은 황 CEO와의 회동 전 엔비디아 전시품을 둘러보고 황 CEO의 딸인 메디슨과 짧은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업계에선 엔비디아가 전날 CES 기조연설에서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알파마요'(Alpamayo)를 공개한 점을 들어 양사 간 파트너십이 자율주행 분야로 확대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정 회장과 황 CEO는 작년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서울 강남구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2026.01.07 15:36

2분 소요
"어쩐지 스팸 많이 오더라"...해킹조직, 韓쇼핑몰 데이터 판매했다

IT 일반

최근 해킹 조직이 '해킹 포럼'을 만들어 국내 의료·교육기관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의 내부 데이터를 빼돌려 판매한 동향이 정부에 의해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7일 "최근 미상의 해킹 조직이 해킹포럼을 통해 국내 의료·교육기관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판매하는 동향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소규모 웹사이트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 연쇄 해킹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 포럼이란 해킹 정보 공유, 탈취 정보 판매, 악성코드 유포 등 불법적 사이버 행위가 이루어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5일 동안 해킹 포럼에서 확인된 국내 피해 기관·기업 등에 침해사고 정황을 즉시 공유했다. 충북대 등 17개 기관·기업이 피해 대상에 포함됐으며 쿠팡은 피해 대상에 들어가 있지 않다. 또, 추가적인 사이버 공격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기업 및 기관들에 보안점검 활동 강화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KISA 보안 공지에 최근 침해사고 증가에 따른 기업 보안 강화 요청을 통해 보안 점검과 취약점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2026.01.07 14:02

1분 소요
H2O호스피탈리티, 인니 최대 부동산 플랫폼 ‘마미코스’ 뚫었다… 1만 7천 객실 디지털 전환

테크

AI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중개 플랫폼 ‘마미코스(Mamikos)’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H2O는 마미코스와 스마트 체크인 및 디지털 도어락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H2O의 인도네시아 첫 진출 사례다. 일본·베트남·싱가포르·UAE·사우디 등에 이은 8번째 글로벌 시장 확장이다.마미코스는 2015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프롭테크 기업이다. 현지 특유의 주거 형태인 ‘코스’(Kos, 원룸·오피스텔형 레지던스) 임대차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며, 현재 150개 도시에서 300만 개 이상의 객실과 20만 개 이상의 부동산 매물을 보유하고 있다. 매달 6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이 플랫폼은 가상 투어부터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H2O는 마미코스가 위탁 운영하는 1만 7천여 개의 코스 객실에 스마트 체크인 시스템과 디지털 도어락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그동안 인도네시아 코스 시장은 임대인이 현장에 상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물 열쇠 전달과 관리, 분실 문제 등으로 운영 비효율이 컸다. H2O의 솔루션이 적용되면 임차인은 채팅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비밀번호를 발급받아 입실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임대인의 운영 효율성과 임차인의 편의성은 물론, 보안 수준까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H2O는 단순 출입 관리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임차인의 체류 기간과 출입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관리비 자동 결제, 청소 서비스, 부대시설 예약 등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오승준 H2O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H2O의 검증된 기술력을 인도네시아의 역동적인 임대 시장에 접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스마트 액세스 솔루션이 부동산 사업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마리아 레지나 앙깃(Maria Resina Anggit) 마미코스 대표는 “3천만 실 규모로 성장한 인도네시아 코스 시장에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홈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임대차 사업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1.06 09:11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