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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R 기업 딜, AI 기반 HR 솔루션 신규 출시

IT 일반

글로벌 HR 기업 딜(Deel)이 HR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대폭 확장했다고 밝혔다. 딜이 새롭게 출시한 솔루션은 ▲딜 탤런트(Deel Talent) ▲딜 워크포스 플래닝(Deel Workforce Planning) ▲딜 컴펜세이션(Deel Compensation)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인재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 증진 및 글로벌 인력의 체계적 관리 지원을 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개별 국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급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솔루션에도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인력 관리·교육 솔루션 ‘딜 인게이지(Deel Engage)’에는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직무 평가를 급여 수준과 연동시켰다. 임직원 온보딩부터 직무역량 강화,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사내교육을 지원하는 일련의 기능을 추가했다. 딜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는 “현재 기업들의 글로벌 인력 운영은 더 효율적으로 바뀔 여지가 충분히 존재한다”며, “딜이 자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통합 AI 기반 HR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게 필수재가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어디서든 인재를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비전 아래 2019년 1월 설립된 딜은 전 세계 109개국에서 112억달러(약 16조 4천억원)의 급여를 100여개 통화로 지급하고 33개국에서 취업 비자 발급 대행 및 이민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딜은 2024년 한 해 동안 인력 운영, 급여 지급·송금, IT 장비 지급·관리, 보상 관리 등 다양한 HR 사업 영역에서 자비(Zavvy), 페이스페이스(Payspace), 호피(Hofy), 애틀랜틱 머니(Atlantic Money), 어셈블(Assemble) 등 총 5개 기업과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한 바 있다. 딜은 올해 글로벌 HR 플랫폼 세이프가드 글로벌(Safeguard Global)의 급여지급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끝-

2025.04.16 14:08

2분 소요
업스테이지, ‘AI로 여는 일의 미래’ 전략 발표…“글로벌 AI 업무 표준 주도할 것”

스타트업

인공지능(AI)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16일 업무용 인공지능을 통해 글로벌 AI 업무 표준을 주도할 것이라고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미디어 데이’에는 김성훈 대표,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 권순일 사업총괄 부사장, 최홍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사장, 마츠시타 히로유키 일본 법인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2025년은 AI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인간을 넘어서기 시작하는 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산업 전반의 업무 방식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은 사람이 하고 있다”면서 “국내 약 2900만 경제활동인구의 업무생산성이 단 1%만 향상돼도 연간 약 14조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산업계의 AI 자동화 도입은 생산성 향상과 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로 직결되는 필수 요소임을 강조했다.업스테이지는 이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문서 처리 기술 ‘다큐먼트 파스(DP)’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통해 각 산업별 AI 전환을 가속화하여 업무 프로세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업스테이지가 문서 처리에 집중하는 이유가 있다. 비정형화 되어 있는 문서 데이터를 사전 처리하지 못하면 결과물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문서 처리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다. 예를 들면 테이블 안에 테이블이 있는 문서를 LLM이 해석하는 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다큐먼트 파스인 셈이다. 서류 문서 해석의 정확성이 필수인 금융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김 대표는 “OCR부터 LLM까지 풀스택 AI 모델을 모두 자체 개발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며, “업스테이지는 어떤 형태의 문서도 AI 학습용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는 DP와 자체 사전학습을 통해 개발한 솔라를 앞세워 국내 AI 업무 표준을 정립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업스테이지는 범용 모델이 아닌 산업별 특화 소형언어모델(SLM)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가트너는 ‘2027년이면 SLM 사용량이 LLM보다 3배가 넘는다’고 발표했다. 업스테이직 특화 소형언어모델에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화 소형언어모델은 모바일이나 IoT 기기 등 리소스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고성능 AI 모델을 적용 가능할 수 있게 한다. 업스테이지가 16일 공개한 ‘솔라 프로 1.3’ 버전은 국내 개발 모델 중 벤치마크 성능이 가장 높다. 또한 6월에는 ▲기존 220억(22B) 매개변수에서 330억 사이즈로 확장한 ‘솔라 프로 1.5’ 버전과 ▲오픈AI ‘o 시리즈’, 딥시크 R1에 필적하는 ‘생각 사슬(CoT)’을 구현한 첫 추론 모델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업스테이지는 이날 멀티 모달 개발 계획도 발표했다. OCR와 LLM을 통합하는 것이다. 6월 공개 예정인 ‘Solar DocVLLM’은 ‘비전언어모델’(VLM)은 DP와 솔라를 결합하게 된다. 정보 요약·질의응답·보고서 작성 등 문서 기반의 다양한 LLM 작업을 단일 모델로 실행해준다. 업스테이지 측에 따르면 테스트 결과 메타의 ‘라마 4 스카우트’,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보다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계 적용 사례도 이어 소개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솔라 로앤컴퍼니 등과 협업해 관련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250여억 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한국에서 쌓은 AI 업무 표준을 글로벌로 확산하기 위한 해외 진출 전략도 발표했다. 최근 업스테이지는 KT와 함께 태국 IT 전문 기업 자스민 테크놀로지 솔루션(JTS)에 태국어 특화 LLM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김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의 성과로 작업을 하는 데 8개월 정도 걸렸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해외 소버린 AI 사업 사례를 남겼다. 글로벌 시장에서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동남아 AI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아울러, 지난해 미국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일본 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현지 기업과 합작해 일본어 특화 LLM을 개발하는 등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츠시타 히로유키 일본 법인장은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은 일본 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일본 AI 솔루션 시장은 2030년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업스테이지의 문서 처리 기술과 소형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최근 AWS와 함께 ‘AI 이니셔티브’를 출범해 공익적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초·중·고 및 대학교 그리고 대학병원 등에 업스테이지의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국내외 유수 대학들과 해커톤 개최 및 공동 연구를 통해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김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더 나은 ‘일의 미래’를 만드는 기술”이라며, “한국에서 검증된 AI 업무 표준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하고, AI가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6 12:01

4분 소요
엔비디아, AI 슈퍼컴퓨터도 美에서 생산…4년간 700조 규모

IT 일반

엔비디아가 앞으로 4년간 미국에서 최대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엔비디아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엔비디아는 최신 AI 칩 블랙웰을 이미 애리조나 피닉스에 있는 TSMC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앰코 테크놀로지, 실리콘웨어 정밀산업과 패키징 및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텍사스에서는 폭스콘, 위스트론과 함께 슈퍼컴퓨터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며, 향후 12∼15개월 안에 대량 생산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AI 칩 제조뿐만 아니라 AI 슈퍼컴퓨터 등 AI를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를 미국에서 생산하겠다는 것이다.엔비디아는 이번 생산이 미국 내에서만 제조되는 AI 슈퍼컴퓨터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슈퍼컴퓨터들은 AI 연산을 처리하는 데이터 센터에 사용된다.아울러 이 제조 시설의 설계와 운영을 위해 자사 기술을 활용해 공장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맞춤형 자동화를 위한 로봇도 자체 제작할 예정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미국 내 제조 역량을 확대함으로써 AI 칩과 슈퍼컴퓨터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교역국을 대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기업들은 미국 제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15 16:07

1분 소요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 유니티,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막 올라

테크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성장 플랫폼 유니티의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5’가 15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유나이트 서울 2025에서는 국내외 유니티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사례 중심의 기술 세션과 최신 유니티 소식, 엔진 로드맵 등을 공유한다. 또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유니티 활용 사례, 개발 노하우 등 실무에 유익한 정보를 나눈다.오전 10시 키노트 세션으로 막을 열었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맷 브롬버그(Matt Bromberg) 유니티 CEO 겸 사장이 안정성, 성능, 크로스 플랫폼 지원에 대한 유니티의 의지를 담은 개회사를 전했다. 애덤 스미스(Adam Smith) 유니티 엔진 부문 프로덕트 SVP(SVP of Product, Engine)가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프로덕션 테스트 환경을 거친 Unity 6의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넥슨의 최신 글로벌 히트작으로 꼽히는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민트로켓의 황재호 대표가 연사로 등장해 Unity 6로의 성공적인 전환 경험을 소개했다. 이후 민경준 유니티 인더스트리 사업 본부장은 자동차, 제조/건설, 커머스,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유니티 사례와 3D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인터랙티브 경험의 효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 LG전자 CTO 소속 최재복 리드의 유니티 기반 차량용 솔루션 개발 사례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트레버 캠벨(Trevor Campbell) 유니티 APAC 디맨드 광고 사업부 총괄(Head of APAC Demand, Ads Revenue)은 앱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유니티 그로우 솔루션 소개 및 경쟁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유니티 기반 게임 프로젝트의 포스트모템 세션도 진행된다. ▲최근 미국 인디케이드(IndieCade) 내러티브상을 수상한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를 개발한 1인 개발자 ‘소미’,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Dungeon & Fighter)’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한 ‘네오플(Neople)’의 서남혁 테크니컬 디렉터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인더스트리 세션에서는 ▲김현준 HD현대인프라코어 책임의 ‘서비스 역량과 생산성 향상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고객 경험 VR 플랫폼’, ▲뉴미디어 스튜디오 ‘장면들’ 김성은 감독의 ‘생성형 AI와 유니티 비주얼 이펙트 그래프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실전 제작 팁’ 등 유니티의 다양한 가능성을 소개한다.이밖에 ‘데모 존’은 물론, 유니티로 제작한 인디 게임을 참관객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메이드 위드 유니티(Made With Unity) 존’, 유니티 전문가들에게 실습 기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핸즈온 트레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한편, ‘유나이트 서울 2025’의 주요 세션은 5월 중 유니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5 14:02

2분 소요
데이터 보안 기업 코헤시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열고 ‘넷백업’ 새 기능 발표

테크

AI 기반 데이터 보안 분야 기업 코헤시티(Cohesity)가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코헤시티 넷백업 11.0’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코헤시티 넷백업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의 범용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에 양자 안전 암호화·고위험 사용자 행위 식별을 위한 위험 분석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 이상훈 코헤시티코리아 지사장은 “데이터의 양이 빠르게 증가하고 많은 사이버 공격 등으로 복구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면서 “어느 때보다 유연하게 데이터 보안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헤시티 솔루션은 데이터 백업을 복구할 때 시간을 경쟁 솔루션보다 10배 이상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지사장의 발표가 끝난 후 바수 머시 코헤시티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코헤시티 데이터 클라우드와 데이터 플랫폼을 설명했다. 한국 기업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코헤시티 솔루션 넷백업을 업데이트 하면 코헤시티의 최신 기술을 사용하게 된ㄷ. 머시 CPO는 “랜섬웨이 감지 등의 다양한 기능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헤시티가 개발한 솔루션 가이아(Gaia)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기업 지식 발견 도우미인 코헤시티 가이아를 확장하여 저장된 백업 데이터에 대한 AI 검색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기업의 백업 데이터만을 AI로 분석하는 것이다. 최근 선보인 넷백업 11.0에 대해 머시 CPO는 “양자컴퓨터를 이용해도 우리의 솔루션을 뚫을 수 없다”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이 지속적으로 공격 방법을 고도화하는 만큼 방어 전략도 함께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계정을 만들어서 공격을 해도 넷백업은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바로 본인인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다. 머시 CPO는 “넷백업은 지금도 강력하지만 앞으로 혁신적인 부분이 계속 적용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코헤시티가 이번에 발표한 넷백업 11.0은 ‘양자 안전 암호화 기능’을 적용했다. 모든 통신 경로에서 데이터를 보호하고, 전송 중인 데이터 암호화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비성장적인 사용자 행위를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확대했고, 클라우드 지원도 확대했다. 아마존 도큐먼트·아마존넵튠·애저 코스모스·깃허브·깃랩 등 다양한 클라우드를 지원하고 있다. 넷백업은 미국 금융 기관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의 엄격한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 코헤시티는 2013년 설립된 후 기업의 데이터를 백업하고 이를 항상 분석해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2조5000억원, 100엑사바이트의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 4월 현재 1만2000여 곳의 클라이언트가 있고 파트너는 3000개 기업 이상이다. 포춘 100대 기업의 85%가 코헤시티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베리타스(Veritas)와의 합병 이후 전 세계적으로 코헤시티가 20%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Veeam·Dell·IBM·Commvault 등이 이어가고 있다.

2025.04.15 12:15

3분 소요

IT 일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인 챗GPT의 유료 사용자 수가 최근 1년여 사이에 5배 이상으로 급증했다.NH농협은행은 카드 결제 등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챗GPT 유료 사용 개인 고객 수가 지난해 1월의 5.2배로 집계됐다고 전했다.NH농협은행은 "올해 3월 신규 유입 고객이 전월의 2배로 증가했다"며 "업무 재정비 기간과 학기 초가 겹쳤고, 콘텐츠 입소문 효과도 있던 것으로 추측한다"고 설명했다.특히 3월 신규 유입 고객이 급증한 것은 GPT-4o의 향상된 이미지 생성 기능 도입으로 '지브리 스타일 그림' 등 사진 애니메이션 변환 열풍이 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챗GPT 유료 사용자 중 남성은 66%로, 여성(34%)의 1.9배에 달했다.연령별로는 20대가 46%로 가장 많았고, 30대(23%), 40대(13%), 50대(11%), 60대 이상(4%), 10대 이하(3%) 등의 순이었다.유료 사용자 직업은 직장인(38%)을 비롯해 대학생이나 대학원생(21%), 공무원(18%), 개인사업자(12%), 전문직(3%), 주부(3%) 등이 뒤를 이었다.

2025.04.11 16:38

1분 소요
인실리코젠, AI기술력으로 참거머리 유래 항균 펩타이드 발굴 성공

테크

데이터 바이오 기업 인실리코젠은 조성진 충북대 생물학과 조성진 교수 연구팀과 함께 다제내성균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 항균 펩타이드를 성공적으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다학제 화학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Advanced Science(IF 14.3, JCR Materials Science 분야 상위 4.6%)’지 12권 10호에 지난 3월 13일자에 게재됐고 Frontispiece 표지에도 선정됐다. 또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국산 약용 참거머리(Hirudo nipponia)의 전사체로부터 수만 건의 후보를 도출한 뒤, 인실리코젠의 고도화된 AI 기반 예측 기술을 적용해 항균 활성이 높은 핵심 펩타이드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개발된 펩타이드 예측 모델은 약 20개의 아미노산 서열로부터 200개 이상의 생화학적·물리적 특성을 정량화했다. 이후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항균성과 비항균성을 분류한다. 특히 LightGBM, CatBoost, XGBoost 등 총 7종의 AI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90.6%의 예측 정확도를 구현했다. 인실리코젠은 효능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빠르게 선별함으로써 연구의 속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실제 예측된 펩타이드는 Acinetobacter baumannii 등 주요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에 대해 우수한 항균 활성을 나타냈다.신윤희 인실리코젠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생명과학 현장에 실제로 적용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에도 축적된 생물학적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펩타이드를 포함한 신약 후보물질 탐색 및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조성진 교수는 “한국산 약용 거머리에서 AI-기반 펩타이드 스크리닝 기술을 통해 한국산 거머리 전사체에서 신규 천연 항균 펩타이드를 이용하여 내성균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는 독창적인 연구”라며 “향후 다양한 동물에서 신규 항생제 개발 및 다제 내성균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공동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2025.04.11 10:46

2분 소요
비들아시아, 니어프로토콜 창업자와 ‘오픈소스 AI’ 미디어데이 연다

테크

비들아시아는 11일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 공동 창업자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과 함께 ‘오픈소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미래’를 주제로 ‘오픈소스 AI 서밋 서울(Open Source AI Summit Seoul)’을 서울 롯데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10일(목)부터 16일(수)까지 한주간 진행되는 비들아시아위크(BUIDL Asia Week)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미디어데이 형식의 특별 대담이, 정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오픈소스 AI 서밋 본 행사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미디어데이 세션에서는 일리아 폴로수킨과 에리카 강(Erica Kang) 크립토 플래닛 창업자가 1:1 대담 형식으로 개방형 AI와 Web 3.0의 비전 및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눈다. 오후 서밋 세션에는 총 10여명의 연사가 참여해 오픈소스 AI가 지닌 투명성, 개방성, 협업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AI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도 공유한다. 에리카 강은 "한국은 세계적인 기술 인프라와 인재를 보유함에도 불구 글로벌 AI 생태계에서는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중"이라며 "이번 서밋을 통해 국내 개발자, 스타트업, 연구자들이 글로벌 커뮤니티와 연결돼 주도적 역할을 하는 중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서밋 종료 후에는 AI 개발자들을 위한 'BUIDL AI 해커톤'이 이어지며, 이후에는 블록체인 업계의 대표적인 행사인 ETH Seoul Summit과 BUIDL Asia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2025.04.08 16:59

2분 소요
AI 다음은 양자.. 팬시, 세계 최초 ‘양자암호내성 블록체인 지갑 승인

가상화폐

ChatGPT가 열어젖힌 AI 시대는, 단지 시작일 뿐이었다. 기술 담론은 이제 다시 움직이고 있다. 목표는 ‘속도’가 아니라 ‘절대성’이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최근 “이제는 누구나 프로그래머가 된다”고 말했다. 그 다음 질문은 명확하다. 그 코드가 안전한가?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존 블록체인 시스템은 양자컴퓨터의 공격 앞에서 사실상 무방비 상태다. 256비트 암호도 양자 알고리즘 앞에서는 10년 이내에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기술계 내부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준비를 미루고 있다.팬시(FANC)는 그 기다림을 선택하지 않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양자암호내성(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을 도입한 팬시는, 이를 자체 블록체인 구조와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새로운 보안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기존 블록체인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양자 공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팬시 특유의 ‘이중나선형 PQC 블록체인’ 구조가 핵심이다.이 기술은 조만간 '퀀텀 월렛(Quantum Wallet)'이라는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단순한 자산 보관 지갑을 넘어, 양자컴퓨터 시대에도 신뢰 가능한 디지털 금고를 목표로 한다.셀러비(CELEBe)는 팬시와 함께 해당 기술을 콘텐츠 보호 및 저작권 정산 시스템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크리에이터의 권리를 보장하는 기준 역시, 곧 양자 시대에 맞춰 다시 설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한편 팬시는 퀀텀 월렛의 프로토타입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첫 외부 공개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25.04.08 14:41

2분 소요
GS네오텍 “AI 도입 이제 실전”…기업 AI 도입 실무 전략 제시

산업 일반

GS네오텍이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생성형 AI의 실무 적용 방안과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GS네오텍은 서울 역삼동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개최된 ‘Amazon Bedrock으로 시작하는 실전 생성형 AI 토크’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GS네오텍의 생성형 AI 내재화 기술과 시장 리딩 역량을 집중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세미나는 AWS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임지훈·최성우 AI 리서치 엔지니어가 연사로 참여했다. AWS 앰배서더는 다수의 전문 자격 취득과 기술 콘텐츠 기여를 통해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로부터 공인 받은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mazon Bedrock으로 시작하는 실전 생성형 AI’의 공동 저자인 임지훈 AI 리서치 엔지니어와 최성우 AI 리서치 엔지니어가 발표를 맡았다. 책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최신 기술 동향과 기업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인사이트를 전했다. 강연은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구성 및 최적화 전략, 파이썬(Python) 코드 실행 환경(REPL)을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자동화하고 외부 시스템과 연동하는 실제 구현 사례 등 실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까다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GS네오텍은 발표를 통해 아마존 베드록의 고급 기능들을 실제 업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프롬프트 캐싱, 비용 추적, REPL 기반 자동화 등 기술 적용 경험이 그대로 반영돼 기업 고객 입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현실적 전략’을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서정인 GS IT사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생성형 AI를 기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실행 전략을 공유한 자리”라며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실전 역량과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AI 전환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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