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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구교도소, 도심속 열린 숲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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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차가운 담장으로 둘러싸였던 교도소 자리가 시민의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옛 대구교도소 부지를 녹지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Re:화원'을 정식 개방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조성사업은 교도소 후적지를 지역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Re:화원’이라는 명칭은 오랫동안 닫혀 있던 공간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상징성을 담았다.총 면적 25,460㎡ 규모의 Re:화원에는 945m 길이의 마사토 산책로, 잔디광장, 세족장, 204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됐다. 주차장은 인근 상권을 지원하는 상생형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교도소 외곽을 따라 조성된 1.3km 야간경관 특화거리는 자연과 도시의 경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도심 속 빛의 거리로 탈바꿈한 이곳은 Re:화원 산책로와 연결돼 낮에는 녹색 쉼터로, 밤에는 감성적인 야경 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한편, 달성군은 연말 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있다.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조명은 화원 일대에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하며 지역민에게 또 하나의 야간 명소를 선사할 예정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닫혀 있던 교정시설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은 도시의 성장과 화합을 상징하는 일"이라며 "Re:화원이 군민 모두에게 걷고 쉴 수 있는 열린 녹색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11.06 20:45

1분 소요
"수산물 해체쇼부터 활어잡기까지" 울진 죽변항서 수산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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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미식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첫날인 7일에는 축하공연과 가요제 예심 무대를 비롯해 보물찾기 이벤트, 돌발 이벤트 토끼야 용궁가자, 수산물 즉석 경매, 맨손 활어잡기 체험 등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화합가요제 예심 2부와 즉석 경품 이벤트로 분위기를 달군다.둘째 날 8일에는 물회 퍼포먼스, 마을동아리 공연, 미니 올림픽 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상 퍼레이드와 개막식이 열리고, 트로트 가수 이찬원·황윤성의 축하무대와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마지막 날 9일에는 색소폰 앙상블, 지역가수 공연, 수산물 해체쇼 등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방어회 무료 시식과 수산물 경매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축제는 방어·전어·오징어 등 동해안 제철 수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으며, 물회 퍼포먼스·맨손 활어잡기·수산물 즉석 경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관광택시 요금 60% 지원 등 교통서비스가 방문객의 편의를 더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울진의 미식과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가을축제"라며 "깊어가는 계절, 죽변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11.06 20:44

1분 소요
"도심 속 라면 피크닉" 구미라면축제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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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7일부터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2025 구미라면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오리지널(Original).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이 도심 한복판에 들어서고, 라면을 매개로 한 문화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이번 축제의 핵심공간은 라면 스트리트 475.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케데헌 면치기 대회와 Golden 챌린지, 사자보이즈 랜덤플레이댄스 등 이색 프로그램이 잇따른다.시그니처 공간 갓랜드에서는 신라면 케데헌 에디션 12만 개를 한정 판매하며, 현장에서 갓 튀긴 라면으로 만든 25가지 창의 요리와 반띵라면 등이 방문객의 미각을 사로잡는다. QR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메인 취식존 후루룩 라운지는 △패밀리존 △릴렉스존 △올드타운존 △골목야장존 △네이처파크존 △관람형 라운지 등 6개 콘셉트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잔잔한 음악과 조명 아래 도심 속 라면 피크닉을 즐기며, 식사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축제의 형태를 경험하게 된다.구미역 후면 광장에는 컵라면 휴게소, 보글보글 놀이터, 라면 상상창작소 등 체험형 공간도 조성된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도심 속 쉼터가 될 전망이다.한편, 축제 첫날인 7일에는 구미역 1층 영스퀘어에 구미라면홍보관이 문을 연다. 연말까지 상설 운영되는 이곳은 라면 MBTI, 라면 뽑기, 영수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특정일에는 다양한 공연과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김장호 시장은 "이번 라면축제는 시민이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의 모델"이라며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구미만의 축제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11.04 16:52

2분 소요
미식·관광·온천까지, 울진의 가을은 '오감만족'

여행

경북 울진군은 7일부터 9일까지 2025 죽변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 동해선 개통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가을축제로, 여행객들은 울진의 바다 정취와 수산물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축제현장에서는 바로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 수산물 즉석경매, 맨손활어잡기체험, 물회 퍼포먼스, 어선퍼레이드, 수산물해체쇼, 개막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공연에는 트롯가수 이찬원과 황유성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장 인근에는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죽변등대, 죽변 스카이레일, 해안산책로, 죽변수산시장, 죽변수산유통복합센터, 덕구온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축제기간인 11월 초는 금강송 군락지, 불영계곡, 봇도랑길, 응봉산, 월송정 명품맨발걷기길, 성류굴, 등기산공원 등에 가을정취가 가득하다. 또한, 백암·덕구온천과 연계한 힐링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예약제로 운영되는 관광택시는 요금의 60%를 군에서 지원해 4시간 기준 3만2천 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단체관광객을 위한 가을여행 버스는 어른 5천 원, 어린이·청소년 2천 원에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또 농어촌버스 전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울진에서 사용한 비용의 10%를 특산품으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11.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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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첨성대 찾은 APEC 인사들 "한국 문화에 감탄"

여행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가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IMF 총재와 캐나다 총리 배우자를 비롯, 각국 주요인사들이 불국사, 첨성대, 솔거미술관 등을 찾아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30일 불국사와 경주민속공예촌, 경주엑스포 K-Tech 전시관과 K-뷰티 파빌리온을 방문해 경주의 역사 문화,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상을 둘러보았다. 특히 총재는 불국사 대웅전에서 석가탑과 다보탑의 조화로운 배치와 불국사의 오래된 역사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같은 날 다이애나 폭스 카니 캐나다 총리 배우자는 야간코스로 마련된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방문했다. 대릉원과 첨성대에서 진행 중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돌아보며 천년 이상 자리를 지킨 문화유산과 미디어아트의 조화에 큰 흥미를 보였다. 한편,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운영했다. 회의로 바쁜 일정 속에서 휴식과 함께 경주의 문화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총 11개 관광프로그램을 테마별로 운영했다.이철우 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관광프로그램 운영이 대한민국 문화외교의 선봉장 역할을 해내 경상북도가 세계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11.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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