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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KB카드 맞손...상조 자동납부 시 혜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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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조 납입금을 자동납부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할인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이번 출시 프로모션은 올해 3월 이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30일까지 보람상조와 제휴된 KB국민카드로 보람상조 납입금을 자동납부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40만 원 이상 1만원 ▲80만 원 이상 1만 1천원 ▲120만 원 이상 1만 6천원까지 24개월 간 추가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이달 말일까지 납입금 자동납부와 함께 납입금 외 카드 사용금액이 3만 원 이상일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3만 원 캐시백 혜택도 주어진다.기본 혜택도 풍성하다. 월 납입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40만 원 이상 5천 원 ▲80만 원 이상 8천 원 ▲120만 원 이상 1만1천 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본혜택은 출시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G마켓·옥션·11번가 등 주요 오픈마켓에서 KB Pay로 결제 시 10% 할인 혜택도 추가 제공된다(전월 이용실적 40만 원 이상, 월 최대 5천 원 한도).보람상조는 현재 KB국민카드 외에도 하나카드와 롯데카드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와의 제휴 할인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보람상조 관계자는 “이번 제휴 프로모션은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합리적인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와 협력을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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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관람객 500만 돌파...9월 이벤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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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1998년 교통박물관으로 개관해 수집·보존·전시·교육 기능을 수행하며 대중과 함께해 온 모빌리티뮤지엄은 2023년 8월, 클래식카 중심의 전시에서 모빌리티로 테마를 확장하고 체험과 복합문화 기능을 강화해 현재의 모습으로 재개관했다.올해 개관 27주년 맞아 500만명 관람객 달성을 기념해 9월 한달 동안 '사은기간'을 운영한다. 평일 방문객은 입장료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모빌리티뮤지엄이 복원한 클래식카를 한 자리에 만나는 특별전도 열린다.경품 및 참여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모든 방문객에게 기념부채를 증정하며, SNS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클래식카 키링’도 증정한다. 모빌리티뮤지엄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인증사진과 함께 해시태그 #삼성화재모빌리티뮤지엄을 올리면 된다.특히 9월 27일은 ‘감사의 날 축제’로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은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하는 '나이트뮤지엄'으로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헤리티지 드라이브는 운영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관람객이 클래식카 탑승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가족음악회 영상 상영과 OX퀴즈 이벤트도 열려 관람객의 참여와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500만번째 관람객인 백명진씨는 "아이가 자동차를 좋아해서 모빌리티뮤지엄을 종종 찾는다"며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문화 공간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좋은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관계자는 “27년 동안 모빌리티뮤지엄을 찾아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은기간과 감사의 날 축제를 통해 관람객과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모빌리티뮤지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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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보험료 부담' 완화한 갱신형 종합건강보험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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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갱신형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한층 강화한 종합건강보험 ‘(무)우리WON하는보장보험(갱신형)’과 ‘(무)우리WON하는간편한보장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이번 상품들은 다양한 특약으로 주요 질병과 상해를 보장하는 기존 ‘(무)우리WON하는보장보험’과 ‘(무)우리WON하는간편한보장보험’의 갱신형 상품으로, 경제활동 초기이거나 소득이 불안정한 시기에도 보험료 납입에 대한 부담을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일반심사형인 ‘(무)우리WON하는보장보험(갱신형)’은 초기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경제적 진입 장벽을 낮춘 만큼 사회초년생인 2030에게 적합하다. 반면, ‘(무)우리WON하는간편한보장보험(갱신형)’은 3N5(325,355,365) 간편심사형으로, 중증부터 경증 유병자는 물론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으며, 비갱신형 대비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이 장점이다.또한, 두 상품 모두 합리적인 보험료에 더해 폭 넓은 보장도 제공한다. 암과 2대 질환(뇌·심장) 진단을 비롯해 치료·수술·입원·통원 전 과정에 걸쳐, 관련 담보 71종과 질병 및 재해 담보 27종 그리고 기타 4종 등 총 102종의 세분화된 특약으로 고객에게 꼭 맞는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가입 가능 나이는 20년 만기의 경우 25세부터 80세까지, 30년 만기는 25세부터 70세까지로, 사회초년생부터 고연령층까지 가입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연령대별 고객의 보장 니즈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동양생명 관계자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설계한 ‘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갱신형’ 설계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며, “연령대 및 상황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이 한층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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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체증형·연금 전환 가능한 'H건강플러스보험' 출시

보험

한화생명이 1일 암·뇌·심 질환 전 과정을 보장하고, 완납 이후 보장 확대 및 노후 대비까지 가능한 한화생명 H건강플러스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소비자가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암·뇌·심 질환 보장을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 후유장해, 사망까지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한다.특히, 완납 이후 보장금액 체증 구조와 적립형 전환 기능을 통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보장과 자금 활용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한화생명 H건강플러스보험은 기존 제한적이었던 암 주요 치료비 보장(수술, 항암약물, 항암방사선 치료)을 기존 연 1회, 최대 10년 한도에서 보험기간 만기까지 확대했다.또한 암·뇌·심 사망, 3~100% 후유장해 보장 등 기존 상품에서 제공하지 않던 보장을 새롭게 담아, 중증질환에 대한 대비를 한층 강화했다.납입면제도 받을 수 있다. 일반가입형 기준으로 50% 이상 후유장해, 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이후 보험료 납입이 전액 면제된다.이번 상품은 체증형 보장 구조를 통해 완납 이후 보장금액이 최대 2배까지 확대된다. 또한 보험료 완납 시점에는 기납입 보험료의 일정 비율에 대해 증액 계약을 추가로 제공해 보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객이 원할 경우 계약의 일부를 연금 또는 적립형으로 전환할 수 있어 은퇴 후 생활자금 준비에도 유용하다.경증 유병자를 위한 간편가입형도 제공한다. 가입 이후 1년간 입원·수술 등의 치료 이력이 발생하지 않으면, 계약전환을 통해 보험료가 할인된다.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80세까지이며, 주계약(1000만원)과 암·뇌·심 주요치료 특약, 후유장해 특약 등을 선택해 추가할 수 있다.예를 들어, 30세, 110세 만기, 20년납 기준으로 주계약(1000만원)과 암 주요치료보장특약, 암 후유장해 특약, 뇌심혈관 주요치료보장 특약, 2대질병 후유장해 특약, 보험료 납입면제 특약 등을 모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남성 12만9121원, 여성 7만4724원(일반가입형, 기본형 기준)이다.한화생명 이상희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H건강플러스보험은 암·뇌·심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후유장해, 사망까지 종합 보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체증 구조와 증액 서비스, 적립형 전환 기능까지 더해져 고객의 생애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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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 올해의 브랜드대상 5년 연속 대상 수상

보험

국내 대표 상조 브랜드 보람상조가 ‘2025 올해의 브랜드대상’ 상조서비스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올해의 브랜드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브랜드 시상식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LG, KT&G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유재석, 임영웅 등 정상급 방송인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소비자들에게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번 시상식의 수상브랜드 선정 투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88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실시됐다. 상조 부문에서 보람상조는 총 10점 만점 중 8.01점을 획득하며 각각 ▲3.74점 ▲3.65점 ▲2.89점 ▲1.70점을 얻은 경쟁 브랜드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특히 2030 세대 평가에서도 매년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상조의 주 고객층인 중장년 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 역시 보람상조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1991년 출범한 보람상조는 상조업계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대표 브랜드로 ‘가격정찰제’, ‘장의 리무진’, ‘사이버추모관’, ‘LED 영정사진’, ‘모바일 부고 알림’ 등 현대적인 장례문화를 정착시키며 업계 표준을 만들어왔다.현재는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13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고 있으며 국가자격증 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운영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그룹 차원에서는 장례서비스 제공에 머물지 않고 고객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메가스터디교육과 제휴를 통해 회원 자녀의 교육 혜택을 지원하고,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통해 합리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외 골프 리조트 운영사 아티타야 및 대한파크골프연맹과 협력해 골프와 파크골프 상품을 기획하는 등 여가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이와 함께 반려동물 장례 전문 브랜드 ‘스카이펫’, 사람과 반려동물의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과 ‘펫츠비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을 통한 헬스케어 사업까지 전개하며 고객의 일상과 맞닿은 다양한 접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보람그룹 관계자는 “보람상조의 브랜드 가치가 소비자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상조업계 리더로서 일관된 서비스 운영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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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96.8%' 유방암, 치료비는 얼마나 들까

보험

삼성화재는 유방암 관련 치료현황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상품 및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9만 2000건의 건강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29일 밝혔다.유방암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으로 삼성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평균 의료비는 1767만원이며, 치료 기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다. 1년 내 치료가 끝난 경우는 751만원, 1년을 넘어 장기화된 경우는 2380만원까지 늘었다.이처럼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가중됐다. 수술, 항암치료 등의 직접치료 비용은 대부분 진단 후 2년 이내에 집중되며, 이후에도 보조치료, 재활치료, 요양·간병 등이 이어지는 영향 때문이다.연령별로는 30대 장기치료자가 2759만원으로 가장 높고, 40대 2426만원, 50대 2359만원, 60대 2154만원 순이었으며, 이는 치료 방법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명했다.전체 유방암 환자의 전절제술 시행률은 30.2%인데 비해 30대 유방암 환자의 경우 40.2%로 높은 편이었다. 또한 HER2+, 삼중음성 유방암 등에 활용되는 표적, 면역치료제가 적용된 빈도도 타 연령대비 높은 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절제술이 시행된 환자의 경우 보존술 대비 재건술 및 항암 치료율이 높았으며, 이로 인해 직접치료 비용은 평균 545만원 더 들었다. 표적, 면역치료제의 경우 HER2+,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효과적이지만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제한적으로 급여가 인정되어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유방암은 생존률이 96.8%로 높은 만큼 치료 이후 관리도 중요하다. 항암·호르몬 치료 후 발생하는 부작용과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으며, 환자와 가족들은 소득 상실과 간병 부담 등 경제적 압박까지 동반하게 된다.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이해성 상무는 "고객 건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험이 힘이 될 수 있는 시점과 항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암 치료와 더불어 이후 생존과 삶의 질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고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꾸준하게 찾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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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배타적사용권 "독점 판매기간 너무 짧다" 지적

보험

보험업계가 여러 악재로 시름하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차별화된 상품 개발로 돌파구를 찾는 모양새다. ‘보험 특허권’이라 불리는 배타적사용권을 마케팅에 활용해 계약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몇년간 보험사의 배타적사용권 신청건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배타적사용권 부여 기간이 3~6개월에 그치고 있어 기간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신청 늘었지만...“독점 판매 기간 너무 짧다” 지적배타적사용권은 보험사가 독창성있는 상품 개발 시 협회가 부여하는 독점 판매권이다. 예컨대 보험사가 A상품으로 배타적 사용권 획득 시 타보험사는 A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일정기간 동안 만들어 판매하지 못한다.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가입자를 늘릴 여력이 생기는 만큼 보험사들은 꾸준히 배타적사용권 신청 및 획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실제 최근 몇년간 배타적사용권 신청건수는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의 배타적사용권 신청 건수는 ▲2018년 18건 ▲2021년 31건 ▲2022년 35건을 기록한 후 2023년에는 26건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36건을 기록하며 최다건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27건을 기록 중이어서 연말까지 30건 돌파가 예상된다.배타적사용권은 그동안 없던 형태의 상품 및 특약에 부여된다. 올해 생명보험사의 경우 흥국생명이 지난 3월 전이암 발생 후 매년 생존하는 경우 생활자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무)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6월에는 한화생명이 ‘암 검사비용지원특약’ 등 암보험 3종에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지난 7월 삼성화재가 수도권 지하철 운행 지연 시 대체 교통수단에 대한 교통비를 보상하는 ‘수도권지하철지연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모두 기존에 출시됐던 보험상품들 중에서 보장되지 않았던 내용들이다. 배타적사용권을 받기 위해서는 상품의 독창성이 핵심인 셈이다. 다만 독점 판매권 부여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사는 생명·손해보험협회의 심사위원별 평균 점수를 통해 3~12개월간 해당 상품의 독점 판매권을 받게 된다. 평균 점수가 80점 미만이면 탈락이고 80점 이상부터는 배타적사용권을 받는 구조다. 하지만 대부분 독창성 면에서 90점을 넘지 못해 독점 판매권 기간이 3~6개월 부여에 그치고 있다. 이 기간 이후 타보험사들이 비슷한 상품을 내놓으면 사실상 ‘독점 메리트’는 사라진다.실제로 2016년 이후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 상품 중 3~6개월 비중은 95% 이상을 차지했다. 그동안 최대 12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보험상품은 지난 2022년 신한라이프가 출시한 ‘신한 3COLOR 3대질병보장보험’이 유일하다. 상품 차별화 위한 기간 연장 필요 금융당국은 배타적사용권의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 때문에 부여기간을 최대 18개월까지로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정작 심사에서 독창성 점수를 인정받지 못해 대부분 3~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받는 실정이다. 당국이 기간을 늘려줘도 평균 심사점수가 낮다면 큰 의미가 없는 셈이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3개월이면 설계사들이 현장에서 상품에 대해 공부하고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시간이지만 그때는 이미 다른 회사에서 비슷한 상품을 내놨을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상품을 최소 2년은 독점 판매해야 상품을 더 특화하는 등 배타적사용권이 비즈니스적으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배타적사용권은 실제 판매를 위해 전략적인 활용에 나서는 곳도 있지만 단순 마케팅 용도로만 활용하는 곳이 더 많을 것”이라며 “독점 판매기간이 워낙 짧아 매출 면에서는 큰 의미가 없고 상품 자체도 틈새시장을 공략한 상품이 많아서 설계사들의 미끼상품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보험연구원은 8월 내놓은 ‘보험산업의 경쟁 패러다임 전환’ 보고서에서 “매년 꾸준히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는 상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나 독점 판매기간이 최대 18개월이어서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지기까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기간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5.08.29 11:00

3분 소요
교육세 부담에 손해율 악화까지...악재 겹친 보험업계

보험

보험업계가 각종 악재로 시름하고 있다. 줄어드는 인구에 보험 수·요 자체가 줄며 미래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져가는 가운데 보험사들의 수입보험료나 손해율 등 실제 지표들이 악화되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정부가 교육세를 인상하며 보험사들은 수천억원의 세부담까지 안게 됐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보험업계가 시장 파이를 더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쉽지 않은 보험시장 확대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보험업계 보험료 수입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보험료 수입 증가율은 2002~2011년에 각각 6.0%, 12.7%였지만 2015~2022년에는 3.2%, 4.7%로 크게 낮아졌다. 인구 감소에 따른 가입자 수 하락, 보험상품 매력도 하락 등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가장 최근 지표인 올 상반기 보험사들의 실적도 하락세다. 올해 상반기 대형 생보사 5곳(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의 별도 기준 순이익은 총 2조465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871억원) 대비 4.7% 감소했다. 대형 손보사 5곳(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별도 기준 순이익은 3조8572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834억원) 대비 19.7% 줄었다. 특히 손보사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가 발발한 이후 차량 운행이 줄며 안정적인 지표를 보이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악화하기 시작해서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 7월 손보사 6곳(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의 평균 손해율은 92.9%를 기록했다. 전년 7월(82.3%) 대비 무려 10.6%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주요 손보사들의 평균 손해율이 90%를 넘은 것은 약 5년 만이다. 손익분기점 평균 손해율이 8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손보사들의 하반기 자동차보험 실적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손보사들이 내년에 자동차보험료 인상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생긴 상황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들이 지나친 출혈경쟁에 매몰돼 있다고 지적한다. 시장 파이를 확대하기보다는 포화상태인 시장 안에서 서로 제살 깎아먹기 형태의 영업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얘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인구가 줄면서 보험가입여력이 있는 소비시장 파이는 정해져 있는데 이 안에서 보험사들이 설계사를 통해 보험 재가입 유치 등 서로 출혈경쟁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온라인 시장 확대도 쉽지 않다. 각 보험사별로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동차보험이나 펫보험 등 간편상품 위주의 보험 가입이 주로 이뤄지는 형태다. 고액 보험료를 받을 수 있는 보장성보험 상품은 여전히 오프라인인 설계사 채널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여러 진통 끝에 론칭한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도 사실상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지 않는 등 보험의 온라인 시장 파이 확대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다. 연 3500억 추가 부담 ‘날벼락’이처럼 보험사들이 부진한 지표로 고전하는 가운데 새로운 고민까지 안게됐다.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회사 교육세에 수익금 1조원 초과 구간을 만들고 해당 구간 교육세율을 현행 0.5%의 2배인 1%로 올리기로 해서다. 보험업계에서는 교육세율 인상으로 내년부터 수익 1조원 이상 대형사들이 부담해야 할 추가 부담액 수준이 약 3500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지급여력(K-ICS) 비율을 일정 수준 유지하는 등 자본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는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자본이 빠져나갈 수록 킥스 비율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다. 이에 금융업권은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측에 교육세율 인상과 관련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후 기재부 측에서는 각 협회에 회원사별 의견을 다시 받아달라고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교육세 부담이 커지면 보험사별 킥스 비율이 줄어들게 되고 이러면 회사들이 보험료 인상에 나설 수 있어 결국 피해는 소비자들이 입을 수 있다”며 “보험료 인상 등 소비자 피해가 생길 경우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두는 이재명 정부 정책 취지에 어긋날 수 있어 기재부 측에서 추가로 의견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2025년 세제개편안은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대부분의 개정안들이 원안대로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다만 기재부가 금융권 의견을 받은 이후 일부 내용이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는 정부가 교육세 인상율을 소폭 낮추는 등 일부 내용을 수정할 수는 있어도 인상 자체를 철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부가 노란봉투법 등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들을 강력히 밀고 나가는 분위기여서다. 교육세율 인상 등 세제개편안도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은 상황이다. 사실상 교육세율 인상이 확정되는 셈이다. 정부는 교육세를 고등교육 재정 확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25.08.29 10:00

3분 소요
안내견은 스트레스로 수명이 짧다?...안내견에 대한 오해와 진실 [AI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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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문을 연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단일 기업이 운영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안내견 양성기관이다. 故 이건희 회장은 “안내견 사업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국민 의식의 문화적 업그레이드”라며 장애인 복지를 넘어 사회적 인식 개선을 강조했다. 30여 년간 총 300두가 넘는 안내견을 분양했으며, 2,800여 자원봉사 가정이 퍼피워킹과 은퇴견 돌봄에 참여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현재 국내외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 잡으며, 안내견 문화 확산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국내에서 활동하는 안내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Q&A방식으로 정리해봤다.안내견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 Q1. 안내견은 먹거나 뛰고 싶은 본능을 억누르면서 일한다?A1. 아니다. 모든 동물은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행동한다. 안내견이 지하철 바닥에 엎드려 있는 것은 힘들어서가 아니라 파트너 곁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퍼피워킹 과정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함께 있을 때의 안락함”을 학습한다. 안내견은 본능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본능에 따라 안전과 편안함을 선택한다.Q2. 안내견은 스트레스로 수명이 짧다?A2. 오히려 체계적 관리 덕분에 평균 수명이 같은 견종보다 길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자료에 따르면 안내견 평균 수명은 13.9세로 일반 리트리버보다 약 1년 더 장수한다. 최장 생존 기록은 18세 은퇴견 ‘보은’으로, 파트너와 자원봉사자들의 세심한 보살핌 덕분이었다.Q3. 안내견이 목적지를 스스로 안내한다?A3. 아니다. 안내견은 ‘자율주행차’가 아니라 ‘운전자의 보조자’다. 목적지와 방향은 시각장애인이 결정하며, 안내견은 장애물을 피하고 보행을 돕는 역할을 한다. 즉, 시각장애인은 네비게이션, 안내견은 안전한 운전 보조장치라고 할 수 있다.Q4. 안내견은 신호등 색이나 버스 번호를 구분할 수 있다?A4. 개는 적록색맹이라 신호등 색을 구분하지 못한다. 다만 발달된 청각과 후각, 동체시력으로 주변 상황을 감지한다. 건널목에서는 파트너가 교통 소음을 듣고 건널 시점을 결정하면 안내견이 길을 안전하게 인도한다. 버스 번호 역시 안내견이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인의 도움이나 파트너의 확인이 필요하다.Q5. 안내견은 하루종일 일한다?A5. 그렇지 않다. 하네스를 착용하고 외출할 때만 안내를 수행한다. 직장이나 학교에 도착하면 휴식을 취하며, 가정에서는 반려견과 다름없이 생활한다. 하루 대부분은 쉼과 놀이로 보내며, ‘24시간 노동’이라는 이미지는 오해다.Q6.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희생한다?A6. ‘희생’이라는 개념은 인간적 해석이다. 안내견은 사람과 함께 걷는 것을 좋아한다. 파트너가 장애가 있든 없든, 곁에 있어 주고 교감해 주는 사람과 걷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사람과 함께 걷는 행위가 훈련사와 함께면 ‘훈련’, 시각장애인과 함께면 ‘일’로 해석되지만, 안내견에게는 모두 즐거운 활동이다.Q7. 안내견은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돌본다?A7. 안내견의 모든 관리와 보살핌은 시각장애인 파트너의 몫이다. 안내견학교는 4주간 집중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급식, 배변, 건강관리까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가르친다. 가족이 대신 관리한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Q8. 안내견은 전혀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만 사용할 수 있다?A8. 아니다. 잔존 시력이 있으나 보행이 불편한 저시력 장애인도 안내견과 생활할 수 있다. 안내견은 무상으로 분양되며, 사료비 등 일부 비용만 파트너가 부담한다.Q9. 안내견도 보험에 가입하나?A9. 그렇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소속 안내견은 모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퍼피워킹, 은퇴견 돌봄 가정 등 자원봉사자 역시 자원봉사보험이 제공된다. 또한 자체 동물병원을 통한 무상 진료 체계가 마련돼 있어 건강관리가 철저하다.*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08.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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