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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칸방서 45억 단독주택까지…유해진 성북동 집 화제

경제일반

극장가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들의 관심을 끌면서 출연 배우 유해진의 서울 성북동 자택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유해진은 지난 2023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약 45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금융권 대출 없이 거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연예계에서는 이례적인 '현금 매입' 사례로 화제를 모았다.무명 시절 보증금 100만원, 월세 10만원짜리 단칸방에서 시작했다는 그의 이력이 알려지며 자수성가 스토리로도 주목받았다.해당 주택은 1986년 준공된 건물로, 대지면적 약 496㎡(약 150평), 연면적 322.38㎡(약 98평)에 이르는 대형 단독주택이다. 북악산 자락에 형성된 저층 주거지에 자리해 프라이버시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성북동은 평창동·한남동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 부촌으로 꼽힌다. 40여 개국 대사관저와 고급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외부 유동 인구가 많지 않아 연예인과 기업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선호가 높은 지역이다.유해진은 지난해 한끼합쇼에 출연해 성북동 일대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인근 공인중개사는 대형 단독주택의 경우 조경 관리와 시설 유지비 등을 포함해 월 1000만원 이상 비용이 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넓은 마당과 독립된 공간, 높은 보안성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상당한 유지비가 뒤따르는 만큼 자산가 중심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성북동 일대는 토지 가치 상승 영향으로 단독주택 가격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급 빌라는 20억~25억원대, 대지 규모가 넓은 단독주택은 40억~50억원 이상에서 거래되는 사례가 이어진다.재건축 규제와 층수 제한 등으로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대신 기존 저밀도 주거 환경이 유지되면서 희소성이 부각됐다는 평가다. 아파트 중심의 서울 주택시장과는 결이 다른 '독립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6.02.24 11:30

2분 소요
성균관대 앞 원룸 74만원…서울 대학가 월세 '역대 최고'

부동산 일반

신학기를 앞두고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성균관대학교 인근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학가 평균 월세는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학생 주거 부담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2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3월 개강을 앞두고 서울 주요 대학 10곳 인근의 1월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성균관대학교 주변 평균 월세는 73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62만5000원) 대비 18.1% 오른 수치로,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이화여자대학교를 제쳤다.성균관대에 이어 △이화여대 71만1000원 △연세대학교 68만3000원 △고려대학교 66만3000원 △한양대학교 64만2000원 △경희대학교 62만2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 대부분이 60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관리비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이화여대와 중앙대학교 인근 평균 관리비는 각각 10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대학교 8만9000원, 고려대·한국외국어대학교 8만5000원, 경희대 8만3000원 순이었다.서울 주요 10개 대학가의 평균 월세는 62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60만9000원)보다 2.0% 상승했으며,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평균 관리비 역시 8만2000원으로 1년 새 5.1% 올랐다.업계는 최근 서울 전반의 월세 강세 흐름이 대학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방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잠시 주춤했던 대학가 월세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신학기 수요와 맞물리며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6.02.24 11:00

1분 소요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입찰 출사표

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재건축)와 래미안헤리븐반포(신반포4차 재건축)의 설계에 협업한 글로벌 건축설계그룹사인 미국의 SMDP와 혁신적인 대안 설계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은 한강 변에 위치한 신반포 19·25차의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특화 평면 등을 통해 최상급의 주거 예술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특히 대규모 정비 사업에서 시공사의 재무 건전성은 사업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면서 삼성물산은 업계 유일의 최고 신용등급(AA+)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삼성물산은 “사업지 인근의 래미안신반포팰리스와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지난해 수주한 래미안헤리븐반포 등과 연계해 반포권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래미안 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신반포 19·25차는 통합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614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신반포 19·25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4월 10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하고, 5월 30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3일 신반포19·25차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금호건설 ▲제일건설 ▲대방건설 등 9개사가 참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당일에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2026.02.24 10:59

1분 소요
"가격선 정해놓고 버티기?"…아파트 담합 신고하면 최대 2억

부동산 일반

온라인 단체대화방에서 집값 담합을 주도하다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가격 통제 정황이 감지됐다며 6월 말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사는 강남·서초·송파구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작되며,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다른 자치구로 확대된다.서울시는 특히 온라인 단체대화방과 지역 커뮤니티에서 매물 가격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맞추도록 유도하거나, 이를 따르지 않는 중개업소를 배제·신고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실제 거래 의사 없이 시세를 띄우기 위한 허위 매물 게시도 단속 대상이다.이 같은 행위는 공인중개사법 위반에 해당한다.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며, 공인중개사의 경우 등록 취소나 최대 6개월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서울시는 이미 단톡방을 통해 가격 인상을 종용하고 낮은 가격의 매물을 ‘허위’로 신고해 압박한 사례를 적발해 검찰에 넘긴 바 있다. 당시 채팅방에서는 특정 가격 이하로는 광고하지 말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를 어긴 중개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이번 수사에서 부동산 플랫폼 게시글, 신고 이력, 단체대화방 운영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 자치구와도 협업해 자료를 공유한다.불법 담합을 인지한 시민은 서울시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대화 내용 캡처 등 구체적 증거를 제출해 공익에 기여하면 관련 조례에 따라 최대 2억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집값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행위는 실수요자 피해로 직결된다"며 "온라인상 은밀한 담합까지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4 09:00

2분 소요
갭투자 규제에 전세 매물 '뚝'… 서울 전셋값 0.56% 급등

부동산 일반

정부가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서울 전세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서울 내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에서 상승하며 서울 전체 기준 0.56% 올랐다. 이 중 동북권이 전월 대비 1.0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2020년 7월 임대차2법 시행 이후 가파른 상승과 하락을 거친 뒤 재상승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연간 전세가격 상승률은 5.6%로 2024년 상승률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이기도 하다.시는 "전세 가격 상승은 지난해 실거주 의무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 강화로 인해 전세 매물 공급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한 나머지 규모 아파트에서 전셋값이 모두 상승했다. 초소형 아파트(40㎡이하)가 1.5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 중이다.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지난해 11월) 대비 0.35% 상승했다. 전년 동월(2024년 12월)과 비교하면 13.49% 상승폭을 기록했다.장기 주택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2021년 10월 정점을 찍은 후 2022년 12월까지 하락했으나 2023년 이후 현재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연간 상승률 13.5%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초저금리(0.5~1%), 유동성 확대 영향으로 주택 가격이 급등했던 2021년(13.5%) 이후 최대치다.생활권역별로는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동북권 4개 생활권역에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다.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집중되는 동남권이 전월 대비 1.43% 상승해 서울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한 초소형, 소형, 중소형, 중형 규모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초소형(40㎡ 이하)이 0.94%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고 시는 밝혔다.

2026.02.23 10:00

2분 소요
서울 강남 집값 상승세 멈칫…세금 압박에 하락 전환 '분수령'

부동산 일반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 다주택자와 고가 1주택자에 대한 세제 강화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매물이 늘어난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1~2주 내 하락 전환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와 함께, 현금 대기수요가 버티고 있어 급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온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6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사실상 보합권에 진입한 셈이다.강남구 상승률은 올해 1월 셋째 주 0.20%까지 확대됐으나 이후 점차 축소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과 SNS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을 언급한 뒤 매수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월 둘째 주 0.02%로 낮아진 데 이어 이번 주에는 0.01%까지 둔화했다.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단기간 내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강남구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17주 연속 하락을 겪은 바 있다. 당시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 금리가 오르고,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가 겹치면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다.최근에는 세금 부담을 의식한 매도 물량이 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 매물은 한 달 새 약 19% 증가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를 수억 원에서 많게는 10억 원 이상 낮춘 사례도 등장했다.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다. 세제 개편과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고가 주택 보유자의 매도 움직임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다만 낙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강남권 특성상 현금 여력이 충분한 대기수요가 존재해 가격이 일정 수준 조정되면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강남구의 흐름은 인접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송파구와 서초구 역시 상승률이 빠르게 둔화하는 등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물도 한 달 새 20% 이상 늘며 시장 분위기가 이전과 달라졌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결국 관건은 정책 강도와 매도 물량의 지속 여부다. 강남권이 상승 피로감을 털고 재반등할지, 아니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할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6.02.23 09:0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