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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현우진, 논현동 투자 7년 만에 337억 차익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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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스타강사로 알려진 현우진(38)이 7년 전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지가 신축 개발을 거치며 가치가 650억 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23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은 “현우진이 2018년 1월 개인 명의로 매입한 논현동 준주거지역 대로변 대지의 현재 추정 가치는 약 657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매입가(약 320억 원) 대비 약 337억 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한 셈이다.현우진은 2018년 1월 약 1034㎡(313평) 규모의 해당 부지를 320억 원에 사들인 뒤 곧바로 신탁 등기를 마쳤다. 일반 담보대출보다 신탁 대출 한도가 높다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등기부상 소유주는 수탁사인 하나은행이다.기존 건물은 약 5년간 프랜차이즈 카페와 사무실로 임대 운영됐으며, 2023년 말 철거 후 올해 9월부터 신축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이 부지는 지하철 7호선 학동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다. 카페·음식점·오피스 등 상권이 꾸준한 핵심 입지다.특히 같은 역세권 대로변에서는 올해 4월 평당 약 2억1000만 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어 이를 부지 면적(313평)에 적용하면 약 657억 원의 가치가 산정된다.빌딩로드부동산 김경현 팀장은 “대지 매입 후 신탁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일정 기간 임대 운영 후 철거·신축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학동역 초역세권 대로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신축 후 수익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현우진은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2010년 대치동 학원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2014년 메가스터디에 합류한 이후 문·이과 통합 최다 온라인 수강생을 기록하며 연 수입이 수백억 원대로 추산되는 대표 수능 강사로 알려져 있다.

2025.11.23 14:47

2분 소요
댐 아래 묻힌 고향, 댐 위를 흐르는 문화…안동 50년의 인내와 가치[김현아의 시티라이프]

전문가 칼럼

1960~70년대, 한국과 일본은 급격한 산업화를 위해 대규모 수력·치수 인프라 확보에 막대한 자본과 기술을 투입했다. 안동댐과 구로베댐(黒部ダム(Kurobe Dam))은 대표적인 사례중 하나이다. 두 댐은 국가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그 이면에는 각 지역이 감당해야 했던 상처와 인내가 깊이 배어 있다. 두 지역이 치른 희생의 방식과 이를 바라보는 정신적 토대가 약간 다른데, 결국 이 차이는 이후 ‘가치 환원’ 전략과 지역 관광의 방식에까지 이어지고 있다.구로베댐은 일본 북알프스 깊은 산중, 인간의 접근조차 쉽지 않은 오지에 세워졌다. 험난한 지형은 공사 노동자들에게 혹독한 대가를 요구했다. 건설 과정에서 총 171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기록은, 자연의 벽에 도전한 기술자들의 의지를 신화적 서사로 만들었다. 구로베댐은 높이 186m의 아시아 최대급 아치댐이었으며, 완공까지 7년과 연인원 1,000만 명 이상이 투입된 세기적인 난공사였다. 자재 운반을 위해 뚫은 ‘간덴 터널’, ‘다테야마 로프웨이’, 그리고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된 ‘구로베 케이블카’등 수많은 공정 하나하나가 기술력의 한계를 시험한 거대한 모험담이었다. 이러한 시설들은 댐 준공이후에도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관광 이동로로 활용되어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가 됐다.이에 맞서는 한국의 안동댐 역시 국가적 근대화 프로젝트의 핵심 상징으로 건설됐다. 안동댐은 높이 83미터, 길이 612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사력댐으로, 낙동강 유역의 홍수 조절과 동시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목표로 했다. 특히, 시설 용량 9만kW를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양수 겸용 발전소를 갖춰 초기 전력 수급 불안정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총 건설 재원 중 일부를 아시아 개발은행(ADB) 차관으로 조달한 것은, 1970년대 국가 산업화를 위한 국제적 자본 유치 노력의 결실이었음을 증명한다.공동체의 희생, 유교적 대의와 정적 관광으로 승화구로베댐이 ‘자연과의 투쟁’이라는 외부적 서사를 가졌다면, 안동댐은 ‘공동체의 내면적 희생’이라는 다른 종류의 서사를 감내했다. 안동댐은 깊은 산속이 아닌 수많은 마을과 생활권 바로 위에 들어섰고, 그 결과 약 20여 개 마을이 수몰되는 비극을 겪었다.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종가 문화, 조상의 묘역, 농지와 삶의 터전이 통째로 사라지는 문화·정신적 차원의 희생이 뒤따랐다. “국가의 물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면, 우리의 터전도 내려놓겠다”는 결단에는 조선 시대 영남 유학의 한 축을 이끌었던 안동 공동체의 ‘대의(大義)’와 ‘타인을 위한 헌신’이라는 유교적 가치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희생은 수몰로 그치지 않았다. 안동댐 건설로 상류 지역은 50년 가까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이며 장기간 개발 규제를 감내해야 했고, 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지역 발전의 기회를 박탈하는 기회 비용을 수반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희생과 인내는 안동만의 독특한 관광 문화로 승화됐다. 호수와 월영교, 서원의 풍경은 구로베처럼 역동적이지는 않으나 고요한 기념비처럼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긴 목조 교량인 월영교는 낮에는 전통적 고요함을, 밤이 되면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며 안동 관광의 새로운 핵심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월영교는 수몰된 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명소다. 안동은 고요한 수면, 복원된 유교 유산, 월영교의 고즈넉한 야경이 결합된 ‘정적 관광’을 선택하며, 사라진 공동체의 기억을 단단하게 지켜냈다. '지방의 시간'을 되찾는 노력, 그리고 국가적 대의1970년대 대구·구미 등 인근 도시들이 급격한 인구 증가로 식수난을 겪을 때, 안동댐은 이들 지역에 안정적인 상수원을 제공하며 국가 산업화의 후방을 굳건히 지탱했다. 안동의 희생과 수몰의 상처는 단순히 지역 차원의 손실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산업화에 기여한 기반이었음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최근 K-컬처 확산과 함께 안동의 전통 문화자산이 재평가되고 있지만, 이러한 ‘재발견’의 화려함 속에서 안동이 겪어온 긴 불편과 기회 비용을 잊어서는 안 된다.특히, 대구 취수원 이전 사업인 '맑은물 하이웨이'는 안동이 수십 년간 바라온 댐 주변 규제 완화를 위한 협상 동력을 제공하며 희생을 보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분수령이다. 이 사업은 안동댐 직하류에서 대구로 대규모 수량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동시에 취수량 증가에 따른 잠재적인 물 이용 리스크와 신규 규제 발생 우려라는 '또 다른 희생'을 요구할 수 있다. 따라서 안동이 요구하는 기존 개발 규제 해소와 상생발전 지원책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이 새로운 과제(취수원 이전)는 안동에게 또 다시 일방적인 희생과 인내만을 요구하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안동댐은 단지 물을 막아 세운 시설이 아니다. 그것은 공동체가 국가를 위해 내려놓은 삶의 기록이며, 조용하지만 단단한 인내의 시간이다. 그것은 주변 도시들의 성장을 뒷받침한 위대한 공헌이었다. 이제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할 수 없는 시대다. 거대한 토목사업이 시설 준공으로만 끝나서도 안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한 희생과 기술적 유산을 장기적인 지역 비전 속에서 문화적 자산으로 활용해야 할 때다. 일본 구로베 댐의 사례를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 봐야 하는 이유이다. 지방쇠퇴에 대한 대응은 거대한 시설 투자에만 있지 않다. 그 가치에 합당한 인정과 보상이 안동과 같은 도시들에 필요하다는 시대적 명제에 실질적인 행동으로 응답하여야 한다.K-컬쳐가 정점을 이루는 시대를 맞아, 지방의 많은 문화유산이 빛을 발하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관광 서비스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지역 간-지역내 교통 접근성 개선과 국제적 수요를 담아낼 고부가가치 관광 인프라 확보가 시급하다. 진정한 국가의 미래는, 지방 도시들이 지닌 고유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중앙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해결 과제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낼 때 비로소 열릴 것이다.(다음편에 계속)

2025.11.23 14:00

4분 소요
연말 ‘대출 절벽’ 현실화…내 집 마련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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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창구를 걸어 잠그면서 연말 가계대출 셧다운이 현실화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이어 전세대출 신청을 제한하는 등 연말까지 대출을 내주지 않는 은행들이 늘어나면서 수요자들의 주택 구입 문턱이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 접수를 비대면 채널에서 오는 22일, 대면 창구에서는 24일부터 차례로 막는다.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타행대환 대출(주택담보·전세·신용대출)과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KB스타 신용대출 Ⅰ·Ⅱ’도 22일부터 중단된다.KB국민은행은 연말 가계여신 규모가 목표치를 초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연내 실행 예정 건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앞서 하나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주담대와 전세대출에 대한 영업점 대면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 대출 모집인을 통한 올해 가계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하고, 비대면 전세대출 신청을 제한한 데 이어 추가로 대출 제한에 나선 것이다.다만 내년 1월 1일 이후 실행되는 대출에 대해서는 영업점에서 접수를 받는다. 비대면 주담대 신청 접수도 그대로 이어간다.다른 시중은행들도 상황이 비슷하다. 신한·농협은행도 올 연말까지 대출 모집인을 통한 신규 가계대출 접수도 중단한 상태다.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모든 영업점의 주담대 등 가계대출 한도를 월 10억원으로 제한했다.이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은행들이 올해 취급 가능한 대출 한도를 대부분 소진한 영향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올 하반기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기존 대비 절반으로 축소한 바 있다. 올해 총량 계획을 지키지 못한 은행에 대해서는 내년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페널티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연말이 다가올수록 은행들의 대출 창구는 더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도 연말 대출 한도를 소진한 은행들이 대출 창구를 줄줄이 닫은 바 있다.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주담대 증가세는 크게 꺾였다.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13일 기준 610조6764억원으로 전월 대비 293억원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

2025.11.21 18:01

2분 소요
주택 인허가·착공·분양 '트리플 감소'…내년 이후 공급절벽 우려 커진다

부동산 일반

올해 1~3분기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착공·분양 물량이 모두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부터 분양까지 '트리플 감소'가 이어지면서 향후 2~5년간 주택 공급 부족, 이른바 '공급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1만8322호로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착공 물량은 17만787호로 전년동기 대비 1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분양 물량은 전년대비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올해 분양 물량은 13만309호로 지난해와 비교해 19.5% 급감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물량 감소폭이 컸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공급 절벽'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올해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11만1115호로 지난해와 비교해 22.9% 증가했지만, 지방은 10만7207호로 16.7% 감소했다. 착공 물량은 수도권(-7.0%)과 지방(-16.9%) 모두 감소했다.수도권 분양물량은 7만5734호로 전년대비 9.2% 줄었는데 지방은 지난해와 비교해 30.5%나 줄어든 5만4575호에 그쳤다.보통 주택은 인허가 이후 3~5년, 착공 2~3년 뒤에 공급된다. 인허가와 착공 물량 감소는 향후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집값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정부가 6·27, 10·15 대책 등 수요 억제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신속한 공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 이지현 도시정비실장은 "불안정한 주택시장을 근본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거래 규제나 대출 규제 등 임시방편적인 수요 억제책 보다는 빠른 주택공급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주산연은 최근 정부에 '주택공급 특별대책지역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별대책지역 내 사업에 대해 각종 혜택을 부여해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한편, 정부는 9·7 공급 대책 이후 두 달이 지났지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연내 추가적인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는 추가적으로 주택을 공급할 의지를 갖고 있다"며 "대상지를 계속 검토하고 있고, 가능하면 연내 발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5.11.21 11:17

2분 소요
이승기, 26억대 고급 타운하우스 부모에게 증여…최근 부동산 행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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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38)가 약 10년간 보유해온 경기도 광주 소재 고급 타운하우스를 지난 8월 부모에게 증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16년 약 13억 원에 매입한 이 주택은 현재 시세가 약 2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약 10년간 보유했던 경기도 고급 타운하우스를 지난 8월, 부모에게 증여했다.이승기는 2016년 7월 경기도 광주시 북구 신현동에 위치한 한 고급 타운하우스를 13억3941만여원에 매입해 약 10년간 보유했다. 이 타운하우스는 재벌들이 세컨하우스나 수도권 내 별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보유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타운하우스는 416㎡(126평) 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진 단독주택(건물연면적 289㎡, 87평)이다. 같은 단지 내 동일한 면적 또 다른 타운하우스가 지난 7월, 26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고려해 이승기 소유 타운하우스도 비슷한 수준의 시세를 형성했을 거란 전망이다.이승기의 부동산 관련 뉴스는 꾸준히 들려왔다. 지난 9월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의 주택을 약 56억 3500만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6월엔 서울 부촌 중 한곳인 장충동 주택가 인근 토지 약 187평을 94억원에 사들였다. 해당 부지에 새 단독주택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23년 배우 견미리의 딸,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 그는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고급 빌라인 라누보한남에 신혼집을 꾸려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승기는 지난 4월 장인의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사실을 밝히며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그는 현재 ‘싱어게인4’(JTBC) 진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 18일엔 신곡 ‘너의 곁에 내가’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11.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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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야, 갤러리야?"... 건설사, '브랜드 철학' 담은 문화공간형 모델하우스 선보여

부동산 일반

㈜대원(대표이사 전응식, 김두식)이 김포 북변2구역에 공급하는 ‘칸타빌 디 에디션’이 11월 21일(금)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주)대원 상품마케팅전략팀이 상품구성에 심혈을 기울여, 칸타빌 디 에디션 모델하우스 자체를 하나의 고급 갤러리처럼 조성해 집의 본질과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여 이목을 끈다.이번에 공개된 칸타빌 디 에디션 모델하우스는 기존의 정형화된 분양 홍보관의 문법을 탈피했다. 화려한 장식이나 과장된 연출 대신, ‘담과 뜰’이라는 한국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절제된 디자인을 통해 방문객에게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입구에서는 건축 과정을 예술로 승화시킨 이재용 작가의 타임랩스 사진 작품 ‘건축의 시간을 담다’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오산의 ‘칸타빌 더퍼스트’ 현장을 865일간 기록한 이 작품은 집이 단순한 상품이 아닌 시간과 정성이 쌓인 삶의 공간임을 시각적으로 증명한다. 이처럼 브랜드의 철학을 먼저 경험하게 한 뒤 단지 모형도와 입지 특장점을 살펴보게 하는 동선 설계는 ㈜대원이 집에 대해 가진 진정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번 모델하우스의 핵심은 ‘완성도 높은 평면’ 그 자체다. 대원은 과도한 디스플레이(DP) 소품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실제 집의 구조와 공간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주력 타입인 66㎡A는 ‘2평의 마술’이라 불릴 만큼 혁신적인 평면을 자랑한다. 4Bay 판상형 구조에 주방 옆으로 방 하나 크기의 대형 알파룸을 배치해, 타사의 74㎡ 타입에 버금가는 체감 면적을 구현했다. 현관의 대형 팬트리와 ㄷ자형 주방 설계는 수납과 동선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욕실은 이탈리아 명품 타일 ‘마라찌(Marazzi)’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84㎡A 타입은 ‘가족 맞춤형 설계’가 특징이다. 기본 침실 4개 구조에서 ▲주방 공간을 넓힌 ‘프리미엄 키친형’ ▲반려동물을 위한 ‘펫 케어룸형’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3가지 구조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별도 공간으로 전시된 ‘펫 케어룸’은 펫 전용 수전과 가구 등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구체적으로 제안한다.최상층에는 전용면적 104~127㎡, 22가구의 복층형 펜트하우스가 마련된다. 가변형 벽체 설계로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고, 넓은 테라스까지 갖춰 ‘하늘 위 단독주택’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상품이다. 이 외에도 전 세대에 개별 창고가 제공돼 수납공간을 넓혔다.한편, 칸타빌 디 에디션은 지하 5층~지상 24층, 9개 동, 총 6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릴 수 있는 김포에 위치하며, 특히 단지 도보거리에 서울지하철 5호선 감정역(추진)이 계획되어 있어 개통 시 여의도, 공덕, 광화문 등 서울 중심부 접근성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대원 관계자는 “이번 모델하우스는 아파트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집에 대한 칸타빌의 철학을 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 기획했고 화려한 연출에 의존하기보다 평면의 완성도와 공간의 본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제품 자체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자 했다”라며 “이미 검증된 우수한 입지에 빼어난 상품성도 동시에 호평을 받고 있어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2월 2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수) 1순위, 4일(목)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0일(수) 발표하며, 22일(월)~24일(수) 당첨자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칸타빌 디 에디션 모델하우스는 11월 21일 오픈했으며,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포지사 인근)에 위치한다.

2025.11.21 10:27

3분 소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태국 총리 예방…한류기반 'K시티' 조성

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18일 태국 정부청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를 예방해 신규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최근 베트남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에서도 디벨로퍼로 적극적인 역할을 희망한다”며 “한류에 기반한 다양한 산업을 개발사업에 접목한 K시티를 조성해 관련 한국 업체의 투자 확대 및 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특히 K컬처 공연을 위한 아레나 건설로 ▲K팝 ▲K뷰티 ▲K푸드 ▲K클리닉 등 연계 사업 확장 유치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우건설이 마스터 디벨로퍼가 되면 다른 한국 업체들이 대우건설을 믿고 추가 투자하게 돼 이른바 더블, 트리플 외화 투자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아누틴 총리는 “한국의 베트남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대우건설이 태국에도 큰 관심을 갖고 투자하기를 희망한다”며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대우건설은 앞서 베트남에서 주거와 상업, 행정업무 등을 포괄한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 ‘스타레이크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한국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K시티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정 회장의 태국 총리 예방을 통해 대우건설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건축물만 시공하는 것이 아닌, K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탑재한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해 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8:05

2분 소요
시흥시, 3년만에 신규 물량 공급....'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견본주택 개관

부동산 일반

대방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 의 견본주택이 어제 19일(수) 오픈하며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평일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구름인파가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시흥시에 3년 만에 신축 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분양관계자는 “시흥거모지구 내 희소가치 높은 전세대 중대형 면적(84㎡ · 122㎡)으로 수요자분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 “고급 유상옵션을 한시적으로 무상 시공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청약은 이달 2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화) 1순위 청약이, 26일(수) 2순위 청약이 각각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다음 달 3일(수)~4일(목) 실시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가입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시흥시를 포함한 수도권(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라면 보유 주택 유무 및 세대주 여부(노부모 특별공급 제외)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지난 10월 15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조치에서 제외된 비규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대출, 전매, 청약 자격 등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가 모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더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되었다. 이러한 제도가 적용된 단지는 공급 자체가 제한적인 만큼 희소성이 높고 실질적인 가격 메리트가 커, 초기 청약 경쟁률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또한, 제기천 수변공원(예정)과의 직접 연결된 설계를 통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과 주거 쾌적성을 동시에 높일 전망이다. 단지 공원 진출입로 및 보행자 도로가 제기천 수변공원(예정)과 직접 이어지는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별도의 도로 이동 없이 수변공원으로 바로 진출입이 가능해, 일상 속에서 공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20 14:25

2분 소요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이르면 다음 달 가늠…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로 쏠리는 이유

부동산 일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여부에 대한 판단이 이르면 11월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구리 갈매역 추가 정차 여부가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용역 준공(12월 예정)으로 가시권에 들어왔다. 당초 8월 마무리 예정이던 이번 검증은 추가 검토 필요로 약 4개월 연장됐으나, 예정대로 준공될 경우 이르면 11월 중 중간보고회를 통해 대략적인 방향성이 나올 전망이다. 구리시는 별내역과 1.5㎞ 떨어진 갈매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반영해줄 것을 요구해 왔고, 자체 타당성조사에서는 경제성 분석(B/C) 1.57이 도출되며 기대감을 키웠다. GTX의 파급력은 이미 증명됐다. A노선만 보더라도 착공 전후와 개통을 앞둔 현재까지 동탄·삼성·킨텍스 일대의 자산가치가 우상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 초격차가 형성되는 구간에 업무·주거·상업 수요가 빠르게 모이고, 관련 자산 가치가 재평가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B노선의 구체화와 더불어 구리·남양주 축이 주목받는 배경이다.특히 구리갈매 일대는 철도와 도로가 결합된 복합 교통축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경춘선 갈매·별내 이용 편의에 더해, 별내선(8호선 연장) 사업과 주요 노선 환승을 통해 강남·잠실·송파권 접근성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 갈매IC·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도로교통망도 매우 우수하다. 이러한 도로교통망의 용이성은 광역 비즈니스 이동과 물류 효율까지 뒷받침하고 있어 일대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의 구리갈매는 GTX-A 초기 동탄과 유사한 선행 국면”이라며 “호재가 본격 반영되기 전 선점 관점에서 주요 단지들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입지 경쟁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곳이 현대엔지니어링 시공의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3,805㎡ 규모의 대형 복합 단지로 조성된 이 단지는 이미 기업들의 입주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활성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업무형·라이브오피스형·드라이브인형(일부) 등으로 다양한 공간 구성을 도입한 만큼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규모와 업종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유통업을 주로 진행하는 기업의 경우 차량이 호실 앞까지 진입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은 입·출고가 잦은 유통·제조 기업의 시간·비용을 절감하고, 넓은 전용 발코니와 효율적 동선, 고층 업무공간 배치 등으로 실제 사용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 상업시설 ‘롬 스트리트’와 건강검진센터 등 근로 복지·편의 인프라도 풍부해 업무와 일상의 동시 충족을 돕는 장점도 있다.입주 기업의 업종이 확대된 것도 기업들에게는 호재로 꼽힌다. 구리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을 확대해 콘텐츠·스마트팜·전문서비스·IT·R&D 등 신산업군까지 수용하면서 기업 유치와 일대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X-B노선의 추가 정차 등 교통 호재가 긍정적인 결과로 확정된다면, 업무 수요의 저변 확대와 함께 기업의 입지 매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교통·복지·금융 혜택이 결합된 비즈니스 허브”라며 “구리갈매는 규제 완화와 GTX-B 이슈가 겹치는 대표 입지로, 현 시점에서의 선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의 입주 및 분양관련 자세한 정보는 단지 내 1층 분양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20 13:58

3분 소요
서울 명동, 세계 임대료 9위 상권 유지… K컬처 효과에 견조한 수요

부동산 일반

서울 명동이 올해도 전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상권 9위로 평가됐다.20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표한 세계 상권 보고서에 따르면 명동의 연간 임대료는 1제곱피트당 653달러로, 전년보다 약 1% 오른 수준이다. 명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상권 9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성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부대표는 명동에 대해 "K컬처와 K웨이브의 중심지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메가 상권"라며 "광역 교통망, 호텔·오피스 등 풍부한 인프라가 결합해 꾸준한 내·외국인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글로벌 주요 도시 가운데 올해 가장 비싼 상권은 영국 런던의 뉴 본드 스트리트였다. 이 지역은 임대료가 전년 대비 22%나 급등해 1제곱피트당 2231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3위에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뒤이어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2179달러), 미국 뉴욕 어퍼 피프스 애비뉴(2000달러)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4위부터 10위권에는 홍콩 침사추이,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일본 도쿄 긴자, 스위스 취리히 반호프슈트라세, 호주 시드니 피트 스트리트 몰 등이 포진하며 글로벌 전통 명품·관광 상권들의 강세가 이어졌다.아시아태평양 지역만 놓고 보면 임대료 1위는 홍콩 침사추이로 나타났다. 이어 코즈웨이베이, 도쿄 긴자, 도쿄 오모테산도, 오사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한국에서는 명동이 지역 9위, 강남역이 10위에 올랐다.이번 조사에서는 전 세계 리테일 임대료가 평균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상권 가운데 58%에서 임대료가 올랐으며, 지역별 상승률은 미주 7.9%, 유럽 4%, 아시아태평양 2.1%로 집계됐다.명동은 코로나19 이후 공실률이 개선되고 관광객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글로벌 상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5.11.20 10:2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