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부동산

부동산

경남 고성·거창, 투자선도지구 선정…전국서 가장 많은 국비 확보

부동산 일반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개발사업 중 ▲고성 ▲거창 ▲하동 ▲통영 4개 시군 5개 사업이 투자선도지구 및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257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국토교통부에서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는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맞춤 ▲지역활력타운 ▲민관상생 투자협력사업 4종류가 있다.이번 공모사업에서 경남은 투자선도지구에 고성군과 거창군이, 지역수요맞춤 일반공모에 하동군과 거창군, 소규모 공모에 통영시 신청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고성군·거창군이 투자선도지구로, 하동군·거창군·통영시가 지역수요맞춤형지원 사업 대상지로 각각 선정됐다.투자선도지구는 교통 요충지를 기반으로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미래 강소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 규제특례 혜택과 최대 100억원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성군은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 힐링타운 조성사업’을 제시해 투자선도지구로 뽑혔다.고성군은 2030년 개통하는 남부내륙철도 역사 예정지인 고성읍 송학리 일대 22만㎡ 부지에 국비·지방비 등 1225억원을 투입해 2032년까지 스프츠힐링타운과 스마트 정주환경을 융합한 미래도시를 조성한다.거창군은 국비·지방비 700억원을 투입해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지나는 남상면 일대 30만3000㎡에 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 전용 인터체인지(IC)를 만드는 내용으로 투자선도지구 사업을 추진한다.하동군·거창군·통영시는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을 한다. 하동군은 국비·지방비 49억원을 투입해 행정복합타운이 들어서는 진교면 일대에 친환경 보행도로, 쉼터, 쌈지공원을 조성한다. 거창군은 국비·지방비 100억원을 들여 거창읍에 놀이체험공간을 갖추면서 보육지원·부모교육이 가능한 육아드림센터를 건립한다.통영시는 국비·지방비 10억원을 투입해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RCE)가 있는 용남면에 무장애 산책로, 어울림마당, 사계절 정원 등을 조성한다.

2025.08.07 19:38

2분 소요
‘위기’의 포스코이앤씨...어깨 무거워진 송치영 신임 대표

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산업재해 반복과 정부의 제재 리스크로 인해 수주 경쟁력 저하, 경영 신뢰 하락, 그리고 자금조달 조건 악화 같은 위기 국면에 직면해 있다. 잇단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근 정희민 대표이사가 물러나면서 선임된 송치영 신임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잇단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정희민 대표이사 후임으로 포스코홀딩스 그룹안전특별진단TF팀장을 맡은 송치영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지난 6일 선임했다. 송치영 신임 대표는 “당장의 경영 성과보다 가장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송 신임 대표는 그룹 내 안전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 ▲포스코이앤씨 안전보건센터장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포스코 설비본원경쟁력강화TF팀장을 역임하며 포스코그룹 내 안전 분야는 물론 경영 전반에 관한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안전 최우선 경영’ 실현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인프라 사업 분야 신규 수주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의 중대재해 사망 사고를 겪으며 정부의 강력한 제재와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의 반복되는 안전사고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건설 면허 취소 ▲공공 입찰 금지 ▲징벌적 손해배상 등 가능한 모든 법적제재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강력한한 징계 방안을 마련을 주문하면서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도 관련 검토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는 포스코이앤씨의 전국 건설현장 62곳에 대한 불시 감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하여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7월 말부터 전국에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시공현장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토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포스코이앤씨 대한 제재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산업기본법 등 법률 위반사항이 하나라도 적발될 시 면허취소와 같은 최고 수위의 징계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1997년 동아건설 이후 28년 만의 건설 면허 취소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공공부문 입찰 제한이나 면허 취소는 실질적 영업 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의 중장기 수익성과 신용도에 치명적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의 중대재해 발생과 이에 따른 정부의 강도 높은 제재 가능성은 포스코이앤씨의 신인도와 수주 경쟁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신용등급 하향 ▲자금조달 비용 상승 ▲채권 발행 조건 등 하반기 자금조달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며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회사는 올해 4월부터 두 달간 총 3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연이은 사고로 인해 한국신용평가는 평판 위험 확대에 따른 실적 저하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도 제기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수익성 악화도 우려된다. 최근 실적을 보면 포스코이앤씨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91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이며, 지난해 4분기 이후 2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의 배경에는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 금리 인상과 글로벌 공급망 충격 등 외부 변수에 취약한 주택 사업 의존도 심화, 해외 매출 부진 등이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 약 5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나, 최근 상황으로 인해 하반기 수주 전망은 불투명하다. 입찰 제한 가능성이 수분양조합의 신뢰 확보를 어렵게 할 수 있고, 공공입찰에서도 평가 불이익이 예상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는 단기적으로는 ▲수익 구조 안정화 ▲안전 시스템 강화 ▲투명한 내부 개선을 통한 신뢰 반전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수주 실적이 불확실한 만큼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리스크 관리가 경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올해만 5번의 산업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망 사고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망 사고 ▲ 4월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망 사고 ▲7월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 나들목 공사 현장 천공기 끼임·사망 사고 ▲8월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 감전·의식불명 상태 사고 등이다.

2025.08.07 19:06

3분 소요
강남 100억 아파트 산 외국인들, 3000억 탈세…"끝까지 추적"

부동산 일반

#. 외국인 A씨는 한국에서 수입 화장품을 미등록으로 판매하면서 5년 간 수십억원을 벌었지만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 A씨는 이를 현금으로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서울 강남 3구의 고가 아파트를 현금으로 구입했다. 또 보관하던 현금으로 고급 수입차를 구입하는 등 호화 사치 생활도 누렸다.과세당국이 서울 강남권 등 고가 아파트의 취득·보유·양도 등 전 과정에서 외국인 탈세 행위를 세밀하게 점검한다.6·27 가계부채 대책으로 초강력 6억원 대출 규제가 도입된 가운데 외국인은 외국은행 등에서 자유롭게 대출해 주택을 사들일 수 있어 '역차별' 논란이 일었다.이에 국세청은 ▲편법증여 이용 취득자 16명 ▲탈루소득 이용 취득자 20명 ▲임대소득 탈루 혐의자 13명 등 외국인 49명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사 대상자의 약 40%는 한국계 외국인이다. 총 12개 국적이며 미국인과 중국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탈루 혐의 금액은 총 2000억∼3000억원에 달한다. 이들이 매입한 230여채 가운데 70%가 서울 강남3구에 집중됐으며, 현재 시세로 100억이 넘는 아파트도 있다.부동산 등기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2022년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에서 총 2만6244채(거래금액 7조9730억원)의 아파트를 매입했다.수도권 아파트 취득 비중은 전체 건수의 62%, 금액으로는 81%에 달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3구·마용성 비중이 건수로 약 40% 집중됐다.이번 조사에서는 정상적인 대출 등이 아니라 부모·배우자에게서 편법 증여받은 자금을 활용해 부동산 매입 자금을 마련한 이들이 다수 포착됐다.이들은 외국인등록번호와 여권번호를 혼용해 과세 감시망을 피했고, 해외계좌는 금융당국이나 과세 관청이 국내 계좌보다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악용했다.또 자금출처를 숨기기 위해 부동산 취득 시 자금조달계획서, 예금잔고증명 등 의무 제출 서류를 허위로 기재하는 수법으로 취득자금이 본인 소유인 것처럼 위장하기도 했다.본인이나 특수관계인이 운영하는 국내 사업체에서 탈루한 소득으로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도 대거 덜미가 잡혔다.국내 병원에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업체를 운영하면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환자 유치 수수료 수입은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일부 외국인은 고가의 아파트를 취득해 수천만~수억원의 임대료를 받고도 주택임대업을 등록하지 않고 관련 임대소득 신고를 누락했다.임차인이 전입신고를 하지 않거나 소득·계좌 정보가 불명확해 감시에 소홀할 수 있는 점을 노린 것이다.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이들을 내국인과 동일하게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민주원 국세청 조사국장은 "취득자금 출처가 국외로 의심되거나 자금세탁 등 혐의가 있는 경우 해당 외국 국세청에 정보 교환을 요청해 자금 출처를 끝까지 추적해 과세하겠다"며 "자국에서 탈세 혐의가 확인되면 해당 과세당국에서 세무조사 등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현재 외국인에게 과도한 혜택이 주어진다는 인식을 반영해 '1주택자 주택임대소득 특례' 등 실수요자 보호 제도를 비거주 외국인에게는 적용 배제하거나, 외국인 세대원 전원 등록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8.07 15:04

2분 소요
마스턴투자운용,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도 인재투자 지속

부동산 일반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2025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한 신입사원들의 부서 배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 신입사원들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약 4개월간 교육 과정을 거치며 마스턴투자운용의 구성원으로서의 첫 단계를 성실히 이수했다. 입사 초기에는 회사 각 부문 리더들의 ▲사업 소개 ▲상업용 부동산 현황 ▲컴플라이언스 등 전문 지식 교육과 더불어 비즈니스 매너, 셀프 리더십 강연 등을 포함한 입문 교육을 이수하며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췄다. 이후에는 부서 순환 근무를 통해 업무를 접하며 실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순환 근무 기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 신입사원들은 ▲국내부문 ▲해외부문 ▲리츠부문 ▲경영부문 등 다양한 부문에 배치됐다. 이들은 지금까지 여러 부서를 거치며 축적한 직무 이해도를 바탕으로 개인별 전문성을 키워나갈 예정이다.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마스턴투자운용은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이어오며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축소와 감원을 단행하는 시기에도 미래 성장과 혁신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으며, 선제적인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도전적인 시장 환경을 오히려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어려운 시장 상황일수록 비즈니스 확장과 전문 인력 확보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이와 함께 신입사원들이 대체투자 자산운용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차세대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경험을 제공하며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신입사원들이 회사의 상생경영 철학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 신입사원들은 교육 기간 중 육상 생태계 보호를 위한 대모산 플로깅 활동과 영등포 소재 무료 급식소에서의 배식 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마스턴투자운용의 상생경영 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활동”이라며 “신입사원 개개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쌓고, 궁극적으로는 회사를 함께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7:46

2분 소요
청약시장에서 '초품아' 단지 강세…상반기 청약경쟁률 상위 3곳 모두 초등학교 인접

부동산 일반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인접 아파트, 이른바 '초품아' 단지가 청약시장과 매매시장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약시장에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상위 3위에 든 아파트가 모두 초품아 단지로 나타났다.지난 2월 청약이 진행된 래미안원페를라는 평균 151.62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방배초가 도보 통학 거리인 입지 강점이 있다.청약 양극화가 심한 지방에서도 초품아 단지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지난 4월 청약 결과 1순위 청약 경쟁률 109.66대 1로 전국 2위에 자리했다. 마찬가지로 단지 옆에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된 초품아 단지다.아울러 주택 시장 침체가 장기화된 대구에선 '범어 2차 아이파크'도 지난달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 75.2대 1로 마감됐다. 이 단지는 동산초와 가까운 초품아 입지가 각광받았다는 평를 받는다.매매시장에서도 초등학교 인근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서는 신풍초를 품은 ‘광교중흥S클래스’가 지난 6월 전용 84㎡ 기준 최고가인 17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충남 천안 '불당지웰더샵'도 전용 84㎡ 최고가인 8억5000만원에 지난 5월 손바뀜했다.하반기 청약시장에도 초품아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우미건설은 이달 강원 원주시 남원주역세권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달 조건부 승인이 완료된 남원주역세권초(가칭) 신설 부지가 바로 밑에 자리한 초품아 단지다.이 단지는 지상 최고 43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927가구 규모로, KTX원주역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공급돼 완판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와 함께 총 1827가구 규모의 우미린 브랜드 타운을 이룰 예정이다.계룡건설은 같은 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15층, 전용 64~110㎡, 총 669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광명시 광명12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철산역자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2045가구 중 전용 39~84㎡ 6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광덕초와 맞닿은 초품아 입지다.이 밖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 처인구에서 삼가초가 맞닿은 기업형 민간임대 아파트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총 1950가구)를, BS한양은 9월 중 인천 미추홀구에서 용학초와 붙어 있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일반분양 95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5.08.06 09:40

2분 소요
흥덕구 대규모 개발호재에 부동산 가격 껑충...가경 더 센트럴리티, 마감 임박

부동산 일반

최근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세종과 청주 등 선호지역이 신고가 행진과 함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세종(0.48%)과 충북(0.08%), 전북(0.05%), 울산(0.0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충북 청주시는 4개구 모두에서 집값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흥덕구는 0.2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서원구(0.08%), 청원구(0.08%), 상당구(0.03%)도 일제히 상승했다.흥덕구의 집값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다양한 개발호재를 꼽는다.개발호재 중에서도 단순한 대규모 주택공급이 아닌,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일자리·교통·상업, 이 세가지 인프라의 확대는 어김없이 주택 가격의 상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흥덕구는 이 세가지 개발호재를 모두 가지고 있다. SK하이닉스의 M15X 건축 및 약 20조원의 대규모 자본 투자라는 일자리 개발호재는 물론, 2029년 북청주역 개통 등의 교통 개발호재, 거기다 최근 가경동 중심상권 내 교통·문화·상업 복합개발인 ‘청주 센트럴시티’의 준공 소식 등이 상업 개발호재로 작용하며 주거 환경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되어 주택수요가 몰려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청주 센트럴시티’ 바로 옆에서 또 한번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사업인 ‘가경 더 센트럴리티’가 7월 2차 오픈 후 성황리에 분양되어 마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다.가경동 일원에 주상복합 신축 개발사업인 ‘가경 더 센트럴리티’의 관계자는 지난 5월 1차 분양을 마감했다. 이어 7월에 2차 모집을 진행 중에 있으며, 공동주택(아파트)가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가경 더 센트럴리티’는 가경동 일원에 지하 6층 ~ 지상 46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전 주택형이 84㎡ 단일 평형으로 공급된다. 특히 평면설계에 있어 기존의 주상복합과 달리 판상형 맞통풍 위주의 구조를 적용함과 동시에 초고층 주상복합의 고질적인 기피 사유중 하나인 창호를 전창으로 적용, 통풍과 채광에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주거동과 업무동이 분리되어 있어 입주자의 관리비를 신경쓰면서도 주택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성까지 확보했다.추가적으로 이 단지는 토지에 대해 100% 매매계약이 완료되어 사업 안정성이 확보되었고, 최고급 주상복합 단지임에도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되어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공급금액이 책정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거기다 민간임대 계약 시 가장 먼저 살펴봐야할 것이 ‘확정분양가’와 ‘분양전환 우선권’ 제공 여부로 알려져 있는데, 가경 더 센트럴리티는 이 모든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전매와 거주 중 양도, 전대까지도 가능하다. 게다 주택수로도 산정이 되지 않는데다가 청약통장이나 거주지역 요건 없이 누구나 계약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사업 관계자는 “가경 더 센트럴리티는 민간임대의 모든 제도적 혜택을 누리면서 양도, 전대 등 집주인의 대부분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시세가 불안정하더라도 원금이 보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계약부터 입주, 그리고 10년 뒤 현재 공급금액인 확정분양가로 분양전환을 받으실 때까지 저희 시행사가 직접 관리를 책임지는만큼 계약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성실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가경 더 센트럴리티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발코니 설치를 적용한 오피스텔을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

2025.08.06 09:03

3분 소요
압구정5구역, 47년 만에 최고 69층·1401가구 대단지 재탄생

부동산 일반

압구정 5구역 정비계획 조감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이 47년 만에 최고 69층, 총 140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된다.서울시는 지난 4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압구정5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변경안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서울시가 2023년 7월 압구정2~5구역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한 이후 24개월 만에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고 심의를 완료한 것이다.1978년 준공된 압구정5구역은 47년 만에 최고 250m(1개 동·69층) 타워를 포함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50층 이하의 총 140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공공주택 140가구 포함돼 공공성과 다양성을 함께 확보했다.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체조망데크공원 조성 등을 통해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명품단지로 거듭나게 됐다. 단지 북측의 한강과 접한 첫 주동은 20층으로 계획해 최대한 한강변에서 위압감이 덜 느껴지도록 계획했으며, 4구역과 마찬가지로 한강 가는 길에 접한 가로변은 가로활성화 특화구간으로 지정, 개방형 커뮤니티를 집중배치했다.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입체조망데크(소공원)는 북측의 순환도로를 따라 4구역까지 연계해 설치되며, 한강변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로 조성된다.또 올림픽대로변의 연결녹지와 공원을 활용해 단지 외곽으로 순환형 보행동선을 마련하고, 청담초·중·고교에서 압구정 초·중·고교를 잇는 통학로를 4구역과 연계해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등·하교가 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단지 주변에 담장을 설치하지 않고, ‘한강가는길’에는 작은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운영할 계획이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 일대가 강남의 중심지로서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한강변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스카이라인과 개성 있는 경관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도 앞으로 행정절차가 더욱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8:21

2분 소요
'재개발 조합 비리' 피의자, 경찰 압수수색 중 아파트서 투신 사망

부동산 일반

재개발 조합 비리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피의자가 압수수색을 받던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재개발 조합 사업과 관련해 피의자로 수사를 받던 A(60대)씨가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당시 경찰은 A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고 있었다.경찰관 3명이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A씨의 자택을 방문했고, 이후 A씨 옆에 머무르던 경찰관이 압수물 확인을 위해 방을 옮긴 사이 그가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압수수색 이전에 A씨에 대한 소환조사는 없었으며, 영장 집행 당시에도 수사관의 신분과 관련 혐의를 명확히 밝히는 등 법적 절차를 준수했다고 강조했다.또 A씨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집 안에 혼자 있다가 현관문을 여는 등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도 설명했다.다만 압수수색 당시 변호인은 동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관련 수사관들에 대한 감찰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라 경찰관들도 피의자(투신을)를 말리지 못했다"며 "유족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까지 강압수사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한다"며 "오늘 이후에도 관련 수사는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재건축·재개발 비리 적발 건수는 계속 증가 추세다.국토교통부와 관할 지방단체가 시행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 합동점검에서 적발된 위반행위는 2018년 107건, 2019년 162건, 2020년 69건, 2022년 173건, 2023년 203건이다. 현장점검 기간이 단축됐던 2020년을 제외하면 매년 증가추세로, 5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08.04 16:22

2분 소요
8월 전국 아파트 2만 5천 가구 분양…수도권에 70% 집중

부동산 일반

오는 8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5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전체의 약 70%가 수도권에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 등 하반기 핵심 단지들이 공급을 예고한 가운데, 자금 조달 여건과 분양가 수준에 따라 단지별 청약 성패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8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총 2만5699가구 분양이 예정돼있다. 이중 일반분양은 1만8925가구 규모다. 전년 동월(2024년 8월) 실적인 총 1만6266가구, 일반분양 1만962가구와 비교해 총가구수는 약 58%, 일반분양은 약 73% 증가한 규모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544가구, 지방이 8155가구다. 수도권 내에선 경기 1만3245가구, 인천 2434가구가 예정됐고 서울은 1865가구다.지방에서는 △부산(2776가구) △충남(1222가구) △강원(1145가구) △울산(1132가구) △경남(994가구) △경북(643가구) △충북(243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8월 주요 단지로는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이 있다. 경기도에는 광명 '철산역자이' 2045가구, 안양 '안양자이헤리티온' 1716가구, 양주 '지웰엘리움양주덕계역' 1595가구 등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엘리프검단포레듀' 66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지방 주요 단지로는 부산 '서면써밋더뉴' 919가구, 강원 '원주역우미린더스텔라' 927가구, 울산 '한화포레나울산무거' 816가구, 충남 천안시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 1222가구, 경남 김해시 '더샵신문그리니티2차' 695가구 등이 포함돼 있다.한편 7월 예정된 총 분양물량은 2만9567가구였으나, 실제 분양은 2만2887가구로 분양 실적률 77%를 기록했다.이는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지방의 분양이 일정대로 진행된 데다, 수도권에서도 잔금대출 6억 원 한도 내 자금 조달이 가능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단지들이 중심이 되어 분양이 진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직방 관계자는 "8월 분양시장은 6·27 대책의 여파 속에, 대출 여건과 자금 조달 구조에 따라 단지별 청약 성과가 엇갈릴 전망"이라며 "고분양가이거나 자금 부담이 큰 단지는 청약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고, 건설사 역시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감안해 일정 조정이나 분양 전략 재검토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전체 분양 물량이 축소될 여지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2025.08.04 10:4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