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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戰] 한국 vs 독일…‘60조 원’ 잠수함 수주전 본격화

국제 경제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을 두고 한국과 독일이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단순한 기업 간 입찰을 넘어 정부 외교력과 산업 역량이 총동원되는 양상이다.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북극해·태평양·대서양을 아우르는 해역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해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한국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와 최종 결선에서 경쟁하고 있다.이달 초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HD현대중공업 연구시설을 찾아 잠수함 건조 역량과 기술력을 점검했다. 이는 최종 사업자 선정에 앞서 양국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직접 확인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한국은 검증된 잠수함 건조 경험과 빠른 납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이자 북극해 인접 국가라는 점에서 정치·안보적 측면의 우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부도 수주 지원에 나섰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달 31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국방·산업·재무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의 핵심 변수 중 하나는 절충교역(오프셋) 조건이다. 캐나다는 잠수함 도입에 상응하는 현지 투자와 기술 이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과 독일 모두 자동차 산업 강국이라는 점에서 관련 분야 협력이 주요 협상 카드로 거론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와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도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현재 수주 가능성을 약 49% 수준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캐나다 정부는 다음 달 최종 제안서를 접수한 뒤 오는 6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6.02.16 08:49

2분 소요
비트코인 1억원대 회복…美 물가 둔화에 ‘불씨’ 살아났다

증권 일반

횡보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대를 회복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영향으로 기술적 반등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8% 오른 1억347만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는 7만 달러대를 회복했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8% 오른 7만315달러를 기록 중이다.비트코인은 지난 6일 9000만원 초반대까지 밀리며 심리적 지지선인 1억원선을 이탈한 뒤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 13일까지도 9000만원 후반대를 맴돌았으나, 주말 사이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1억원선을 되찾았다.비트코인 반등에 힘입어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6% 올랐고, 솔라나는 2.65%, 리플은 6.79%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반등 배경으로는 미국의 1월 CPI 둔화가 꼽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2%대 중반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났다. 앞서 1월 고용 증가 폭이 예상치를 웃돌며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지만, CPI 발표 이후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다만 거시 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내는 만큼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 노동부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3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증가폭인 4만8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자,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5만 명)를 크게 상회한 결과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를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제기된다.비트코인 가격 향방을 둘러싼 전문가들의 전망 역시 엇갈리면서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지만, 비관론자들은 5만 달러대까지의 급락 가능성을 거론하며 현재 반등을 장기 하락세의 초입으로 보고 있다.이 시각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2.08%를 기록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8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26.02.15 16:30

2분 소요
中 'AI영상 모델' 출시 일주일 만에 논란 일파만파...“할리우드는 망했다”

산업 일반

틱톡의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출시 직후 유명 영화와 배우가 등장하는 생성 영상이 확산되면서 저작권 침해와 딥페이크 우려가 동시에 불거졌다.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디즈니·워너브라더스 등을 대표하는 미국영화협회(MPA)는 성명을 내고 “시댄스 2.0이 미국 저작물을 대규모로 무단 사용하고 있다”며 "바이트댄스는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실질적인 방지 장치 없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댄스 2.0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지난 7일 출시한 AI 영상 생성 모델이다.논란은 사용자들이 생성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촉발됐다. 특히 아일랜드 출신 감독 루어리 로빈슨이 두 줄짜리 명령어로 제작했다고 밝힌 15초 분량 영상에는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폐건물 옥상에서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160만회 조회를 기록했다.이 밖에도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등 유명 영화와 디즈니 캐릭터가 등장하는 생성 영상이 확산되자, 디즈니는 바이트댄스에 저작권 침해 중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디즈니 측은 자사 지식재산권이 도용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배우·방송인조합(SAG-AFTRA)도 조합원들의 목소리와 초상이 무단 활용됐다며 규탄 성명을 냈다.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됐다. 중국의 영화감독 판톈훙은 자신의 얼굴 사진만으로 실제와 유사한 음성이 생성됐다고 밝히며 딥페이크 범죄 악용 가능성을 경고했다.논란이 커지자 바이트댄스는 중국 내에서 실제 인물 사진·영상 참조 기능을 긴급 중단하고, 디지털 아바타 생성 시 본인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다만 할리우드의 저작권 침해 지적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WSJ은 시댄스가 현재 15초 영상만 제작 가능하고 오류도 잦아 당장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2026.02.15 14:49

2분 소요
'엄마도 깜짝'... 세뱃돈 지키려 ‘금 투자’한 10살…3년 새 금값 139% 올라

국제 경제

설날 세뱃돈을 부모에게 맡기지 않고 금으로 바꿔 모아온 중국의 10세 소녀가 최근 금값 급등으로 큰 수익을 거두며 화제가 되고 있다. 단순한 ‘용돈 보관’이 3년 만에 139%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베이성 랑팡에 거주하는 이 소녀는 2023년부터 춘제(중국 설) 기간에 받은 세뱃돈을 모두 금으로 교환해 보관해왔다.소녀의 어머니 바이 씨는 “딸이 부모가 세뱃돈을 대신 쓰지 않을까 걱정해 스스로 금으로 바꾸겠다고 했다”며 “금이 현금보다 가치 보존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소녀는 매년 약 4000위안(약 84만원)의 세뱃돈을 받았다. 3년 전 금을 처음 구입했을 당시 가격은 1g당 약 460위안(약 9만7000원)이었지만, 올해 2월 기준 1g당 1100위안(약 23만원)으로 상승했다. 3년 만에 가격이 약 139% 오른 셈이다.최근 국제 금값은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때 5600달러 선까지 치솟은 뒤 조정을 거쳤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내 금 가격도 최근 1년간 약 60%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만 30%가량 추가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은 지난해 금괴와 금화 약 432톤을 매입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해당 부문 글로벌 구매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2026.02.14 15:51

1분 소요
트럼프, 중동 항모 추가 투입 예고…이란 정권교체엔 “가장 좋은 일”

경제일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 상황과 관련해 중동에 두 번째 항공모함을 파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대이란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군사적 대응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내놓은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추가 항모 파견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주 곧 출발할 것”이라며 “합의하지 못할 경우 필요하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 전망에 대해서는 “성공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이란에 매우 나쁜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 언론들은 카리브해에 배치돼 있던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 전단이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중동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페르시아만에는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단이 전개된 상태여서, 포드호까지 합류할 경우 중동에는 두 개의 항모전단이 동시에 배치되는 셈이다. 이는 협상 결렬 시 군사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이번 조치는 이란을 압박해 핵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을 재개하면서도 군사적 존재감을 강화하는 ‘투트랙’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협상이 실패할 경우 군사 옵션도 준비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포트 브래그에서 진행한 연설에서도 협상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가 합의를 할 수 있을지 정말 보고 싶다”며 “그지난번에도 합의가 될 줄 알았다. 그들도 그러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과거 경험을 거론해 이란을 압박하는 메시지를 내놓은 셈이다.연설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 교체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그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누가 정권을 넘겨받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한편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명령을 내릴 경우 수주간 이어질 대이란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 두 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추가 배치가 임박한 항공모함과 함께 전투기, 유도미사일 구축함 등 공격·방어용 무기체계와 수천 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로이터와 인터뷰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란이 실제로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에 대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항모전단 추가 배치는 협상 압박용 성격이 강하지만, 실제 충돌로 이어질 경우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타결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항모전단 추가 배치와 정권 교체 언급까지 꺼내들며 이란을 강하게 압박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협상 결과에 따라 중동의 군사적 긴장 수준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2.14 09:21

2분 소요
국경없는의사회, 에티오피아 남서부 주 신규 ‘긴급 보건 프로젝트’ 개시

국제 이슈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에티오피아 남서부주에서 새로운 긴급 보건 프로젝트를 개시하며, 감염병 유행에 취약한 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긴급대응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새로운 긴급 보건 프로젝트는 지역내 충족되지 않는 의료 수요 확인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착수됐다. 남서부주에는 3백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말라리아, 홍역, 콜레라 등 감염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미잔을 비롯한 남서부주의 주요 도시와 주변 지역은 울창한 녹지로 유명하지만, 고인 물이 쉽게 형성돼 모기 번식과 말라리아 유행으로 이어지곤 한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과 더불어 취약한 의료 접근성으로 인해 지역사회는 반복적인 보건 위기의 위험에 놓여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외딴 지역사회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고, 감염병 예방·감지·대응 체계를 강화해 양질의 무상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국경없는의사회는 제무(Jemu) 및 아다이 아바바(Aday Ababa) 보건센터, 바추마(Bachuma) 1차 병원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활동은 에티오피아 보건부 및 지역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되며, 지역 보건 시스템의 장기적인 회복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활동에는 ▲정기적인 조정 회의를 포함한 감염 및 예방관리(IPC) 위원회 설립 ▲위생 물품과 개인보호장비 제공 ▲폐기물 관리 물품 제공 ▲급수 인프라 보수 및 태양광 기반 급수 시스템 설치를 통한 급수 환경 개선이 포함된다. 바추마 1차 병원 내에는 감염 의심 사례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6병상 규모의 격리 병동이 신규로 마련됐다. 응급 및 연계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필수 의약품, 의료 물자, 생의학 장비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무상 의료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부 인력 대상 역량 강화, 정기 보건 데이터 수집 지원, 지역사회 위생 증진 및 주민 참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사이드 알림(Sayeed Aleem) 국경없는의사회 에티오피아 긴급대응 코디네이터는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국경없는의사회는 보건 위기가 반복되고 의료 접근성이 제한적인 남서부 지역에서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는 지역 당국 및 보건 인력과 협력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 예방 체계를 개선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필수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13 17:23

2분 소요
日 자동차, 美관세로 20조원 타격 입었다…영업이익 3분의 1 타격

자동차

일본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추가 관세 조치로 지난해 4∼12월 총 2조1000억엔(약 19조8000억원) 상당의 영향을 받았다.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관세 정책이 이 기간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영업이익을 30% 정도 낮췄다고 보도했다.관세 조치 타격이 컸던 마쓰다와 경영난에 빠진 닛산자동차는 작년 4∼12월 결산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마쓰다는 세계 판매량 중 미국 점유율이 30% 정도이며, 스바루도 미국 시장 의존도가 큰 편이다.최대 업체인 도요타자동차는 북미에서 하이브리드차 실적이 좋아 흑자를 내고 있지만, 미국 관세 조치가 수익 창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미국은 본래 일본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결정하면서 4월에는 27.5%로 높아졌다.이어 작년 7월 일본과 무역 협상을 타결해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93조원) 대미 투자 등을 조건으로 9월 중순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췄다.일본 업체들은 미국 내 판매 자회사에 자동차를 수출할 때 관세를 지불하고 있어서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는 엔화 강세도 영향을 미쳤다.작년 4∼12월 평균 엔/달러 환율은 149엔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엔 정도 낮았다. 엔화 강세로 일본 자동차 업체 7곳의 영업이익은 5300억엔(약 5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6.02.13 16:25

1분 소요
"ICE 내가 박살내겠다" 래퍼 카디비, 美 국토안보부와 설전

국제 이슈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반대하는 발언을 한 유명 여성 래퍼 카디 비(Cardi B)가 미국 국토안보부와 설전을 벌였다.1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카디비는 전날 밤 캘리포니아주(州) 팜 데저트에서 '리틀 미스 드라마' 순회공연을 하던 중 "만약 ICE가 공연장에 들어온다면 내가 박살을 내주겠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카디 비는 이전부터 민주당을 지지해왔고, 최근 인터뷰에서도 배드 버니가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ICE 아웃"을 외친 것을 칭찬했다.그러자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날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디 비가 우리 요원들에게 약물을 먹이고 도둑질만 하지 않는 한 우리도 그녀의 행실이 과거보다는 좀 나아졌다고 여기겠다"는 반응을 내놨다.카디 비가 과거 스트립클럽에서 일했을 당시 저질렀던 범죄 사실을 겨냥한 것이다.이에 카디 비는 "약물에 관해 이야기할 거면 엡스타인과 친구들이 미성년 여자아이들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성폭행한 것에 대해 하자"며 "왜 당신들은 엡스타인 파일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느냐"고 맞섰다.카디 비는 2018년 솔로 여성 가수 가운데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앨범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억6000만명에 달하는 유명 연예인이다.

2026.02.13 16:02

1분 소요
폭설에 수영복만 입고…日 걸그룹 '학대 논란' 무슨 사연?

국제 이슈

일본의 한 여성 아이돌 그룹이 한겨울 ‘삿포로 눈축제’ 야외무대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공연을 펼쳐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소속사는 멤버 학대 논란이 제기되자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1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현지 보도에 따르면 히로시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하 아이돌 그룹 ‘플랑크스타즈’는 지난 8일 ‘2026 삿포로 눈축제’ 야외무대에 올라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당일 현장에는 폭설을 동반한 영하의 추위가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논란이 된 것은 멤버들의 의상이었다. 한 멤버는 학생용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차림으로 무대에 섰고, 다른 멤버들도 민소매와 짧은 체육복 바지 등 계절과 동떨어진 복장으로 공연을 소화했다. 일부 멤버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퍼포먼스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공연 영상과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플랑크스타즈 측도 공식 엑스(X)에 “뭐 하는 거야”라는 문구와 함께 수영복 차림 멤버의 사진을 올렸는데, 해당 게시물은 1천3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논란을 키웠다.온라인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축제에서 부적절하다”, “동상 위험이 있는 학대에 가깝다”,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랐다. 소속사는 멤버들이 “의상은 우리가 직접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공식 입장을 내놨다.소속사는 9일 엑스를 통해 “당사 소속 멤버가 사전에 보고하지 않고 깜짝 의상으로 학생용 수영복을 착용했다”며 “의상과 연출로 걱정과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은 멤버 본인의 강력한 의지와 판단에 따른 행동일 뿐 사측이 강요하거나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소속사는 “공적 성격의 행사에서 부적절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관리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 무대 의상에 대한 사전 보고 의무를 강화하고, 추운 곳에서는 따뜻한 옷을 제대로 입도록 강력히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플랑크스타즈는 과거에도 잇따른 기행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22년에는 멤버 사진 촬영 티켓을 판매하며 ‘판매량 꼴찌 멤버는 성인 배우로 데뷔한다’고 공지해 비판을 받았고, 2023년에는 행사 도중 남성 팬에게 주방용 세제로 보이는 액체를 먹이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2026.02.13 15:30

2분 소요
'올림픽 콘돔' 1만여개 벌써 동났다? "부족땐 추가 공급"

국제 이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비치된 무료 콘돔이 대회 초반부터 빠르게 소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The Sun) 등에 따르면 밀라노·코르티나 2026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선수촌 곳곳에 9천700개 이상의 콘돔을 배포했다. 이번 대회에는 92개국에서 약 2천900명의 선수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직위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선수촌에서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전통에 따른 예방 조치의 일환”이라며 “장기간 강도 높은 훈련과 금욕, 철저한 자기 관리를 이어온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긴장을 풀며 활기를 되찾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포 취지는 선수들의 안전한 성관계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량이 부족할 경우 추가 공급도 이뤄질 예정이다.선수촌 복도 선반에는 ‘콘돔’이라고 적힌 플라스틱 통이 비치돼 있으며, 올림픽 로고가 새겨진 노란색 포장 제품을 선수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올리비아 스마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콘돔 비치 장소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는 통 안에 담긴 콘돔 일부가 이미 소진돼 바닥이 보이는 모습도 담겼다.올림픽에서 콘돔을 공식 배포하기 시작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로 알려졌다. 당시 8천500개가 제공된 이후 하계·동계를 막론하고 선수촌 내 무료 배포가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 특히 1990년대 들어 에이즈(AIDS)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배포 물량은 크게 늘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 역대 최대 규모인 45만개가 배포됐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동계 대회 기준 최다인 11만개가 제공됐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열린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는 15만개가 지급됐으나, 당시 조직위는 방역 지침에 따라 선수촌 내 사용은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기도 했다.앞서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는 선수촌에 머문 약 1만5천여 명의 선수를 위해 남성용 콘돔 20만개, 여성용 콘돔 2만개 등이 제공돼 화제가 됐다. 포장지에는 “사랑에서도 경기에서도 페어플레이를 하세요”, “금메달리스트가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조직위는 이번 대회 역시 선수들이 각 선수촌에서 자유롭게 콘돔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으며, 필요 시 추가 물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2026.02.13 13:3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