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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에 '비트코인 ETF' 상장될까…李 코인 공약은?

IT 일반

4일 21대 대통령에 당선되고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내세웠다. 이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이 대통령은 대선 정책공약집에서 '대한민국을 디지털 자산 허브로 만들겠다'는 제목의 공약을 통해 집권 후 가상자산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우선 금융당국이 추진해온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을 마무리하고, 국가 차원의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로드맵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원화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과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도입은 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페이스북 글에서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일환으로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고, 통합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처음으로 승인해 11개 ETF가 상장된 바 있다.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며 비트코인 가격은 3월 중순 7만3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달 초 경제 유튜버들과 대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만들어놔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국내에서 기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유통만 활성화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소외되면서 오히려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이 대통령은 스테이블코인 등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지 않을 경우를 두고 "조선 말 쇄국 정책과 비슷할 수 있다"고 비유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정책 공약집에서는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겠다고도 했다.현재 국내 주요 코인 거래소의 거래 수수료는 0.2% 안팎인데 투자자를 위해 이를 더 낮추겠다는 것이다.

2025.06.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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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스테이킹 보상 포함 암호화폐 ETF 제동…“ETF 자격 불확실”

가상화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하는 이더리움(Ethereum)·솔라나(Solana) 기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ETF로서의 법적 자격 자체가 의심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전날 ETF 발행 기구인 ‘ETF Opportunities Trust’를 통해 등록된 렉스 파이낸셜(REX Financial)과 오스프리 펀드(Osprey Funds)의 ETF 2종에 대해 보낸 서한에서, “해당 상품들이 투자회사법상 ‘투자회사’ 정의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들 ETF는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블록체인 운영에 참여해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Staking) 수익에 연계된 구조가 특징이다.SEC는 “이들의 등록 성명서 제출 방식이 부적절하며, 투자회사로서의 지위에 대한 공시 역시 잠재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렉스 파이낸셜은 “투자회사 지위와 관련한 SEC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ETF 상장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는 지난달 31일 두 ETF에 대한 등록 효력을 확보했으며, 이달 중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번 제동은 스테이킹 기반 ETF뿐 아니라 미국 내 대체자산 ETF 전반에 대한 SEC의 경계심이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앞서 지난 3월에도 SEC는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스테이트스트리트가 공동 추진한 민간 신용 ETF에 대해서도 상장 수 시간 만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SEC의 민주당계 커미셔너 캐롤라인 크렌쇼(Caroline Crenshaw)는 “이번 사례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 이어진 SEC의 암호화폐 규제 접근 방식의 단면”이라며 “일관되지 않은 기준 적용으로 시장과 투자자 모두 혼란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등록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증권이 아니라고 하면서, 상품 출시를 위한 등록 단계에선 또 다시 증권으로 다루는 이중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2025.06.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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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은 코인 업계에 '호재'…누가 당선되든" 블룸버그

재테크

하루 앞으로 다가온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코인 업계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블룸버그 통신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선거 유세에서 가상화폐(가상자산) 친화적 정책을 내놓았다"고 분석했다.한국에서는 인구의 3분의 1 이상인 약 1800만 명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량이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 금액을 넘어서는 날이 있을 정도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가상화폐 시장 중 하나다.블룸버그는 한국에서는 지난해 가상화폐에 대한 산업 규제가 강화됐지만 두 후보는 규제 완화와 디지털 자산 접근성 확대를 약속하며, 친 가상화폐 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진단했다.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업체 해시드 벤처스의 김서준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후보들이 모두 가상화폐 친화적 정책을 지지하고 있어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한국의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분명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두 후보 모두 지지하고 있다.이 후보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약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8일 경제 유튜버들과 대담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만들어놔야 소외되지 않고 국부 유출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 화폐와 연동해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상자산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다만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화폐의 대체재라 비은행 기관이 마음대로 발행하면 통화정책 유효성을 상당히 저해할 수 있다"며 "일단 감독이 가능한 은행권으로부터 (발행이)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2025.06.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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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거래소 퇴출 확정...내달 2일부터 거래 정지

가상화폐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화폐 위믹스가 결국 거래소에서 퇴출됐다. 앞서 위믹스는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2차 상장폐지를 당한 바 있다.지난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위메이드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소속 4개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위믹스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가동하는 핵심 장치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이용해 P2E(돈 버는 게임) 보상 체계를 형성해 왔다.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5개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의체인 DAXA는 지난 2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위믹스를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위믹스 측이 지난 2월 28일 가상화폐 지갑 해킹으로 90억원어치 위믹스 코인을 탈취당하고도 이를 나흘이 지나 처음 공지했다는 이유에서다.위메이드 측은 DAXA가 논의 과정과 근거를 제대로 밝히지 않고 일방적으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며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이 이날 닥사 소속 거래소의 손을 들어주면서 위믹스는 2차 상장폐지를 피할 수 없게 됐다.국내 원화 거래소에서의 위믹스 거래는 다음 달 2일 오전 3시부터 중지되고 오는 7월 2일부터는 출금 지원도 종료된다.

2025.05.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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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웹 거래소 전면 개선…UI 편의성 극대화

가상화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웹 거래소 사용자 환경을 전면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선을 통해 코빗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대폭 재설계됐다. 기존 사용자들의 피드백과 사용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새롭게 개선된 웹 거래소 UI는 PC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과 정보 배치를 통해 시각적 명확성과 몰입도를 강화했다. 넓은 화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투자자는 보다 빠르게 정보를 파악하고, 전략적 의사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개선안은 오는 6월 4일부터 정식 적용된다. 모든 사용자는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새롭게 개선된 환경에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정우 코빗 CTO 겸 CPO는 “이번 웹 거래소 UI 개선은 고객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결과”라며 “특히 PC 기반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25.05.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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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오경석 신임 대표 내정...내달 주총서 의결

가상화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오경석 팬코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오 내정자는 오는 6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오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의 법조 경력을 거쳤다.2016년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한 뒤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 본격적인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법률, 회계,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도전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오 내정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석우 현 대표는 두나무 경영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2017년부터 두나무를 이끌어온 이 대표는 재임 기간 두나무의 성장과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05.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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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 7월 1일부로 사임…고문으로 남는다

가상화폐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오는 7월 1일부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7월 1일부로 두나무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2월 두나무 대표로 부임한 지 약 7년 6개월 만이다. 이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 대표는 사임 이후에도 두나무의 고문으로서 회사에 잔류하며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그는 "그 동안 부족한 저를 신임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송치형 회장님과 김형년 부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와 두나무를 성원해주시고 지지해 주셨듯,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25.05.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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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성공 여부가 한국의 ‘디지털 G2’ 도약 필수 조건”

가상화폐

글로벌 디지털 통화 질서 재편 속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규제 마련보다 실질적인 구조 설계를 우선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웹3 생태계와의 호환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은행 기반이 아닌 자본시장 기반의 민간 주도형 모델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해시드의 싱크탱크인 해시드오픈리서치(HOR)는 29일 발간한 보고서 ‘디지털 G2를 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설계도’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논의는 규제 허용이 아닌 작동 가능한 구조 설계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이 한국의 ‘디지털 G2’ 도약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참여형 경제 질서와 디지털 통화 신뢰 체계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통 통화처럼 중앙 발행기관의 신용에 의존하기보다는, 스마트 컨트랙트, 실시간 준비금 감사, 자동 상환 알고리즘 등 기술적 구조 자체가 신뢰의 기반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HOR은 현재 국내외에서 주로 논의되고 있는 ‘은행 기반 모델’의 한계를 지적했다. 유럽연합의 미카(MiCA) 규제나 일본의 관련법처럼 은행 또는 준은행 기관에 발행 주체를 한정할 경우, 디파이(De-Fi)나 글로벌 결제망과의 호환성이 낮아지고, 토크노믹스 설계도 제한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유럽과 일본의 스테이블코인은 법 제정 이후에도 활용도가 낮고, 국제 유동성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대비해 HOR은 테더(USDT), 서클(USDC), 트루USD(TUSD) 등 글로벌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채택한 ‘자본시장 기반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모델은 자산운용사·핀테크·특화법인 등 다양한 민간 주체가 발행에 참여하고, 준비자산도 현금뿐 아니라 MMF, 국채 등으로 분산 운용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발행·소각·상환 절차를 자동화하고, API 연동으로 기술적 신뢰도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HOR은 한국이 서클(Circle), 팍소스(Paxos), 메이커다오(MakerDAO), 페이팔(Paypal) 등 글로벌 발행자들과 상호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의 연동성을 높이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용범 HOR 대표는 “디지털 시대 통화의 특성을 감안할 때 자본시장 기반 구조는 단순한 정책 옵션이 아니라 글로벌 통화 구조와 연동 가능한 유일한 선택지”라며 “한국은 민간 참여 역량과 기술 기반이 충분한 만큼, 규제 수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통화 질서를 공동 설계하는 능동적 플레이어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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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발행사 서클, 미 증시 상장 본격화…8560억원 조달 추진

가상화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며 최대 6억2400만달러(약 8560억원)를 조달한다. 가상자산 업계에서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IPO에 나서는 가운데, 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과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서클과 기존 주주는 IPO를 통해 총 2400만주를 공모가 24~26달러에 매각한다.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산정한 기업가치는 약 56억5000만달러(약 7조7500억원), 스톡옵션과 제한조건부 주식을 포함한 희석 기준 밸류에이션은 약 67억달러(약 9조2000억원)에 달한다.2021년 스팩합병 방식의 상장을 추진했다 무산됐던 서클은 이번 상장을 통해 재도전에 나선다. 서클은 2022년 자금조달 당시 77억달러(약 10조5600억원) 밸류를 인정받았고, 같은 해 무산된 스팩합병 거래 밸류는 90억달러(약 12조3400억원)에 달했다.2023년에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보유 자산 일부에 대한 회수 불확실성에 직면했으나, 이후 전액 회수에 성공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자사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C 유통량은 한동안 하락세를 겪었다. 2025년 3월 기준 USDC 유통 규모는 600억달러(약 82조2600억원) 수준으로, 세계 1위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에 이어 2위다.종목코드는 ‘CRCL’로, 6월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JP모간,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이다.서클의 2024년 실적은 매출 16억8000만달러(약 2조3020억원), 순이익 1억5600만달러(약 214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매출 14억5000만달러, 순이익 2억6800만달러) 대비 수익성은 감소했지만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이번 IPO에는 캐시 우드(Cathie Wood) 대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ARK Investment Management)가 최대 1억5000만달러(약 2060억원) 규모의 지분을 인수할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주요 주주는 액셀, 브라이어캐피털, 제너럴캐털리스트, IDG캐피털, 오크인베스트먼트, 피델리티(FMR) 등이다.서클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할 경우 기관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다만 연방 차원의 명확한 규제가 없는 상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사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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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전사 자금세탁방지 교육 실시

가상화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자금세탁방지 전담 조직이 직접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강의에 참여해,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강의는 ▲가상자산 입출금에 따른 위험 통제 방안 ▲법인 고객의 신원확인(KYC) 절차 ▲의심거래보고(STR) 제도 등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특화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근 강화된 국내외 규제 동향과 주요 위반 사례 분석도 포함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교육 후에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해도 평가를 실시해 학습 효과를 점검하고, 부서별 AML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오세진 코빗 대표는 “최근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본격화됨에 따라 고객확인을 포함한 내부 통제 이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영업, 기획, 개발 등 전 부문 임직원이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자금세탁방지는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니라, 전사 차원의 기본 책무이자 책임”이라며, “코빗은 앞으로도 전사적인 AML 역량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거래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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