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증권

증권

'이럴 수가' 나스닥 3400조 증발 역대 최대...반도체지수 6년만 최대 폭락

글로벌

미국 뉴욕증시가 AI(인공지능) 규제 공포로 폭삭 주저앉으며 ‘검은 목요일’이 됐다. 나스닥 지수의 시가총액 3400조원이 증발하며 역대 최대 감소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AI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폭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3.06포인트(3.44%) 하락한 5만1523.0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21.52포인트(5.52%) 급락한 2만4315.0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34.89포인트(4.36%) 떨어진 7353.73에 각각 마감했다.나스닥과 S&P500 지수의 이날 하락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뉴욕증시가 충격을 받았던 지난해 4월 이후 최대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 지수 구성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약 2조5000억달러(약 3400조원) 감소했다. 하루 기준 역대 최대 감소액으로 '최악의 하루'가 됐다. S&P500 지수 구성 종목들의 시가총액도 약 2조9000억달러 감소해 하루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10% 이상 내려가면서 기술적 조정장에 진입했다.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에 지방 권력까지 과반을 장악한 이후 AI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매도세가 쏟아졌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이란 전쟁의 조기 종식 기대 속에 국제유가가 급락한 데 힘입어 랠리를 펼친 전날과는 정반대였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28.09까지 치솟으며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2.25%나 폭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AI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9.3%, 브로드컴이 10.6%, AMD가 17.3% 각각 폭락하는 등 매도세가 거셌다. SK하이닉스 ADR(미국주식예탁증서)도 13.45% 급락했다. 뉴욕증시 폭락 여파는 국내 증시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5일 코스피는 8% 이상 급락해 오전 9시 3분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 브레이커 발동으로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4911.91로 코스피 5000선도 무너졌다. 코스피 5000 이하는 지난 1월 26일 이후 약 9개월여 만이다.

2026.11.06 08:53

2분 소요
11월 IPO 16곳 청약 러시…증시 급락에 공모주 자금 쏠림 심화하나

증권 일반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11월 기업공개(IPO) 시장에 16개 기업의 공모주 청약이 집중되면서 시장의 자금 소화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청약 기업이 지난달보다 45% 이상 늘어난 데다 일정까지 중복되면서 한정된 투자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특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업별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큰 격차를 보이면서 공모주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이 공모가의 적정성과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등을 보수적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아 공모 흥행뿐 아니라 상장 이후 주가 흐름까지 차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16개 기업 청약 집중…증거금 회전율이 흥행 변수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일반기업은 총 16곳으로 집계됐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한 수치로, 지난 10월 11곳보다 5곳(45.5%) 늘었다.이달 전체 21영업일 중 17영업일에 청약 일정이 잡혀 있다. 특히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0영업일 연속 청약이 이어지면서 월초부터 공모주 투자자금 확보 경쟁이 불가피해졌다.동원파츠와 바로팜이 지난 11월 2~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데 이어 넥스아이(3~4일), 영광와이케이엠씨(4~5일), 옵토닉스(5~6일), 에이엘로봇(6~9일) 등의 청약이 이어진다. 11월 12~13일에는 엠비디와 씨앤엠, 제이앤티지 등 3개 기업의 청약 일정이 겹친다. 월말에도 에스에프씨와 유캐스트(18~19일), 아델(23~24일), 제논과 케이엠에프(24~25일) 등이 일반투자자 모집에 나선다.문제는 청약 일정이 겹칠수록 투자자들이 동일한 자금을 반복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이다.일반청약에서는 통상 청약금액의 50%를 증거금으로 납입하고 청약 종료 후 2영업일 뒤 미배정 금액을 환불받는다. 청약 종료와 환불 사이에 다른 기업의 청약이 진행되면 기존 증거금을 재투입하기 어려워 추가 자금을 확보하거나 청약 대상을 선택해야 한다.특히 증시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모든 공모주에 분산 청약하기보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일부 기업에 자금을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 청약 기업 수 증가가 시장 전체의 자금 유입 확대로 이어지기보다 기업별 경쟁률 격차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수요예측 경쟁률 12배 차이…공모가 할인에도 기관 외면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결과에서도 이러한 차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동원파츠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840.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2만6500원으로 확정했다.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수량 기준 16.61%를 기록했다.반면 바로팜은 경쟁률 152.36대 1에 그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인 1만6400원으로 결정했다.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0.03%에 불과했다.넥스아이의 경우 수요예측 경쟁률이 66.58대 1로 동원파츠와 약 12.6배 차이를 보였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인 1만500원보다 23.8% 낮은 8000원으로 결정됐지만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0.06%에 그쳤다.주목할 부분은 공모가를 낮춘 기업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의 장기 보유 의지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공모가 할인만으로 투자 수요를 확보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상장 이후 기업가치와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한 평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낮으면 상장 직후 매도 가능한 기관 배정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유통물량은 최종 배정 결과와 기존 주주의 보호예수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진다.지난 10월 일반청약에서도 기업별 흥행 격차는 뚜렷했다. 멜콘은 1741.48대 1의 경쟁률로 약 6조7000억원의 증거금을 확보했고 티앤이코리아도 1253.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래블업은 3.55대 1, 크리에이츠는 6.92대 1에 그쳤다. 청약증거금도 각각 약 184억원과 182억원에 머물렀다. 공모주 시장 전체의 유동성이 부족하다기보다 기업별 투자 매력도에 따라 자금 유입이 크게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11월에는 공모 규모가 1000억원을 웃도는 기업들도 대기하고 있어 수급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에스에프씨의 예상 공모 규모는 희망 공모가 기준 1580억~1805억원, 제이앤티지는 1135억2000만~1371억7000만원이다. 두 기업의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합산 공모 규모만 3176억7000만원에 달한다.다만 공모 규모가 크다고 반드시 청약 흥행에 불리한 것은 아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충분한 수요가 확인되고 공모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된다면 오히려 대형 공모주에 자금이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관건은 공모가와 상장 이후 기대수익률 간의 균형이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이 상장 첫날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보다 공모가 대비 하락 위험을 더욱 민감하게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앞서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사례가 늘어날 경우 후속 청약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될 수 있다. 반대로 신규 상장 종목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다면 환불된 청약증거금이 후속 공모주로 재유입되는 선순환도 기대할 수 있다.이달 IPO 시장의 성적표는 청약 기업 수나 증거금 총액보다 실제 공모가 확정 수준, 기관 의무보유확약, 상장 직후 유통물량과 주가 수익률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공모 물량 확대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선별적으로 자금을 배분하면서 기업별 자금조달 여건의 차이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11월 IPO 시장의 핵심 변수를 청약 일정 중복 자체보다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변화와 공모가에 대한 눈높이 조정으로 보고 있다. 증시 약세가 이어질 경우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낮춰 확정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일반청약에서도 일부 종목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2026.11.06 08:30

4분 소요
미래에셋그룹, AI·디지털 중심 조직개편…승진 임원 20% 기술 전문가

증권 일반

미래에셋그룹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의 전문 인력을 전면에 배치하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기술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40대와 여성 임원 발탁을 확대하며 조직 쇄신에 나선 모습이다.5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미래에셋 3.0'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에셋그룹은 올해를 미래에셋 3.0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를 출범시킨 바 있다.이번 인사의 핵심은 기술 전문 인력의 중용이다.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20%를 AI 전환(AX)과 디지털,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로 구성했다. AI를 자산운용(AM)과 자산관리(WM) 등 주요 사업에 접목하고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금융보안 분야의 조직 위상도 높였다. 정보보호 조직을 격상해 보안 취약점 점검과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고객정보 보호와 금융보안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하겠다는 취지다.계열사 경영진에도 변화가 생겼다. 미래에셋그룹은 디지털엑스(Digital X) 대표이사에 노용우 부사장을 내정했다. 노 부사장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대표이사 변경신고 수리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노 부사장은 경영혁신과 위험관리, 디지털자산 제도 개선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사업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우신제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가 선임됐다. 우 신임 대표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비롯해 전력망과 에너지저장장치(ESS),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으로 투자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기존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와 연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세대교체와 인적 다양성 확대도 눈에 띈다. 국내외 전체 승진 임원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달했으며 여성 임원 비율은 17%로 집계됐다. 젊은 리더십을 중심으로 조직의 변화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영업 현장 중심의 인사 기조도 이어졌다. 전체 승진자의 30%를 WM과 연금영업 부문에서 발탁했다. 미래에셋그룹은 고객 접점에서 성과를 낸 인력을 중용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와 영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이번 조직개편은 AI와 디지털자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면서 기존 자산관리와 인프라 투자 사업의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기술 전문성과 현장 영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그룹 전반에 내재화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5 18:04

2분 소요
증권·운용사 86곳 뭉쳤다…금투업계, 김치페어 80톤 나눔 '역대 최대'

증권 일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공동 김장 나눔 행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기업과 임직원이 참여하면서 기부 규모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선물사 등 금융투자업계 86개 회사에서 약 10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각 회사 대표와 임직원들은 직접 김장에 나서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올해 조성된 기부금은 약 3억9000만원으로, 김장김치는 총 8만kg(80톤)에 달한다. 참여 인원과 기부금, 김치 물량 모두 행사 개최 이후 최대 규모다.마련된 김장김치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의 사회복지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겨울철 식생활 부담이 커지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는 취지다.사랑의 김치페어는 금융투자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다. 지난 2011년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시작된 이후 매년 금융투자회사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돼 왔다.특히 개별 금융회사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달리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선물사 등 업권 전반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업계가 공동 기부금을 조성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에 참여하는 방식이다.금융투자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은 김장 나눔을 넘어 금융 전문성을 활용한 지원으로도 확대되고 있다.최근에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호 종료 이후 홀로 경제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장기적인 자산 형성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이와 함께 청년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금융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금융투자업계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기존의 생활물품 지원이나 장학사업에서 나아가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는 셈이다.금융투자협회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각 회사의 정성과 임직원 여러분의 손길이 모여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의 방법을 꾸준히 발굴·실천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그 결실을 이웃과 나누어 신뢰받는 금융투자업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4:19

2분 소요
美 중간선거 ‘블루 쓰나미’, AI투자 우려로 '아시아 증시 출렁'

글로벌

미국의 중간선거가 ‘블루 쓰나미(민주당 압승)’ 양상을 보이면서 아시아 증시도 출렁이고 있다.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민주당의 우세에 AI 투자 둔화가 우려되면서다. 미국의 주요 방송사들은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 모두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CNN은 미 동부시간으로 중간선거 개표 과정에서 판세를 예측하면서 전체 435석인 연방 하원 의석의 과반인 218석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표 결과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 민주당은 과반을 훌쩍 넘겨 ‘블루 웨이브(민주당 바람)’가 예상되고 있다. NBC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24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실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면 2022년 이후 4년 만에 하원 권력을 장악하게 된다.이번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심판론’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30% 초반대로 추락한 상태다. 관세 정책으로 인한 고물가와 이란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 등에 생활비에 큰 부담을 느낀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집권 여당인 공화당 대신 민주당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연방 상원 역시 민주당이 2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민주당이 경합 지역에서 잇따라 승리를 거두고 있다. 특히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졌던 지역(텍사스·아이오와·캔자스 등)에서도 이변을 일으키며 과반 기준인 51석을 이미 확보해 상원 다수당을 탈환했다. 이 같은 ‘블루 쓰나미’에 한국과 일본 증시는 크게 출렁이고 있다.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경계감에 한국과 일본 증시는 3~4%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장에서 하락 폭을 만회하고 있는 분위기다. 4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3개월 만에 처음으로 6만1000 아래로 떨어졌다. 한때 6만 선 붕괴까지 위협받기도 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46.50 하락한 6만0835.36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일본 주식 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100지수의 선물이 하락한 영향으로 팔자 주문이 강세를 보였고 특히 키옥시아홀딩스, 소프트뱅크그룹, 도쿄 일렉트론의 하락폭이 컸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민주당이 AI와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에 의욕적인 상황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AI 투자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도널드 대통령은 중간선거 개표 결과,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패배할 가능성이 커지자 결과를 수용하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할 의향이 있다. 우리는 민주당과 협력할 것이며 협력을 고대한다. 우리는 아마도 뭔가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사실상 공화당의 중간선거 패배를 인정하는 발언이다. 민주당에서는 상·하원 선거 모두에서 민주당이 우세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 불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달린 그레이엄이 패배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달린이 졌다. 놀랍다"고 했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투표용지에 없었다. 내가 있었다면 우리가 압승했을 것"이라고 올리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6.11.04 13:46

3분 소요
[오늘의 삼전닉스] 애플·AMD '지원사격'에도 반도체 투심 회복 역부족

증권 일반

미국 반도체 실적 훈풍과 애플의 지원사격 발언에도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에 대한 경계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서다. 4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3~5% 급등했다가 하락 전환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장중 하락 전환은 외국인의 수급과 맞물리고 있다. 장 초반 순매수 행보를 보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삼전닉스도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딛고 일제히 반등에 나선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애플의 2026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 발표를 하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세를 언급하면서 삼전닉스의 호재로 작용했다. 애플이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경쟁자인 AMD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주의 반등을 견인했다. AMD는 AI 데이터센터 칩 수요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AMD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AMD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45% 증가한 133억8000만달러(약 18조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AMD의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경신 기록인 데다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월가 기대치 130억9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한 2.09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분석가들의 예상치 1.95달러를 넘어섰다.실적 성장의 주역은 AI 가속기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생산하는 데이터센터 부문이었다.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97% 급증한 85억5000만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2를 책임졌다.AMD는 “최신 AI 가속기인 '인스팅트 MI455X' 등 GPU 신제품과 6세대 '에픽'(EPYC) CPU의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AMD는 이와 같은 성장세가 이어져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한 170억달러(약 22조90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인 162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이 같은 반도체 업황의 투심 개선 속에서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0.36%, 0.83% 올랐다.특히 마이크론(2.58%),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2.09%), 샌디스크(4.78%)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주요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3% 급등했다.

2026.11.04 11:29

2분 소요
美 중간선거·AI 투자 불안 겹쳤지만…"2018년 폭락 재현 가능성 낮아"

글로벌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투자 위축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2018년 '크리스마스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당시와 달리 연준의 긴축 전환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크지 않은 만큼 연말 증시의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KB증권은 최근 '미국 중간선거 시작, 2018년 크리스마스 악몽의 재현일까?' 보고서를 통해 중간선거 이후 증시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연준의 통화정책과 AI 투자심리를 지목했다.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AI를 향한 자금조달과 회수 우려 등 부정적 시나리오를 반영하면서 나타난 최근의 하락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 장악에 따른 데이터센터 규제의 투자축소를 심화하며 2018년 선거 후와 같은 조정이 반복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2018년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 이후 연준의 긴축 기조와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면서 급락했다. 당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12월 24일에는 고점 대비 23% 하락해 최악의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냈다.김 연구원은 "그때와 지금은 긴축이 같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2018년 12월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2026년 12월도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2018년의 금리인상은 경기 둔화 신호가 보인다는 점을 인정한 '약한 비둘기적 인상'이었다"며 "당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는데, 금리인상 중단 같은 큰 기조 변화를 원했던 시장의 기대와는 괴리가 컸다"고 짚었다. 당시 시장이 연준의 정책 전환을 강하게 기대했던 배경에는 물가 안정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2018년 하반기 미국의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연준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자 증시가 급격히 흔들렸다는 분석이다.반면 올해는 시장이 연준의 급격한 정책 변화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2018년과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김세린 KB증권 연구원은 "물가가 2027년 연초까지는 높을 거라는 컨센서스를 보며 시장이 연준의 태도 변화를 크게 바라는 것 같지는 않다"며 "기대가 커야 실망도 큰데, 지금은 기대가 별로 없다"고 진단했다.다만 AI 투자 위축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은 경계해야 할 요인으로 꼽았다. AI 관련 설비투자가 미국 경제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는 만큼 투자 축소가 현실화할 경우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 연구원은 "AI CAPEX가 미국 GDP 성장률의 30% 이상을 설명하는 만큼 투자가 위축되면 성장률 둔화와 자금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현실화할 경우 분명한 하방리스크가 맞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이 데이터센터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AI 투자 전반이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김세린 연구원은 "규제가 곧 AI 투자 위축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선거 직후 강경 기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전기요금을 데이터센터가 부담하게 하는 등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속도는 늦춰질 수 있어도 선거가 AI 투자의 성장 전망을 크게 바꿀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KB증권은 중간선거 이후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충격과 AI 투자 위축이 동시에 현실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김민규·김세린 연구원은 "선거 직후 단기 잡음은 피할 수 없을 것이나, 잡음을 급락으로 만들 연준발 악재의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2018년보다는 덜 흔들리는 연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11.03 15:44

3분 소요
한양증권도 뚫렸다…고객·임직원 등 개인정보 31건 유출

증권 일반

금융권에서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양증권에서도 고객과 임직원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와 동일한 외부 그룹웨어 솔루션을 통해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권의 외부 업무시스템 보안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달 29일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고객과 임직원 등의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유출된 정보는 고객정보 15건, 임직원 정보 2건, 일반 개인정보 14건 등 총 31건이다. 이름과 계좌번호, 연락처,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 번호 등이 개별적으로 포함됐다.이 가운데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정보는 3건으로, 한양증권 고객이나 임직원이 아닌 일반인의 개인정보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사고는 외부 그룹웨어 솔루션인 '다우오피스'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오피스는 임직원들이 업무자료를 공유하는 데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이 직접 이용하는 증권거래 서비스와는 별도로 운영된다.앞서 지난달 27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도 다우오피스를 통한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빗썸에서는 고객 6444명과 임직원 등 71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동일한 외부 업무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회사가 이용하는 외부 솔루션의 보안 관리 실태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두 사고의 구체적인 침입 경로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한양증권은 현재 정확한 해킹 시점과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를 인지한 직후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긴급 보안 패치를 완료했으며, 금융당국에 관련 신고 절차를 진행했다. 개인정보 유출 대상 고객에게도 개별 안내를 실시했다.한양증권 관계자는 "향후 보안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3 15:27

2분 소요
IPO 공모주 사전배정 길 열린다…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13일 시행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의 단기 차익 실현 관행을 줄이고 공모가격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편이 본격화한다.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는 기관투자자에게 공모주를 우선 배정하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가 도입되고, 공모 희망가격을 정하기 전 기관투자자의 투자 의향을 확인하는 사전수요예측도 허용된다.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코너스톤 투자자 및 사전수요예측 제도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제도 개편은 상장 직후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도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문제를 완화하고, 기업가치에 기반한 공모가격 형성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핵심은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다. 상장 전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에게 공모 물량 일부를 미리 배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수요예측 중심의 공모주 배정 구조에 장기투자 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상장 이후 수급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코너스톤 투자자로 참여하려는 기관은 사전 청약 물량의 20배 이상에 해당하는 자기자본이나 위탁재산을 확보해야 한다. IPO마다 공모 규모가 다른 점을 고려해 일정 금액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대신 청약 규모에 비례한 기준을 마련했다.배정받은 주식은 일정 기간 매도가 제한된다. 전체 물량의 50%는 6개월, 30%는 8개월, 나머지 20%는 10개월 동안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보호예수 해제 시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도 물량이 집중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시장별 배정 한도에도 차이를 뒀다. 일반투자자와 우리사주조합, 정책펀드 물량을 제외한 기관 배정 물량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최대 20%, 코스닥시장에서는 최대 30%까지 코너스톤 투자자에게 배정할 수 있다. 개별 기관에 대한 배정 한도는 각각 10%, 20%다.특정 기관에 공모주 배정 혜택이 집중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 이해관계가 얽힌 기관투자자와는 코너스톤 투자 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공모가격 결정 과정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희망 공모가 범위를 확정하기 전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관의 투자 수요를 파악할 수 있다.사전수요예측 제도가 시행되면 주관사는 기업 실사를 마친 뒤 기관투자자에게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희망가격과 청약 물량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발행기업과 주관사가 공모가를 산정하는 초기 단계부터 시장의 평가를 반영할 수 있게 된다.다만 참여 대상은 전문투자자로 제한된다. 일반 사모집합투자업자와 투자일임업자의 경우 총 위탁재산이 3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등록 후 2년이 지난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50억원의 완화 기준도 사전수요예측에서는 인정되지 않는다.공시 이전에 기업 정보가 기관투자자에게 전달되는 만큼 정보 관리 의무도 강화된다. 주관사는 사전수요예측 참여 기관과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정보 제공 대상과 시점, 구체적인 내용 등을 기록하고 관리해야 한다.

2026.11.03 14:22

2분 소요
“이런 종목 찾아줘” 한마디면 끝…신한투자증권, AI 조건검색 도입

증권 일반

신한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투자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매매 전략으로 설계할 수 있는 조건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원하는 투자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종목 검색 기준을 제안하고, 과거 데이터 검증부터 실시간 종목 탐색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신한투자증권은 이달 중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에 AI 조건검색 서비스 '신한 Premier AI Finder'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자연어로 투자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검색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최근 거래량이 늘고 상승 흐름을 보이는 종목을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AI가 관련 조건을 제시한다. 이후 고객은 가격과 거래량, 기술적 지표 등을 추가하거나 조정해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투자 경험이 적은 고객은 막연한 투자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검색 조건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기존 조건검색 이용자 역시 대화형 화면에서 여러 조건을 조합해 전략을 정교화할 수 있다.전략을 수립한 이후에는 과거 데이터를 활용한 성과 검증과 실시간 종목 감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설정한 조건을 과거 시장 데이터에 적용해 결과를 확인하고,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탐색하는 방식이다. 다만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검증 결과가 미래 투자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이번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이 추진하는 'AI Agentic MTS' 전략의 일환이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의 투자 의도를 파악하고 여러 기능을 연결해 투자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신한투자증권은 현재 AI 프라이빗뱅커(PB)를 활용한 보유·관심 종목의 실시간 이슈 분석과 해외주식 공시 번역·요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AI 활용 범위를 투자전략 수립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객의 주문 통제권도 유지한다. AI가 종목 탐색과 전략 구성, 주문 화면 연결 및 자동감시주문 설정을 지원하지만 최종 주문은 고객의 판단과 확인을 거쳐 실행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증권 트레이딩 기술 전문기업 한국금융IT와 협력해 기존 트레이딩 솔루션을 AI 기반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양진근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신한 Premier AI Finder는 고객이 머릿속에 가진 투자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전략으로 만들고 검증해 실제 종목 탐색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투자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AI Agentic MTS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2 17:12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