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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ETF 100조 시대 눈앞…급팽창 속 기회·리스크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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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10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불과 2년 만에 순자산이 50조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이례적인 팽창 흐름을 보이면서 ETF 시장의 중심축도 빠르게 이동하는 양상이다. 과거 지수 추종 중심의 패시브 투자에서 벗어나 반도체·전력·방산 등 전략 산업을 겨냥한 테마형 상품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금리·환율·유가 등 거시 변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섹터 순환 대응 수요가 커지면서 액티브 ETF는 단순 분산을 넘어 수익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하는 투자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특정 산업으로의 자금 쏠림과 단기 순환매 확산 속에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액티브 ETF 시장은 최근 2년 사이 구조적으로 확대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액티브 ETF 순자산은 2024년 59조4183억원에서 2025년 91조3995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지난 4월 6일 기준 98조2285억원까지 확대됐다. 단기간 내 자산 규모가 급증하면서 전체 ETF 시장에서 액티브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이 같은 성장세는 단순한 자금 유입을 넘어 투자 패러다임 변화와 맞물려 있다. ETF가 시장 평균 수익률을 추종하는 수동적 상품에서 벗어나 특정 산업과 테마를 중심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형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전력·방산·인공지능(AI) 등 정책과 산업 사이클이 맞물린 영역을 중심으로 액티브 ETF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장 추종’보다 ‘선별 투자’에 무게를 두는 수요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거시 환경의 구조적 변동성이 자리하고 있다. ▲금리 방향성 변화에 따른 성장주·가치주 간 로테이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방산 업종 부각, 환율 변동에 따른 수출주 선호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자금 이동이 빨라지면서 단순 분산 투자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보다 유연하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액티브 ETF를 선택하고 있다. 자금 쏠림 심화…순환매 가속에 변동성 확대 우려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기회 확대와 동시에 새로운 리스크를 수반한다는 점이다. 특히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가 이탈하는 흐름이 반복되면서 액티브 ETF가 순환매를 가속화하고, 결과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테마형 ETF에서는 자금 유입이 편입 종목 주가를 밀어 올린 뒤 차익 실현 과정에서 급격한 조정이 나타나는 ‘급등 후 급락’ 패턴도 관측된다. 이는 개별 종목을 넘어 섹터 전반의 가격 왜곡과 변동성 확대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이른바 ‘완전 액티브 ETF’ 도입이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를 0.7 이상 유지해야 하는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운용 전략의 자율성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 때문에 패시브 ETF와의 차별성이 제한된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이에 금융당국은 상반기 내 비교지수 요건을 적용하지 않는 완전 액티브 ETF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운용사가 보다 자유롭게 종목 구성과 비중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전략 운용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금융투자협회 역시 자산운용사들과 함께 관련 법령 개정과 제도 설계를 두고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운용 자율성 확대는 초과수익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성과 편차와 손실 가능성 역시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테마 중심 투자와 결합될 경우 특정 산업 쏠림이 심화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운용사 간 경쟁 구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낮은 보수와 유동성이 주요 경쟁 요소였다면 최근에는 테마 기획력과 종목 선별 능력이 성과를 좌우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용사들은 유망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유사 테마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상품 간 차별성이 크지 않은 ETF가 늘어나고, 단기 성과를 강조한 마케팅이 확대되면서 과열 경쟁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품 구조와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에 나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금융 당국 역시 액티브 ETF 시장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핵심 리스크로 보고 관리 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포트폴리오 사전 공개 구조를 기반으로 한 추종 매매(front-running) 가능성 ▲순자산가치(NAV)와 시장 가격 간 괴리 확대 ▲리밸런싱(정기변경) 과정에서의 가격 왜곡 ▲과장 광고 등은 투자자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액티브 ETF의 구조적 특성상 이러한 리스크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더 두드러질 수 있다. 특정 종목 편입 정보가 사전에 노출될 경우 이를 선반영하려는 거래가 집중되면서 가격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리밸런싱 과정에서 대규모 수급 이동이 단기 주가 변동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특히 변동성이 높은 코스닥 및 테마형 ETF의 경우 시장 가격이 기초자산 가치와 괴리를 보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투자자가 실제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낮은 가격에 매도하는 가격 왜곡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액티브 ETF는 운용 자율성이 확대되는 만큼 시장 영향력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포트폴리오 공시 방식과 괴리율 관리,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체계를 전반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정 테마에 자금이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은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 보호 장치와 운용사 책임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수 인하 경쟁이 심화되면서 단기적으로는 투자자 비용 부담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운용 인력과 리서치 투자 축소로 이어져 상품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시장 확대 속도에 맞는 제도 정비와 내부통제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액티브 ETF는 운용 역량이 성과로 직결되는 상품인 만큼 단기적인 테마 경쟁보다 장기적인 투자 철학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며 “시장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과 함께 운용사들의 책임 있는 운용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13 06:00

5분 소요
운용사가 직접 쓴 절세 비법은…한투운용, 절세 가이드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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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부터 연금계좌(연금저축·퇴직연금)를 연계한 자산관리 전략을 한 권에 담은 ‘ISA 연금가이드북: ISA부터 연금까지’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북은 절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상품 설명을 넘어 투자자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절세 투자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SA를 활용한 목돈 마련부터 만기 자금 이전, 그리고 은퇴 이후 인컴 구축까지 이어지는 투자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절세 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 전략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산배분 방법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 가이드를 제시했다. ETF는 낮은 비용과 분산투자 효과를 동시에 갖춰 장기 투자에 적합하며, ISA와 연금계좌의 세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꼽힌다.ISA 계좌에 적합한 ETF는 투자 성향에 따라 유형별로 구분해 제시했다. 공격투자형에는 ▲ACE AI반도체TOP3+ ▲ACE 미국나스닥100, 위험중립형에는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안정추구형에는 ▲ACE 머니마켓액티브 등을 추천했다. 연금계좌의 경우, 연령대별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한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20~30대는 장기 성장 중심, 40~50대는 균형 성장 전략, 인출기에는 자산 보전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가이드북에 따르면, ISA는 손익통산과 비과세 및 분리과세, 과세이연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통해 세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 계좌로, 예·적금, 주식, 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 가능해 중단기 자산 형성에 적합한 ‘절세 투자 바구니’로 평가했다. 일반 계좌 대비 세금 부담이 큰 해외 주식형 ETF나 배당 자산 등을 편입할 경우, 절세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ISA 활용의 핵심 전략으로 세금 효율이 높은 자산을 우선 편입하는 것을 강조했다.또한 ISA 만기 이후 연금계좌로 이전하는 절세 전략도 함께 소개했다. 만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체할 경우 추가 세액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금계좌는 장기 투자 기반의 절세 구조로, 납입 시 세액공제와 투자 기간 동안 과세이연 효과를 통해 복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은퇴 이후에는 3.3~5.5% 수준의 낮은 세율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ISA를 통한 자산 형성, 연금으로의 이전, 노후 인컴 확보로 이어지는 ‘절세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효정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장은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수익은 변동성이 있지만, 절세는 투자자가 어떤 계좌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실상 확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ISA 계좌로 절세 혜택을, 연금계좌로 효율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10 18:00

2분 소요
한양증권 "준공 후 주거사업 PF 금융주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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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금융주관 실적을 확대하며, 구조화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10일 한양증권에 따르 신디케이션본부는 올해 들어 HUG 보증을 기반으로 한 준공 이후 주거사업 PF 금융을 연이어 주관하며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남 여수 지역 주거사업에 대해 610억 원 규모의 준공 후 주거사업 PF 금융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다수 프로젝트를 통해 의미 있는 실적을 축적했다. 앞서 전남 광양 및 경북 구미 지역에서도 유사한 구조를 기반으로 한 금융주관을 완료한 바 있다.해당 금융은 HUG 보증을 기반으로 민간 자금을 유치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준공 이후 사업장의 유동성 확보와 사업 안정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양증권 허정우 신디케이션본부장은 “분양시장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HUG 기반 구조화금융을 활용해 준공 이후 사업장 금융주관을 지속적으로 성사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HUG 등 정책금융과 민간자금을 결합한 구조화금융 솔루션을 통해 주거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양증권은 IB 역량 강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2025년 초 김기형 IB총괄 사장을 영입한 이후 관련 분야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026.04.10 11:27

1분 소요
토스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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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은 지난해 해외주식 투자수익 250만원을 초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이달 28일 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연간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할 경우, 투자자가 직접 신고 및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다. 토스증권은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오는 4월 28일까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접수를 받는다.토스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개념과 신고 절차를 상세히 소개하는 전용 페이지를 마련했다. 해당 페이지는 세금 신고부터 예상 세액 확인, 납부까지 세금 신고 전 과정에 걸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토스증권은 초보 투자자도 쉽고 편리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 신청 과정을 직관적으로 설계했다. 만약 토스증권에서만 해외주식을 거래한 투자자라면, 별도의 서류준비 없이 토스증권 MTS 내에서 신청부터 납부까지 가능하다.타 증권사에서 발생한 해외주식 양도수익이 있는 고객이라도 토스증권에서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했다면 토스증권 MTS를 이용해 간편하게 신고를 할 수 있다. 타사 거래 내역 서류를 업로드하면, 신고 대행 과정에서 자동 반영돼 합산 신고가 가능하다.토스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복잡한 세금 신고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납세 의무를 쉽고 편리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췄다”며 “양도소득세 신고를 앞둔 투자자들이 토스증권을 통해 세금 신고에 대한 부담을 덜어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10 11:20

1분 소요
KODEX 200, 국내 ETF 최초 순자산 20조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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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증시는 코스피 5000선을 지켜내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의 자금 또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대한민국 대표 ETF인 ‘KODEX 200’ ETF가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해 20조12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02년 국내 시장에 최초로 ETF가 도입된 이후 단일 상품이 순자산 20조원을 넘어선 사상 첫 사례다. 특히 이번 기록은 지난해 10월 순자산 10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6개월 만의 성과로 순자산 규모가 단기간 2배 이상 급증하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KODEX 200의 순자산은 올 들어서만 8조4313억원 증가했고, 개인 순매수 규모는 2조1919억원에 달하며 연초 이후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 속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이 개인부터 기관에 이르기까지 포트폴리오 내 핵심 투자 자산으로 확고히 자리잡았음을 시사한다.수익률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KODEX 200은 작년 한 해 동안 94.5%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보인 데 이어,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 역시 46.3%을 기록하며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기대감 등 대외 변수의 영향으로 코스피200 지수가 하루 만에 7.5% 급등하는 등 큰 변동 장세에서도 시장 대표지수 ETF로서의 탄력적인 회복력을 보여주기도 했다.이번 순자산 20조원 기록은 단순히 ETF 규모의 성장을 넘어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회복됐다는 의미도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RIA(국내시장 복귀계좌)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 미국 주식이나 해외 ETF에 집중하던 투자자들이 국내 대표상품인 KODEX 200 등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은 코스피 시장을 대표하는 200개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을 이루는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는 물론 각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전문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개별 종목 선정의 부담 없이 한국 증시 전체의 성장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6:31

2분 소요
미래에셋증권, 1.5X VIX 선물 ETN및 2X, -2X 반도체 ETN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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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VIX 선물 ETN, 레버리지 및 인버스 반도체 ETN 3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상장하는 ‘미래에셋 1.5X S&P500 VIX S/T선물 ETN’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수익 기회를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으로, 1.5배 레버리지 전략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VIX 선물은 S&P500 지수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상대적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또한 같은 날 상장되는 ‘미래에셋 레버리지 반도체 ETN’과 ‘미래에셋 인버스 2X 반도체 ETN’은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반도체 TR 지수를 기준으로, 일간 수익률의 각각 2배(2X)와 -2배(-2X)를 추종하는 상품이다.KRX 반도체 TR 지수는 글로벌증시 산업 분류 기준(GICS)에 따라 국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섹터를 유니버스로 구성하고, 20종목 이상을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비중을 구성하는 지수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은 중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며 “고객에게 시장 변동성과 방향성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2026.04.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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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황성엽 금투협회장 “K-자본시장포럼 출범…10년 청사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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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자본시장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10년 로드맵’을 제시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 증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에 진입했다는 판단에서다.황 회장은 9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며 “장기적인 구조 개편을 통해 국민 자산을 책임지는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취임 이후 단행한 조직 개편의 핵심으로 ‘K-자본시장본부’와 산하 ‘K-자본시장추진단’ 신설을 꼽았다. 해당 조직은 연금, 세제, 자산관리(WM), 디지털 혁신 등 핵심 과제를 유기적으로 설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특히 학계와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K-자본시장포럼’이 이달 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자본시장법 제정 이후 17년이 흐른 지금, 실물경제 중심의 성장 구조를 자본시장으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며 “포럼을 통해 10개 내외 핵심 어젠다를 도출하고, 1년 후 정부와 국회에 정책보고서를 제출해 장기 발전 전략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퇴직연금 시장 개편 의지도 분명히 했다. 현재 디폴트옵션 적립금의 약 85%가 정기예금 등 안정형 상품에 집중돼 제도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에 따라, 투자형 중심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황 회장은 “사전 선택 없이 자동으로 투자되는 ‘옵트아웃(Opt-out)’ 방식 도입을 당국과 협의할 것”이라며 “특히 ‘위험자산 70% 투자 한도’ 규제가 가입자의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ISA·가상자산 ETF·WGBI…자산시장 구조 전환 본격화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벤처·혁신기업에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는 법령 정비를 마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황 회장은 “향후 증권사까지 운용 주체가 확대되면 증권사의 자기자본이 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지난 3월 출시된 RIA(국내시장 복귀계좌)를 통해 해외로 유출된 자본을 국내로 되돌리는 ‘자본 리쇼어링’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주 계열 증권사의 BIS 중복 적용 등 이중 규제 해소와 중소형 증권사의 NCR 규제 합리화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자산관리 시장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황 회장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10주년을 맞아 ‘주니어 ISA’ 도입과 납입·비과세 한도 확대를 추진하고, 배당소득세 분리과세의 영구 법제화를 통해 장기 투자 유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신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내놨다. 황 회장은 “가상자산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포트폴리오 분산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조속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도 “투자 선택의 다양성 측면에서 글로벌 흐름을 따라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했다. 황 회장은 “오는 11월까지 최대 90조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이는 불확실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서 국내 금융시장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와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질서 있는 연착륙 지원과 7월 시행 예정인 책무구조도 안착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황 회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현장의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실행력”이라며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자세로 남은 임기 동안 성과로써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9 14:27

3분 소요
NH투자증권 “IMA 1호 상품에 법인 자금 55% 몰려”

글로벌

NH투자증권이 지난 6일 완판된 첫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 투자자 구성과 자산 유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법인 자금 비중이 55%, 신규 유입 자금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N2 IMA1 중기형 1호’는 판매금액 기준 법인 투자자가 55%로 개인투자자(45%)를 상회했다. 투자 판단이 까다로운 법인 여유 자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특히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2%대에 머무는 상황에서 연 4.0% 기준수익률과 초과 성과에 따른 추가 수익, 원금 지급 약정 구조를 갖춘 IMA가 대안 투자처로 부각됐다. 또한 이번 모집에서는 전체 판매금액의 약 60%가 타 금융기관에서 유입된 신규 자산으로 확인됐다. 안전자산 운용의 중심이 자본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NH투자증권은 이번 IMA 성과를 기반으로 자산관리 고객층을 확대하고, 기업금융(IB) 투자와 연계해 자본시장과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법인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는 법인 자금 운용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검증된 IB 역량을 바탕으로 법인과 개인 모두가 신뢰할 운용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8 18:00

1분 소요
증권가 “전쟁 이후가 더 중요”…달러·이익 장세, 반도체 부상 가능성 높아

글로벌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유가와 달러, 기업 이익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모색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물가와 금리 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 시장에서는 통화정책보다 달러와 이익 흐름이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전쟁 국면에서도 실적을 견인했던 반도체 업종이 상승장의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한국 증시는 이를 계기로 반등 흐름에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내려온 점이 가장 큰 근거로 꼽힌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75배까지 하락하며 이른바 ‘딥밸류’ 구간에 진입했다.과거 사례를 보면 PER 8배 이하 구간은 극단적 저평가 영역으로 인식되고 리스크 해소 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돼 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당시 7.52배, 2018년 미·중 무역분쟁 당시 7.62배까지 하락했던 국면에서도 이후 추세 반전이 나타났다”며 “경기 충격이 실제 침체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V자 반등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수급 측면에서도 반등 여건은 마련되고 있다. 전쟁 이후 한 달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35조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이는 환차손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전쟁이 끝나면 두 요인이 동시에 완화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김준영 iM증권 연구원은 “전쟁 이후 한국 증시는 약 14% 하락하며 주요국 대비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 탄력 역시 클 수 있다”며 “외국인 수급이 정상화될 경우 상승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는 반도체가 시장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전쟁 국면에서도 반도체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3월 반도체 수출은 328억달러로 사상 처음 300억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수출의 약 38%를 차지했다.실적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1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며 업황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연결 기준 매출은 133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한 5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김현지 DS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준 이벤트”라며 “삼성전자 실적은 시장 심리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물가 압력은 높아질 수 있지만, 연준이 서둘러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현재 시장은 금리보다 달러와 기업 이익에 더 민감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은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성장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AI 수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되며 중장기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향후 시장은 달러와 기대 인플레이션 조합에 따라 차별화될 전망이다. 그는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에너지·금융 등 방어적 업종이, 달러 약세로 전환될 경우 성장주 중심 반등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6.04.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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