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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전 임직원 대상 AI 교육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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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전사 AI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전 임직원 대상으로 생성형 AI 교육과 AI-Agent 특강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빠르게 변화하는 생성형 AI 시대와 AI 기반 금융 서비스(AX-Able Finance) 도입에 대비해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자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기존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과제를 기반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구성해 실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교육은 AI 기초부터 시작해 AI의 구체적 활용, AI Agent 개념 및 적용 전략, 금융회사에 특화된 AI·에이전트 설계 방향, AI 시대 조직 발전 방향 등 총 6회차 외부 전문가 강의로 진행됐다.또한 신한투자증권 AI솔루션부와 블록체인부 전문가들이 실제 AI 및 블록체인 기술과 업무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5회차 내부 강연도 함께 구성했다.실제 신한투자증권은 AI를 활용한 투자정보 서비스인 AI PB를 지난 8월부터 서비스 중이며 이를 고도화 하기위해 AI관련 특허 4건을 출원했고 각종 AI학술대회에도 참여하여 논문을 게재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전사적 AI 교육은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임직원이 갖춰야 할 기본 역량”이라며 “단순 교육을 넘어 실무 적용과 혁신적 고객 서비스, 내부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AI 활용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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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학생들의 꿈 응원”...한화투자證, ‘Together Plus 금융 멘토링’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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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투게더 플러스(Together Plus) 금융 멘토링'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Together Plus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멘토가 돼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금융·취업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지난 6월 진행한 '취업 멘토링'에서는 진로설계·모의면접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번 '금융 멘토링'에서는 학생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경제·금융 교육을 제공했다.특히 한화투자증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애널리스트가 멘토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ESG'를 주제로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멘토링에는 ▲경기경영고 ▲경남관광고 ▲경북여자상업고 ▲경일관광경영고 ▲구미여자상업고 ▲대전신일여자고 ▲매향여자정보고 ▲밀성제일고 ▲사천여자고 ▲안양문화고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인천비즈니스고 ▲진성여자고 ▲창의경영고 총 14개 특성화고 학생 13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 전문 기관 JA 코리아와 협력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취업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김도형 한화투자증권 혁신지원실 실장은 "Together Plus는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본업 역량을 활용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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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 땐 역시?…‘겨울 보너스’ 배당주로 치킨값 벌어볼까 [송현주의 재.밌.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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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방식은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정형화된 재테크 공식을 벗어나, 이제는 각자의 목적과 속도에 맞춘 자산 운용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재.밌.돈’은 단기 수익률에만 집중하지 않습니다.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방향으로 굴릴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지금 ‘재밌게 돈 굴리는 법’을 함께 탐색해봅니다. 4분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자산군이 있다. 바로 고배당주다.12월은 전통적으로 배당주의 비중이 높아지는 시기다. 국내 상장사의 상당수가 연 1회 배당을 실시하는 구조적 특성 때문이다. 미국처럼 분기 배당이 일반화된 시장과 달리 한국은 연배당 중심 구조여서, 배당락을 앞둔 매수·매도 시점이 실제 수익률을 좌우한다. 배당을 받더라도 연초 주가 조정폭이 더 클 경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연말 포지셔닝이 중요하다.연말 배당은 주가 변동과 무관하게 확보할 수 있는 현금 수익, 예금보다 높은 배당수익률 기대, 그리고 한 해의 투자 성과를 점검하며 자산을 재배분하는 과정에서 선택되는 안정적 현금흐름 자산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크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기업이 대체로 재무 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인식도 더해지며, 배당주는 연말에 수익과 심리적 안정감을 동반한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다.이러한 구조 때문에 매년 4분기에는 금융·증권·보험 등 고배당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패턴이 반복된다. 올해는 배당 절차 개편으로 과거만큼 ‘연말 이벤트성 수요’가 크지는 않지만, 배당 중심 업종의 주가 흐름은 여전히 견조하다.최근 수급 변화에는 정책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를 검토하면서 배당 매력이 재부각됐고, 금융·증권 등 고배당 업종으로 수요가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기업 배당 여력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책 신호까지 더해지며, 연말 고배당주는 다시 시장의 관심권에 자리하고 있다.은 연말 포트폴리오 재정비 국면에서 고배당 전략이 다시 부상하는 만큼, 배당주 투자법에 대해 알아봤다. 정책 변화가 촉발한 ‘고배당 자금 러시’최근 고배당주 강세의 시작점은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 검토다. 세제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금융·증권주가 즉각 반응했고, 자금이 가장 빠르게 몰린 곳은 바로 고배당 ETF였다. ETF는 여러 종목을 묶어 담아 정책 변화의 효과를 선제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다.특히 금융지주·증권사 등 고배당 섹터의 비중이 높아 정책 기대감이 커질 때마다 거래대금이 급증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 → 자금 이동’ 흐름은 올해 초에도 나타났다. 2월 외국납부세액 공제 제도 개편으로 절세계좌(IRP·ISA) 내 해외 ETF 분배금의 과세 이연 효과가 사실상 사라지자, 투자자들은 즉각 자금을 국내 고배당 ETF로 이동시켰다.최근에는 고배당 펀드도 향후 분리과세 적용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고배당 열기는 금융·증권 업종을 넘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올해 수익률 강자는 누구...고배당 ETF 경쟁 본격화올해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컸지만, 장기 계좌(IRP·연금)를 중심으로 고배당 ETF가 ‘수비형 자산’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 중심 구성에 더해 월배당·커버드콜 등 옵션형 전략이 등장하면서, 안정적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크게 확장됐기 때문이다.고배당 전략이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자 운용사들은 테마·업종·전략을 세분화한 고배당 ETF 라인업을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국내 최대 고배당 ETF인 ‘PLUS 고배당주 ETF’는 올해에만 50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57%로 고배당 ETF 특유의 방어력과 정책 수혜가 결합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다. IRP·ISA 등 장기 계좌에서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규모·거래대금·유입 속도에서 현재 독보적 위상을 형성하고 있다.운용사 간 경쟁도 본격화됐다. 일부 운용사는 올해 연 7%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배당 ETF 중의 강자’를 노리고 있다. 대형 운용사는 금융·증권 중심의 전통적 고배당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형 운용사는 월배당·커버드콜 등 옵션 결합형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 신규 운용사는 ‘배당 + 성장’을 결합한 배당성장 ETF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정책 변화와 시장 환경이 맞물리면서 고배당 ETF 시장은 내년에도 추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책 변화, 절세 환경 변화, 장기 계좌 중심 수요 확대가 동시에 맞물리며 고배당 ETF는 ‘연말 테마’가 아니라 구조적 투자 자산으로 재평가되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고배당 ETF 자금 유입은 단순히 계절적 수요가 아니다”라며 “정책 기대감이 만들어낸 구조적 흐름인데 분리과세 개편 논의가 구체화되면, 내년에는 ETF 중심의 수급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2025.1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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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허선호號’ 미래에셋증권, 내부통제·글로벌 리스크 시험대 [CEO열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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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김미섭·허선호 각자대표 체제를 공식 출범시키며 경영 구조를 ‘전략–운영’ 이원화 체제로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글로벌 투자와 국내 리테일·내부관리 기능을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대규모 해외 자산군의 리스크 관리와 국내 기반 사업의 소비자보호·내부통제 강화가 동시에 요구되는 만큼 두 대표 간 공조가 향후 성과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각자대표 체제는 해외·대체투자 중심의 글로벌 부문과 국내 자산관리(WM)·리테일·내부통제 중심의 국내 부문을 조직적으로 분리한 구조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법인 20여곳,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플랫폼, 사모집합투자기구(PE)·인프라·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을 포함해 해외 투자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국내 사업은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소비자보호·내부통제 강화 요구가 높아지면서 영업 체계 재편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글로벌 리스크 관리와 국내 신뢰 회복이라는 이중 과제가 동시에 작동하는 만큼, 이번 투톱 체제의 운영 성과는 실적 안정성과 조직 신뢰도 향방에 직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따라서 두 대표 간 역할 분담과 협업 구조가 향후 평가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글로벌 전략·투자 체계를 총괄해 온 김미섭 대표는 ▲해외 포트폴리오 재편 ▲리스크 분산 ▲ 장기 성장 축 구축 ▲ IB사업 등 글로벌 및 사업 전반 영역을 담당한다. 반면 허선호 대표는 WM 연금 디지털 등의 사업을 맡는다.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는 지난 10년간 공격적으로 확장돼 왔다. ▲해외 인프라 자산 ▲글로벌 물류센터·데이터센터 투자 ▲해외 부동산 프로젝트 ▲글로벌 ETF 시장에서의 대규모 운용 자금 등은 미래에셋증권을 ‘글로벌 투자은행(IB)형 구조’로 자리 잡게 만든 핵심 축이다. 하지만 이 구조는 결국 다층적 해외 리스크를 정면으로 관리해야만 유지된다.환율·금리·인플레이션·국가 리스크·현지 규제 변화·금융시장 변동성까지, 관리해야 할 위험 요소가 국내 중심 IB보다 훨씬 복잡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확장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가 업계 평균보다 최소 한 단계 더 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미섭 대표가 그동안 강조해 온 ▲글로벌 투자 기준의 표준화 ▲회수 전략의 투명화 ▲포트폴리오 모니터링 강화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이다. 하지만 글로벌 리스크가 구조적으로 커진 상황에서 김 대표와 허 대표가 기능적 분업을 넘어 리스크 관리 체계의 단일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되고 있다.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당국은 내부통제 체계를 사실상 ‘경영 평가의 최우선 기준’으로 설정했다. ▲실사 절차 ▲대체투자 리스크 분석 ▲운용 과정 점검 ▲사후 모니터링 체계 등 모든 과정이 과거보다 엄격하게 관리된다. 미래에셋증권처럼 해외 실물자산과 구조화 상품 비중이 큰 회사는 내부통제의 범위가 단순히 국내 감독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규제 체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업계는 김미섭·허선호 체제를 “내부통제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구조적 시험대”로 본다. 각자대표 체제에서는 정보 공유와 의사결정의 일관성도 더 중요해진다. 특히 ▲위험자산 투자 승인 ▲해외 실사 결과 반영 ▲내부 리스크 경보 발령 등은 두 대표의 판단과 협업이 실시간으로 작동해야 하는 영역이다. 업계에서는 “리스크 관리에서 불일치나 정보 비대칭이 생기면 감독당국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고 평가한다.올해와 내년은 미래에셋증권에게 제도 인가 관련 주요 과제가 집중된 시기다. 다만 가장 우선순위가 높았던 종합투자계좌(IMA) 1호 사업자 인가를 이미 획득하면서, 투톱 체제가 갖춘 내부통제·운용 역량이 1차 검증을 통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IMA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심사 단계에서 ▲투자 기준 ▲리스크 감내 구조 ▲장기 운용 모델 ▲내부통제 체계가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가는 조직 전반의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감독당국이 요구하는 최소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다.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IMA 인가 획득 자체보다, 인가 이후 실제 운용 단계에서 투톱 체제가 어떻게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합적으로 유지하느냐가 향후 성과 평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내부통제 고도화는 올해와 내년 감독당국의 주요 점검 항목으로 꼽힌다.각자대표 체제의 장점은 전략과 운영을 분리해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그만큼 빠른 의사결정과 정합성 있는 전략 수행은 오히려 더 큰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심화된 지금, 환율·금리·지정학 리스크는 실시간으로 바뀐다. 내부통제 시스템이 아무리 고도화돼 있어도, 두 대표가 동일한 속도로 판단하고 행동하지 못하면 리스크 대응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업계는 “투톱 체제의 진짜 힘은 위기 상황에서 드러난다”고 평가한다.증권업계는 올해 연말 인사 국면에서 미래에셋증권의 투톱 체제가 보여줄 성과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내부통제 수준 ▲글로벌 리스크 대응력 ▲전략 조직 운영 능력이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의 고위 관계자는 “김미섭·허선호 체제의 첫 성적표는 결국 내부통제와 글로벌 리스크 관리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두 대표가 각자 역할을 넘어서 ‘일관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느냐가 향후 미래에셋증권의 리더십 안정성과 조직 신뢰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1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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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허선호 투톱 체제 굳건…미래에셋증권 실적 반등 견인 [CEO열전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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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성장 여부는 곧 리더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규제 등 환경 변화가 많은 금융권의 수장들은 더욱 세심하고 신중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가 국내 금융사를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들의 전략과 성과 등을 통해 리더십을 분석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이 ‘투톱 체제’를 굳건히 해나가면서, 한국형 초대형 투자은행(IB) 모델의 새로운 리더십 실험이 본격적인 평가 단계에 들어섰다. 2023년 10월 선임된 김미섭·허선호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대체투자 중심의 해외 조직과 자산관리(WM)·리테일·플랫폼 중심의 국내 조직을 명확히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업계는 미래에셋증권이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글로벌 성장성과 국내 안정성의 양립”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떠안았다고 평가한다재무성과: 각자대표 체제 이후 반등미래에셋증권의 실적은 각자대표 체제 도입 이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021년 1조1834억원을 기록한 뒤 2022년 7061억원, 2023년 3332억원으로 감소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9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25년에는 회복 폭이 더 커졌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당기순이익이 다시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반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처럼 보였던 일부 구간에는 회계 처리 영향도 작용했다. 판교 알파돔 자산 매각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 보유 지분에 해당하는 수익은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기타수익으로 분류됐고, 타 투자자 지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실제보다 축소된 것처럼 나타났다는 분석이다.순이익 기준 흐름은 뚜렷한 개선세다. 2025년 3분기 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이미 전년도 순이익 수준에 근접했다. 전략:해외 투자·대체투자 관리 vs 국내 WM·리테일 재편미래에셋증권의 각자대표 체제는 글로벌과 국내 사업을 분리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다. 김 대표는 글로벌 장기투자 체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체투자·인프라·상장지수펀드(ETF)·해외 플랫폼 등 자산군을 지역별로 분산하고, 투자 기준을 표준화했다. 해외 법인 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합했고, 회수 구조를 명확히 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리 체계를 정비했다.허 대표는 국내 사업의 체질 개선을 담당한다. 사모펀드 사태 이후 강화된 금융소비자보호 기조에 맞춰 상품 적정성 심사를 강화하고, 고객 세분화 기반의 자산관리 모델을 확대했다. 리스크 기반 WM 운용, 리테일 프로세스 점검 등을 통해 국내 사업 기반을 재정비했다. 두 대표의 전략은 글로벌 확장(김미섭)과 국내 안정성(허선호)으로 구분된다. 각자대표 체제가 도입되기 전 단일 체제에서는 어려웠던 역할 분업 구조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혁신·디지털 전환:글로벌 데이터 통합 및 자산관리 플랫폼 고도화혁신 과제는 글로벌과 국내 부문에서 각각 다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 대표는 해외 법인의 리스크·데이터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하는 데 집중했다. 규제·평가 기준이 상이한 국가의 법인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정비해 대체투자·해외 인프라 등 장기자산 리스크 관리 효율을 높였다. 허 대표는 리테일 플랫폼 중심의 개인화 자산관리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WM 플랫폼은 ▲AI 포트폴리오 진단 ▲고객 성향 기반 투자 제안 ▲리스크 알림 자동화 ▲고객군별 상품 추천 기능 등을 중심으로 고도화됐다. 이에 따라 플랫폼은 거래 중심에서 자산관리 중심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대외평판 및 소통:해외·국내 사업 분리 운영...이원적 리더십업계에서 두 대표에 대한 평가는 역할에 따라 구분된다. 김 대표는 해외 법인·대체투자·ETF 등 글로벌 자산군 구축 과정에 지속적으로 관여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장기투자 기반의 글로벌 전략을 실무적으로 체계화했다는 평가가 있다.허 대표는 WM·리테일·전략기획·플랫폼·조직 운영 등을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언급된다. 내부통제·소비자보호 기조가 강화된 환경에서 조직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각자대표 체제는 글로벌 사업과 국내 사업의 구조적 차이를 감안해 도입된 모델이다. 한쪽은 해외 자산군 확장, 다른 한쪽은 국내 기반 안정이라는 기능 분업 구조가 형성돼 있다.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리스크 관리 ▲대체투자 회수 ▲국내 고객 신뢰 회복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등 주요 과제를 앞두고 있다. 두 대표의 협업과 조율 여부가 향후 성과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부문과 국내 부문이 분리된 구조에서 각자대표 체제의 안정적 운영이 중요하다”며 “두 체제의 균형이 향후 사업 확장과 내부 안정성 모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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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LIFEPLUS TDF, M세대 겨냥 2040·2045 빈티지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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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한화 LIFEPLUS TDF(타깃데이트펀드)’가 TDF 2040, TDF 2045빈티지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19일 기준 ‘한화 LIFEPLUS TDF 2040’, ‘한화 LIFEPLUS TDF 2045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96%, 16.40%로 각 빈티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빈티지 평균 수익률인 11.17%, 11.68%보다 각각 3.79%, 4.72%포인트 이상 높다.TDF 2025(9.46%), TDF 2050(17.05%) 등 나머지 빈티지도 각각 해당 빈티지 수익률 1위, 2위를 기록 중이다. TDF는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투자자의 생애 주기에 맞게 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생애주기형 펀드다. 그 중에서 ‘한화 LIFEPLUS TDF 2045’와 ‘한화 LIFEPLUS TDF 2040’는 2040년대 은퇴가 예상되는 1980년대 M세대를 겨냥한 상품이다. 주식 자산 비중은 70~80% 수준으로 공격적인 자산배분을 추구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성과 비결로 JP모건과 4년 넘게 이어온 자문 협약을 통한 글로벌 운용 노하우 활용을 꼽았다. JP모건의 TDF 전담팀과 협업해 1만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한국 투자자에 최적화된 글라이드 패스를 설계했다. 자산별 특성에 따라 액티브와 패시브 운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도 주효했다. 미국 대형주와 선진국 채권 등은 패시브로, 신흥국 주식 등 알파 추구가 용이한 자산은 액티브로 운용해 투자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주식은 환오픈으로, 채권은 환헤지를 적용하는 차별화된 환 관리 전략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박현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운용팀 팀장은 “어느 한 자산군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 간 상관관계를 고려한 분산투자가 최우선 목표”라며 “이 같은 투자 원칙이 최근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투자자인 퇴직연금 투자자를 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하며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1 18:01

2분 소요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가입자 3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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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 가입자가 지난 20일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3년만이다.키움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자산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산 현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소비 및 투자 성향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금융 전략을 세울 수 있다.또 보험 납입일, 통신비 납부일, 대출 상환일 등 주요 금융 일정을 알기 쉽게 관리할 수 있어 놓치기 쉬운 일정까지 체계적으로 챙길 수 있다. 자산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보다 계획적인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다.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금융 리포트, 투자 포트폴리오 진단, 여유 자금 분석 등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자산 조회를 넘어 고객의 생애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자산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키움증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으로 인정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여정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1 14:03

1분 소요
유안타증권,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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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XBRL, 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를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XBRL은 기업의 재무 데이터를 디지털 표준 형식으로 변환해 투자자, 감독기관 등이 재무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공시 체계로 공시의 정확성·투명성·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유안타증권은 금융업권 내 XBRL 주석 재무공시 단계적 시행에 따라 20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XBRL 기반 주석공시를 적용했다. 금융감독원 및 유관기관의 제도 정착 취지에 부응해 적극적인 참여로 데이터 공시체계 고도화와 투자자 정보 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유안타증권이 국내외 투자자에게 신뢰도 높은 공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 및 디지털 공시 인프라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다.유안타증권 양동빈 CFO는 “XBRL 재무공시 확대는 투자자와 시장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금융 데이터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유안타증권은 제도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책임있는 금융기관으로서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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