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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밀어올린 경상수지…6월 497억달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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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호조에 지난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월간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냈다. 상품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경상수지를 이끌었고, 만성 적자였던 여행수지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반도체 훈풍에 수출 ‘껑충’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였던 5월을 넘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1~6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78억7000만달러)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경상수지 호조는 상품수지가 견인했다. 6월 상품수지 흑자는 478억9000만달러로 직전 최대였던 5월(378억6000만달러)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영환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장은 “유례없는 반도체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경상수지 증가를 대부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5% 증가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수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기계류·정밀기기·승용차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관 기준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컴퓨터 주변기기(SSD·282.7%), 반도체(196.9%), 무선통신기기(60.6%)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05.7%), 중국(92.0%), 미국(78.6%), 중남미(36.1%), 유럽연합(EU·31.8%), 일본(15.8%)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으며, 중동은 8.5% 감소했다.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증가했다.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64.1%), 정보통신기기(44.0%), 반도체 제조장비(42.4%) 등을 중심으로 35.3% 늘었고, 원자재 수입은 석탄(63.0%), 원유(50.3%), 화공품(28.8%), 가스(22.4%) 등을 중심으로 30.5% 증가했다. 소비재 수입도 16.4% 늘었다.방한 관광객 늘자 여행수지 개선세상품수지 호조와 함께 여행수지 개선도 경상수지 확대에 힘을 보탰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여행수지는 4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여행수지도 전월에 이어 흑자를 이어갔다. 최근 월별 방한 외국인 수는 200만명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내국인의 해외 출국은 유류할증료와 환율 부담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하면서 여행수지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실제 6월 출국자 수는 약 2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6월 누적 여행수지 적자 규모도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다만 7월부터는 여름 휴가철과 방학 시즌이 시작되면서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이어질 경우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과거보다 축소되는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김영환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장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입국자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6월 여행수입과 상반기 여행수입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만성 적자 항목인 여행수지는 올해 3월과 5월, 6월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467억1000만달러 증가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중심으로 263억20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특히 국내 주식 투자 감소폭은 316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차익실현 매도가 이어진 영향이다. 반도체 호조가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를 250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지만, 상반기 누적 흑자가 이미 기존 전망을 웃돌면서 오는 8월 경제전망에서 상향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국장은 “최근 반도체 수출 증가는 물량보다 가격 상승 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경상수지 전망은 올해 상반기 1515억 달러, 하반기 985억 달러인데 상반기만 해도 예상치를 넘었다”면서 “8월 경제전망에서 어떻게 수정할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06 16:15

3분 소요
최고 연 10% 금리…토스뱅크, ‘키워봐요 31일적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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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짧은 기간 동안 저축 습관을 만들고 캐릭터 성장 재미까지 더한 ‘챌린지형 적금’을 선보인다.토스뱅크는 ‘키워봐요적금’의 리뉴얼 상품인 ‘키워봐요 31일적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키워봐요 31일적금’은 고객이 31일 동안 직접 저금하며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챌린지형 적금 상품이다. 기존 ‘키워봐요적금’이 동물 친구를 키우는 콘셉트로 저축 과정을 즐겁게 만든 상품이었다면, 이번 상품은 이를 31일 단기 저축 경험으로 재구성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부터 진행한 사전신청에 1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신청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입 대상은 아이통장 또는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만 7세 이상 고객으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31일이며, 하루 최대 5천 원까지 저금할 수 있어 매일 소액 저축 습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금리는 기본금리 연 1.0%에 저금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더해지는 구조다. 3일 저금에 성공하면 연 3%, 7일은 연 4%, 14일은 연 6%, 21일은 연 8%, 31일 저금에 성공하면 최고 연 10%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만기 전일까지의 저금 성공 횟수에 따라 적용되며, 세전 기준이다.고객은 저금을 이어가며 다람쥐가 성장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저금할 때마다 미션이 주어지며, 미션에서 고른 답에 따라 매력·체력·지력을 쌓을 수 있다. 능력을 쌓아 다람쥐를 진화시킬 수 있으며, 진화 주기에 따라 우대 금리가 주어진다. 토스뱅크는 이를 통해 고객이 저축을 하나의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키워봐요 31일적금은 고객이 저축을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로 느끼기보다, 매일 하는 게임처럼 쉽고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고 즐겁게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06 14:19

2분 소요
“금리 오르면 이자 이익 늘어난다고?”…은행들 마냥 웃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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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와 금리 인상 여파로 은행권의 이자이익은 불어났지만, 동시에 부실채권이 급증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대출 원리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연체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사실상 회수를 포기한 ‘추정손실’ 채권 규모는 7년만에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회수 불가능 대출채권 1.2조원 넘어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9조3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하지만 연체율 상승, 추정손실 확대 등 악재를 고려하면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올해 2분기 말 추정손실 규모는 총 1조2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567억원)보다 26.6%, 올해 1분기 말(1조250억원)보다 18.1% 증가한 수치다.은행은 대출 자산을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해 관리한다. 이 중 추정손실은 채무자의 상환 능력이 심각하게 악화해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자산을 가리킨다. 사실상 손실 처리를 해야 하는 대출채권을 의미한다.은행별로는 신한·하나·우리은행의 추정손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신한은행의 올해 2분기 말 추정손실은 3421억원으로 전년 동기(2312억원) 대비 48.0% 급증했다. 하나은행은 1178억원에서 1828억원으로 55.1%, 우리은행은 949억원에서 1716억원으로 80.9% 불어났다. KB국민은행은 2376억원에서 2489억원으로 4.7% 증가했다. NH농협은행만 2752억원에서 2655억원으로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목할 점은 기업대출 부실이 가파르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추정손실은 9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 가계대출 추정손실 역시 지난해 2분기 말 1794억원에서 올해 2분기 말 2298억원으로 28.1% 늘어났다.연체율·부실채권 급증…자산건전성에 경고음은행권 자산건전성 지표도 급격히 악화했다.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NPL) 규모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7조4331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전(6조4325억원)보다 약 1조원 증가하며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가계와 기업을 가리지 않고 높아졌다. 5대 은행의 2분기 말 가계대출 연체율 단순 평균치는 0.33%로 2016년 1분기 말(0.36%)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문제는 시장금리 상승과 한은의 통화 긴축 기조가 맞물리면서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린 뒤 연내 추가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고금리 환경이 장기화할 경우 차주의 이자 상환 부담은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빚투' 자금 상환 부담이 커지고 주가 조정까지 겹칠 경우 가계대출 연체율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은행들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포용·상생금융 확대를 약속했던 은행들이 신용위험이 높은 취약 업종과 차주를 중심으로 대출을 줄이거나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금융업계 관계자는 “포용·상생금융도 중요하지만 은행이 건전성에 타격을 받으면 충당금을 확대하고 이자율을 올리는 등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어 은행을 이용하는 다른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엄격한 대출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2026.08.06 14:00

3분 소요
“청하·에픽하이 출연” 국민은행,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응모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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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대규모 음악 축제를 연다. KB스타뱅킹 이용 고객은 이벤트 응모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 판매 수익금 기부와 사회소외계층 초청 등 ESG 요소도 더해 문화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KB국민은행은 오는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2026’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올해 공연뿐 아니라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이번 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체육산업개발과 KB국민은행이 공동 주관한다.메인 무대에는 양일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19일에는 ▲지코 ▲사이먼 도미닉 ▲하이어뮤직(pH-1, 릴보이, 우디 고차일드) ▲청하 ▲홍이삭 ▲정승환 ▲소수빈 ▲g0nny가 무대에 오른다. 20일에는 ▲에픽하이 ▲로이킴 ▲10CM ▲소란 ▲BOL4 ▲moyo ▲스텔라장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등이 가을밤을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올해는 메인 공연과 별도로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신진 아티스트를 위한 공연도 운영한다. 양일간 총 8개 팀이 참여하며, 티켓이 없는 시민들도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공연 외에도 플리마켓과 푸드존·참여형 체험부스·포토존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공연 전후에도 축제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또한 KB국민은행은 사회소외계층을 행사에 초청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행사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는 등 ESG 가치를 실천한다. 음악과 문화, 참여와 나눔이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KB스타뱅킹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오는 30일까지 이벤트를 통해 티켓 구매권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00명에게는 1인당 2매의 티켓 구매 기회가 제공되며, 총 2만원에 티켓을 구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며, 이벤트 기간 중 ‘KB Youth Club’ 가입 고객에게는 당첨 확률을 2배로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고객과 국민 모두가 함께 음악을 즐기며 올가을 가장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8:00

2분 소요
한은 "우리나라 관광 수출 확대 위해 K-관광객 지출 금액·체류 기간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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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관광 수출 규모 확대를 위해 한국을 찾는 ‘K-관광객’들의 지출 금액과 체류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비스 수출 관점에서 본 관광 산업의 성장 효과와 정책 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관광 수출이 한국 경제 성장률을 직간접적으로 0.04%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진단했다. 전체 성장 기여도 가운데 약 60%는 숙박과 음식, 운동 등 관광 관련 산업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894만명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최고치인 2019년 1750만명을 넘어섰다. 한은은 일본이 관광 산업의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 성과를 낸 것을 예로 들며 일본의 지난해 GDP 대비 관광 수출 비율이 1.46%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GDP 대비 관광 수출 규모가 일본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관광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55억6000만 달러(25.4%) 증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국내 부가가치 유발액은 44억 달러로, 지난해 명목 GDP의 0.235%에 해당한다.정선영 아태경제팀장은 “(우리나라) 관광 산업의 직접 부가가치 비중은 글로벌 평균에 비해 낮다”며 “여행수지가 올해 들어 3·5월에는 흑자였지만, 방한 수요 확대 외 자국민 해외 여행 둔화, 환율 등이 겹쳤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멘텀을 갖고 변화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6.08.05 14:14

1분 소요
하나금융, 포용금융 속도 낸다 “상반기, 연간 목표액의 60% 집행"…최고책임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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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포용금융 연간 이행 목표 3조1000억원 가운데 60%를 집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포용금융 실행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속성장·포용금융부문장인 이승열 부회장을 그룹의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청년·소상공인 지원 ▲포용금융 내재화 ▲채무자 보호·금융범죄 예방 ▲사회연대금융 확산 등을 포용금융의 '4대 중심축'으로 놓고 중점 추진 과제를 확립했다.우선 하반기 포용금융의 핵심 과제로 청년 세대의 주거·금융·창업·자산형성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하반기 중 '청년지킴이 전세사기 보장보험'을 활용한 청년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전세자금대출을 신규 이용하는 청년 약 1만명에게는 해당 보장보험의 보험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와 협업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운영하고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의창업 2기'의 금융권 멘토기업으로 참여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 멘토로 나선다.오는 9월 하나금융 헤드쿼터의 인천 청라국제도시 이전에 발맞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도 가속화한다. 올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총 55억원을 특별출연해 8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화 보증대출을 지원하고 인천 지역화폐 '인천e음'과 공공 배달앱 '먹깨비' 가맹점주에게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 소상공인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통장 방식 긴급 운영자금을 추가 배정하고 '하나뿐인 사장님 대출' 등을 통해 무담보·무보증 금융지원 등을 실시한다.대출 문턱을 넘기 힘든 씬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 신용평가 체계도 개편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발표한 하나미소금융재단에 대한 1000억원의 추가 출연 계획 중 하반기 집행분이 현장에서 조속히 실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기 위해 상반기 총 4000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고 소멸시효가 다가온 채권을 정리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 탐지(FDS)와 보이스피싱 전담 대응 체계 고도화, 경제적 위기자의 자살 예방 조기 대응체계도 손본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반기에는 청년,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고 포용금융의 그룹 내재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4:01

2분 소요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3280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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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상반기 순이익 328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2763만명으로 늘어난 고객 기반과 플랫폼 사업 확장이 실적 개선을 이끈 가운데, 하반기에는 외화·투자·개인사업자 금융을 앞세워 ‘종합 금융 플랫폼’ 도약에 나선다.카카오뱅크는 5일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328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고객 기반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카카오뱅크의 2026년 2분기 말 고객 수는 2763만 명으로 올해 상반기 약 100만 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32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504만명으로 견조한 고객활동성을 유지했다. ‘투자탭’을 통해 투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대화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 및 생활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인 것이 높은 고객 활동성 달성에 기여했다.2분기 말 카카오뱅크 수신 잔액은 67조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활황으로 인한 ‘머니무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조 2460억원 감소했으나, 이후 7월 한 달간 1조원 이상이 유입되며 수신잔액은 순증으로 전환되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모임통장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2분기 말 모임통장 잔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자 수는 1300만 명을 넘어섰다.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선보인 외화통장, 연내 출시 예정인 외국인 서비스 등 신규 수신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수신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카카오뱅크의 2026년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전분기 대비 5180억원 증가한 48조2170억원이다. 2분기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은 2340억원에 그쳤다. 철저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은 지속했다. 카카오뱅크가 2분기 신규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액은 520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약 1조원 규모를 공급했다.중·저신용 대출 공급과 더불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노력도 이어갔다. 2분기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2840억원 늘어난 3조6870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영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통해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총 여신 잔액 순증액 중 절반 가량(48%)은 개인사업자 대출이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개인사업자 대출,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과 서민금융상품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여신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카카오뱅크는 오는 4분기 타행에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서비스를 선보인다. 내년에는 부산은행과의 공동대출 출시를 시작으로 기업대출 영역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 30%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준수하고 있음에도 불구, 2분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51%, 0.54%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6483억원을 기록했다. 여신 성장 및 자금운용 손익 확대에 기반한 이자수익, 수수료·플랫폼 등 비이자수익이 고루 성장했다.상반기 대출을 통한 수익(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5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4.8% 늘어났으며,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나타났다.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1696억원으로 집계됐다.2분기 카카오뱅크의 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방은행, 카드사 등 신규 제휴사와 입점 상품을 확대하며 대출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종합투자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투자탭’을 통한 투자 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힘입어 MMF박스 및 펀드 합산 판매 잔고는 2분기 말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났다.2분기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6조3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수수료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 여기에 더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이자수익 확대 등으로 2분기 자금운용손익은 1698억원을 달성하며 비이자수익 확대에 기여했다. 이자 및 비이자수익의 균형잡힌 성장에 사업 다각화가 더해져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3280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카카오뱅크는 수수료·플랫폼 사업 다변화 및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한다. 8월 중 카드 결제 내역과 혜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결제홈’ 서비스를 선보이고, 두 번째 PLCC 신용카드도 출시한다. 10월에는 고객이 필요에 따라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변경하는 체크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연말에는 외화통장과 연계한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9월에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오토금융으로 확장해, 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다양한 금융기관의 자동차 할부, 대출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앱 투자탭 내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관련 서비스를 웹트레이딩시스템(WTS)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비은행 여신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온 비대면 금융 역량과 기술력을 캐피탈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인도네시아 슈퍼뱅크, 태국 가상은행, 몽골 MCS그룹과의 협력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의 글로벌 사업 확장도 순항 중이다. 몽골 최대 기업집단인 MCS그룹의 디지털 은행 자회사 M Bank에 대한 지분 투자를 연내 진행하고, MCS그룹 산하 금융계열사에 대한 신용평가 고도화 프로젝트 등 사업 협력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태국의 금융지주사 SCBX와 함께 준비 중인 가상은행 ‘뱅크X’ 또한 내년 상반기 런칭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기획과 모바일 앱 개발 전반을 총괄 중이다.한편, 카카오뱅크는 2024년 발표한 ‘성장 중심의 밸류업 전략’에 맞춰 2027년까지 자산 100조원, 2030년까지 ROE 15%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 트래픽 확대를 통해 쌓은 수신,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여신 및 수수료·플랫폼 그리고 자금운용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해 이자·비이자 수익의 균형잡힌 성장을 추진한다.

2026.08.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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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7월 물가 상승률  2.8%, 8월엔 지난해 통신비 기저효과로 더 오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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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로 전 달보다는 둔화했으나 8월에는 통신비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다시 상승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이지호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지난해 일부 이동통신사의 대규모 통신요금 할인의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은은 “중동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정부 물가안정 대책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비용 충격 전이와 수요 측 압력 확대 등으로 근원 품목들이 높은 상승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 상황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3.2%)보다 적었던 배경은 석유류 가격 인하와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류 가격 상승률이 최고가격 인하 등으로 6월 24.7%에서 7월 15.5%로 축소됐고, 농축수산물 상승률도 6월 3.2%에서 7월 0.9%로 낮아진 영향을 받았다. 반면 항공료·여행비 등 여행 관련 서비스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정보기술(IT) 기기·전기자동차 등 내구재 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전월(2.5%)보다 소폭 높은 2.6%를 나타냈다.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비중이 높은 생활물가 상승률은 전월 3.4%에서 7월 2.5%로 하락했다. 일반인의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 2.7%로 2% 후반 수준을 유지했다.

2026.08.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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