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금융

금융

청약시장 고립된 3040, 사각지대 내몰려 ‘영끌족’ 주축 됐다

은행

부동산 청약 제도가 청년층과 중장년층에 유리하게 초점이 맞춰지면서 주거 안정이 절실한 무주택 3040세대가 청약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약 당첨 기회가 축소되면서 청약 통장을 포기하거나 기존 주택 매매 시장으로 밀려나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2030 특공·5060 가점…3040 청약 경쟁서 소외현재 국내 아파트 청약 제도는 크게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등을 따지는 일반공급 가점제와 특정 자격 요건을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특공)으로 나뉜다. 청약가점제는 ▲무주택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최고 17점) ▲부양가족 수(최고 35점)에 따라 가점을 산정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청약 당첨자를 가려내는 방식이다.무주택기간은 30세 미만 미혼 무주택자(0점)를 기준으로 1년이 늘 때마다 2점씩 높아져 무주택기간이 15년 이상일 경우 최고 점수를 32점까지 인정한다. 부양가족은 1명일 때 5점으로 계산하고 1명이 늘 때마다 5점을 추가한다. 부양가족이 6명 이상이면 35점을 얻게 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의 경우 1점에서 1년씩 늘어날 때마다 1점이 가산돼 최고 15년 이상이면 17점의 최고점을 받는다. 만점은 84점이다. 부양가족 가점에서 차이가 나긴 하지만, 서울의 최소 당첨 가점 점수는 70점에 육박한다.실제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의 청약 당첨자 최저 가점이 전 타입 69점으로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 당첨 결과는 5개 주택형의 1순위 청약 최저 가점이 모두 69점이었다. 이는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가점에 해당한다. 주택형별 최고 점수는 ▲122㎡형 74점 ▲106㎡ 72점 ▲100㎡ 71점 ▲118㎡ 71점 ▲117㎡ 69점 순이었다. 전용면적 기준 100㎡ 분양가가 27억2900만원(최고가 기준) 수준이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30대 후반~40대 초반 가구에서는 당첨 확률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반면 청년층을 겨냥해 신설되거나 확대된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은 혼인 기간이나 소득 기준 등의 제한으로 본격적인 소득 활동을 하며 자산 형성을 시작한 3040 가구에는 오히려 역차별로 작용한다는 해석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분양주택이나 임대주택 공급물량의 10% 범위에서(공공건설 임대 15%, 국민임대 30%) 공급한다.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출산(임신 및 입양 포함)하여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 지원할 수 있다. 혼인기간이 3년 이내이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건설량의 20% 범위에서 공급한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넓은 집이 필요해 갈아타기를 하려는 1주택 3040 가구의 경우 ‘생애최초’ ‘신혼부부’ 조건에 맞지 않아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청약 절망감이 키운 매수세…신규 주담대 차주 비중 70% 육박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이 필요한 3040들은 영끌족으로 밀려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5월 22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주담대 차주당 신규취급액은 전분기보다 1653만원 늘어난 2억293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가장 큰 수치다. 주목할 점은 30대와 40대의 대출 규모가 컸다는 점이다. 3040 차주들이 빌린 돈은 1분기 신규 주담대의 69.7%에 달했다. 30대 차주가 받은 신규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1인당 2억8990만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40대의 주담대도 2억4514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203만원 증가했다.민숙홍 한국은행 가계부채미시통계팀장은 “수도권 규제 지역의 주담대 한도 제한과 전세 매물이 감소하는 주택시장 상황과 맞물려 주택거래가 일부 발생하면서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 취급액이 늘어나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3040의 영끌을 통한 주택 매수는 최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가 지난해 6‧27 규제를 통해 주담대 한도를 제한했을 때도 3040은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2025년 12월 한국은행이 처음 공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를 보면 지난해 3분기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평균 2억2707만원으로, 2분기보다 1712만원 늘었다. 이때도 30대가 2억879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억462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월 27일 ▲6억원 초과 주담대 금지 ▲은행 주담대·정책대출 공급목표 축소 ▲자율관리조치 전 금융권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강남권에서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나오면 이 가격이 곧 시세가 되고 강남 주변 and 서울 전역의 집값을 끌어올리는 문제를 잡겠다며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폈다. 그러나 규제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다시 꿈틀대면서 3040의 소외 공포(FOMO)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금이 아니면 내집 마련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청약으로는 내집마련 기회가 없다고 판단한 3040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부동산 시장 큰손이 됐다”며 “무주택 상태로 머물기보다 무리를 해서라도 주택을 매입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6.06.06 10:00

4분 소요
당첨돼도 못 산다…청약시장 흔드는 현금 장벽

은행

청약 당첨이 더 이상 내 집 마련의 종착점이 아닌 시대가 됐다. 서울 주요 단지 분양가가 20억~30억원에 육박하면서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 마련 부담도 크게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약시장마저 현금 동원력이 높은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당첨은 됐는데”…계약금만 수억원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766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3.3㎡ 기준 약 5828만원 수준이다. 이는 전월(1660만6000원)보다 6.35% 오른 수치로,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과거에는 청약 당첨 자체가 ‘내 집 마련 성공’으로 여겨졌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았고 중도금 대출도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서울을 중심으로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청약 당첨 이후 자금 마련 부담이 크게 커졌다.실제 서울 주요 분양 단지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분양에 나선 서울 동작구 흑석동 ‘써밋 더힐’은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29억7820만원에 달한다. 같은 시기 공급된 대방동 ‘아크로 리버스카이’ 역시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27억9580만원 수준이다.서울뿐 아니라 전국과 수도권의 평균 분양 가격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4월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622만6000원으로 전월(611만4000원) 대비 1.83%, 전년 동월(575만5000원) 대비 8.18% 상승했다. 3.3㎡ 기준으로는 약 2058만2000원이다.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는 1051만8000원으로 전월(1000만6000원) 대비 5.12%, 전년 동월(875만2000원) 대비 20.18% 상승했다. 3.3㎡ 기준으로는 3477만원 수준이다.향후 분양가 상승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지연 부동산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입지적 강점을 갖춘 단지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향후 공사비 상승으로 추가적인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서울의 입주 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핵심 입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출 규제에 막혔지만 “청약통장 포기할 필요는 없어”문제는 청약 당첨 이후다. 분양가 20억원 아파트의 계약금 비율이 20%라면 계약 단계에서만 4억원의 현금이 필요하다. 여기에 중도금과 잔금, 취득세 등을 고려하면 실제 필요한 자금 규모는 훨씬 커진다.가계대출 규제도 실수요자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관리 대상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5%로 설정했다. 지난해 증가율(1.7%)보다 낮은 수준으로, 대출을 통한 주택 자금 마련 여건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을 포함한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강화됐다.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최대 2억원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다.분양가가 20억원을 넘어서는 서울 주요 단지의 경우 수억원대 현금을 보유하지 않으면 청약 자체가 쉽지 않은 구조가 된 셈이다. 청약시장이 사실상 현금 동원력이 높은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청약 당첨 이후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청약통장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는 청약통장 자체를 당장 해지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가가 높아지고 시세차익이 큰 단지일수록 고가점 가입자에게 당첨이 집중되면서 ‘어차피 당첨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이 청약통장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고분양가와 이른바 ‘로또 청약’ 구조가 청약 포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청약통장을 해지하면 향후 청약 기회가 왔을 때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아쉬운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청약은 당첨 직후 입주하는 구조가 아니라 통상 3~4년 뒤 입주하는 만큼 자금을 마련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통장은 유지하면서 현재 시장에서 매수 가능한 주택을 함께 검토하는 전략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청약시장이 직면한 문제는 단순히 ‘현금 장벽’에만 그치지 않는다. 자금 문제뿐 아니라 인구구조 변화와 맞지 않는 청약제도 역시 한계로 지목된다.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청약제도는 여전히 부양가족 중심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박 대표는 “1인 가구는 2015년 약 500만 가구에서 지난해 800만 가구 수준으로 늘어났지만 청약제도는 여전히 부양가족 중심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1~2인 가구가 고가점자와 경쟁하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나 무주택 기간에 대한 점수 상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06 09:00

4분 소요
“당첨 가능성 없는데”…청약통장 떠나는 사람들

은행

과거 ‘내 집 마련의 필수품’으로 불리던 청약통장이 외면받고 있다.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낮은 당첨 가능성 등이 겹치면서 청약 무용론이 확산하면서다. 특히 1인 가구와 미혼 청년층을 중심으로 가입자 이탈도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1년 새 39만좌 감소…8개월 연속 하락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02만9499좌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641만8838좌)과 비교하면 1년 새 38만9339좌 감소한 수치다.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 말 2679만2240좌를 기록한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말(2618만4107좌)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서만 15만4608좌 줄었다.청약통장 감소세는 지난 2022년부터 이어져 왔다. 2022년 6월 2859만9279좌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현재는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으로 청약 수요가 급증하기 직전인 2020년 초 수준까지 되돌아갔다.일정 가입 기간과 납입 요건을 충족해 청약 시 우선권을 갖는 1순위 가입 좌수는 1682만484좌로 전년 동월보다 69만8931좌 감소한 반면, 2순위는 919만9015좌로 같은 기간 30만9592좌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장기 가입자의 해지가 이어지는 반면, 특별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신규 가입 수요는 일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기준 인천·경기 지역 계좌 수는 820만8500좌로 전년 동월 대비 9만5141좌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서울도 586만9943좌로 5만1032좌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가가 급등한 데다 대출 규제까지 이어지면서 청약 매력이 낮아진 결과로 분석한다.실제로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가점은 2023년 56.17점, 2024년 59.68점에 이어 지난해 65.81점까지 상승하며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공급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서초’는 1순위 경쟁률 1099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전용면적 59㎡C 타입에서 만점 통장이 등장하기도 했다.통장 종류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2488만2824좌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6118좌 감소했고, 청약예금은 72만8484좌로 9만6025좌 줄었다. 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등 구형 통장은 신규 가입이 중단된 데다 오는 9월 종합저축 전환 기한까지 다가오면서 이탈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높아진 당첨 문턱…청약시장도 양극화청약통장 가입자 감소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낮아진 당첨 가능성이 꼽힌다. 서울 주요 단지의 당첨 가점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청년층과 무주택 실수요자의 진입 장벽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서울 일부 단지에서는 만점 또는 만점에 가까운 가점을 받아야 당첨될 수 있다. 서울 서초구 ‘아크로 서초’ 전용 59㎡ 당첨자는 전원 84점 만점을 기록했고, ‘오티에르 반포’ 역시 전용면적 44㎡ 기준 최저 당첨 가점이 74점, 최고 가점은 79점에 달했다. 사실상 부양가족이 많은 장기 무주택 가구가 아니면 서울 주요 단지 당첨이 쉽지 않은 셈이다.이영호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실 실장은 최근 청약통장 감소세의 배경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청약시장 양극화, 그리고 청년층의 낮은 당첨 가능성을 꼽았다.이영호 실장은 “서울은 청약시장이 과열되면서 가점제 최저 당첨점수가 60점을 웃도는 단지가 많고, 청약 당첨 가능성이 낮아져 청약 포기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또한 청약가점제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청년층을 중심으로 청약저축통장을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지방은 미분양단지가 증가함에 따라 청약통장을 계속 유지할 동기가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둔화된다는 점이 청약통장 가입자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 청약통장 줄면 주택도시기금도 부담청약통장 감소세가 단순 가입자 이탈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청약통장은 분양 자격을 얻기 위한 금융상품인 동시에 주택도시기금의 주요 재원 역할도 한다. 가입자들이 납입한 청약저축 자금은 국민주택채권, 정부 출연금 등과 함께 주택도시기금을 구성하는 재원으로 활용된다.주택도시기금은 무주택 서민을 위한 디딤돌대출과 버팀목대출, 신생아 특례대출 등 각종 정책 주거금융의 재원이 된다. 공공주택 건설과 도시재생 사업에도 기금이 투입된다. 사실상 서민 주거복지 정책의 ‘곳간’ 역할을 하는 셈이다.청약통장 가입자 감소가 장기화될 경우 기금의 안정적인 재원 조달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 최근 정부가 저출생 대응과 서민 주거 지원 확대를 위해 정책대출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약저축 감소세가 장기화될 경우 기금 운용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단기간에 정책대출 공급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청약통장 감소세가 구조적으로 고착화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기금 재원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이 실장은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현행 청약저축 당첨제도인 민영주택 가점제 및 추첨제 비율 조정, 가점제 산정방식 재검토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06 08:00

4분 소요
우리금융, AI 영상 만드는 사연은?…제복 영웅 기억 캠페인

은행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들이 제복 영웅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가 AI 영상을 통해 전달된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 참여형 ‘2026 우리 히어로 기억 캠페인’을 진행한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공상 군인과 경찰, 소방 공무원의 헌신을 기리는 ‘2026 우리 히어로 기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가와 국민을 지킨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지겠다’는 현충(顯忠)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을 구하다 희생된 소방관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국민들이 직접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온라인 캠페인은 오는 6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우리금융그룹 공식 SNS 채널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제복 영웅에게 전하고 싶은 사연과 감사 편지를 남기면, 이를 선정해 사연자의 실제 목소리를 입힌 인공지능(AI) 영상으로 제작한다. 완성된 영상은 향후 ▲국군의 날 ▲경찰의 날 ▲소방의 날 등 주요 기념일에 맞춰 공개해 영웅들의 헌신을 널리 조명할 예정이다.오프라인 캠페인은 6월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국가보훈부 주관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현장에서 진행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행사장 내에 특별 부스를 열고 ▲제복 체험 ▲감사 편지 쓰기 ▲우리 히어로 포토존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기념 굿즈도 증정한다.최성석 우리금융미래재단 차장은 “이번 캠페인이 우리 사회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들이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2년부터 순직·공상 제복 공무원과 가족의 자립을 돕는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4년과 2025년 캠페인을 통해 故 조재연 경사와 故 이민혁 소령의 의로운 사연을 널리 알린 데 이어, 올해부터는 기존 생계비·의료비·교육비 지원 외에도 가족 힐링캠프·자녀 성장물품·우리금융호국장학금 등을 신설해 제복 영웅 가족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2026.06.05 18:01

2분 소요
韓·日 중앙은행, 고물가·고성장에 ‘금리 인상’ 깜빡이

은행

한국과 일본의 통화 정책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한국은행이 물가 상방 압력과 강력한 성장세를 배경으로 오는 7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 중앙은행(BOJ) 역시 엔저 차단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1.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우리나라 금융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치솟으면서 한은의 금리 인상 명분이 한층 굳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최근 예의주시해 온 핵심 지표들이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생활물가지수는 종전 2.9%에서 3.3%로 상승했고 근원물가지수(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역시 2.2%에서 2.5%로 오름세를 나타냈다.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달 28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에 대해 “이번에 금리를 올리는 것도 그 당위성에 대해 충분히 케이스(근거)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도 “근원물가 통계는 4월(2.2%)이 마지막인데 다음 통계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불확실성 때문에 ‘조금 지켜보자’는 의견이 무게 중심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근원물가 통계가 어떻게 나올지 한 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는데, 결과적으로 5월 근원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뛰어오른 것이다. 이 때문에 오는 7월 16일 열리는 차기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해석이다.한은이 긴장하는 대목은 생활물가 상승에 따른 ‘2차 파급효과’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총 458개 항목 중 가계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소비자가 가격 변동을 체감하기 쉬운 133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문제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와 원화 약세 여파로 생활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생활물가 상승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신 총재는 금통위에서 “(물가에서) 가장 중요한 건 2차 파급효과”라며 “높아진 생활물가오가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등 물가의 상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석유류 가격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6월 물가 상승률도 5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유가 충격이 점차 여타 부문으로 파급됨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당분간은 3%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배경 중 하나는 경기 침체 우려가 줄었다는 것이다. 보통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경제성장률이 타격을 받는데 우리나라는 최근 반도체 산업 호조로 성장률이 높아졌다. 신 총재는 6월 1일 열린 ‘2026 BOK(한국은행) 콘퍼런스’ 대담에서 “글로벌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반도체 수출이 성장률을 끌어올려 통화 정책과 관련한 딜레마를 제거해줬다”고 했다.일본은행도 초긴장, 30년 만에 ‘기준금리 1%’ 시대 오나한국뿐 아니라 일본의 통화 정책도 긴축 궤도에 올라탔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6월 15~16일로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5%에서 0.75%로 올렸다. 만약 이번 달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일본의 기준금리는 1.0%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1995년 이후 기준금리가 0%대 수준이었던 일본은 30년 만에 1% 시대를 맞게 되는 셈이다.우에다 총재는 교도통신 강연회에서 “중동 정세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금리 인상의 적절성에 대해 확실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고유가 영향에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뛰어넘을 위험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한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또다른 배경에는 통화가치 하락이 자리 잡고 있다. 엔저, 원저 현상이 가속화 하고 있다는 뜻이다. 5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540원을 넘어섰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달러당 160엔 선까지 밀려났다.금융업계 관계자는 “중동 전쟁에 의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얼마나 오래 이어질 것인지·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언제 멈출 것인지가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 당분간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환율 안정을 위해서라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6.05 16:00

3분 소요
반도체 훈풍에…4월 경상수지, 역대 두 번째 흑자

은행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4월 경상수지가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외국인 배당 지급이 집중되는 계절적 감소 요인에도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가 상품수지 흑자를 견인하며 큰 폭의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4개월간 누적 경상수지 흑자도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대외 부문 호조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반도체가 이끈 경상수지 흑자 행진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82억9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3월 기록한 379억3000만 달러에 이어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이자, 4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경상수지는 3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을 유지했다.유성욱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부장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주요국과 비교하면, 올해 1분기 경상수지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 규모”라면서 “2025년에는 중국·독일·일본·대만 다음으로 다섯 번째 위치였으나, 1분기에는 일본·대만·독일을 앞섰다”고 설명했다.올해 1~4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026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0억 달러와 비교하면 4.3배 수준이다. 이미 지난 2024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999억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지 흑자가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전체 경상수지 개선을 이끌었다.유 부장은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는 2500억 달러, 상반기 전망치는 1515억 달러”라며 “4월 누적 기준으로 상반기 전망치의 약 70%를 달성해 현재까지는 조사국의 예상 경로에 부합하고 있다”고 말했다.4월 상품수지 흑자는 338억8000만 달러로, 전월 356억8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위 규모를 나타냈다. 수출은 905억9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4.5% 증가했다. 전월 949억 달러에 이어 수출액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품목별로는 통관 기준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411.3% 급증했고 반도체도 171.4% 늘었다. 석유제품은 39.4%, 화공품은 10.7% 증가했다. IT 품목은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고, 비IT 품목도 석유제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지역별 수출은 동남아가 74.2%, 중국이 62.6%, 미국이 54.0% 늘었다. 일본과 유로 지역 수출도 각각 28.4%, 8.5% 증가했다. 반면 중동 지역 수출은 24.9% 감소했다.수입은 567억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6.1% 늘었다.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 제조장비 55.5%, 반도체 52.8%, 정보통신기기 23.8% 증가에 힘입어 27.7% 확대됐다. 원자재 수입도 석탄·화공품·원유 등을 중심으로 12.3% 늘었고 소비재 수입은 4.9% 증가했다. 배당 지급에 본원소득수지 적자 전환4월 서비스수지는 24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달 27억 달러보다 줄었지만, 전월 13억1000만 달러보다는 커졌다. 여행수지는 3000만 달러 적자로, 3월 1억4000만 달러 흑자에서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3월에 이어 4월에도 입국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3월 5억3000만 달러 적자보다는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본원소득수지는 3월 35억9000만 달러 흑자에서 4월 25억3000만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계절적으로 배당 지급이 집중된 데다 주요 기업의 배당 성향이 높아지면서 배당소득수지가 27억1000만 달러 흑자에서 30억2000만 달러 적자로 바뀐 영향이다.금융계정 순자산은 254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2억4000만 달러 늘어난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13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2억2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35억1000만달러 늘었다.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4월 12억4000만 달러 줄었지만, 3월 293억3000만 달러 감소와 비교하면 매도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중동 긴장 완화와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투자 심리를 일부 회복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부채성 증권 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효과로 3월 47억2000만 달러 감소에서 4월 47억5000만 달러 증가로 돌아섰다.한은 “5월 경상수지, 3월 수준 흑자 가능”한국은행은 5월 경상수지가 4월을 넘어 3월 수준에 근접하는 대규모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배당 지급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는 데다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5월 반도체 수출은 37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0.8% 급증했다. 직전 최고액인 지난 3월(328억 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3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돌파했고 14개월 연속 월 기준 역대 최대 성과를 이어갔다. 유 부장은 “5월에도 반도체가 3월에 버금가는 사상 최대 무역 흑자를 기록한 상황”이라며 “본원소득수지 또한 배당 지급 집중 등의 계절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흑자로 전환돼, 5월의 경상수지는 3월에 버금가는 수준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6.05 14:44

4분 소요
“보건증·등본도 앱에서” 토스뱅크, 근로계약 서류 발급 한 번에

은행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관련 서류 발급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토스뱅크가 개발·운영 중인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에 근로계약 관련 서류 발급 기능을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계약서 작성에 이어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주민등록등본·통장사본 등 필요한 서류까지 앱에서 한 번에 준비할 수 있게 됐다.‘쉬운 근로계약서’는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합리한 상황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토스뱅크의 사회공헌 서비스다. 이번 기능 추가는 계약 체결 이후에 이어지는 번거로운 서류 준비 과정을 혁신해, 근로자의 실질적인 권리 보호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기존에는 근로계약서를 쓴 뒤에도 급여 수령이나 위생 점검 등에 필요한 서류 발급을 위해 여러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토스뱅크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계약 체결 후 필요한 주요 서류 들을 앱 내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발급 가능한 서류는 근로계약 시 가장 많이 쓰이는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주민등록등본 ▲토스뱅크 통장사본이다. 음식점·카페 등 식품위생 관련 업종에서는 보건증 미소지 또는 유효기간 만료 상태로 근무할 경우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보건증은 검사 이후 결과 수령을 위해 보건소를 다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토스뱅크 앱에서 바로 확인하고 PDF로 저장해 고용주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사장님들을 위한 편의성도 강화됐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통장 이용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미니홈에 ‘쉬운 근로계약서’ 기능을 연동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계약 업무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사장님들은 토스뱅크 개인사업자 미니홈에서 자금 흐름 확인은 물론, 신규 인력 채용과 근로계약 체결, 관련 서류 준비까지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토스뱅크 앱 안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토스뱅크의 ‘쉬운 근로계약서’’는 2023년 ‘일하는 청소년 with Toss Bank’ 캠페인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웹툰 보조작가, 간병인 등 프리랜서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왔다. 이번 서류 발급 기능 추가를 통해 계약서 작성부터 계약의 전 과정 지원이라는 사회공헌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쉬운 근로계약서’는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의 권리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에서 시작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일하는 모든 사람이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찾아내고, 이를 금융 기술로 해결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4 18:01

2분 소요
환율 방어에 달러 투입…5월 외환보유액 8.8억달러 줄었다

은행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8억달러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5월 외환보유액이 4269억9000만달러로 전월(4278억8000만달러)보다 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달러를 투입하면서 외환 보유액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를 비롯해 시장 안정화 조치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213억5000만달러로 전월(187억6000만달러) 대비 25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구성하는 미국 국채와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유가증권은 3806억8000만달러로 3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장부가로 매겨지는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4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2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3조4105억달러)으로 684억달러 증가했다. 일본은 83억달러 증가한 1조3830억 달러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1조823억달러‧+125억달러) ▲러시아(7587억달러‧+97억달러) ▲인도(6907억달러‧-4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대만(6025억달러‧+56억달러) ▲독일(5992억달러‧+51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948억달러‧-14억달러) ▲이탈리아(4561억달러‧+37억달러) ▲프랑스(4494억달러‧+40억달러) ▲홍콩(4421억달러‧+113억달러)이 6~11위에 랭크됐다.

2026.06.04 16:56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