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부동산

부동산

강남 청약 스타트…'역삼센트럴자이' 분양 개시, 최대 10억 시세 차익 기대

부동산 일반

당첨 시 최대 10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강남권 신규 아파트 청약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강남 재건축 단지가 시장에 나오면서 제한된 물량을 둘러싼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들어서는 '역삼센트럴자이'가 이달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이 제한적인 만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단지는 역삼동 은하수아파트 일대를 재건축해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중 8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배정됐다. 전용면적은 59㎡부터 122㎡까지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고르게 구성됐다.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067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최고 분양가는 전용 59㎡ 20억1200만 원, 전용 84㎡ 26억9700만~28억1300만 원, 전용 122㎡ 37억9800만 원 수준이다.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더욱 뚜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주변 '센트럴아이파크' 전용 59㎡는 최근 32억 원에 거래됐고, 전용 125㎡는 48억 원을 기록했다. 분양가를 고려할 경우 당첨 시 두 자릿수 억 원대의 시세 차익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학군과 주거 여건 역시 강남 핵심 입지에 걸맞다. 도곡초·역삼중·도곡중을 비롯해 단국대사대부중·고, 진선여중·고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 접근성도 뛰어나다.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마트 역삼점과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도보권에 있고, 삼성서울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 이용도 수월하다.청약 자격은 1순위 기준 서울 거주 2년 이상인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24개월 이상과 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당첨자는 이달 24일 발표되며, 계약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이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이자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돼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 거주의무 2년이 적용된다. 입주는 2028년 8월로 예정돼 있다.

2025.12.16 09:30

2분 소요
준공 후 미분양에 ‘줄폐업’…중견 건설사 희비 극명 [희비갈린 건설사] ②

건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누적되면서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극심한 유동성 압박에 내몰리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공사비 급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자금 조달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중소형 건설사들의 도산 위험은 현실화하고 있다. 반면 일부 중견사는 공공공사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산업 내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악성 미분양 3만호 육박…12년 9개월 만에 최대치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3.5% 증가한 6만9069호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은 올해 중순까지 감소세를 보였지만, 8월 말 기준 전월 대비 7.0% 증가한 6만6613호를 기록한 뒤 ▲9월 6만6762호 ▲10월 6만9069호로 석 달 연속 증가했다.올해 건설 시장의 가장 큰 부담은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8080호로 지난 2013년 1월(2만8248호) 이후 12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지방 비중이 84.5%에 달해 지역 건설사의 부담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경남·경북·전남 등은 특정 지역 단지의 분양률이 장기간 20~30%대에 머무르는 등 미분양 구조가 굳어지면서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PF 시장의 경색도 지속되고 있다. 금융권의 건설·부동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관리 강화로 브릿지론(연계자금)과 본 PF 모두 심사 문턱이 높아졌고, 기존 사업장의 연체율까지 상승하며 중소·중견사들의 자금흐름이 막히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가 계속되면서 공사비 부담도 커졌다. 지방 분양가 규제 여파로 원가 반영이 충분하지 않은 사업장에서는 수익성 확보가 불가능한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조건이 겹치면서 업계에는 '줄도산'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폐업 신고를 한 종합건설사는 585곳으로 전년 동기(548곳) 대비 6.7% 증가했다. 이는 2005년 해당 통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보증 사고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고, 외부감사 대상 건설사 중 절반 가까이가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의 ‘한계기업’으로 분류될 만큼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사는 PF 구조조정과 금융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지만, 중견 이하 건설사는 미분양이 누적되면 버틸 여력이 거의 없다”며 “지방 중심으로 도산 위험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모든 중견사가 위기에 빠진 것은 아니다. 중견 건설사 10곳의 올해 총 영업이익은 1325억원으로 전년(116억원) 대비 10배 이상 급증하며 확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영업 적자를 냈던 ▲동부건설 ▲금호건설 ▲동원개발 ▲코오롱글로벌 등이 일제히 흑자 전환했다. 일부 기업은 ▲고원가 사업장 정리 ▲원가율 관리 강화 ▲비주택·산업시설 중심의 신규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리스크 적은 공공사업·선별 수주 전략에 집중중견사는 공통으로 '선별 수주'와 '공공사업 확대' 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택사업에서는 수도권·광역시 등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 위주로만 참여하고, 지방 중소 단지 사업은 참여를 최소화해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동시에 사회기반시설(SOC)·산업단지·물류센터 등 공공 및 비주택 물량을 늘려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사업리스크가 큰 민간사업보다 공공공사 비중을 확대하며 3분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동부건설은 올 3분기 영업이익 6억7394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218억원)에서 벗어났다. 두산건설 역시 뚜렷한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46억7909만원으로 전년보다 30%가량 늘었다. 회사가 ‘원가율 개선’을 핵심 목표로 삼고, 수익성이 확인된 사업만 골라 참여한 전략이 효과를 낸 결과다.회사 측은 공공공사 비중을 늘린 것이 실적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원가 상승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관급 사업은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수주했고, 민간 부문에서는 무리한 물량 확대 대신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등 수요가 뚜렷한 시장 위주로 사업을 좁혔다.사업 포트폴리오도 조정했다. 지난해 87%를 넘겼던 주택·건축 비중을 82%대로 낮추는 대신 토목 비중을 17%까지 끌어올리며 구조를 재정비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수익성이 검증된 지역만 골라 들어가는 전략이 중견사들의 실적 회복에 주효했다”며 “대형사와의 경쟁보다는 자신들의 강점이 있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건설업계 내 양극화가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방 미분양 해소 속도가 더디고 PF 시장 정상화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 건설사는 도산 위험이 커지지만 재무 안정성과 사업 선별 능력을 갖춘 중견사는 오히려 공공·비주택 부문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정부가 SOC 확대 기조를 유지할 때 공공 물량은 중견사에서 중요한 완충지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주택경기 회복 여부가 근본적인 변곡점이 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지방 미분양이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건설 시장의 구조적 부담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건설업 대내외의 불리한 산업 환경 아래서 최근 3개년간 이어진 착공 감소 영향이 누적되며 구조적인 침체 국면에 머무르고 있다”며 “부동산 양극화로 지방 사업 비중 높은 건설사의 신용 위험 상승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견사들의 실적 반등은 리스크 관리와 선별 수주 결과이지, 시장 자체가 좋아졌다는 신호는 아니다”라며 “주택시장 회복 없이는 건설업 전반의 체질 개선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25.12.13 10:00

4분 소요
정비사업 50조 시대…현대건설 독주 속 ‘구조적 양극화’ 본격화 [희비 갈린 건설사] ①

건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은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분양 경기 둔화와 지방 미분양 증가로 정비사업이 건설사의 유일한 성장 축으로 부상한 가운데, 대형사들은 수주전의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올해(12월 11일 기준) 상위 10대 건설사의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50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2조8701억원)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그러나 외형 성장의 이면에는 실적이 극명하게 갈린 ‘구조적 양극화’가 선명했다. 상위권은 두 자릿수 조 단위 수주를 기록했지만 일부 건설사는 사실상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으며 업계 재편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평가다.공고해진 '빅2 독주 체제'올해 정비사업 시장을 주도한 것은 단연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다. 두 회사의 수주액을 합치면 약 20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40%에 달한다. 수주 쏠림이 심화하며 '빅2 독주 체제'가 더 공고해졌다고 분석이다.현대건설은 올해 11개 도시 정비 사업지를 잇달아 수주하며 연간 수주액 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기록한 9조3395억원을 1조원 이상 초과 달성한 역대급 기록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의 '도시 정비 10조 클럽'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업계 첫 연간 10조원 수주 돌파 ▲연간 최고 수주 기록 경신 ▲7년 연속(2019~2025) 수주 1위라는 ‘도시정비 수주 3관왕’ 타이틀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 대어급 주요 사업지 등을 석권하며 전인미답의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건설은 2조7489억원 규모의 서울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비롯해 개포주공6·7단지, 장위15구역 등 조(兆) 단위의 대형 프로젝트를 컨소시엄 없이 단독 수주했다. 여기에 부산과 전주 등 지방 대도시 중심의 대형 사업지를 확보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 등 초대형 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강화하고 주거 패러다임을 선도해 미래 성장 분야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현대건설과 도시정비사업 왕좌를 놓고 경쟁을 펼쳐온 삼성물산은 '9조 클럽'에 진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1월 29일 DL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 복합개발 사업(47%·9134억원)의 시공권을 따내며 누적 수주액 9조238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올 초 서울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1조5695억원)을 시작으로 ▲서울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 ▲서울 장위8구역 공공 재개발(1조1945억원) ▲서울 여의도 대교 재건축(7987억원) 등 14개 사업지 시공권을 확보했다.올해 누적 수주액은 삼성물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기존 정비사업 최대 수주액은 2006년 3조6556억원이며, 지난해(3조6389억원)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의 수주고를 올린 셈이다.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수주전이 내년 정비사업 시장의 최대 분기점으로 꼽힌다. 현재 여의도 시범아파트 시공권을 놓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의 3파전이 예고된 상황이다. 삼성물산은 ‘여의도 재건축 빅3’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대교아파트 시공권을 확보한 상태로, 시범아파트 시공권까지 따내 래미안 타운을 조성한다는 목표다.포스코이앤씨도 총 5조9623억원(7건) 규모의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4조7191억원 대비 1조2000억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포스코이앤씨는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1조2972억원),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리모델링(1조9796억원) 등 수도권 핵심 사업지를 수주했다. GS건설 막판 총력전…현엔 0건·SK에코 비중↓GS건설도 6조 클럽 입성을 코 앞에 두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정비사업에서 5조4183억원(9건)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전년(3조1098억원) 대비 74%나 증가했다. 올 초 6400억원 규모의 부산 수영1구역을 시작으로 1조7000억원의 잠실우성 1·2·3차와 신당10구역을 연이어 수주하며 수주액을 크게 늘렸다. 특히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가 모두 올해 도정 사업 수주를 마무리했지만, GS건설은 12월 20일 성북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이미 성북1구역에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성북1구역을 수주하면 GS건설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6조원을 넘어서며,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에 이어 3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조7874억원(7건)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전년(1조3332억원) 대비 약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로,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위축됐던 정비사업 경쟁력이 점차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대우건설도 3조7727억원(9건)을 수주하며 전년(2조9823억원)보다 실적을 끌어올렸다. DL이앤씨는 올해 3조6848억원(4건)을 누적하며 전년(1조1809억원)의 세 배 이상으로 실적이 확대됐다. 롯데건설 역시 2조9521억원(6건)을 기록해 전년(1조9571억원)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도정 사업에서 비교적 소극적 행보를 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액이 1조5794억원이었는데 올해는 수주실적이 없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2월 발생한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를 비롯해 연이어 발생한 사망사고 이후 수주를 잠정 중단했다. 지난 4월에는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보수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공시를 한 바 있다.SK에코플랜트는 올해 수주액이 9823억원(3건)으로 지난해(1조3073억원)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이는 최근 SK에코플랜트가 전통적인 주택 사업 비중을 줄이고, 반도체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실적을 단순한 희비 갈림이 아닌 ‘구조적 재편의 서막’으로 보고 있다. 도시 정비 업계 관계자는 “상위사 중심의 수주 집중은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 이후 정비사업 시장은 브랜드·자본력·기술력 격차가 실적으로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적 전환점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3 09:00

4분 소요
전국 1만여가구 공급…남양주왕숙 2개 블록 본청약 진행

부동산 일반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1만여가구가 공급된다.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1만2가구(일반분양 3646가구)가 분양한다.주요 단지별로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 왕숙지구 A-24·B-17블록’ ▲경기 군포시 대야미동 ‘군포대야미 A-2 신혼희망타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창원센트럴아이파크’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남양주 왕숙지구 A24·B17 블록의 물량은 총 881가구로, 사전청약 629가구와 본청약(특별공급·일반공급)252가구로 구성된다. A24블록은 신혼희망타운, B17블록은 공공분양이다. 본청약 물량은 A24블록 164가구, B17블록 88가구다. 두 블록의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낮은 3.3㎡당 1880만원 수준이다.A24블록 전용 55㎡는 4억6000만원대에, B17블록 전용 74㎡와 전용 84㎡는 각각 5억6000만원대와 6억4000만원대에 분양 가격이 책정됐다.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아울러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센트럴자이’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북오산자이리버블시티’ ▲경기 이천시 중일동 ‘이천중리금성백조예미지’ 등 총 7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다양한 지역에서 청약 일정도 예정돼 있다. 제주 제주시 도내동에서는 이안연동스퀘어 1순위 청약이 시작되며, 경기 부천시 여월동의 여월중앙하이츠아르비채 2순위 청약 접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 서구 원당동에서는 인천검단호반써밋Ⅲ 2순위 청약이 시행된다.아울러, 경기 김포시 사우동의 풍무역세권수자인그라센트1차(B2)는 오는 12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경기 양평군의 효성해링턴플레이스양평, 경남 김해시의 김해안동에피트 등도 내주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5.12.06 15:03

1분 소요
LH, 연말까지 수도권 청년·신혼 대상 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부동산 일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 임대주택 약 3000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LH는 우선 이달 수도권 지역에 매입임대주택 1917가구와 건설임대주택 1092가구 등 총 3009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자격 검증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이듬해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이달 18일에는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매입임대주택 통합 공고(2025년 제4차)가 시행된다. 전국 3133가구 중 수도권 지역에 약 60% 이상인 1917가구가 공급되며, 서울 지역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22개 자치구에서 공급이 진행된다.유형별로는 청년 729가구(기숙사형 102가구 포함), 신혼·신생아 1188가구이다. 최근 공고 평균 경쟁률을 고려하면 이번 공고에도 실수요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주택을 공급한다.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도 추진된다.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한다.‘신혼·신생아Ⅰ 유형’은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며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 20%)으로 공급하며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LH는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LH청약 플러스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소득·자산 등 입주 자격 검증을 거친 뒤 내년 3월 중에는 입주가 가능하다.12월 수도권 지역에는 건설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총 1092가구로 ▲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 472가구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 620가구이다.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은 서울에서 약 20㎞에 위치한 양주신도시에 위치하며 GTX-C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청약기간(12월 15일~19일) 동안 양주시 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장호원읍 중심지에 위치해 주변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국도3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오는 29일 모집공고 후 내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LH청약플러스 및 현장 접수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12.02 18:00

2분 소요
당첨되면 10억…로또보다 나은 청량리 ‘줍줍’ 아파트

분양

서울 동대문구에서 시세 차익이 10억원에 달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농동 ‘롯데캐슬 SKY-L65’는 지난 11월 25일 무순위 청약 공고를 내고 전용 84㎡ 3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84㎡ A타입 2가구(52·69층), 전용 84㎡ D타입 1가구(55층)다. 모두 청약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돼 계약이 취소된 주택으로, 지난 2019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 그대로 다시 공급된다. 공급가는 각각 10억4120만원과 10억5640만원으로 책정됐다.이번 청약은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시장에서는 당첨 시 약 10억원의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달 24일 같은 면적의 매물이 19억5000만원 수준에 실거래되면서 ‘로또 청약’이라는 평가가 다시 나오는 상황이다. 전용 84㎡ 전세 매물은 최근 보증금 8억9000만원에 세입자를 받았다.해당 단지는 최초 당첨자 발표일(2019년 8월 2일) 기준 전매제한 기간이 이미 만료됐다.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 84㎡ 주택의 대지지분이 15㎡ 미만이라 현행 제도상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대문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도 허가 없이 매매할 수 있고,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아 ‘갭투자’가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10년은 유지된다.청약은 다음 달 1~2일 이틀간 접수하며 같은 달 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계약 때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중도금 60%를 내년 1월 12일, 잔금 30%는 2월 9일까지 내야 한다. 잔금 납부를 마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SKY-L65는 지하 7층~지상 65층, 4개동 총 142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난 2023년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청량리역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뿐 아니라 KTX 강릉선, 경춘선이 지나는 복합 교통 요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C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2025.11.29 15:18

2분 소요
신혼부부 장기전세 ‘미리내집’…잠실르엘‧올파포도 뜬다

부동산 일반

서울시는 신혼부부 주거 안정·출산 장려 정책인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제6차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리내집은 저출생 대응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이다. 자녀가 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 기간을 연장하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를 제공한다.시는 오는 28일 제6차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12월 10∼12일 신청받는다. 이번 공급에는 송파구 신천동, 강북구 미아동 등 서울 전역 71개 단지에서 총 400세대 규모로 모집한다. 생활과 교통이 편리한 신규 단지와 재공급 단지가 포함되며 전용면적 41㎡부터 84㎡까지 다양한 입지와 면적의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 전세금은 최저 2억6000만원(구로구 호반써밋 개봉 59㎡)부터 최고 8억9000만원(서초구 서초푸르지오써밋 59㎡)까지다. 모집 단지 중 가장 많은 98호가 공급되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은 전용면적 45㎡, 51㎡, 59㎡로 공급된다. 8호선 잠실역과 몽촌토성역 사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근처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한화포레나미아(강북구 미아동)는 전용 면적 53㎡(총 25호)로 공급된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미아사거리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북서울 꿈의 숲, 북한산 등 녹지 공간과 가깝다.은평자이더스타(은평구 신사동) 18호, 이문 아이파크 자이(동대문구 이문동) 15호 등에서도 일제히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밖에 ▲이문 아이파크 자이(41㎡, 15세대) ▲마곡엠밸리(59·84㎡, 68세대) ▲서초포레스타(49·59㎡, 30세대) ▲메이플자이(43·49㎡, 37세대) ▲올림픽파크포레온(49㎡, 4세대) 등도 재공급된다.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은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 대상은 혼인 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입주일 전까지 혼인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다.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이밖에 다음 달 17일에는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 약 500호를 신규 모집한다. 보증금을 무이자로 6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과 연계한 유형이다. 장기안심주택 거주 중에 자녀 출산 시 10년 거주 후 미리내집으로 우선 이주 기회를 제공한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정책 대출 규제로 인해 신혼부부들이 전세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한 바 있다”며 “미리내집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기르고 미래까지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8:01

2분 소요
“전월세 눌러살기‧입주 증가‧중개업 한파”…연말 시장 ‘삼중고’ [AI 픽]

부동산 일반

※부동산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정책, 거래, 개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뉴스만 AI가 골라 드립니다. 은 한 주간의 주요 부동산 이슈를 5분 만에 훑어보는 압축 브리핑입니다.AI 에디터는 (11월 24일~ 26일 기준) 에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은 주요 이슈로 ▲서울 아파트 전월세 44%가 재계약 ▲12월 아파트 전국 2만여 가구 입주 ▲영업하는 공인중개사 11만명 아래로를 꼽았습니다. 10·15 대책 후 전월세 계약 44%가 재계약10·15 부동산 대책 직후(지난 10월 16일~11월 21일, 37일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2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갱신계약 비중이 44.4%에 달했다. 이는 대책 이전 같은 기간(42.7%) 대비 1.7포인트 오른 수치다. 강남 3구와 용산 등 규제지역 중심으로 재계약 비중은 45.2%에서 49.2%로 올랐다. 대출 규제 강화로 신규 전세‧월세 매물 확보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세입자 다수가 ‘버티기’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매물은 나와도 금세 사라질 만큼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는 현장 분위기도 전해진다.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62%가 수도권 집중국내 부동산 정보업체 조사에서 올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7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62%인 약 1만2467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말 입주 증가가 전월세 시장 안정이나 매매시장에 일정 완화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기대를 낳는다. 다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별 편차가 커 ‘입주 해소=시장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지역과 단지 여건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전셋값 및 월세 급등 압력이 일부 누그러질 수 있지만, 구조적 공급 부족이 해소되려면 지속적인 입주와 신규 공급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영업 공인중개사 5년 2개월 만에 11만 명 밑으로 감소거래량 급감과 규제 심화는 공인중개사 업계에도 직격탄이 됐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0만9979명으로 집계돼, 2020년 8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11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협회 통계 기준 자격증 보유자 대비 실제 영업 비중은 5명 중 1명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신규 개업자 수는 600명대 안팎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폐업·휴업 중개사가 개업 중개사보다 많아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집값, 전월세, 월세 모두 정체되거나 하락 우려가 짙어지면서 중개 수요 자체가 크게 줄었든 것으로 파악된다. 거래 절벽이 지속되면 공인중개사 업계의 구조조정도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11.27 15:21

2분 소요
GS건설 ‘도룡자이 라피크’,  주거디자인 부문 대상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건설

GS건설이 ‘도룡자이 라피크’로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주거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남향 배치, 다채로운 평면 설계, 차별화된 커뮤니티·호텔식 서비스 제공 등 주거 혁신 요소를 높이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이 지역 맞춤형 주거 설계와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대회의실에서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친환경 건설 및 기술 개발을 선도한 우수 기업을 선정·시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본 시상식은 친환경 건설과 에너지 절감 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사위원단은 최찬환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강수 고려대 명예교수, 김정태 경희대 명예교수가 참여해 공정성을 더했다. 올해 시상 기업은 총 6곳이다. 주거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도룡자이 라피크’는 전용 84~175㎡ 규모의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조성된다. 단지는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남향 위주 배치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평면 설계 측면에서 ▲4~5베이 구조 ▲파우더룸 ▲현관 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설계는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과 주거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요소로 평가됐다.커뮤니티 측면에서도 ‘도룡자이 라피크’는 업계를 선도하는 설계를 도입했다. 입주민 전용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주민카페와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세대 창고 등이 마련된다. 지상 3층 루프탑에는 수경시설과 자쿠지&카바나, 샤워 시설 등 호텔·리조트형 휴게 공간이 조성돼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단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어린이 놀이터, 조경, 휴식 공간이 어우러져 주거 쾌적성도 강화됐다.이에 더해 생활 편의 서비스와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된 점이 눈길을 끈다. 입주민들은 ▲택배·퀵 접수 ▲세탁물 처리 ▲출장 세차·정비 ▲정리 수납·가사 지원과 같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 외에도 ▲우산·캠핑용품 등 공유 물품 대여 ▲카페·스낵바 운영 ▲개인 PT·골프 레슨 예약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가 예정돼, 단지 내에서 생활 편의성과 여가 만족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주변환경과 입지도 뛰어나다. 도룡자이 리파크는 화봉산·매봉산·갑천 등 녹지와 공원 인프라가 가까우며 대전에서 선호도 높은 산책로인 대덕사이언스길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도룡동은 대덕연구단지와 대기업 연구소, 국책연구소, 국가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연구개발(R&D) 중심지로, 대전에서 중심 입지로 꼽힌다. 기존 도룡동 연구단지권역 일대는 고도제한으로 대부분 12층 이하의 저층 단지 위주로 형성된 것과 달리, 도룡자이 라피크는 최고 26층의 단지로서 대전 도심의 탁 트인 조망을 확보했다.전문가들은 “도룡자이 라피크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입지, 평면,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한 사례”라며 “지역 수요를 반영한 중·대형 아파트 배치와 생활 편의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결합돼 향후 주거시장 내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도룡자이 라피크는 도룡동에서 9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입주민 분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09:17

3분 소요
집 없는 김 대리 늘었다…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역대 최대’

부동산 일반

지난해 서울에 사는 30대 무주택 가구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가구주 4명 중 집주인은 1명 뿐으로, 주택 소유율이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주택소유통계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가구주 기준) 무주택 가구는 52만7729가구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만7215가구 증가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서울 30대 무주택 가구는 2015년 47만5606가구에서 2018년 45만6461가구까지 줄었다가 이듬해부터 6년 연속 늘었다. 무주택가구 증가 폭은 2021년 3000가구대에서 2022년 1만5000가구대로 급증했고, 2023년과 지난해 1만7000가구대로 커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30대 주택 소유가구는 18만3456가구로 전년보다 7893가구 감소해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무주택 가구가 주택 소유가구보다 2.9배로 많은 것으로 집계되며 그 격차가 역대 가장 큰 수준을 보였다. 서울 30대 주택 소유가구는 2015년 23만7000가구 수준이었다. 이후 꾸준히 줄다가 2021년 소폭 늘었지만 다시 감소해 2023년 19만1349가구를 기록하며 ‘20만선’이 무너졌다.무주택 가구는 늘고 주택 소유가구는 줄면서 주택 소유율은 낮아졌다. 지난해 서울의 30대 가구 가운데 주택 소유가구의 비중을 뜻하는 주택 소유율은 25.8%를 기록했다.서울 30대 주택 소유율은 2015년 33.3% 수준이었다. 그러나 2020년 30.9%까지 떨어졌고 2021년(31.2%) 소폭 반등한 뒤 2022년(29.3%) 다시 하락해 지난해 25%대까지 내려왔다.전국 30대 주택 소유율은 36.0%로 6년째 하락해 마찬가지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지만 서울과는 10%포인트(p) 이상 차이가 난다. 서울 집중과 서울 중심의 집값 급등이 청년층 자가 마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시장에서는 시장과 혼인이 늦어지고 1인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집값 급등 ▲공급 부족 ▲강화된 대출 규제로 사회 초년생의 생애 첫 내 집 마련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올해 내놓은 초강력 부동산 정책으로 주택시장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졌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 규제 강화로 현금 부자만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청년층 자조도 커지고 있다. 청년층은 1인가구라도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위한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토지주택연구원이 무주택 1인가구 1만 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2%가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위해 “향후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주택 구입자금 지원(24.3%)과 ▲전세자금 지원(22.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18.6%) ▲공공분양주택 공급(14.4%) 순이었다.

2025.11.24 18:0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