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IT

IT

카카오, 1500억 규모 자사주 조기 매입·소각…분할 일정 한 달 연기

IT 일반

카카오가 대규모 자사주 조기 소각 카드를 꺼내 들며 주주 환원과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카카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인적분할 이후 신설법인인 카카오X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었지만, 이 중 절반을 분할 전 단계로 앞당겨 실행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기존 주주환원 계획의 일부를 조기에 이행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역시 분할 이후 2027년 내에 카카오X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카카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받는 현금배당을 재원으로 활용해 오는 6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사주를 장내 매입한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하며 최종 수량은 추후 별도 공시할 방침이다. 지난 8월 발표된 분할 이후 양사의 주주환원 정책은 유지된다.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과 투자차익의 30%를, 카카오AI는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각각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자사주 조기 소각 결정에 따라 인적분할 계획서도 일부 정정됐다. 카카오AI에 총 2636억원이 추가 배정되면서 카카오AI의 순자산은 기존 약 2조9000억원에서 약 3조2000억원으로 늘어난다. 해당 자산 배분과 자사주 소각 등이 반영되면서 카카오X와 카카오AI의 분할 비율은 기존 약 0.635대 0.364에서 약 0.611대 0.388로 조정됐다.재상장 예비심사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분할 관련 주요 일정도 한 달씩 연기됐다. 분할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2027년 1월 15일 열리며, 분할 기일은 2027년 2월 1일, 변경상장 및 재상장은 2월 25일로 예정됐다.

2026.11.05 13:14

2분 소요
카카오, 3분기 영업익 7% 늘어난 2403억원…톡비즈 약진·AI 가속화

IT 일반

카카오가 플랫폼 부문의 실적 성장을 발판 삼아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를 가속한다.카카오는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867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2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부문별로는 플랫폼 사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 성장한 1조2350억원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캐시카우인 톡비즈 매출액은 13% 증가한 6329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광고와 구독 매출이 3915억원으로 11% 늘었고,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도 견조한 광고주 수요 덕에 7% 증가했다. 톡 디스플레이 광고 역시 상품 다양화 전략에 힘입어 35% 급증했다.특히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거래액이 2조3000억원으로 13% 늘었다. 추석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스스로 선물을 구매하는 이용층이 급증하면서 선물하기 서비스는 9월 역대 최고 월간 거래액을 경신했다. 3분기 자기구매 고객 수와 거래액은 각각 23%, 33%씩 증가했으며, 전체 커머스 거래액 중 자기구매 비중이 30%에 달했다. 톡스토어 역시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과 라이브커머스 다각화에 힘입어 매출이 16% 증가한 2413억원을 기록했다.모빌리티와 페이 등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21% 늘어난 6021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고, 페이는 금융과 결제 서비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반면 콘텐츠 부문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분기 콘텐츠 매출액은 8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들었다. 뮤직 매출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음반 발매와 대형 공연 축소 영향으로 10% 감소했고, 스토리 매출도 17% 줄었다. 다만 미디어 매출은 49% 증가하며 대조를 이뤘다.카카오는 실적 성장세를 발판 삼아 AI 서비스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오는 12월 카카오톡 내 AI 비서 ‘카나나 스페이스’의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두의 AI’와 ‘칸바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확보한 활성 이용자 지표를 바탕으로 올해 월간 활성 AI 이용자 1000만명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다.정신아 대표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AI 서비스들을 빠르게 선보이는 데 모든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기업가치 향상으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5 08:50

2분 소요
순이엔티, 틱톡 마케팅 파트너스 ‘프리미어 에이전시’ 선정

IT 일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순이엔티가 틱톡 마케팅 파트너스(TikTok Marketing Partners·TMP) 프로그램의 ‘프리미어 에이전시’(Premier Agency)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틱톡 마케팅 파트너스는 틱톡 광고와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순이엔티는 틱톡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와 광고 캠페인 운영, 콘텐츠 제작 및 광고 최적화 역량 등을 인정받아 이번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순이엔티는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를 기반으로 숏폼 콘텐츠 제작과 광고·마케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소속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이를 기업의 브랜드 광고와 마케팅 캠페인에 활용하는 방식이다.최근에는 콘텐츠 제작과 운영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AI를 콘텐츠 기획·제작과 영상 사업에 활용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대시보드를 통해 크리에이터 매칭과 견적 산출, 정산 등 주요 업무를 데이터화하고 자동화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순이엔티는 기존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콘텐츠 제작, 광고·마케팅, 커머스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브랜드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광고 캠페인 운영까지 맡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이번 프리미어 에이전시 선정을 계기로 틱톡 광고 사업을 확대하고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운영도 강화할 계획이다.순이엔티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해 왔다”며 “앞으로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접목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틱톡 마케팅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7:50

2분 소요
李 대통령, 유튜브 방송 시작한다…靑 "국민 소통 프로그램 '대통령의 Y' 5일 첫선"

정책이슈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국정 운영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뉴미디어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를 새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취임 후 23차례의 기자회견 및 기자간담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여기서 나아가 유튜브를 매개로 국민의 궁금증에 진솔하게 답하고 주요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 명칭인 '대통령의 Y'는 뉴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의 앞 글자이자 질문과 이유를 뜻하는 영어 단어 'Why'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진행은 MBC 아나운서 출신인 손정은 소울브릿지 ENT 대표가 맡으며, 이 대통령은 공식 회의나 연설의 격식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국민의 언어로 국무회의 생중계 및 엑스(X·옛 트위터) 활용 소통의 철학, 각종 국정 현안, SNS 댓글 질문 등에 직접 답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약 30분 분량의 첫 회차 녹화를 마쳤으며, 첫 방송분은 5일 오후 9시 유튜브 KTV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청와대는 순방 등 부득이한 일정이 없는 한 2~3주 간격으로 정기적인 방송을 이어갈 계획이며, 추후 생방송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2026.11.04 16:09

1분 소요
‘대규모 트래픽도 거뜬’ 제네시스네스트, 채팅 솔루션 ‘챗플래닛’으로 팬덤 시장 공략

IT 일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제네시스네스트가 대규모 동시접속 환경에서 안정적인 메시지 처리를 지원하는 기업용 채팅 솔루션을 내놨다.제네시스네스트는 채팅 솔루션 ‘챗플래닛’으로 팬덤 플랫폼과 라이브 서비스 등 고부하 채팅 시장 공략한다고 4일 밝혔다.챗플래닛은 실시간 채팅 기능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용 솔루션이다. 1대 1 대화와 그룹 채팅을 비롯해 아티스트와 다수의 팬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팬덤 채널까지 뒷받침한다.제네시스네스트는 외부 서비스의 운영 제약과 자체 구축에 따르는 개발 및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챗플래닛을 개발했다. 대규모 팬덤 채팅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특성에 맞춰 채팅 기능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채널 구조는 일반적인 1대 1·그룹 대화부터 다수 이용자가 참여하는 팬덤형 1대 N 대규모 채팅까지 지원한다. ▲엔터테인먼트 ▲게임 ▲스포츠 팬덤 ▲고객 상담 ▲중고거래 ▲온라인 교육 등 실시간 소통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된다.챗플래닛은 웹소켓과 STOMP 기반 양방향 전송을 지원하며 푸시 알림·리액션·금칙어 필터링·사용자 차단 및 신고 등 운영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15개 언어 자동 번역 기능도 탑재했다.챗플래닛은 동시접속자 테스트 결과 1000명 환경에서는 0.2초 이내, 8000명 환경에서는 0.5초 이내, 1만5000명 환경에서는 1초 이내에 응답이 이뤄졌다. 세 테스트 모두 메시지 전송 성공률 99.9%를 기록했다. 올데이 프로젝트와 미야오 등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에 적용돼 운영 중이다.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것에 비해 초기 도입 비용을 최대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동수 제네시스네스트 대표는 “대규모 실시간 채팅은 이용자가 몰리는 순간에도 안정적인 메시지 전달과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며 “챗플래닛을 통해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소통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5:44

2분 소요
‘디지털휴먼 표준’ 기여한 클레온, 과기정통부 장관상…공공·금융 현장 상용화

IT 일반

휴먼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기업 클레온이 AI 디지털휴먼의 글로벌 표준 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클레온은 지난 2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 2026’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AI가 얼굴과 목소리를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 기술의 국제표준 개발에 기여하고, 이를 공공시설 안내와 기업 상담 교육 등 서비스로 구현한 성과를 냈다.클레온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ICT 표준 자문 서비스’를 계기로 국제표준화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TTA의 자문과 지원을 바탕으로 디지털휴먼 분야의 국제표준 2건을 개발했다.클레온이 개발에 참여한 표준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의 디지털휴먼 표준 2건이다. 디지털휴먼 대화 서비스의 요구사항을 정의한 F.748.30과 맞춤화 프레임워크 및 요구사항을 담은 F.748.54다. 강지수 클레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두 표준의 편집자로 참여했다.클레온은 산업 현장으로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공공 분야에서는 코레일과 협력해 서울역에서 대화형 ‘AI 역무원’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삼성생명과 AI 상담 훈련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클레온은 ‘휴먼 인터랙션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AI가 얼굴과 목소리뿐 아니라 표정과 몸짓까지 활용해 사람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AI가 화면 속 캐릭터를 넘어 사람 앞에서 직접 응대하고 설명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국제표준과 현장 서비스를 함께 발전시켜 일상과 업무에서 AI를 더욱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5:23

2분 소요
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손실 263억원…신작 출시로 반등 노린다

IT 일반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약 691억원, 영업손실 약 26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이번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전분기 대비 약 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8분기 연속 적자 기록이다.사업 부문별로는 PC 온라인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전분기 대비 약 17% 감소한 약 18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전분기 대비 약 4% 감소한 약 506억원으로 집계됐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3분기 실적에는 신작 공백과 기존작의 매출 하향 안정화 요인이 지속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신작 ‘도깨비의세계’ 가시적 성과에 힘입어 향후 턴어라운드를 위한 분위기 쇄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지난 10월 출시한 ‘도깨비의세계’는 출시 닷새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이래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착한 과금 구조 ▲한국 전통 감성의 2.5D 도트 그래픽 ▲인기 웹툰 ‘멸귀수도전’ IP 기반 탄탄한 스토리 ▲발빠른 이용자 소통 등으로 호평 받으며, 다양한 RPG 이용자층까지 폭넓게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도깨비의세계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도 착수, K-콘텐츠의 세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2월 12일 액션슬래시 PC 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정식 출시하고 내년 1월 신작 MMORPG ‘오딘Q: 발키리스콜’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딘Q는 기존 ‘오딘’의 성공 경험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쿼터뷰 기반의 차별화된 전투와 대규모 경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를 비롯해 대만과 일본 동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이 외에도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PC MMORPG ‘아키에이지 S: 자유의 해협’ ▲도트 그래픽의 수집형 액션 RPG ‘가디언 메이든’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들을 공개,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IP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새로운 경영체제 하에 사업 구조 효율화를 비롯해,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하는 M&A 및 전략적 투자, 신규 타이틀 계약 등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실시한 ▲글로벌 캐주얼 게임사 ‘미투온’ 인수 ▲AI 백엔드 기술 기업 ‘백엔드엑스’ 등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유망 개발사 및 기술 기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넓혀간다.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각 IP별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로 여러 이용자층을 공략, 탄탄한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본연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며, “신작 출시와 주주 환원, 새로운 성장 기회 확보를 위한 투자를 추진하며,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 반등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5:22

2분 소요
잡플래닛·링크드인 경영진 회동…AI 채용 혁신·미래 방향성 논의

IT 일반

잡플래닛과 링크드인 경영진이 만나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웍스피어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글로벌 HR 플랫폼 링크드인(LinkedIn) 경영진과 만나 한국 채용시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4일 밝혔다.잡플래닛은 1000만건 이상의 기업 리뷰·연봉·면접 후기 데이터를 보유한 커리어 플랫폼이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글로벌 HR 플랫폼으로,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잡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회동은 데이터 경쟁력을 갖춘 국내 커리어 플랫폼과 글로벌 HR 플랫폼이 만나 한국 채용시장의 특수성과 AI 기반 채용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링크드인에서는 하리 스리니바산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비롯해 AI 플랫폼, 탤런트 솔루션·러닝 부문 부사장급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스리니바산 CPO는 2014년 링크드인에 합류한 뒤 채용·인재 솔루션 사업인 ‘탤런트 솔루션’의 제품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현재 회원 서비스와 채용 솔루션, AI 플랫폼 전반의 제품 전략을 이끌고 있다. 잡플래닛에서는 이준 대표(CEO)를 비롯해 정승호 웍스피어 CPO, 김필립 웍스피어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자리했다.회동은 ‘웍스피어와 함께 보는 한국 채용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와 질의응답, 관점 교류 순으로 진행됐다. 잡플래닛은 공채와 수시채용, 채용 성과 기반 서비스가 동시에 작동하는 한국 채용시장의 특수성을 소개했다. 고령화로 인구 구조가 급변하면서 기업들이 공고 노출보다 적합한 인재를 먼저 만나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도 공유했다.AI 매칭의 혁신 방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웍스피어는 잡코리아·알바몬 등 주요 채용 서비스에 오랜 기간 축적한 구직자 행동 데이터를 학습시켜 AI 매칭 엔진의 정확도를 높이고, 이용자 맥락 기반의 맞춤 공고 추천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구직자와 기업을 단순히 연결하는 것을 넘어 양측의 기대치를 정교하게 연결하는 AI 기반 채용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한국 채용시장의 구조와 AI, 프로덕트 혁신 등을 주제로 양측이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눴다.이준 잡플래닛 대표는 “글로벌 HR 플랫폼인 링크드인 경영진과 한국 채용시장의 특수성과 미래 변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AI 시대에 구직자와 기업을 더 정교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채용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5:17

2분 소요
망고부스트, AMD·퓨리오사AI와 ‘이종 결합’ 승부수…국산 AI 인프라 판 짜기

IT 일반

망고부스트가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고 차세대 이기종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기술 최적화를 바탕으로 국산 AI 인프라의 사업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AI 인프라 기업 망고부스트는 AMD, 퓨리오사AI와 차세대 개방형 이기종 AI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AMD의 AI 기술 행사 ‘AMD 어드밴싱 AI 서울 2026’ 현장에서 키스 스트라이어 AMD 글로벌 AI 마켓 수석부사장은 “망고부스트와 퓨리오사AI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간 이기종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이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좋네요”라고 화답했다.이번 협약으로 3사는 AMD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퓨리오사AI의 NPU, 망고부스트의 데이터처리장치(DPU) 기술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최적화 역량을 결합한 인프라 설계를 공동 검증한다. 이들은 2027년까지 망고부스트의 AI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에 첫 하이브리드 레퍼런스 인프라를 가동할 계획이다.망고부스트는 하드웨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합 스택으로 최적화해 인프라 병목 현상을 줄이고, GPU 활용도와 AI 추론 효율성을 높여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한다는 전략이다.이에 내년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AMD 인스팅트 GPU 기반의 국내용 ‘망고 AI 팩토리’를 구축한다. 망고 AI 팩토리는 ▲고성능 GPU ▲부스트X DPU ▲LLM부스트 AI 추론 소프트웨어 ▲알폰소 서버 ▲케사르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합한 풀스택 플랫폼이다.현장에서 시연된 서버리스 AI 추론 플랫폼 ‘망고 인퍼런스’는 인프라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개발자와 기업은 별도의 GPU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관리하지 않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여러 오픈 가중치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망고부스트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북미·일본·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 AI 인프라 사업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망고부스트는 정부 차원의 이기종 AI 생태계 확산도 뒷받침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K-AI 반도체 풀스택 레퍼런스 지원 사업’에 착수해 AMD의 CPU·GPU와 국산 NPU를 연계하고 사업화 사례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AMD는 국내에 복수의 AI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AMD 인스팅트 GPU와 당사의 풀스택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고성능·고효율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개방형 이기종 AI 인프라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4:54

2분 소요
“취업 면접인 줄 알았는데…” 북한 해커, 가짜 채용으로 바이낸스 뚫었다

IT 일반

북한 해커들이 인사 담당자로 위장해 접근한 뒤 악성 코딩 과제를 건네는 이른바 ‘전염성 면접’ 수법으로 바이낸스의 방어벽을 무너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겉보기엔 평범한 입사 지원 과정이었지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탈취로 이어졌다.4일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이번 64억 달러(약 8조5600억원) 규모의 바이낸스 해킹 사태 배후에는 북한 정권과 연계된 주체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공격자들은 지난 9월 구인 플랫폼을 통해 바이낸스 엔지니어에게 채용 기회를 제안하며 수주에 걸쳐 신뢰를 쌓았다. 이후 가상의 회사와 두 차례 면접을 진행한 뒤, 악성코드가 포함된 면접 과제를 내려받도록 유도해 최초 침입 거점을 확보했다. 이들은 탈취한 인증 정보와 내부 인공지능(AI) 도구 접근 권한을 악용해 거래소 인프라 내부로 파고들었다.톰 맥라우스 체이널리시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북한 해커들이 대형 표적을 노리기에 앞서 수십건의 침해를 거치며 수법을 완성하고 발전시켜 왔다고 분석했다. 지난 18개월간 개인 지갑부터 탈중앙화자율조직(DAO)에 이르기까지 유사한 가짜 면접 수법으로 발생한 피해액만 1430만 달러(약 191억원)를 넘는다. 북한 악성코드는 감염된 시스템에서 가상자산 시드 구문과 비밀번호 관리자 관련 데이터를 탐색하며 클라우드 저장소에 접근해 지갑 개인키를 빼돌리기도 한다.공격자들은 해커의 지휘부 서버(C2)와 감염된 컴퓨터가 몰래 연락을 주고받도록 ‘블록체인 데드 드롭(BDDs)’ 수법을 동원했다. 간첩이 비밀 장소에 쪽지를 남기고 가듯, 누구나 볼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 장부(블록체인) 안에 해킹 명령을 숨겨두는 방식이다. 이들은 보안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트론과 앱토스 등 여러 암호화폐 네트워크에 통신 경로를 쪼개어 분산시켰다. 이후 최종적으로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네트워크를 거쳐 실제 피해를 유발하는 악성코드(페이로드)를 실행했다. 최근에는 누구도 통제하지 않는 주소에 통신 명령을 삽입해 감염된 기기가 읽어들이게 하는 ‘널 리시버’ 기법까지 등장했다.이러한 사이버 범죄는 북한의 광범위한 불법 취업 생태계와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북한 공작원들은 가상사설망(VPN)과 도용한 신분증을 이용해 전 세계 IT 기업에 원격으로 위장 취업한 뒤 급여를 챙기고 있다. 이들은 주로 스테이블코인으로 급여를 받아 러시아 및 북한 국적의 중개자에게 이체해 자금을 세탁한다. 유엔은 북한이 불법 IT 인력 생태계를 통해 연간 6억 달러(약 8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추산했다.체이널리시스는 가상자산 생태계를 노린 북한의 공격이 진화하고 있는 만큼, 탈취 자금을 동결하고 불법 금융 네트워크를 파악하기 위해 온체인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6.11.04 12:25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