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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사진 분석 1시간→10분…군사작전 돕는 한국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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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이 우주에서 찍은 사진을 확대해 스파이의 세부 동선까지 파악하던 첩보 액션 영화 속 감시정찰 기술이 현실이 되고 있다. 전태균 에스아이에이(SIA) 대표는 2016년 인공지능(AI)과 위성 데이터의 결합에서 국가안보와 산업의 미래를 읽었다. 대학원에서 AI와 컴퓨터 비전을 연구하고 위성 개발업체 쎄트렉아이를 거쳐 2018년 창업한 그는 위성 영상의 수집부터 판독, 공유까지 감시정찰의 모든 과정을 하나로 연결한 독자 플랫폼 ‘오비전 인텔리전스’(OVISION Int)를 완성했다.SIA의 경쟁력은 위성 영상의 한계를 극복한 AI 기술과 현장 경험이다. 저화질 위성 영상을 최대 4배 선명하게 복원하는 ‘슈퍼X’(SuperX)를 적용해 판독자가 영상을 더 세밀하게 분석하도록 돕는다. 실제 고객사에서는 영상 한 장을 분석하는 데 30~60분 걸리던 작업이 플랫폼 도입 후 5~10분으로 줄었다. 쏟아지는 위성 영상은 AI가 빠르게 분석하고, 사람은 중요한 판단에 집중하는 구조다.독자 기술은 성장의 발판이 됐다. SIA는 개별 과제 수주 방식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누적 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지형과 표적에 적용할 수 있는 ‘지리공간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한 이유다. 엔비디아·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기술·클라우드 생태계와 정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도 활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짧은 주기로 고도화하는 체제로 전환했다.기술은 단순한 감시와 탐지를 넘어 판단을 돕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 AI가 정보 수집과 변화 탐지, 요약 등 반복 업무를 맡으면 사람이 최종 맥락을 검토해 의사결정을 내린다. SIA는 감시정찰에서 쌓은 기술을 기후·재난·농업 등 민간 분야로 넓히고 있다. 중동과 유럽의 국방·방위산업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전 대표는 “앞으로 3년 안에 SIA의 플랫폼을 단순한 감시정찰 지원 도구를 넘어 여러 국방 시스템을 연결하고 작전 결정을 돕는 대표적인 디펜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1. 영감을 준 ‘인물’(WHO)은 누구입니까?“쎄트렉아이 창업자인 박성동 전 의장입니다.”과학자와 공학자가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국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치관을 배웠습니다. 구성원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해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유연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깊이 체득했습니다.2. 빅테크가 대체할 수 없는 당신만의 ‘독자적 가치’(WHAT)는 무엇입니까?“위성 데이터와 안보 현장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입니다.”범용 AI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안보 고객의 실제 임무 흐름을 파악하고 분석 결과가 현장 판단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경험입니다. 개방적 협력을 유지하면서도 복잡한 안보 임무를 해결하는 제품과 모델을 직접 축적해온 결합이 차별화된 가치입니다.3. 자본과 인프라 한계를 ‘어떤 방식’(HOW)으로 돌파하고 있습니까?“누적 5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와 외부 기술 생태계의 유연한 결합입니다.”지리공간 파운데이션 모델의 가치를 설득해 자금을 확보하고, AI 연구와 제품 개발을 통합해 짧은 주기로 실행했습니다. 모든 인프라를 소유하기보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및 정부 GPU 자원을 적시에 결합해 한계를 극복했습니다.4. 기술을 걸고 승부를 보겠다고 확신한 ‘결정적 계기’(WHY)는 무엇입니까?“2021년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보여준 파운데이션 모델의 확장 가능성입니다.”개별 과제마다 모델을 새로 구축하는 방식으로는 세계 시장의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위성 영상 분야에도 범용 지리공간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수적임을 확신하고 데이터와 자본을 집중 투입했습니다.5. 기술력을 마침내 인정받게 될 ‘결정적 시점’(WHEN)은 언제입니까?“향후 3년 내 국방 작전 결정을 지원하는 대표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순간입니다.”기술력의 검증은 단순 시연이 아닌 고객의 지속적인 실제 임무 활용에 달려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에이전트가 현장에서 사람과 협업하며 실제 국방 임무 수행에 기여하는 성과로 증명할 것입니다.6. 가장 먼저 파고들 ‘핵심 타깃 영역’(WHERE)은 어디입니까?“복잡한 안보 상황에 직면한 중동과 유럽의 방위산업 시장입니다.”감시정찰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해외 국방 업무 전반으로 확장해 실제 임무에서의 효용을 입증할 계획입니다. 이를 발판으로 ▲경제 ▲금융 ▲공급망 ▲자원 ▲농업 ▲재난 등 위성 데이터 가치가 높은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6.10.09 10:00

3분 소요
확장은 M&A로, 실행은 AI로…넥써쓰의 성장 키워드 ‘속도’

IT 일반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장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전환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원스토어를 중심으로 게임 유통과 결제, 블록체인 서비스를 연결하고, 이를 실행하는 조직의 업무 방식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장 대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M&A를 공격적이고 빠른 성장 전략으로 평가하며 추가 인수를 이어갈 의향을 밝혔다. 회사와 플랫폼, 프로젝트의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M&A를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원스토어 인수에서 플랫폼 통합으로넥써쓰는 지난 6월 원스토어 지분 89.03%를 인수했다. 이후 KT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9월 29일에는 원스토어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주식교환을 결의했다.원스토어 인수는 넥써쓰가 구축해 온 AI·블록체인 서비스에 게임을 배포하고 결제를 처리하는 유통 채널을 연결하는 과정이다. 개별 기술과 서비스를 갖추는 데서 나아가, 개발자가 게임을 출시하고 이용자가 이를 즐기며 거래하는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으려는 전략이다.장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낸 전사 메일에서도 원스토어를 중심으로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웹3 전용 사업을 제외한 조직을 원스토어로 모은 것도 이러한 사업 방향에 맞춰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사업 구상은 게임 유통에만 머물지 않는다. 원스토어에 내장형 지갑 원포켓(ONEpocket)을 접목하고 글로벌 원스토어와 AI 게임 유통, 별도 설치 없이 실행하는 HTML5 웹게임을 통해 이용자와 개발자의 접점을 넓히는 방향이다.결제 서비스 원페이(ONEpay)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통합 웹샵 원샵(ONEshop)과 연결한다. 원스토리(ONEstory)도 원스토어와 연계하면서 AI·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조직을 모으는 데서 업무를 바꾸는 단계로장 대표가 조직 통합과 함께 강조한 것은 구성원이 일하는 방식이다. 여러 조직의 인력을 한곳에 모으더라도 기존의 업무 분담과 의사결정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회사 전체의 실행 속도로 연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그는 “AX를 활용한 개인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번 조직 개편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AX는 AI를 활용해 업무와 사업 방식을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기존에는 한 사람이 수행하기 어려운 일을 여러 사람에게 나누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했다. 장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이러한 분업이 오히려 속도와 생산성을 낮추는 병목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구성원에게 맡기는 업무를 더 큰 단위로 규정하고, 여러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과제를 주도하도록 업무 절차를 재설계할 방침이다. 세분화된 업무를 받아 수행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더 넓은 범위의 일을 맡아 실행하는 주체가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이는 AI 도구의 사용을 장려하는 것과도 차이가 있다. 개인이 기존 업무를 빨리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맡을 수 있는 업무의 범위와 조직 내 협업 방식까지 바꾸겠다는 접근이다.추가 M&A와 내부 변화의 공통분모는 ‘속도’추가적인 M&A와 내부 변화. 두 메시지를 관통하는 기준은 속도다. M&A를 통해 회사와 플랫폼을 빠르게 확장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재설계로 확보한 역량을 실제 사업 추진에 연결하겠다는 방향으로 읽힌다.원스토어의 차별화 전략도 모든 영역에서 기존 앱마켓과 경쟁하는 방식은 아니다. 장 대표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와도 공생 관계를 만들고, 원스토어가 차별화할 수 있는 기능과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발사가 원스토어용 게임을 별도로 관리하는 부담을 줄이는 기술적 개선도 과제로 제시했다.장 대표는 구성원 각자의 성장이 모여 회사의 성장을 이룬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에는 시행착오가 따르는 만큼, 단기적인 결과에 흔들리지 않고 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6.10.09 08:00

3분 소요
크래프톤-서울대, 게임·로봇 분야 월드모델 공동연구 나선다

IT 일반

크래프톤이 서울대학교와 게임·로봇 분야를 아우르는 월드모델 공동연구를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크래프톤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은 서울대학교에서 공동연구 출범식을 열고, 월드모델 분야의 연구 주제와 참여 연구진을 공개했다. 출범식에는 이강욱 크래프톤 CAIO와 강유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세부 연구과제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월드모델은 인공지능(AI)이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주변 환경이 물리적으로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협력을 통해 게임 속 가상 환경과 로봇이 활동하는 현실 환경에서 공통으로 필요한 예측 및 판단 기술을 서울대와 함께 연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 분야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가상과 현실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월드모델 연구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공동연구는 향후 3년간 서울대 교수진이 수행하는 세 가지 연구과제와 공동연구센터 운영과제로 진행되며, 월드모델 연구의 핵심 문제를 다룬다. 연구진은 AI가 긴 영상을 생성할 때 공간과 사물의 모습이 일관되게 유지되는 월드모델을 연구한다. 게임 속 동작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과 주변 사물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기술 연구도 진행한다. 아울러 가상 장면을 활용해 AI가 통로의 폭이나 물체까지의 거리 등 공간 정보를 판단의 근거로 삼는지 검증한다. 각 과제의 연구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벤치마크도 함께 구축한다.양측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성과교류회와 학생 인턴십 등을 추진하고 신규 공동연구과제도 발굴한다. 이를 기반으로 크래프톤은 AI 연구자와의 교류를 넓히고 우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이번 출범식은 크래프톤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이 지난해 11월 체결한 산학협력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협약에는 공동연구 수행, 인력 교류 및 학생 인턴십 활성화, 대학원 내 기업 연구센터 설치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스타펠로우십지원' 사업을 통해서도 공동연구를 이어왔다.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크래프톤이 게임을 통해 쌓아 온 시뮬레이션과 가상세계 구축 역량은 월드모델 연구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서울대와의 공동연구 성과를 더 생생한 게임 경험을 만드는 데 활용하고, 나아가 로보틱스 등의 영역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크래프톤은 게임에서 축적한 AI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등 중장기 기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 로보틱스 연구법인 ‘루도 로보틱스’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한국 법인도 설립했다.

2026.10.08 16:19

2분 소요
미국서 갤럭시로 '스테이블코인'도 송금 가능하다고

IT 일반

미국의 갤럭시 이용자들이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종합 디지털 지갑 플랫폼 삼성월렛을 통해서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7일(현지시간) 삼성월렛에 스테이블코인 기능을 추가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서클(USDC)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렛에 스테이블코인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해 별도의 가상자산 지갑을 생성하거나 개인 키를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는 설명이다.이 서비스는 이달 마지막 주부터 미국에서 지원된다. 미국 내 8200만대의 갤럭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이용자들은 삼성월렛에서 호환되는 가상자산 지갑이나 60개국 이상의 은행 계좌로 USDC를 몇 초 만에 전송 수수료 없이 직접 보낼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업체 배스천(Bastion)과 코인베이스 프라임이 삼성월렛의 모든 USDC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보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프라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원을 포함한 서비스의 추가적인 측면은 솔라나와 수이를 비롯해 기술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들이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월렛에 스테이블코인 온라인 결제 등의 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고도 밝혔다. 향후 규제 변화에 따라서 기능을 지원하는 시장이 확대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새 기능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이 별도의 앱을 설치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간편하게 송금을 할 수 있게 했다"라고 말했다.국내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법 제정이 완료되지 않아 아직 사용할 수 없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가 막바지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억원 위원장은 스테이블코인법 등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입법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삼성월렛은 미국 시장에서 단순한 간편결제를 넘어 신분증, 디지털 키, 금융 서비스, 여행 정보 관리까지 결합된 종합 디지털 지갑 플랫폼으로 제공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신분증과 디지털 키 기능 등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콜로라도, 조지아,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의 디지털 운전면허증 및 주 정부 발행 ID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공항의 패스트트랙 보안 검색 서비스인 ‘CLEAR’와 연동해 신원 인증을 간소화하는 기능도 편리하다. 자동차의 문을 스마트폰으로 잠금 해제하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스마트 키 기능을 제공하고, 현관문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록 기능도 있다.

2026.10.08 15:44

2분 소요
‘AI 반도체 열풍 효과’…3분기 반도체 대기업 공고 102% 증가

IT 일반

3분기 반도체 대기업 채용공고가 지난해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올해 3분기 게재된 대기업 채용공고를 분석해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잡코리아에 따르면 3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대기업(계열사·자회사 포함)의 채용공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 두 배를 넘어섰다. 반도체 대기업 공고의 누적 조회수도 64% 증가하며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경력직 채용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대기업의 경력직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 신입 공고 증가율(55%)을 크게 웃돌았다. AI 메모리 수요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 확보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른 업종에서도 채용 움직임이 활발했다. 물류·운송 업종의 대기업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다. 이커머스 물류 기업을 중심으로 물류센터와 배송 등 현장 인력 채용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 밖에 ▲제약·바이오(58%) ▲건설(37%) ▲자동차·조선·철강·항공(19%) 업종에서도 공고가 증가했다.직무별로는 반도체 관련 인력 수요가 뚜렷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된 대기업 공고 가운데 반도체엔지니어 공고는 55% 늘어, 같은 기간 전체 채용시장의 반도체엔지니어 공고 증가율(17%)을 크게 앞질렀다. 이어 ▲AI/ML엔지니어(50%) ▲공정엔지니어(39%) 공고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웹개발자와 클라우드엔지니어, 앱개발자 공고는 지난해보다 줄었다.하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화되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의 채용 소식이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구직 준비에 나선 이들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잡코리아에서 새로 작성된 이력서는 전년 동기 대비 13% 많았고, 이력서를 새로 작성한 구직자 수도 10% 가까이 늘었다.잡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대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채용 수요와 관심이 함께 커지고 있다”며 “잡코리아는 알바몬, 잡플래닛 등 패밀리 브랜드와 시너지를 내고 AI 기술을 활용한 매칭 서비스를 고도화해 구직자들이 채용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8 09:39

2분 소요
삼성전자 연봉 8000만이면 특별성과급 최대 7.5억 수령

산업 일반

삼성전자의 특별성과급 규모와 지급 시기가 결정됐다. 반도체 부문인 디바이스 솔루션(DS)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과급 지급 시기는 내년 3월 말로 확정됐다.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연봉 8000만원대 초반 기준으로 1인당 7억5000만원(세전)을 받을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은 전날 오후 반도체 특별경영성과급 세부 내용을 사내 공지했다. 성과급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인 3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과세 연도는 2027년이다.특별경영성과급 지급안은 내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지급률은 2026년 중 DS 부문에서 가장 오래 속한 조직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내년 2월 사업부별로 공지될 예정이다. CSS(전력반도체) 사업팀은 제외된다.총 지급액은 개인별 기초금액과 특별성과급 지급률을 곱해 정해진다. 세금 및 보험료, 기부금을 공제한 후 자사주로 지급된다.소득세 45%와 지방소득세 10%를 합한 49.5%를 일괄 적용해 원천 징수한 후 지급한다. 연말정산 때 추가 추징 가능성을 줄이려는 조치다.지급 대상은 2026년 12월 31일 기준 재직자 또는 육아·임신 등 일부 휴직자로 세부적으로 재직·휴직 기간 등을 합산해 판단할 예정이다.다만 ▲2026년 실제 근무 기간이 1개월 이하인 경우 ▲지급 대상 휴직자를 제외한 2026년 12월 31일 기준 휴직자·정직자 ▲수습사원 가운데 2026년 10월 1일 이후 입사자 ▲ 기타 계약 조건상 미지급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한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이하 초기업노조)도 올해 영업이익 370조원을 전제로 한 성과급 예상치를 공유했다. 연봉 8000만원대 초반 직원 1인당(세전 기준) 메모리사업부 약 7억5000만원, 공통 조직 약 5억3000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약 2억4000만원이다. 삼성전자의 특별성과급은 DS 부문 사업 성과인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한다.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재원의 40%는 DS 부문 전체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60%는 DS 부문 내 사업부별로 나누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자사주 지급 물량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다.

2026.10.08 09:29

2분 소요
탈루스, KBW 2026서 AI 에이전트 신뢰 인프라 강조…프로토콜 2.0 소개

IT 일반

-마이크 하노노 CEO, 에이전트 권한·예산·실행 결과 검증 구조 제시-개발자용 API·코딩 스킬 확대…토큰 US는 빗썸 원화마켓 추가 AI 에이전트 인프라 기업 탈루스(Talus)가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6에서 AI 에이전트의 권한과 자금 집행, 실행 결과를 관리하기 위한 신뢰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탈루스는 지난 1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KBW 2026에 스폰서로 참가해 ‘탈루스 프로토콜 2.0’의 기술 방향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마이크 하노노(Mike Hanono) 탈루스 CEO는 현장 발표에서 AI 에이전트가 실제 자금과 외부 서비스를 다루는 단계에서는 지능뿐 아니라 행동 범위를 통제하고 실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은 2026년 109억달러에서 2033년 1,82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가트너는 에이전틱 AI 프로젝트의 40% 이상이 2027년 말까지 비용 증가와 불분명한 사업 가치, 위험 통제 부족 등의 이유로 중단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탈루스는 AI 에이전트가 생성한 답변은 사람이 다시 검토할 수 있지만, 자산 이동이나 거래 등 이미 실행된 행동은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이를 위해 탈루스 프로토콜 2.0에서는 에이전트가 개별 작업에 필요한 도구에만 접근하도록 권한을 설정하고, 단계별 예산과 검증 조건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탈루스는 올해 4월 프로토콜 1.0을, 8월에는 2.0을 수이(Sui) 메인넷에 배포했다. 이번 KBW에서는 기존에 배포한 기술이 AI 에이전트의 실제 업무 수행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개발자를 위한 도구도 확대하고 있다.탈루스는 AI 에이전트의 온체인 실행 데이터를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탈루스 API’를 제공한다.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 등 AI 개발 도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코딩 스킬도 지원한다.탈루스 API를 활용하면 개발자가 에이전트의 활동과 자금 흐름, 실행 결과 등 온체인 데이터를 서비스에서 조회하거나 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최근에는 브랜드와 웹사이트를 개편하고 기존 ‘넥서스(Nexus)’로 불리던 프로토콜 명칭도 ‘탈루스 프로토콜’로 통합했다. 제품과 개발 도구의 명칭을 일원화해 개발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생태계 확대를 위한 외부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탈루스는 앞서 누들스 파이낸스(Noodles Finance)와 디파이 데이터 활용을 위한 협업을 발표했으며, AI 에이전트 개발팀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탈루스/acc’도 운영하고 있다.탈루스의 토큰 ‘US’는 지난 2일 빗썸 원화마켓에 추가됐다.회사 측은 US가 탈루스 프로토콜에서 노드 운영과 도구 등록을 위한 스테이킹, AI 에이전트 실행 비용 정산 등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탈루스는 향후 AI 에이전트가 금융과 외부 서비스를 직접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날수록 실행 권한과 비용, 결과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의 중요성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과 개발자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10.07 16:06

2분 소요
아이에이치더블유, 국방 AX 시장 조준…1W 미만 칩으로 드론 AI 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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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아이에이치더블유(iHW)가 드론과 무인체계 등 방산 분야에 적용 가능한 국방용 AI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iHW는 방산 전문기업 큐니온, 임베디드 AI 플랫폼 기업 큐니웍스와 지난 6일 대전 유성구 큐니온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반도체·AI 플랫폼·체계 통합 전문 기업 3사는 소형 무인기나 병사 착용 장비처럼 배터리 용량이 제한된 국방 환경에서 기존 AI 칩이 일으키는 고전력·발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반도체·체계 통합·AI 플랫폼 역할 분담이번 협약에 따라 iHW는 초저전력 AI 반도체 및 관련 소프트웨어·개발 도구를 공급하고, 큐니온은 무기 체계 탑재를 위한 모듈화와 부체계 통합, 환경 시험·검증 및 납품을 담당한다. 큐니웍스는 AI 모델 개발과 임베디드 플랫폼 통합을 맡는다.3사는 ▲국방 AX(AI 전환) 및 AI 모델 공동 연구·개발(R&D) ▲엣지·임베디드 AI 기반 통합 플랫폼 개발 ▲국방 AI 기술 시험·검증 ▲정부 R&D 과제 발굴 ▲국내외 공동 사업 추진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1W 미만 전력으로 비전 AI 구동하는 ‘인퍼트론’ 활용협력의 핵심 기술은 iHW의 AI 반도체 ‘인퍼트론’이다. 인퍼트론은 아날로그 인메모리 컴퓨팅(ACiM) 방식으로 가중치가 저장된 메모리 위치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해 데이터 이동에 따른 전력 소모와 지연 시간을 줄였다.외장 D램이나 별도 플래시 메모리 없이 단일 칩으로 작동하며, 1W 미만의 전력으로 객체 인식 등 비전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 28~40㎚급 성숙 공정 기반으로 제작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발열과 전력 소모가 적어 무인기나 병사 착용 장비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김태훈 iHW 대표는 “시리즈A 투자로 확보한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무기 체계 개발·양산 경험을 갖춘 큐니온·큐니웍스와 함께 인퍼트론을 실제 전장의 표준형 AI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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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랩스, 피지컬 AI 데이터 병목 푼다…‘페가수스 1.6’ 출시

IT 일반

멀티모달 영상 이해 인공지능(AI) 기업 트웰브랩스가 로봇 및 피지컬 AI 학습에 필요한 1인칭 영상 가공 절차를 자동화하는 비전언어모델(VLM)을 선보였다.트웰브랩스는 로봇과 휴머노이드가 사람의 경험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신규 VLM ‘페가수스 1.6’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 모델은 사람이 액션캠이나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하고 촬영한 1인칭 시점 영상인 ‘에고센트릭 데이터’의 이해 능력을 강화했다. 그동안 로봇 학습에 필요한 1인칭 영상은 사람이 일일이 구간을 나누고 수작업으로 설명(라벨)을 붙여야 해 시간과 비용이 들었지만, 페가수스 1.6은 영상 속 작업자의 행동과 사용 도구, 전후 맥락을 자동으로 분석해 구조화된 학습 데이터로 빠르게 바꿔준다.데이터 정제 과정 자동화페가수스 1.6은 실제 로봇 학습 데이터 구축을 자동화하기 위해 다섯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작업 단계를 구별해 라벨을 붙이는 ‘행동 분할 및 라벨링’ ▲공간과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상세 캡션 라벨링’ ▲저품질 영상을 걸러내는 ‘품질 평가’ ▲자연어로 원하는 장면을 찾는 ‘검색 및 큐레이션’ ▲얼굴이나 민감정보를 파악하는 ‘개인정보 및 컴플라이언스 탐지’ 등이다.특히 시간 기반 메타데이터(TBM) 기능을 활용해 로봇 학습에 필수적인 ‘특정 행동이 일어난 정확한 시점’과 맥락을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정리해준다. 또 손과 물체, 도구를 영상 전체에서 식별하는 개체 인식 성능을 높여 대규모 영상 분석 속도를 개선했다.미국 로보틱스 기업서 검증이미 현장 적용도 이뤄지고 있다. 공장 현장 영상을 수집하는 미국의 한 로보틱스 학습 데이터 기업은 페가수스 1.6을 도입해 불량 데이터를 가려내고 상세 설명을 자동으로 추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루 수십만 시간 분량의 영상을 로봇 학습용 데이터로 가공 중이다.트웰브랩스는 기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영상 이해 기술을 로봇 및 피지컬 AI, 제조 현장 등 산업 전반의 AX(AI 전환)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이재성 트웰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페가수스 1.6은 현실 세계의 영상을 구조화된 지식으로 바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기업들이 인간의 실제 경험을 학습에 활용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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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AMD 회장이 만난 국산 AI반도체 13개 기업 어디?

산업 일반

엔비디아의 경쟁사 AMD가 한국 AI반도체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AI 인프라 모델을 만든다. 리사 수 AMD 회장은 이를 위해 국내 AI반도체 기업 13곳과 간담회를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류제명 2차관과 리사 수 AMD 회장이 면담한 데 이어 국내 AI반도체 생태계 기업 13개사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MD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AMD AI연구센터(CoE) 설립과 AI·인공지능전환(AX) 인재 양성에 이어 국내 AI반도체 생태계와 AMD의 글로벌 AI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특히 AMD의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AI반도체를 결합하는 ‘이기종 AI 인프라 구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먼저 이기종 컴퓨팅 인프라를 실증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퍼런스 모델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이에 AMD와 협업을 하는 국내 13개 기업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퓨리오사AI, 하이퍼엑셀, 딥엑스, 모빌린트, 망고부스트, 파네시아, 디노티시아, 모레, 노타AI, 래블업, 파두, 엘리스그룹, 업스테이지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며 협력을 예고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메모리·스토리지, 네트워크, 클라우드, AI 모델 등 AI 인프라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참석 기업들은 AMD의 CPU·GPU와 국산 AI반도체 간 연계 방안을 비롯해 AMD 오픈소스 기반 AI·고성능컴퓨팅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ROCm’ 생태계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어 국내 AI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각사의 기술·서비스를 AMD의 글로벌 AI 생태계와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공유했다.한국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꼽은 리사 수 회장은 "한국이 AI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과정에서 국내 우수 기업들과 AMD가 함께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며 "AMD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과 기업 간 연계를 확대해 온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AI 생태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MD는 AMD AI연구센터 연내 설립과 AI·AX 분야 대학원 인재 양성 등 기존 협력과제들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2026.10.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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