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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조손가정 240가구에 장학금 등 4억9000만원 ‘따뜻한 손길’

ESG

롯데장학재단이 조손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재단은 지난 7월 30일 ‘2026년 신격호 롯데 조손가정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었다. 사회배려대상자 조손가정에 장학금 및 플레저박스 등 총 4억9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신격호 롯데 조손가정 지원사업’은 2019년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처음 마련됐다. 2024년부터 생활비성 장학금 지원으로 내용이 개편돼 조손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01가구를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금 규모는 약 26억원이다.재단은 올해 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해 전국의 만 24세 이하 손자녀가 포함된 조손가정 240가구를 선정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을 우선하되, 질병·재해·진학 등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선정된 가구에는 각각 20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과 더불어 롯데 간식 7종·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5만원 상당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김유임 국가아동권리보장원장이 참석했다. 장 이사장은 “세상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손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원하는지 파악하는 게 조부모님들께는 쉽지 않다”며 “손주를 양육하는 일이 처음 자녀를 키울 때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취약계층 조손가정에 장학금과 플레저박스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로 어느덧 8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이 손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끝으로 “조부모님의 위대한 사랑 속에서 손주들은 바르게 자라날 것이고, 또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조부모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부모님들이 손주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기준 부모의 사정으로 원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워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받는 국내 아동은 9344명이다. 가정위탁 유형은 ▲친인척 일반가정위탁(조부모 등 친인척이 아동을 양육) ▲비친인척 일반가정위탁(친인척이 아닌 가정에서 아동을 보호) ▲전문가정위탁(전문교육을 이수한 가정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양육) 등으로 구분된다. 해당 가정은 ‘가정위탁보호제도’를 통해 양육보조금과 생계급여 등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아이사랑양육 상담전화나 지역 가정위탁지원센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6.07.31 15:56

2분 소요
하나금융, 4조원 규모 '잠실 스포츠·MICE 사업' PF 추진

은행

하나금융그룹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을 위한 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및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PF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 시설과 돔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호텔, 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MICE 복합개발 사업으로 꼽힌다.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칭)는 지난 28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한화 건설부문과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여한 ‘3H 컨소시엄’의 금융 부문을 맡았다. 2021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실시협약 체결을 마쳤다.하나증권은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의 재무적 투자자(FI)이자 대표 금융주관사를 맡았다. 하나은행은 공동 금융주관사를 맡아 금융구조 설계와 PF 조달을 담당한다. 민간이 해당 시설을 건설한 뒤 소유권을 공공에 이전하고 일정 기간 직접 운영하면서 수익을 확보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건설 기간은 62개월, 운영 기간은 40년이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투자금융 역량을 결집해 대규모 민간 투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4:54

1분 소요
美 FOMC 기준금리 동결에도 한은 추가 긴축 가능성 커진 이유

은행

미국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한국은행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현상이 이어지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5차례 연속 동결했다고 밝혔다. FOMC는 올해 1월·3월·4월·6월에 기준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했는데 이달에도 다시 한번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우세했던 가운데 일각에서는 깜짝 인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취임한 이후 두 번째 동결 결정이었다.연준은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치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부분적으로 에너지 등 특정 부문에서 물가 상승을 유발한 공급 충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동 분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조됐음에도 경제 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과 자본 투자는 강력하다. 일자리 증가는 노동력과 보조를 맞추고 있으며 실업률은 거의 변화가 없다”고 경제 상황을 설명했다.문제는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기준금리를 올려도 이를 뒷받침할 만큼 미국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점도 금리 인상 근거에 힘을 싣고 있다.실제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미국 장기 국채 금리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3시 34분쯤 3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5.21%로 전장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도 전장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4.67%를 기록했다. 통상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국채 금리도 유지되는 일이 많다. 투자자들은 최소한 현재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향후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 국채 금리도 함께 내려간다. 그런데 이번에 미 국채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금융시장 투자자들이 오히려 기준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에 올리지 않은 금리까지 더해 다음번 FOMC에서 더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국채 금리 상승세에 불이 붙은 것이다.미 국채 금리 급등은 달러 강세를 유발해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을 끌어올린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중반까지 내려왔지만, 미 국채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면서 금리도 높은 미 국채를 주목하게 된다. 국내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면 그만큼 원화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원자재 등 수입 단가를 높여 국내 물가를 밀어올리는 압력을 가하게 된다.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금리 차이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셈이다.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2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앞으로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p 인상하며 3년 6개월 만에 긴축 정책의 신호탄을 쐈다. 신 총재의 이번 발언으로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신 총재는 물가에 대해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움직임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그간 높아진 비용 및 환율의 영향이 지속되고 소득개선에 따른 수요 측 압력도 점차 확대되면서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금융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미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며 “시기와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은행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한두 차례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7.30 14:00

3분 소요
CJ도너스캠프, AI 시대 대응 역량 갖춘 청년 취업 돕는다…‘2026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ESG

CJ도너스캠프가 ‘2026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CJ도너스캠프는 “생성형 AI(인공지능)의 확산과 글로벌 고객 증가로 달라지는 서비스 환경에 대응해 글로벌 고객 응대 역량을 갖춘 K-서비스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대면 서비스 역량은 정형화된 업무의 자동화가 빨라질수록 고객의 반응을 읽고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의 요구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고객이 늘고 있는 K-푸드·K-뷰티 현장에서는 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고객의 취향과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역량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해지고 있다.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는 올해 하반기 모집 인원 60명 중 약 70%를 서비스 매니저 과정으로 구성해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F&B 서비스 10명 ▲베이커리 서비스 16명 ▲헬스&뷰티(H&B) 서비스 16명 등 서비스 매니저 과정 42명과 ▲베이커리 제빵 과정 18명 등이다.각 서비스 매니저 과정은 인재 육성의 방향에 맞춰 글로벌 고객의 특성과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응대 교육을 강화한다. F&B 서비스·베이커리 서비스·헬스&뷰티 서비스 과정에서 운영하는 ‘고객 특성별 셀링’ 교육은 외국인·글로벌 고객까지 범위를 넓혀 고객별 취향과 상황에 맞는 제안 역량을 높인다. 헬스&뷰티 서비스 과정에는 ‘글로벌 트렌드 & K-뷰티 시장 이해’와 영어 교육을 추가해 K-뷰티 시장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고객 응대 역량을 함께 강화한다.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대표 브랜드이자 나눔 플랫폼이다. 2017년부터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를 통해 취업취약청년에게 전문교육과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CJ그룹 계열사 및 동종업계 취업을 연계해 왔다. 사업 10년 차인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는 2026년 상반기까지 누적 수료생이 1000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860여명이 취업해 누계 취업률은 85%를 상회한다.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 교육생은 직무교육과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 및 CJ그룹 임직원 초빙 특강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기른다. 이후 한 달간 채용 목표 직무와 연계한 CJ그룹 계열사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며 일경험을 쌓고 학습한다. 취업 연계는 ▲CJ제일제당(몽중헌·덕후선생 등) ▲CJ푸드빌(빕스·뚜레쥬르 등) ▲CJ올리브영 ▲CJ프레시웨이(컨세션 및 골프장) 등 CJ그룹 계열사와 동종업계를 대상으로 이뤄진다.CJ도너스캠프는 교육생이 생계와 주거 부담을 덜고 교육과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도 제공한다. 아카데미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기간 동안 월 50만원씩 교육 지원금이 지급된다. 현장실습 기간에는 실습처인 CJ그룹 계열사를 통해 실습비를 지원받는다. 교육 참여를 위해 교육장 인근에 별도 거처가 필요한 지방 거주 교육생에게는 월 50만원의 거주비를 제공해 주거 부담을 낮춘다.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위한 자립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금융·주거·법률·노무 교육과 심리상담, CJ그룹 임직원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 선발한다.CJ나눔재단 관계자는 “AI 시대 고객을 직접 마주하는 서비스 현장에서는 사람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쌓고 안정적인 취업과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부터 취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9:16

3분 소요
FSC Chairman Lee Eok-won Backs PEF Curbs in Key Industries

정책이슈

South Korean financial authorities are considering restrictions on private equity fund acquisitions in critical industries and sectors closely tied to public welfare.The review follows the Homeplus crisis and MBK Partners’ management control dispute over Korea Zinc, which have prompted calls for stronger public-interest safeguards.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Chairman Lee Eok-won told a National Assembly National Policy Committee hearing on July 29 that he supported the broader intent of the proposal.“I agree with the need to strengthen public-interest protections against certain PEFs that pursue short-term profits,” Lee said.During the hearing, Democratic Party lawmaker Kang Jun-hyun criticized MBK Partners for reportedly holding an investor briefing in the United States to support its bid for control of Korea Zinc while Homeplus remained under court-led rehabilitation.“Should private equity funds be allowed to acquire control of companies in critical industries or sectors directly connected to people’s livelihoods without regulatory intervention?” Kang asked.Asked whether Korea Zinc should be considered part of a critical national industry, Lee replied, “Yes.” He added that authorities were continuously monitoring the Homeplus rehabilitation proceedings.Citing regulatory frameworks in countries including the United States and Australia, Kang called on South Korea to consider restricting private equity investment and management control in sectors with high public importance, such as telecommunications, healthcare and water supply.Lee agreed on the need for regulatory safeguards but said further discussion was required over their scope and structure.“We need to determine which industries should be covered, what regulatory measures should be adopted and what form the legislation should take,” Lee said. “We also need to consider whether to regulate PEFs directly or restrict entry into specific industries.”He also warned that curbs limited to domestically registered private equity funds could have unintended consequences.“Even if domestic PEFs are restricted, foreign capital could acquire those companies instead,” Lee said. “We need to discuss which legislative approach would be most effective.”The hearing also addressed the repayment priority of debtor-in-possession financing provided during the Homeplus rehabilitation process.Kang questioned whether DIP financing involving MBK Partners and Meritz Financial should be classified as an administrative claim with repayment priority over existing creditors, including investors in short-term electronic bonds.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Governor Lee Chan-jin said the issue should be reviewed in light of the structure of DIP-style rehabilitation, under which existing management remains in control of the company.“Unlike an ordinary rehabilitation process led by a court-appointed receiver, questions may arise over whether funds provided by parties responsible for management failures should be classified as administrative claims when existing management continues to operate the company,” Lee said.“If there is a problem, it should be corrected,” he added, saying the FSS would consult with the FSC on possible improvements.MBK Partners has said it intends to waive the priority repayment rights attached to its DIP claim. Questions remain, however, over the legal status of Meritz Financial.Democratic Party lawmaker Yoo Dong-soo said DIP financing generally holds repayment priority over short-term electronic bonds under the current system and called for clarification of Meritz Financial’s rights.“MBK has indicated that it will waive its rights, while Meritz Financial provided a guarantee,” Lee said. “We plan to verify the relevant details.”

2026.07.29 17:32

3분 소요
[속보] 부산 38.6도, 관측 122년 만에 최고…양산도 39.9도 기록 경신

정책이슈

-부산 종전 최고기온보다 1.3도 높아…양산은 사흘 만에 새 기록-김해·밀양 폭염중대경보 격상…북태평양·티베트고기압 영향 지속 부산과 경남 양산의 기온이 29일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며 지역별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기상청 관측자료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기온은 38.6도까지 올랐다. 부산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4월 9일 이후 122년 만에 기록된 가장 높은 기온이다.종전 부산의 최고기온 기록은 2016년 8월 14일의 37.3도로, 이날 기온은 기존 기록보다 1.3도 높았다.경남 양산에서는 이날 오후 1시53분과 오후 2시30분 기온이 두 차례 39.9도를 기록했다. 2008년 12월 26일 양산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고기온이다.양산은 지난 26일에도 기온이 39.3도까지 올라 종전 최고기온과 같은 값을 기록한 바 있다. 기상기록은 수치가 같을 경우 최근 관측값을 상위 기록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당시 최고기온 기록이 새로 작성됐으며, 사흘 만에 다시 39.9도로 높아졌다.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동시에 덮으면서 뜨거운 공기가 축적된 것으로 분석했다. 극심한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40도 안팎의 기온이 나타날 수 있다.폭염특보도 강화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남 김해와 밀양의 폭염경보를 폭염중대경보로 격상했다.이에 따라 경남에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기존 양산·의령·창녕을 포함해 모두 5곳으로 늘었다.폭염중대경보는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될 때 발효되는 최상위 단계의 폭염특보다.기상청은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한편, 노약자와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07.29 15:19

2분 소요
신현송 한은 총재 “금리 인상 기조 이어갈 필요 있다”

은행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의 필요성을 다시 언급했다. 신현송 총재는 2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 인사말에서 “한국은행은 제반 정책 여건을 고려해 지난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에서 2.75%로 인상했으며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신 총재는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물가상승 압력의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물가에 대해서는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그간 높아진 비용과 환율의 영향이 지속되고 소득 개선에 따른 수요 측 압력도 점차 확대되면서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산업 호황과 소비 개선, 물가 상승 압력 등의 요인들이 향후 기준금리를 인상 여부를 판단하는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중동 정세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지만, 7월 이후 외환 수급 개선으로 140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28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55.20 원 수준이었다. 신 총재는 “실물경제의 성장세 확대와 금융기관의 양호한 복원력에 힘입어 금융시스템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 불균형 누증 위험은 잠재적인 불안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9 14:41

2분 소요
김용범 “코스피 급락, 레버리지 ETF 탓만 아냐…구조적 요인 점검할 것”

정책이슈

글로벌 테크 시장을 뒤흔드는 인공지능(AI) 수익성 논란과 반도체 수요 불안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자극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자본시장 전반의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일시적인 하락세를 특정 금융상품의 문제로 치부하는 단편적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 증시가 가진 고질적인 취약점을 뿌리부터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 일정을 수행 중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코스피 시장의 널뛰기 현상에 대한 진단을 내놨다. 김 실장은 “현재 상황을 ‘증시 안정화’라는 차원에서 접근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라며 “변동성이 유독 도드라지는 구조적인 요인들에 대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과 점검해 보려고 한다”라고 예고했다.그는 최근 국내 증시를 얼어붙게 만든 핵심 동인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의 패러다임 변화와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의구심을 지목했다. 김 실장은 “AI 혁명은 실제로 진행되고 있고 진짜다. 누구도 지금 와서 AI 혁명 자체를 의심하지는 않는다”라면서도 “다만 AI 혁명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이 진행하는 대규모 투자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해 시장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짚었다.이어서 “결국 AI 투자에 대한 평가가 반도체 수요와 연결된다”라며 “이번에도 대규모 반도체 공급계획이 발표됐지만, 그러한 수요가 향후에도 계속 유지될 것인지에 대해 시장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한 뒤, “현재 시장 내부에서 AI 혁명의 향방과 이에 연동된 반도체 업황을 놓고 토론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장의 미래 가치에 대해서는 “실제 AI 수요나 쓰임새가 일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요는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단단한 신뢰를 보였다.특히 김 실장은 최근 자본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레버리지 ETF 주범론’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로 경계심을 드러냈다. 위기의 원인을 단일 상품 탓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시장의 본질을 왜곡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그는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레버리지 ETF가 지목되고 있지만, 모든 문제를 레버리지 ETF 하나로 귀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며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이 주로 이뤄지는 장 마감 전 30분에만 변동성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어떤 날은 아침부터 변동성이 확대된다. 변동성이 나타나는 시간 등을 보면 모든 현상을 레버리지 ETF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구체적인 근거를 들었다.오히려 대외적 충격이 올 때마다 유독 한국 증시가 더 깊게 흔들리는 배경에는 국내 자본시장 고유의 구조적 한계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 시장의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은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고, 개인투자자들이 매우 역동적으로 투자하며, 관련 파생상품이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도 영향을 준다”고 꼬집었다. 높은 개인 비중과 방대한 파생상품 규모, 대형 테크주에 지나치게 쏠린 포트폴리오가 변동성을 배가시키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김 실장은 이를 두고 “변동의 중심부에서 10 정도의 변화가 생기면 우리나라에선 20∼30 정도로 나타난다. 이는 우리 시장의 특성 때문에 증폭되는 면이 있는 것“이라고 묘사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정책 방향 역시 눈앞의 불을 끄는 임시방편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공고히 했다. 그는 “레버리지 ETF와 관련한 제도 개선은 앞으로도 보완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면서도 “다만 그 문제를 넘어 우리 자본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구조적 요인, 예컨대 파생상품의 비중과 투자자 구성 등은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며 대대적인 점검을 시사했다.한편,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매서운 추격과 반도체 노광장비 기술 자립화 움직임 등 이른바 ‘중국발 변수’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 실장은 현 상황을 두고 “과거 딥시크 쇼크와 비슷하게 본다”라며 “중국 기업이 크게 성장할 경우 한국 메모리반도체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느냐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고 논평했다.다만 이 같은 위기를 국내 기업들이 기술적 초격차를 공고히 하는 자극제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저는 이번 주가 조정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생산설비를 건설하고 적기에 투자하며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일을 더욱 철저하게, 정신 차리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적극적인 투자 드라이브를 주문했다.김 실장은 “반도체와 AI를 둘러싼 논쟁은 이번에 마무리되더라도 또 유사하게 몇 차례 더 벌어질 수 있다. 그럴 때마다 세계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시장이 된다면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상당히 신경이 쓰일 것”이라며 향후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 불안 요소를 정밀 분석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증시 상황 보고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시장 상황은 정책실을 중심으로 계속 살펴보고 있다”라며 “현재 시장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별도로 공개할 만한 말씀을 하신 것은 없다”고 명시했다.

2026.07.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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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인근서 법카 1400만원 사용” 홍명보 측 반박은...협회 규정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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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언론 보도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대한축구협회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모든 지출은 정당한 행정 절차를 거쳤다는 입장이다.앞서 JTBC는 홍 전 감독이 재임 당시 자택 인근에서 법인카드 약 1400만 원을 결제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오남용 의혹을 보도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 역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바탕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이 2024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용한 전체 법인카드 금액 3742만 원 중 1406만 원이 그의 자택과 가까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 식당에서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과 공휴일 이용 빈도가 높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이에 대해 홍 전 감독은 29일 반박문을 내고 정면 돌파에 나섰다. 홍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정해진 용도 및 한도 내에서만 사용했다. 모든 사용 명세는 협회에 증빙, 정산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임 기간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단 한 차례도 부적절한 사용이라는 지적이나 시정 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단언했다.휴일 결제 내역이 많다는 지적에는 축구대표팀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고 해명했다. 프로축구 K리그 일정이 주로 주말과 공휴일에 몰려 있어 현장 점검과 코칭스태프 회의가 해당 날짜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홍 전 감독은 "지난 2년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명단은 대부분의 경우 월요일에 발표됐고, 명단 확정 직전인 주말 회의는 필수였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이루어진 법인카드 사용은 대표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코칭스태프 식사 및 업무 추진 비용이었다"라고 상세히 해명했다.특정 지역에 지출이 쏠린 배경 역시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대표팀의 외국인 코치진 숙소와 업무용 공유오피스가 모두 분당 일대에 배치되어 자연스럽게 인근 식당을 이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대표팀이 경기 소집을 위해 분당 소재 호텔을 선수단 숙소로 활용했던 이력도 더해졌다. 홍 전 감독은 "분당구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은 개인적인 소비가 아니라, 외국인 코칭스태프의 거주 및 대표팀 소집·운영에 따른 업무상 지출이 집중된 결과"라고 해명했다.일부 음식점에서 반복적으로 결제된 내역에 대해서도 명백한 공사 구분이 있었다고 선을 그었다. 사적인 모임에는 철저히 개인 자금을 지출했으며, 해당 내역은 카드 명세를 통해 증명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홍 전 감독은 "사적으로 갈 경우 개인카드를 사용했다. 지난 2년간 해당 식당에서의 개인카드 사용 금액이 법인카드 금액과 거의 동일했다. 이는 카드 명세로 증명이 가능하다"고 명시했다.결과적으로 업무적 환경과 이동 동선을 무시한 채 거주지와의 거리만을 문제 삼은 해석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 모양새다. 홍 전 감독은 "자택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업무상 사용까지 사적으로 해석하고, 대표팀의 업무 환경과 코칭스태프 거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이번 보도는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증빙자료는 청문회에서 소명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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