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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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경제 어디로...성장률 0.1% 못 미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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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0 09:572분 소요

- '우린 포장비 0'...쿠팡이츠 '맹공'에 배달의민족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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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0 09:342분 소요

- 송지효, 김종국에 “여보”…‘꾹멍 커플’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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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0 09:051분 소요

코미디언 겸 사업가 고(故) 서세원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고 서세원은 2023년 4월 20일 오전 11시께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넌 67세. 고인은 지난 1979년 T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 1990년대부터 유명 토크쇼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다. 방송인으로의 명예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2009년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 등 여러 논란으로 연예계를 불명예스럽게 떠난 후로 그는 목회 활동을 했다. 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결혼 32년 만에 이혼한 고 서세원은 이듬해인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연주자와 재혼했다. 이후 2019년 사업차 캄보디아로 이주했으며, 다음 해인 2020년엔 현지에서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2025.04.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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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첫째 아들의 동성애와 결혼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윤여정은 최근 할리우드 신작 영화 결혼 피로연의 개봉을 앞두고 미국 버라이어티 등 여러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 큰아들이 지난 2000년, 동성애자임을 스스로 커밍아웃했다”며 “그 후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었을 때, 아들의 결혼식을 그곳에서 올려줬다”고 전했다.그녀는 이어 “당시 한국에서는 아직도 이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뉴욕으로 날아가 결혼식을 함께했다”며 “지금은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유쾌하게 덧붙이며 두 사람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아낌없이 표현했다.윤여정은 이번 작품 결혼 피로연에서 동성애자인 한국계 미국인 손자를 받아들이는 할머니 ‘자영’ 역을 맡았다. 영화는 가족의 기대와 문화적 가치관 속에서 자신을 숨기며 살아온 주인공이 결국 위장 결혼을 선택하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1993년 리안 감독의 동명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영화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루 안이 메가폰을 잡았다.윤여정은 “이 영화는 단지 연기를 하는 작품이 아니라, 내 개인적인 삶의 경험이 깊이 반영된 이야기였다”며 “특히 손자가 커밍아웃하는 장면에서 ‘너는 내 손자야’라고 말하는 대사는, 실제로 내가 아들과 나눈 대화를 토대로 감독과 함께 만들어 넣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말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또한 윤여정은 “한국은 여전히 동성애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이 강하다. 많은 이들이 가족에게조차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는 것이 어렵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그 벽이 조금씩 무너지길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고향에 돌아갔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지 걱정되기도 한다. 책을 던질지도 모르겠다”며 농담 섞인 말로 인터뷰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윤여정은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1987년 이혼한 뒤 홀로 자녀들을 키우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미나리와 파친코를 통해 세계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입증하며 할리우드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5.04.20 09:02
2분 소요
‘뽈룬티어’가 손흥민, 이영표, 설기현, 황희찬을 배출한 강원 연합과 풋살 전국 제패를 두고 대격돌한다.1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2 ‘뽈룬티어’에서는 풋살 전국 제패의 두 번째 상대인 ‘축구의 땅’ 강원 연합과 기부금 1천만 원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는다. 강원은 ‘뽈룬티어’의 감독 이영표의 고향이자 ‘프리미어 리거’ 손흥민, 황희찬, 설기현을 배출한 축구 스타들의 산실과도 같은 지역이다. ‘뽈룬티어’가 1차전에서 경상 연합을 상대로 2연패 이후 3연승을 따낸 가운데, 강원 연합에게도 이 파죽지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뽈룬티어’와 맞붙는 강원 연합에는 ‘아마추어 축구 최상위 리그 K5 소속팀’ 철원 강철FC, ‘압도적 피지컬의 풋살계 신흥 강자’ 춘천 JWFS, ‘전원 2000년대생으로 구성된 풋살 MZ’ 춘천 CZ, ‘K리그 구단에서 창단한 최초의 프로 풋살 구단’ 강원FS, ‘40년 전통의 명문 동호인 축구 클럽’ 원주 가승FC가 포함됐다. 이들은 “찍어 누르겠다”, “풋살 선수가 왜 축구 선수를 이길 수밖에 없는지 보여주겠다”,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질리게 만들어 주겠다” 등 살벌한 출사표로 ‘뽈룬티어’를 도발한다.한편 강원 연합의 한 선수는 ‘뽈룬티어’에 복수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며 이영표를 지목해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알고 보니 해당 선수는 과거 이영표와 맞대결을 펼쳐본 적 있는 축구 후배로 밝혀진다.‘뽈룬티어’와 강원 연합이 펼치는 풋살 전국 제패 현장은 19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KBS2에서 볼 수 있다.일간스포츠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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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의류 쇼핑몰 대표가 됐다.18일 서하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쇼핑몰 오픈 소식을 발표했다.서하얀은 “1년 전, 지인들과 티타임 중 작은 대화에서 시작된 여정”이라며 “같은 결을 가진 따뜻하고 사람들이 모여 단단한 한 팀이 됐다. 작년 여름부터 입어보고 수정하고를 수차례 걸쳐 작은 디테일 하나에도 진심을 담아 천천히, 즐겁게 그렇게 (쇼핑몰이) 탄생했다”고 밝혔다.서하얀은 해당 쇼핑몰의 모델로서도 직접 의상을 착용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한편 서하얀은 임창정과 2017년에 결혼해 임창정이 결혼 전 낳은 자식까지 총 다섯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서하얀은 임창정과 함께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앞서 임창정은 2023년 4월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5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으나 최근 10억원 대 공연 개런티 관련 공연기획사와의 분쟁에 휩싸인 바 있다. 일간스포츠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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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삼성 합병으로 손해를 본 미국 사모펀드 메이슨에 3200만달러(약 438억원)를 배상하라는 국제투자분쟁(ISDS) 결정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메이슨에 지연이자를 포함해 약 860억원을 물어줘야 한다.법무부는 18일 "정부 대리 로펌 및 외부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에 걸친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정부의 메이슨 ISDS 중재판정 취소 청구를 기각한 3월 20일자 싱가포르 국제상사법원(1심)의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법리뿐 아니라 항소 제기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 및 지연이자 등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2019년 9월 13일 메이슨은 한국 정부가 옛 삼성물산 주주로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한 결과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해 약 2억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며 ISDS를 제기했다.지난해 4월 국제 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는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203만876달러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배상 원금은 메이슨이 청구한 금액인 2억 달러의 약 16% 수준이다.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해 7월 11일 중재지인 싱가포르 법원에 중재판정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했지만, 싱가포르 법원은 지난달 20일 우리 정부의 주장을 기각했다.정부가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배상안은 그대로 확정될 예정이다.취소소송 판결 선고 시점 기준으로 지연이자를 포함해 메이슨에게 지급해야 하는 금액은 약 86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급 시점은 우리 정부와 메이슨 측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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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재판관으로 이름을 올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18일 퇴임했다. 문 대행은 퇴임사에서 헌재 결정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행은 이날 오전 헌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헌재가 헌법이 부여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사실성과 타당성을 갖춘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행은 "(헌재의) 결정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며 "학술적 비판은 당연히 허용돼야겠지만 대인논증 같은 비난은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대인논증은 경력이나 사상 등을 지적하면서 비판하는 것을 말한다.문 대행은 "흔히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서는 대통령과 국회 사이에 정치적 해결이 무산됨으로써 교착상태가 생길 경우 이를 해소할 장치가 없다고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헌법의 설계에 따르면, 헌재가 권한쟁의 같은 절차에서 사실성과 타당성을 갖춘 결정을 하고 헌법기관이 이를 존중함으로써 교착상태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며 "견제와 균형에 바탕한 헌법의 길은 헌재 결정에 대한 존중으로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행은 이와 함께 재판관 구성의 다양화와 헌재 구성원 등 사이의 더 깊은 대화 등 3가지를 헌재가 '사회 통합'이라는 헌법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보충돼야 할 것으로 제시했다.문 대행과 함께 퇴임한 이미선 재판관은 퇴임사에서 "국가기관은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고, 자유민주국가가 존립하기 위한 전제"라고 강조했다.또한 "국가기관이 헌법을 준수하지 않고 무시할 때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질서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이 재판관은 헌재를 향해서도 "헌법의 규범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헌재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헌법 질서의 수호·유지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18 15:31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