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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정기 임원인사 단행…부사장 51명 등 161명 승진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올해 임원 인사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반도체 등 분야에서 미래 기술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임원 승진 규모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승진도 이어지는 등 세대교체가 가속화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이 승진한 데 비교하면 승진 규모가 커졌다.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 규모는 2021년 214명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히 감소했으나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연공과 서열에 상관없이 경영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해,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확대·강화했다.성별이나 국적을 불문하고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 발탁을 지속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글로벌 인적경쟁력도 제고했다.삼성전자는 “미래 사업 전략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AI·로봇·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성과 창출을 주도하고 역량이 입증된 인재를 등용했다”며 “미래 기술리더십 확보를 통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11.25 09:34

1분 소요
“이제는 굿즈다”…무신사, 팬덤 상품 특화 서비스 ‘K-커넥트’ 시작

유통

무신사는 K-팝을 비롯한 K-컬처 관련 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신규 서비스 ‘K-커넥트’(K-KONNECT)를 이달 공식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K-커넥트는 K-팝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등 국내외 영향력 있는 인물과 협업한 패션 의류·잡화부터 ▲굿즈 ▲앨범 ▲공연 ▲전시 관람권 등 K-컬처 상품을 폭넓게 선보이는 전용 카테고리다. 서비스명에는 한국의 트렌디한 문화를 전 세계 팬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Connect)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무신사는 지난 2023년 론칭한 한정 발매 서비스 ‘무신사 드롭’을 통해 패션 아이템뿐 아니라 아티스트 굿즈, 티켓 등 희소성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는 ‘무신사 에디션’을 통해 아티스트 및 셀럽과 브랜드 협업 상품을 꾸준히 공개했다. 앞으로 무신사는 K-커넥트를 통해 무신사 드롭과 무신사 에디션에서 선보였던 K-콘텐츠 상품을 더욱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해 큐레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K-커넥트는 패션 브랜드와 아티스트, 인플루언서가 협업한 컬렉션부터 앨범 발매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른다.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굿즈, 포토카드 등 단독 특전이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1일 무신사는 블랙핑크의 캐릭터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과 액세서리, 블랙핑크 공식 응원봉 스페셜 에디션 커스텀 키트를 발매했다. 지난 10일까지는 무신사 스토어 홍대·강남,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한남·서면(부산) 등 5개 매장에서 ‘블랙핑크 팝업 인 서울&부산’(BLACKPINK POP-UP in SEOUL&BUSAN)을 열었다.지난 11일에는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플뿌우’(PLBBUU) 앨범을 무신사 드롭과 무신사 스토어 성수·강남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발매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한정판 단독 특전을 제공한 해당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인기 상품 랭킹 1위에 올랐고, 오프라인 팝업은 오픈런 대기줄이 발생했다.무신사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트렌디하고 하입(Hype)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젊은 고객층이 두터운 무신사는 협업을 전개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무신사는 K-커넥트를 중심으로 아티스트·지식재산권(IP) 기반 비즈니스 협업을 확대해 패션·음악·아티스트 굿즈가 결합된 새로운 K-컬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2025.11.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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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뒤흔든 '1조 젤리' 한국으로 온다

유통

매일유업이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젤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를 계기로 기존 유가공 사업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24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페라라 캔디 컴퍼니(Ferrara Candy Company)와 현지 캔디 시장 1위 브랜드 ‘너즈’(NERDS)의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매일유업은 이번 계약에 따라 글로벌 인기 젤리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공식 도입한다. 이를 통해 캔디 및 젤리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너즈’의 제조사인 페라라 캔디 컴퍼니는 11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국 시카고 기반 글로벌 제과기업이다. 설탕과자(sugar confections) 분야에서 미국 내 시장 점유율 리더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너즈’는 1982년 출시 이후 독특한 식감과 다양한 맛으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으며, 현재 연간 약 9억달러(약 1조3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미국 캔디 시장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매일유업은 오는 2026년 3월부터 ‘너즈 구미 클러스터’(NERDS Gummy Clusters)를 시작으로 다양한 관련 제품을 편의점과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등 유통 판매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현지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게 매일유업의 계획이다.최근 국내 젤리 시장은 몇 년간 급성장하며 과거 껌 제품 시장의 4배 이상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독특한 맛과 프리미엄 품질을 겸비한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글로벌 파트너십 경험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너즈 브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이번 젤리 시장 진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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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산업 일반

HD현대가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2007년 조선업 ‘슈퍼사이클’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큰 컨테이너선 발주 실적이다.HD현대의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HMM과 1만34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1300억원에 달한다.이번에 계약된 선박은 길이 337m·폭 51m·높이 27.9m 사양이다. LNG 이중연료 엔진을 적용하고 기존 대비 약 50% 늘어난 초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2척, 6척을 맡아 건조한다. 2029년 상반기부터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수주는 HD현대가 연간 컨테이너선 수주량 기준으로 2007년(79만3473TEU)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D현대는 올해만 총 69척, 약 72만TEU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시장에서는 HD현대의 컨테이너선이 비교적 높은 선가에도 불구하고 연료 효율과 유지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 운항 기간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총비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HD현대는 자율운항 계열사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 기술을 지난해부터 본격 탑재하며 운항 효율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기술 적용 선박은 탄소 배출량과 연료 사용량을 각각 약 15%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HD현대 관계자는 “기술 차별화와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발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친환경·고효율 선박 중심의 라인업으로 해운·조선업의 탈탄소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8:00

2분 소요
'재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기업가치 어디까지”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 인적분할을 마치고 재상장되면서 향후 기업가치와 주가가 어디까지 상승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재상장 첫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업가치가 급등하며 신규 상장에 성공했지만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시총이 10조원대까지 급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5% 내린 178만9000원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8% 넘게 급락하며 4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각각 82조8145억원, 10조9112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핵심 사업인 위탁개발생산(CDMO) 가치가 온전히 반영된 반면, 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 가치만 평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인적분할을 선언하고 순수 CDMO만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순수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로 회사를 인적분할했다. 바이오 투자 지주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 밑에는 바이오시밀러를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플랫폼 개발사 에피스넥스랩을 뒀다.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 고객사들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고객사와 경쟁하는 것을 우려해왔던 점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해상충 요소가 해소되면서 CDMO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반면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단기 부진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분할 전(거래정지 직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약 86조9035억원. 분할비율(NAV‧순자산 가치 기준) 65:35를 적용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존속법인) 기준 이론적 시가총액은 약 56조5000억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약 30조4000억원으로 산출된다. 일부 증권사는 분할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정 시가총액을 96조6000억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분할 기준 가치(약 56조5000억원) 대비 약 7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산정은 주로 4·5공장 등 가동확대와 최근 높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 등 우수한 실적을 근거로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는 창립 이후 최대인 1조66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3%나 늘었다. 지난 4월 5공장 가동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78만4000L의 생산능력도 확보했다. 증설 예정인 6~8공장까지 합치면 생산능력은 132만4000L로 늘어나게 된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23.2%로 글로벌 CDMO 평균(11.8%)을 압도하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도 46.3%로 경쟁사인 스위스 론자와 중국 우시 대비 2배 가까운 수준”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CAPA)과 수익성이 분할 후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이 해소되면서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의 특허 만료가 본격화되는 시기(2026~2028년)에 수주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정 연구원은 삼성에피스홀딩스에 대해서는 “상장 초기에는 비상장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가치만 반영돼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의 임상 진입과 자회사 에피스넥스랩과의 연구개발(R&D) 시너지로 신약 파이프라인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5.11.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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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유럽에서…놀, 인기 투어 상품 20% 할인

유통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놀(NOL)은 연말을 맞아 다음 달 31일까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투어 상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체코 ▲아이슬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 인기 투어 상품을 최대 10만원까지 20% 할인된 특가로 판매한다. ▲프랑스 몽생미셸·에트르타·옹플뢰르 데이 투어 ▲영국 세븐시스터즈·브라이튼 근교 투어 ▲이탈리아 아말피·소렌토·포지타노 남부 기차 투어 등 인기 투어 상품이 포함됐다. ‘파리 투어’ 뱃지가 부착된 상품은 예약시 추가로 바토무슈 유람선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NOL 내 프로모션 페이지 또는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NOL에 따르면 NOL의 연말 유럽 투어 상품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2일 기준 연말 유럽 투어 상품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겨울철 상대적으로 온화한 스페인 지역의 인기가 높아지며, 기존 바르셀로나·마드리드 외에도 세비야·그라나다·론다 등 근교 도시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NOL은 설명했다.윤민욱 놀유니버스 해외 T&A(Tour&Activity) 소싱영업 팀장은 “연말을 맞아 많은 사랑을 받는 유럽 투어 상품에 대한 호응에 보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좋은 후기와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이번 프로모션 상품을 통해 한 해의 끝자락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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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리튬 회수 기술 전문기업 그린미네랄, 넷제로챌린지X 선정

산업 일반

친환경 리튬 회수 기술 기업 그린미네랄이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7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넷제로 챌린지X’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었다. 넷제로챌린지X는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집중 육성하는 국가 프로젝트이다. 그린미네랄은 이번 선정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그린미네랄은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1차 회수 후, 버려지는 폐수(잔존 리튬이 남아있는 저농도의 용액)에서 리튬을 추가 추출한다. 폐수에서 리튬을 추가 추출하기 위하여 유전자 조작된 클로렐라의 생광물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정광환 그린미네랄 대표는 “그린미네랄은 2025년 한국전력공사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에 이어 넷제로챌린지X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이번 선정을 발판 삼아 친환경 리튬 회수 기술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국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의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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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4·5’ 기간 무형문화재 44건 유네스코 등재… 보호 성과 발표

산업 일반

중국 문화관광부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제14차 5개년(14·5)’ 계획 기간 동안 진행된 무형문화재 보호 현황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의 무형문화재 관련 제도 정비와 보존 활동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전통문화 요소가 현대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5 기간 중국은 제5차 국가급 무형문화재 대표 프로젝트 325건과 제6차 국가급 무형문화재 전승자 942명을 신규 발표했다. 국가급 문화생태보호실험구 14곳이 심사를 통과했으며, 국가·성(省)급 문화생태보호구는 총 276곳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중국 무형문화재관과 저장성(浙江省)·광둥성(廣東省)·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 등 9개 성급 무형문화재관이 새로 개관했고, 국가급 무형문화재 전승자 2,290명에 대한 기록 사업도 진행됐다.무형문화재 전승 인력 양성도 강화됐다. 대학과 연계한 전승자 연수·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130개 대학에서 435차례의 연수 과정이 개설됐고, 관련 교육을 받은 인원은 약 10만 명에 달한다. 또 100여 개 대학이 무형문화재 보호 관련 전공과 연구 분야를 신설했다.무형문화재의 지역경제 기여도도 높아졌다.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활성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중국 각지에 1만 2900여 개의 전통 공방이 조성됐다. 이 가운데는 중국 정부가 빈곤 해소·농촌 개발을 위해 지정한 지역도 포함되며, 이를 통해 약 120만 명의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가 이뤄졌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한편 같은 기간 중국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한 항목은 총 44건으로 등재 수 기준 세계 1위로 집계됐다.

2025.11.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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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신성장 동력’ 케이크, 올 크리스마스 생산량 10% 늘릴 것”

유통

“올해 배스킨라빈스 케이크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전년 성수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된 신규 플랫폼의 시즌 케이크를 통해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배스킨라빈스 케이크가 시장을 이끌어 가길 기대합니다.”전진경 비알코리아 랩(LAB) 전무는 24일 열린 ‘2025 크리스마스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에는 기존 아이스크림 케이크에서 볼 수 없었던 제과 소재와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비알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배스킨라빈스는 케이크 기술 플랫폼 기반의 신규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상반기부터 케이크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1년 전보다 15% 넘게 늘었다.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매출이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신제품 18종 선봬…디자인·맛·식감 등 개선비알코리아는 이날 서울 강남구 ‘워크숍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홀리데이 판타지’(Holiday Fantasy)를 주제로 한 2025년 크리스마스 케이크 18종을 공개했다. 신제품 디자인과 패키지에는 ▲토끼 ▲다람쥐 ▲고양이 ▲산타 ▲루돌프 등의 캐릭터를 적용했다.이번 시즌 제품은 제조 공정에서 디저트 요소를 접목해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알코리아는 인기 디저트를 아이스크림 형태로 만드는 다양한 기술로 ▲디자인 ▲맛 ▲식감 등을 개선했다. 새롭게 적용된 기술은 영하 40도 온도에서 아이스크림을 원하는 형태로 굳히는 ‘초저온 성형 기술’, 아이스크림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는 ‘이중 충진 공정 기술’, 냉동 상태에서도 광택과 투명감을 유지하는 ‘글라사주 코팅 기술’ 등이다.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형태 ▲식감 ▲구조를 정교하게 구현하도록 설계된 세 가지 신규 플랫폼도 소개했다.‘더 듬뿍 케이크 플랫폼’은 냉동 유통이 어려운 생과일 장식을 대체하기 위해 ‘입체 과일 샤베트 바이트’ 기술을 적용해 생과일의 형태와 식감을 아이스크림 샤베트로 구현했다. ‘진정한 케이크 플랫폼’은 ‘진(짜) 정(말) (진)한 맛’이라는 콘셉트로 ▲크림치즈 ▲고구마 ▲티라미수 ▲초콜릿 등 전통적 케이크 재료를 활용해 꾸덕꾸덕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구현한 제품이다. ‘쁘띠 케이크 플랫폼’에는 글라사주 코팅과 자동 피스톨레(Pistole·스프레이 건을 이용해 케이크 표면에 액상 재료를 얇게 입히는 방식) 기술을 적용했다. 소형 제품에서도 풍부한 조형 디테일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전성기 2막 열 것”김나영 비알코리아 상품기획실 케이크팀장은 올해 크리스마스 주력 제품으로 ‘골든 브륄레 판타지’와 ‘초코 스모어 판타지’를 꼽았다.골든 브륄레 판타지는 ‘깨 먹는 티라미수’로 인기를 끌며 국내에서만 1년 만에 50만개 판매된 ‘하트티라미수’에서 착안해 기획한 상품이다. 케이크 상단에 브륄레 질감의 화이트 초콜릿을 올려 톡톡 깨 먹는 재미를 살렸다. 옆면에는 머랭 조각을 더해 ‘파블로바’(머랭 베이스로 만든 디저트 종류)의 바삭한 식감을 재현했다. 초코 스모어 판타지는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된 마시멜로우를 듬뿍 올려 겨울 시즌 대표 음료 ‘핫초콜릿’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표현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초저온 성형 기술을 활용해 타르트 형태의 아이스크림을 구현하고 바삭한 크런치를 겉면에 더해 타르트 식감을 살린 ‘홀리데이 초콜릿 판타지’, ‘이중 충진 방식’으로 두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바움쿠헨과 결합한 ‘스노우 바움쿠헨’, 케이크 중심부와 상단에 크런치 층을 더하는 기술로 식감의 입체감을 강화한 벽돌 모양의 ‘브릭 케이크’ 등도 내놨다. 케이크 공개와 함께 크리스마스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다양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동물 캐릭터가 케이크를 만드는 내용의 광고 영상을 배스킨라빈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헌터’와 함께한 겨울 굿즈도 선보일 계획이다. 전 전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 17종을 총 60만개 정도 생산했다”면서 “올해 생산 목표량은 전년 대비 약 1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전 전무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의 상시 판매를 검토 중이다. 그는 “배스킨라빈스는 ‘와츄원’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케이크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시즌 한층 고도화된 기술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전성기의 2막을 열겠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오직 아이스크림으로만 구현 가능한 케이크’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독창적 콘셉트의 케이크 제품군을 구축할 방침이다.

2025.11.24 16:48

3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