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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턱밑 추격' 마이크론 따돌렸다...1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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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D램 시장이 사상 최대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굳건한 1·2위 체제를 유지하며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중심으로 한층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026년 3분기 글로벌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69%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폭발적 성장은 단가 상승의 몫이 컸다. 3분기 D램 비트(Bit) 출하량은 약 4%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평균판매가격(ASP)이 기가비트(Gb)당 1.9달러까지 솟구친 덕분이다.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3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38%로 직전 분기(39%)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33%)과 비교하면 5%포인트 올랐다. SK하이닉스는 29%의 점유율로 2위에 안착했다. 전 분기(25%)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3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40% 이상 폭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점유율은 67%에 달해 전년 동기(66%) 대비 1%포인트 확대됐다. 두 기업의 뒤를 이어 미국 마이크론이 21%로 3위를 기록했고,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9%로 4위에 머물렀다. 특히 2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과의 격차를 확대한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분기에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론에 1%(25% 대 24%) 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점유율 차를 8%까지 벌리면서 2위를 굳건히 하는 모습이다. 업계의 시선은 벌써 업체간 HBM 전쟁이 예고된 내년으로 쏠리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HBM4가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2026.11.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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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땐 동반자, 매각 땐 갈등…골프존·MBK 사태가 영풍에 던진 질문

산업 일반

골프존홀딩스와 MBK파트너스가 골프존카운티 매각을 놓고 공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업 확대를 위해 시작한 협력이 투자금 회수 단계에서 갈등으로 이어졌다. MBK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추진하는 영풍의 협력계약에도 관심이 쏠린다.5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홀딩스는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MBK의 골프존카운티 매각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달 26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지만, MBK가 하루 전 일방적으로 계약 불가를 통보했다는 주장이다. 이후 MBK가 더시에나그룹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졌다.골프존홀딩스는 투자 유치 당시 기업공개(IPO)와 경영권 보장을 전제로 협력했으나 MBK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MBK는 경영권 보장이 IPO 성공을 전제로 한 조건이며, IPO 무산 시 골프존홀딩스 지분까지 동반매각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반박했다. 매각 과정에서도 골프존홀딩스의 인수 조건을 받은 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곳과 계약했다는 입장이다.이번 갈등은 영풍과 MBK의 고려아연 경영협력계약으로도 시선을 돌리고 있다. 공동 목표를 추진할 때와 투자금을 회수할 때 양측의 이해관계가 달라질 수 있어서다.업계에 따르면 양측이 2024년 9월 체결한 계약에는 영풍 측의 고려아연 주식 일부를 MBK가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과, 나머지 주식에 대한 동반매각청구권(드래그얼롱)이 포함됐다. 영풍에도 풋옵션과 우선매수권 등이 부여됐지만, 10년간 제3자에게 지분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약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옵션 가격은 최초 공개매수 가격 연동 방식에서 주당 70만원에 매년 5%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변경 다음 날 공개매수 가격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오른 것을 두고 영풍에 불리한 결정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옵션 대상 주식의 의결권은 거래 완료 전에도 MBK의 의사에 따라 행사하도록 약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권 확보 시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MBK가 지명하고, 이사회도 MBK 측이 영풍 측보다 1명 많도록 했다.영풍은 정상적인 계약이라는 입장이며, MBK는 고려아연 투자금 회수 전에는 옵션 행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양측 계약은 골프존 사례와 구조가 달라 같은 갈등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매각 시점과 가격, 경영권 유지 여부가 쟁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재계 관계자는 “영풍과 MBK는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라는 공동 목표를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는 골프존 사례와 유사한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11.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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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된장, 된장전골 누적 400만개 판매…출시 3년 6개월 만

유통

-2023년 4월 1호점 오픈 이후 하루 평균 약 3,100개 판매-된장찌개를 전골 형태로 재해석…외국인 고객 접점 확대하며 K-푸드 가능성 모색 된장전골 전문 한식 브랜드 옥된장이 대표 메뉴인 된장전골의 누적 판매량이 4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기록은 2023년 4월 1호점 오픈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1,297일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약 3,100개, 일주일 평균 약 2만2,000개가 판매된 수준이다. 하루 24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8초마다 된장전골 한 냄비가 판매된 셈이다.옥된장은 한국인의 일상적인 식문화에 자리 잡은 된장찌개를 여러 사람이 함께 끓여 먹는 전골 형태로 재해석한 한식 브랜드다. 고기 요리의 곁들임이나 식사에 함께 제공되던 된장찌개를 상차림의 중심 메뉴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대표 메뉴인 된장전골은 된장 육수에 두부와 미나리, 소고기와 삼겹살 등을 넣어 끓여 먹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된장의 풍미에 다양한 식재료를 더하고 한 냄비를 함께 나눠 먹는 전골 형태를 적용해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했다.옥된장은 최근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매장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주요 지역 매장에서 된장을 활용한 전골 요리를 찾는 외국인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된장전골을 한국의 식문화를 소개하는 K-푸드 메뉴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옥된장에프앤비 관계자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한국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이지만 세계적인 K-푸드 열풍 속에서 된장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기회가 적었다”며 “된장전골을 통해 된장의 맛과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번 400만개 판매 기록은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기록은 전국 매장에서 매일 정성껏 음식을 준비한 가맹점주들과 꾸준히 옥된장을 찾아주신 고객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된장전골 본연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며 한국 전통 음식의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옥된장은 전통 된장 요리에 현대적인 외식 문화를 접목한 한식 브랜드로, 된장전골을 비롯해 소고기 수육전골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2026.11.0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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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삼전닉스] '블루 쓰나미 여파' 정말로 반도체 기업의 타격이 클까요

산업 일반

미국 중간선거 결과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의 압승으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가 예고되면서 반도체주들이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민주당의 상·하원 다수당 확보로 막을 내린 중간선거 결과에 국내외 증권사들은 ‘AI 데이터센터 속도전’이 무뎌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이 내세운 정책 때문이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모라토리엄(일시중단)’ 조치까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의 정책을 요약하면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한 강력한 규제 감독, 전력·환경 책임 부과, 주민 보호로 정리할 수 있다. 이런 규제들은 AI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 증가와 속도 조절로 연결된다. 특히 텍사스주의 선거 결과가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들의 관심이 쏠렸다. 텍사스는 2028년까지 미국에서 새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용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나 히노호사 후보가 당선됐다. 히노호사 후보는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 승인의 즉각적인 유예 조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그는 데이터센터가 주민들의 식수를 고갈시키고 전기요금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무분별한 확장을 저지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 규제의 차이가 있겠지만 AI 기술 개발에 대한 전체적인 방향은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AI 기술 경쟁에서 속도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양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로 할 수 있는 3분의 2 의석에는 미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 발표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토(거부권)’ 문구가 박힌 모자를 내걸기도 했다. 월가에서는 구축이 멈추기보다 속도와 입지, 비용이 달라질 것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간) 월가 전략가들이 선거 결과가 장기적으로 AI 기술 개발을 무산시키지는 않겠지만 성장 속도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나틱시스투자운용의 마브룩 셰투안 글로벌시장 전략 총괄은 "민주당은 AI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이미 시행된 조치들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권사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민주당과 공화당은 정책 수단과 접근 방식에서 차이가 있지만, 미국 중심의 첨단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대중국 기술 우위 확보라는 목표에서는 이해관계가 일치한다"고 말했다.다만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전기요금 상승, 환경 문제 등이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며 "민주당의 의회 장악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감독과 규제 압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규제 대응과 자체 전력 조달에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규 기업의 시장 진입은 어려워지는 반면, 이미 자본과 인프라를 확보한 빅테크의 경쟁우위는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증권가에서는 전국 단위의 데이터센터 규제가 도입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국적인 규제는 대통령 거부권과 민주당 내부의 이해관계, 미국의 AI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현실화에 제약이 존재한다"며 "전력망 확충 비용의 기업 부담 확대, 일부 지역의 인허가 제한 등이 대안 규제로 거론되고 있다"고 짚었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7년 데이터센터 물량은 이미 착공돼 영향이 없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문제가 되는 것은 2028년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당분간 이미 지어진 데이터센터가 귀해지고, 신규 건설에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며 "한국, 일본 등 AI 인프라 수혜가 컸던 기업들 입장에서 호재는 아니지만, 심각한 자본 병목에 따른 압박과 출혈 경쟁은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반도체 칩의 경우 2027년 데이터센터 물량을 비롯해 이미 착공한 데이터센터의 물량은 변함없이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매출 증대는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메모리 가격이 조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하고 있다. AI 규제로 기업들의 무한경쟁에 제동이 걸리면 수요가 줄어들 수 있고, 결국 이는 가격 조정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체와는 달리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는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이들은 데이터센터의 ‘무한경쟁 굴레’가 진정되는 효과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한지영 연구원은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설비투자 부담 완화로 잉여현금흐름(FCF) 개선이 기대되는 반면, 설비투자 의존도가 높은 메모리와 전력기기 등 AI 인프라 공급업체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026.11.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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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폴란드 유도미사일 공장 착공...'유럽 방산 확대 '신호탄'

산업 일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미사일을 현지에서 직접 양산하기 위해 폴란드에 생산 공장 건설 첫 삽을 떴다. 이번 착공은 한국의 첨단 방산 기술이 유럽 내 핵심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폴란드 고주프 비엘코폴스키에서 현지 방산기업 WB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HWBAS)의 유도미사일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외에 유도미사일 자체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지난해 12월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약 5조6000억원 규모의 2차 실행계약(CGR-080)에 이은 후속조치다. 신규 공장은 116만㎡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폴란드 맞춤형 천무인 '호마르-K'에 탑재될 사거리 80㎞급 유도미사일(CGR-080)이 집중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생산설비 구축은 물론 기술이전과 시험·인증 절차를 빈틈없이 거쳐 2029년 말 초도 물량을 생산하고 203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장 건설과 향후 운영 과정에서 2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뿐 아니라, 현지 협력업체를 통한 부품·소재 공급망이 구축되면서 폴란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아울러 향후 폴란드군의 수요에 발맞춰 다른 사거리의 유도미사일로 현지 생산 품목을 다변화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단순한 수출을 넘어 폴란드를 유럽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전진철 HWBAS 법인장은 "이번 착공은 한국의 첨단 유도미사일 기술을 폴란드의 자체 생산 역량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현지 생산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한·폴 방산협력과 현지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역시 "폴란드와의 산업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방산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11.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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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갈등 심화' 삼성전자, 제6노조도 나온다

산업 일반

삼성전자에 여섯 번째 노동조합 '유니온샵' 설립이 추진되며 사내 노조 지형에 변화가 일어나는 모양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에 '삼성전자 유니온샵 노동조합(제6노조)' 설립신고서가 접수돼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새 노조 결성에는 윤주용 전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사무국장과 한문석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 지부장 등이 주축으로 나섰으며, 위원장은 한 지부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제6노조 출범 배경에는 노조 내부의 복합적인 갈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삼성전자에는 초기업노조(조합원 5만3475명), 동행노조(3만1043명),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2만여 명), 사무직노조, 구미 네트워크노조 등 5개 노조가 활동 중이다.그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중심의 초기업노조와 디바이스경험(DX)부문을 주축으로 한 동행노조는 교섭 방식 등을 두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초기업노조는 2027년 임금교섭에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동행노조에 통보하며 교섭단위 분리를 촉구한 바 있다.초기업노조는 이날 조합 공지를 통해 "최근 동행노조의 전·현 집행부 간 갈등이 심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 노조 출범의 배경을 짚었다. 이어 제6노조 추진과 선을 그으며 "DS부문을 대표하는 노조로서 2027년 교섭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DX부문에 새로운 노조가 생기더라도 단독교섭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신설 노조 명칭의 '유니온샵(Union Shop)'은 노사 간 단체협약을 통해 근로자의 특정 노조 가입을 고용조건으로 정하는 '유니온숍' 제도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근로자 3분의 2 이상을 대표하는 노조가 사용자와 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하는 등 법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다음 달 중순부터 2027년 임금단체협상에 본격 돌입한다. 동행노조는 오늘(5일) 오후 수원사업장에서 대규모 총집회를 열고 보상안 마련 등을 촉구할 예정인 가운데 새 노조의 등장이 향후 노사 교섭 정국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11.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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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띵베럴, 올리브영N·올리브베러 성수점 입점

유통

글로벌 웰니스 그룹 더퓨처의 이너뷰티 브랜드 낫띵베럴이 올리브영N 성수에서 단독 브랜드 코너를 운영하고, 신규 매장 올리브베러 성수점에도 입점하며 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한다.낫띵베럴은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올리브영N 성수 3층 푸드마켓존에서 ‘K-이너뷰티 마켓’을 주제로 단독 브랜드 코너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대표 제품인 ‘유기농 호박즙’을 비롯해 차 브랜드 ‘럽티’ 신제품 2종과 액상 스틱 제품 ‘스틱샷’ 2종 등 총 8종을 선보인다. 차와 주스, 액상 스틱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판매한다.럽티는 기존 호박차, 팥차, 레몬녹차, 피치루이보스티에 ‘식후 돼지티’와 ‘허니자몽블랙티’를 추가해 제품군을 6종으로 늘렸다. 식후 돼지티는 국내산 돼지감자와 여주, 보리, 바나바잎을 혼합한 제품이다. 허니자몽블랙티는 자몽과 꿀, 홍차를 조합했다.액상 스틱 제품인 스틱샷도 새롭게 출시했다. ‘호박 브이 샷’은 국내산 호박과 단호박을 사용했으며, ‘화이트 토마토 샷’은 화이트 토마토를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개별 포장 형태로 제작했다.낫띵베럴은 지난달 30일 문을 연 올리브베러 성수점에도 입점했다. 이 매장에서는 럽티 4종과 유기농 음료 브랜드 ‘드링킷’ 4종, ‘이너주스’ 2종 등 총 10종을 판매한다.드링킷 제품에는 국내산 호박을 사용한 호박즙과 유기농 팥물, 사과·당근·케일 등 과일과 채소를 담은 ‘유기농 마시는 샐러드’ 등이 포함됐다. 이너주스는 ‘유기농 애플사이다비니거’와 ‘유기농 레몬즙’으로 구성됐다.올리브영N 성수에서는 행사 기간 낫띵베럴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리유저블 보틀을 선착순 증정한다.최희재 낫띵베럴 대표는 “기존 인기 제품부터 신제품까지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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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옥션, 11월 홍콩서 ‘홍콩 시계 경매: XXIII’ 개최

유통

-파텍 필립 Ref. 2499 퍼스트 시리즈·희귀 Ref. 1518 등 주요 출품작 공개-11월 21~22일 홍콩 서구룡문화지구서 진행…까르띠에·롤렉스·오데마 피게 등 출품 필립스옥션이 박스 & 루소(Bacs & Russo)와 함께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홍콩 서구룡문화지구에 위치한 아시아 본사에서 ‘홍콩 시계 경매: XXIII(The Hong Kong Watch Auction: XXIII)’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경매에는 파텍 필립의 주요 빈티지 손목시계를 비롯해 까르띠에, 롤렉스, 오데마 피게 등 다양한 브랜드의 희귀 모델과 독립 시계 제작자의 작품이 출품된다.대표 출품작은 옐로 골드 소재의 파텍 필립 Ref. 2499 퍼스트 시리즈다. Ref. 2499는 퍼페추얼 캘린더와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결합한 파텍 필립의 대표적인 빈티지 모델로, 이번 출품작은 37년 만에 경매 시장에 나온다.필립스옥션에 따르면 해당 시계는 다이얼을 비롯한 전반적인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웽거(Wenger) 케이스를 장착한 Ref. 2499 가운데 초기 제작분에 해당한다.희귀한 핑크 골드 파텍 필립 Ref. 1518도 출품된다. Ref. 1518은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를 양산한 초기 모델 가운데 하나로 시계 수집 시장에서 주요 레퍼런스로 평가받는다.까르띠에의 뉴 스페셜 오더(New Special Order, NSO)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크래쉬(Crash)’도 이번 경매에 나온다.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파인 그린 야광 다이얼과 같은 색상의 그린 사파이어 크라운을 적용했으며, 케이스백에는 ‘Let it be’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필립스옥션은 해당 모델을 단 한 점 제작된 사양으로 소개했다.이와 함께 살몬 다이얼을 적용한 플래티넘 파텍 필립 Ref. 3990P-011과 Ref. 5074P-021, 경매에 처음 출품되는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Cosmograph Daytona) Ref. 6239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오데마 피게와 아티스트 KAWS가 협업한 로얄 오크 컨셉 투르비용 ‘COMPANION’도 경매 목록에 포함됐다.인디펜던트 워치메이커 부문에서는 F.P. 주른의 크로노미터 레조낭스 RT(Chronomètre à Résonance RT) ‘마크 초 스페셜(Mark Cho Special)’이 주요 출품작으로 소개된다.이 시계는 디 아모리(The Armoury) 공동 창립자 마크 초의 개인 컬렉션으로, 마크 초가 의뢰해 프랑수아 폴 주른(François-Paul Journe), 피에르 알리미(Pierre Halimi)와 협업해 제작한 모델이다.이 밖에도 F.P. 주른 투르비옹 수브랭(Tourbillon Souverain) No. 069 등이 독립 시계 제작자 부문에서 소개된다.토마스 페라치(Thomas Perazzi) 필립스옥션 아시아 시계 부문 총괄과 거트루드 웡(Gertrude Wong) 경매 총괄은 “홍콩 시계 경매: XXIII은 필립스옥션이 홍콩에서 개최한 시계 경매 가운데 사전 추정가 총액이 가장 높다”며 “또 한 번의 기념비적인 시즌을 기대하며 열정과 헌신으로 이번 경매를 함께 준비해 주신 고객과 스페셜리스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홍콩 시계 경매: XXIII’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홍콩 서구룡문화지구 내 필립스옥션 아시아 본사에서 진행된다.

2026.11.04 17:48

3분 소요
‘매출 50%’ 애플 vs ‘출하량 1위’ 삼성…수익성은 어디가 좋았나?

산업 일반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사상 최대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익성을 입증했고, 삼성전자는 출하량 1위 방어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은 1140억달러(한화 약 152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출하량이 19%나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가격(ASP)이 27% 치솟으며 매출 감소분을 완전히 상쇄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ASP는 442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썼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메모리 원가 상승에 대응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고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이 주효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성적표는 차이를 보였다. 애플은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의 50%를 휩쓸며 사상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아이폰17 시리즈의 꾸준한 수요와 신작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초기 판매 호조가 겹친 결과다.실제로 애플의 3분기 전체 매출은 114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이폰 18 프로 모델이 100달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 3주간 글로벌 판매량이 3.1% 증가하며, 아이폰 부문 매출만 전년 대비 17% 늘어난 500억달러를 넘어섰다.삼성전자는 매출 점유율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19%를 기록해 애플(50%)보다는 한참 뒤쳐졌지만, 출하량의 경우 22%를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삼성전자에 있어 눈에 띄는 대목은 수익성 개선이다. 삼성전자의 ASP는 전년 동기 대비 21% 급등한 367달러를 기록해 단가 상승폭 면에서는 애플(19%)을 뛰어넘었다.이는 보급형인 갤럭시 A 시리즈의 가격 인상과 더불어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등 프리미엄 라인업의 판매 호조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출시 초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갤럭시 Z 폴드8이 전체 고가 제품군의 판매 비중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며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한편, 중국 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샤오미는 ASP를 두 자릿수 끌어올리며 전년과 비슷한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오포와 비보의 매출은 출하량 급감 직격탄을 맞으며 각각 26%, 22% 추락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메모리 원가 상승에 대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은 출하량 감소 폭이 ASP 상승분을 웃돌면서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11.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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