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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적 전어?…올 가을 ‘야장·불꽃축제’ 뜬다

유통

가을 미식 키워드가 달라지고 있다. 전어 같은 제철 음식을 찾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불꽃축제, 야장 등 경험 중심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은 가을 미식 흐름을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22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작년과 올해 각각 8~9월 동안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앱) 내 가을 외식 관련 검색 데이터를 토대로 구성됐다. 캐치테이블은 “분석 결과 소비자의 관심이 단순히 ‘무엇을 먹느냐(메뉴)’에서 ‘어디서·어떻게 즐기느냐(경험)’로 확장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제철 메뉴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 지난해 9월 기준 한 달 전보다 5.8배 늘었던 전어 검색량은 올해 같은 기간 10배 증가했다. ▲꽃게(4.2배) ▲새우(1.9배) ▲꽃게탕(2.4배) ▲무화과(1.2배) 등의 제철 메뉴도 인기를 끌었다.캐치테이블은 공간과 경험 관련 키워드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야외/야장 ▲불꽃축제 맛집 ▲테라스 ▲뷰 등의 검색량이 각각 ▲12.4배 ▲10.3배 ▲3.5배 ▲3.2배 등 늘며 제철 음식 검색량 증가 폭을 크게 넘어섰다. 소비자가 단순히 음식 메뉴를 고르기보다 전어를 야장에서 즐기거나 불꽃축제와 함께 식사를 계획하는 ‘경험형 외식’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캐치테이블은 설명했다.외식 트렌드는 야외 중심에서 실내 경험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가을에는 캠핑, 바비큐 중심의 야외형 외식이 강세였던 반면, 올해는 ‘오뎅바’를 방문한 고객이 1.2배 늘어나는 등 도심 속 공간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루프탑 ▲불꽃축제 등의 키워드도 분위기와 감성, 이벤트 등이 함께 하는 실내형 경험이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소비자가 단순히 제철 음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선선해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와 경험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며 “▲야장 ▲불꽃축제 ▲루프탑 같은 키워드가 강세를 보인 점은 외식이 ‘먹는 행위’를 넘어 ‘즐기는 경험’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5.09.22 19:00

2분 소요
"AI 동시통역 시대 열린다"...삼성SDS, 국제 컨퍼런스에 4개 언어 적용

산업 일반

삼성SDS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태평양 보험 컨퍼런스(Pacific Insurance Conference, 이하 PIC)에서 AI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PI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보험 산업 컨퍼런스로, 이번 행사는 ‘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 80개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최고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삼성SDS는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활용해 영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 4개 언어의 AI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무선 리시버를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언어 채널을 직접 선택하고, 브리티 코파일럿이 제공하는 AI 동시통역을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협업 솔루션이다. 현재 사용자가 설정한 업무 목표를 기초로 스스로 판단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를 준비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삼성SDS가 준비 중인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의 ‘인터프리팅 에이전트(Interpreting Agent)’ 기능을 대규모 국제 행사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는 현재 (독일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7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며, 11월까지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17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삼성SDS는 이번에 선보인 인터프리팅 에이전트 외에 업무 상황에 따라 활용이 가능한 ‘브리핑, 앤서링, 큐레이팅, 보이스 에이전트’도 연말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의 동시통역 서비스는 국제 행사에서 활용될 만큼 품질을 입증받았으며, 향후 기업들의 해외 파트너와의 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순차적으로 출시될 퍼스널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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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안전 책임진다"...배민, 이륜차 전문교육기관 개관

유통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국내 최초·유일의 이륜차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대한민국 안전배달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22일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 소재 배민라이더스쿨은 연내 공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19일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쿨 개관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 착공한 배민라이더스쿨은 1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기념식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 ▲우아한청년들 김용석 대표 ▲이현재 하남시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범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배민은 2010년 첫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지난 15년 간 서비스 성장과 더불어 성장의 핵심 파트너인 라이더들과 안전한 배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했다"며 "이번 배민라이더스쿨 개관으로 더 많은 라이더가 안전한 배달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두가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민라이더스쿨'은 지난해 배민이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약속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중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의 일환이다.해당 시설은 지상 3층, 축구장 1개 크기 수준의 연면적 8000㎡ 규모로 건설됐다. 1층에는 사무실과 강의실, 주차장 등이 자리한다. 2층과 3층은 이륜차 실습 교육장으로 구성된다. 모두 실내 공간으로 구성돼 365일 날씨와 관계없이 라이더들에게 이륜차 전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교육 과정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배달노동자의 안전교육 의무화'에 따라 '안전한 배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2~3층에 구성된 실습 교육장은 다양한 노면 조건과 기상 환경을 적용해 사고 예방 교육의 질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도로 환경처럼 신호등과 차선을 구성해 신호 위반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스프링클러와 배수시설 등도 갖춰 실내에서 빗길·언덕·미끄러운 노면 등을 라이더가 경험하고 안전 운행을 연습할 수 있다. 또 암막 커튼과 조명 등을 활용해 야간 운전을 대비한 시인성 훈련도 진행한다. 모든 교육 과정은 전기 이륜차로 진행돼 친환경·무소음 실습 환경으로 진행된다.실제 주행 실습 외에도 VR·AR을 활용한 체험 교육도 진행된다. 수강생이 VR·AR 기기를 착용해 사고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사고 위험성을 인지해 방어운전의 필요성도 학습할 수 있다. 1층에는 1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이론 교육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연간 1만명씩 교육 이수자를 배출한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배민라이더스쿨은 2018년 '전문 라이더 양성 과정'으로 외부 기관에 위탁교육 형태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1년 5월 경기도 고양시에 교육 공간을 확보해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배민라이더스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022년 4월에는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 소재로 이전해 최근까지 운영해 왔다. 자체 교육을 도입한 2021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배민라이더스쿨 교육 이수자 2만2000여 명을 배출했다.배민은 산재사고의 80% 이상이 배달 시작 후 6개월 이내 초보 라이더에게 발생하는 점에 주목해 조작 미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집중 훈련이나 도로 주행 기본 교육 등 신규 라이더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왔다. 숙련자를 대상으로는 본인의 배달 경험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같은 수년 간의 노력은 라이더 안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대비 2024년 교육 이수자의 재해율은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재해율'은 산재 보험 가입 라이더 수에서 산재 승인이 얼마나 났는지를 의미하는 지표다. 또 지난 2023년에 도로교통공단과 함께한 교육 효과성 분석에서는 배민라이더스쿨의 교육이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운전 능력(지식·태도)을 128%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배민라이더스쿨은 이런 교육 효과가 더욱 많은 라이더에게 나타날 수 있도록 교육 이수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배민 관계자는 "배민라이더스쿨은 국내 유일무이한 이륜차 전문 교육기관으로 그 성과도 입증되고 있다"며 "배민은 핵심 파트너 중 하나인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배민라이더스쿨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 개선 및 실질적 지원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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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산 SAF 상용 노선 확대…친환경 운항 본격화

항공

대한항공이 국내에서 생산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사용하는 상용 노선을 늘린다고 22일 밝혔다.SAF는 폐식용유, 동식물성 유지, 농업 부산물 등 친환경 자원을 원료로 만든 항공 연료다. 생산 과정 전반에서 일반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항공업계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탄소 감축 수단으로 꼽힌다.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SAF를 처음으로 인천~하네다 노선에 적용해 실제 운항을 통해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했다. 해당 노선의 SAF 운영이 종료되면서, 이번에는 다른 노선으로 확대 적용을 결정했다.새롭게 SAF를 사용하는 노선은 인천발 일본 고베행 KE731편과 김포발 일본 오사카행 KE2117편이다. 오는 9월 19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약 16개월간 운항하며, KE731편 90회, KE2117편 26회 등 총 116회 운항분의 항공유 중 1%를 국산 SAF로 대체할 계획이다.공급사는 노선별로 다르다. 인천-고베 노선에는 HD현대오일뱅크가, 김포-오사카 노선에는 GS칼텍스가 각각 SAF를 공급한다. 두 회사가 생산한 SAF는 모두 폐식용유(UCO)를 활용했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 상쇄·감축 제도(CORSIA) 인증을 획득했다.대한항공은 이번 확대 운영을 계기로 국내 항공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고, 글로벌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탈탄소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5.09.22 18:00

1분 소요
AI Agent ‘Goover’, breaks through 1 million global users within three months of its launch

산업 일반

Saltlux’s USA cooperation development, worldwide fastest development in a period Big update plan such as Lucia 3.0 implication Goover, an AI agent service released by AI company Saltlux, gained one million global users after 3 months from its release, showing its rapid growth. This is the fastest growth record among worldwide AI agent services.Goover was officially released last June. This is the accomplishment that was achieved in a short period of time by gaining applause from the market. Especially this was popularized between researchers·indivisual investors·investment professionals by being specialized in time-consuming and costly works uch as expert-level deep information research and report generation feature, and so on.This service contains various features such as ▲ ‘Ask Goover’, the feature of giving suitable answers with sources ▲ ‘Briefing Agent’ that will summarize·brief new information about user’s interested topic ▲ ‘AI report’ that will create various forms of report in 3 minutes and ‘podcast’generation based on voice.Saltlux , being strengthened by Goover’s success, revealed that it is rapidly gaining its customers among domestic companies that prioritize security and announced the launch of its on-premise enterprise version, “Goover Enterprise.”Meanwhile, Goover is planning for a massive update this month. This is the plan that will apply ‘Lucia 3.0’ which is an improved large language model (LLM), and this update will add image·video·music contents generation features, increasing the service competence one step higher.Lee Kyung-il, Saltlux CEO, said that “We will solidify our footing in the competitive AI market through continuous service improvement” and "Goover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revolutionizing the work environment in various areas such as marketing, research, investment, planning, and in maximizing productivity.”▶원문 기사: AI 에이전트 '구버',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이용자 100만 돌파 (이코노미스트, 2025.9.5)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차세대 경제 리더, 청소년 기자단 영 저널리스트와 함께합니다.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은 프리미엄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논술 전문 기관 Ni 에듀케이션과 함께 주요 시사 이슈를 팔로우업하고 직접 기획, 취재, 기사 작성 활동을 하며 사회적 문제를 고심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기사는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이 이코노미스트 기사를 영문으로 번역하며 이슈를 팔로우업한 기사입니다. 차세대 글로벌 경제 리더, <영 저널리스트 with 이코노미스트> 영문 기사는 매주 연재됩니다.

2025.09.22 17:37

2분 소요
Trump’s next target of Tariff Bomb is medicine.. Tariff Announcement Expected Within Two Weeks

산업 일반

Donald Trump, the President of United States said the U.S is being unfairly exploited from other countries because of over drug prices and said that he will sign a tariff on drugs within the next two weeksWhen Trump signed an executive order on promoting drug manufacturing at the Oval Office in Washington, D.C on the 5th(local time), he responded to the question of whether he had decided on the tariff rate and also the timing of the announcement. President Trump said that, “ We will make a big announcement next week regarding drug prices,” adding that, “Compared to other countries, we are being extorted very unfairly.”Since last month, the U.S department of commerce has been investigating the impact of foreign drugs and semiconductors on national security under the President Trump’s direction The article 232 of the Trade Expansion Act allows the president to impose emergency import restrictions if imported products pose a threat to U.S national security. When tariffs on drugs take effect, they will be the third tariff by item after steel, aluminum, automobiles and auto parts. On the same day, President Trump signed an executive order to “deregulate procedures for essential drugs to promote domestic production,” instructing 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 and the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EPA) to shorten the approval time for the construction of pharmaceutical factories in the United States. ▶원문 기사: 트럼프 '관세 폭탄' 다음 타깃은 의약품...'2주 내 관세율 발표' (이코노미스트, 2026.5.6)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차세대 경제 리더, 청소년 기자단 영 저널리스트와 함께합니다.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은 프리미엄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논술 전문 기관 Ni 에듀케이션과 함께 주요 시사 이슈를 팔로우업하고 직접 기획, 취재, 기사 작성 활동을 하며 사회적 문제를 고심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기사는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이 이코노미스트 기사를 영문으로 번역하며 이슈를 팔로우업한 기사입니다. 차세대 글로벌 경제 리더, <영 저널리스트 with 이코노미스트> 영문 기사는 매주 연재됩니다.

2025.09.22 17:29

2분 소요
와이앤아처, ‘국가 스타트업 2025’ 시상식에서 태국 총리상 수상… 한국기업 최초의 쾌거

산업 일반

한국 대표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 이호재)가 9월 22일 태국 방콕 이스턴 그랜드 호텔 파야타이에서 열린 ‘국가 스타트업 2025’ 시상식에서 한국기업 최초와 동시에 해외기업으로 유일하게 태국 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태국 내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는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 ‘글로벌 혁신 파트너십’ 부문까지 포함해 더욱 확대된 형태로 진행됐다.이번 수상은 와이앤아처가 태국 현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방식과 혁신적 모델을 제시해 온 성과가 태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와이앤아처는 올해 5월 태국 현지법인을 공식 설립하며 동남아 시장에서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특히 방콕 라차프륵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태국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과 태국의 스타트업을 잇는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양국 창업자들이 상호 보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다.태국 정부는 이번 수상 배경에 대해 “해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에 깊숙이 참여하고 새로운 혁신적인 방식으로 창업가들을 지원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태국 총리상이 주로 국내 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수여되어 온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결정이다.와이앤아처는 한국 내에서 축적한 창업 지원 경험을 토대로 멘토링·투자·글로벌 네트워킹을 결합한 현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태국에 도입하면서 현지 창업자뿐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에게도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 스타트업들과 현지 기업들과의 PoC를 성공적으로 진행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스타트업 혹은 기업간의 다양한 성과 그리고 협력들을 이끌어내고 있다.특히 와이앤아처의 태국 활동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K-액셀러레이팅’ 모델을 현지에 수출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한국식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 투자 구조를 현지화해 도입하면서 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이번 수상은 와이앤아처가 태국 시장에서 신뢰받는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동시에 해외 기업이 태국 현지 창업 생태계에서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도 평가된다.와이앤아처 관계자는 “태국 총리상 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태국과 한국을 잇는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창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현지 관계자들은 이번 수상이 와이앤아처의 태국 내 확장 전략에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태국 정부 및 현지 기관들과의 협력 폭이 넓어지고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한국 액셀러레이터 모델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태국 양국 스타트업의 가교 역할을 해온 와이앤아처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떤 글로벌 혁신 사례를 만들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2025.09.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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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임금은 올랐는데 생산성은 '찔끔'…"주 52시간 예외적용 필요"

산업 일반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이 주요 선진국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임금상승률에 비해 생산성 상승률은 못 미쳤다는 분석이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22일 박정수 서강대 교수와 발표한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노동생산성(취업자 1인당 GDP)은 6만5000달러로 나타났다.이는 2023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22위다.주 4일제를 도입한 벨기에(12.5만 달러)·아이슬란드(14.4만 달러)의 절반 수준이고, 주 4일제를 시범 운영 중인 프랑스(9.9만 달러)·독일(9.9만 달러)·영국(10.1만 달러)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SGI는 "근로시간 단축은 근로자의 직무 만족도 향상과 여가 확대를 통한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기업 입장에서는 시간당 노동생산성 향상 없이 근로시간을 단축할 경우 연간 생산 실적이 떨어지고 인건비가 늘어나 경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2000~2017년 연간 임금(명목)과 노동생산성(명목) 증가율은 각각 연평균 3.2%로 비슷했으나, 2018~2023년에는 연간 임금이 연평균 4.0% 오른 데 비해 노동생산성은 1.7% 상승에 그쳤다.보고서는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경영환경이 개선되야 한다며 ▲ 근로시간의 탄력적 적용 ▲ 노동시장 유연화와 인력 재조정 ▲ 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원 등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는 첨단산업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 직무·성과 중심으로의 임금체계 개편 및 취업규칙 변경절차의 합리적 개선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2025.09.22 16:45

2분 소요
쿠팡, 전남도청∙상인연합회와 손 잡았다..."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협력"

유통

쿠팡은 전라남도청, 전라남도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의 디지털 전환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22일) 오후 1시 30분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민병기 쿠팡 정책협력실 부사장,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 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쿠팡을 통한 판매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쿠팡은 '착한상점' 기획전을 통해 연말까지 전남 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전남 4개군(해남·영광·무안·보성)의 7개 시장(보성향토시장·벌교시장·매일시장·해남읍5일시장·무안전통시장·굴비골영광시장·영광터미널시장)이 참여하며 최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강위원 부지사는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서민 생활의 중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인들이 온라인 유통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승주 회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여전히 열악한 유통 구조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쿠팡과의 협업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보를 넘어 상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지고 지속 가능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병기 정책협력실 부사장은 "쿠팡은 지역 상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착한상점 입점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6:04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