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부동산

부동산

‘위기’의 포스코이앤씨...어깨 무거워진 송치영 신임 대표

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산업재해 반복과 정부의 제재 리스크로 인해 수주 경쟁력 저하, 경영 신뢰 하락, 그리고 자금조달 조건 악화 같은 위기 국면에 직면해 있다. 잇단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근 정희민 대표이사가 물러나면서 선임된 송치영 신임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잇단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정희민 대표이사 후임으로 포스코홀딩스 그룹안전특별진단TF팀장을 맡은 송치영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지난 6일 선임했다. 송치영 신임 대표는 “당장의 경영 성과보다 가장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송 신임 대표는 그룹 내 안전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 ▲포스코이앤씨 안전보건센터장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포스코 설비본원경쟁력강화TF팀장을 역임하며 포스코그룹 내 안전 분야는 물론 경영 전반에 관한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안전 최우선 경영’ 실현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인프라 사업 분야 신규 수주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의 중대재해 사망 사고를 겪으며 정부의 강력한 제재와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의 반복되는 안전사고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건설 면허 취소 ▲공공 입찰 금지 ▲징벌적 손해배상 등 가능한 모든 법적제재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강력한한 징계 방안을 마련을 주문하면서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도 관련 검토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는 포스코이앤씨의 전국 건설현장 62곳에 대한 불시 감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하여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7월 말부터 전국에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시공현장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토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포스코이앤씨 대한 제재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산업기본법 등 법률 위반사항이 하나라도 적발될 시 면허취소와 같은 최고 수위의 징계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1997년 동아건설 이후 28년 만의 건설 면허 취소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공공부문 입찰 제한이나 면허 취소는 실질적 영업 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의 중장기 수익성과 신용도에 치명적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의 중대재해 발생과 이에 따른 정부의 강도 높은 제재 가능성은 포스코이앤씨의 신인도와 수주 경쟁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신용등급 하향 ▲자금조달 비용 상승 ▲채권 발행 조건 등 하반기 자금조달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며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회사는 올해 4월부터 두 달간 총 3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연이은 사고로 인해 한국신용평가는 평판 위험 확대에 따른 실적 저하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도 제기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수익성 악화도 우려된다. 최근 실적을 보면 포스코이앤씨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91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이며, 지난해 4분기 이후 2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의 배경에는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 금리 인상과 글로벌 공급망 충격 등 외부 변수에 취약한 주택 사업 의존도 심화, 해외 매출 부진 등이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 약 5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나, 최근 상황으로 인해 하반기 수주 전망은 불투명하다. 입찰 제한 가능성이 수분양조합의 신뢰 확보를 어렵게 할 수 있고, 공공입찰에서도 평가 불이익이 예상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는 단기적으로는 ▲수익 구조 안정화 ▲안전 시스템 강화 ▲투명한 내부 개선을 통한 신뢰 반전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수주 실적이 불확실한 만큼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리스크 관리가 경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올해만 5번의 산업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망 사고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망 사고 ▲ 4월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망 사고 ▲7월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 나들목 공사 현장 천공기 끼임·사망 사고 ▲8월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 감전·의식불명 상태 사고 등이다.

2025.08.07 19:06

3분 소요
李대통령, 4명 사망 포스코이앤씨에 "면허취소·입찰금지 검토"

건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이같이 말하며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런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적 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강 대변인은 전날 이 대통령이 사고와 관련한 보고들을 받고 있다며 "동일한 사업장에서 반복되는 사고 유형에 대해 여러 번 경고와 채찍을 보낸 바 있기 때문에 (이 대통령의) 휴가가 끝나고 다른 대응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 4건, 광양제철소 1건 등 지난달까지 포스코그룹 산하 작업장에서는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에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와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 7월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사망사고, 8월 광명∼서울고속도로 감전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직접 포스코이앤씨의 회사명을 거론하며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고,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이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1일 포스코이앤씨 사옥을 방문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포스코그룹 측도 같은 날 '안전관리 혁신 계획'을 밝혔다.그러나 사과문 발표 엿새 만에 또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서울고속도로 현장에서 작업자가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날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한 미얀마인 근로자는 중환자실에서 사흘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2025.08.06 15:11

2분 소요
압구정5구역, 47년 만에 최고 69층·1401가구 대단지 재탄생

부동산 일반

압구정 5구역 정비계획 조감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이 47년 만에 최고 69층, 총 140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된다.서울시는 지난 4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압구정5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변경안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서울시가 2023년 7월 압구정2~5구역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한 이후 24개월 만에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고 심의를 완료한 것이다.1978년 준공된 압구정5구역은 47년 만에 최고 250m(1개 동·69층) 타워를 포함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50층 이하의 총 140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공공주택 140가구 포함돼 공공성과 다양성을 함께 확보했다.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체조망데크공원 조성 등을 통해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명품단지로 거듭나게 됐다. 단지 북측의 한강과 접한 첫 주동은 20층으로 계획해 최대한 한강변에서 위압감이 덜 느껴지도록 계획했으며, 4구역과 마찬가지로 한강 가는 길에 접한 가로변은 가로활성화 특화구간으로 지정, 개방형 커뮤니티를 집중배치했다.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입체조망데크(소공원)는 북측의 순환도로를 따라 4구역까지 연계해 설치되며, 한강변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로 조성된다.또 올림픽대로변의 연결녹지와 공원을 활용해 단지 외곽으로 순환형 보행동선을 마련하고, 청담초·중·고교에서 압구정 초·중·고교를 잇는 통학로를 4구역과 연계해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등·하교가 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단지 주변에 담장을 설치하지 않고, ‘한강가는길’에는 작은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운영할 계획이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 일대가 강남의 중심지로서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한강변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스카이라인과 개성 있는 경관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도 앞으로 행정절차가 더욱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8:21

2분 소요
‘대국민 사과’ 포스코이앤씨 또 중대사고…李, 강력 제재 첫 타자 되나

건설

올해 건설 근로자 4명이 사망한 포스코이앤씨의 공사현장에서 또 다시 외국인 작업자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현장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잇단 산업재해 사망사고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전체 현장에 대한 무기한 작업 중지를 선언한 지 엿새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 현장의 중대사고 안전관리 부실을 질타한 지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조만간 고강도 대책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5일 국토교통부와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전날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작업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기관 및 관계기관 합동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사고현장은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 강서구를 연결하는 20.2㎞ 고속도로로 국토부가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이날 미얀마 국적의 A씨는 이날 지하 18m 지점 양수기 펌프 고장 점검 관련 작업을 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등은 A씨가 감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 받고 있다.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8일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사면 보강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하루 뒤 전체 현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사고가 발생한 광명∼서울고속도로 현장은 안전 점검에서 문제가 없다고 자체 판단해 이날부터 작업을 재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포스코이앤씨 시공현장에서 올해만 4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 대통령도 강하게 질타했다. 앞서 올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추락사고와 4월 경기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 대구 주상복합 현장 추락사고 등이 발생했다. 이 대통령은 4번째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를 거론하며 “산재가 반복되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도 같은 날 “전사적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 무기한 작업을 중지하도록 했다”며 “원점에서 잠재된 위험 요소를 전면 재조사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일주일여 만에 또 다시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면서 포스코이앤씨의 대국민 사과가 무색해진 셈이다. 정부의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제재 강화 과정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첫 본보기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5일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휴가가 끝나고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건설현장의 중대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업체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고 입찰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사 재해를 반복한 건설사에는 징벌적 손해배상과 입찰 제한, 면허 취소 등 강도 높은 제재가 추진된다. 중대재해 발생 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제한 등 인력 제재와 금융 대출 제한까지 검토하고 있다.국회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업자나 건축사 등에게 최대 매출의 3%에 해당하는 과징금 또는 1년 이하의 영업정지를 부과하는 내용의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한편 경찰은 이날부터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산업재해 전담 수사팀’을 전국 시도청에 신설키로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산재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전담 수사단 체계’를 구축해볼 것을 지시한 바 있다.

2025.08.05 16:49

3분 소요
준공 전 미분양주택 환매조건부 사업 세금 면제 추진

건설

정부가 ‘준공 전 미분양주택 환매조건부 사업’(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에 대한 세금 면제를 추진한다. 4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국토부와 행정안전부는 미분양안심환매사업에서 HUG가 건설사로부터 미분양 주택을 매입·보유함에 따라 발생하는 취득세와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건설사의 주택 재매입에 따른 취득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대해 조만간 협의에 착수한다.이는 미분양 위기에 처한 지방 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미분양안심환매사업은 지방에서 미분양된 아파트를 HUG가 준공 전 단계에서 분양가의 50%에 매입해 건설사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구조다. 건설사는 확보한 자금으로 대출을 상환하거나 건설비를 충당할 수 있다.해당 사업은 지방 미분양 문제 해결 차원에서 지난달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정 2000억원, 주택도시기금 융자 500억원 등 총 2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확정된 사업이다.건설사는 준공 후 1년 이내에 수분양자를 찾아 HUG로부터 받은 매입가와 금융비용 등을 돌려주고 아파트를 되사면 된다. 끝내 매수자를 구하지 못하면 소유권은 HUG로 넘어가고 공매 등을 통해 처분된다. 1년 후 건설사가 HUG로부터 되사가는 아파트 가격은 분양가의 57% 수준이다. 만약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세금이 면제될 경우 분양가의 53%, 취득 시 매입한 국민주택채권을 할인 매도 할 경우에는 분양가의 51.5%로 건설사의 부담이 더욱 작아진다.정부와 HUG는 이런 방식으로 2028년까지 3년간 미분양 주택 1만호를 매입할 계획이다.미분양 안심환매사업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돼 2013년까지 시장 안정판 역할을 했다. 당시에도 법 개정을 통해 세금이 면제됐고, 중견 건설사 유동성 지원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2025.08.04 18:00

2분 소요
롯데건설,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건설

롯데건설은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강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인권경영 ▲품질경영 등 5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ESG 공시 수준을 한층 고도화했다.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글로벌 기준을 반영한 ‘생물 다양성 보호 정책’이 새롭게 포함됐다. 실제 롯데건설은 보고서에 건설사업 활동이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담았다.또 롯데건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권 존중 기반의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서에 수록했다. 롯데건설은 모든 임직원이 인권경영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설산업 특성을 반영한 ‘임직원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본사와 전 현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경영 실태조사’를 진행해 개선 사항을 도출했다. 보고서는 롯데건설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해당 보고서는 2013년 첫 발간 이후 13번째 내놓는 것이다.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과 IFRS(International Financial Standards)의 S1(일반 공시 요구 사항)·S2(기후 관련 공시)기준에 따라 작성됐다.한정호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는 “ESG 정보 공시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 안전 및 품질경영 강화 등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4 14:13

2분 소요
DL이앤씨, 울산 남구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 분양

건설

DL이앤씨가 울산 남구 신정동 1136-3 외 15필지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을 분양 중이다.1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5층, 총 2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15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실거주자 중심의 중소형 평면 구성과 브랜드 특화 설계가 적용된 고품질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신정동 일대는 울산 남구 내에서도 정주 환경이 뛰어난 지역으로 꼽힌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 대형마트, 신정시장, 병원, 금융기관, 문화시설, 행정기관 등이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도보권 내 학원가와 상업시설 접근성도 우수하다. 특히 옥동·신정동은 울산 내에서도 전통적인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생활과 교육, 교통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어 신규 공급 단지에 대한 희소성과 관심도 동시에 높아지는 분위기다.교통 인프라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단지에서는 도시철도 1호선 공업탑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23년 12월에는 KTX-이음과 ITX-마음이 정차하는 태화강역이 정식 개통돼 서울·수도권 및 경남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또한 문수로, 삼산로, 북부순환도로, 봉월로 등 울산 도심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차량 이용이 수월하고, 울산시가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 중인 문수로 우회도로가 단지 앞 도로와 연결될 예정이어서 출퇴근 및 외곽 이동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실수요자 선호가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설계, 남향 위주 배치 등 실용성과 쾌적성을 모두 갖췄다. DL이앤씨의 ‘C2 하우스’ 철학이 적용돼, 동선과 수납, 공간 활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마감 품질도 동급 브랜드 대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균형감 있게 구성됐다. 작은도서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독서실, 라운지카페, 어린이집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계획돼 있으며, 운동·학습·돌봄 등 일상 편의 기능과 여가 기능을 함께 갖춘 구조다.특히 커뮤니티 시설을 1~2개로 제한하지 않고 용도별로 구분해 구성한 점은 중소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문 설계 요소로, 실내 활동 수요가 많은 입주민에게 높은 활용도를 제공할 수 있다.교육 여건도 단지의 강점 중 하나다. 인근에는 신정초, 옥동초, 남산초, 울산서여중, 학성고, 울산여고 등 도보 통학 가능한 초·중·고교가 고르게 분포돼 있어 차량 없이도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옥동·신정동 일대는 울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원가가 조성돼 있으며, 약 600여 개 학원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에 민감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다.특히 이 단지는 규제 시행 전에 분양을 마친 선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시기적인 메리트가 있다.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이미 입주자모집공고를 완료한 단지로, 2025년 6월부터 시행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설계 의무화, 층간소음 기준 강화, 지하주차장 및 세대 내 소방시설 기준 강화 등 다양한 건축 규제의 직접 적용을 받지 않는다. 금융 혜택도 실수요자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구성됐다. 현재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 계약 지원금 4,500만원을 제공하며,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무상 확장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 다양한 조건이 적용된다. 이는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금리와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 2026년 10월 입주(예정)를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브랜드 신축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주택전시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736-1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평일·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2025.08.01 09:00

3분 소요
DL이앤씨, 울산 남구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 분양

건설

DL이앤씨가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828-2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를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7층,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19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3㎡ 62호실 등 총 254가구로 구성된다.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자사의 특화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설계를 적용했으며, 공간 효율성과 마감 품질,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울산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 역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울산 지역의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울산 5개 전 자치구 모두 상승세를 보였고 실제 매매가 역시 회복세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미분양도 지난 1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2025년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울산의 종합 소비심리지수는 115.3을 기록하며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최고치인 117.7을 기록, 실거주 중심의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야음동 일대는 울산에서도 활발한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실제로 단지 바로 옆 힐스테이트 선암공원 분양예정이며, 울산호수공원 에일린의뜰 1, 2단지를 비롯해 B-13구역, B-14구역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는 야음동 신흥 주거타운 내 첫 입주단지로 근시일내에 분양예정인 단지들과 달리 합리적인분양가 책정으로 인접 분양예정 단지들과의 분양가격 차이로 인한 시세차익 또한 기대되고 있다.‘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는 우수한 입지 여건도 갖추고 있다. 우선 도보 거리에 울산도시철도 트램 2호선 야음사거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선암호수공원이 가까워 일부 세대는 탁 트인 호수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홈플러스와 다양한 상업시설, 의료시설 등 편의시설이 가까워 높은 생활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야음초와 야음중, 대현고가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대현동 학원가와도 가까워 자녀 교육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온산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울산 일대의 대규모 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직주근접 단지로서도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여기에 울산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대형 개발호재들도 단지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특히 2030년까지 약 13조 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지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약 2조원 규모의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 등이 본격화되면서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 유입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약 39조 원의 생산효과가 예상되는 동해안권 발전사업, SK와 미국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공동개발하는 7조원 규모의 AI데이터센터 구축사업 및 울산~양산~부산 구간의 광역철도 등 대형 교통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어 주거지로서의 잠재 가치도 뚜렷하다.분양 관계자는 “역세권이 예정된 울산 남구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기존 주택에서 갈아타기를 고려하던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브랜드 프리미엄과 교통·생활 인프라, 개발호재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단지로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는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의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한정세대에 한해 계약금지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및 입주지원금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혜택을 제공한다. 파격적인 계약혜택으로 인해 아파트는 곧 분양종료 예상되며, 주거형 오피스텔 62실은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222(목화예식장사거리, 뉴코아아울렛 건너편)에 위치한다.

2025.08.01 08:15

3분 소요
현대건설-페르미 아메리카, 美 민간 전력망 공동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동산 일반

현대건설이 미국 민간 에너지 디벨로퍼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북미 에너지 사업 확대에 따른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첨단 에너지 및 인텔리전스 캠퍼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와 페르미 아메리카 토비 노이게바우어(Toby Neugebauer) 공동 창립자를 포함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페르미 아메리카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수적인 기가와트(GW)급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에너지 디벨로퍼다. 미국 전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Rick Perry)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며, 세계적으로 검증된 전문가 그룹과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원자력 기반 하이브리드 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기획 ▲프로젝트 단계별 세부 업무 패키지 개발 ▲기본설계(Front-End Engineering Design, FEED) ▲연내 EPC 계약 추진 등 본 프로젝트의 원자력 발전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한편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 ▲전략 과제 공동 대응 등을 통해 실질적 협력 체계를 견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페르미 아메리카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의 약 2,335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HyperGrid™) 캠퍼스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AP1000 대형원전 4기(4GW) ▲SMR(2GW) ▲가스복합화력(4GW) ▲태양광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1GW)을 결합한 총 11GW 규모의 독립형 전력 공급 인프라와, 이 전력을 연계할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의 단계적 구현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전력망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에너지 캠퍼스로서 초고성능 컴퓨팅 산업의 비중이 급증하는 차세대 AI 시대를 뒷받침할 특화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가 통합된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 캠퍼스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중요한 출발점 삼아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신규 에너지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페르미 아메리카 토비 노이게바우어 공동 창립자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원전 건설 역량을 입증한 현대건설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AI 시대 확장에 대비한 에너지 공급 기반을 신속하게 구축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31 17:41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