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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회사채 공모 성황리 완료...수요예측 5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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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을 받은 공모사채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주문을 받아 당초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날 2000억 규모의 녹색채권(ESG채권)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9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만기구조(트랜치, Tranche)별로 ▲2년물 700억원 모집에 380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5700억원 ▲5년물 600억원 모집에 1400억원 주문을 받아 완판에 성공했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민평(민간 채권평가사 평균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모든 물량이 마이너스 금리(2년물 -11bp, 3년물 -10bp, 5년물 -10bp)로 목표 신고금액 2000억원을 채웠다.현대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에서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총 7곳을 공동 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다. 추가로 ▲메리츠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을 인수단으로 확보해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도 마련했다.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 내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 중인 데다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뒷받침돼 원활한 채권 발행을 예상은 했다. 다행히 목표금액의 5배가 넘는 주문을 채우며 예측을 뛰어넘는 큰 흥행을 거뒀다. 주관사 관계자는 “이 같은 흥행은 최근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과 각종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건설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극복한 결과로서 의미가 크다”며 “현대건설의 회사채 흥행은 건실한 재무안정성을 포함해 에너지 전환 사업에 대한 시장 평가, 그리고 우수한 대외 ESG 성과 등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이형석 현대건설 재경본부장(CFO)은 “에너지 안보가 글로벌 중점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원전, 태양광 등 에너지 전반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 중이며, 이에 대한 시장의 우호적 평가를 토대로 녹색채권을 발행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 덕분에 기존 계획보다 증액된 물량을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을 기반으로 채권 발행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채권은 9월 3일 발행 예정이며, 녹색채권인 만큼 조달 자금 대부분이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일부 자금은 미 텍사스주 LUCY 태양광 발전 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2025.08.29 14:21

2분 소요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

부동산 일반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28일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1호 대상지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9월 정비계획 결정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났다.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576세대 규모의 대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이다. 사업시행계획에 따라 대지면적 2만6869㎡ 부지에 최고 49층 4개 동 912세대(임대주택 146세대 포함)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은 469.99%다.단지 내에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들어선다. 연면적 9847㎡ 규모의 복합 문화 체육시설에는 수영장과 체육관이 마련된다. 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1718㎡ 규모의 데이케어센터와 1970㎡ 규모의 청소년 전용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구는 오는 9월 4일 대교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하고, 주민 열람을 위해 구청 주거사업과에 관련 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다.최호권 구청장은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이번 사례를 발판 삼아 영등포 전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 대교는 지난 7월 세계적인 디자인·건축회사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를 특화설계사로 선정했다. 향후 시공사가 선정되면 시공사와 함께 본격적인 특화설계를 거쳐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주거 시설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대교아파트는 오는 10월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중 관리처분인가를 획득한 후 하반기부터 이주를 진행한다.

2025.08.29 14:21

1분 소요
현대엔지니어링, 안전관리 인력 확충·조직 확대개편

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안전기준과 조직, 문화에 대한 전면적인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 기준 강화 ▲안전 조직 개편 및 강화 ▲전사적 안전 문화 확산 등 세 갈래로 안전관리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우선 고위험 작업에 대한 본사의 사전검토 절차를 강화했다. 현장에서 ▲건설기계 사용 ▲철거 ▲터널 굴착 등 '10대 고위험 작업'을 진행하려면 안전품질본부장과 사업본부장 주관으로 매주 열리는 ‘리스크 모니터링 회의’에서의 사전검토 및 승인을 통과해야 한다.안전관리 인력도 지난달 말 기준 전 현장에서 총 1139명 늘렸다. 안전관리 인력 대비 근로자 비율도 기존 1대 25 수준에서 1대 11로 개선됐다.본사 소속 안전관리 인력 추가 투입과 함께 협력사의 안전관리 인력 배치 기준도 강화했다. 현행법상 협력사 안전관리자 선임 기준인 ‘공사금액 100억원 이상’ 기준에 더해 현대엔지니어링은 보조 역할인 안전담당자도 함께 배치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협력사 공사 금액 20억원 이상, 철근콘크리트·철골·토목 등 7대 위험 공종 작업 시에도 안전담당자 선임 및 고위험 작업 진행 시 안전감시자 의무 배치 규정도 마련했다. 강화된 규정에 따라 추가된 협력사 안전관리 인력 비용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부담하기로 했다.고위험 고소작업인 타워크레인과 달비계 작업에 대한 풍속 기준을 산업안전보건법보다 엄격한 초속 5~10m로 적용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휴식 기준도 산업안전보건기준 규칙보다 강화해 적용하고 있다.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안전품질지원실’을 신설하고 그 산하에 ‘안전진단팀’을 새롭게 구성하는 안전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안전진단팀은 국내외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모니터링을 해 각 현장의 안전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해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개편된 안전진단팀 내 ‘CCTV 안전관제센터’를 신설했다. 전담 인원이 당일 고위험 작업이 예정된 현장을 중점으로 국내 현장에 설치된 고정형 및 이동형 폐쇄회로(CC)TV 약 800대를 통해 작업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안전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작업을 즉시 중지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에도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요율에 따른 법정 금액과는 별도로 추가 요율을 적용해 별도의 안전투자비용을 운용해 왔는데, 안전 조직 강화에 맞춰 재해 예방 투자 비용도 대폭 확대했다.임원진이 직접 나서 전사적인 안전 문화 확산도 추진하고 있다. 주우정 대표이사 등 경영진 43명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현장 안전 점검을 총 820회 완료했다. 주 대표이사는 국내 현장 점검을 마치는 대로 해외 현장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작업 중지권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 각 현장 소장 주관으로 전 현장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매 분기 작업 중지 우수사례 10건을 포상하고, 사내에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포상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대대적인 안전관리 제도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경영진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모두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공유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우리 회사를 넘어 산업 전반에 안전 최우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하며,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7:39

3분 소요
중화동 309-39 일대, 신통기획 확정 “1280세대 중랑천변 활력단지로”

부동산 일반

오랜 기간 개발이 미뤄졌던 중랑구 중화동 309-39 일대가 중랑천변의 새로운 수변 활력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중화동 309-39 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대상지는 지난 2009년 중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2023년 해제되며 개발이 정체된 구역이다.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이 본격 추진되며 사업이 정상화됐다.이번 신통기획 확정에 따라 대상지는 면적 4만5566㎡, 최고 35층, 1280세대 규모 수변 활력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기존 900여세대에서 42% 이상 증가했다.이곳은 중랑천에 접해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수변 공원과 인접해 있다. 중화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 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천 일대 친수공간 조성, 생태하천 복원 등 향후 지역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시는 중랑천을 찾는 시민과 단지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설 배치와 보행가로 정비에 중점을 뒀다.우선 중랑천 및 봉화산 자락과 조화로운 수변 특화 단지를 계획했다. 기획안은 중랑천∼봉화산 능선 방향으로 동서 통경축(폭 24m)을 계획해 수변으로 열린 경관 및 바람길을 만들고, 중랑천변에서 단지 내부로 높아지는 점층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했다.특히 단지 중앙에는 중랑천과 봉화산 조망이 가능한 고층(최고 35층 내외)의 조망 특화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했다.지역주민의 생활가로인 장미제일시장 연접부(동일로 143길)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지역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공공기여)이 들어선다.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 있는 개발을 위해 용도지역을 상향(1종·2종(7)·2종→3종)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종전 재정비촉진지구 계획보다 사업성이 대폭 향상됐다.아울러 기존 단지 중앙의 배꽃공원은 남측 어린이공원으로 통합 배치해 공동주택 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대상지 일대에 다수의 개발사업이 동시 진행됨에 따라 도로 폭을 넓히는 등 교통체계도 개선하도록 했다.이번 확정으로 서울시 내 신통기획 대상지 총 205곳 중 132곳(약 22만9000호)에 대한 기획이 마무리됐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중화동 309-39 일대가 수변 활력 단지로 재탄생해 주민의 쾌적한 일상생활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7 18:02

2분 소요
GS건설, AI 기반 구조도서 검토 시스템 특허 출원

건설

GS건설이 현장의 다양한 기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질적인 혁신 도구들을 속속 도입 중이다.GS건설은 구조 설계 도서를 검토할 때 휴먼에러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 AI 기반 설계도면 검토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도입,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도면을 검토, 비교를 자동화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AI가 설계 도면을 인식하고, 이를 구조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오류를 탐색하고, 기존 도면과 업데이트 된 도면의 비교를 통해 변경된 히스토리를 자동으로 관리한다.기존에는 구조 도서를 작성하는 주체가 다양하고, 설계 변경이 빈번해, 각 도서 간의 불일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특히, 인력에 의존한 도면의 단순 비교 작업은 휴먼 에러의 가능성과 변경된 도면의 히스토리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업무 효율성 역시 낮았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S건설은 2024년부터 AI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인 팀워크와 함께 AI 활용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2025년 개발해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 이번에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GS건설은 시공 오류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시공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설계 변경 사항은 자동으로 기록돼 체계적인 버전 관리가 가능해 졌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협업 환경이 구성돼 실시간으로 이슈 공유와 부서 간 연계 업무가 수월해 졌다. GS건설은 AI기반 설계 적정성 검토, 드론, 로봇 연계 철근 배근 자동 검측 등 시공 단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GS건설 관계자는 “반복적이거나 고위험 작업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인적 오류와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구조 안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GS건설은 현장의 다양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실질적인 현식 도구들을 도입하고 있다. AI 음성 번역 프로그램 ‘자이보이스’는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 문제를 개선해 안전관리의 수준을 높였다. 또 AI기반 시공 매뉴얼 시스템 ‘자이북’은 방대한 시공 기준서를 현장에서 쉽게 검색,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5.08.27 11:27

2분 소요
GS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건설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오픈AI의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GS건설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기술 및 계약 검토부터 설계도면 분석, 견적 및 예산 검토 등 고난도 과제와 안전 등 현장 밀착형 주제까지 순차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오픈AI 본사 담당자 5명이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를 직접 방문해 챗GPT를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 방안 발굴 워크숍을 진행했다.워크숍에서는 건설 현장의 현업 과제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처리 ▲고급 프롬프트 기법 ▲외부 시스템 연계 등 실무 중심 주제를 다뤘다고 GS건설은 전했다.9월 초에는 오픈AI와 협업해 'GPT 챔피언 프로그램'을 출범시켜 직원들을 AI 전문가로 육성하고 현업 문제를 해결할 AI 활용 사례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앞서 허윤홍 GS건설 대표도 올 1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주도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며 AI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GS건설 관계자는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건설 현장의 안전 강화와 생산성 제고에 직결되는 방향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AI를 통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현장의 혁신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9:41

1분 소요
현대건설, 압구정 2구역 ‘100년 도시’ 청사진 공개

부동산 일반

현대건설이 ‘압구정지구 첫 번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둔 압구정2구역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입찰 제안서 ‘OWN THE 100’을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헤리티지를 잇는 ‘100년 도시’의 미래 비전을 25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는 계기이자, 100년을 이끌어갈 ‘도시 속 도시’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 설계 ▲한강공원을 품은 숲 조경 ▲세대를 아우르는 올인원(AII-in-One) 커뮤니티 ▲편리한 서비스와 스마트한 일상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비전은 전 세대 프리미엄 한강 조망과 대규모 녹지공간, 재건축 사상 최대 규모의 단지 내 커뮤니티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 그리고 교통·교육·쇼핑·문화를 아우르는 편리한 생활권으로 구체화된다. ‘랜드마크 설계’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상징적인 출발점이다.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총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단지는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초고층 건물은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하며, 가변적이고 견고한 구조설계로 ‘100년의 가치’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중앙공원과 한강공원이 하나로 이어지는 ‘숲 조경’도 눈길을 끈다. 전국에서 엄선한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통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단지에서 한강공원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경계없는 일상이 펼쳐진다.‘커뮤니티 공간’은 역대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공연장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서며, 100가지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올인원 커뮤니티’가 구현된다.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은 입주민의 일상에도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는 입주민의 일상에 품격을 더한다. 발렛 파킹, 하우스키핑 등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가 적용되어 단지에서 호텔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더해져 무인 배송과 주차 지원을 통해 생활은 한층 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진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에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현대백화점 본점을 연결하는 원스톱 통로가 마련되고, 교육·문화·쇼핑·자연까지 모든 생활이 하나로 연결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삶과 자부심, 그리고 압구정2구역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제안서에 담았다”며 “압구정 일대를 고급 주거문화의 대명사로 만들었던 책임감으로 세계가 주목할 수 있는 새로운 100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단독입찰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공사비만 2조7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은 압구정지구 6개 특별계획구역 중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오는 9월 27일 시공사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2025.08.25 11:44

2분 소요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UAE 국영기업에 매각

건설

GS건설의 수처리 전문 자회사 GS이니마 매각이 확정돼 GS건설의 유동성 확충과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GS이니마 지분 전량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에너지회사 타카(TAQA)에 매각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GS건설이 100% 자회사 글로벌워터솔루션㈜을 통해 보유하던 GS이니마 지분 전체를 타카에 매각하는 형태다. 거래 규모는 12억달러(약 1조6770억원) 수준이다.앞서 GS건설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워터솔루션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GS이니마 지분을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지분 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GS건설은 GS이니마가 운영 중인 각국 사업장에 대한 규제기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는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2012년 GS건설에 인수됐다. 브라질·중동·유럽 등에서 담수화·폐수 처리 및 이와 관련한 인프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지난해 GS이니마 매출은 약 5736억원, 당기순이익은 558억원 수준이다.1조7000억원 가까운 유동성을 확보함에 따라 GS건설은 지난해 기준 6조원이 넘는 차입금을 줄이고 200%를 웃도는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전망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주택을 제외한 각종 사업부의 비용 정리에 이어 오랜 기간 이어져온 GS이니마의 매각 계약 체결이 이어지면서 GS건설이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음이 뚜렷해졌다”며 “향후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11:10

1분 소요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삼성물산 최종 선정…‘래미안 루미원’ 탈바꿈

부동산 일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개포우성7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옥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800명 중 742명이 투표한 결과, 삼성물산이 403표를 받아 54.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수주에 성공했다.개포우성7차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110길 15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총 10개동, 11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757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미원’을 제안했다.개포우성7차는 단지 인근 영희초, 중동중∙고,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삼성서울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교육과 교통, 의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춘 우수한 주거환경의 핵심 입지를 자랑한다.삼성물산은 업계 유일 최고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 등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책임 조달을 약속했다. 또한 ▲분담금 4년 유예 ▲환급금 30일 내 100% 지급 ▲착공 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최대 100억원 자체 부담 등 파격적인 조건 등을 내걸었다. 여기에 서울시 인허가 기준을 100% 충족하는 대안 설계를 통해 인허가 지연 없는 빠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개포우성7차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적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조합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약속한대로 개포 일대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25 10:54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