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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계좌 유지할까 갈아탈까” 청년미래적금에 복잡해진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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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에서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는 게 맞는지, 소득 기준도 바뀌고 조건도 복잡해서 고민되네요.” 직장인 A씨는 올해 6월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을 앞두고 기존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할지, 새 상품으로 갈아탈지를 고민하고 있다. 앞서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탔던 A씨는 또다시 등장한 새로운 청년 정책금융 상품에 어떤 선택이 자신에게 더 유리한지 직접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한다. 청년 금융상품 재편 반복…복잡해진 계산기최근 몇 년간 청년 정책금융 상품은 정권 변화와 함께 빠르게 재편돼 왔다.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됐고,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는 청년도약계좌가 등장했다. 이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년미래적금과 청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확대 등이 추진되면서 청년층의 선택지는 더 늘어난 상황이다.문제는 정책 상품이 늘어날수록 청년들의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청년미래적금 출시 이후 갈아타기 여부를 두고 고민이 커지는 분위기다.청년미래적금은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되는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최대 12% 수준의 기여금을 매칭 지원하는 구조다. 3년 만기 시 최대 2200만원 수준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청년미래적금은 소득 기준에 따라 ‘일반형’과 ‘우대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또는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면서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200%는 월 약 513만원 수준이다.우대형은 연소득 3600만원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 또는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면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 가입 가능하다.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는 월 약 385만원 수준이다. 우대형 가입자의 경우 정부기여금 비율이 최대 12%로, 연 최대 19%의 적금 가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청년도약계좌와 비교하면 가입기간은 5년에서 3년으로 짧아졌고 우대형 중심으로 정부 지원 수준이 강화됐다. 청년도약계좌의 월 납입 한도가 최대 70만원이었다면 청년미래적금은 월 50만원 수준으로 조정됐다. 금융권에서는 기존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가입 기간이 5년으로 길어 청년층의 중도 해지율이 높았다는 점도 이번 개편 배경으로 보고 있다. 사회초년생이나 청년층 특성상 이직·결혼·주거 이전 등 생애 주기 변화가 잦아 장기간 자금을 묶어두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연봉 6000만원 이하는 미래적금…소득 조건 등 따져봐야청년도약계좌와 청년미래적금은 중복 가입이 불가능하다. 청년미래적금 가입을 위해 기존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는 경우에는 특별중도해지 사유로 인정돼 기존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오는 6월 한 달은 갈아타기 판단의 핵심 시기가 될 전망이다.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는 것이 모든 청년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소득 수준과 가입 기간, 현재 납입 상황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갈릴 수 있어서다.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 기간이 1~2년 수준이고 월 저축액이 5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갈아타기를 고려할 만하다. 가입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짧아져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데다 우대형 중심으로 정부기여금 혜택이 강화됐기 때문이다.소득 기준으로는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인 청년층이라면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는 방안을 고려할 만하다. 특히 연소득 3600만원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 등 우대형 조건을 충족하는 청년층은 정부기여금 혜택이 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다.청년도약계좌를 3~4년 이상 유지한 가입자라면 만기까지 유지하는 편이 유리하다. 이미 상당 기간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누린 데다, 월 70만원 한도를 꽉 채워 꾸준히 납입해온 경우 총 수령액 측면에서 유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기존 청년도약계좌는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었지만, 청년미래적금은 기준이 200% 이하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기존 도약계좌 가입자 가운데 가구 중위소득이 200~250% 구간인 청년들은 청년미래적금 가입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갈아타기가 어려운 만큼 기존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해 만기까지 목돈을 마련하는 전략이 낫다. 연소득 6000만~7500만원 구간 청년들 또한 청년미래적금 가입 시 정부기여금 없이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실익이 제한적이다. 청년형 ISA와의 관계도 변수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형 ISA와 중복 가입이 불가능해 청년 입장에서는 한정된 월급 안에서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투자·절세 기능이 있는 ISA와 안정적인 적금형 상품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하는 청년층도 적지 않다.청년 정책금융 확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상품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청년층의 혼란도 커진다. 특히 청년도약계좌·청년미래적금·청년형 ISA 등 유사 상품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금융 이해도가 낮은 청년층일수록 어떤 선택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판단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청년 자산형성 정책이 단순 저축 지원을 넘어 투자와 금융교육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 연구위원은 “현재 시행 중인 다수의 자산형성 지원 정책은 저축에 대한 장려금 형태의 지원 방식으로 일원화 돼 청년들의 개인별 선호와 성향을 반영하기 어렵다”면서 “저축은 초기 자산형성 시기에는 중요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자산 수익률을 제고하는 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위원은 “자본시장을 활용한 지원 정책은 금융 이해력과 재무관리 역량이 부족한 청년에게 체험을 통한 중요한 금융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5.30 08:00

4분 소요
“이자 이렇게 뛸 줄 몰랐다”…주담대 금리 급등에 영끌족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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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금리가 최근 다시 오르면서 매달 부담해야 하는 이자 비용도 함께 늘어났습니다.”최근 서울 외곽에 아파트를 매입한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다시 뛰기 시작한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출을 늘렸지만 중동 전쟁 여파로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과 ‘빚투(빚내서 투자)’ 흐름이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세까지 겹치며 차주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은행채 5년물 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주기·혼합형 금리를 0.10%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혼합형(고정형) 주담대 금리 하단은 연 5.07%로 올라섰다. KB국민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 하단이 연 5%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당시 한국은행은 물가와 환율 안정을 위해 두 차례 연속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서며 기준금리를 연 3.00%까지 끌어올렸다. 최근에도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국내 시장금리 역시 다시 상승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실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22일 기준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4.53~7.13% 수준으로 집계됐다. 중동 리스크가 본격화했던 지난 3월 말과 비교하면 금리 상·하단이 각각 0.12%포인트 상승했다. 고정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연 4.12%에서 연 4.24%로 오른 영향이다. 신용대출 금리도 빠르게 뛰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의 1등급·1년 만기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4.10~5.74% 수준으로 약 두 달 전보다 하단은 0.25%포인트, 상단은 0.2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채 1년물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전반의 조달 비용이 높아진 결과다.변동형 주담대 금리 역시 상승세다. 신규 코픽스(COFIX)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현재 연 3.63~6.03% 수준으로 상·하단이 각각 0.02%포인트 올랐다. 최근 코픽스가 0.07%포인트 상승한 영향이다.문제는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개인들의 차입 투자 움직임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5대 은행의 지난 21일 기준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1조2822억원으로, 지난달 말(39조 7877억원) 대비 1조 4945억원 증가했다. 최근 코스피 강세와 부동산 시장 반등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을 활용한 이른바 ‘빚투’ 움직임이 다시 확대되는 분위기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차입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공격적으로 레버리지를 늘린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최근처럼 시장금리가 다시 상승 흐름으로 돌아설 경우 대출 이자 부담이 예상보다 빠르게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단기 시세 차익만을 노린 과도한 차입 투자는 자산 가격 조정 시 원리금 상환 부담까지 동시에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투자 목적 대출 수요가 다시 늘고 있지만 시장금리 방향 자체가 상승 쪽으로 바뀌고 있어 차주 부담이 예상보다 빠르게 커질 수 있다”며 “특히 단기 상승 기대만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늘리는 방식은 향후 금리 변동성에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25 16:21

3분 소요
‘소요한남’ 뜨자 은행도 움직였다…시니어 신탁 경쟁 왜?[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 이제 단순한 예·적금을 넘어 플랫폼·자산관리·노후 준비까지 우리 삶 전반과 맞닿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김윤주의 금은동(금융·은행 동향)’은 금융권 현장에서 포착한 새로운 흐름과 생활 속 금융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전합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이 빠르게 커지자 은행권이 ‘유언대용신탁’을 앞세워 시니어 자산관리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보증금 규모가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사례까지 등장하면서 단순 주거를 넘어 상속·증여·자산 이전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자산관리(WM)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최근 금융권이 주목하는 대표 사례는 서울 한남동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소요한남)’다. 해당 시설의 보증금은 50억원대 수준이며 월 임대료 약 260만원에 별도 생활비 약 780만원(1인 기준)이 추가된다.고액 보증금에도 시장 관심은 예상보다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남동 중심 입지와 호텔식 서비스, 프리미엄 의료·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결합되면서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실버타운 개념을 넘어 초고액 자산가 대상의 하이엔드 시니어 주거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처럼 수십억원 규모의 입주 보증금이 등장하자 은행권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가장 발 빠르게 나선 곳 중 하나는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 6일 소요한남 시행사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소요한남 입주자를 위한 ‘유언대용신탁 및 자산관리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단순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 시니어 레지던스와 WM 서비스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하나은행은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유언대용신탁은 물론 세무·법률 세미나, 부동산 투자자문 등 VIP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 시니어 고객들의 자산보호와 안정적 승계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협약 이후 서비스 제공 초기지만, 꾸준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추후 하나은행은 시니어 레지던스를 포함한 제휴 확대뿐 아니라, 부동산 등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니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시장의 선구자로서 시니어 손님의 자산보호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며 “하이엔드 주거 공간과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신탁서비스가 결합된 이번 협력을 통해 시니어의 삶 전반을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금융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도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19일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 고객의 보증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사후 상속까지 지원하는 ‘유언대용신탁(입주보증금 반환채권)’ 서비스를 출시했다. 가입 대상은 입주 보증금이 있는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 고객이며,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가입 상담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 사망 시 은행이 신탁 계약에 따라 입주보증금 반환 권리를 사전에 지정한 수익자에게 안정적으로 이전하는 구조다. 최근 고액의 입주보증금을 둘러싼 상속·승계 고민이 늘어나자 이를 금융 솔루션으로 연결한 셈이다.은행권이 주목하는 것은 단순 상속 수요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치매나 건강 악화 등으로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될 가능성까지 고려해 생전 자산관리 기능을 함께 문의하는 시니어 고객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유언대용신탁은 일반 유언장과 달리 금융회사가 계약에 따라 자산 이전을 집행하기 때문에 상속 과정의 분쟁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적 효력 논란이나 복잡한 검인 절차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은행권 관계자는 “시니어 레지던스 보증금 규모가 수십억원대로 커지면서 관련 상속·승계 상담도 함께 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 주거와 자산 승계를 함께 준비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만큼 관련 신탁 솔루션 시장도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5.22 08:00

3분 소요
“숨은 돈 찾아라” 종소세 신고 시즌에 핀테크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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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이 시작되면서 ‘숨은 돈’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개인사업자·프리랜서를 넘어 금융소득과 부업 수입이 생긴 직장인들까지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맞춰 삼쩜삼·토스인컴 등 핀테크 세무 플랫폼들도 환급 조회·보상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국세청 환급 예상액 1조원 훌쩍…직장인도 확인 필요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합소득세 ‘모두채움(환급)’ 대상자 전체가 돌려받을 것으로 추산되는 총 환급 규모는 약 1조766억원이다. 이번 신고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로, 2025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이 대상이다. 신고 여부에 따라 ‘뜻밖의 수입’이 될 수도, 반대로 놓쳐버린 돈이 될 수도 있는 셈이다. 국세청은 신고 대상자 1333만명에게 지난 4월 24일부터 카카오톡·네이버 전자문서·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납세자는 모바일 안내문에서 손택스 신고 화면이나 자동응답전화(ARS) 신고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홈택스 로그인 시 개인별 맞춤 신고 화면으로 연결된다.국세청은 납세자 중심의 신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고 시스템 전반도 고도화했다. 모두채움 안내문을 보다 직관적으로 개편했고, 홈택스·손택스에서는 ‘이대로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RS 신고의 경우 연락처와 환급 계좌가 자동 전달돼 신고 절차를 대폭 줄였다는 설명이다.종합소득세 신고는 더 이상 프리랜서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금융소득이나 플랫폼 부업 수입이 늘면서 직장인들도 추가 신고 대상이 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연말정산으로 세금 정리가 끝났다고 생각했다가 뒤늦게 종소세 신고 대상임을 알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종합소득세는 근로소득 외에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 ▲플랫폼 부업 수입 ▲임대소득 등을 합산해 과세하는 구조다. 일반 직장인은 연말정산으로 대부분 세금 처리가 끝나지만, 일정 기준을 넘는 추가 소득이 발생하면 5월에 별도로 신고해야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금융소득 종합과세다. 예금 이자나 주식 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 과세된다. 기존처럼 15.4% 원천징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대 45%의 누진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종합소득세 신고는 국세청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직접 진행할 수 있다. 세액공제 항목을 누락했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공제를 받은 직장인은 홈택스에서 ‘세금신고→종합소득세→근로소득 신고→정기신고’ 절차를 통해 수정 신고가 가능하다. 추가적인 중간 수수료가 들지 않는 게 장점이다. 핀테크 플랫폼 따라 예상 환급액 ‘천차만별’최근에는 간편하게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핀테크 세무 플랫폼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숨은 환급금 찾기’를 앞세운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다만 플랫폼별로 예상 환급액 산정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실제로 동일한 소득 조건에서도 플랫폼에 따라 예상 환급액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본지 기자가 동일한 조건으로 예상 환급액을 조회한 결과에서도 플랫폼별 추정치 차이가 확인됐다. 삼쩜삼에서는 약 100만원, 토스인컴에서는 약 40만원 수준의 예상 환급액이 제시됐다. 이는 공제 항목 반영 방식이나 데이터 해석 기준 등이 서비스마다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종 환급액은 국세청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용자 스스로 공제 항목과 신고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삼쩜삼은 국내 텍스테크 업계 선두주자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쩜삼의 누적 가입자 수는 올해 3월 말 기준 2450만명, 누적 신고자 수는 720만명에 달한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약 28만8000원 수준이다. 이용료는 신고 유형과 공제 항목 반영 여부, 최종 환급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되며 평균 이용료율은 환급액의 약 10~20% 수준이다. 다만 환급 규모가 작은 소액 환급 건에 대해서는 별도 이용료 없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근 삼쩜삼은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를 앞두고 ‘안심환급 보상제 시즌3’도 선보였다. 이는 삼쩜삼 간편신고 서비스 이용 고객의 실제 환급액이 안내 금액과 다르거나 환급이 납부로 전환될 경우 회사 측이 보상하는 제도다. 삼쩜삼 서비스 이용 고객은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신고 건을 보상받을 수 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안심환급 보상제 확대와 실제 환급금을 받은 뒤 이용료를 결제하는 후결제 시스템은 고객이 결과에 대한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고객의 환급 여정을 끝까지 책임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토스인컴 역시 빠르게 이용자를 늘리며 세무 플랫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토스인컴의 누적 가입자 수는 2025년 말 기준 1300만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이용 시에는 환급액의 10%대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수수료는 신고 연도별로 최소 100원에서 최대 19만9000원까지 책정된다. 올해 4월 신청자 기준 1인 평균 신고 환급액은 17만7877원으로 집계됐다.토스인컴은 정기신고 예상 환급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올해 환급액 미리보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는 한 번의 조회만으로 올해 환급 예상 금액은 물론 최근 5년간 놓친 환급분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홈택스 인증을 기반으로 실제 소득과 기존 신고 내역을 분석해 예상 환급액을 자동 산출하는 방식이다.특히 토스인컴의 환급 서비스는 젊은 세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환급 신고 완료 이용자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은 60%를 기록했다. 모바일 기반 세무 서비스가 사회초년생과 청년층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세무업계 관계자는 “환급의 달로 불리는 5월은 관련 업계 입장에서도 이용자 유입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라며 “최근에는 직장인과 사회초년생까지 세무 플랫폼 이용층이 확대되면서 환급 서비스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7 09:00

4분 소요
“학자금 대출 왜 안 되지?” 해킹 막는 ‘이 서비스’ 확인해야 [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여신거래안심차단 때문에 막히네요. 서비스 해제한 뒤 몇 시간 만에 복구되나요?” 대학생 A씨는 학자금 대출을 받으려다 예상치 못한 문제를 겪었다.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태 이후 명의도용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되자 ‘여신거래안심차단’ 서비스에 가입했는데, 정작 본인이 받아야 할 학자금 대출까지 막힌 것이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0월 말 기준 여신거래안심차단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 는 약 318만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25년 4월 SKT 해킹 사고 이후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해 11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까지 불거지며 다시 한 번 관심이 커졌다.여신거래안심차단은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할부금융 ▲예·적금 담보대출 등 개인 명의의 비대면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다. 여신거래안심차단 서비스에 가입하면 나도 모르는 불법 대출을 예방할 수 있다. 신청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고, 은행·보험·증권·카드사 등 약 4000개 금융회사에 공유된다. 이에 따라 대면·비대면을 포함한 신규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이 실시간으로 차단돼 금전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문제는 서비스를 신청한 뒤 이를 잊은 채 금융거래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학자금 대출이나 전세대출뿐 아니라 신용카드 발급 과정에서도 불편을 겪었다는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다.실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신용카드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으려 했는데, 알고보니 앞서 신청한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 때문에 안 되더라”며 “대출만 막는 줄 알았는데 너무 불편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여신거래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시 신용카드 신규 발급 항목을 필수 차단이 아닌 선택 사항으로 뒀다. 신용카드 발급은 대출보다 이용 빈도가 높은 만큼 소비자가 직접 차단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출 등 일부 금융거래를 위해선 여신거래안심차단 서비스 해제가 필수적이다. 서비스 해제를 위해선 직접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가까운 금융회사 대면 영업점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해제가 가능하며, 이용자 본인과 법정대리인이 해제할 수 있다. 은행이나 카드사 등 거래 이력이 없는 금융회사에서도 해제 신청이 가능하다.특히 여신거래안심차단 서비스는 심사 중인 대출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대출 실행 완료 이후 다시 신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존 대출의 한도 증액이나 대환대출(갈아타기)도 차단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본인이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했는지 여부는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은행권 관계자는 “대면 영업점에서는 대출 실행 전 여신거래안심차단 서비스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최근에는 비대면 대출 비중도 크게 늘어난 만큼 소비자가 직접 차단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6.05.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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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돈 못 벌까봐”…코스피 불장에 마통 열었다, 다시 번지는 ‘빚투’

증권 일반

국내 증시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움직임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자 투자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불안감, 이른바 ‘포모(FOMO)’ 심리가 대출 증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40조5029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실제 사용 중인 대출 잔액 기준으로, 2023년 1월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특히 4월 말 이후 단 3영업일 만에 7000억원 넘게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 급등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AI 관련주 강세를 중심으로 연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신규 자금 유입도 확대되는 분위기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식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단기 유동성을 활용해 투자에 나서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특히 마이너스통장을 활용한 단기 투자 성격의 자금 움직임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대기성 자금도 증시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최근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금에 머물던 자금 일부가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투자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금 안 들어가면 뒤처진다”, “이번 불장은 다르다”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이 급등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추격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실제 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주는 연일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AI 서버 투자 확대와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다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을 활용한 투자 자금이 빠르게 부실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상승장에서는 빚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변동성이 커질 경우 개인 투자자 부담도 커질 수 있다”며 “단기 급등장에 과도하게 편승하는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활황이 이어질 경우 빚투 규모 역시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과 AI 투자 열풍이 이어질 경우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6.05.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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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로 이것” 토스뱅크, 가정의 달 맞아 ‘아이 통장’ 눈길

은행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의 ‘첫 금융 경험’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는 미성년자 금융 서비스 '아이 통장'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부모(법정대리인)의 신분증과 휴대폰만으로 미성년 자녀의 통장 개설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준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토스뱅크는 계좌 개설부터 적금 가입, 체크카드 발급까지 전 과정을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가족관계증명서 확인 과정 등을 스크래핑 기술로 자동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0세부터 16세까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별도의 서류 준비 없이 간편하게 ‘아이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토스뱅크 아이 통장’은 단순 개설을 넘어 부모가 자녀 계좌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부모는 조회뿐 아니라 입금·송금·적금 납입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자녀의 금융 활동을 함께 관리하며 금융 습관 형성에 관여할 수 있다.또한 ‘안심 리포트’와 ‘소비 리포트’를 통해 자녀의 입출금 및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금융 교육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자녀와 소비·저축에 대한 대화를 유도하는 ‘교육형 금융 서비스’로 확장되는 모습이다.일정 연령 이상이 되면 자녀의 직접 이용도 가능하다. 7세 이상 자녀가 본인 휴대폰을 보유한 경우 토스 앱을 통해 계좌 조회나 송금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과 ‘안심보상제’를 운영해 미성년자 금융 이용의 안전성도 강화했다.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 아이 통장 가입자는 최고 연 5%(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아이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거래 실적 없이 매월 자동이체만 유지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이와 함께 7~16세 고객은 ‘이자 받는 저금통’ 기능을 통해 소액 자금을 모으고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저금통에 별명을 붙이는 기능 등을 통해 재미 요소를 더하며 자연스럽게 저축 경험을 유도했다.체크카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12세 이상 17세 미만 자녀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직접 결제할 수 있다.토스뱅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7~16세 고객이 대상이다.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어린이날 선물상자 이벤트’를 통해 아이 통장 고객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며, 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는 ‘스탬프 미션 이벤트’를 통해 금융 활동 참여를 유도한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아이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에게 금융 자산을 직접 보고, 관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하고 똑똑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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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우리 서울 '국평' 갈까"…작년보다 20% 떨어져

부동산 일반

'국평(국민평수)'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32~35평형)인 서울 아파트의 올 1분기 평균 매매가격이 작년 1분기보다 약 2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30일 부동산 정보플랫폼 다방이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 보증금을 분석한 '아파트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11억9476억원이다.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억9371만원(-19.7%)이 낮아진 것이다.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가 하락한 것은 오는 5월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시세가 낮은 강북 등 비강남 지역의 거래가 많았고, 강남권에서도 급매물 위주로 팔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1분기 서울 25개 자치구 중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28억6190만원)로, 서울 평균의 240%에 달했다.또 강남구는 서울 평균 대비 233%, 송파구는 181%, 용산구는 180%, 성동구 151%, 광진구 148%, 마포구가 129%를 기록하는 등 12개 자치구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전년 동기 대비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진구로, 1년 새 17%(2억5691만원) 뛰었다.매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오히려 올랐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전세 신규 물건 감소로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빚는 등 가격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1분기 서울 아파트 84㎡ 전세 보증금은 평균 7억1088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05만원(7.6%) 상승했다.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10억990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상승률은 강동구가 19.8%(1억1416만원)로 가장 컸다.'아파트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서울 25개 자치구별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와 평균 전세 보증금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수치가 100%를 초과하면 해당 지역의 시세가 전체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2026.04.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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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올랐는데 LG전자는 너무 싸다"…'깜짝 실적'에 주가 급등

증권 일반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전자 주가가 상승세다. 증권가에서는 IT주 상승장 속 LG전자는 가장 소외돼 왔던 IT 대형주라며 가격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30일 오전 11시15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5.30%(7200원) 오른 14만3000원을 기록중이다.이날 LG전자 주가는 장중 11.71% 치솟은 15만1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이 같은 주가 상승은 호실적 덕분으로 풀이된다.전날 장 마감 후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7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1조3818억원을 21%나 상회한 것이다.매출은 23조72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조51억원으로 14.8% 늘었다.역대 1분기 실적 중 매출은 가장 많았고, 영업익은 세 번째로 많았다.LG전자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비용 구조 개선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올해는 전년 대비 매출 성장과 함께 손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실적에 대해 "연초 마케팅 비용 절감, 전장(VS) 사업의 수익성 호조, 글로벌 유통망 재고 축적 영향"이라고 짚었다.이어 "VS 부문은 한 자릿수 중반대 수익성을 5개 분기 연속 유지하고 있으며, MS(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올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비용을 비축한 영향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956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한편 북미 관세 환급금(일회성수익)이 2분기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전망치에는 포함되지 않아, 환급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업사이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이어 "현재 IT 섹터 대다수 종목의 주가가 반등한 상황에서 수급 소외 강도가 가장 높은 대형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도가 부각됐다"며 "로봇·AI(인공지능) 가전·빅테크와 협업 레퍼런스 등 모멘텀이 현실화할 경우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올해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조9930억원에서 3조6390억원으로 21.6% 상향 조정했다.

2026.04.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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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최고치 찍고 '오르락내리락'…연휴 앞두고 '줄다리기'

증권 일반

코스피지수가 30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30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1%(0.57포인트) 오른 6693.51을 기록중이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장중 0.89% 오른 6750.2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개인이 5199억원, 외국인이 1193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기관은 621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빅테크 4곳이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발표해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였다.미국 알파벳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1천9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고, 메타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도 매출이 33%와 16.6%, 18%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두 증권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이다.삼성전자 역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3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133조87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9.2%, 순이익은 47조2253억원으로 474.3% 늘었다.실적 발표 후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장중 23만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반전하며 현재 0.22% 떨어지며 보합권 등락을 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1.24% 상승한 130만9000원을 기록중이다.이밖에 #SK스퀘어는 3.0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1% 상승중이다. 현대차는 3.15%, LG에너지솔루션은 1.90%, 두산에너빌리티는 0.77%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엇갈리고 있다.한편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다.현재 전날보다 1.00%(12.18포인트) 내린 1208.08을 나타내고 있다.

2026.04.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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