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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이 시작됐다…네이버·11번가·쓱닷컴으로 이동"

증권 일반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커머스 내 수요 이동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대안을 탐색중인 고객들이 다른 이커머스에 얼마나 정착되느냐가 관건이라는 진단이다.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 '탈팡이 시작됐다'에서 이같이 분석했다.오 연구원은 "국내 이커머스 배송 역량은 이미 상향 평준화됐으나 소비자들의 체험 기회 부족으로 점유율 변화는 제한적이었다"며 "롱테일(틈새 상품의 조합)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과 네이버로 양분이 완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쿠팡의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보상 쿠폰이 트래블(여행)과 R.Lux(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 서비스) 등 침투율이 낮고 객단가와 수수료율이 높은 영역에 집중돼, 소비자 반감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2025년 11월 1625만 명에서 같은 해 12월 말 1479만 명으로 9% 감소하며 이용자 이탈 조짐이 수치에서 확인됐다고 그는 전했다.오 연구원은 "쿠팡 중심의 빠른 배송 구조가 흔들리면서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이 공격적인 고객 유입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는 신규 설치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컬리와 제휴를 통해 '장보기' 이용자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또 11번가는 슈팅배송 신규 구매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하며 가공식품과 신선식품 등 장보기 핵심 카테고리 전반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쓱닷컴 역시 쓱배송 매출이 단기간 19% 증가했다.오 연구원은 "이는 소비자들이 빠른 배송에 대한 대안을 적극 탐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해당 흐름이 단기 트래픽 증가를 넘어 중장기 고객 록인(Lock-in·고객 잠금 효과)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온라인 쇼핑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2026.01.05 16:42

2분 소요
"작년에 삼전 추천했다 욕 먹었는데"…'13만전자'에 셈 복잡한 개미들

증권 일반

"작년 이맘 때 #삼성전자 주식 추천했다가 뭐 그런 걸 추천하냐고 욕 먹었는데 수익 100% 넘었네요."삼성전자 주가가 5일 7% 이상 급등하며 13만원을 넘어 파죽지세로 사상 최고가를 찍자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13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47%(9600원) 치솟은 13만81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상승세를 이어가는 주가에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들은 환호했다.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한 투자자는 "미치겠다. 좋아서"라며 "핸드폰이랑 TV, 에어컨, 로봇청소기, 세탁기 다 삼성전자로 바꿔야 하나"라며 기쁨을 나타냈다."20만전자 될 때까지 안 팔려고요" "삼전 6~7만원일 때도 꼭지라느니 폭락 온다느니 말이 많았죠" "며칠 전에 10만원에 9억원 어치 사신 분 아는데 정말 부럽네요" 라는 반응도 있었다.아직 사지 못하거나 추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너무 높은 가격에 '지금 사도 될지' 고민이 많았다."역대급 포모(FOMO·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음) 왔다. 귀 막고 살걸" "삼전 못 사서 배아프긴 하지만 고점인 거 같으니 안 사련다" "무지성 매수가 들어올 때야 말로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거의 광기인 것 같다. 조심들 하세요" 등 경계하는 투자자들도 있었다.이날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외국인이 견인했다.외국인이 삼성전자를 3359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개인도 52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반면 기관은 443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한편 또 다른 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도 이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70만원을 찍으며 삼성전자와 함께 코스피를 쌍끌이했다.SK하이닉스는 이날 2.81% 오른 69만6000원으로 정규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70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2026.01.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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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히어 포스, 당근 연동으로 ‘동네 상권 마케팅’ 강화

재테크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 페이히어가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손잡고 가맹점의 ‘동네 상권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페이히어는 업계 최초로 자사 포스(POS)와 당근 비즈프로필을 연동했다. 이번 협업으로 전국 페이히어 가맹점은 4300만 당근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장을 홍보하고,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먼저 매출 증대의 핵심인 리뷰 관리가 자동화된다. 고객이 페이히어 가맹점에서 결제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면, 당근 리뷰 작성을 독려하는 알림톡이 즉시 발송된다.고객은 알림톡을 통해 바로 리뷰를 작성하고, 가맹점은 신뢰도 높은 방문 후기를 더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등록된 리뷰는 페이히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답글을 작성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이 향상된다.또한 당근 동네지도에 신메뉴 출시·할인 이벤트 등 매장 소식을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다. 향후 포스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 시간·상품·가격 등의 정보가 자동 업데이트되는 기능도 추가돼 관리가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페이히어 포스에서 ‘당근페이’ 간편 결제를 지원해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페이히어 단말기 ‘터미널’에 탑재된 카메라로 당근페이 큐알(QR) 코드를 스캔하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해당 기능은 페이히어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당근 앱 내 ‘비즈프로필 관리’ 메뉴에서 연동을 신청하면 된다. 양사는 계속해서 지역 상권 마케팅에 특화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동네 상권에서 주민과 관계를 구축하고 단골을 확보하는 것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의 핵심”이라며 “지역 주민이 활발히 이용하는 당근과 협업해 페이히어 가맹점 사장님이 보다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5:28

2분 소요
삼쩜삼캠퍼스, ‘주식투자 클래스 3기’ 모집

재테크

‘환급의 시작 혜택의 완성, 생활밀착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ins, 대표 김범섭)와 에듀콘텐츠 전문기업 용감한컴퍼니(BRAVECOMPANY, 대표 양승윤)가 함께 만드는 온라인 재테크 교육 플랫폼 삼쩜삼캠퍼스가 ‘주식투자 함께고민 클래스’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주식투자 함께고민 클래스’는 삼쩜삼캠퍼스 CGO(최고성장책임자)인 윤지호 스페셜리스트를 주축으로 ‘팀(TEAM)더윤쎈’이 이끄는 대표 강의다. 주 4회 이상의 강의 영상과 장전, 장중 제공되는 시장 실시간 분석자료인 ‘콜페이퍼’를 통해 실전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삼쩜삼캠퍼스는 이달 19일 개강하는 3기 모집에 앞서 오는 6일, ‘2026년 증시 전망 및 포트폴리오 전략’을 주제로 무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팀더윤쎈’이 반도체 섹터 및 대형주 전망 등을 담은 새해 투자 전략을 공개한다. 시청자 전원에게는 3기 수강권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이번 3기 과정의 핵심은 글로벌 투자 인사이트 강화다.지난 2기부터 합류한 글로벌 섹터 전문가 손정우 스페셜리스트가 진행하는 미국 증시 분석 코너가 매주 목요일 포트폴리오 강의에 정규 편성된다. 실제 2기부터 분석 범위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콜페이퍼’ 발행 수는 1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유망 기업을 선별해 제시하는 ‘왓칭 기업’ 수도 118% 늘어나는 등, 투자 인사이트의 양과 깊이가 강화됐다.수강생들의 강력한 요청을 반영해 ‘1년 수강권’도 새롭게 선보인다. 선착순 300명에게 한정 판매하는 1년 수강권은 내년 1월까지 운영되는 총 7개 기수 클래스를 정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매 기수의 수강 기간은 다음 기수 개강 전까지 제공돼 공백 없이 학습 가능하다. 친구 초대 이벤트를 이용하면, 네이버페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윤지호 삼쩜삼캠퍼스 CGO는 “수강생의 절반 이상이 1년 수강권 구매 의사를 밝힐 정도로 콘텐츠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높다”며 “미국 증시 분석까지 커버리지를 넓힌 3기 과정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명확한 투자 방향과 실질적인 이정표를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삼쩜삼캠퍼스는 자비스앤빌런즈가 25억원의 전략 투자를 통해 용감한컴퍼니와 함께 만든 ‘프리미엄 재테크 교육 플랫폼’이다. 투자자의 올바른 금융 지식과 건강한 자산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10년 이상의 전문 투자 경험을 가진 스페셜리스트 강사진과 함께 하고 있다.

2026.01.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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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향사랑기부금, 1500억원 훌쩍…‘이 지역’에 기부 집중

정책이슈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금액이 1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산불 피해가 발생한 일부 지역에 모금액이 2.3배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모금액은 총 1515억원으로,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651억원에 비해 약 130%, 2024년 879억원 대비 약 70% 증가했다. 행안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균형발전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해석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개인이 본인 거주지 외 지역에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지역특산품 등을 받는 제도다. 기부건수는 약 139만건으로 직전 해(77만건) 대비 80%가량 늘었다.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하는 답례품 판매액 또한 316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205억원)보다 54% 성장하는 등 모든 지표에서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부자의 연령대로는 30대(30%)와 40대(28%)가 전체 기부의 절반을 넘었다. 50대(25%)와 20대(10%)가 뒤를 이었다.기부 금액별로는 10만원 이하 기부가 약 98%에 달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기부 참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작년 초대형 산불 피해를 본 지역에는 기부가 집중됐다.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경북 안동 등 8개 지방자치단체는 작년 봄 산불 피해가 크게 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2025년 3∼4월 이들 지역의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184억원으로, 2024년 동기(79억원) 대비 약 2.3배로 많았다.행안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세액공제를 넘어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기부 문화'로 정착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작년 한 해 거둔 성과는 무엇보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부로 적극 표현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2026년에도 국민의 소중한 마음이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홍보를 통해 기부 문화를 더욱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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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서울 중심으로 추가 공급"…1월 중순 발표 가능성

부동산 일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에 추가 공급 대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 중순께 관련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택 공급 전담 조직으로 출범한 주택공급추진본부의 현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조만간 발표 예정인 추가 공급 대책에서의 최우선 공급 지역을 묻는 말에 "서울 지역이 매우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현재 여러 가지로 주택 공급을 준비·검토하고 있다"며 "특별한 지역이 있다기보다는 가능한 요소요소에 양질의 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공급도 한꺼번에 '짠'하고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계속 서울·수도권을 뒤져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장관은 추가 공급 대책 발표 시점에 관한 질문에는 "1월 중에 미국 출장을 다녀와야 한다"며 "다녀와서 바로 진행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3∼10일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과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6'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결국 정부의 추가 공급 대책 발표는 오는 10일 이후로 이르면 이달 중순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아울러 국토부는 도심 내 소규모 주택과 민간 재개발 구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세형 주택 사업 모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김 장관은 최근 주택 시장 상황에 대해 "10·15 대책 발표 이전에 폭등 추세로 가던 때보다는 가격 상승(폭)은 줄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아직도 완전히 진정 상태에 있지 않아 지속해 주택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2026.01.02 14:42

2분 소요
'사상최고' SK하이닉스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증권 일반

SK하이닉스가 새해 첫 거래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가운데, 주가가 84만원까지 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2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9%(2만6000원) 치솟은 67만7000원으로 마감했다.장중에는 67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이날 대신증권은 2일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초로 100조원대 영업이익 시대를 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8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실적은 차별화된 수익성을 재차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강화된 이익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100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경우 올해 출하량이 190억Gb(기가비트)로 전년 대비 54% 성장하겠다고 예상했다.류 연구원은 "HBM4(6세대) 12단 품질 이슈가 제기되고 있으나 해결 가능한 문제"라면서 "올해 1분기 내 제품 인증을 완료하고 2분기부터 공급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전체적인 경쟁 심화 환경에도 올해 엔비디아 내 물량 기준 점유율은 63%로 1등 지위를 유지할 것이고, 중국향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 H200 수출 재개 시 물량의 추가 상향 또한 가능하다"고 기대했다.범용 D램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공급 부족 사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1분기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을 통해 경쟁사와의 범용 D램 평균판매단가(ASP) 격차를 상당 부분 축소해갈 것"이라면서 "트윈 엔진(HBM+범용 D램) 효과의 온기가 올해 반영되면서 강한 이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본사 낸드 경쟁력이 단품 중심으로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어 약점이 또 하나의 강점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본질적 기술 경쟁력 우위에 더해 구조 변화를 위한 노력이 더해지는 시점"이라면서 "그렇다면 주가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1.02 14:34

2분 소요
역대급 불장 덕분에...李 대통령 ETF, 2000만원 벌었다

정책이슈

지난해(2025년) 코스피 지수가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요국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코스피 지수가 폭등하면서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투자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지수는 전년 말 2399포인트 대비 75.6% 오른 4214.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같은 기간 상승률 2위를 기록한 칠레(57%), 3~5위를 기록한 일본(27%), 중국(18%), 미국(17%) 등을 모두 압도하는 수준이다.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임기 중 총 1억원을 ETF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 코스닥 15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 150’ ETF에 거치식으로 각각 2000만원씩 투자했다.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200 추종 상품 ‘TIGER 200’ ETF에 매월 100만원씩 적립해 5년간 총 6000만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은 매수 사실 공개 후 최근까지 약 7개월간 최대 7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 200’과 ‘KODEX 코스닥 150’의 수익률은 각각 70.19%, 30.87% 수준이다.평가 수익은 초기 투자금(4000만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도 2000만원이 넘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투자를 시작한 지 약 7개월 만에 원금의 절반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이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9월 ETF 수익률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총 4400만원을 투자한 ETF 평가 수익은 1160만원”이라며 “코스피에서만 30%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주 친화 정책의 영향에 따라 국내 증시가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강유정 대변인은 또 “국장 투자에 대한 매력도를 높여 부동산 자금이 주식으로 이전하는 흐름을 가속화하려고 한다”며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1400만 개미 투자자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국내 증시의 매력을 홍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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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1%보다 세율 1%가 더 아프다"...세무사가 말하는 그들의 '절세 설계도' [이코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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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세금에 누구보다 민감하다. 조금이라도 더 내는 순간 자산의 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자들의 자산관리에서 절세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에 가깝다. 단순히 세금을 덜 내는 차원을 넘어, 언제·어떻게·누구에게 자산을 옮길지까지 계산한다.금융권에서 24년간 근무하며 고액자산가들의 세금을 설계해온 ‘금융권 1호 자산관리 전문 세무사’ 원종훈 가온택스 대표세무사를 만나 부자들이 자산을 지키는 절세 전략을 들어봤다.그들의 상속·증여 전략은Q. 고액자산가의 기준이 있을까.A. 보통 자산이 50억원 이상이면 고액자산가로 본다. 상속세를 실제로 납부하고 있다면 일단 자산가 범주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Q. 일반인 세무 대행과 고액자산가 세무 대행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A. 전통적인 세무 대행은 세무적 사건이 발생한 뒤 세금을 정확히 계산해 신고·납부를 돕는 역할이 중심이다. 반면 고액자산가 세무는 사건이 터지기 전, 즉 투자·승계·매각 같은 의사결정 단계부터 개입한다. 2000년대 초 WM(웰스매니지먼트)이 국내에 도입되며 PB(프라이빗뱅킹)가 본격화됐고, 그 과정에서 고객의 선택지가 크게 늘었다. 이때부터 세무는 사후 처리보다 사전 설계, 이른바 ‘택스 플래닝’이 더 중요해졌다.Q. 고액자산가들은 세금에 얼마나 민감한가.A. 상당히 민감하다. 이자율 1%보다 세율 1%에 더 민감하다고 보면 된다. 세율 1~2% 차이가 수억 원, 많게는 수십억원 차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가장 늦게 내고, 부담이 없다면 최대한 나눠서 내려 한다. 세금을 줄이거나 납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활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투자를 위한 대출이 아니라 세금 때문에 빚을 내는 셈이다.Q. 국내 상속세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많다.A. 소득세와 법인세는 대부분 국가에 존재하지만, 상속·증여세는 없는 나라들도 적지 않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최고세율은 20%에도 못 미치는데, 우리나라는 50%에 달한다. 이 때문에 자산가들 중에는 해외 이주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영국의 한 이민 대행업체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세금 등의 이슈로 해외로 이주하는 부자 순위에서 한국은 4위를 차지했다. 상속세율이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국부 유출 가능성도 커질 수 있어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고 본다.Q. 고액자산가들은 증여세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A. 요즘 고액자산가들은 가능한 한 빨리 증여를 하는 추세다. 빠르면 40대부터, 보통은 50대 이후부터 증여를 본격적으로 고민한다. 이를 이해하려면 과세 구조를 알아야 한다. 국내 상속세는 망자가 남긴 전체 재산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고, 상속인이 얼마를 받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반면 증여세는 각 수증자가 실제로 받은 금액만을 기준으로 과세한다.예를 들어 재산이 100억원이고 자녀가 100명이라고 가정하면, 사망 후 상속 시 상속세는 전체 재산 100억원을 기준으로 계산돼 최고세율 구간에 걸리며 약 50억원의 세금이 발생한다. 반면 사망 전에 100명에게 1억원씩 증여하면 각자가 부담하는 증여세는 약 5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전체 증여세를 합쳐도 약 5억원으로, 구조적으로 증여가 훨씬 유리하다.물론 조건이 있다. 우리나라 상속세법은 사망일 기준 10년 이내에 이뤄진 증여를 상속재산에 다시 합산한다. 다만 이를 거꾸로 보면, 10년 이전에 증여한 재산은 상속재산에서 완전히 빠진다는 의미다. 그래서 자산가들은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하루라도 빨리 증여를 시작하려 한다.증여 대상도 과거보다 훨씬 넓어졌다. 자녀뿐 아니라 결혼한 경우에는 사위와 며느리, 나아가 손주까지 포함해 폭넓게 분산하는 경우가 많다. 수증자를 늘릴수록 1인당 부담하는 증여세가 줄어들기 때문에 세 부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그들은 괜히 ‘부자’가 아니다Q. 기억에 남는 세무 대행 사례가 있다면.A. 최근에는 사망 이후 재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언제·누구에게·어떤 조건으로 줄지를 미리 정해두는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하는 자산가들이 많다. 한 번은 손자들에게 재산을 남기고 싶어 하는 고객이 있었다. 아이들이 돈 걱정 없이 공부는 제대로 하길 바랐지만, 동시에 돈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공부나 노력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래서 “사망 후 손주들의 학자금으로 사용하되,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합격하면 지급하고 25세까지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면 사회에 환원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단순한 절세를 넘어, 사망 이후에도 본인의 뜻대로 재산이 관리되길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Q. 자산가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A. 자산가들은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정보를 훨씬 빨리 얻는다. 전문가인 나보다도 한 발 앞서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많다. 유언대용신탁 같은 제도도 먼저 알고 질문한다. 시장 변화가 생기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묻는다. 그만큼 공부를 많이 한다. 경제지와 경제신문을 꾸준히 보고, 관련 유튜브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챙긴다. 결정적인 차이는 실행력이다. 공부한 내용을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 세금이든 부동산이든 사업이든, 이 실행력에서 차이가 난다고 느낀다.Q. 자산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절세 전략을 조언한다면.A. 상속세는 부자들만 내는 세금이라는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90% 이상은 상속세 신고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신고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예를 들어 시가 10억원, 공시가격 6억원짜리 아파트를 상속받고 상속세 신고를 하지 않으면, 국세청은 취득가액을 공시가격 6억원으로 본다. 이후 매각 시 4억원의 차익에 대해 양도세를 내게 된다. 반면 세금이 없더라도 상속세 신고를 통해 당시 시가를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으면 양도차익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세금이 없으니 신고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 때문에 불필요한 양도세를 내는 경우가 많다.또 흔한 사례가 아버지 사망 후 “재산이 많지 않다”며 상속재산을 전부 어머니 명의로 넘기는 경우다. 이후 부동산을 매각해 자녀에게 나눠주면 해당 자금은 모두 증여세 대상이 된다. 처음부터 상속 등기를 자녀들과 분산해 두면 증여세 없이 넘어갈 수 있는 돈이다.그래서 일반인들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상속세는 물론 이후의 양도세와 증여세까지 함께 줄일 수 있다. 예전에 출간한 책에도 썼지만, 납세는 국민의 의무이고 절세는 국민의 권리다. 서울에서 집 한 채만 있어도 상속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인 만큼,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2026.0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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