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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유가 급등'…트럼프도 나섰는데 언제까지 오를까

증권 일반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속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가 3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 급등 우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필요시 미군이 유조선을 호송하겠다고 밝혔다.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4달러로 전장보다 3.66달러(4.71%) 올랐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33달러(4.67%) 상승한 배럴당 74.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과 이란의 반격으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이 통과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미 해군의 군사적 보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제 유가와 관련해 "잠시동안 유가가 조금 높을 수는 있겠지만, 이 일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내려갈 것이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또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즉시 효력을 발휘해,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에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운, 특히 에너지 운송에 대해 정치적 위험 보험 및 보증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장 전문가들은 이란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유가는 크게 추가적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홍성기 LS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작전 기간이 4~5주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고려할 때, 특별한 추가 이벤트가 없는 한 유가의 급등세는 2주 내에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다만 호르무즈 해협 항해 재개와 미군 지상군 투입 등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을 경우의 일이다.심수빈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유가의 추가 급등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기간 및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의 생산 차질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3.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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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왜 떨어지죠"…'안전자산'이라며 급락한 이유

증권 일반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마저 떨어지고 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의 국내 금시세(99.99_1kg)는 이날 오후 2시6분 기준 2.13% 내린 1g당 24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1g당 24만4370원으로 출발한 금시세는 한때 1g당 24만117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간밤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금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187.9달러(3.5%) 급락한 온스당 5123.7달러로 마감했다.금 선물 가격은 장 중 한때 온스당 5005달러까지 내리며 5000달러선이 위협받기도 했다.금 시세가 이처럼 떨어진 것은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 여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 1월 30일 캐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으로 대폭락을 겪은 이후 안전자산 지위가 약화하면서 귀금속은 위험회피 재료보다는 통화정책 기대와 달러 강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옥 연구원은 "시장이 이란발 지정학적 불안 그 자체보다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상승에 더 무게를 두면서 귀금속 가격에 불리해졌다"고 설명했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에선 주가가 많이 올랐던 업종부터 우선 매도하는 무차별한 하락세가 나타났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피할 데가 없었다"고 짚었다.유가 급등세가 잦아들지 않는 상황에서 안전지대로 기능해야 할 미국 국채의 위상도 하락한 상태라는 것이다.허 연구원은 "남아 있는 안전자산은 달러와 금뿐인데, 달러 수요가 집중되자 가격이 많이 오른 금 가격도 흔들렸다. 일단 현금 확보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3.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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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미국·이란이 하는데"…유탄 맞은 아시아 증시

글로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4일(이하 현지시간)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도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4일 한국시간 오후 1시43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18% 급락하고 있다.대만 가권 지수도 3.80% 하락했다.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43% 떨어졌고 홍콩 항셍지수는 2.78% 빠졌다.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낙폭이 더 커 각각 9.51%와 10.55% 급락하고 있다.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달 28일 이란을 전격 공습한 뒤 나흘째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이란은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 등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보복 공격을 가하며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시장에서는 이번 군사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장기화할 경우 석유·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3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0.94%와 1.02% 하락 마감했다.유럽증시는 미국보다 낙폭이 컸다.3일(현지 시각) 유럽증시에서 독일의 닥스는 3.44%, 영국의 FTSE는 2.75%, 프랑스 까그는 3.46% 각각 급락했다.FHN파이낸셜의 윌 커퍼널 전략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하는 데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2026.03.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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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김승연 "어서 타!" 밈…이란 사태에 방산주 '급등'

증권 일반

"삼성전자·SK하이닉스 통수 맞고 한화만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불이 붙은 시대엔 불을 다루는 자만이 살아 남는다"이란 사태 여파로 대부분의 주식이 급락중인 가운데, 방위산업 관련주(방산주)들은 오히려 급등하고 있다.3일 오후 3시 현재 #LIG넥스원은 상한가(29.86%)까지 치솟았고, #한화시스템은 28.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00%, #현대로템은 7.38% 급등하고 있다.빅텍은 29.77%, 스페코는 20.42%, 한일단조는 16.38%, 휴니드는 14.09%, 풍산은 13.13% 오르는 등 그밖의 방산주들도 강세다.최근 급등주에 붙었던 '설명할 시간이 없어, 어서 타!' 밈(meme, 인터넷 유행)까지 붙어, 방산 비중이 높은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의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도 만들어졌다.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무기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면서 방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백종민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미국과 이란 간 분쟁 흐름에 따라 방산 주가의 단기 등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이번 사태는 중동 내 방공시스템 수요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변옹진 iM증권 애널리스트도 "앞으로의 전개 양상에 따라 커다란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4년 만에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자국의 방위력 증대를 통한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일깨울 것"이라며 "지상무기까지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라며 "지상무기까지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3.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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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공포지수'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미국증시는?

증권 일반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코스피지수가 급락하자 '공포지수'도 올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다.3일 오후 2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9% 급락한 5851.13을 기록중이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현재 12.44% 치솟은 60.85를 나타내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3월 24일(62.13)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다.코스피 공포지수는 최근 들어 코스피지수가 6000선을 넘어 6300선까지 돌파하는 중에도 상승추세를 보였다.지수는 올랐지만 지나치게 빠르게 상승세를 타면서 변동성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이란 전쟁까지 터지면서 가뜩이나 높은 수준이던 공포지수는 한층 더 높이 치솟는 모습이다.다만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에 돌입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를 보였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15% 내렸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04%, 0.36% 올랐다.장 초반 증시는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미국의 대이란 공습 가능성을 이미 시장이 반영한 만큼 오히려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판단, 점차 저가 매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미 CNN 방송의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의 경우 이날 기준 42로 '공포(fear)' 구간에 자리 잡고 있다.해당 지수는 지난달 25일 46으로 '중립(Neutral)' 구간에서 27일 38까지 내렸다가 이날 42로 반등했다.

2026.03.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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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만금 9조 투자에 10% '급등'…李대통령 "과감히 지원해주겠다"

증권 일반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 지역에 9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로봇·에너지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뒤, 현대차 주가가 급등했다.27일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10.51%(6만4000원) 치솟은 67만3000원에 마감했다.이날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전북 새만금 지역에 9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인공지능(AI)·로봇·에너지를 아우르는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새만금 부지 112만4000㎡(약 34만평)를 활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피지컬 AI와 탄소 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AI 데이터센터(5조8000억원)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4000억원) ▲ 수전해 플랜트(1조원) ▲ 태양광 발전(1조3000억원) ▲ AI 수소 시티(4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이번 투자로 7만여명의 고용 창출과 16조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정부와 지자체는 투자 안착을 총력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이 같은 계획에 이재명 대통령도 "호남권 전체의 경제 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시티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국가와 국민이 함께 키워낸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대대적 투자를 시작한다. 정주영 회장님께서도 자랑스러워 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기업의 과감한 결단에 정부는 더 과감한 지원으로 화답할 것"이라며 "기업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와 행정 지원의 문턱을 파격적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투자가 기업의 지역 진출을 이끄는 최고의 모범 사례가 되고 나아가 기업과 지역에 더 큰 이익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새만금에서 시작된 기업의 담대한 지역투자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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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같이 벌어요"…이재용 주식재산, 한달 만에 8조 늘어

증권 일반

최근 삼성전자 등의 주가 상승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40조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2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이달 25일 마감가 기준 38조7738억원으로 평가됐다.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올해 1월 21일에 처음으로 30조원대에 진입했는데,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에 38조원대로 8조원이 불어난 것이다.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총 7개의 주식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9741만 4196주를 보유 중인데, 같은 날 보통주 1주당 주가(종가) 20만3500원으로 계산한 주식가치만 19조8237억원으로 평가됐다.이 회장은 이달 25일 기준 삼성물산에서도 12조3840억원 넘는 주식평가액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 주식을 3568만 8797주를 보유 중이다.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은 5조1363억원, 삼성SDS는 1조 2721억원으로 평가됐다.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17조933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6조1991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13조9079억원) 등삼성가 4명의 전체 주식재산도 이달 25일 기준 86조원을 넘어서며 100조원에 좀더 가까워졌다.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의 주식재산도 10조3024억원을 넘어서며 10조 클럽에 첫 신고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3개 종목에서 주식을 보유 중이다. 이 중 현대차의 이달 25일 기준 주가는 57만2000원이어서 6조5184억원 상당으로 계산됐다. 개인주주 중 주식재산 10조 클럽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6조7744억원)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3조492억원)도 이름을 올렸다.

2026.02.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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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보다 비싸다"…코스피 6300 돌파에 들끓는 개미들

증권 일반

"오늘은 어제보다 항상 비싸다. 고민하면 내일 더 고가로 사야 됩니다" "추매할 시간을 안 주고 올라가니 무섭네요" "코스피가 6100과 6200을 하루에 돌파해버리다니, 더 많이 살걸"코스피지수가 6100선 돌파 하루 만에 6300선까지 돌파했다.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7%(223.41포인트) 오른 6307.27로 마감했다.전날 6000선과 6100선을 돌파한지 하루 만에 6200과 6300선까지 넘어선 것이다.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개인과 기관이다. 개인이 1조1200억원, 기관이 1조4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반면 외국인은 2조4000억원 순매도를 하며 7거래일 연속으로 매도세를 이어갔다.코스피 상승에 주식 커뮤니티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상승으로 인한 수익 경험을 공유하며 기뻐했다."1달 전에 들어갔는데 벌써 10% 넘었네요. 넣을 돈이 더 없는 게 슬픕니다" "나 같은 초보들도 한달에 100만원 넘게 버는 거면 말 다한 장이긴 하다. 뭘 사도 오르니" "국장과 미장에 3대 7로 투자했는데 국장이 자가 증식하더니 5대 5로 알아서 리밸런싱됐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한 투자자는 "4000피를 돌파할 때도, 5000피를 돌파할 때도 망설여졌지만 6000피를 돌파하는 순간 이제 바람의 방향이 바뀜을 인정하고 미장만 하려던 결심을 저버리고 들어가기로 결정했다"며 "늦었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지금 들어가지 않은 걸 후회하게 될 거 같았다"고 토로했다.반면 빠른 지수 상승을 경계하며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있었다.또 다른 투자자는 "마음 편히 자고 일어나니 계좌가 '돈 복사'가 돼 기쁘고 행복하지만 2월 초반을 떠올려라"며 "항상 현금은 어느 정도 들고 있어야 한다. 상승하기만 하는 증시 없고 종목도 없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7.13%, #SK하이닉스가 7.96% 급등해 여전히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엔비디아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분기(올해 2∼4월)에도 매출이 지속 성장해 7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 역시 월가의 컨센서스인 726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이상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 지금의 강세장은 단순한 유동성 장세가 아니라 펀더멘탈 장세"라며 "현재까지의 코스피 강세는 이익 모멘텀 상향 조정만으로도 충분히 설명히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2026년과 2027년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은 각각 605조2000억원, 688조5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연초 대비 각각 41.6%, 45.6% 상향된 수치라는 설명이다.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실제로 기업 이익 추정치의 둔화가 관측되기 전까지는 사이클 정점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이 애널리스트는 "높아진 차익실현 압력에 추후 지수 조정 장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추세 훼손보다는 기술적·심리적 부담에 기인한 숨 고르기에 가까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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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만전자·170만닉스' 가능할까…나란히 '또 최고가'

증권 일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20만원과 100만원 고지를 돌파하면서 목표주가(적정주가)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두 회사 목표주가를 각각 34만원, 170만원까지 제시한 외국계 증권사인 맥쿼리증권의 보고서가 화제다.25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75%(3500원) 오른 20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SK하이닉스도 1.29%(1만3000원) 상승해 10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20만원, 100만원 고지에 오른 두 종목은 이날도 나란히 오르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계 증권사들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는 추세다.이날 맥쿼리증권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34만원, 17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맥쿼리는 AI 서비스가 '학습(Training)'을 넘어 '추론(Inference)'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병목이 연산(칩)만이 아니라 메모리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서버가 수요의 중심이 되면서 메모리 체감 공급이 더 빠듯해질 수 있다고 봤다.맥쿼리는 올해 1분기 D램과 낸드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0% 상승할 것이며, 공급 여건 역시 빠르게 완화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신규 팹 증설은 의사결정부터 양산까지 시간이 길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에 생산이 집중되면 범용 메모리 공급은 상대적으로 더 빡빡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요가 급격히 커지는 국면에서 공급이 뒤따르지 못하면 업황의 기울기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맥쿼리는 삼성전자의 올해·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73%, 82% 상향했고, SK하이닉스도 58%, 77% 높였다. 앞서 지난 12일 일본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29만원, 156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영국 바클레이즈도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낮다”며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된 ‘해외 주식예탁증서(GDR)’의 목표 주가를 3600달러로 높혔다. 국내 본주 환산시 21만1600원 수준이다.

2026.02.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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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에 AI로 대혼란 온다"…美증시 뒤흔든 보고서

글로벌

미국의 한 리서치 업체가 내놓은 인공지능(AI) 관련 보고서가 미국 증시에 'AI 공포'를 불러 일으켜 관련주 주가를 끌어내렸다.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시트리니 리서치'는 22일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인 서브스텍과 자사 웹사이트 등을 통해 '2028년 글로벌 지능 위기'(The 2028 Global Intelligence Crisis)란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이 보고서는 2년 뒤인 2028년의 미래를 그리며, AI로 인해 실업률이 치솟고 카드사 및 은행이 타격을 입고 과거 금융위기 때보다 더 한 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했다.이로 인해 보고서에서 거론된 미국의 음식배달 앱 '도어대시'를 비롯해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우버, 블랙스톤 등의 주가는 미국 증시에서 23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4∼7% 떨어졌다.그리즐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토마스 조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사태가 흘러가지 않는다고 봐도, 이번 보고서는 AI의 파괴적 혁신과 관련한 실질적 우려를 충분히 불러일으켰다"고 했다.그는 "이 보고서를 읽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관련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특히 종전 투자 판단에 대한 확신이 흔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역사상 최초의 상황…우리 포트폴리오 10년 채 못 갈 수도"보고서는 가상의 '거시경제 리포트'(2028년 6월자)의 구성을 빌어 2년 뒤의 근미래 가상 세계를 제시한다.보고서가 보여주는 가상 세계에서는 초고성능 AI 도구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처럼 대중의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기업용 구독 소프트웨어(SaaS)도 대체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AI가 결제 수수료가 낮은 경로를 스스로 찾아내고 스테이블코인을 대체재로 활용하면서 신용카드를 쓰는 수요가 급감한다.불길은 빠르게 번진다.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이 몰락하고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기업들이 줄도산하며 사무직(화이트칼라) 대량 감원이 일어난다.실업률이 치솟고 소비가 줄자 기업은 수익 확보를 위해 AI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리고 감원 열풍은 더 심해진다. 보고서는 이 과정이 종전의 경기 사이클과 달리 "자연적 브레이크(제동 장치)가 없다"고 했다.또 화이트칼라 근로자들이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못 갚는 사례가 폭증하며 2008년 금융위기를 압도하는 대혼란이 벌어진다. 세수가 급감하고 재정 적자가 급증하지만, 정부는 손을 쓸 수 없다.보고서는 이 모든 문제가 지금껏 너무나도 희귀했던 '지능'이 AI 덕에 무한정으로 공급되는 초유의 변화 때문이라고 했다.지금의 산업·금융 체계와 기술 도입 과정이 '똑똑한 지능(인간)은 귀하다'는 전제 아래 운영됐는데, 이런 희귀함이 없어지고 지능 프리미엄(웃돈)이 청산되면서 매우 고통스러운 시장 재조정(repricing)이 일어난다는 것이다.보고서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우리는 경제에서 가장 생산성이 뛰어난 자산(AI)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일자리를 도로 줄이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투자자로서 우리의 포트폴리오(투자 대상)가 10년을 채 못 가는 전제 아래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찾을 시간이 아직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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