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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창립 63년 만에 M&A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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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 추진안건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Sh수협은행은 이달 안에 현 대주주인 SK증권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트리니티자산운용 발행 보통주 100%(60만500주)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Sh수협은행 관계자는 “M&A추진실을 통해 다양한 업권에서 성장성과 수익성, 은행과의 시너지 등 여러 제반사항을 검토한 결과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인수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공모주, 하이일드, 중소형 IT주 중심의 주식형 펀드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6월 말 기준 총수탁액 약 1569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요인이 없는 안정적 수익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인수를 단행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BIS비율·ROE·ROA 등 건전성과 수익성 지표 개선은 물론, 투자형 상품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대고객 금융서비스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시너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는 수협 창립 63년만에 이뤄낸 의미있는 변화의 산물”이라며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모범적 자산운용사로 키워 Sh수협은행을 비롯한 범 수협 모두의 지속가능한 성장 등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약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9.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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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 ‘실리콘밸리 3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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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실리콘밸리 3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 를 열고 해외 진출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기업은행이 혁신·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털이자 액셀러레이터인 500Global과 공동 운영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기업은행은 지난 8월 글로벌 경쟁력과 확장성이 뛰어난 5개 기업을 선발했고 이번 킥오프데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한다. 참여기업은 ▲레어리(뷰티 컨설팅 플랫폼) ▲스킨서울랩(AI기반 뷰티제품 판매 플랫폼) ▲페로바이트(고효율 AI반도체 칩 개발) ▲지오그리드(AI기반 수질 관리 솔루션) ▲에브리심(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이다.참여기업에게는 투자금 지원과 함께 기업진단, 사업목표(KPI) 설정, 멘토링 등 4주간 국내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후 미국 현지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에서 8주간 투자유치 IR, 현지 파트너사 미팅, 기관 네트워킹 참여 등 해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돕는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한층 구체화된 스케일업 전략을 구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IBK창공과 500Global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선발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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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당해서 생긴 대출 갚아야 하나…대법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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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으로 명의를 도용해 비대면 대출을 받은 사건에서 은행이 본인 의사를 확인하려는 노력을 다했다면 대출약정은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A씨가 한 저축은행을 상대로 낸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A씨는 2022년 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엄마 난데 폰이 먹통돼서 임시번호로 문자하는 거야. 통화가 안 돼서 그러는데 이 번호로 카톡 추가하고 톡 해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요청에 따라 운전면허증 사진, 계좌번호·비밀번호 등을 넘겨주고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까지 설치했다.범인은 당일 A씨 공동인증서를 발급받고 면허증 사진 등을 이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저축은행에 A씨 계좌를 개설해 9000만원을 대출받았다.저축은행은 대출 과정에서 본인 확인을 위해 운전면허증 사진 제출, 다른 금융회사 계좌로 1원 송금 후 인증번호 확인, 휴대전화 본인인증, 신용정보 조회 후 A씨 전자서명 등을 거쳤다.이후 A씨는 명의를 도용해 받은 대출은 무효라며 소송을 냈다.1, 2심 모두 대출약정은 명의도용 체결이 인정된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대출은 효력이 없다고 봤다.그러나 저축은행이 비대면 실명 확인을 제대로 했는지를 놓고 1, 2심 판단이 엇갈렸다.1심은 실명 확인 과정에서 본인 확인 절차가 미흡했다며 A씨 손을 들어줬다.A씨 운전면허증 사진은 대출 과정에서 원본을 바로 촬영한 파일이 아닌 사본이므로, 본인 확인을 제대로 거쳤다고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2심 판단은 달랐다. 비대면 실명 확인 과정에서 반드시 현장에서 찍은 신분증 파일만 제출해야 한다고 볼 근거가 없다는 이유였다.2심은 은행이 실명확인증표 사본 제출, 기존 계좌 활용, 공동인증서 및 휴대전화 활용, 다수의 고객정보 검증 등 여러 확인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대법원도 비록 명의도용 의사표시지만, 은행 측은 확인서를 믿을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며 대출계약은 유효하다고 봤다.신분 확인에 관해선 "비대면으로 사진 파일을 제출받아 자동화 방식으로 행정안전부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는 절차 특성상 은행이 거래 당시 원본을 바로 촬영한 파일을 받는 것과 사전에 촬영된 파일을 받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또 "은행은 복수의 인증 수단을 통해 대출 신청이 A씨 의사에 의한 것임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다했다"고 판단했다.

2025.09.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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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금값했다” 가격 치솟자 거래 활발…골드뱅킹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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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고공행진 하면서 금 투자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11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1조2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말 기준 잔액이 1조1393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1일만에 1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올해 들어서만 4545억원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골드뱅킹은 금을 실물로 직접 거래하지 않고도 시중 은행에서 사고팔 수 있는 통장 거래를 말한다. 금 시세에 따라 통장 계좌로 금을 사면 거래자가 금 실물을 손에 쥐는 대신 통장 계좌에 금을 모을 수 있는 형태다. 3개 은행이 골드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잔액은 보통 5000억~6000억원 수준을 유지했었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래량이 늘더니 올해 3월 사상 처음으로 잔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전문가들은 골드뱅킹의 인기 배경에 대해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 등 국제적인 경기 불확실성 확대를 거론하고 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데, 불확실성에 대한 보완 심리로 금 투자가 늘었다는 것이다. 금 가격이 급등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주 현물 기준으로 온스당 3600달러를 넘어섰다. 사상 최고치였다.국내 금 가격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지난 12일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16만51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29.1% 오른 가격이다. 금값이 치솟자 골드바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이달 1∼11일 373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전체 판매액이 373억75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자금이 몰린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올해 골드바의 누적 판매액은 약 3600억원으로 지난해(1654억원)보다 2배 더 팔렸다. 지난 2월 골드바 수급 문제로 일부 시중은행에서 판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골드뱅킹이나 실물 금 거래 외에도 금을 통한 수익창출 서비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하나은행이 선보인 ‘하나골드신탁(운용)’은 집에 보관 중인 금을 하나은행에 맡길 경우 금 시세에 따라 연 1.5%의 운용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운용수익은 현금이나 금 실물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에서 감정을 받아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후 맡겼던 금 실물도 돌려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은 ‘포인트 금 전환 서비스’를 내놨다. 은행 이용 실적으로 받은 포인트를 금 가격 기준으로 환산해 ‘KB골드투자통장’에 금으로 입금해 주는 게 특징이다. 포인트는 사용하지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멸하는 단점이 있지만, 이 포인트를 금으로 바꿔 놓으면 사라지지 않는다. 언제든지 통장에서 현금으로 출금하거나 이체할 수도 있다.

2025.09.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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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 청구할인” 토스뱅크-하나카드, 두 번째 PLCC ‘Day’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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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하나카드와 함께 생활비 절약에 특화된 제휴 신용카드(PLCC)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는 아파트 관리비·통신비·보험료·학원비 등 매달 지출되는 고정비부터 매일 마시는 커피, 골프와 같은 여가 소비까지 지갑 속 여러 장의 생활 카드를 한 장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 카드는 ▲커피 ▲쇼핑 ▲보험 ▲통신 ▲아파트 관리비 ▲학원 ▲병원 ▲골프 등 8대 생활영역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시 각 업종별 5000원(월 통합 3만원), 전월 실적 100만 원 이상 시 업종별 1만원(월 통합 5만원)까지 할인 적용되며, 연 최대 60만원 절약 효과를 누릴 수 있다.또한 최초 카드 사용 등록일로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는 전월 카드 실적이 50만원 미만이어도 50만원 이상 100만 원 미만 구간의 혜택이 제공된다. 고객들은 실적 조건에 대한 부담 없이 첫 달부터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디자인 역시 실용성을 강조했다. 지갑 속 여러 장의 생활 카드 혜택을 한 장으로 합쳤다는 의미를 담아 실제 지갑을 대신할 수 있는 카드라는 컨셉을 시각화 했다. 브라운·그레이·블랙 3종 카드 플레이트는 ‘가죽지갑’을 모티프로 제작돼, 일상의 지출을 책임지는 카드의 상징성을 담았다.출시 기념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카드를 신청하고, 신청일로부터 2주 내 발급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결제계좌로 2만 원이 지급된다. 본 혜택은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최초로 발급받는 고객에 한해 1인 1회 제공된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는 고객이 매달 지출하는 고정비부터 여가비까지 폭넓게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지갑 속 여러 장의 생활 카드를 대신할 수 있는 단 한 장의 카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하나카드와 함께 합리적인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는 토스뱅크 앱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고객들은 국내 전용·국내외 겸용으로 카드를 발급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2만원이다. 카드 발급부터 배송 진행·카드 이용실적·할인혜택 내역·결제예정금액 및 청구서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도 토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2025.09.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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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임감”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신임 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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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은 1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박상진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고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수단으로 금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산업은행의 모든 역량을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모두의 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지방산업 체질 개선 ▲전통산업에 대한 생산성 제고와 산업구조 재편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으로 업무에 임할 것 ▲청렴의식을 가질 것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박 회장은 K-pop이 대한민국 음악의 위상을, K-Food가 대한민국 음식의 가치를 드높였듯, 임직원이 힘을 모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당당하게 경쟁하는 ‘K-Development Bank’가 되자는 뜻을 전했다.그는 취임사와는 별도로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난 본점 이전 논의와 추진 과정에서 직원들이 겪은 상처를 위로하며 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아울러 박 회장은 “30년간 한국산업은행과 함께해 온 사람으로서, 중대한 소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한국산업은행 전 구성원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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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웹케시와 중소·중견기업 자금관리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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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웹케시와 손잡고 중소·중견 기업에 포용적 금융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자금관리 솔루션 ‘WIN-CMS’의 경쟁력 강화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의 기업 자금관리 서비스 ‘WIN-CMS’에 웹케시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텍스빌365’과 ‘글로벌대시보드’가 탑재되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관리 서비스와 해외 금융기관 계좌내역 조회 솔루션을 제공한다.앞으로 ‘WIN-CMS’에서는 기존의 ▲자금 집금·지급 ▲전 계좌조회 등 자금 관리업무 외에 ▲세금계산서 발행 ▲해외 자금 현황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기업의 금융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양사는 제휴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고객 대상 신규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서비스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기타 부가서비스 제공 등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의 거래 편의성 향상을 위해 ‘WIN-CMS’ 서비스를 한 단계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기업고객에 고객 중심의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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