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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AI 경쟁력이 미래를 좌우…전문인력 양성에 아낌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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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융그룹은 인공지능(AI) 혁신 시대를 선도하는 데이터 전문 인력 3000명을 2027년까지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3000 by 2027’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 데이터 전문 인력 2500명을 2025년까지 양성하겠다는 ‘2500 by 2025’ 목표를 선포한 바 있다. 최근 '하나 데이터 전문가 프로그램(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 수료생 배출로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하나 DxP 과정은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된 핵심 인재들의 금융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서비스·마케팅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수료한 28명의 직원들은 9월 출범식 이후 3개월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이론과 실습 교육을 마무리 했다. 3기 과정은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AI 시대를 주도할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그룹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AI·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등으로 모든 분야에서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금융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AI와 디지털도 근본은 데이터이며, 앞으로도 금융은 AI와 디지털 경쟁력이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손님중심, 현장중심 기반의 쉽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6 10:36

1분 소요
불확실성 속 투자 지도…2026년 자산별 투자 전략 재점검해야 [2026 경제大전망]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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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국의 경제 환경에는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투자 지형은 새로운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과 산업별 성장 속도 차이가 뚜렷해지면서, 2026년에는 자산군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한국‧미국 증시 상승세 이어갈 듯2026년 한국 경제는 성장률과 기업 이익 모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025년 1% 안팎에 머물렀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내년 1.8%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증시를 지지해 온 ‘코리아 리레이팅’(밸류에이션 상향) 흐름도 2026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동력을 제공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로 비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지면서 한국 증시에는 우호적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은 내년에도 한국 증시의 구조적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한국 증시뿐 아니라 미국 증시 또한 투자자들의 큰 관심사다. 미국 경제는 내년 성장 속도가 둔화하겠지만 경기 하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리 인하·기술 투자 확대·인공지능(AI) 산업 고성장 등이 충격 완충 역할을 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AI·반도체 관련 대형주의 실적은 견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변수도 적지 않다. 구체적으로 ▲높은 관세로 인한 제조업 마진 압박 ▲이민 억제로 인한 노동비용 상승 ▲빅테크 쏠림 심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국가 간 갈등·지정학 리스크 등이 미국 시장 변동성을 키울 요인으로 남아 있다.펀드 황금기 도래…가상자산 ‘4년 주기론’ 결말은?2025년 들어 글로벌 펀드 시장은 반도체·AI·조선업 등 성장이 확실한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펀드 투자는 전문가 운용을 통해 분산효과를 얻을 수 있어, 장기 투자 수단으로 재부각되고 있다.2026년에도 AI·반도체·방위산업 등 구조적 성장 업종에 기반한 펀드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기준금리는 2025년 3.5%에서 2026년 2.5%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하락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고, 생산과 소비를 촉진해 결국 주식 및 펀드 시장의 유동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예금 금리가 낮아지는 만큼 투자자금이 펀드로 이동하는 속도 역시 빨라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2025~2027년이 글로벌 펀드 시장의 황금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비트코인의 ‘4년 주기론’은 내년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핵심 화두다. 반감기(채굴보상 절반 감소)는 공급을 급격하게 줄여 가격 변곡점을 만들어왔으며, 실제 2012·2016·2020·2024년 반감기 모두 미국 대선과 같은 해로 일치했다. 반감기 직후 단기 조정이 발생하고, 이후 다음 해 4분기 신고점을 경신하는 패턴도 반복됐다. 2025년 4분기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세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시장은 2025년 4분기 이후 조정이 오는지, 아니면 2026년까지 상승이 이어지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의 역사가 짧아 통계적 신뢰도가 낮다는 점이 한계다. 여기에 2025~2026년은 ▲금리 인하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 ▲지정학 변수 등 구조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과거 주기론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이 가운데 시장을 흔들 최대 호재는 미 연방정부의 공식 비트코인 매수 선언 시점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시장 ‘롤러코스터’…부동산은 ‘자산화 흐름’ 강화2025년 금융시장은 극단적 변동성을 경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미국의 초강세가 부각되며 다 떨어져도 미국은 오른다는 ‘미국 예외주의’가 확산됐다. 하지만 4월 발표된 ‘185개국 보편 관세’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주식·채권·달러·원자재까지 동시에 매도되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대규모 감세·규제 완화, 연준 독립성 논란 속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 분위기는 급반전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주식·채권·통화·금이 모두 상승하는 ‘애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가 펼쳐졌다. 전문가들은 내년의 투자 전략으로 ▲장기 관점 ▲대체자산 활용 ▲지역 분산 ▲인플레이션 리스크 감내 등을 강조한다. 첫째, 긴 호흡의 투자가 필요하다. 단기 이벤트가 잦은 만큼, 시간 분산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대체자산 비중 확대다. 주식·채권뿐 아니라 금·원자재·비상관 자산의 전략적 편입이 요구된다. 셋째, 지역 분산이다. 미국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한국·중국·일본·유럽 등으로 비중을 조정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다. 마지막으로 2026년에는 관세 충격이 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재부상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4년 이상 이어진 구조적 물가 상승이 고착될 가능성,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는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부동산 시장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자산화 흐름이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파트 시장의 성장 동력은 소득에서 신용, 다시 자산으로 옮겨갔고 이러한 구조는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규제가 겹치며 단기적으로는 거래가 줄겠지만, ‘입지·브랜드 아파트’ 중심의 양극화는 더욱 고착될 전망이다.

2025.11.26 07:00

4분 소요
“고척 MMA 티켓이 공짜”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벤트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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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MMA2025(멜론뮤직어워드)에 4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기념해 총 2030장의 초대권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올해 17번째를 맞이하는 MMA는 멜론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겸 뮤직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오는 12월 20일 서울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카카오뱅크는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16일간, 총 2030장의 초대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mini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올해 빛나는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 투표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장(1인 1매)의 MMA 티켓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추가 30명은 무대와 가장 가까운 ‘카카오뱅크 특별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더불어 2025년 한 해 동안 인기를 끈 노래 제목을 맞히는 ‘K-POP 초성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초성으로 제시된 가사를 보고 가수와 곡명을 맞히는 퀴즈로,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랜덤 캐시를 지급한다. 정답을 맞힌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MMA 초대권 100장(1인 2매)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벤트를 공유하는 고객 450명에게는 900장(1인 2매)의 MMA 티켓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초대짤 보내기’ 이벤트를 공유하고, 이를 받은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하면 공유한 고객이 자동으로 응모에 참여하게 되는 방식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투표와 K-POP 초성퀴즈에 참여하며 ’MMA2025’ 개최를 즐겁게 기다릴 수 있도록 이번 초대권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벤트 참여를 통해 연말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직접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5 18:05

2분 소요
토스뱅크, 서울시 ‘노숙인 등 복지 유공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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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노숙인 복지와 자립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2년 연속 지역사회 중심의 자율적 나눔활동을 실천해온 토스뱅크에 ‘노숙인 등 복지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토스뱅크는 서울시 ‘2025년 노숙인 등 복지 및 자립지원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표창은 노숙인 복지 및 자활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이 대상이다. 공공 영역에서는 공무원 및 행정기관이, 민간에서는 개인과 기업 등 기관이 받는다. 토스뱅크는 민간 기관으로 ‘시민 표창’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3년부터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한 '온기창고 2호점'의 첫 번째 기업 후원자로 참여하며 진정성 있게 자활을 지원해 온 점이 표창의 주된 이유가 됐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들이 배정된 포인트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노숙인들이 자율성을 갖추고 인간 개인으로서의 존엄까지 보장하는 실질적인 자립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2023년과 2024년 연말을 맞아 토스뱅크는 '토스뱅크데이'를 돈의동에서 열었다. 대표를 비롯 임직원들이 참여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 약 380가구에 겨울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물품 전달에 앞서 주민들의 실제 수요를 조사하고 포인트제를 활용한 선택형 지원 방식을 도입해 진정성 있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주민들이 '삶의 경험'을 통해 자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기획해 나눴다. '온기 나눔 사진관'을 통해 주민들의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지원하며, 구직 등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의미있는 추억까지 선물했다. 토스뱅크 임직원들은 촬영 보조부터 액자 제작,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토스뱅크의 노력은 일회성, 전시성 행사가 아닌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약 700여 가구에 온기나눔이 이뤄졌으며, 참여 임직원 수는 80여 명에 이른다. 기획 단계부터 지역 쪽방상담소와 긴밀히 협력해 대상자의 실제 필요를 반영하는 등,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협업 모델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쪽방주민의 자활을 돕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왔다"며 "이처럼 민간 기업이 지역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과 함께하는 사례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온기창고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어떻게 도움을 전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었다"며 "토스뱅크의 ‘경계없는 포용’이 모든 활동에 구분없이 현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5 12:49

2분 소요
퀀팃투자자문, 우리은행 퇴직연금 AI 투자일임 서비스 시작

증권 일반

퀀팃투자자문이 퇴직연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주도권 확보 경쟁에 본격 돌입한다.AI 투자 핀테크기업 퀀팃투자자문(대표 송성환)은 25일, 우리은행 고객들을 위한 개인형 퇴직연금(IRP) 투자 일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퀀팃투자자문의 투자 일임 서비스는 AI가 개인의 투자성향 및 시장데이터를 분석해 설계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펀드, ETF 등을 기초자산으로 포트폴리오로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자산 배분과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략을 제공한다. 또한 시장의 불확실한 움직임에 맞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자동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기민하게 대응하며 투자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매달 계좌 운용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월별 리포트도 제공된다.특히 낮은 수수료(운용보수 년 0.24%, 성과보수 년 7% 중 택1) 체계를 채택, 투자자의 장기적인 연금자산 형성 과정에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이번 서비스는 우리은행 우리원(WON)뱅킹 앱에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와 연동해 일임계약을 체결한 후 운용 가능하다. 퀀팃투자자문은 지난해 12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우리자산운용∙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 출시를 위해 3사가 함께 개발, 자문, 운영지원 등 협업에 박차를 가한 끝에 서비스 출시가 이루어졌다.퀀팃투자자문은 그동안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플랜팃(Plantit)’을 운영해왔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랜팃은 ‘고객의 자산이 꾸준히 자라나는 경험’을 핵심 가치로 장기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체계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초개인화 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송성환 퀀팃투자자문 대표는 “우리은행 퇴직연금 투자 일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연금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퇴직연금은 개인의 노후를 책임지는 중요한 소득원 중 하나다. 따라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관리를 위해 무엇보다 정교한 AI가 요구되는 만큼 여기에 최적화된 AI를 개발하고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25 10:54

2분 소요
“내 청약순위 알려줘” 우리은행, 복잡한 청약요건...AI가 원스톱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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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청약 상담에 적용한 ‘AI청약상담원’ 서비스를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청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AI청약상담원’ 서비스는 이용자가 복잡한 주택청약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관련 문서 검색과 청약 계좌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청약상담원'은 ▲AI 기반 청약상담 ▲예상 청약가점·순위 계산 ▲맞춤형 청약 공고 추천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예를 들어 “내 청약통장으로 지금 청약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줘”, “4인 가구 소득 기준으로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가능한지, 해당 지역 우선공급 자격이 있는지 궁금해”와 같은 질문을 하면, ‘AI청약상담원’은 보유 청약 계좌의 납입액·납입회차와 가구 소득, 거주지 정보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예상 청약 가점과 순위, 공급 유형 및 우선 공급 가능 여부까지 한 번에 안내한다. 복잡한 제도와 긴 공고문을 고객 대신 읽고 해석해 주는 점이 이 서비스의 차별화된 요소다.급변하는 부동산 정책과 소득·자산·특별공급 등 세분화된 요건으로 인해 청약 제도는 일반 이용자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과 어려운 표현, 복잡한 구조로 인해 궁금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 ‘AI청약상담원’은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이해해 관련 규정과 공고문을 종합한 핵심 정보를 쉽게 풀어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불편을 해소한다.해당 서비스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적용해, 청약 전문지식을 반영한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했다. 개인정보 필터링과 외부 공격에 대한 방어 체계를 마련하여 외부로 금융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 수준도 강화했으며, 지난 10월 금융보안원 보안대책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우리은행은 ‘AI예적금상담원’, ‘AI대출상담원’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AI청약상담원’ 출시로 AI뱅커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청약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채널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체계적인 청약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상담 경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8:01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