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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곳 그대로인데 주인만 바뀌어”…저축은행 10년 M&A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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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숫자는 10년 넘게 79곳 그대로지만, 주인은 꾸준히 바뀌었다. 최근 10년간 저축은행 15곳이 한 차례 이상 새 주인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두 차례 이상 손바뀜한 곳도 있는 데다, 최근 새로운 인수전까지 잇따르면서 저축은행 인수합병(M&A) 시장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10년 넘게 79곳인데…주인은 바뀌어금융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저축은행은 총 79곳이다.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100곳을 웃돌던 저축은행 수는 빠르게 줄었고 2014년 말 79곳까지 감소했다. 이후 10년 넘게 79곳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저축은행 숫자는 그대로지만 주인은 달라졌다. 최근 10년간 저축은행 M&A 사례를 살펴보면 현재 영업 중인 저축은행 가운데 15곳이 2016년 이후 한 차례 이상 새 주인을 맞은 것으로 파악된다. 직접적인 지분 인수뿐 아니라 모회사 인수 등을 통한 실질적인 경영권 변경까지 포함한 수치다.저축은행 M&A는 최근 들어 갑자기 나타난 현상은 아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저축은행업권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이후 M&A를 분석한 결과 2016~2017년 2년 동안에만 8개 저축은행의 대주주가 변경됐다. 당시 인수된 저축은행은 자산 규모와 영업구역, 대주주의 성격도 다양했다.2016년에는 공평저축은행을 비롯해 한신·삼일·HK·TS저축은행 등이 새 주인을 맞았다. 이후 각각 상상인·유안타·머스트삼일·애큐온·키움예스저축은행 등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2017년에도 현대·강원·아주저축은행 등의 경영권이 바뀌었다.저축은행 M&A는 시기별로 온도 차를 보였다. 2016~2017년 8곳의 대주주가 바뀐 이후에도 2019년 대한저축은행, 2020년 스마트저축은행, 2021년 MS·유진저축은행 등에서 손바뀜이 이어졌다. 그러나 2022년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연체율 상승, 수익성 악화가 업권 전반의 부담으로 떠오르면서 M&A 시장도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다. 매물은 꾸준히 나왔지만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매각 가격을 둘러싼 매도자와 매수자의 눈높이 차이까지 겹치면서 실제 거래 성사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았다.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최근이다. 지난해 KBI국인산업이 지방 저축은행인 라온저축은행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 교보생명은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방 중소형사부터 업계 최대 저축은행까지 M&A 대상이 넓어진 셈이다.한번 팔리고 끝 아냐…두 번 새 주인 맞기도한 번 새 주인을 맞은 저축은행이 다시 M&A 시장에 등장하기도 했다. 같은 회사가 여러 차례 거래된 사례까지 고려하면 실제 경영권 거래 횟수는 15번보다 많다.실제로 애큐온저축은행은 최근 10년 사이 두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전신인 HK저축은행은 2016년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플라워에 인수됐다. 이후 애큐온저축은행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지만 2019년 다시 베어링PEA에 매각됐다. 불과 3년여 만에 두 번째 손바뀜이 이뤄진 것이다.다올저축은행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전신인 현대저축은행은 2017년 유진그룹에 인수돼 유진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꿨다. 4년 뒤인 2021년에는 KTB투자증권에 다시 매각됐다. 이후 KTB투자증권이 다올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유진저축은행도 현재의 다올저축은행으로 간판을 바꿨다. 저축은행 ‘주인 찾기’는 현재진행형저축은행 M&A는 현재도 진행형이다. KBI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2016년 공평저축은행 시절 한 차례 주인이 바뀐 곳으로,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약 10년 만에 다시 새 주인을 맞게 된다.애큐온저축은행은 세 번째 손바뀜 가능성이 열려 있다.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최근 10년 사이 주인이 세 번 바뀌게 된다.핀테크 업체 핀다도 대원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강원권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대원저축은행까지 거래 대상으로 등장하면서 최근 M&A는 대형사뿐 아니라 지방 중소형사까지 폭넓게 진행되는 모습이다.M&A의 성격도 과거와는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하는 구조조정 수단의 성격이 강했다면,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정상 영업 중인 저축은행도 거래 대상으로 등장했다. 부실 회사를 정리하는 차원을 넘어 저축은행의 경영권 자체가 M&A 시장에서 거래되는 흐름이 자리 잡은 것이다.저축은행업계에서도 M&A를 통한 새로운 대주주의 진입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손바뀜 자체를 업권 입장에서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다양한 대주주가 진입하고 이후 경영을 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향후에는 부실 저축은행 정리와 함께 건전한 회사 간 자율적인 M&A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일PwC경영연구원은 ‘전환점에 선 저축은행, 재편과 혁신의 방향은?’ 보고서에서 “부실정리형 M&A와 함께 건전한 기관 간 선별적·조건부 자율 M&A를 병행하는 이중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M&A가 자산건전성 회복과 사업구조 재편, 미래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8.22 08:00

4분 소요
하나은행, 국내은행 최초 RFI와 원화 스왑거래…런던서 원화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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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과 런던 현지에서 원화 스왑거래를 체결했다. 해외에서 발생한 원화 스왑 수요에 현지에서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원화 거래 기반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하나은행은 지난 19일 RFI 기관으로 등록된 외국계 은행과 런던에서 원화 스왑거래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RFI는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재정경제부에 등록된 해외 소재 금융기관이다. 외국은행과 국내은행 해외지점 등이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해 해외 금융기관의 원화 거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이번 거래는 하나은행 런던자금센터가 해외에서 발생한 원화 스왑 실수요에 현지에서 직접 유동성을 공급한 첫 사례다. 그동안 정부와 외환당국이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과 RFI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국내 외환시장의 접근성을 높여온 가운데 해외 현지에서 실제 원화 거래 기반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하나은행은 해외 원화 거래 확대를 위해 런던을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4년 7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런던에 '런던자금센터'(HANA INFINITY)를 개소하고 원화 거래와 해외 원화 비즈니스를 확대해왔다.지난 4월에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지원 플랫폼인 'SwapAgent'에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회원 가입하며 글로벌 파생상품 거래 확대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했다.런던 현지에서 원화 결제·송금 수요도 발굴하고 있다. 현재 연간 약 4000건 규모의 원화 송금 거래를 처리하고 있으며 외국계 금융기관과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런던자금센터의 업무 영역을 단순 외환·송금에서 ▲원화 국채 세일즈 ▲국내주식 관련 세일즈 ▲원화 파생상품 거래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투자자의 국내 금융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런던을 원화와 한국 금융상품을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해외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 런던자금센터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해외에서 발생한 원화 스왑 실수요에 대해 RFI 기관 간 직접 거래를 통해 원화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 참가자들의 원화 접근성을 높이고 원화 거래 활성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1 18:09

2분 소요
30조 더 푼다는데 내 대출은 그대로?…‘가계대출 총량 완화’의 착시

은행

정부가 금융권에 약 30조원의 추가 가계대출 여력을 열어주면서 꽉 막혔던 대출 문이 다시 열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실제 은행들은 신규 아파트 잔금대출 공급을 확대하고 중단했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하지만 ‘30조원 완화’가 개인별 대출한도 확대로 곧바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완화된 것은 금융회사가 공급할 수 있는 대출의 ‘총량’이지 개인별 대출한도가 아니기 때문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금융회사별 하반기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조정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통해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기존 1.5%에서 3.0%로 두 배 높였다. 이에 따라 금융권 전체에 약 30조원의 추가 대출 여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추가 여력이 은행별로 똑같이 배분되는 것은 아니다. 금융당국은 각 금융회사의 상반기 대출 취급 실적과 기존 관리 목표 준수 여부 등을 고려해 개별 목표를 정할 방침이다.총량 규제 완화했지만…개인별 문턱은 여전금융소비자가 이번 대책에서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것은 금융회사에 적용되는 ‘총량 관리’와 개인에게 적용되는 ‘차주 단위 규제’다. 그동안 은행들은 연간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맞추기 위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접수를 제한하거나 영업점별 한도를 설정하고 일부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대출 공급을 조절해왔다.이 때문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따졌을 때 대출 여력이 있는 차주조차 은행의 자체적인 총량 관리에 걸려 대출 신청 자체가 어렵거나 필요한 시기에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이번 총량 확대는 이 같은 ‘공급 병목’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은행에 추가 대출 여력이 생기면 총량을 맞추기 위해 걸어뒀던 자체적인 접수 제한이나 상품 판매 중단 등을 일부 풀 수 있어서다.실제 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부터 변동형 주담대인 ‘NH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약 두 달 반 만에 재개했다. 주담대 금리 상단도 0.4~0.5%포인트(p) 낮췄다. 8·13 대책 이후 은행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대출 제한을 완화한 첫 사례다.그러나 은행에 대출 여력이 생겼다고 개인의 대출한도가 함께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LTV와 DSR 등 차주별 규제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가령 소득이나 기존 부채 때문에 DSR 한도에 걸린 차주라면 은행이 추가 대출 여력을 확보하더라도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없다. 담보가치 대비 대출 가능액을 제한하는 LTV 역시 이번 총량 조정만으로 달라지지 않는다.결국 이번 조치의 직접적인 효과는 ‘얼마나 더 빌릴 수 있느냐’보다 ‘받을 수 있는 대출을 은행이 실제 취급해줄 수 있느냐’에 더 가깝다. 집단대출 먼저 풀렸다…잔금대출 공급 확대변화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곳은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이다.금융당국은 주택 공급 과정에서 필요한 집단대출을 개별 금융회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와 별도로 관리하기로 했다. 총량 때문에 이미 분양받은 주택에 입주하지 못하거나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차질이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겠다는 취지다.다음 달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방배’가 대표적인 사례다.KB국민·신한·하나은행은 당초 각각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공급 규모를 총 8000억원으로 확대했다. ▲하나은행은 1000억원에서 3500억원 ▲국민은행은 3000억원 ▲신한은행은 1500억원으로 각각 한도를 늘렸다. 국민은행은 가산금리도 0.1%p 낮췄다.은행별로 해당 단지에 배정한 잔금대출 공급 물량이 소진될 것을 우려해 입주예정자들이 서둘러 대출을 신청해야 했던 이른바 ‘대출 오픈런’에도 숨통이 트인 셈이다그렇다고 입주자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대출금까지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다.집단대출 공급 규모가 확대돼도 개인에게 적용되는 LTV·DSR 등의 규제는 남는다. 은행이 주택의 담보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서도 실제 대출 가능액은 달라진다.디에이치방배에서는 이 같은 문제가 실제 대출한도 산정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다. 은행별로 담보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서다. 신한은행은 분양가의 60%와 감정가의 50% 가운데 낮은 금액을 기준으로 대출한도를 산정하는 방안을 적용하는 반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감정가의 50%를 기준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같은 아파트를 담보로 하더라도 어느 은행에서 대출을 받느냐에 따라 한도가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은행들이 디에이치방배에 공급하는 잔금대출 전체 규모를 늘렸지만 개별 입주자가 필요한 자금을 모두 조달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인 것이다. 재건축·재개발 이주비 대출 역시 마찬가지다. 은행의 공급 여력이 확대되면서 총량 부족으로 대출이 막힐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지만 개별 조합원에게 적용되는 대출 규제까지 동시에 풀린 것은 아니다.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이번 대책으로 가장 먼저 달라지는 것은 ‘대출한도’보다 ‘대출 접근성’이다.은행의 연간 총량이 부족해 대출 접수가 중단되거나 특정 상품 자체가 사라지는 상황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신규 아파트 입주자나 정비사업 조합원 역시 단지 전체의 집단대출 공급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위험은 낮아질 수 있다.반면 DSR이나 LTV 때문에 원하는 금액을 빌리지 못했던 차주라면 이번 조치만으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기존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일반 주담대를 이용하려는 차주 역시 은행별 추가 한도가 확정된 뒤 자체적인 대출 제한이 얼마나 완화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정부가 총량을 확대하면서도 차주별 규제를 그대로 둔 배경에는 가계부채 부담이 자리 잡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8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섰다. 전분기보다 25조9000억원 증가했으며 주택관련대출도 같은 기간 12조2000억원 늘었다.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번 총량 관리 완화를 가계대출 규제의 전면적인 완화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LTV와 DSR 등 차주별 규제는 유지하면서 집단대출 등 실수요 자금의 공급 병목을 해소하려는 조치인 만큼 실제 차주의 대출 가능 금액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21 17:03

4분 소요
토스뱅크, 해외송금 6개월 만에 4배 성장…고객 수수료 10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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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올해 1월 ‘보내면 보이는 해외송금’을 선보인 뒤 7월까지 이용 고객이 아낀 송금 수수료가 약 10억 원에 이른다고 21일 밝혔다. 월 송금 건수는 올해 1월에서 7월 사이 약 4배로 증가했다. 이용 고객의 약 72%는 20·30대다.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 기준 기존 방식으로 해외송금하면 전신료 8000원과 송금 수수료 최저 5000원 등 건당 약 1만 3000원이 든다. 하지만 토스뱅크에선 중개 수수료가 없고 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해 기존 방식에서 부과하던 수수료가 모두 무료다. 이를 통해 출시 때부터 7월까지 6개월간 토스뱅크에서 해외송금을 한 고객이 아낀 수수료는 약 10억 원에 달했다. 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것에 더해, 중개 수수료 부담을 없앤 것도 토스뱅크 해외송금의 특징이다. 기존 해외송금은 여러 중개은행을 거치는 과정에서 단계마다 중개 수수료가 차감돼, 보낸 금액보다 적은 돈이 도착하는 경우가 많았다. 1만 달러를 보내면 중간에 수수료가 빠져 수취인은 그보다 적은 금액을 받고, 부족분을 다시 보내며 또 수수료를 내는 식이다. 토스뱅크는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구조로 이 중개 수수료 부담을 없앴다. 학비나 계약금처럼 정확한 금액이 중요한 송금에서 최종 송금액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로 인한 추가 송금 등의 불편과 수수료 부담이 사라졌다.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월 송금 건수는 올해 1월에서 7월 사이 약 4배로 증가했다. 이용 고객의 약 72%는 20·30대다. 해외 유학과 어학연수 등으로 송금은 잦지만 기존 은행 창구가 낯설던 젊은 세대가, 앱에서 간편하게 보내는 토스뱅크 해외송금에 빠르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해외송금은 어렵고 느리고 불안하다는 인식을 속도와 투명성으로 바꿔 왔다”며 “고객이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해외송금 경험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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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 기다린다”…6개월 미만 銀 정기예금에 217조원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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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증시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시중 자금이 단기 정기예금으로 몰리고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잦아들자 자금을 장기간 묶어두기보다 짧게 예치한 뒤 투자처를 다시 선택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6월 이후 나타난 폭락장으로 주식시장을 떠난 투자자가 많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은행의 단기 예금 잔액과 투자자예탁금은 증가하고 있다.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을 완전히 떠나기보다 안전자산과 현금성 자산에 머물며 재진입 시점을 살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 한 달 새 35조원 증가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7월 말 정기예금 잔액은 984조9399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 949조3998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35조5401억원 증가한 규모다.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5월 7조5327억원 ▲6월 4조6837억원 늘어난 데 이어 7월까지 석 달 연속 증가했다. 특히 7월 증가액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던 2022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은행권에서는 정기예금 증가분에 증시에서 빠져나온 개인 자금뿐 아니라 반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이탈했던 법인자금도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법인자금이 7월 들어 다시 유입된 데다, 수시입출금식 계좌에 머물던 개인 자금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월 말 722조2928억원에서 7월 말 665조8879억원으로 56조4049억원 감소했다.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도 개인 자금이 은행 정기예금으로 이동한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원금 손실 위험이 낮은 은행 예금을 자금의 임시 피난처로 선택했다는 분석이다.다만 최근 코스피가 극심한 급등락에서 벗어나 반등하면서 투자 경계심도 다소 완화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이 자금을 장기 예금에 묶어두기보다 단기 예금에 맡긴 채 증시 재진입 기회를 엿보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만기별 정기예금 잔액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확인된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만기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217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13조원 증가했다. 지난해 5월 말 196조원과 비교하면 21조원 늘었다.반면 만기 6개월 이상 1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 5월 말 225조원에서 올해 5월 말 189조원으로 36조원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상품에 자금을 묶어두기보다 짧은 주기로 자금을 굴리며 금리와 시장 상황을 지켜보려는 성향이 강해진 셈이다. 은행권에서는 단기 예금 선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주가가 서서히 반등하고 있어 예금 자금이 다시 증시로 이동할 수 있어서다. 증시 재진입 노리는 대기자금 증가증시 주변 자금도 다시 불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8월 19일 기준 106조5750억원으로 7월 말보다 2조4396억원 증가했다. 전날인 18일과 비교해서도 약 1조8199억원 늘었다.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넣어두거나 주식을 매도한 뒤 인출하지 않은 자금이다. 곧바로 주식 매수에 활용될 수 있어 대표적인 증시 대기자금으로 분류된다.한 은행 관계자는 “최근 자금 흐름은 주식에서 예금으로 이동하는 단순한 ‘역머니무브’라기보다 불확실성에 대응한 대기성 자금의 확대에 가깝다”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면서도 단기 예금과 증권계좌에 자금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6.08.21 14:54

3분 소요
트래블월렛, IPO 준비 본궤도…“2027년 코스닥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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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월렛이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증권·NH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국제회계기준(IFRS) 전환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상장을 앞두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외환·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선정을 마친 데 이어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국제회계기준(IFRS) 전환 작업을 진행하며 2027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트래블월렛은 지난 6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데 이어 양사와 대표주관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현재 대표주관사단과 상장 추진을 위한 제반 사항을 협의하는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IFRS 전환 작업도 진행 중이다. IFRS 컨버전은 기존 회계 기준과 국제회계기준 간 차이를 분석하고, 재무제표와 회계 정책 등을 IFRS 기준에 맞게 전환하는 과정이다. 트래블월렛은 삼정KPMG와 IFRS 컨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현장 검토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무보고 체계와 회계 정책을 IFRS 기준에 맞춰 고도화하고 있다.트래블월렛은 앱 기반 외화 충전 및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사용자는 트래블월렛 앱에서 원하는 외화를 실시간으로 충전하고,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현재 46개 통화에 대한 외화 충전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6년 6월 기준 누적 카드 발급 수 960만 장, 누적 거래액 9조8000억원을 넘어섰다.트래블월렛은 IPO 준비와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외환·결제 서비스 운영 경험과 자체 구축한 금융 및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지난 4월에는 일본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트래블월렛 서비스를 출시하며 해외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자체 금융 및 결제 인프라를 각 국가의 규제와 금융 환경에 맞게 적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일본에 이어 미국 등 추가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수익성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거래 규모 확대와 결제 인프라 내재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디지털 월렛 서비스 확장, B2B 결제 인프라 고도화, 외화 정산 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트래블월렛은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대표주관사단과 상장 전략 및 세부 일정을 구체화하는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높여 상장 이후의 성장 기반까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대표주관사 선정 이후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IFRS 컨버전과 두 차례의 현장 검토를 진행하는 등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IPO 준비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병행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높이고 재무 및 경영 체계의 고도화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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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아도 원화는 강해졌다…11개월 만에 최저 환율, 더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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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300원대에서 거래를 마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 약화에 따른 달러 약세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1400원선이 무너진 데 이어 환율이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1300원대 안착과 추가 하락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392.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해 9월 23일(1392.6원)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에도 환율은 14.1원 급락한 1397.7원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약 10개월 반 만에 1400원선 아래로 내려섰다. 이틀 동안 환율이 19원 넘게 떨어진 셈이다.외국인 매도에도 원화 강세…달러 공급이 눌러 최근 원화 강세의 주요 배경으로는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 변화가 꼽힌다. 미국의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꺾인 것도 달러 약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재무부는 최근 장기 국채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20년물과 20~30년물 국채의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기존 회당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재무부의 장기 국채 매입 확대는 채권 가격 상승과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국내 달러 수급 변화도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수출업체가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네고 물량’이 꾸준히 시장에 나오면서 달러 공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과거 월말에 집중됐던 네고 물량이 최근에는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상시적으로 출회되는 모습이다.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월말에 편중됐던 네고 물량은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도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변경되면서 계절적 수급 부담에서 상시적인 요인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환율 하락이 다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를 자극하는 흐름도 나타날 수 있다. 환율이 빠르게 내려가면 수출업체 입장에서는 달러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보유한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유인이 커지고, 늘어난 달러 공급이 다시 환율을 끌어내리는 구조다.특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통상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고 투자금을 달러로 환전하면 원/달러 환율에는 상승 압력이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달러 약세와 수출업체의 달러 공급이 이 같은 원화 약세 압력을 상쇄하는 모습이다.1300원대 안착할까…추가 하락 여력은시장의 관심은 1400원선 붕괴 이후 환율이 1300원대에 안착할 수 있을지로 옮겨가고 있다.오재영 KB증권 FX·원자재 애널리스트와 이상범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발간한 ‘달러/원, 1300원대로 추가 하락할 수 있을까’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을 움직이는 요인으로 펀더멘털(경제 기초 체력)과 ▲국내 투자자의 해외투자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 ▲엔화 등 아시아 통화 움직임을 꼽았다.그동안 경상수지와 경제성장률 등 펀더멘털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 등에 따른 수급 불균형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단기적으로는 환율이 추가 하락하기보다 현재 수준에서 등락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뚜렷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 어려워 달러가 단기간에 급격한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반면 중장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하반기 들어 둔화하고 연준의 긴축 우려까지 완화될 경우 달러 강세를 지탱했던 힘이 점차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KB증권은 수년간 이어진 수급 불균형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견인해왔지만 펀더멘털을 기준으로 보면 환율이 1300원대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이틀 연속 1300원대를 기록했다고 해서 고환율 국면이 끝났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와 저가 달러 매수 수요 등은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과 글로벌 제조업 경기 등 대외 변수도 남아 있다.1400원선 붕괴에 이어 환율이 11개월 만의 최저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원화 강세 흐름은 한층 뚜렷해졌다. 오재영 애널리스트와 이상범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현 수준에서 등락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미국의 성장 모멘텀 둔화와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가 이어질 경우 장기적으로 달러가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6.08.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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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000억원 규모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에 컴퍼니케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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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이 1000억원 규모의 ‘2026 회수시장 지원 세컨더리 펀드’ 소형 분야 위탁운용사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선정했다.산업은행은 소형 분야 재공고 사업에 지원한 2개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산업은행 출자금 300억원을 바탕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세컨더리 펀드는 기존 벤처펀드가 보유한 투자 지분이나 벤처·스타트업의 구주 등을 인수하는 펀드다. 기존 투자자의 자금 회수를 돕고 회수된 자금이 다시 벤처투자로 이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선정을 끝으로 산업은행이 추진하는 총 4000억원 규모의 ‘2026 회수시장 지원 세컨더리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도 마무리됐다.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6월 중형 분야 운용사로 IMM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두 운용사는 각각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당시 미선정됐던 소형 분야는 재공고를 거쳐 이번에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선정됐다.산업은행은 펀드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해 투자금 회수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모험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2026 회수시장 지원 세컨더리 펀드를 신속히 조성해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역동적인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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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인피닛블록 공동 2대 주주로…디지털자산 신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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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이 국내 디지털자산 수탁업체 인피닛블록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에 나선다.수협은행은 20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신학기 수협은행장과 정규태 인피닛블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수협은행은 이번 출자를 통해 인피닛블록 지분 14.95%를 확보하고 공동 2대 주주에 올랐다. 단순 업무협약을 넘어 지분 투자까지 단행하면서 디지털자산 수탁을 비롯한 관련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인피닛블록은 디지털자산 수탁업을 영위하는 가상자산사업자(VASP)다. 디지털자산 보관뿐 아니라 내부통제와 보안,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리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서울평가정보의 기술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TI-1’을 획득했다.수협은행이 인피닛블록에 투자한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확대되면서 수탁 시장 역시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존 은행업과 디지털자산을 연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양사는 이번 지분 투자를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향후 금융서비스와 디지털자산을 연계한 신규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이번 지분투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디지털자산 수탁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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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하면 100만원 지원”…국민은행, ‘KB굿잡 부산’ 참가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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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부산에서 열리는 ‘2026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에 참가할 구인기업 모집에 나선다. 참가 기업에는 정규직 채용 시 직원 1인당 100만원의 채용지원금과 신규 대출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해 지역 기업의 구인 부담을 덜고 청년·지역 인재의 취업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KB국민은행이 오는 9월 4일까지 ‘2026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에 참가할 구인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월 26일 부산 BEXCO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리며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우수기업과 구직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채용의 장을 마련해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2011년 출범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누적 방문자 수 127만여 명, 누적 참여 기업 수 6400여 개에 달하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지금까지 약 4만9000여 명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았으며,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 인재와 우수 기업 간 일자리 연계를 지원해오고 있다.앞서 2023년 국민은행은 부산에서 ‘2023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현장 방문자수는 1만7000여 명으로, 일자리 연결 실적은 2279명에 달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고용노동부 선정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부산시 추천 우수기업·여성친화기업·중장년 채용기업 ▲KB금융그룹 추천 우수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국내 소재 외투기업 등 다양한 우량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에게 폭넓은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지원한다. 정규직 채용 시 직원 1인당 100만원(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신규 대출 신청 시 최대 연 1.3%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지원그을 받기 위해선 9월 28일부터 11월 27일 중 정규직원을 채용하며, 2027년 6월 30일 기준 채용이 유지된 상태여야 한다.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구인기업은 KB굿잡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KB굿잡 취업박람회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동남권 핵심 거점 도시인 부산광역시에서 개최하는 이번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서 지역 균형 성장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B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부터 취업·교육·창업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KB청년미래적금을 통해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돕고, 인공지능(AI) 핵심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6.08.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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