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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챗GPT 도입했는데...", 왜 혁신 아이디어 안 나올까 [스페셜리스트 뷰]

전문가 칼럼

“저희 회사도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도입했습니다. 직원들이 업무 시간은 줄었다고 하는데, 왜 정작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씨가 말랐을까요?.” 최근 만난 한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하소연이다. 그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사적 AI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기대했던 게임 체인저로서의 성과 대신 직원들의 복사 붙여넣기 실력만 늘었다고 토로했다. 이것은 비단 이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맥킨지, 골드만삭스 등 유수의 기관들이 AI가 가져올 장밋빛 생산성을 예고했지만, 현장의 리더들이 느끼는 체감은 다르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인지적 외주화' 덫에 걸리다인지과학의 관점에서 진단하자면, 우리 조직은 지금 인지적 외주화의 덫에 걸려 있다.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에너지를 아끼려 한다. AI가 보고서를 요약해주고 이메일 초안을 써주면, 우리 뇌는 정보 처리 과정을 생략한다. 이를 인지적 외주화라 부른다. 이런 문제는 기업이 AI 도입의 목적을 오직 효율과 비용 절감에만 맞출 때 발생한다. 직원들이 AI에게 '이 회의록 요약해줘' '보고서 초안 써줘'라고 맡기고 그 결과물을 검토 없이 수용하는 순간, 조직의 사고 근육은 퇴화하기 시작한다. 각 직무마다 정보를 씹어 먹고 소화해서 통찰을 만들어내던 과정이 사라지고, 그저 정보를 유통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전락하는 셈이다.수억원을 들여 도입한 AI가 당신의 직원을 똑똑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는 버튼을 누르는 기계로 만들고 있다면, 그것은 혁신이 아니라 퇴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서 답을 찾아야 할까.나는 최근 지도한 연구를 통해 그 실마리를 발견했다. 국내 대표 제조기업인 포스코의 사내 AI 대화 로그 78만건을 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제조업 현장에서 AI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게 움직이고 있었다.일부만 예를 들자면, 직무 숙련도에 따라 AI를 다르게 쓰는 현상을 관찰했다. 저숙련 직원에게 AI는 역량의 격차를 줄여주는 평준화 도구였다. 반면, 고숙련 전문가에게 AI는 복잡한 문제를 더 깊게 파고들게 도와주는 전략적 지렛대로 쓰이고 있었다. 인사·보건 등 개발 직군이 아닌 직원들이 AI를 이용해 코드를 짜고 업무를 자동화하는 움직임, 이른바 시민 개발자 현상도 관찰됐다.저숙련 직원의 격차 감소와 고숙련 전문가를 위한 지렛대, 둘 중 어느 쪽이 포스코에게 더 중요할까? 직무 능력을 평준화하거나 효율화하는 게 목적인지, 아니면 좀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쓸 것인지, 조직에서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어찌 보면 둘 다 필요하다. 하지만 포스코 사례가 보여주는 진정한 미래 가능성, 장기적 성장의 동력은 후자, 즉 고숙련 전문가의 심화 활용과 시민 개발자의 새로운 도전에 있다. 평준화는 출발선이지만, 확장이야말로 목적지다. 퇴보와 혁신의 갈림길이 지점에서 조직 차원의 메타인지가 필요하다. 메타인지가 개인의 사고 과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이라면, 조직의 메타인지는 조직 전체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 방향이 조직의 목표와 일치하는지를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조정하는 능력이다. 앞서 언급한 인지적 외주화는 바로 이런 메타인지가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이다.AI를 맹목적으로 믿고 의존하는 대신, AI 활용의 결과가 조직의 지능을 높이는지 아니면 갉아먹는지 냉철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개입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인지적 외주화의 해독제이자 조직의 생존 전략이다.우리 사회는 개인 차원에서 메타인지의 중요성을 오랫동안 강조해왔다. 그런데 이제 메타인지는 AI라는 두 번째 지능을 개인이나 조직이 장착하는 과정에서 더 큰 도전 앞에 서있다. 생성형 AI의 역사는 불과 3년 남짓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간 발표된 여러 연구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면서 개인과 조직의 비판적 사고·창의성·소통 역량이 감소되고 있음을 경고한다. 즉, 구성원 및 조직이 AI에 기대어 생각하지 않는 기계로 퇴보할 것인지, 아니면 두 번째 지능을 발판 삼아서 놀라운 혁신가로 진화할 것인지, 우리는 갈림길에 서 있다.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한다는 식의 유추적 사고로는 이 거대한 갈림길을 온전히 지날 수 없다. 우리 조직의 본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AI라는 새로운 지능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는 제1원칙 사고가 필요하다.AI로 아낀 시간, 재투자에 써라구성원의 기존 R&R(역할과 책임)에 어떻게 AI를 접목할 것인지 고민하는 기업이 많은데, 이는 상당히 아쉬운 사고 전략이다. 이런 사고로는 기존 R&R의 범주를 넘어서지 못한다. 이렇게 질문을 바꿔보자. '우리 조직의 모든 R&R을 다 지워버린다고 가정할 때, AI라는 새로운 컴포넌트를 포용해서, 조직 전체의 R&R을 어떻게 기초부터 재설계할까?' 이는 개인 차원에서는 이런 질문이 된다. '당신이 조직 내에서 이제껏 맡고 있던 R&R을 모두 지워버리고, AI를 접목해서 자신의 R&R을 새롭게 설계한다면, 당신의 R&R은 무엇인가?' 이렇게 근본을 흔드는 제1원칙 사고 전략을 써야한다.R&R의 재설계를 어떻게 접근할지 난감하다면, 이렇게 생각해 봐도 좋다. AI 전환은 구성원 각각에게 단순히 툴(Tool)을 부여하는 것을 넘어, 그들이 AI로 아낀 시간을 재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줘야 한다. 대다수 기업은 AI를 통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의 시간을 단축하려 한다. 그렇게 해서 인력을 감축하는 전략에 집중하는 것이다. 반복 업무를 줄여 시간을 버는 것은 시작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아낀 시간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다. 미뤄왔던 신규 시장 탐색을 시작하고, 우리 조직의 역량 밖이라 여겼던 기술적 도전을 AI와 함께 시도하며, 우리 조직이 가진 핵심 강점을 AI를 통해 압도적으로 증폭시켜야 한다.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을 AI에게 맡겨 시간을 벌었다면, 그 시간에 고객의 숨은 욕망을 읽어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지능과 인공지능이 결합하여 만드는 증강 지능의 본질이다.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뇌를 확장하는 파트너다. 포스코의 현장 엔지니어들이 설비 문제를 AI로 즉각 해결해 시간을 아낀 것처럼 비효율을 제거하고, 비개발직군이 코딩에 도전해 시민 개발자가 된 것처럼 AI를 안전한 실패의 파트너로 활용하게 해야 한다. 또한 고숙련 전문가들이 AI를 통해 단순 업무가 아닌 심도 있는 분석에 집중했던 것처럼, 인간의 고유 역량을 증폭시켜야 한다. AI는 왜 필요한가...냉철한 답변 필요해이런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 내려면, 우리에게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 AI 시대의 리더십은 좋은 질문을 구상하는 능력과 AI가 내놓은 결과물에서 새로운 맥락을 읽어내는 통찰력으로 재편된다. 리더가 질문을 멈추고 AI의 답에 안주하는 순간, 그 조직은 AI가 학습한 과거의 데이터, 즉 평균의 함정에 갇히게 된다. 혁신은 평균에서 나오지 않는다. 실패를 용인하고, AI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작은 성공들을 공유하며, 조직 전체의 지능을 높이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역사를 돌아보자. 전기가 발명됐을 때, 단순히 증기기관을 전동 모터로 바꾼 공장은 망했다. 공장의 레이아웃과 작업 방식을 전기라는 새로운 에너지에 맞춰 재설계한 기업만이 살아남았다. AI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사람을 줄이고 비용을 깎는 용도로만 AI를 쓴다면, 당신의 기업은 2026년에 가장 효율적으로 망해가는 기업이 될 것이다. 지금 당신의 조직이 AI를 통해 사고를 외주화하고 있는지, 아니면 사고를 확장하고 있는지, 조직의 R&R에 근본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답해야 할 시점이다.그렇다면 내일 당장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첫째, 이번 주 안에 당신 조직의 AI 활용 현황을 점검해보자. 구성원들이 AI로 절약한 시간을 어디에 재투자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일찍 퇴근하거나 다른 단순 업무로 채우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한 달 안에 소규모 실험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자. 한 팀을 선정해 AI로 아낀 시간의 30%를 신규 시장 탐색이나 혁신 과제에 의무적으로 투입하고, 그 결과를 측정해보면 좋겠다.우리는 이제 AI라는 두 번째 지능을 곁에 두고 살아가게 됐다. 거대한 지능의 파트너와 제대로 악수할 준비가 필요하다. 비용 절감이라는 얕은 늪을 건너, 지능 확장이라는 드넓은 바다로 나아갈 시점이다. 첫 걸음은 지금, 당신의 결단에서 시작된다.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AI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인지과학자) 필자는 연세대 인지과학 박사로,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AI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정년트랙 정교수)로 재직 중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고문을 비롯해 CJ나눔재단, 마인즈그라운드, 게임문화재단, 롯데이노베이트 등 다수 기업·기관의 사외이사와 자문교수로 활동했다. KBS·EBS·JTBC·tvN 등 주요 방송에 출연해 AI·미래교육·기술사회 이슈를 대중에 소개했으며, 정부·대기업 컨설팅과 2000회 이상 강연을 진행했다. 『메타버스』, 『초인류』, 『휴머노이드』 등 AI·메타버스 분야 저서를 다수 집필했다.

2026.01.02 07:00

6분 소요
삼성 '신의 한 수' 될까? … 갤럭시 S26 '가격 동결' 카드 만지작

IT 일반

삼성전자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을 전격 동결할 전망이다. 부품 원가 상승과 환율 압박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시장 점유율 수성을 위해 '가격 유지'라는 정면 돌파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 전 모델의 출고가를 전작인 S25와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 결정이 확정될 경우 삼성전자는 S23 시리즈부터 4년 연속 가격 동결 기조를 이어가게 된다.구체적인 예상 판매가는 기본 모델 799달러, 플러스 999달러, 울트라 1,299달러 선이다. 국내 출고가 역시 전작과 유사하게 기본형 115만 5,000원, 플러스 135만 3,000원, 울트라 169만 8,4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삼성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급격히 악화된 대외 환경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단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스마트폰 핵심 부품인 모바일 AP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급등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제조 원가 부담도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가격 동결을 선택한 배경에는 '점유율 위기감'이 자리 잡고 있다. 최대 경쟁사인 애플이 차기작 아이폰 17의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에서, 갤럭시만 가격을 올릴 경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무서운 추격도 가격 인상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삼성전자는 하반기 출시될 폴더블폰 라인업인 '갤럭시 Z 폴드8'과 'Z 플립8'의 가격 또한 동결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플래그십 라인의 수익성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중저가 라인업인 A 시리즈 일부 모델의 가격은 소폭 인상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S26 시리즈를 공개한 뒤 3월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2026.01.01 19:57

2분 소요
韓 정부 패싱한 쿠팡...배경훈 “후속조치 강력히 취할 것”

산업 일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이 정부를 배제하고 유출자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쿠팡 측의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전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31일) 진행된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불공정 거래·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가 단독 행동임을 밝혔다.이재걸 쿠팡 법무담당 부사장은 ‘쿠팡의 최근 조사 결과 발표가 국가정보원 지시였냐’는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 질의에 “우리에게 지시를 내려서 발표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5일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자를 특정했으며, 고객정보 유출에 사용된 모든 장치가 회수됐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관련해 “유출자가 3300만 고객정보에 접근했지만, 약 3000개 계정만 저장했다”며 “외부 전송 등 추가 유출은 없었으며, 이는 모두 삭제했다”고 강조했다.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현재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쿠팡이 단독 발표를 한 것은 정부를 배제했다고 읽힐 수밖에 없다.이와 관련 이재걸 부사장은 “당시 누군가 고객정보를 이용했다는 허위 소문에 의해 2차 피싱을 당한다는 기사가 있었다”며 “고객들에게 외부 유출된 부분이 원복됐고, 나머지는 삭제됐다는 것을 빨리 알려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재걸 부사장은 ‘경찰 수사가 끝나기 전에 사건 당사자가 조사를 발표하는 게 맞냐’는 노종면 의원 질의에 “당시까지 파악한 외부 전문가 검토 결과와 용의자 진술 내용 등이 일치해 그 내용을 민관합동조사단 등에 전달했고 이를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쿠팡 측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는 쿠팡에서 주장하고 있는 용의자 진술 등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정부는 쿠팡이 단독적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 정부는 사건을 낱낱이 조사해서 사실관계를 밝히고 후속조치도 강력하게 취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1 18:08

2분 소요
KT 위약금 면제 첫날 1만명 떠났다

IT 일반

KT가 해지 위약금 면제 조치 첫날에만 1만여명의 가입자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달 중순까지 2주 동안 해지 위약금을 면제할 예정이다.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전날(31일)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의 수는 알뜰폰(MVNO) 이용자 포함 총 1만14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나머지 2478명은 알뜰폰으로 옮겨갔다.알뜰폰 이용자를 제외하고 보면 KT가 위약금 면제 시행 첫날 잃은 가입자의 수는 5886명이다. 이 가운데 4661명은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업계에서는 KT의 해지 위약금 면제 조치로 인해 해지 부담이 사라지면서 연초 이탈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지난해 4월 고객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일으켰던 SK텔레콤도 약 열흘간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을 이탈한 가입자는 약 10만명에 달한다.KT는 오는 13일까지 2주간 해지 위약금을 면제한다. 지난해 9월 1일 이후 해지한 고객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9월 1일 이후 ▲신규·기기변경·재약정 고객 ▲알뜰폰 ▲IoT ▲직권해지 고객은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KT가 해지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하는 이유는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 때문이다. 지난해 KT에서는 총체적인 보안 부실로 가입자 약 2만명의 통화·문자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연장선으로 일부 이용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에서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피해도 입었다. 범죄자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KT는 피해 고객에 대한 사과와 함께 보상안(로밍 할인·6개월간 월 100GB 무료 데이터 제공 등)을 발표했으며, 재발 방지 또한 약속한 상태다. KT 김영섭 대표는 지난달 30일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침해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고객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1 16:52

2분 소요
손정의 "오픈AI 사려고 엔비디아 울며 겨자먹기로 매각"…투자 완료

IT 일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의 일본 소프트뱅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400억 달러(약 57조원) 투자를 완료해 지분 11%를 확보한 것으로나타났다.소프트뱅크는 최근 오픈AI에 투자 약정 잔금인 225억 달러를 송금하는 등 총 투자액 410억 달러를 납입했다고 31일 밝혔다.소프트뱅크는 앞서 지난 4월 '비전펀드2'를 통해 75억 달러를 오픈AI에 직접 출자한 데 이어, 공동투자자들과 함께 110억 달러를 추가 조성하는 등 단계적으로 자금을 집행해왔다.오픈AI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이후 급격히 상승해 지난 10월 5천억 달러로 치솟았고, 기업공개(IPO)에 나설 경우 1조 달러(약 1400조원)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이번 투자로 소프트뱅크는 오픈AI 지분 11%를 확보하게 돼, 마이크로소프트(MS)와 비영리 오픈AI재단에 이은 주요 주주가 됐다.손 회장은 오픈AI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범용인공지능(AGI)의 진화를 통한 혜택을 전 인류에 제공하겠다는 오픈AI의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대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자 보유하고 있던 58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지분을 지난달 전량 매각했다.당시 손 회장은 "오픈AI 등에 투자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매각)했다"며 "사실은 한 주도 팔고 싶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그러면서 10년간 10조 달러를 투자하면 불과 반년 만에 회수할 수 있다고 AI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신념을 피력하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른바 'AI 거품론'을 일축했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뱅크는 AI의 잠재력을 일찍이 알아보고 인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투자했다"며 "그들의 글로벌 리더십과 규모는 우리가 더 빠르게 나아가 세계에 첨단 지능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소프트뱅크는 전날에도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 디지털브리지를 40억 달러(약 5조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는 등 AI 투자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2025.12.31 15:40

2분 소요
이스트소프트, ‘K-엑사원’ 기반 AI 서비스 대국민 시연… “AX 본격화”

IT 일반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LG AI연구원의 최신 모델인 ‘엑사원 4.0(EXAONE 4.0)’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AI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며 ‘K-엑사원’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이스트소프트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대국민 보고회에서 에이전틱(Agentic) AI 서비스 ‘앨런(Alan)’과 실시간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Perso Interactive)’를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시연은 일상적인 정보 탐색부터 문서 생성, 대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산 초거대 AI인 엑사원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향후 본격적인 AI 전환(AX)을 예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공개된 ‘앨런’은 정보 검색과 유튜브 영상 요약·분석은 물론, 이를 토대로 심층 보고서 작성과 발표 자료 생성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다. 사용자가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하나의 AI 에이전트가 정보 탐색부터 최종 결과물 도출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2023년 12월 언어 에이전트 개념으로 처음 출시된 앨런은 이후 딥리서치, 슬라이드 생성 등 기능을 고도화하며 에이전틱 AI로 진화했다. 현재 국민 소프트웨어 알툴즈와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와 함께 키오스크 형태의 시연을 통해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도 소개됐다. 관람객들은 AI 휴먼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엑사원의 성능을 직관적으로 체험했다. 해당 서비스는 키오스크 외에도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태로 제공되어 클라우드 및 온디바이스 환경 모두에서 구동 가능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이스트소프트는 현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 LG AI연구원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이다. 지난 8월 앨런에 엑사원을 탑재하며 협업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K-엑사원 중심의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우수한 성능과 이를 활용한 대국민 AI 서비스의 가능성을 ‘앨런’과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통해 선보였다”며 “앞으로 K-엑사원 기반의 AI 서비스 대중화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31 15:12

2분 소요
필라이즈, ‘AI 추성훈’ 코치 영입… 초개인화 다이어트 서비스 선보여

테크

초개인화 AI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필라이즈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기반으로 한 'AI PT쌤' 서비스를 선보이며 다이어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필라이즈는 지난 29일부터 자사의 AI 기술력에 추성훈의 페르소나를 입힌 ‘AI 추성훈 코치’를 영입하고, 2026년 1월 28일까지 한 달간 대국민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필라이즈가 추진해 온 ‘AI 퍼스트(AI-First)’ 전략의 일환이다. 단순히 식단이나 운동을 기록하는 수준을 넘어, 방대한 대사 데이터와 사내 영양사·약사 등 전문가 그룹의 정교한 로직을 결합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필라이즈는 이번 캠페인에 적용된 AI 엔진에 대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된 고혈당 예측 모델과 가상 연속혈당측정기(vCGM) 기술 등 검증된 데이터 해석 역량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가 입력한 라이프로그(식단·운동 기록)를 분석하고, 24시간 실시간 대화를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사용자는 유료 멤버십인 ‘필라이즈 플러스’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추성훈 선수와 대화하듯 구현된 AI 코치는 사용자가 다이어트를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한다. 영양제 섭취부터 식단, 운동 관리까지 흩어진 건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필라이즈는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필라이즈 플러스의 주요 기능을 무료로 개방하며, 기본 3일 체험권에 친구 초대를 더해 최대 9일까지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는 3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필라이즈가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 자산과 기술력을 집약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AI 퍼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적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필라이즈는 현재 누적 사용자 100만 명, 라이프로그 데이터 1억 건 이상을 확보하며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브라이언, 김연경 등 유명 셀럽 코치들과의 협업을 이어온 데 이어, 이번 AI 추성훈 코치 도입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12.31 14:43

2분 소요
‘국가대표 AI’ 첫 경연…5개 정예팀 성과 발표

IT 일반

국가대표 ‘K-AI’를 발굴하기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첫 성과가 공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30일 오후 2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개최해 5개 정예팀들의 1차 결과 공개의 장을 마련했다.이날 발표회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각 정예팀은 독자 개발한 AI 모델 1차 성과를 공개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정재헌 SK텔레콤 CEO, 임우형·이홍락 LG AI연구원장(공동 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등 국내 AI 산업을 이끄는 정예팀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문가와 일반 국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정부 측에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정예팀들의 AI 체험부스를 찾아 정예팀들이 개발한 AI 모델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발표회에서는 5개 정예팀이 개발한 AI 모델의 1차 결과물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전략 핵심으로 텍스트·이미지·음성을 통합한 ‘옴니(Omni) 모델’을 선보였다.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를 단일 모델에서 처음부터 함께 학습하는 국내 첫 네이티브 옴니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HyperCLOVA X SEED 8B Omni’와 고도화된 추론 성능에 시각 이해와 음성 대화, 도구 활용 능력을 더한 모델 ‘HyperCLOVA X SEED 32B Think’다.NC AI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베키(VAETKI)’를 소개했다. NC AI에 따르면 현재 베키는 제조·물류·공공·국방·콘텐츠 등 28개 이상 산업 현장에 적용돼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업스테이지는 고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파운데이션 오픈 모델 ‘솔라 100B’를 공개했다. 솔라 100B는 LLM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활용을 염두에 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대형 모델 수준 추론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응답 속도와 자원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SKT는 국내에서 가장 큰 모델인 5000억파라미터 크기의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을 소개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무리 튼튼한 인프라와 생태계를 갖추더라도 그 위에 우리의 생각과 데이터를 담아낼 수 있는 ‘우리만의 모델’이 없다면 진정한 주도권을 가질 수 없다”며 “단순히 남의 기술을 빌려쓰는 것을 넘어서 우리 산업의 맥락을 이해하고 우리의 가치를 실현해줄 독가적인 기술 뿌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A.X K1을 시작으로 더 정교하고 강력한 모델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SK만의 성장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과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LG AI연구원은 ‘K-엑사원(EXAONE)’을 선보였다.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 그룹장은 “2027년까지 4단계 로드맵으로 프런티어(개척자) 모델 지위를 공고히 하고, 인프라·가속기·플랫폼·서비스를 묶어 한국형 소버린 AI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며 "K-EXAONE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3강으로 끌어올리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1월 중 1차 단계평가를 진행해 정예팀들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종합 점검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배 부총리는 "AI모델 개발에 매진해 온 정예팀 모두가 승자다. 이번 도전이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경제·사회 전반의 AX 대전환을 완성하는 데 결정적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모델 개발·확보를 통한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I기업들의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빠르게 향상되고 있음을 결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 협력하여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AI 수도’로 도약시키고, 명실상부한 AI 강국의 반열에 올릴 수 있도록 모든 민·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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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정보보안 혁신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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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공개에 따라 30일 광화문 KT사옥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어 고객에게 사과하고 위약금 면제와 함께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객 보답 프로그램’ 및 ‘KT 정보보안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KT 김영섭 대표는 “침해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고객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사결과 관련 KT는 먼저 민관합동조사단과 함께 불법 기기의 비정상 접속을 차단하고 전사 서버에 대한 정밀 점검과 악성코드를 제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피해 가능성이 확인된 고객의 소액결제를 즉시 차단하고 고객 안심을 위해 유심을 무상 교체하는 등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 중이다.KT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KT의 이동통신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2025년 12월 31일(수)부터 2026년 1월 13일(화)까지 KT 이동통신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 9월 1일(월)부터 12월 30일(화) 사이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단, ▲9월 1일 이후 신규·기기변경·재약정 고객 ▲알뜰폰 ▲IoT ▲직권해지 고객은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위약금 면제는 환급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6년 1월 14일(수)부터 1월 31일(토)까지 KT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그리고 전국 KT 매장을 통해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12월 31일(수)부터 대상 여부 및 예상 위약금 조회 페이지를 개설하고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이다.환급은 해지일 및 신청일에 따라 2026년 1월 22일(목), 2월 5일(목), 2월 19일(목)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 내 미신청 고객에 대해서는 3회에 걸쳐 개별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KT는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위약금 면제 종료일(1월 13일) 기준 이용 중인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먼저 통신 이용 부담 완화를 위해 6개월 동안 매달 100GB 데이터를 자동 제공한다. 단, 이용정지·IoT·선불폰 등은 제외된다. 해외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로밍 데이터를 50% 추가 제공하고 이와 동일한 내용으로 현재 운영 중인 로밍 관련 프로그램은 6개월 연장해 2026년 8월까지 운영한다.콘텐츠 분야에서는 OTT 서비스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며 대상 서비스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커피·영화·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생활 밀착형 제휴처를 중심으로 ‘인기 멤버십 할인’을 6개월 동안 운영할 계획이며, 제휴사 및 할인 내역은 시행 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안전·안심 보험’을 2년간 제공한다. 해당 보험은 휴대전화 피싱·해킹 피해,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 중고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상한다. 만 65세 이상 고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제공된다.KT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전담 상담센터(080-470-7790 무료)를 운영한다. 고객은 전담 상담센터를 통해 고객 보답 프로그램 제공 내용, 신청 및 이용 방법, 위약금 면제 관련 문의 사항 등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KT는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 차원의 ‘정보보안 혁신TF’를 출범하고,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정보보안 혁신을 위해 보안관리 체계를 전면 강화한다.우선 네트워크와 통신 서비스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장비·서버·공급망을 통합 관리해 취약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조직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를 다루는 모든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해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방침이다.아울러 정보보안 최고책임자(CISO)를 중심으로 한 보안 책임 체계를 강화하고, 경영진과 이사회 차원의 정기적인 보안 점검과 보고 체계를 고도화해 보안을 전사적 책임으로 정착시켜 나간다. 또한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한 정기 점검 및 모의 해킹을 통해 보안 취약 요소를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중장기적으로는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정보보안 투자를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체계를 확대·강화하고 ▲통합 보안 관제 고도화 ▲접근 권한 관리 강화 ▲암호화 확대 등 핵심 보안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KT 김영섭 대표는 “이번 사안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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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코딩, NYPC가 걸어온 10년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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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는 청소년들이 코딩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장으로 성장했다. 2016년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으로 문을 연 NYPC는 넥슨의 다양한 게임 IP를 활용한 창의적인 문제와 시뮬레이터 기반의 인터랙티브 문제를 도입해 코딩 경험이 없는 학생도 흥미를 가지고 쉽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2017년 이후부터는 매년 4천 명 이상이 예선에 참가하며 10년간 누적 참가자 4만여 명, 본선 진출자 673명, 수상자 193명을 기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코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NYPC, 코딩 문화의 지평을 넓혀온 10년의 여정NYPC의 가장 큰 힘은 코딩을 둘러싼 환경을 넓혀온 10년간의 경험이다. 대회 초창기 넥슨은 프로그램 자체를 넘어 코딩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NYPC 토크콘서트’를 시작했다. 2017년부터 5년간 연속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최신 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비전을 전하고자 한 선한 취지 덕분에 2020년에는 이틀 동안 3,800여 명이 사전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끌기도 했다.NYPC 수상자들 역시 디지털 격차 해소와 코딩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역대 NYPC 대회 수상자들이 코딩교육 격차가 전국에서 가장 큰 지역으로 알려진 제주 지역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코딩 학습 멘토링, 수준별 코딩 교육 강의, 문제 풀이 등을 진행하는 제주도 코딩교육 봉사 캠프를 개최했다. 역대 수상자가 출제위원으로 돌아오고 제주 지역에서 교육 봉사를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선순환을 만드는 모습은 ‘코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대회의 본 취지를 증명하는 사례이기도 하다.더불어 문제 출제와 대회 운영 방식에서도 코딩 교육 대중화를 위한 NYPC만의 차별점을 엿볼 수 있었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넥슨의 인기 게임 IP를 소재로 한 알고리즘 문제, 코드를 몰라도 시뮬레이터를 통해 도전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문제, 넥슨 임직원이 사내 공모를 통해 제안한 창의적 문제들이 매년 출제되어왔다. 또 참가자들이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과 연계하여 기출문제를 학습해 보고, 마이페이지를 통해 매년 달라지는 자신의 수준을 점검해 보며 이에 맞춰 목표를 설정해 도전할 수 있게 지원했다. 이러한 세심한 노력을 통해 NYPC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역대 참가자 설문으로 본 ‘성장’과 ‘도전’의 가치올해 대회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NYPC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이번 청소년 대회 예선에 참가한 학생의 52%가 신규 참가자였으며 대회 참가자의 90% 이상이 다음 해에도 재참가 의향을 밝혔다. 특히 참가자 10명 중 8명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대학생 팀 전략 대회 ‘코드배틀(CODE BATTLE)’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답하며, NYPC가 청소년에서 대학생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코드배틀’ 참가자 설문에서는 NYPC 생태계를 보다 폭넓게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NYPC 대회에 대해 알지 못했던 신규 참가자였기 때문이다. 또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향후에도 ‘코드배틀’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겠다는 의향을 보이기도 했다.또한 지난 9월 판교 사옥에서 열린 NYPC 10주년 스페셜 이벤트 ‘BE THE NEXT’는 NYPC가 단순한 연례 대회를 넘어 참가 경험을 공유하고 다시 모이게 만드는 커뮤니티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행사 참가자 대상 설문 응답자의 81.6%가 실제 NYPC 참가 경험자로 나타났으며, 기존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친구와 지인을 초대해 10주년을 함께 기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NYPC가 참가 이후에도 기억되고 공유되는 경험으로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케스트라 공연, 특별 연사 강연, 게임존 등으로 구성된 10주년 기념 이벤트는 코딩 대회라는 본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이외에도 NYPC에 대한 애정과 개인적인 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목소리가 설문조사 결과에 담겼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매년 감사하다”, “NYPC를 통해 개발자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라는 응답은, NYPC가 참가자 각자의 성장 과정 속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10주년 스페셜 이벤트는 이러한 경험과 기억이 한자리에 모이며 NYPC가 만들어온 시간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드러낸 자리였다. AI 시대를 대비하는 NYPC, 앞으로의 10년은?NYPC가 10주년을 맞아 대학생 대상 팀 전략 대회 ‘코드배틀’을 새롭게 선보인 배경에는 청소년 대회를 통해 성장해온 참가자들이 다음 단계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에 대한 필요성이 있었다. 단일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넘어 AI를 활용한 전략 설계와 팀 단위 협업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에 대한 수요가 ‘코드배틀’의 출발점이 된 셈이다. ‘코드배틀’은 이러한 요구를 바탕으로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게임 환경 속에서 팀이 전략적으로 코드를 설계하고 경쟁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처음엔 재미로 시작했지만, 이 대회를 통해 내가 가야 할 방향이 조금 더 명확해졌다’, ‘게임처럼 놀고, 문제처럼 생각하고, 코딩처럼 만든다는 것이 NYPC의 진짜 매력이었다’는 대회 참가자 후기는 NYPC가 차세대 개발자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무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이처럼 NYPC가 펼쳐갈 앞으로의 10년은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AI 시대에 요구되는 문제 해결 방식과 협업 경험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장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알고리즘 실력을 점검하는 대회를 넘어 생각을 설계하고 전략을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코딩을 하나의 언어이자 사고 도구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NYPC는 청소년과 대학생, 그리고 다음 세대를 잇는 성장의 접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고 있다.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NYPC는 코딩 실력을 겨루는 대회를 넘어, 기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축적된 도전의 경험 위에서, NYPC는 앞으로도 코딩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경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2.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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