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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이것' 때문에 '활동 중단' 고민도…'스타일링 논란'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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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최근 불거진 신곡 프로모션 및 스타일링 관련 팬들의 우려에 대해 직접 장문의 글을 남기며 건강 문제와 속사정을 털어놨다. 특히 심각한 접촉성 피부 알레르기로 인해 연예계 활동 중단까지 고민했음을 고백하면서, 현대인에게도 흔한 질환인 접촉성 피부염에 대한 관심이 함께 쏠리고 있다.아이유는 1일 팬 플랫폼을 통해 최근 깜짝 발매한 선공개 디지털 싱글 '이 별로부터'(수록곡 '디마크' 등)에 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당초 예정됐던 정규 6집 발매와 9월 고양 종합운동장 콘서트가 자신의 고질적인 건강 문제(이관개방증 악화 등)로 연기·취소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긴급히 선보인 신곡이었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이 적었던 이유 역시 소속사의 방임이 아니라 내년 정규 앨범에 역량을 집중하자는 본인의 뜻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팬들 사이에서 아쉬움이 제기됐던 헤어·메이크업·스타일링(헤메스) 논란에 대해서도 숨겨진 사정을 전했다. 아이유는 "여러 접촉성 알레르기로 인해 '잠시 연예인 생활을 쉬면서 치료를 받아야 하나' 고민했을 정도로 고정 제품, 픽서, 색조 화장품 사용에 까다로운 제약이 있다"고 털어놨다. 헤어스프레이를 전혀 쓰지 못해 땀과 더위에 세팅이 쉽게 풀리고, 피부 안전성이 검증된 제한된 성분의 화장품만 쓰다 보니 메이크업이 비슷해 보일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그러면서 현재 함께하는 스태프들이 병원 진료에 동행하고 피부에 안전한 성분을 연구해 직접 화장품을 테스트·제작해 가며 헌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스태프들을 향한 비난과 오해를 거두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팬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향후 새로운 디자이너들과의 협업도 보다 유연하고 과감하게 시도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한편 아이유의 고백을 계기로 조명된 '접촉성 피부염'은 외부 자극 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 항원에 노출돼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헤어스프레이의 고정제·알코올 성분, 화장품의 향료·방부제(파라벤 등), 인공색소, 금속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이들 물질이 피부 장벽을 뚫고 침투하면 홍반, 가려움증, 진물, 붓기 등이 나타나며 방치 시 피부가 두껍게 변하는 '태선화'나 색소 침착으로 만성화될 수 있다.전문의들은 접촉성 알레르기 관리의 핵심으로 '첩포 검사(패치 테스트)'를 통한 정확한 원인 물질 규명과 이를 원천 차단하는 '회피 요법'을 강조한다. 급성기에는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평소에는 저자극·무향 인증을 받은 최소 성분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026.10.02 11:11

2분 소요
단순 청량감서 ‘임상 데이터’로 승부… 구강케어 시장, 기능성 세분화 가속

헬스케어

구강위생용품을 선택하는 소비자 기준이 일시적인 상쾌함이나 향 중심에서 성분의 안전성과 구체적인 임상 근거를 따지는 ‘데이터 중심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 화학 성분이나 알코올 자극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동시에 잇몸 질환, 치태, 구취 등 개인별 구강 문제를 정밀하게 관리하려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구강청결제 시장 역시 고기능성 전문 케어 영역으로 전선이 넓어지는 양상이다.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동아제약은 주력 구강청결제 브랜드 가그린의 체질을 개선한 ‘어드밴스드 제로’ 8종을 출시하며 제품군 재편에 나섰다. 전 라인업에 에탄올 무첨가 원칙을 적용해 화학적 자극 우려를 낮추는 한편, 외부 공인 기관의 인체적용시험 데이터를 확보해 기능성을 입증한 것이 특징이다. 시험 결과 유해균 최대 99.99% 감소를 비롯해 즉각적 구취 완화와 2주 사용 시 치은염 지수 64% 감소 등 구체적인 지표를 확보해 기능별 세분화를 꾀했다.이번 개편은 특정 유해 성분을 단순히 배제하던 기존 ‘무첨가(Free)’ 마케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질환 예방 차원의 실질적 효능을 수치화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순한 사용감 탓에 효능이 약할 것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즉각적인 구취 제어에 맞춘 덴탈 라인과 기호성을 반영한 플레이버 라인으로 이원화했다. 전통적 생활용품 수준에 머물던 양치 보조제를 개인 맞춤형 구강 관리 솔루션으로 끌어올린 셈이다.국내 구강관리 시장은 최근 예방 치의학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의약외품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더마 오럴케어’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존슨앤드존슨(리스테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제조사들 역시 무알코올 제형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한편 잇몸 케어, 미백, 치석 형성 억제 등 전문적인 기능을 결합한 파생 제품을 잇달아 쏟아내고 있다. 단순 생필품 경쟁을 넘어 제약·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신뢰도 확보가 시장 점유율을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떠올랐다.제약업계에서는 소비자의 성분 눈높이가 엄격해짐에 따라 공인된 임상 데이터와 제조 품질 관리 역량이 브랜드 경쟁력을 결정짓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제약은 국내 1호 의약외품 GMP 인증을 획득한 이천공장의 생산 기술력과 축적된 제약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양립한 기능성 오럴케어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9.29 17:49

2분 소요
'92구' 히구치 신 선발 예고, AG 야구 '혹사 논란'…치명타 '토미존' 살펴보니

의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불과 이틀 전 90개 이상의 공을 던진 투수가 단 하루 휴식 후 다시 선발 등판하는 파격적인 마운드 운용이 등장했다. 스포츠 현장의 극단적인 단기전 승부수 이면에, 정형외과 및 스포츠의학계가 경고해 온 '투수 연투에 따른 인대 손상과 파열' 위험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27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은 좌완 투수 히구치 신을 선발로 예고했다. 히구치는 지난 21일 중국전에서 6이닝을 소화한 데 이어, 25일 한국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도 7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역투를 펼쳤다. 투구 후 불과 48시간 만에, 실질적인 휴식일은 하루에 불과한 상태에서 대회 세 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반면 한국 대표팀 선발로 나선 곽빈(두산 베어스)은 지난 21일 대만전에서 6이닝(무실점 10탈삼진)을 던진 뒤 닷새간의 충분한 생체 회복기를 거쳐 등판했다. 과거 신인 시절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토미존 서저리(내측측부인대 재건술)를 받고 긴 재활을 거쳐 리그 정상급 에이스로 도약한 곽빈의 이력과 맞물려, 양 팀 선발 투수의 등판 간격은 스포츠의학적 관점에서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투구 시 인대에 가해지는 부하…'생체 한계치' 넘어서는 장력스포츠의학계에 따르면 야구 투수의 투구 동작은 인체 관절과 결합 조직이 감당할 수 있는 생체역학적 한계를 시험하는 극단적인 행위다. 인체 팔꿈치 관절 안쪽에 위치한 내측측부인대(UCL)가 견딜 수 있는 인장 장력은 통상 260N(1N은 약 0.1kg)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투수가 전력 투구를 할 때, 특히 시속 140~150km를 넘나드는 공을 던지는 순간 팔꿈치 안쪽 인대에 실리는 외반 부하는 약 290N에 달한다. 매 투구마다 생체 조직의 한계 장력을 웃도는 미세 손상이 누적된다는 뜻이다.일반적으로 투구가 끝나면 인대와 주변 건, 근육 섬유에 미세한 파열과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손상된 조직이 정상적인 탄성과 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혈류 공급, 생화학적 재생 과정이 필수적이다. 프로 야구에서 선발 투수에게 최소 4~5일의 휴식 기간(로테이션)을 보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만약 히구치처럼 90구 이상을 전력 투구한 뒤 48시간 이내에 다시 전력 투구에 나설 경우, 이전 투구로 발생한 미세 손상이 미처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강한 외반 부하가 가해진다. 이때 지친 주변 근육이 관절을 지탱하지 못하면서 충격이 인대로 고스란히 전달되고, 결국 인대 섬유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급성 파열 및 만성 퇴행으로 이어지게 된다.팔꿈치 통증과 '데드암', 그리고 토미존 서저리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인대의 탄성이 완전히 소실되면 투수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없는 이른바 '데드암(Dead Arm)' 상태에 직면한다.과거에는 이러한 인대 파열이 투수에게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다. 전설적인 좌완 투수 샌디 쿠팩스 등 수많은 유망주와 스타 선수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팔 통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조기 은퇴했다. 그러나 1974년 고(故) 프랭크 조브 박사가 고안한 '토미존 서저리'가 도입되면서 스포츠 정형외과 치료에 일대 혁신이 일어났다.토미존 서저리는 손상되거나 끊어진 팔꿈치 안쪽 측부인대를 완전히 제거한 뒤, 환자 본인의 다른 부위에서 채취한 건강한 건(힘줄)을 이식하는 수술이다. 주로 사용하지 않는 반대쪽 팔의 손목을 구부리는 장장근건을 떼어내며, 해당 힘줄이 부족할 경우 허벅지 안쪽 박근건이나 발바닥의 족저근건을 활용한다. 상완골과 척골에 미세한 터널을 뚫고 채취한 힘줄을 '8자 형태'로 통과시켜 단단히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 수술을 통해 메이저리그 최초의 수혜자 토미 존은 수술 후 13년을 더 뛰며 164승을 추가했고, 현대 야구에서도 류현진, 오승환, 김광현,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에 이르기까지 한·미·일의 수많은 특급 투수들이 이 수술을 거쳐 마운드에 복귀했다. 수술은 1시간, 재활은 1년 이상…'부품 교체' 아닌 고통스러운 재생 과정일각에서는 수술 후 구속이 증가한 일부 사례를 두고 토미존 서저리를 마치 기량을 끌어올리는 시술처럼 오해하기도 한다. 실제로 이식된 힘줄이 생착되면서 초기 인대 장력이 350N 이상으로 측정되거나, 임창용처럼 수술 복귀 후 150km 후반의 강속구를 던진 투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토미존 서저리는 절대 마법의 지팡이나 단순 부품 교체가 아니며, 최후의 치료 수단이어야 한다"고 경고한다.수술 시간 자체는 1시간 안팎으로 비교적 간단하지만, 이식된 힘줄이 혈관을 형성하고 본래의 인대처럼 기능하는 섬유 결합 조직으로 변형(생착)되는 데는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고통스러운 재활 기간이 소요된다. 수술 직후 3주간 깁스로 관절을 고정하고, 점진적인 관절 가동 범위(ROM) 운동, 8주 차 이후의 근력 강화, 14주 차 이후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을 거쳐야 한다.전문가들은 구속 증가 현상 역시 수술 자체의 효과라기보다, 1년이 넘는 재활 기간 동안 하체 밸런스와 견갑골, 회전근개 등 어깨 주변 근육을 극한으로 단련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반대로 재활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하거나 관절 유착이 발생해 이전의 기량을 영영 되찾지 못하고 은퇴하는 투수들도 적지 않다.단기전 승리를 위해 투수의 신체 한계를 시험하는 무리한 연투는 결국 선수 생명을 담보로 거는 위험한 도박이다. 인체 결합 조직이 버틸 수 있는 생리학적 법칙을 무시한 혹사는 곧 팔꿈치 인대 파열과 장기 결장, 나아가 수술대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스포츠 현장과 지도자들이 명심해야 할 시점이다.

2026.09.27 15:30

4분 소요
'뼈말라' 최준희 "코르셋으로 흉곽 축소" 과거 고백…의료계 의견은

헬스케어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과거 극단적으로 마른 '뼈말라' 체형을 만들기 위해 코르셋으로 흉곽을 줄이는 시도를 했다고 밝히면서 외모 강박 논란이 인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신체 골격을 안전하게 교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호흡 곤란과 소화기 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코르셋으로 허리와 흉곽을 강하게 조인 사진과 함께 "한창 뼈말라 진입할 때 갈비뼈가 너무 넓어 코르셋으로 흉곽 줄이기 프로젝트를 했었다"며 "조이기가 너무 힘들고 어깨만 넓어져 비율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 포기하고 지금은 체지방만 빼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누리꾼들의 우려 섞인 시선이 이어지자 "코르셋 흉곽 교정은 요즘 흔한 것"이라며 "경악이라는 단어로 과민하게 반응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과거 루푸스 투병으로 96kg까지 늘었던 체중을 감량해 현재 41kg을 유지 중인 최준희는 방송 등을 통해 성형 수술과 외모 강박을 고백해온 바 있다. 이번에 언급된 '코르셋 흉곽 줄이기' 역시 마른 체형을 지향하는 10·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체형 보정 방식 중 하나다. 그러나 전문 의료진은 코르셋을 이용한 인위적 압박을 의료적 의미의 흉곽 교정으로 볼 수 없으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서울아산병원 인체정보에 따르면 성인의 흉곽은 12쌍의 갈비뼈와 흉골, 흉추가 연결된 단단한 골격 구조로, 심장과 폐 등 주요 생명 장기를 보호하고 가슴안 용적을 조절해 호흡 운동을 돕는 필수 기관이다. 단순히 외부에서 강하게 조인다고 해서 성인의 뼈대 구조 자체가 영구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무리한 압박이 지속될 경우 호흡 및 소화 기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등 의료계는 코르셋이나 웨이스트 트레이너를 장시간 착용하면 흉골과 갈비뼈를 과도하게 눌러 깊은 호흡을 방해한다고 설명한다. 복압 상승으로 인해 위 내용물이 식도로 밀려 올라오면서 역류성 식도염이나 속쓰림이 발생할 위험도 크다.전문의들은 운동이나 체지방 감량으로 복부 둘레가 달라 보이는 체형 변화와 뼈 자체를 압박하는 행위는 엄연히 구별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목가슴 등 실제 흉벽 기형이 있는 경우에는 금속 막대를 삽입하는 등 정밀한 의학적 수술을 통해 교정해야 하며, 미용 목적으로 흉곽을 압박하다가 흉부 통증, 가슴 압박감, 호흡 곤란, 역류 증상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착용을 중단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9.27 14:10

2분 소요
“아이한테 스테로이드를?”…약봉지 속 ‘소론도정’, 먹여도 될까

의료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웰니스 핫템, 과연 우리는 제대로 알고 소비하고 있을까요. ‘권지예의 약(藥)한 취재’는 난해한 전문 용어 대신 쉬운 언어로 약통 속 진짜 정보를 짚어냅니다. <편집자주>“늘 다니던 소아과에서 아이 코가 막히든 목이 아프든 처방전에 항상 '소론도정'이 있더라고요. 찾아보니 스테로이드제라 매번 먹이기가 꺼림칙해서 결국 소아과를 옮겼어요.”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약봉지 속 조그마한 알약에 불안감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다. 대표적인 경구 스테로이드제인 ‘소론도정’이 들어있는 경우다.“아이가 며칠씩 먹어도 괜찮을까”, “성장이나 내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등 불안감에 육아 커뮤니티에는 처방받은 약을 계속 먹여야 할지 묻는 질문이 이어진다.병원에선 일반 감기나 단순 중이염에서는 경구 스테로이드를 1차 약제로 쓰지 않는다.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 및 부종 완화 효과가 있어 응급 및 중증 상황에 한해 제한적으로 처방된다.대표적인 경우가 기도 점막이 부어올라 상기도가 막힐 우려가 있는 크룹(후두염)이나 기관지 염증으로 통로가 좁아진 천식 급성 악화 상태다. 이 외에도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극심한 부비동염, 코막힘이 심한 비용종(폴립), 기도 점막 부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급성 두드러기 등에 단기 보조 요법으로 쓰인다.전유훈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기도 폐쇄가 임박한 상황임에도 막연한 우려로 투여를 미룬다면 호흡부전과 저산소증으로 인해 기도삽관 같은 침습 치료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정확한 용량과 기간으로 사용한다면 기도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신속한 회복을 돕는 치료제”라고 설명했다.소아과에서 후두염이나 천식 급성 악화 등에 사용하는 경구 스테로이드 투여 기간은 보통 3~5일, 길어야 일주일 이내다. 고용량을 쓰지 않고 단기간 투여한다.이 정도의 단기 투여로는 호르몬 이상(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 억제)이 생길 위험이 없다. 아이의 최종 키 성장에 영향을 주거나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도 않는다.다만 복통이나 오심 같은 위장 장애, 일시적인 식욕 증가, 혈압 및 혈당의 변화 등 가벼운 부작용은 나타날 수 있다. 단기 치료라도 자주 사용하면 면역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 기저 질환을 잘 조절해야 한다.아이의 호흡곤란이나 천명음이 완화되었다고 부모가 임의로 1~2일 만에 약을 끊는 것은 위험하다. 약을 중간에 끊으면 잔여 염증이 급격히 재활성화돼 질환이 다시 악화될 위험이 높다. 이로 인해 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특히 스테로이드를 갑자기 중단하거나 용량을 급격히 줄이면 억제되어 있던 염증 반응이 치료 전보다 심하게 폭발하는 ‘스테로이드 반동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신 스테로이드제를 고용량으로 받거나 2~3주 이상 투여받는 경우에는 약을 한 번에 끊지 않고 서서히 감량해야 한다.전 교수는 “스테로이드 치료의 핵심은 처방된 용법과 기간을 엄격히 지키는 것”이라며 “막연한 공포감에 복용을 거부하기보다 전문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기간을 채워 염증을 확실히 잡는 것이 가장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2026.09.26 07:00

3분 소요
“아이 열이 39도인데 어떡하죠?”…응급실 갈지 알려주는 ‘이곳’

의료

추석 연휴에 아이가 갑자기 39도까지 열이 오른다면 보호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문을 연 병·의원은 줄어드는데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할지, 집에서 상태를 지켜봐도 될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서울대병원은 이 같은 보호자의 고민을 덜기 위해 소아응급 선별 시스템 ‘아이아파’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아파는 보호자가 가정에서 자녀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도록 돕는 온라인 서비스다. 소아 응급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서울대병원 소아응급의학과 의료진이 개발에 참여했다.플랫폼은 ▲34가지 증상별 응급처치 안내 ▲병·의원 및 약국 검색 ▲응급실 종합 상황판 ▲응급처치 교육 자료 등을 제공한다. 단순히 의료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호자가 응급실 방문 필요성을 가늠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응급실 현황 시스템과 연동해 병원별 일반·소아·분만 병상 등 가용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도 있다. 보호자는 병상 현황을 확인한 뒤 방문할 의료기관을 정할 수 있다.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보호자가 발열과 구토, 설사, 경련 등 34가지 증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뒤 자녀의 연령과 성별, 증상의 정도를 입력하면 된다. 시스템은 입력된 정보를 의학적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중증도에 따른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경증으로 분류되면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리 방법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증상을 안내한다.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면 가까운 응급실 방문이나 119 신고를 권고해 보호자가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돕는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 같은 과정이 명절 연휴 기간 경증 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고 중증 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진료받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아파는 육아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며 최근 월간 이용자 수 2만430명을 기록했다. 서울대병원이 실시한 이용자 조사에서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6%는 자녀가 아플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고, 98%는 주변에 서비스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아이아파는 가정의 보호자뿐 아니라 보건교사와 보육교사 등 아동을 돌보는 현장 종사자에게도 상황별 응급처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문진수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아이아파가 운영 3년 차를 맞아 소아 응급 대응 플랫폼으로 안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병·의원 운영이 제한되는 추석 연휴에 보호자들이 아이아파를 활용해 필요한 대처 방법을 신속하게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4 09:30

2분 소요
서울대 연구팀, 성인 남성 515만명 추적…흡연 변화와 심혈관질환 위험 연관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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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 기반 7개 흡연 유형 비교…완전 금연군서 가장 낮은 위험 관찰-전자담배 전환군도 지속 흡연군 대비 위험 낮았지만 금연자 내에서는 비사용군보다 높게 나타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공동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성인 남성 515만9,538명을 추적하고 흡연 행태 변화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오는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앞두고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흡연은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최근 일반담배와 전자담배의 병용이나 전자담배로의 전환 등 흡연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흡연 상태 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을 살펴보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최슬기·이기헌·박상민 공동연구팀은 2014~2015년과 2018년 건강검진을 모두 받은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두 시점의 흡연 상태를 비교했다.연구 대상자는 일반담배 지속 흡연,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병용, 완전 금연, 전자담배 전환 등 총 7개 유형으로 구분했으며 2019년 말까지 추적했다. 이후 연령과 건강 상태 등 집단별 특성 차이를 보정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일반담배를 계속 흡연한 집단과 비교해 일반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로 전환한 집단에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19~23% 낮게 관찰됐다.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한 집단에서도 지속 흡연 집단보다 16.9% 낮은 위험이 나타났다(aHR=0.831).가장 낮은 위험은 완전히 금연한 집단에서 관찰됐다. 장기 금연자의 경우 일반담배를 지속해서 흡연한 집단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37% 낮게 나타났다(aHR=0.63).다만 금연한 사람끼리 비교하면 전자담배 사용 여부에 따라 다른 양상이 확인됐다.최근 금연자 가운데 전자담배를 사용한 사람은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1% 높게 관찰됐으며(aHR=1.31), 장기 금연자에서는 전자담배 사용군의 위험이 비사용군보다 70% 높게 나타났다(aHR=1.70).연구 결과는 일반담배를 계속 흡연하는 것과 비교하면 전자담배로 전환한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관됐지만, 모든 담배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 금연 상태에서 가장 낮은 위험이 관찰됐다는 점을 보여준다.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도 비슷한 방향의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최기홍 부교수 연구팀이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PCI)을 받은 흡연자 1만7,973명을 추적한 연구에서는 시술 후 전자담배로 전환한 집단의 주요 심혈관 합병증(MACE) 위험이 일반담배 지속 흡연군보다 낮게 관찰됐다.다만 해당 연구 역시 관찰연구인 만큼 전자담배 전환이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흡연 행태 변화와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연구진은 일반담배 지속 흡연과 비교해 전자담배로 전환한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다만 가장 낮은 위험은 완전 금연 집단에서 나타났으며, 금연 후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보다 위험이 높게 관찰됐다. 두 연구 모두 관찰연구로 특정 제품의 안전성이나 건강상 이점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며, 전자담배의 장기적인 건강 영향과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2026.09.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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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 시장 점유율 76.3%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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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개량신약 ‘유레스코정’이 동일 성분 복합제 시장에서 76%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동국제약은 유레스코정이 지난 6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동일 성분 조합 시장에서 76.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일 성분 조합의 공동 개발 품목들이 비슷한 시기에 대거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처방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유레스코정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 질환 진행을 억제하는 두타스테리드 0.5mg과 하부요로증상을 개선하는 타다라필 5mg을 하나의 정제에 담은 세계 최초의 복합제다. 5α-환원효소 억제제와 PDE-5 억제제의 결합을 통해 빠른 증상 완화와 장기적 질환 관리를 동시에 실현했다.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국내 다기관 3상 임상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영국 비뇨기과학회지에 게재돼 명확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 동국제약은 일반·전문의약품과 건강·미용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스페인 글로벌 제약사 파에스 파르마(FAES FARMA)와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13개국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유레스코정은 기존 치료의 선택지를 넓히는 새로운 옵션으로 처방 현장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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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공주' 피차몬 금지 약물 검출에…나고야AG 배드민턴서 '첫 도핑'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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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공주'로 불리며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던 피차몬 오파트니푸스(19·세계랭킹 18위)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실시된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잠정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첫 도핑 적발 사례다.국제도핑검사기구(ITA)는 21일(한국시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대신해 "피차몬의 검체에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금지 목록에 등재된 '푸로세미드'가 검출돼 비정상 분석 결과(AAF)를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검체는 지난 17일 일본 나고야 현지에서 진행된 경기 기간 외 도핑 검사를 통해 채취됐다.검출된 푸로세미드는 WADA 규정상 'S5 이뇨제 및 도핑 은폐제'로 분류된 특정 물질이다. 체내 수분을 단시간에 배출시켜 급격한 체중 감량을 돕거나 다른 불법 약물의 흔적을 지우는 데 악용될 수 있어, 경기 기간 내외를 불문하고 사용이 전면 금지돼 있다. 과거 축구 선수 안드레 오나나 역시 이 물질이 검출돼 1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이번 결정에 따라 피차몬은 사안이 최종 매듭지어질 때까지 이번 아시안게임 경기 출전은 물론 훈련, 코칭, 기타 모든 대회 관련 활동 참여가 전면 금지됐다. 당장 22일 중국과의 여자 단체전 8강전을 앞두고 있던 태국 대표팀은 주전 전력에서 핵심 선수가 이탈하는 대형 악재를 맞게 됐다.2007년생인 피차몬은 2023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다. 뛰어난 기량과 수려한 외모로 '태국 공주', '배드민턴 아이돌' 등의 별명을 얻었으며, 세계 최강인 한국의 안세영을 롤모델로 꼽아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올 시즌에도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와 오를레앙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이번 대회 메달권 후보로 꼽혀왔다.다만 피차몬의 도핑 위반과 징계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규정에 따라 선수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반도핑부에 잠정 자격 정지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B샘플에 대한 추가 분석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 ITA는 현재 공식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6.09.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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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 피지의 비극… 신혼여행 성지서 HIV 감염자 급증에 '국가비상사태'

의료

'지상낙원'으로 불리며 휴양객과 신혼부부의 발길이 이어지던 남태평양 피지가 치명적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흔들리고 있다.피지 정부는 최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 국가적 비상사태를 전격 발령했다. 보건당국은 전염병 양상이 통제 범위를 넘어섰다는 점을 공식 인정하고, 국가 자원을 총동원한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수치로 나타난 실상은 충격적이다. 지난해 신규 집계된 HIV 환자만 2016명으로, 불과 1년 사이에 27% 늘어났다.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16배나 폭증한 수치다. 현재 피지 성인 인구 60명 중 1명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인구 92만 명인 피지의 실제 감염 인구를 9100명 이상으로 가늠하고 있다.낙원으로 불리던 섬나라가 이토록 흔들리게 된 일차적 원인으로는 마약류 밀매와 오남용이 꼽힌다. 피지는 중남미나 아시아에서 제조된 마약이 오세아니아 주요국으로 향하는 수송 길목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범죄 조직이 현지 유통책에게 금전 대신 메스암페타민 등 강력한 환각제로 대가를 지급하면서 국내 마약 시장이 순식간에 불어났다. 정맥 주사 형태의 약물 투여가 급증함에 따라 주사 바늘을 공유하는 행위가 일상화됐고, 이는 바이러스가 퍼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확인된 감염 경로 중 절반 이상은 성적 접촉, 42% 이상은 주사기 공동 사용으로 파악됐다.보건망의 부실도 화를 키웠다. 감염자 중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비율은 39%에 불과하며,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 비율 역시 22%에 그친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치료율인 78%와 비교했을 때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바이러스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낮은 콘돔 사용률도 악순환을 부채질했다.피해는 미래 세대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임산부 100명 중 2명꼴로 바이러스에 노출돼 있으며, 지난해 양성 판정을 받고 태어난 아기 59명 중 18명이 생후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숨졌다. 최근에는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바이러스와 결핵에 동시에 감염된 사례까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해 117명으로 2021년(25명) 대비 4배 이상 폭증했다.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한 피지 보건당국은 신원 비공개 방식의 무료·자발적 검사를 대폭 늘리고, 감염 전 예방 약물 요법(PrEP) 도입, 주사 약물 사용자 대상 피해 감소 프로그램, 감염자 무료 치료 등 종합적인 예방 및 치료 접근성 강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9.20 17:46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