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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오너 세대교체 바람…3·4세 젊은 리더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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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이 오너 세대교체를 본격화하며 사업 전략과 조직 구조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장성 둔화와 약가 인하 정책이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 오너 3·4세를 전면에 내세운 ‘젊은 총수 체제’가 위기 대응 카드로 부상하는 모습이다.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그룹 이장한 회장의 장남 이주원 이사가 지난 1일 상무로 승진했다. 이주원 상무는 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의 손자이자 이장한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이 회장의 세 자녀 중 종근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이 상무뿐이다. 이 상무는 종근당 내에서도 회사의 미래 전략과 긴밀히 연결된 개발 전략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 왔다. 2018년 종근당산업 사내이사로 입사해 2020년부터 종근당 개발기획팀장을 맡았다. 지난해 1월 이사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핵심 계열사인 경보제약의 지분을 증여받아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면서 장남 승계 구도가 보다 뚜렷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이 회장과 부인 정재정 씨는 경보제약 지분을 세 자녀에게 전량 증여했는데, 이 상무의 경보제약 보유 지분은 148만4783주(6.21%)로 늘었다. 장녀 이주경 씨와 차녀 이주아 씨는 각각 5.62%, 5.26%로 올랐다.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임원 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윤 회장은 창업주 고 윤용구 회장의 손자이자 윤원영 회장의 장남으로, 오너 3세다. 윤 회장은 지난 2005년 일동제약 상무로 합류한 뒤 ▲전략기획 ▲프로세스 혁신(PI) ▲기획조정실 등을 거쳤다. 윤 회장은 지난 2014년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2016년 기업 체제 재편 및 지주사 전환을 통해 회사의 사업 체계를 정비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했다.이후 2016년 기업 분할과 함께 신설 일동제약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주력 사업인 의약품 및 헬스케어 분야의 육성과 다각화를 추진했다. 또 신약 연구개발 분야 경쟁력 확보에 힘 쏟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치료제 ▲P-CAB 소화성궤양치료제 ▲PARP 저해 표적항암제 등 신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약품에서는 오너 3세인 남태훈 대표가 최근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승계에 속도를 냈다. 남 부회장은 2009년 입사 이후 마케팅·영업·관리 부서를 두루 거친 뒤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이후 영업·마케팅 중심의 조직 재편과 비용 구조 개선을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연구개발 (R&D)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싣고 있다.저성장·약가 압박 속 오너 3·4세 등판 가속 앞서 동화약품은 오너 4세 경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3월 윤인호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면서다. 2013년 재경부로 입사한 윤 대표는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일반의약품(OTC)총괄사업부 등을 거치며 경영 전반을 경험했다. 대표 취임 이후에는 연구개발본부 산하 조직을 통폐합하며 연구 조직 효율화에 나섰고, 임원 구조 조정 등 조직 재편도 단행했다. JW그룹에서는 오너 4세인 이기환 매니저가 최근 지주사 JW홀딩스에서 핵심 사업회사인 JW중외제약으로 이동하며 경영수업이 본격화됐다. 1997년생인 이 매니저는 이경하 JW홀딩스 회장의 장남으로, 그룹 오너 일가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핵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오너 세대교체 흐름을 단순한 승계 작업을 넘어,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약가 인하 기조와 ▲연구개발 비용 증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다만 세대교체의 성패는 결국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젊은 오너 체제가 의사결정 속도와 중장기 투자 측면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연구개발 성과와 해외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평가받기 어렵다”며 “향후 몇 년이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3:58

3분 소요
삼성바이오, ‘국제생물올림피아드’ 후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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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창의재단은 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생물교육학회와 국제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양성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생명과학 분야 이론 및 실험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한국은 1998년부터 매년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다.삼성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생물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의 선발 및 교육, 국제대회 참가, 장학금 지원 등에 나선다.이를 통해 생명과학 분야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미래 국가 기술 발전을 위한 인재 중심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 수행할 방침이라고 삼성바이오는 밝혔다.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생명과학은 인류의 건강과 미래를 이끄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과학적 탐구 정신을 응원하고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지속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창의재단은 지난해부터 과학 올림피아드 대표단 후원에 기업을 참여시키고 있다.지난해에는 삼성전자가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대표단을, 한화생명이 국제정보올림피아드 대표단을 후원했다. 한국은 과거 올림피아드 강국으로 꼽혀 왔지만 2014년 교육부에서 국제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을 대입에 반영하지 못하게 한 이후 지원자가 줄기 시작한 바 있다.정부 예산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로 참가 비용이 넉넉지 않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정우성 창의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민간 기업이 함께 힘을 보태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교육의기반이 더욱 탄탄해지고, 국제무대에서 한국 대표 학생들의 실력이 한층 빛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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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JPM서 “신약 개발 성과‧CMO 사업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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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와 이혁재 수석부사장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 참가해 신약 개발 성과와 미래 위탁생산(CMO)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44회째를 맞는 JPM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투자 행사로,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더웨스틴세인트프랜시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 8000여 명 이상의 글로벌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셀트리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Main Track)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3시 45분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메인트랙 발표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 높은 위상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일부 기업만 초청되는 무대로 알려진다.서진석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지난해 JPM에서 처음 공개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타임라인을 기반으로, 그간의 신약 개발 성과와 함께 아직 공개되지 않은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신약 개발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바의오의약품 복제약) 부문에서는 단계적인 제품 출시 타임라인과 글로벌 타깃 시장 확대 전략도 제시한다. 발표 이후에는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현장 질의응답도 직접 진행할 계획이다.이어 이혁재 수석부사장은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미국 공급망 구축 전략과 이를 통한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항체 기반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중심의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미국 생산시설을 활용해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고 증가하는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 안정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JPM에서는 셀트리온의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장성, 그리고 글로벌 생산 및 공급 전략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JPM 발표를 통해 신약 개발 성과와 더불어 신규 제품 확대와 CMO 사업 등을 중심으로 향후 매출 성장 곡선을 이어갈 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라며 “항체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생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 방향성을 투자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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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말고 알약' 위고비, 미국서 나왔다…한달에 얼마?

헬스케어

비만치료제 위고비 알약이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기존 주사제보다 훨씬 저렴하다.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가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위고비 알약을 출시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지 2주 만이다.그동안 위고비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는 주사제 형태였기 때문에 투약에 불편함이 컸다. 가격도 미국 내 에서 월 1000달러(약 144만원)에 달할 정도로 비쌌다.그러나 이번에 판매되는 위고비 알약은 용량에 따라 월 149달러(약 21만5000원)에서 299달러(약 43만2000원)에 판매돼 더 저렴하다.저용량인 1.5㎎과 4㎎은 모두 월 149달러이며 4㎎ 제품은 4월 중순 이후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추가로 출시되는 고용량 제품인 9㎎과 25㎎의 가격은 모두 월 299달러로 책정됐다.CNBC는 위고비 알약의 판매 가격(현금 결제)이 시장에서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노보 노디스크, 미국 제약사 일라이 일리와 미국 내 비만치료제 가격 인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일라이 일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치료약을 '최혜국 국가' 기준으로 미국 환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1.06 15:38

1분 소요
셀트리온, 美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글로벌 빅파마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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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앤디 김 연방 뉴저지 상원의원 ▲토머스 킨 주니어 연방 뉴저지 하원의원 ▲토머스 영 브랜치버그 타운십 시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외빈과 셀트리온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킨 하원의원은 “공장에 내걸어 줬으면 좋겠다”며 손수 가져온 성조기를 증정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향후 연구센터까지 포함한 종합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기지로 확장시켜 송도 본사와 함께 글로벌 성장의 큰 축을 맡게 할 것”이라며 해당 시설이 그룹 글로벌 사업 전략에서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서 회장은 셀트리온 브랜치버그(Celltrion Branchburg LLC)의 신임 대표이사로 토드 윙지를 임명했다.셀트리온은 이번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를 기점으로 관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미국 내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운영하던 c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을 인수함으로써 신규 거점 확보에 소요되는 기회 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일라이 릴리와의 바이오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및 현지 숙련 인력의 고용 승계까지 마무리하며, 인수 직후에도 생산 연속성과 운영 안정성을 완벽히 확보했다.향후 셀트리온은 해당 시설을 미국 향(向) 자사 제품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글로벌 제약사 대상의 CMO 및 CDMO 사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적 요충지로 삼을 계획이다. 나아가 미국 현지 생산 역량과 직접판매 체계를 연계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는 단순한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라는 의미를 넘어, 글로벌 생산·공급 체계를 고도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리스크 완전히 해소하고 글로벌 CDM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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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의약품을 넘어 데이터 기반 통합 헬스케어로 확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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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의약품 중심의 치료를 넘어 전 국민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관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대웅제약은 2026년 시무식을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직원의 행복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이창재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가 이룬 성과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는 일의 본질을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임직원들의 치열한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펙수클루와 엔블로, 나보타 등 혁신 신약의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은 글로벌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임상 1상에 진입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는 1만3000여 병상에 공급되며 국내 스마트 의료 환경 확산을 이끌고 있다.이 대표는 조직이 함께 지향해야 할 미래의 모습으로 ‘직원의 행복’을 꼽았다. 그는 “아침 출근길이 설레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건강 걱정 없이 일에 몰입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직원이 행복한 직장’”이라며 “대웅제약은 단순히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를 넘어, 직원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라고 설명했다.‘설렘·미래·건강’ 직원 행복 조건 정의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보상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타부서 이동을 통해 직원이 스스로 적합한 직무와 조직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경력개발제도(CDP)와 AI 활용 역량 강화 지원 등 성장 중심의 제도를 고도화해 왔다. 또한 대웅지킴이 프로그램과 통합 건강 플랫폼 등 임직원의 건강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이 대표는 ‘일하기 좋은 환경’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과로 이어지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경험과 지식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주인정신과 높은 목표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어 “대웅인은 과제의 주인으로서 책임과 방식까지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라며 “미친 듯한 학습과 절실한 고민, 철저한 실행이 있을 때 비로소 성장하고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이러한 조직 문화 혁신을 바탕으로 2026년을 혁신의 변곡점으로 삼아, 의약품 중심의 치료를 넘어 전 국민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관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24시간 전 국민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병원과 일상의 건강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예측·예방·진단·치료·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AI 기반 R&D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1품 1조’ 블록버스터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 대표는 “장애물을 만났을 때 핑계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으로 삼는 정글도 정신이 필요하다”며 “미친 듯이 학습하고 절실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몸부림치는 실천만이 위대한 결과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그 길에 회사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출근하는 아침이 설레고, 미래와 건강 걱정 없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6.01.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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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낮춰도 환자 부담은 증가 우려…제약·바이오, 돌파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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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네릭(복제약) 가격을 원본 의약품의 40%대로 낮추는 약가 제도 개편을 추진하면서, 정책 효과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 절감이라는 정책 목표와 달리, 약가 인하가 반드시 환자 부담 완화로 이어지지 않았던 과거 경험이 재조명되면서다. 제약업계는 이번 개편이 가격 조정 차원을 넘어 산업 구조와 환자 비용 부담까지 왜곡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현재 국내 약가 체계는 ▲사용량 약가 연동제 ▲실거래가 약가 인하 ▲계단식 약가 인하 등 여러 제도가 병렬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하나의 품목이 여러 제도의 영향을 중복으로 받으면서, 제약사로서는 가격 하락 폭과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업계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 축소로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의료비 부담·유통 현장 혼란↑ 제약업계가 이번 개편과 가장 유사한 정책으로 꼽는 사례는 2012년 일괄 약가 인하다. 당시 정부는 대대적인 약가 인하를 통해 약품비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실제 시행 직후 약품비 지출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일괄 약가 인하 이후 소비자의 약제비 부담은 13.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약가 인하로 급여 의약품의 수익성이 악화하자, 제약기업들이 비급여 의약품의 생산 비중을 늘리고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품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자체 생산 제품 비중은 줄고, 수입 의약품 코프로모션이 확대되면서 비용 구조가 달라졌다는 분석이다.결과적으로 급여 영역의 가격은 낮아졌지만, 환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의료비 부담은 커지는 역설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 역시 비슷한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이번 약가 제도 개편 과정에서 ‘시장연동형 실거래가제’가 다시 강화될 경우, 유통 현장의 혼선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요양기관의 구매가 인하 압력이 심화하면 초저가 낙찰과 과도한 할인 경쟁이 반복되고, 판촉 영업자(CSO)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CSO 대행사는 늘어나고 있지만, 우회적 리베이트를 걸러낼 실질적인 검증 장치는 충분하지 않다”며 “가격 압박이 심해질수록 투명한 경쟁보다는 편법이 늘어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기업 문제를 넘어 의약품 공급 안정성과 시장 질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목이다. 단순 인하 아닌 '관리·조정' 필요해이번 약가 제도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제약업계는 여러 차례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책 방향을 조율하거나 합의를 도출하는 구조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공식 협의체나 거버넌스가 부재하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해외 사례로는 영국의 의약품 가격 규제계획(PPRS)이 이상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영국은 개별 품목 가격을 직접 통제하기보다, 제약사가 국민보건서비스(NHS)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총이익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약값을 간접 규제한다. 또 5년마다 정부와 영국 제약산업협회(ABPI)가 협상을 통해 제도를 개정하면서, 산업계와 정부 간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협상형 구조가 재정 관리와 산업 육성을 동시에 고려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참고할 만하다고 평가한다. 단순 인하가 아닌 ‘관리’와 ‘조정’의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국내 역시 가격 인하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안정훈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교수는 KPBMA 정책보고서를 통해 약가 인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약가 사후관리 제도의 정비와 함께 R&D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및 재원 확보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우선 사용량-약가 연동제와 실거래가 약가인하 제도의 시행 시기를 통합해 제도의 중복 적용을 줄이고, 기업의 약가 예측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약품 실거래 가격과 약가 간 차이가 일정 범위 내에 있을 때 약가 인하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R-zone’ 도입을 통해 저가 공급 유인을 유지하면서도 건강보험 재정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출액 규모별 R&D 투자 기준을 설정해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약가 인하율을 차등 감면함으로써 연구개발 유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R&D·글로벌 전략이 가른다약가 인하라는 구조적 압박 속에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생존 전략으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 시장 진출이 제시된다. 한국신용평가는 ▲수출 의약품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약가 인하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제품군을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기업 간 실적 격차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이러한 전략은 중소형 제약사에게는 또 다른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글로벌 임상·허가·마케팅 역량과 초기 투자 여력을 갖춘 기업만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약가 개편이 단순한 비용 절감 정책을 넘어,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속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약가 인하 환경에서는 단기 실적 방어보다 중장기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진출 전략이 기업 가치의 핵심 지표가 된다”며 “R&D 투자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은 포트폴리오 전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 기업 간 격차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김수민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이번 제도 개편은 복제약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 제약사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복제약 개발에 따른 기대 이익이 감소하면서 단순 복제약 생산보다는 R&D를 통한 차별화가 사실상 강요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1.03 11:00

4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