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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테슬라 보험'이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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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테슬라 모델Y 차주 A씨는 최근 자동차보험을 테슬라 보험으로 갈아탔다. 급가속과 급제동을 줄이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자 차량이 산출한 안전운전 점수가 올라갔고, 월 보험료는 321달러에서 216달러로 100달러 이상 낮아졌다. 자동차가 운전 습관을 평가해 보험료를 결정하는 시대가 현실이 된 것이다.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보험료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테슬라는 사고가 난 뒤 보험료를 올리는 대신 차량이 매일 수집하는 운전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보험료를 산정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이 같은 모델이 등장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자동차가 보험료를 계산하는 시대테슬라는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체 자동차보험인 ‘테슬라 인슈어런스’를 처음 출시했다. 이후 텍사스, 애리조나, 오하이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보험의 핵심은 ‘세이프티 스코어’(Safety Score) 다. 차량이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운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자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다음 달 보험료를 산정한다.평가 항목도 기존 자동차보험보다 훨씬 세밀하다. 급가속과 급제동은 물론 ▲앞차와의 안전거리 ▲급회전 ▲전방충돌경고 발생 횟수 ▲야간운전 비중 ▲과속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자율주행 기능(FSD) 사용 정보도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수록 점수가 올라가고 보험료는 내려간다. 반대로 위험 운전이 많아지면 다음 달 보험료도 오른다.테슬라 홈페이지 정보에 따르면 미국 테슬라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는 안전운전 여부에 따라 연간 약 1000~3000달러 수준에서 형성된다.세이프티 스코어가 90점 이상인 안전운전자의 경우 월 보험료는 약 80~120달러, 연간으로는 960~1440달러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반면 평균적인 가입자는 월 150~250달러, 연간 1800~3000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세이프티 스코어가 낮은 위험 운전자의 경우 월 200달러 이상, 연간 2400달러를 웃도는 보험료를 부담할 수도 있다. 일반 보험사를 이용하는 테슬라 차량의 평균 보험료는 연 4000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 보험 가입 시 위험 운전자라도 최소 1000달러(약 150만원) 정도는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이처럼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배경은 데이터다. 일반 보험사가 과거 사고 이력과 운전자 정보를 중심으로 위험도를 평가한다면 테슬라는 차량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사고 가능성까지 반영한다. 차량 상태와 운전 습관, 사고 발생 패턴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운전자별 위험도를 보다 정교하게 산정하는 것이다. 실제 테슬라는 안전 운전자의 경우 기존 보험사보다 평균 20~30%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전기차 보험 나오기 쉽지 않은 이유국내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있을까. 일단 테슬라 보험이 등장하려면 전기차 제조사가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을 팔아야 한다. 다만 제조사가 단순히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보험업자로 직접 나서는 순간 보험업 인가와 자본 요건, 지급여력 관리, 보험금 지급 책임, 소비자 보호 규제 등 금융회사에 준하는 감독을 받아야 한다.당장 제조사가 이 시장에 뛰어들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국내 대표 완성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도 직접 보험업에 뛰어들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전기차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상품에 직접 관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다만 국내에서도 차량 데이터를 보험에 활용하는 시도는 이미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보험사와 제휴해 운전자가 일정 기간 안전운전을 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할인 특약을 운영 중이다.다만 이는 테슬라처럼 운전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료 자체를 매달 다시 산정하는 구조와는 다르다. 국내 모델은 보험사가 상품을 만들고 제조사는 데이터를 제공해 할인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수준에 가깝다.또한 이 할인 특약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등 모든 차종이 대상이다.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나 수리비 특성, 충전 습관 등 전기차 고유 데이터를 반영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구조와는 거리가 있다.보험업계에서는 향후 배터리 상태와 차량 진단 정보 등 전기차 고유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이 등장해야 전기차 차주의 보험료 부담을 근본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보험연구원은 2024년 ‘차량데이터 이용 현황 및 보험회사 시사점’ 보고서에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상품은 소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문제는 데이터 공유다. 보험연구원은 차량 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려면 개인정보 보호, 공유 방식, 데이터 귀속 주체 등을 둘러싼 분쟁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이는 보험회사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자동차 제조업체, 텔레매틱스 업체, 정부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데이터를 통해 보여주려는 것은 ‘전기차는 원래 보험료가 비싸지만 내 차는 위험이 낮아 보험료도 적게 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현재 국내는 운전 습관 중심의 할인 특약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는 배터리 상태와 차량 진단 정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활용도 등 전기차 고유 데이터를 반영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7.12 09:00

4분 소요
전기차 전성시대지만…운전자 울리는 '車보험료 쇼크'

보험

“무사고인데 보험료가 30만원 넘게 올랐네요. 전기차라서 어쩔 수 없다는데 답답합니다.”직장인 김모(38)씨는 최근 자동차보험 갱신 안내문을 받고 적잖이 놀랐다. 지난해와 운전 조건도, 사고 이력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김씨가 모는 차량은 테슬라 모델Y. 여러 보험사에서 견적을 받아봤지만 예상보다 높은 보험료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차주들의 보험료 고민도 함께 깊어지고 있다. 충전비와 유지비 절감 효과에 다양한 신차 출시까지 맞물리며 전기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내연기관차보다 비싼 자동차보험료는 여전히 부담으로 꼽힌다.전기차 늘어나는데…보험료 부담도 커졌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5월 테슬라 모델Y는 6570대가 신규 등록되며 국내 승용차 월간 등록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통계 기준 지난해 신규 전기차 등록대수는 22만177대로 전년보다 50.1% 증가했고, 누적 등록대수도 90만대에 육박했다. 전기차가 이제 일부 얼리어답터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중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하지만 전기차가 늘어날수록 소비자들의 보험료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 실제 전기차는 고가의 수리비 때문에 보험사 손해액이 내연기관차 대비 높다. 보험개발원이 2025년 자동차보험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의 사고 1건당 평균 손해액은 341만원으로 내연기관차(196만원)의 약 1.7배에 달했다. 화재·폭발 사고의 평균 손해액도 전기차는 1668만원으로 내연기관차(726만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내연기관차라면 범퍼만 교체하면 끝날 사고도 전기차는 다르다.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다시 보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사고 충격이 차량 하부까지 전달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배터리 진단도 추가된다.정비업계 관계자는 “배터리에 이상이 발견되면 교체 비용이 수천만원까지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며 “이에 전기차 보험 가입자 95% 이상이 배터리 수리 담보에 가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차량 구조 자체도 수리비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에는 알루미늄 차체와 기가캐스팅(조립식이 아닌 알루미늄 부품을 한번에 주조하는 방식) 공법이 확대 적용되면서 일부 부품만 교체하기보다 차체를 통째로 수리해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기에 ▲전용 부품과 ▲공식 서비스센터 중심의 수리 체계 ▲소프트웨어 진단 ▲센서 재교정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사고 한 건당 보험금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전기차 보험료가 내연기관차보다 높은 가장 큰 이유다.보험사들도 전기차 확산을 마냥 반기지만은 못하는 분위기다. 사고 한 건당 지급하는 보험금이 늘어나면 손해율 관리 부담이 커지고, 이는 장기적으로 보험료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사고인데 왜?”…새로운 보험 모델 필요전기차 차주들의 불만은 각종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하는 추세다. 이들은 ‘무사고인데 보험료가 올랐다’ ‘보험사를 바꿔도 보험료 차이가 크지 않았다’ 등 보험료 관련 여러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무사고여도 내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개인의 사고 이력만으로 보험료가 결정되지 않는 손해보험업계의 보험료 책정 방식과 관계가 있다. 자동차보험은 사고 이력뿐만 아니라 같은 차종에서 발생한 사고 빈도와 평균 손해액 등을 함께 반영해 보험료를 산정한다. 특정 차종의 사고가 늘거나 수리비가 높아지면 해당 차종 운전자 전체의 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전기차 판매가 늘고 고액 수리비 사례들이 늘면서 보험료가 오른 측면이 있다”면서 “최근 테슬라 모델들의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에 이들 모델들의 향후 손해율 추이에 따라 보험료는 또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기존 자동차보험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고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사고 위험 자체를 보다 정교하게 예측하는 보험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미국의 테슬라의 경우 2019년부터 자체 자동차보험인 ‘테슬라 인슈어런스’를 운영하며 급가속, 급제동, 야간운전, 안전거리 확보 여부 등을 분석한 ‘세이프티 스코어’(Safety Score)를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고 있다. 안전하게 운전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보험사보다 최대 20~30% 낮은 보험료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차량이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주행 데이터를 보험에 활용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다만 국내에서 같은 모델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 현행 보험업법상 자동차 제조사가 보험상품을 직접 판매하려면 보험회사 인가를 받아야 하고, 차량 주행 데이터를 보험료 산정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활용과 보험요율 승인 등 해결해야 할 제도적 과제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나 기아차 처럼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보험사보다 정교하게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데이터 활용 체계와 관련 제도 정비가 이뤄질 경우 전기차 보험료가 안정화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7.12 08:00

4분 소요
누가 먼저 핸들 놓을까…韓 자율주행 5강 '레벨4' 승자는

자동차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실증을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모든 주행을 수행하는 레벨4(Level 4) 자율주행 기술이 전국 곳곳에서 검증되면서 로보택시와 로보트럭, 로보버스 등 실제 서비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실증사업 확대와 규제 완화가 맞물리면서 업계의 경쟁도 단순한 주행거리보다 완전 무인 운행 능력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자율주행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기준에 따라 레벨0부터 레벨5까지 구분된다. 이 가운데 레벨4는 정해진 운행 구역(ODD) 안에서는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모든 주행을 수행하는 단계다. 비상 상황에서도 차량이 스스로 대응할 수 있어 로보택시와 무인 물류 서비스 상용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정부의 정책 지원도 산업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비롯한 대형 국책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실증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고, 민간 기업들도 기술 검증과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분야별 특화 전략 펼치는 스타트업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은 각기 다른 영역에서 사업을 키우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택시·트럭·버스 전 차종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2E) 풀스택 소프트웨어를 내세우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차량 제조를 결합한 셔틀 중심 모델을 추진한다. 에스더블유엠(SWM)은 로보택시, 마스오토는 로보트럭, 서울로보틱스는 도로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에 집중하고 있다.자본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라이드플럭스는 최근 코스닥 지정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국내 주요 자율주행 스타트업 가운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A·A’ 등급을 확보한 곳은 라이드플럭스가 유일하다.투자 규모에서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앞선다. 누적 투자금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1255억원으로 가장 많고, 라이드플럭스가 882억원, 서울로보틱스가 415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SWM은 약 250억원, 마스오토는 약 155억원 수준이다. 다만 투자 규모가 곧바로 상장 단계의 우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서울로보틱스는 기술평가 통과 후 예비심사 단계에서 자진 철회했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최근 기술평가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면 라이드플럭스는 A·A 등급을 확보하고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다.기술 영역에서는 확장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실험실 수준을 넘어 실제 사업으로 커지려면 특정 차종이나 특정 도로 환경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국내 시장은 분야별 강점을 앞세운 기업들이 공존하는 구도다. SWM은 도심 로보택시에 집중하고 있고, 서울시 로보택시 확대 공모를 통해 주간 로보택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마스오토는 고속도로 기반 미들마일(각 거점) 화물 운송에 집중해 누적 주행거리 2000만㎞를 확보했다.마스오토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실증 특례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트레일러 자율주행 운송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서울로보틱스는 차량 자체보다 도로 인프라 센서 기술에 방점을 찍었다. 완성차 공장 야드 등 통제된 환경에서 군집 주행 영역을 개척하는 방식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체 목적기반차량(PBV) 형태의 무인 자율주행 셔틀을 직접 설계·제조하는 전략을 택했다. 지자체 중심의 스마트시티 대중교통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라이드플럭스는 차량 제조보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핵심 소프트웨어인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를 통해 로보택시, 로보트럭, 로보버스를 함께 구동하는 구조다. 자료는 라이드플럭스가 여객과 물류를 함께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국내에서 구축했다고 평가했다.주행거리보다 중요한 ‘무인화의 질’주행거리와 특허도 주요 비교 지표다. 누적 주행거리 기준으로는 마스오토가 2000만㎞로 가장 앞서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100만㎞를 넘겼다. 라이드플럭스는 63만㎞, SWM은 3만㎞를 기록했다. 특허 출원 건수는 라이드플럭스가 140건으로 가장 많고, SWM이 74건,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67건, 서울로보틱스가 14건, 마스오토가 1건이다.다만 레벨4 자율주행에서는 단순 누적 주행거리만으로 기술 수준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레벨2나 레벨2+ ADAS 시장에서는 완성차 업체와의 공급 계약, 양산 규모, 특허 수 등이 주요 지표가 될 수 있다. 반면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레벨4 영역에서는 정부 규제 승인과 순수 무인 주행 데이터가 더 중요한 기준으로 꼽힌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중 운전석 안전요원이 없는 완전 무인 시험운행 허가를 확보한 곳은 라이드플럭스가 유일하다. 라이드플럭스는 2024년 6월 무인 시험운행 허가를 받았고, 3000시간 이상의 무인 주행 시간을 확보했다. 유상 화물운송 허가도 보유해 7월부터 한진과 미들마일 자율주행트럭 서비스를 시작했다.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기업의 평가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고 본다. 대규모 자금 조달 규모보다 효율적인 연구개발 구조와 실제 수익원 확보 여부가 더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검증된 무인화 원천 기술과 상용화 실적을 갖춘 라이드플럭스가 레벨4 시장의 재무적 가치를 증명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문가들도 누적 주행거리보다 운행 환경의 난도와 무인화 수준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진단한다. 황순민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자율주행 기술의 경쟁력은 예외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과 AI 모델의 일반화 성능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통제된 고속도로나 한적한 노선에서 장거리를 달리는 것만으로는 복잡한 도심의 돌발 상황을 충분히 학습하기 어렵다는 취지다.화물트럭 자율주행의 기술 난도도 높게 평가했다. 대형 화물트럭은 운송 때마다 적재 중량이 크게 달라지고, 이에 따라 무게중심과 제동거리, 선회 특성도 변한다. 황 교수는 AI가 이런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제동과 조향을 보정하는 것은 고도화된 적응형 제어 능력을 의미한다고 봤다.자본시장에서의 평가 기준도 바뀔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황 교수는 앞으로 자율주행 기업의 가치를 볼 때 단순 누적 주행거리보다 얼마나 복잡한 운행가능영역에서 실질적인 완전 무인화를 구현했는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제한된 자본으로 효율적인 데이터 엔진을 구축하고 기술 완성도를 빠르게 높이는 기업이 상장 이후에도 자생력을 입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국내 자율주행 시장은 이제 단순 실증 단계를 지나 상용화와 자본시장 검증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누가 더 오래 달렸는지보다, 누가 더 복잡한 환경에서 사람 없이 달릴 수 있는지가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레벨4 자율주행 경쟁의 무게중심은 ‘주행거리’에서 ‘무인화의 질’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6.07.12 06:00

4분 소요
통풍시트 원조는 유럽…사랑은 한국이 더 컸다 [왜있을CAR]

자동차

수만 개의 부품이 모여, 하나의 차량이 완성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는 작은 부품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닮아 있습니다. 작고 하찮아 보일지라도, 그 어느 하나 대체될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하는 부품들이 차를 움직이고·길을 만들고·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지금부터, 미처 보지 못했던 부품들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여름이면 어김없이 '역대급 폭염'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들고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가 일상이 됐다. 여기에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의 여름은 단순히 덥기보다 '버티기 힘든 계절'로 변하고 있다.자동차 안은 더욱 혹독하다. 햇볕 아래 세워둔 차량은 잠시만 지나도 찜통이 된다. 에어컨을 켜도 얼굴과 팔은 금세 시원해지지만, 등과 엉덩이에 밴 열기와 습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때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기능이 바로 통풍시트다.열선시트가 겨울의 필수품이라면, 통풍시트는 한국의 여름을 견디게 하는 '생존 옵션'에 가깝다. 흥미로운 점은 이 기능의 시작이 한국이 아니라 유럽이라는 사실이다.통풍시트를 승용차에 처음 적용한 곳은 스웨덴 방산·항공기업 사브(Saab)다. 사브는 1997년 출시한 '9-5'에 통풍 앞좌석을 적용했다. 시트 내부 팬이 몸과 시트 사이의 열기와 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이후 '9-5 에어로' 등에도 확대 적용됐다. 통풍시트가 처음 등장한 유럽이지만, 이 기능은 한국만큼 필수 옵션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이는 기후와 소비자 성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주행 성능뿐 아니라 실내 쾌적성과 편의사양을 중요하게 여긴다. ▲열선시트와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2열 공조 ▲전동식 선블라인드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통풍시트를 위해 상위 트림을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통풍시트를 빠르게 대중화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과거에는 프리미엄 브랜드나 고급 세단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중형차는 물론 준중형차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고급차의 편의사양이 대중차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수입차 업계에서도 한국 시장의 통풍시트 선호는 뚜렷하게 체감된다. 같은 글로벌 모델이라도 국가별 인기 옵션은 다르다. 어떤 시장은 고출력 엔진을, 어떤 시장은 연비와 가격을 중시하지만 한국에서는 여름철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통풍시트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한국만큼 통풍시트 수요가 크지 않았다"며 "여름이 덥더라도 상대적으로 건조한 지역이 많지만, 한국은 습도가 높아 차량 내부의 쾌적함을 훨씬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또 다른 수입차 업계 관계자도 "한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통풍시트를 선호하는 시장"이라며 "에어컨만으로는 등과 엉덩이의 습기를 제거하기 어려워 통풍시트가 작동해야 비로소 쾌적하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고 전했다.

2026.07.11 07:00

2분 소요
KGM, 수해 차량 특별 점검 서비스 실시

자동차

KG 모빌리티(KGM)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수해 차량 특별 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KGM은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차량 무상 점검과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경미한 수해 차량의 시동 조치 등을 지원한다.캠페인 기간에는 수해지역 전담 서비스 팀을 구성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파악하고 고객 문의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피해 지역이 재난·재해지역으로 선포되면 인근 서비스 네트워크와 합동 서비스 팀을 꾸리고 별도의 방문 서비스 팀도 편성한다. 이를 통해 긴급 출동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퓨즈와 밸브류 등 재해 발생 시 긴급하게 필요한 소모성 부품도 사전에 파악해 피해 지역에 우선 공급한다. KGM은 이 같은 지원을 통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전국 33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에 차량이 입고되면 피해 내용을 먼저 확인한 뒤 수해 여부를 판단해 정비를 진행한다.수해 차량에는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 총액의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지역이 재난·재해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무상 점검 서비스도 시행한다.KGM 관계자는 “침수 차량의 시동을 걸면 엔진과 변속기, 전기장치 등 주요 부품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뒤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견인 조치를 통해 침수 지역을 벗어나 관할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수해 차량 점검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GM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7.10 16:27

2분 소요
BMW iX3, 유럽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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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는 더 뉴 BMW iX3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최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유로 NCAP는 올해부터 평가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실제 도로에서의 안전 성능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과 충돌 회피·충돌 발생 시 탑승자 보호·사고 이후 구조 지원 등 차량 안전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다.더 뉴 BMW iX3는 이번 평가에서 안전 주행과 충돌 회피·충돌 보호·사고 후 안전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각 부문에서 최고 등급에 필요한 기준을 크게 웃돌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안전 주행 부문에서는 차량에 적용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속도 제한 정보 표시 기능은 이탈리아·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를 잇는 약 2000㎞ 구간에서 진행된 시험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97%에 해당하는 구간의 제한속도를 정확하게 안내했다. 변경된 교통 표지판도 제대로 인식했다.물리 버튼과 중앙 디스플레이,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함께 활용하는 조작 방식도 직관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충돌 회피 부문에서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을 비롯한 능동형 안전 기능이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 차선 이탈 충돌 방지와 저속 충돌 방지 항목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탑승자가 문을 열 때 뒤에서 접근하는 자전거와의 사고를 막아주는 하차 경고 기능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충돌 보호 부문에서도 탑승자 보호 성능을 입증했다. 오프셋 정면 충돌 시험의 뒷좌석 어린이 보호 항목과 측면 충돌 시험에서 각각 최고점을 기록했다.기본으로 적용된 센터 에어백은 측면 충돌이 발생했을 때 운전자와 앞좌석 동승자가 서로 부딪히는 것을 막는 기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사고 발생 이후 탑승자 보호와 구조 활동 지원 능력을 살펴보는 사고 후 안전 부문에서도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더 뉴 BMW iX3에 적용된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은 모든 충돌 시험이 끝난 뒤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차량의 전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기계식 이중 안전장치를 통해 탑승자가 탈출하거나 구조대가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한편 더 뉴 BMW iX3는 안전성뿐 아니라 디자인과 주행 역동성, 성능, 효율성, 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2026 월드 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동시에 수상했다. 해당 평가는 33개국 자동차 전문 기자 98명의 투표로 진행됐다.

2026.07.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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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첫 전기 GLC 사전 계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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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GLC 첫 순수 전기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의 국내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사전 계약은 이날부터 전국 65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차량 상담 신청도 가능하다.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MB.EA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GLC 고유의 정체성에 전기 구동 시스템과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국내에는 먼저 론치 에디션 2종이 출시된다. 라인업은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과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으로 구성된다.GLC 400 4MATIC 일렉트릭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SUV의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갖췄다.실내에는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39.1인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됐다. 뒷좌석에는 162개의 별빛을 표현한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루프가 적용됐다.공간 활용성도 강화됐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기존 내연기관 GLC보다 휠베이스가 84mm 길어졌다. 앞좌석 레그룸은 13mm, 헤드룸은 46mm 늘었다. 뒷좌석도 레그룸과 헤드룸이 각각 47mm, 17mm 증가했다.트렁크 적재 용량은 570리터다. 뒷좌석을 접으면 1740리터까지 확장된다. 차량 보닛 아래에 마련된 프렁크는 128리터의 추가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터치 컨트롤로 열 수 있다.GLC 300 4MATIC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310kW의 성능을 낸다.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16km다. 국내 인증 세부 제원은 차량 인도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충전 성능도 강화됐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800볼트 급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국내 330kW급 DC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차량 구매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통합 충전 서비스인 MB.CHARGE Public의 PLUS 요금제가 1년간 지원된다. 차량에는 AI 기반의 메르세데스-벤츠 운영 체제 MB.OS가 탑재됐다. MB.OS는 인포테인먼트·자율주행·차량 편의 기능·충전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개선도 가능하다.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MB.OS를 기반으로 보다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등 AI 및 검색 기술을 활용해 더욱 자연스러운 음성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MB.DRIVE 어시스트도 적용됐다. 외부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며, MB.OS 기반 고성능 제어 장치와 연동돼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한국 고객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됐다. 국내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 오토가 4세대 MBUX에 최적화돼 적용된다. 실시간 교통 정보 기반 경로 안내와 한국 도로 환경에 맞춘 경로 설정,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기반 내비게이션 등을 지원한다.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차량 안에서 볼 수 있는 Live TV+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지니뮤직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서 제공되는 국내 음악 서비스 중 처음으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올해 4분기 인도가 시작되는 론치 에디션 2종에는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세그먼트 차량 최초로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공기 청정 패키지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한국 고객 선호도가 높은 실내 편의 사양을 반영한 구성이다.가격은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과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 각각 9000만원, 9480만원이다.

2026.07.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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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Q5·Q5 스포트백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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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 Q5’와 ‘아우디 Q5 스포트백’을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아우디 Q5와 Q5 스포트백은 아우디가 새롭게 개발한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기존의 정제된 디자인과 디지털 경험을 유지하면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행 보조 및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 S-라인 트림에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된다. 노면 상태와 주행 모드에 따라 차고를 최적화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승차감과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4가지 차고 조절 모드를 통해 도심 주행은 물론 장거리 주행과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주행 완성도를 높였다.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도 전 S-라인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해당 기능은 차선 중앙 유지와 차선 변경 보조를 지원해 고속도로 및 장거리 주행 때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도 기본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아우디 Q5 40 TDI 콰트로는 2.0 TDI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89kg·m를 낸다. 아우디 디젤 모델 최초로 적용된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숙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아우디 Q5 40 TFSI 콰트로는 2.0 TF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271.9마력, 최대토크 40.79kg·m를 바탕으로 한층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모든 트림에는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7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아우디 Q5와 Q5 스포트백에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S-라인 트림에는 20인치 아우디 스포츠 휠과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이를 통해 스포티한 디자인과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아우디 Q5는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S-라인 ▲아우디 Q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아우디 Q5 40 TFSI 콰트로 S-라인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S-라인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S-라인 트림에서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 전·후방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로 구성된 라이트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S-라인에는 해당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이 밖에도 21인치 아우디 스포츠 휠, 브라운 시트 패키지,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선택 사양을 제공해 고객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량 구성이 가능하다.아우디 Q5의 가격은 6990만원부터, 아우디 Q5 스포트백은 7290만원부터다.

2026.07.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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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전국 서비스 교육 상반기 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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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이 올해 3월부터 운영해 온 ‘전국 서비스 릴레이 교육 프로그램’의 상반기 주요 정비 기술 및 고객 경험 교육 과정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전반에서 일관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GM 글로벌 기준에 맞춘 통합 정비 교육 체계를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요 권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정비 기술 코칭’ 방식으로 운영돼 교육 참여가 쉽지 않았던 정비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상반기 정비 기술 교육은 서비스 현장의 진단 및 정비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전문정비사 기술 향상 교육·전기차 및 GM 차량 기술 교육 세미나·기술 코칭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전문정비사 기술 향상 교육은 숙련 정비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차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장 원인을 분석하고, GM 표준 절차에 따라 문제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서비스 사례를 토대로 원인을 진단하고 적절한 정비 절차를 수립하는 현장 중심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전기차 및 GM 차량 기술 교육 세미나에서는 정비사들이 GM의 기술 방향성과 변화하는 정비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비 품질 개선이 필요한 서비스센터에는 기술 코칭 교육을 통해 맞춤형 지원도 제공했다. 해당 교육은 현장 개선 과제를 바탕으로 진단 및 수리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GM 한국사업장은 이를 통해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의 정비 품질 편차를 줄이고, 고객이 보다 일관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불필요한 재방문과 서비스 지연을 줄여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운영 및 서비스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3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지역 담당자 교육을 시작으로 종합 정비 서비스센터 리셉션 직원 서비스 전문성 강화 교육, 현장 관리자 고객 경험 관리 교육, 전문 정비 서비스센터 교육이 순차적으로 이뤄졌다.GM 한국사업장은 하반기에도 신입 직원 입문 교육과 기술 코칭 교육을 중심으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대상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입 직원 입문 교육은 2025년 하반기 이후 입사한 신입 정비사들이 GM의 표준 정비 절차와 서비스 품질 기준을 이해하고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서비스는 고객이 우리 브랜드를 가장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방식 중 하나이며, 전국적으로 그 기준을 높이는 것은 GM의 주요 과제”라며 “GM은 일관성, 전문성, 품질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통해 고객 신뢰를 얻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GM은 이러한 노력을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모든 고객 접점에서 고객이 GM에 기대하는 신뢰와 배려가 반영될 수 있도록 사람, 역량, 서비스 문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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