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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신형 XC60 출시 기념 전국 시승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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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XC60 출시를 기념해 전국 단위 시승 이벤트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오는 8월 9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이다. 전국 39개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의 국내 론칭을 알리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직접 차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XC60은 글로벌 누적 판매 270만대를 넘기며 볼보의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중형 SUV다. 볼보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차량의 디자인, 안전 기술, 주행 성능을 직접 체험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장에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시승을 기다리는 고객들은 ‘볼보 프래그런스 바’에서 기분이나 이미지에 맞는 향을 추천받고, 블렌딩과 시향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향은 화산석에 스며들게 한 뒤 전용 파우치에 담겨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어린이 방문객에게는 ‘볼보 참 세트(5종)’가 선물로 주어진다. 모든 증정품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이와 함께 시승 후 차량을 계약한 고객에게는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피엘라벤’(Fjällräven)의 ‘칸켄 슬링’ 또는 ‘하이코스트 폴드색 24’ 중 하나가 제공된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신형 XC60은 볼보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이 하나의 패키지로 담긴 패밀리카의 벤치마커”라며 “전국 39개 공식 전시장으로 통해 더욱 새로워지고 업그레이드된 XC60을 시승해보시고 볼보가 추구하는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가치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시승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06 10:23

2분 소요
테슬라, 머스크에 30조원 규모 주식 보상 승인

자동차

테슬라(Tesla)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약 30조원 규모의 주식 보상안을 새로 승인했다.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공시를 통해 머스크에게 향후 2년간 최고경영자직을 유지할 경우 총 9630만주의 주식을 부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의 행사가격은 주당 23.34달러로, 전체 규모는 현재 주가 기준 약 300억달러(약 41조7000억원) 수준이다. 머스크가 이를 전부 취득하기 위해서는 총 22억4000만달러(약 3조1000억원)를 납부해야 한다.이번 보상은 2018년 주주 승인 이후 법원 판결로 무효화된 성과형 보상안을 대체하는 성격으로, 회사는 향후 정식 보상안 마련 전까지 임시 조치로 해당 지급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안건은 향후 11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는다.회사는 머스크가 다른 계열사 경영, 정치 활동 등으로 인해 테슬라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돼 왔다며, 이번 보상이 경영 전념을 유도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현재 xAI, 스페이스X(SpaceX), 뉴럴링크(Neuralink), 보어링컴퍼니(The Boring Company) 등 여러 기업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테슬라는 이번 보상이 법적 분쟁 재발을 막기 위한 장치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 본사 이전 이후 새로 도입된 정관에 따라, 일정 지분(3%) 이상을 보유한 주주만이 소송 제기를 할 수 있도록 제한함으로써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머스크는 이번 보상안의 조건에 따라, 향후 2년간 테슬라 내에서 지속적으로 고위 경영직을 유지해야 하며, 취득한 주식은 부여일로부터 최소 5년간 보유해야 한다. 2018년 보상안이 향후 법적으로 다시 효력을 인정받을 경우, 이번 보상은 반환 또는 무효 처리된다.

2025.08.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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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석촌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자동차

아우디 코리아는 공식 딜러사 태안모터스가 서울 송파구에 ‘아우디 석촌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석촌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533㎡, 지상 3층 규모로 총 4개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하루 최대 24대의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 최신 정비 설비를 비롯해 쾌적한 고객 라운지를 함께 마련해 한층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다. 오픈 기념으로 8월 한 달간 방문 고객에게 아우디 고급 장우산을, 서비스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미니 캐리어를 증정한다. 일반 유상 수리 부품에 한해 2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아우디 코리아는 향후에도 전국 주요 거점의 서비스 인프라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는 차량 판매를 넘어, 소유와 유지관리의 모든 단계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석촌 서비스센터를 비롯해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신뢰와 만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강형규 태안모터스 대표는 “석촌 서비스센터 오픈으로 강남권 고객들의 정비 접근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8.05 12:43

1분 소요
한국車, ‘무관세 특혜’ 끝...“가격 인상 불가피”

자동차

한국 자동차 산업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이 15%의 자동차 수입 관세를 일괄 도입했다. 이로인해 ‘무관세 수출’이라는 한국의 무기가 힘을 잃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30일 한국과의 무역협상 결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기존 0%였던 수입 관세를 15%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검토됐던 25% 부과 방침에서 일부 완화된 조치다. 그러나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KORUS FTA)을 통해 유지돼 온 자동차 무관세 체제는 사실상 폐기된 셈이다. 한·미 FTA 체결 당시에는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전자제품 등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한국은 미국산 농산물·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이번 협상으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 유럽연합(EU) 등 미국의 주요 교역국 전반에 대해 동일한 관세가 적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제조업 보호를 명분으로 모든 국가에 일괄적으로 15%의 관세율을 설정했다. 그 대가로 한국은 미국 내 3500억 달러(약 486조) 규모의 투자와 1000억 달러(약 138조) 수준의 에너지 구매를 약속했다. 이번 협상을 두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미 통상 전략회의 자리에서 “주요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경쟁 조건을 확보했다”면서도 “자동차 15% 관세의 경우 마지막까지 이야기했지만, 목표치에 미치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2.5%가 주는 ‘뼈아픔’한국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 약 143만 대의 차량을 수출하며 전체 수출국 가운데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은 137만 대로 그 뒤를 바짝 쫓았고, 유럽연합(EU)은 75만 8000대 수준에 그치며 그보다 한참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체 한국 대미 수출 가운데 약 20%가 미국으로 향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자동차 품목에 해당한다.이번 협상 결과가 가장 뼈아프게 다가오는 곳은 단연 현대자동차그룹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그간 무관세 혜택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연간 수십만 대의 차량을 수출하며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 전략을 구사해왔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고급차 시장 진출과, 아이오닉·EV6 등 전기차 라인업 확장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차의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다만, 관세가 15%로 일괄 상향됨에 따라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델의 가격 경쟁력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경우 판매량이 하락할 수 있고, 기업이 감내하면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15% 관세율 적용 시 현대차와 기아의 이익 추정치는 영업이익 기준 19.9%(5조6000억원)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도 15% 관세율이 적용될 경우 현대차와 기아가 부담하게 될 연간 관세 비용을 각각 약 3조9000억 원과 3조 6000억원으로 추산했다.KGM·한국GM·르노 상황은KG 모빌리티(KGM)과 GM한국사업장(한국GM), 르노코리아 등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먼저 KGM의 경우 현재 미국 시장엔 진출하지 않은 상태다. 즉, 미국 내 판매망이나 생산체제가 전혀 없다. 이에 따라 KGM의 경우 15% 관세 조치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없다. 다만, 브랜드 재정비 및 해외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인 KGM의 입장에서는 미국 진출 염두에 변수가 생긴 셈이다.르노코리아도 마찬가지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한국에서 미국으로 완성차를 직접 수출하지 않고 있는데, 이 때문에 KGM과 마찬가지로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권은 벗어났다. 한국GM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수출 중심 생산 구조를 갖춘 한국GM은 전체 생산량의 85% 이상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 있어, 다른 완성차 업체들보다 대미 의존도가 높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미국 정부가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GM이 부담해야 할 연간 관세 비용이 약 40억~50억 달러(최대 약 5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약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는 한국에서 수입하는 쉐보레, 뷰익 등의 차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됐다.25% 전망과 달리, 관세 협상이 15%로 마무리되면서 15% 기준으로 비용을 단순 환산하면 한국산 수입차에 대한 연간 관세 부담은 약 1조6200억원 수준이다. GM은 이 중 일부를 가격 조정과 생산지 이동, 현지화 확대 등을 통해 상쇄하겠다는 입장이다.이번 협상을 두고, 실제 관세 부담이 가시적으로 작용하는 곳은 한국GM이 사실상 유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르노코리아와 (KGM)는 현재 미국 시장에 완성차를 수출하지 않기 때문이다.조철 한국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르노코리아와 KGM는 현재 미국 시장에 완성차를 수출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15% 관세 조치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는 사실상 벗어났다”며 “영향권에 든 업체는 한국GM”이라고 말했다.이어 “관세율이 애초 우려됐던 25%보다 낮은 15%로 결정돼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점에서 안도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산차의 수출에 의존해 온 한국GM 입장에선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일정 수준의 원가 절감이나 미국 내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8.04 15:58

4분 소요
현대차그룹, 네옴 고산지서 ‘수소버스’ 실증 성공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스마트시티 ‘네옴’(NEOM)에서 수소 모빌리티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네옴 트로제나 지역에서 진행한 수소 모빌리티 주행 실증 영상을 이날 공개하며 극한 환경에서도 친환경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네옴의 중심 업무지구와 해발 2080m 고지에 위치한 트로제나 베이스캠프를 연결하는 산악 구간에서 대형 수소전기버스인 ‘유니버스 수소전기차(FCEV)’가 투입됐다.트로제나는 네옴 프로젝트의 핵심 지역 중 하나로, 2000m 이상의 고지대와 급경사·연속 곡선 등 까다로운 도로 조건이 특징이다. 특히 유니버스 FCEV는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크고 무게중심이 높아 제동거리와 안정성 측면에서 보다 가혹한 환경에 놓인다.여기에 더해, 고지대 특성상 공기 중 산소 농도가 낮아 수소연료전지의 전력 생산 효율이 저하되기 쉬운 점도 변수로 작용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고지보상맵’ 기술을 유니버스 FCEV에 적용,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연료전지 운영을 최적화했다.이번 실증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전기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왔다.현대차그룹은 작년 9월 네옴 측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네옴 내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와 함께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네옴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성공적으로 운행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라며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네옴의 무공해 비전을 함께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0:05

2분 소요
제네시스 GV70, 세계 누적 판매 30만대…해외 비중 50% 육박

자동차

현대자동차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GENESIS)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이 제네시스 SUV 모델 중 처음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2020년 12월 출시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특히 국내보다 해외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승차감과 디자인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3일 오전 현대차에 따르면 GV70은 올해 6월 기준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누적 30만3803대가 판매됐다. GV70은 출시 이후 매년 5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특히 해외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누적 판매 30만대 중 국내 판매는 15만6000대, 해외 판매는 14만7000대로, 해외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GV70은 프리미엄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해당 해에만 1만740대가 판매됐고, 지난해에는 이의 3배에 달하는 2만9920대가 현지에서 팔렸다. GV70은 미국 시장에서만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지난해 5월 출시된 GV70 부분 변경 모델은 해외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들에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카 앤 드라이버는 "GV70은 럭셔리와 스포츠의 경계를 능숙하게 넘나든다"며 "승차감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더욱 개선됐고, 이전보다 날카로운 조향이 가능해 코너링도 더 정교해졌다"고 평가했다.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도 패널, 대시보드 디자인, 센터 콘솔 등에 대해 “환상적”이라고 극찬했다.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 GV80(쿠페 모델 포함)도 2020년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매년 4만대 이상 판매되며 2025년 6월 기준 누적 판매 29만3000대를 기록 중이다. GV80도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누적 판매 9만5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 '제네시스 마그마'를 기반으로 모터스포츠에 진출하는 등 계속해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03 10:41

2분 소요
지프·푸조 통합 전시장 인천에 문 연다

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와 푸조를 통합 운영하는 전시장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 인천 전시장 운영 딜러사로 에펠오토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두 브랜드의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에펠오토는 현재 푸조 분당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푸조 대전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딜러사다. 이번에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던 인천 전시장을 통해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동시에 판매하게 된다. 향후 두 달간 임시 운영 체제를 거쳐 오는 10월 새롭게 단장한 SBH 전시장으로 공식 개장할 계획이다.이로써 인천 전시장은 국내에서 11번째 SBH 전시장으로 자리 잡게 되며, 1층은 지프, 2층은 푸조의 전시 공간으로 각각 운영된다. 인근 인천 서비스센터도 통합 서비스센터로의 순차 전환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푸조는 그간 공백이 있었던 인천 지역 네트워크를 복원하며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불편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푸조 브랜드에 대한 열정과 믿음을 보여준 훌륭한 파트너 에펠과 함께 인천 지역의 판매,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브랜드 하우스 전환을 통해 인천 지역 소비자들에게 지프 브랜드 경험 강화는 물론, 푸조 브랜드와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10월 통합 전환 예정인 인천 SBH 전시장을 포함해 지프 15개, 푸조 13개의 전시장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서비스센터는 지프 19개, 푸조 17개 거점으로 늘어나며, 올해 전국적인 SBH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2025.08.01 18:00

2분 소요
배달 오토바이에 ‘앞 번호판’ 시범 사업...반응은 엇갈려

자동차

오토바이의 번호판은 뒷면에만 있다. 무리한 끼어들기나 신호위반을 목격해도, 누가 그랬는지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오토바이는 빠르고 번호판은 작고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첫 실험으로 ‘전면번호 스티커’를 꺼내 들었다.오는 10월부터 1년간 시행될 이번 시범사업은 영업용 이륜차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과 부산, 수원 등 인구 100만 이상 11개 대도시에 등록된 이륜차가 대상이다. 최대 5000대 규모로 운영된다. 운전자는 ‘위드라이브’ 앱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스티커는 간단한 구조다. 200×50㎜ 또는 250×62.5㎜ 크기의 비금속 재질로, 앞면에 부착하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디자인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지정 정비소나 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에서 부착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 방식이 사고 시 보행자에게 가해질 수 있는 금속 전면번호판의 위험성, 그리고 주행 중 공기 저항으로 인한 안정성 문제를 피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한다.정책의 출발점은 명확하다. 배달 수요 증가에 따라 교통법규 위반이 늘고 있다는 우려, 그리고 이륜차 단속의 어려움이다. 스티커가 앞면에 부착될 경우, CCTV나 블랙박스를 통한 추적이 쉬워지고, 단속 효과도 높아질 수 있다. 운전자의 경각심 유도, 더 나아가 안전운행 문화 정착을 기대하는 정부의 의도다.참여자에게는 당근도 주어진다. 유상운송 공제보험료 1.5% 할인, 연 1회 엔진오일 무상교환(또는 전기차 무상점검), 연간 4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국토부는 사업 전후로 법규 위반 건수와 사고 발생률 등을 조사해 실효성을 분석할 계획이다.김홍목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이륜차의 안전운행 문화 확산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제도 도입 여부는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전면 번호판 도입이 이륜차의 식별성을 높이고 운전자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는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한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이륜차는 주행 중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번호판이 크면 공기 저항이 커져 핸들이 흔들릴 수 있고, 이는 곧 운전자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특히 번호판의 모서리가 날카로울 경우 충돌 시 큰 부상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전면 스티커 시범 도입이 스티커 방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위험성은 개선됐다“며 “번호판이 앞면에 부착돼 있을 경우 운전자들이 보다 조심해서 운전하게 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름표처럼 차량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해 법규 위반 시 도망가기 어렵고, 억제 효과도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디자인 침해 논란도 있을 수 있지만, 번호판은 꾸미기 위한 장식이 아니다. 이는 개인을 식별하는 공공의 수단이며, 자동차든 이륜차든 모두 법령에 따라 규격화된 방식으로 부착해야 한다”며 “전면 번호판은 ‘개성’이 아닌 ‘책임’의 영역”이라고 전했다.배달업계 종사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이륜차의 형태가 제각각인 만큼 차종별로 스티커를 일괄적으로 제작하거나 부착하기 어렵고, 설령 부착하더라도 실제 식별이 얼마나 용이할지는 의문이라는 입장이다.배달업계 관계자는 “이륜차는 모델마다 구조가 다 달라 스티커를 부착하더라도 번호가 정확히 인식될지는 미지수”라며 “구조적으로 전면 번호판 부착이 어려운 차량이 많기 때문에, 이번 시범 제도가 향후 전면 확대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배달업 종사자는 “가뜩이나 배달 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영업용 이륜 오토바이에 전면 스티커를 부착할 경우 또 다른 차별을 낫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당장은 시범도입이라 지원자를 받아 이행하겠지만, 추후 해당 사업이 제도화 될 경우, 영업용 이륜차에만 스티커를 붙이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7:35

3분 소요
현대차·기아, 7월 글로벌 판매 59만7000대...증가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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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확대 전략과 인기 차종의 생산 최적화 노력을 지속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6227대, 해외 27만8567대 등 총 33만47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 판매는 0.4%, 해외 판매는 0.5% 늘었다.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4408대, 쏘나타 3314대, 아반떼 6145대 등 총 1만 4483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 부문에서는 팰리세이드 6238대, 싼타페 4252대, 투싼 4011대, 코나 2592대, 캐스퍼 1245대 등 총 2만325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 4296대, 스타리아 3632대, 중대형 버스 및 트럭 2204대 등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2786대, GV80 2157대, GV70 2553대 등 총 8227대가 판매됐다.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27만856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탄력적인 고객 수요 대응 위해 판매 호조 차종의 생산 최적화 및 주요 모델 상품성 개선 등 최적의 판매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7월 한 달간 국내 4만5017대, 해외 21만7188대, 특수 판매 500대 등 총 26만270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국내 판매는 2.2%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0.9% 증가했다.국내에서는 카니발이 721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승용 부문은 레이 3769대, K5 2868대, K8 2090대 등 총 1만1163대가 판매됐다. RV 부문은 쏘렌토 7053대, 스포티지 5424대, 셀토스 4921대, EV3 2199대, 타스만 1271대 등 카니발을 포함해 총 3만223대를 기록했다. 상용 부문은 봉고Ⅲ 3520대 등 총 3,631대가 판매됐다.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1477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는 2만3617대, K3(K4 포함)는 1만6813대가 판매됐다. 특수 판매는 국내 116대, 해외 384대로 총 500대를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6개월 연속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8월에는 EV4의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 라고 밝혔다.

2025.08.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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