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렌터카 업계 지원책을 내놨다. 최근 중소 렌터카 업체의 비중이 커지는 시장 흐름을 반영해, 신규·중소 사업자의 차량 구매 부담을 덜고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현대차는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한 ‘렌터카 상생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할인 적용 기준 완화, 할인 대상 차종 및 지원 규모 확대, 렌터카 맞춤형 잔가 보장 금융 상품 운영 등이 담겼다.우선 현대차는 신규 및 중소 렌터카 업체에 대한 할인 적용 문턱을 낮췄다. 기존에는 차량 구매 전년도에 현대차를 12대 이상 매입한 업체에만 혜택이 주어졌지만, 이번 프로모션부터는 전년도 구매 실적과 관계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할인 대상 차종도 확대됐다. 기존 투싼, 싼타페, 코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쏘나타, 그랜저, 쏠라티 등 8개 차종에 더해 스타리아와 제네시스 G80, GV70, GV80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할인 적용 차량은 총 12개 차종으로 늘어났다.지원 금액 역시 최대 100만원으로 상향됐다. 현대차는 투싼, 싼타페, 코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쏘나타, 그랜저, 스타리아를 기준으로 1대 구매 시 대당 10만원, 2~3대 동시 구매 시 30만원, 4~5대 동시 구매 시 40만원, 6대 이상 동시 구매 시 50만원을 할인한다.쏠라티는 1대 구매 시 20만원, 2대 이상을 함께 구매하면 1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제네시스 G80, GV70, GV80의 경우에는 1대 구매 시 20만원, 2~3대 동시 구매 시 40만원, 4~5대 동시 구매 시 60만원, 6대 이상 동시 구매 시 10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현대차는 현대캐피탈과 함께 개발한 렌터카 전용 잔가 보장형 금융 상품도 오는 9일부터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24개월·36개월·48개월 할부 기준으로 기존보다 0.3~0.8%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계약 종료 시점에는 차량 반납, 유예금 일시 상환, 대출 연장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 상품은 현대인증중고차 사업과 연계해 렌터카 업체의 잔존가치 부담과 초기 운영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차량 반납 시에는 신차 가격의 최대 61% 수준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한다.현대차 관계자는 “렌터카 시장 구조가 바뀌는 상황에서 신규 업체와 중소 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렌터카 산업 전반과 긴밀히 협력해 업계 경쟁력 제고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