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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누적 계약 5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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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KGM)는 신형 픽업 ‘무쏘’의 누적 계약 대수가 5000대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KGM은 무쏘를 출시했다. 무쏘는 지난 1월 19일 1호차를 시작으로 2월까지 총 2516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국내 유일 전기 픽업 ‘무쏘 EV’ 역시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지자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1369대를 판매했다.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KGM은 국내 픽업 시장에서 약 8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무쏘의 계약 데이터를 살펴보면 고객들은 디젤 엔진 및 4WD 사양, ‘스탠다드 데크’를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림별로는 주요 안전·편의 사양을 갖추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중간 트림 M7(52.4%)이 과반이 넘는 선택을 받았다. 최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두루 갖춘 최상위 트림 M9(39.7%)도 호응을 얻고 있다.파워트레인 선택에서는 강력한 주행 성능의 디젤 모델과 정숙성이 돋보이는 가솔린 모델이 각각 54.4%와 45.6%로 균형을 이뤘다. 픽업의 핵심 사양인 사륜구동(4WD) 선택률은 92.6%에 달했다. 데크 타입은 일상 활용도가 높은 스탠다드 데크(69.9%)의 선택률이 높았다.고객층을 살펴보면 개인이 52.8%, 사업자가 47.2%로 나타났다. 50~60대는 비즈니스용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30~40대에서는 레저와 여가 활동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픽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KGM 관계자는 “정통 픽업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구성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부터 레저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라며 “지난 2월부터 가솔린 모델 출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9 10:52

2분 소요
조현범 회장 사내 이사 사임…주주연대가 바라본 한국앤컴퍼니 '오너리스크' [이코노 인터뷰]

자동차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이사 보수 문제를 이유로 사내 이사직을 사임했지만, 여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현재 구속 상태다. 경영 공백에서 나온 그의 사임 결정은 다양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가족 간 문제가 이사회 운영 문제로 확대되면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순수성이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주연대 측은 “사법적 판단과 시간적 흐름을 고려하면 단순한 가족 문제로 보기 어렵다”며 “사안을 가족 갈등으로 축소하는 것은 판결의 핵심 취지를 흐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임 ‘묘수’보다는 ‘꼼수’ 평가한국앤컴퍼니 주주연대의 법률대리인 김학유 변호사는 와의 인터뷰에서 조 회장의 사내 이사직 사임은 ‘묘수’보다는 ‘꼼수’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 개인에게는 전략적 선택일 수 있지만, 회사와 주주 입장에서는 책임 범위를 축소하려는 조치로 비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영책임과 법적 리스크를 일정 부분 분리하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다.그는 “대외적으로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 결단처럼 보이지만, 이사로서 부담해야 할 책임 구조에서는 벗어나는 측면이 있다”며 “다가오는 형사사건 대법원 판결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등기이사 지위를 정리함으로써 판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경영상 부담을 완화하려는 포석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 변호사는 “이번 사임이 지배구조 문제를 인정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성격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국면을 전환하고 자신의 실익을 관리하려는 성격이 더 짙다”고 덧붙였다. 형식적으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모양새지만 지배력이나 영향력까지 단절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는 책임 구조와 실질적 지배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이다. 주주 관점에서의 핵심 우려도 짚었다. 김 변호사는 회사가 ‘지배주주의 사익 추구 수단’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 반면 총수 공백이 길어지는 것 자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 회장이 구속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동안 주가는 상승 흐름을 보였고, 사내이사 사임 발표 당일에는 10% 이상 오르기도 했다.그는 “소액주주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는 결국 주가의 방향성”이라며 “총수의 물리적 부재보다 의사결정 구조가 얼마나 투명하게 작동하느냐가 더 큰 변수”라고 말했다. 즉 경영 공백 자체보다는 지배구조 리스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본질적이라는 설명이다. 동시에 이는 시장이 단기적 리더십 공백보다 구조적 개선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이번 문제의식은 보수 지급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김 변호사는 “조 회장이 2023년 약 9개월간 구속 상태였음에도 이사 보수 총액의 상당 부분을 받았다”며 “회사 차원에서 별도의 조치가 없었다는 점은 내부 견제 장치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사회가 지배주주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유사한 논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형제의 난’ 프레임은 구태…이사회 독립성 강화해야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을 ‘형제의 난’으로 보는 시각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창업주 조양래 명예회장의 경영권 승계 이후 형 조현식 전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동생 조 회장 형제간 지분 확보와 영향력 확대를 둘러싼 갈등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조 회장과 형제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사안 역시 그 연장선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지분 구조와 향후 의결권 행사 방향에 따라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그러나 김 변호사는 핵심 쟁점이 개인 간 대립이 아니라, 지배주주의 이해 상충을 통제할 제도적 장치와 이사회 견제 기능의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형제간 경영권 분쟁의 연장선으로 해석하는 시각은 구태적”이라며 “대법원 판결 이후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으나, 이는 개인 갈등 때문이 아니라 지배구조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갈등 프레임이 반복될수록 필요한 제도 개선 논의가 가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김 변호사는 이사회 내 독립성 강화를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집중투표제 등을 통해 주주의 지지를 받는 독립이사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배주주에 대한 견제와 의사결정 구조의 변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간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제도 도입 이후 운영 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2차 상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정기주주총회부터 집중투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의 경우 이번 3월 주총이 아닌 차기 주총부터 제도가 적용된다.그러나 제도 도입을 둘러싼 우회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변호사는 이사의 정원 축소를 통해 집중투표제 실효성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올해 정기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은 삭제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적용은 다음 주총부터”라며 “이사의 정원을 15명에서 9~10명 수준으로 낮출 경우 일정 기간 제도의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도의 취지가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 확보에 있는 만큼, 형식적 도입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사안을 특정 인물 간 갈등으로 축소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접근”이라며 “중요한 것은 주주들의 공통된 문제의식과 회사의 지속가능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연대는 특정인의 이해를 대변하는 조직이 아니며, 지분 규모를 기준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6.03.09 09:06

4분 소요
르노 필랑트와 함께한 하루 '이날만큼은 파리지앵' [타봤어요]

자동차

“차 직이네예.” 멀찍이 서 있던 시민의 감탄이 조용한 경주 불국사 입구의 분위기를 깨뜨렸다. 주차를 마친 차량 주변으로 사람들의 시선이 순식간에 모였다. 지나가던 관광객들은 걸음을 멈췄고, 입구를 지키던 경비원마저 차량 구경에 합류했다. 그 시선의 중심에는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가 있었다.기자는 시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필랑트를 200km 가량 몰아봤다. 코스는 경주와 울주군 일대다. 경주의 거친 와인딩 코스와 더불어 탁 트인 울산 고속도로, 울주군의 도심까지 원 없이 달려봤다. 코스가 다양했던 만큼 주행 피로감이 클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르노 차량 특유의 정숙성도 한 몫 했지만, 기자에겐 좌석의 안락함이 더욱 주효했다. 잘난 겉과 속, 너도나도 엄지척좌석에 대한 만족감은 기자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먼발치에서 구경하던 한 시민이 차량 근처로 다가왔을 때였다. 차량 외관 여기저기를 살펴보던 그는 불쑥 차량에 앉아봐도 되는지 물었다. 아직 고객들에게 인도되지 않은 차량이었기에 고민한 것도 사실이다. 다만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외면하기는 어려웠다.‘주행은 하시면 안 됩니다.’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와 그의 아내는 곧바로 차량에 탑승했다. 운전석에 앉은 시민이 처음 꺼낸 말은 “진짜 안락하네요”였다. 뒷좌석에 앉은 아내 역시 마찬가지였다. “좌석이 너무 편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모두가 단번에 체감할 수 있는 안락함의 비결은 좌석의 특별한 구조다.필랑트는 탑승자를 감싸는 구조의 헤드레스트(머리받이) 일체형 좌석을 적용했다. 좌석의 명칭은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다.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시트 전반에는 기하학적 패턴과 타공이 결합했다. 이 때문에 지지력과 통풍 기능을 모두 최적화했다는 것이 르노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성능과 더불어 고급스러움은 덤이다.편안히 앉아 천장을 바라보면 탁 트인 하늘이 반긴다. 개방감이 남달랐다. 파노라믹 유리 지붕(글라스 루프) 위로 구름이 실시간으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유리 지붕의 표면적만 1.1㎡에 달한다. 차량은 정말 정숙했다. 주행 중 외부 소음 차단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비결은 최첨단 기술에 있다. 르노 필랑트는 모든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을 기본 적용했다. 주행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필랑트는 도어 실링과 바닥, 엔진룸의 흡차음재도 최적화하고 강화했다. 이 덕분인지 주행 내내 불쾌하거나 신경 쓰이는 잡음과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철학 녹아든 차는 이런 느낌쾌적한 실내 환경만큼 주행 성능도 부족함이 없다. 주력 크로스오버 모델에 걸맞은 성능이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는 차량에 있어 ‘속도’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필랑트라는 이름 역시 속도에서 기인했다. 필랑트는 1956년 지상 최고속 기록을 경신했던 모델 ‘에투알 필랑트’에서 유래했다. 당시 시속 300km를 돌파한 모델이다.니콜라 파리 대표의 철학 때문인지 필랑트 역시 탁월한 가속감을 자랑했다. 고속 주행 시 차량이 바닥을 강하게 밀며 나가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핸들이 미세하게 흔들리거나 차체가 불안하다는 느낌도 거의 없었다. 성능과 어울리지 않는 연비 역시 매력적이다. 르노 필랑트의 공인 연비는 19인치와 20인치 타이어 모두 동일하게 15.1km/L이다.속도뿐 아니라 르노다운 부드러운 주행감도 체감됐다. 속도와 주행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인데, ‘멀티모드 오토 기어박스’가 큰 역할을 했다. 멀티모드 오토 기어박스는 필랑트 전용으로 설계됐다. 총 3단 기어로 구성됐는데 변속 과정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전기 주행과 내연 기관, 복합 주행 등 각각의 작동 모드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전환됐다.주파수 감응형 댐퍼(SFD)도 적용돼 부드러운 주행감에 힘을 보탠다. SFD는 노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주파수 진동을 감지하고 감쇠력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기술이다. 고속 주행과 와인딩 구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전달되는 진동을 감지해 감쇠력을 조절한 덕에 여러 상황에서도 승차감과 정숙성을 모두 확보했다.운전석에서 운전의 재미를 만끽한다면 조수석 역시 지루할 틈이 없다. 최근 르노코리아는 차량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더불어 게임, 심지어 노래방까지 탑재하려는 분위기다.필랑트 역시 마찬가지다.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곳곳에 녹아들었다. 여러 요소 가운데 주인공은 게임이다. 필랑트는 AI 생성 음악으로 즐기는 리듬 게임과 20종의 캐주얼 게임을 제공한다. 여기에 실제 주행 도로와 연동해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조수석에서도 심심할 틈이 없는 이유다. 실제 르노코리아는 이번 필랑트 개발에 있어 게임의 중요성도 높게 뒀다고 한다.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노래방’ 기능은 아쉽게도 아직 탑재되지 않았다. 다만 완전히 계획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일정이 다소 지연됐을 뿐 향후 탑재 계획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르노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물론 노래방이 차량에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니다. 하지만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노래방 기능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있다가 없으면 아쉬운 것이 사람 마음이다.지난 2월 말 기준 필랑트의 누적 계약 대수는 약 7000대다. 가격은 ▲테크노 트림 4331만9000원 ▲아이코닉 4696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 4971만9000원이다. 앞으로의 계약 추이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가격과 성능, 감성 등을 종합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모델이다. 개성 강한 럭셔리 패밀리카를 찾는다면 르노코리아의 이유 있는 자신감을 믿어볼 만하다.

2026.03.08 10:00

4분 소요
주말 '봄나들이 어쩌나'…정부 단속에도 주유소 가격 ‘천정부지’

자동차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정부가 알뜰 주유소를 중심으로 가격 단속에 나섰지만, 시장 전반의 상승 압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5일 전국 알뜰 주유소에 ‘판매 가격 과다 인상 자제 요청’ 문자를 발송하고 가격 인상 관리에 들어갔다. 최근 일부 알뜰 주유소에서 가격을 과도하게 올리는 사례가 확인됐다는 이유다.공사는 “2월 28일 이후 가격 인상 폭이 현저히 높거나 과다 마진을 취하는 주유소는 추가 할증, 평가 감점, 계약 미갱신 등 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알뜰 주유소 사업자는 석유공사와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기 때문에, 가격 인상을 과도하게 할 경우 사실상 사업권을 잃을 수도 있다.정부가 선제 대응에 나선 이유는 알뜰 주유소가 시장 가격의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알뜰 주유소는 2011년 정유사 중심의 과점 구조를 완화하고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비교적 낮은 가격을 유지해 주변 주유소의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하지만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알뜰 주유소에서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서울의 한 알뜰 주유소는 보통 휘발유를 리터당 1899원에 판매하며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문제는 국제 유가 상승 속도가 심상치 않다는 점이다.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12.67% 급등한 배럴당 91.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주에만 약 35% 상승하며 1983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9.26% 오른 배럴당 93.32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수준에서 약 7달러만 더 오르면 국제 유가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하게 된다.이번 급등의 핵심 배경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다. 이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핵심 통로다. 일본 NHK는 최근 통과 선박 수가 급감해 사실상 통항이 제한된 상태라고 보도했다.투자은행들도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국제 유가는 수일 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결국 정부가 국내 주유소 가격 단속에 나섰지만, 국제 유가 급등이라는 구조적 압력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설 경우 휘발유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며 봄철 나들이 시즌을 앞둔 소비자들의 부담도 더 커질 전망이다.

2026.03.07 09:05

2분 소요
‘1만대 복귀’ 아우디·포르쉐…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자동차

아우디와 포르쉐가 지난해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나란히 ‘1만대 클럽’에 재진입했다. 외형상 반등이지만 의미는 엇갈린다. 아우디에는 ‘독일 3사’ 재도약의 분수령이, 포르쉐에는 전동화 시대 럭셔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증명해야 할 시험대가 놓였다. 단순한 판매량 회복을 넘어 브랜드 체질과 전략 방향성을 점검받는 국면이라는 평가다. 올해 두 브랜드의 한국 전략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칼 가는 아우디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1만1001대를 판매했다. 최근 5년 흐름을 보면 2020년 2만5513대, 2021년 2만5615대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2만1402대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3년 1만7868대, 2024년 9304대까지 내려앉으며 부진을 겪었고, 지난해 가까스로 1만대를 회복했다.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과거 판매 규모와 비교하면 여전히 회복 여지는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같은 기간 BMW와 벤츠의 흐름은 대조적이다. BMW코리아는 2020년 5만8393대, 2021년 6만5669대를 기록한 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7만대 안팎을 유지했다. 벤츠코리아 역시 2020년 7만6879대, 2021년 7만6152대, 2022년 8만976대를 판매했고 이후에도 매년 6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도 두 브랜드는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두 브랜드 모두 올해 1만대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아우디로선 격차가 더욱 선명해진 셈이다. 지난해 총 16종의 신모델을 투입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지만, ‘독일 3사’ 가운데 유일하게 1만대 초반에 머물렀다.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EV) 라인업을 고루 확대한 전략에도 불구하고 판매 회복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물량 확대만으로는 반등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드러낸 대목이다.아우디는 판매 외적 경쟁력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했고, 사후관리(AS) 체계도 재정비했다.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한 전국 권역에서 신규 오픈과 확장을 병행하며 고객 접점을 넓혔다. 단기 판매 실적보다 장기 고객 경험 관리에 무게를 두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올해 역시 네트워크 강화 기조를 이어간다. 전국 전시장에 새로운 리테일 기준인 프로그레시브 쇼룸 콘셉트(PSC)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서비스센터와 배터리 컴피턴시 센터(BCC)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동화 전환 흐름에 맞춰 배터리 정비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핵심 과제로 꼽힌다.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 전반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신차 카드도 남아 있다. 핵심 모델로는 A6와 Q3가 거론된다. 두 모델은 브랜드의 대표 주력 차종으로 판매 회복의 가늠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새로운 세그먼트 모델을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보강할 방침이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최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은 아우디에 여전히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고 모든 고객 접점에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해가 아우디의 신뢰 회복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자 늘어나는 포르쉐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창립 이후 두 번째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020년 7779대에서 2021년 8431대, 2022년 8963대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3년 1만1355대로 처음 1만대를 돌파했다. 2024년 8284대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1만746대로 다시 1만대 고지를 회복했다. 경기 둔화와 고가 차량 수요 위축 우려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셈이다.포르쉐는 한국 시장에서 대표적인 럭셔리·고성능 브랜드다. 가격대가 높은 만큼 단순한 판매량 확대보다, 고급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연 1만대’는 그 상징적 기준선이다. 고가 브랜드임에도 꾸준히 이 수치를 유지해야 수요 기반의 안정성과 브랜드 충성도를 동시에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올해 전략의 중심에는 전동화가 있다. 지난해 판매 1만746대 가운데 내연기관이 3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8%, 순수 전기차 34%를 차지했다. 전동화 모델 비중이 62%에 달한다. 특정 파워트레인에 치우치지 않은 비교적 균형 잡힌 구조로, 전동화 전환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모델별로 보면 타이칸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인도량 2000대를 넘어섰고, 지난해 2월 선보인 마칸 일렉트릭도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두 모델은 합산 기준 전체 판매의 약 44%를 차지했다. 전통적인 스포츠카 브랜드가 전기차 시장에서도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다만 경쟁 환경은 녹록지 않다. 테슬라는 전통적인 럭셔리 브랜드는 아니지만, 성능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앞세워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성능 모델은 포르쉐 고객층과 일정 부분 겹친다는 분석도 있다.폴스타 역시 ‘럭셔리 전기차’ 정체성을 강화하며 포지셔닝을 재정립하고 있다. 한국 시장 경쟁 구도에서 포르쉐를 직접 언급해 온 만큼, 전동화 시장에서의 접점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전동화 비중이 높아질수록 경쟁 구도는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전문가들은 두 브랜드에 서로 다른 처방을 내놓는다. 아우디는 가격 정책과 판매 방식에서 흔들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분석이다. 반면 포르쉐는 이미 형성된 팬덤을 바탕으로 충성 고객을 더욱 공고히 하는 전략이 관건이라는 평가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아우디의 부진은 물량 부족보다 국내 판매 과정에서 잃은 신뢰가 더 큰 원인”이라며 “연말 할인 상시화로 ‘정가에 사면 손해’라는 인식이 굳어졌고, 이는 브랜드 가치 훼손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지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포르쉐에 대해서는 “마니아층이 분명한 브랜드인 만큼 가격 상승 국면에서는 핵심 고객을 정교하게 겨냥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전기차 부문에서도 타이칸을 중심으로 충성 고객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3.07 07:00

4분 소요
르노코리아, 프리미엄 엔진오일 최대 20% 할인

자동차

르노코리아가 엔진오일 교체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르노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프리미엄 엔진오일 교체 특별 혜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엔진 관리에 필요한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고객이다.이번 캠페인은 전국 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64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운영된다. 프리미엄 엔진오일로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해당 제품 구매 시 10% 혜택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엔진오일과 프리미엄 에어컨필터를 함께 교환할 경우에는 프리미엄 엔진오일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엔진오일은 엔진 내부에서 피스톤과 실린더의 마모를 줄이고 세정 작용을 통해 엔진 성능 저하를 막는 핵심 소모품이다. 원활한 엔진 작동을 위해서는 통상 1만~1만5000㎞ 주행 후 교체가 권장된다.할인 대상에 포함된 르노코리아의 ‘100% 합성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100% 합성윤활유 제품이다. 고온 환경은 물론 저온 시동 상황에서도 엔진 보호 성능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거리·장시간·고속 주행 등 가혹한 운행 조건에서도 엔진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열과 산화에 따른 오일 변질이 적어 교환 주기 연장에도 도움을 준다.함께 적용되는 ‘PM 0.3 프리미엄 캐빈 필터’는 0.3㎛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최대 99%까지 걸러 실내 공기 질 개선에 기여한다. 항균 처리로 필터 내부 박테리아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증식을 억제하며, 악취와 유해가스를 흡수해 보다 쾌적한 주행 환경을 돕는다.서비스 네트워크 방문이 필요한 고객은 My Renault 앱을 통해 정비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앱에서는 차량별 맞춤 혜택 정보와 온라인 정비 견적도 확인 가능하다.캠페인 관련 상세 내용은 르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엔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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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특별 외장색 입힌 X7 한정판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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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으로 특별 외장색을 입힌 BMW X7 2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판매는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이번 한정판은 럭셔리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BMW X7을 기반으로 한다. 정규 모델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외장색과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모델은 ‘BMW X7 M60i xDrive M 스포츠 프로 마리나 베이 블루 에디션’과 ‘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드라빗 그레이 에디션’ 2종으로 구성된다. 두 모델 모두 BMW 코리아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BMW X7 M60i xDrive M 스포츠 프로 마리나 베이 블루 에디션은 플래그십 SAV의 존재감과 BMW M 브랜드의 성능을 함께 갖춘 X7 M60i xDrive에 전용 색상과 특화 사양을 더한 한정 모델이다. 외장은 BMW M을 상징하는 색상 중 하나인 ‘M 마리나 베이 블루 메탈릭’을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내부를 어둡게 처리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M 라이트 섀도우 라인,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된 블랙 그릴이 조합돼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파워트레인은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이 모델은 7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1억8600만원이다.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드라빗 그레이 에디션은 X7 xDrive40d 7인승 정규 모델에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와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더한 한정 판매 모델이다. 외장은 BMW 인디비주얼 드라빗 그레이 메탈릭으로 마감했다. 이 모델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내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5.9초 만에 도달한다. 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드라빗 그레이 에디션은 15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6050만원이다.

2026.03.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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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렌터카 상생 프로모션 시행…차종·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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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렌터카 업계 지원책을 내놨다. 최근 중소 렌터카 업체의 비중이 커지는 시장 흐름을 반영해, 신규·중소 사업자의 차량 구매 부담을 덜고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현대차는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한 ‘렌터카 상생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할인 적용 기준 완화, 할인 대상 차종 및 지원 규모 확대, 렌터카 맞춤형 잔가 보장 금융 상품 운영 등이 담겼다.우선 현대차는 신규 및 중소 렌터카 업체에 대한 할인 적용 문턱을 낮췄다. 기존에는 차량 구매 전년도에 현대차를 12대 이상 매입한 업체에만 혜택이 주어졌지만, 이번 프로모션부터는 전년도 구매 실적과 관계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할인 대상 차종도 확대됐다. 기존 투싼, 싼타페, 코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쏘나타, 그랜저, 쏠라티 등 8개 차종에 더해 스타리아와 제네시스 G80, GV70, GV80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할인 적용 차량은 총 12개 차종으로 늘어났다.지원 금액 역시 최대 100만원으로 상향됐다. 현대차는 투싼, 싼타페, 코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쏘나타, 그랜저, 스타리아를 기준으로 1대 구매 시 대당 10만원, 2~3대 동시 구매 시 30만원, 4~5대 동시 구매 시 40만원, 6대 이상 동시 구매 시 50만원을 할인한다.쏠라티는 1대 구매 시 20만원, 2대 이상을 함께 구매하면 1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제네시스 G80, GV70, GV80의 경우에는 1대 구매 시 20만원, 2~3대 동시 구매 시 40만원, 4~5대 동시 구매 시 60만원, 6대 이상 동시 구매 시 10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현대차는 현대캐피탈과 함께 개발한 렌터카 전용 잔가 보장형 금융 상품도 오는 9일부터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24개월·36개월·48개월 할부 기준으로 기존보다 0.3~0.8%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계약 종료 시점에는 차량 반납, 유예금 일시 상환, 대출 연장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 상품은 현대인증중고차 사업과 연계해 렌터카 업체의 잔존가치 부담과 초기 운영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차량 반납 시에는 신차 가격의 최대 61% 수준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한다.현대차 관계자는 “렌터카 시장 구조가 바뀌는 상황에서 신규 업체와 중소 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렌터카 산업 전반과 긴밀히 협력해 업계 경쟁력 제고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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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강조한 박민우 현대차 사장…“불필요한 위계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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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AVP본부장 박민우 사장이 타운홀 미팅 자리를 갖고 본부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현대차에 따르면 박민우 사장은 5일 AVP본부 연구 거점인 판교 테크원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날 타운홀 미팅 자리에는 박민우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50여명이 현장 참석했다. 이밖에 남양연구소, 해외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AVP본부 임직원 500여명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함께했다.‘비전 & 디렉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은 박민우 사장이 신임 AVP본부장으로서 비전과 전략 방향성을 제시하고,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였다.박민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SDV 플랫폼의 뼈대와 기술력을 구축한 여러분들께 인정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진정한 모빌리티 혁신은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와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완전히 유기적으로 융합될 때 이룰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제조 경쟁력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한 조직의 비전을 공유했다.AVP본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실제 양산 차량에 오차 없이 적용하는 ‘실행’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특히 ▲전문성 ▲집요함 ▲민첩한 실행을 핵심 실천 과제로 꼽았다.이날 박민우 사장은 ‘원팀’으로서의 협업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수많은 충돌과 이견이 발생하겠지만 피하지 말아야 한다. 그 충돌은 가장 완벽한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갈등이 돼야 한다”며 “AVP본부와 포티투닷 간 협업뿐 아니라 R&D본부, 디자인, 상품 등 그룹 내 다양한 부서들과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때 진짜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피력했다.또한, 유연한 조직 문화와 민첩한 의사결정을 독려하며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최고의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해달라”고 말했다.박민우 사장의 인사말 이후에는 AVP본부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이 이어졌다.조직의 ‘사일로’ 해소 방안에 대한 질문에 박민우 사장은 “각 조직 간 유연한 협업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함께 답을 찾아 나갈 계획이며, 불필요한 위계와 복잡한 의사결정 단계를 줄여 목표에 집중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리더십 철학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측정가능하고 투명한 목표설정과 예측 가능성 기반의 신뢰 구축”이라며 “명확한 성공 기준을 설정하고 모든 팀이 그 기준을 향해 정렬된 상태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조직 전체의 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타운홀 미팅을 마무리하며 박민우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을 조화롭게 하는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3.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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