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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저기도 프리미엄...시몬스, 5가지 기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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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업계가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급 소재 ▲호텔 납품 이력 ▲수면 기술 ▲배송 서비스 등을 앞세운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무엇이 진짜 프리미엄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침대업체들의 품질 인증과 유지 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혁신 소재부터 품질 검증까지시몬스는 프리미엄 침대의 기준을 ‘더 시몬스 스탠다드 5’(THE SIMMONS STANDARD 5)로 정의한다. 회사는 지난 21일 경기도 이천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를 강조했다.더 시몬스 스탠다드 5는 특정 소재나 기능 하나를 강조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재 개발 ▲품질 검증 ▲생산환경 ▲배송 ▲고객 케어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기준으로 관리해야 프리미엄 침대라고 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이는 ▲바나듐 포켓스프링 ▲양심적 품질 관리 ▲청결한 생산환경 ▲자체 직배송 시스템 ▲구매 이후까지 이어지는 고객 케어로 구성된다. 어떤 기준으로 만들고 검증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시몬스 측이 최우선으로 내세운 기준은 바나듐 포켓스프링이다. 회사의 포켓스프링 기술은 1925년 뷰티레스트 컬렉션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당시 시몬스는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를 취득하며 포켓스프링 대량 생산의 기반을 마련했다.시몬스는 최근 포스코, 고려제강과의 3자 협력을 통해 포켓스프링 기술을 소재 단계부터 고도화했다. 시몬스와 포스코가 매트리스에 최적화된 스프링 선재를 공동 개발하고, 고려제강이 특수 선재 가공 기술로 정밀 생산해 공급하는 구조다.품질 관리도 프리미엄을 정의하는 주요 기준이다. 매트리스는 완제품 외관만으로 ▲내부 소재와 구조 ▲내구성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렵다. 시몬스가 ‘양심적 품질 관리’를 강조하는 이유다. 시몬스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볼 수 없는 부분까지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관리하는 것이 제조기업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시몬스는 안정호 대표의 품질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시몬스 팩토리움을 구축했다. 이후 팩토리움 수면연구 R&D센터를 중심으로 제품 개발 단계부터 원자재 입고, 생산, 품질검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단순히 완성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품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체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전성은 기본...배송까지 고민시몬스는 프리미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안전성 기준도 확대했다. 기존 ▲라돈·토론 안전 제품 인증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표지 인증 ▲난연 매트리스 생산으로 구성됐던 시몬스 3대 안전 키워드에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인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안전 제품 인증은 ▲라돈·토론 등 1급 발암물질 안전성 ▲유해물질 및 공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화재 안전성 ▲실내 공기질 안전성 ▲피부 안전성 등을 다각도로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시몬스 관계자는 “인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각 기준을 지속적으로 충족하는지 반복적인 시험과 검증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생산 환경도 프리미엄에 걸맞은 기준을 세우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시몬스 팩토리움이다. 이 시설은 9m 층고와 공조 시스템을 갖춘 생산동을 운영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먼지와 오염 요소를 관리한다. 또 매트리스 생산 과정에서 별도의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제조 방식도 적용하고 있다.시몬스는 최적의 생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생산량도 보수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시몬스 팩토리움은 하루 최대 1000개 이상의 매트리스를 생산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하루 600~700개 수준만 생산하고 있다.여기에 시몬스는 배송까지 품질 관리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한다. 배송은 단순한 제품 배달이 아니라 제품 품질을 고객 침실까지 이어가는 마지막 과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트리스는 크고 무거운 제품인 탓에 보관부터 출고, 운송, 설치까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시몬스는 자체 직배송 시스템을 통해 제품 보관부터 최종 설치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지난 2023년부터는 구매 후 평일 기준 72시간(전국 기준) 이내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배송과 맞벌이 부부 또는 1인 가구 직장인을 위한 이브닝 배송도 서비스하고 있다.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은 “시몬스가 추구하는 진정한 프리미엄은 특정 소재나 기술 하나로만 설명되지 않는다”며 “소재 선정과 개발부터 제품 연구개발, 생산 및 품질관리, 배송과 고객 케어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의 엄격한 기준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했다.

2026.08.24 10:01

3분 소요
아미 키운 삼성물산처럼…패션업계 ‘될성부른 브랜드’ 찾는다

유통

패션 대기업들이 ‘제2의 아미’ 찾기에 혈안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국내에 들여온 프랑스 브랜드 아미는 2021년 매출이 전년보다 200% 이상 늘며 핵심 수입 브랜드로 성장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폴로셔츠 한 제품만으로 온라인몰 SSF샵에서 1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해외 브랜드 하나를 제대로 안착시키면 새로운 고객과 상당한 매출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아미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메종키츠네와 르메르 등에 이어 최근 프랑스 패션 기업 SMCP 브랜드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한섬과 LF도 편집숍을 시험대로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해외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다. 다만 브랜드를 키운 뒤 해외 본사가 직접 진출할 가능성도 있어 사업권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켜낼지가 관건이다.해외 브랜드, 안착 가능할까삼성물산은 올해 해외 브랜드 사업을 한층 확대했다. 지난 3월 산드로·마쥬·끌로디·휘삭 등 프랑스 SMCP의 4개 브랜드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백화점 95개와 아울렛 26개 등 기존 121개 매장의 운영을 맡고 온라인몰 SSF샵에도 브랜드관을 열었다.삼성물산이 해외 브랜드 발굴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아미의 성공 경험이 있다. 아미는 2011년 편집숍 10꼬르소꼬모 서울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2013년 단독 매장을 열고 2016년에는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며 사업 규모를 단계적으로 키운 사례다.아미가 성장한 2021년 삼성물산 패션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4.4% 증가한 1조76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 규모도 커졌다. 아미는 현재 국내에서 1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서울 한남동에 425㎡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전 세계 아미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한섬도 해외 브랜드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아워레가시를 시작으로 토템·아뇨나·피어오브갓·리던·닐리로탄·텐씨·키스 등 10개가 넘는 해외 브랜드를 들여왔다. 올해는 킴 카다시안이 공동 창업한 미국 브랜드 스킴스의 국내 사업에도 나섰다.매출도 늘고 있다. 한섬이 2022년 이후 새로 들여온 해외 브랜드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3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36%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한섬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를 계속 늘리는 이유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타임·마인·시스템 등 기존 자체 브랜드와 다른 수요를 해외 브랜드를 통해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브랜드 발굴 방식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다. 해외에서 이미 인지도를 확보한 브랜드는 본사와 직접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는 편집숍에서 먼저 판매하며 시장 반응을 살핀다.한섬은 편집숍 무이를 새로운 브랜드의 시험대로 활용하고 있다. 여러 해외 브랜드를 먼저 선보인 뒤 반응이 좋은 브랜드는 팝업스토어 등으로 판매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이는 처음부터 단독 매장을 내는 것보다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국내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LF는 서울 압구정 편집숍 라움을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 매장인 라움 웨스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24년 동기 대비 약 53% 늘었다. 29세 이하 신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120% 증가했고 재구매율은 최근 3년간 60~70%를 유지하고 있다.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아키라나카가 대표 사례다. 2024년 봄여름 시즌 라움 여성 매장에 처음 입점한 뒤 매 시즌 구매 고객의 70% 이상이 재구매로 이어졌다.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도 2024년 봄여름 시즌 대비 2026년 봄여름 시즌 약 30% 늘었다.LF는 지난달 라움 웨스트에서 200여명을 초청해 아키라나카의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 프리뷰를 열고 하반기 핵심 육성 브랜드로 선정했다. 라움에서 신규 발굴하는 브랜드도 2025년 가을겨울 시즌 10개에서 2027년 봄여름 시즌 38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독점 브랜드는 2개에서 10개로 확대한다.LF 관계자는 “라움은 글로벌 신진 브랜드를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초기 바잉부터 마케팅, 고객 경험까지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며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지키는 게 더 어렵다해외 브랜드 사업의 장점은 사업 초기 단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자체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인지도를 쌓으려면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 반면 해외에서 이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한 브랜드는 이를 활용해 국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별도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면 재고와 매장 운영 부담도 국내 업체가 떠안는다.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키운 뒤에도 위험은 남는다. 국내 매출과 인지도가 커지면서 해외 본사가 직접 한국 사업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업체가 장기간 투자해 브랜드를 키우더라도 계약이 끝난 뒤 사업권을 계속 확보한다는 보장은 없다.셀린이 대표적이다. 한섬이 유통하던 셀린은 계약 만료 이후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로 국내 판권이 넘어갔다. 이후 2023년 국내 법인 셀린느코리아를 통해 직진출로 전환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11년부터 국내에서 독점 판매해온 톰브라운도 2023년 톰브라운코리아 설립과 함께 직진출했다.패션기업들은 계약 단계에서부터 이런 위험에 대응한다. 연장 옵션을 두거나 특정 브랜드 하나에 기대기보다 여러 브랜드를 동시에 발굴하는 방식이다.패션업계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는 국내에서 매출이 커지더라도 본사가 직접 진출하면 계약이 종료될 수 있다”며 “기존 브랜드의 성장에만 기대기보다 국내 소비자의 반응을 보면서 다음 브랜드를 계속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8.23 10:00

4분 소요
“비싸도 산다”…패션업계 ‘효자’로 뜬 수입브랜드

유통

패션 소비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국내 브랜드부터 스포츠, 해외 브랜드까지 지난해보다 판매가 늘었다. 하지만 회복의 속도는 같지 않다. 명품과 컨템포러리(현재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등 고가 해외 브랜드의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가팔랐다.백화점 판매 데이터와 주요 패션기업의 실적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율을 보인 곳이 나왔지만 해외명품과 컨템포러리에서는 30~50%대까지 실적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패션시장에서는 브랜드와 가격대에 따라 온도 차가 나타나는 모양새다.패션·잡화 11% 늘 때 해외유명브랜드 30%↑산업통상부의 ‘2026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유통의 패션·잡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0% 증가했다. 아동·스포츠도 8.5% 늘었다.고가 해외 브랜드의 증가 폭은 더 컸다. 같은 기간 산업부가 집계한 해외유명브랜드 매출은 30.8% 증가했다. 패션·잡화보다 증가율이 19.8%포인트 높다. 산업부의 해외유명브랜드에는 전통 명품 등을 비롯한 고가 해외 브랜드가 포함된다.백화점의 세부 상품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여성컨템포러리는 55% 늘었고 스포츠도 20% 성장했다. 명품과 컨템포러리 등 고가 패션 상품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이 나타난 셈이다.패션기업의 실적에서도 국내외 브랜드가 함께 성장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2분기 매출은 59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63.6% 늘었다. 회사는 소비심리 호조와 상품 경쟁력 강화, 운영 개선과 함께 자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의 고른 성장을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았다.자체 브랜드 가운데 빈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10%, 에잇세컨즈는 약 12% 증가했다. 수입 브랜드도 성장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빈폴·에잇세컨즈·구호 등 자가 브랜드와 르메르·이세이 미야케 등 주력 수입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한섬에서도 해외 브랜드의 성장세가 나타났다. 회사에 따르면 새로 들여온 해외 브랜드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39%, 지난해 36%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50% 늘었다. 한섬은 2022년 이후 아워레가시를 시작으로 토템·피어오브갓·리던·닐리로탄·텐씨·키스 등 해외 브랜드를 확대해왔다.2분기에도 핵심 국내 브랜드와 신규 수입 브랜드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한섬의 2분기 매출은 36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525.0% 늘었다. 회사는 백화점 집객 호조와 함께 핵심 국내 브랜드와 신규 수입 브랜드의 고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국내 브랜드도 팔렸다…고가 패션은 더 빨리 성장국내 브랜드 역시 소비 회복의 흐름에 올라탔다. 삼성물산의 빈폴과 에잇세컨즈가 두 자릿수 성장했고 한섬 역시 핵심 국내 브랜드의 성장을 2분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증권가에서도 이런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MLB·디스커버리·휠라·스노우피크어패럴 등 매스 브랜드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한 반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한섬의 매출은 11% 늘었다. 대중 브랜드도 지난해보다 회복됐지만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 속도가 이를 앞서는 ‘K자형 소비’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SK증권은 고가 패션의 강세를 ‘상향 소비’(Trading Up)로도 설명했다. 럭셔리·프리미엄 패션은 경기 변화에도 소비를 이어가는 고정 수요층이 시장을 받치고 있는 데다 기존 매스·미들 브랜드 소비자가 상위 가격대 제품으로 이동하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주식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상향 소비가 하반기에도 프리미엄·럭셔리 패션 수요를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도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상승세는 소비 양극화 현상과 연결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와 고가 브랜드를 구매하는 소비가 함께 나타나면서 시장이 양쪽으로 나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패션기업들이 해외 브랜드의 선택지를 넓힌 점도 시장 변화와 맞물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아미·메종키츠네·르메르 등을 전개하는 데 이어 지난 3월 산드로·마쥬·끌로디·휘삭의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 한섬과 LF도 최근 몇 년간 신규 해외 브랜드를 잇달아 들여왔다. 소비자가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해외 브랜드의 폭도 넓어진 것이다.이 같은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SK증권은 백화점 채널을 중심으로 해외 수입 브랜드를 유통하는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 성장세가 매스 브랜드 업체보다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하반기 해외패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패션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명품·패션 등 프리미엄 상품군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변화가 실제 구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23 09:00

4분 소요
옷 다시 사기 시작했는데…잘 팔리는 옷은 따로 있었다 [돌아온 소비, 달라진 옷장]①

유통

침체했던 패션 소비가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다시 연 지갑은 모든 옷을 향하지 않았다. 고가 해외 브랜드가 빠르게 치고 나가는 사이 국내 브랜드에서도 회복신호가 나타났다. 불황을 견딘 패션 브랜드들이 회복 국면에서는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지난해에는 ‘옷을 사느냐’가 문제였다면 올해는 ‘어떤 옷을 사느냐’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외국인 관광객까지 늘면서 백화점과 패션기업의 매출은 반등했지만 상품군별 회복 속도는 다른 모습이다.백화점 매출 20% 뛰었는데…해외 브랜드는 30%산업통상부의 ‘2026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은 0.5%에 그쳤다.올해는 매달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백화점 매출은 1월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한 데 이어 2월 25.6%, 3월 14.7%, 4월 21.7%, 5월 24.5%, 6월 22.2% 늘었다.패션 기업 실적에서도 달라진 분위기가 나타났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2분기 매출은 59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63.6% 늘었다.한섬도 2분기 매출 36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525.0% 늘었다. 한섬은 백화점 방문객 증가와 주요 국내 브랜드, 신규 수입 브랜드의 성장을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았다.삼성물산에서는 자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가 함께 성장했다. 빈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10% 증가했고 에잇세컨즈는 약 12% 늘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구호를 비롯한 자체 브랜드와 르메르·이세이 미야케 등 주요 수입 브랜드도 2분기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상품군별 차이가 더 선명하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유통의 패션·잡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0%, 아동·스포츠는 8.5% 증가했다. 해외유명브랜드는 30.8% 늘었다. 패션·잡화와 비교하면 증가율 차이가 19.8%포인트다.실제 백화점의 세부 상품군에서도 차이가 확인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럭셔리주얼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 여성컨템포러리는 55% 늘었고 해외명품과 스포츠는 각각 35%, 20% 증가했다. 같은 백화점 안에서도 고가 상품군과 컨템포러리 패션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증권가에서도 패션시장의 회복 속도가 브랜드와 가격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점에 주목한다. SK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MLB·디스커버리·휠라·스노우피크어패럴 등 매스 브랜드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한섬의 매출은 11% 늘었다. SK증권은 이를 패션시장에서도 나타나는 ‘K자형 소비’로 분석했다.전문가들은 백화점이라는 유통 채널의 특성도 함께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백화점은 중저가 제품보다 고가 브랜드 비중이 높은 만큼 백화점 매출만으로 패션시장 전체의 소비 흐름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상승세는 소비 양극화 현상과 연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외국인도 지갑 열었다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백화점 매출을 끌어올린 또 다른 요인이다. 산업부도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를 올해 상반기 백화점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3만명보다 21.3% 증가했다.백화점에서 외국인이 쓴 돈도 늘었다. 올해 상반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총 1조7200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이 64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세계백화점 5800억원, 현대백화점 약 5000억원 순이었다.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롯데백화점에서 외국인 매출은 더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전 점포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5% 늘었다. 외국인 방문이 많은 본점에서는 증가율이 140%에 달했다.명품에서도 외국인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신세계백화점의 상반기 외국인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9.3% 증가했고 롯데백화점은 130%, 현대백화점은 123% 늘었다. 다만 해외유명브랜드의 높은 성장세를 외국인 소비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백화점 현장에서는 내국인 소비도 지난해보다 살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점과 잠실점 등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내수 소비 회복도 전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소비심리 지표도 개선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올해 4월 99.2에서 5월 106.1로 올라선 뒤 6월 106.6을 기록했다. 100을 웃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상반기 성적표만으로 패션 불황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는 이르다. 지난해 소비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데다 백화점과 고가 브랜드에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온라인과 중저가 시장까지 소비가 고르게 살아나는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백화점 및 패션업계에서도 현재까지 패션 소비 분위기는 긍정적이지만 주식시장 등 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명품·패션 등 프리미엄 상품군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23 09:00

4분 소요
다비치안경, 직장인 눈건강 캠페인…기업·관공서 찾아가는 ‘비전케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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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원시·난시·노안 등 시력 변화 설명…디지털기기 사용 환경 속 눈 관리 정보 제공-제품 소개보다 생활습관·정기적 시력 확인 중요성 전달하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운영 다비치안경체인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눈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찾아가는 비전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다비치안경체인은 기업과 관공서를 직접 방문해 눈 건강 설명회를 열고,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시력 변화와 관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여름 휴가철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에 맞춰 마련됐다. 야외활동과 디지털기기 사용이 잦았던 직장인들이 자신의 시력 상태를 점검하고 눈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설명회에서는 근시와 원시, 난시, 노안 등 비교적 흔하지만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시력 변화를 설명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생활환경에서 알아두면 좋은 눈 건강 관리 방법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특히 출근 후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이동 중 스마트폰을 보는 등 디지털기기와 밀접한 생활을 하는 직장인의 특성을 고려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습관과 정기적인 시력 확인의 중요성을 전달한다.다비치안경은 이번 프로그램을 제품이나 서비스 홍보보다는 눈 건강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형 캠페인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다비치안경 관계자는 “눈은 매일 사용하지만 특별한 불편함이 생기기 전까지 현재 상태를 확인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휴가철 자외선 노출이 많아진 이후 일상으로 돌아온 시점에 직장인들이 눈 건강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2026.08.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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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40주년 기념 굿즈’ 나왔다…SSG닷컴, 공식 금·은메달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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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이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기념 메달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출시 기념 행사에는 조수미와 최택원 SSG닷컴 대표이사,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참석해 기념 메달을 공개했다.SSG닷컴에 따르면 이번 기념 메달은 조수미의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과 지난 40년간 이어온 음악 여정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조폐공사의 정밀 압인 기술과 귀금속 제조 기술을 적용해 순금(Au999)과 순은(Ag999)으로 제작했다.기념 메달은 금메달과 은메달 총 2종으로, 각각 400개와 40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금메달은 순금 15.55g(1/2온스), 은메달은 순은 31.1g(1온스)으로 제작했다. 판매 가격은 ▲금메달 478만5000원 ▲은메달 38만5000원이며, 상품은 10월 중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메달 앞면에는 데뷔 40주년을 상징하는 타이포그래픽과 조수미의 초상을 담았다. 뒷면에는 조수미가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과 당시의 모습을 넣었다.SSG닷컴은 그동안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페이커 ▲세븐틴 ▲광복 80주년 기념 메달 등 다양한 기념 금·은메달을 선보여왔다. 앞으로도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갖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귀금속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김일선 SSG닷컴 라이프스타일담당은 “조수미의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메달인 만큼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특별한 소장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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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 생리대 선택 기준은 ‘시원함’…쏘피 쿨링프레쉬 연상 브랜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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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니참 조사서 소비자 85.3% ‘피부에 닿는 시원한 사용감’ 핵심 요소로 인식-쏘피 쿨링프레쉬 연상률 44.0%…인지자·구매자 조사에서도 ‘시원함’ 관련 응답 높아 여름철 생리대 사용에서 답답함과 습기로 인한 불편을 줄이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시원한 사용감’이 쿨링 생리대의 주요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LG유니참이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쿨링 생리대 인식 및 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3%는 쿨링 생리대를 ‘피부에 닿는 면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생리대’라고 답했다.소비자들이 쿨링 생리대를 인식할 때 피부에 직접 전달되는 시원한 사용감을 핵심 요소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같은 조사에서 ‘더운 여름에 사용하는 생리대 중 가장 쿨링감이 느껴지는 생리대’를 묻는 연상 브랜드 항목에서는 ‘쏘피 쿨링프레쉬’가 44.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쏘피 쿨링프레쉬 인지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기능적 이미지 조사에서도 ‘시원하다’는 응답이 82.0%로 가장 높았으며 ‘상쾌하다’는 응답도 71.5%를 기록했다.실제 구매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7.8%가 제품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 이유로는 ‘쿨링·시원함’이 6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세부 항목에서도 ‘시원하다’는 응답이 6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LG유니참은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가 쿨링 생리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와 실제 구매 경험자의 만족 이유 모두에서 ‘시원한 사용감’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쏘피 쿨링프레쉬는 연상 브랜드 조사와 브랜드 이미지, 구매자 조사에서 모두 ‘시원함’과 관련된 응답이 높게 나타나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실제 사용 경험이 유사한 방향으로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이번 결과는 LG유니참이 진행한 자체 소비자 조사에 기반한 것으로, 조사 대상과 방식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LG유니참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쿨링 생리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와 실제 제품 사용 경험에서 만족하는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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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스트샵, 상담예약 비중 39%…매니저 지명·전담 관리로 고객경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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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고객 비중 2025년 21%에서 올해 2분기 39%로 확대…방문객 10명 중 4명 수준-매니저 선택 예약 고객 만족도 93점…상담부터 구매·구독·설치까지 전 과정 관리 LG전자 베스트샵의 상담예약 이용 비중이 올해 2분기 39%까지 확대됐다.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상담받고, 매니저의 전문 분야와 후기를 확인한 뒤 직접 상담자를 선택하는 방식이 가전 구매 과정의 새로운 이용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LG전자 베스트샵에 따르면 상담 고객 가운데 예약 고객 비중은 2025년 21%에서 2026년 1분기 33%, 2분기 39%로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방문 상담 고객 10명 가운데 약 4명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방문 일정을 정하는 것뿐 아니라 매니저의 주요 이력과 전문 분야, 기존 고객 리뷰 등을 확인한 뒤 상담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웨딩과 이사·입주, 에어컨, TV, 가전구독 등 상담 목적별로 담당 매니저를 선택할 수 있어 단순 제품 설명보다 구매 상황에 맞춘 상담을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최근 가전 구매가 단품 중심에서 구독과 설치 환경, 사후서비스(A/S) 등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복잡해지면서 전문 상담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실제 방문 상담 만족도에서도 예약 여부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LG전자 베스트샵이 2026년 조사한 결과 매니저 선택 예약 고객의 상담 만족도는 93점으로, 비예약 고객의 89.1점보다 높았다.예약 고객에게는 지정된 매니저가 초기 상담부터 제품 비교, 구매, 구독, 설치까지 전 과정을 이어서 관리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고객이 상담 과정에서 동일한 내용을 반복해서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구매 이후까지 일관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상담 후 작성되는 고객 후기 데이터도 매니저 선택 과정에 활용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담 고객의 후기 작성률은 69% 수준으로, 신규 고객이 매니저를 선택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LG전자 베스트샵 관계자는 “단순한 상품 설명을 넘어 자신에게 맞는 전문가를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매니저의 전문성과 축적된 후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상담 경험이 예약 이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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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개선 관심 높아지는 청소년층…뉴아인, ‘집중·수면’ 관리 범위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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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5.76%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스크린 사용과 수면시간 연관성 연구도 이어져-뉴아인 ‘위드녹스’, 비침습 전기자극 기반 집중·수면 모드 제공…생활환경·사용 루틴 관리 지원 스마트폰과 디지털 콘텐츠 이용이 청소년의 학습과 일상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낮의 집중력과 밤의 수면을 함께 관리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층에서는 불면증과 수면 부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중과 회복을 하나의 생활 리듬으로 관리하려는 접근도 주목받고 있다.성평등가족부의 ‘2026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 조사 참여 청소년 116만2,280명 가운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8만3,209명으로 전체의 15.76%를 차지했다. 약 6명 중 1명 수준이다.위험군 규모는 2024년 22만1,029명에서 2025년 21만3,243명, 2026년 18만3,209명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상당수 청소년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디지털 기기 사용과 수면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스크린 사용시간이 1시간 늘어날 때 취침 시간이 평균 13.2분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자리에 든 이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행동 역시 실제 수면시간 감소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됐다.이에 따라 청소년의 불면증 개선과 수면 관리에 대한 접근도 단순히 취침 시간만 조정하는 데서 벗어나고 있다. 학습 과정에서도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만큼 사용시간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기보다 낮에는 집중하고 밤에는 충분히 쉬는 생활 패턴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전자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뉴아인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뇌과학 기반 전두엽 활성화 솔루션 ‘위드녹스(WITHNOX)’를 선보이고 있다.위드녹스는 삼차신경(Trigeminal Nerve)과 미주신경(Vagus Nerve)을 비침습적으로 자극하는 전기자극 기술을 기반으로 집중과 수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브레인 웰니스 제품이다.낮에는 ‘집중모드’를 통해 각성(Arousal), 주의(Attention),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의 활성 균형을 고려한 자극을 적용하고, 밤에는 ‘수면모드’를 통해 휴식과 회복을 위한 사용 루틴을 이어가는 방식이다.뉴아인은 집중모드 설계 과정에서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 집중과 각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관련 연구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전용 베이스스테이션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온도와 조도, 습도, 소음 등 집중과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변 환경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축적된 데이터와 사용 패턴을 바탕으로 개인별 리포트도 제공한다.다만 생활환경과 수면 루틴을 관리하는 것과 불면증을 의학적으로 진단·치료하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지속적인 불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진을 통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위드녹스는 이를 대체하는 치료기기가 아닌 집중과 수면 환경 관리를 위한 브레인 웰니스 제품으로 접근해야 한다.뉴아인 관계자는 “청소년의 집중력 문제를 단순히 의지나 스마트폰 사용시간의 문제로만 바라보기보다 집중과 회복이라는 하루의 뇌 리듬 전체를 관리하는 관점이 필요하다”며 “위드녹스는 뇌신경 자극 기술에 대한 뉴아인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낮에는 집중하고 밤에는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브레인 웰니스 루틴을 제안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이어 “디지털 환경을 무조건 차단하기보다 필요한 순간 집중하고 이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환경과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드녹스를 통해 청소년과 수험생의 집중과 수면을 함께 관리하는 브레인 웰니스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1 11:37

3분 소요
이가닉스, 신세경과 ‘그린 뷰티’ 캠페인…사용 안 하는 전자제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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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디바이스·휴대폰·노트북 등 회수해 재사용·재활용…순환 리워드 제공-기후테크 기업 리사이클팜 코리아와 협력…자원순환 성과 데이터 관리 추진 초개인화 뷰티테크 기업 뉴버리스트리트(Newbury Street)가 전개하는 브랜드 이가닉스(eganiks)가 배우 신세경과 함께 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을 연계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이가닉스는 ‘지구도 내 피부처럼 웰에이징(Beautiful Skin. Beautiful Earth.)’을 슬로건으로 사용하지 않는 뷰티 디바이스와 생활가전을 회수해 자원순환으로 연결하는 소비자 참여형 그린 뷰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사용이 중단된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해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TV 등이다. 참여 고객에게는 ‘순환 리워드(Circular Reward)’를 제공하며, 해당 혜택은 이가닉스의 AI 홈 뷰티 디바이스 ‘타잇헤라(Tighthera)’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스킨케어 제품군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뉴버리스트리트는 이번 캠페인을 단순 보상판매가 아닌 제품 생산과 구매, 사용, 회수, 재사용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 구조를 뷰티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첫 프로젝트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회수된 제품은 우선 재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재사용하기 어려운 제품은 분해와 선별 과정을 거쳐 구리와 알루미늄, 배터리 소재 등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순환시킬 계획이다.이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폐기량을 줄이고, 신규 자원 채굴과 원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는 구상이다.이번 캠페인에는 탄소 데이터 전문 기후테크 기업 리사이클팜 코리아가 협력한다. 리사이클팜 코리아는 회수 제품의 분류와 자원순환 과정을 지원하고, 재사용·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기여 성과를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뉴버리스트리트는 향후 이 같은 데이터를 활용해 회수된 제품이 어떤 방식으로 재사용 또는 재활용됐는지와 환경적 성과를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순환 리워드가 적용되는 대표 제품 ‘타잇헤라’는 AI 기반 개인화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별 홈케어 환경을 고려한 관리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뷰티 디바이스다.민창욱 뉴버리스트리트 대표는 “앞으로도 AI 기반 초개인화 뷰티 기술과 자원순환을 결합해 뷰티 산업의 순환경제를 확대하고, 아름다움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뉴버리스트리트는 앞으로 캠페인의 회수 대상 품목과 참여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재사용·재활용 과정과 관련 환경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6.08.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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