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산업

산업

과자에 '이것' 넣었더니…40돌 된 칸쵸 과자가 대박 난 이유

유통

롯데웰푸드 효자 과자인 칸쵸가 제품 출시 40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를 계기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과자 표면에 새겨진 이름을 찾는 방식의 이벤트로, 특히 Z세대(2000년대 이후 출생자)를 중심으로 열풍을 일으키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2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칸쵸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GS25의 칸쵸 일평균 판매량은 직전월 같은 기간보다 289.6% 늘었고, 세븐일레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 이마트24 역시 전월 대비 102% 증가했으며, 한 편의점에서는 11일부터 16일까지의 매출이 전년 대비 180.8%, 전월 대비 207.4% 늘었다.판매량 증가의 주요 원인은 이번 이벤트로 분석된다. 지난 6일부터 판매된 칸쵸에는 최근 국내에서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500개와 공식 캐릭터 이름 4개(카니·쵸니·쵸비·러비)가 무작위로 새겨졌다. 각 이름 옆에는 캐릭터 얼굴과 표정이 함께 그려져 재미를 더했다. 소비자들은 본인이나 가족, 연인의 이름이 찍힌 과자를 찾아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소셜미디어(SNS)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칸쵸이름찾기' 챌린지가 확산 중이다. '#칸쵸이름찾기' 챌린지는 칸쵸 과자에 최근 신생아 인기 이름 500개와 공식 캐릭터 4종(카니, 쵸니, 쵸비, 러비)이 무작위로 새겨진 제품을 찾아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품, 컵, 벌크 등 모든 제품에서 참여가 가능하다.SNS에는 다양한 인증샷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10대들 사이에서는 좋아하는 아이돌 이름을 찾아 인증샷을 올리는 활동이 하나의 놀이처럼 확산되고 있다. 일부는 아이돌 이름이 적힌 칸쵸와 포토 카드를 함께 찍거나, 글자를 잘라 붙여 직접 이름을 만들어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급기야 자신이 찾는 이름이 나올 때까지 반복 구매하는 '칸초깡' 현상도 확산 중이다.롯데웰푸드는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출시 40여 년을 맞은 칸쵸가 이번에는 '내 이름이 담긴 과자'라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칸쵸는 지난 1984년 출시돼 40여 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 과자'이자 롯데웰푸드의 효자 과자이다.

2025.09.20 13:24

2분 소요
“청년 성장에 투자하는 쿠팡, 동반성장의 길을 열다” [청년 점프업 캠페인]②

산업 일반

쿠팡은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 판매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청년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쿠팡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큰 의의를 가진다.쿠팡은 지난 10년간 6조원 이상을 투자해 물류 인프라를 확장해 왔다. 이는 청년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됐다. 실제 지난 2024년 9월 기준으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쿠팡의 지방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2030 청년의 직고용 인력 비중은 51% 이상이다. 지방을 포함한 비서울 지역의 청년 직원은 1만5000여명에 이른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류센터의 2030세대 비중이 약 40%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 이는 쿠팡이 그간 물류 투자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온 것과 동시에 꾸준히 지역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물류 전문가 양성을 확대해 온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또한 쿠팡은 전주대와 군산대(2021년)를 시작으로 ▲인천재능대와 경북보건대(2022년) ▲인제대·한국폴리텍VII대(2023년) ▲청운대·평택대(2024) ▲성결대·건양대(2025) 등 지역의 다양한 대학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체결해 지역 청년들을 물류 전문가로 양성하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쿠팡물류의 이해’ 등 필수 과목을 이수하고 현장 실습과 인턴십을 수료한 학생들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정규직으로 근무한다. 청년 직원들은 나이와 연차, 학벌 등과 무관하게 업무 성과를 내면 승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쿠팡의 인사 원칙으로 빠른 취업과 승진을 통해 커리어를 쌓고 있다.청년 창업 지원 활동도 빠질 수 없다. 쿠팡은 지난 8월 19일 전북대학교, 청년 창업 단체 등과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쿠팡 WOW Stage in 전북: 인공지능(AI)시대 청년의 도전과 기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대준 쿠팡 대표를 비롯해 약 200명의 청년 최고경영자(CEO)와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전문가 강연 ▲청년과의 대화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청년 판매자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도 주목할 만하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등을 통해 판로 확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하면서 청년 판매자들의 성장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온라인 판매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년 판매자들이 쿠팡의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 노하우와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아 전국의 쿠팡 고객에게 판매를 확대한 결과다.예를 들어 ▲입점부터 판매 성장까지 쿠팡 판매를 위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교육 과정 ‘쿠팡 MBA’ ▲판매자 전용 상점 ‘마이샵’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를 대상으로 외부 링크를 통한 매출 발생 시 제공하는 수수료 감면 혜택도 청년 판매자들의 실질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5.09.20 08:00

2분 소요
평일에도 오픈런 필수…‘경주 핫플’ 된 맥심가옥 [강예슬의 핫스팟]

유통

많은 사람이 모이는 소위 ‘핫플레이스’(hot place)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은 최근 가장 화제인 장소를 직접 체험하고, 인기 비결을 파헤치는 코너입니다. 팝업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 페스티벌, 오픈런 매장 등 사람들이 줄 서서 찾는 핫한 ‘스팟’(spot)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뜨거운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합니다. “남는 게 있나요?”지난 17일 오전 경북 경주 ‘맥심가옥’에서 만난 류모(37) 씨와 김모(38) 씨는 방문 소감을 묻자 “이게 다 무료라니 놀랍다”고 답했다. 이제 막 아이스티 스틱 투호 체험을 마친 두 사람의 손에는 상품으로 받은 ‘모슈화(▲모카골드 ▲슈프림골드 ▲화이트골드) 스틱 교환권’이 들려 있었다. 지역 맘카페를 통해 맥심가옥을 알게 된 이들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후 울산에서 약 50분을 달려 경주에 왔다. 류모 씨는 “주말엔 사람이 많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평일에 왔는데도 한 시간쯤 대기했다”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지만 기다릴 엄두가 안 난다”고 했다. ‘환대’ 주제 맥심가옥…3주간 4만명 방문동서식품은 지난달 28일 경주에 맥심(Maxim)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가옥’을 열었다. 반응은 뜨겁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맥심가옥의 누적 방문자 수는 약 4만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평일에는 2000명, 주말엔 3000명 정도가 맥심가옥을 찾는다. 평일에도 입장을 위해 최소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다. 이날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30분경 방문한 맥심가옥의 입구에는 입장 대기 등록을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한 방문객은 “오전 10시쯤 맥심가옥에 도착했는데 건물을 한 바퀴 돌 정도로 대기 줄이 길었다”고 귀띔했다.어머니와 함께 경주에 여행을 왔다는 전모(30) 씨는 “여행을 계획하며 ‘경주 핫플(핫플레이스)’을 검색했는데 맥심가옥이 나왔다”며 “9시 10분에 와서 두 시간을 기다려 입장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동서식품은 ‘반갑게 맞아 정성껏 후하게 대접한다’는 뜻의 ‘환대’를 주제로 맥심가옥을 꾸몄다. 고즈넉한 한옥에 무제한 시음 가능한 커피와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키링·부채 만들기, 이색 체험 등을 꾹꾹 눌러 담았다. 맥심가옥에 입장해 ‘환대문’을 지나면 “어서 오세요!” 하는 우렁찬 인사 소리와 함께 안내소 역할을 하는 ‘어서오소(所)’가 나온다. 안내 책자와 스탬프 투어 엽서, 시음 컵을 받아 들면 본격적인 팝업스토어 체험이 시작된다. 시그니처 커피 3종 ‘맛있당’…혁필화 이벤트 ‘행복하당’어서오소 뒤편의 시음 공간 ‘맛있당(堂)’에서는 맥심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원두커피 등을 활용한 커피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총 15가지 메뉴가 ▲맥심 커피 ▲맥심 원두커피 ▲가옥 스페셜 커피 등 세 가지로 분류돼 제공된다. ▲모카골드 맥심오릉 ▲화이트골드 색동저고리 ▲슈프림골드 호박달당 등 ‘가옥 스페셜 커피’ 3종은 맥심가옥에서만 선보이는 시그니처 메뉴다. 인기가 많아 소진이 빠르기 때문에 세 가지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오픈런’이 필수다.맛있당에서는 ▲화롯불 위에서 커피를 달이는 ‘화롯불 브루잉’ ▲맷돌로 맥심 원두를 갈아보는 ‘맷돌 그라인딩’ ▲눈을 감고 맥심 커피믹스 3종을 맛본 뒤 어떤 제품인지 맞히는 ‘가배 기미상궁’ 등의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맛있당을 나와 ‘반갑다리’를 지나면 나오는 곳은 체험 공간인 ‘행복하당(堂)’이다. 행복하당에서는 자개 스티커로 맥심 머그컵 키링을 꾸미거나 전통 부채를 색칠해 나만의 민화 부채를 만들 수 있다. 독서와 필사를 하는 공간 ‘왕의 서재’에서 마음에 드는 문구를 골라 나만의 책갈피를 완성해도 된다. 노란 한복과 갓, 머리띠, 댕기 등의 소품을 착용하고 맥심네컷 부스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날 왕의 서재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유채혁필’ 작가가 ‘혁필화’를 그려주는 이벤트다. 혁필화는 한자와 도상화한 문양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일종의 글씨 그림이다. 혁필화의 첫 번째 주인공은 경상북도 경산에서 온 김새나(32) 씨다. 김 씨는 “혁필화 이벤트에 너무 참여하고 싶어서 사전 예약 창이 열리자마자 신청했다”며 “혁필화가 생각보다 더 예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이제 키링을 만들고 커피도 한 잔 마실 것”이라면서 “맥심가옥 팝업을 경주에서만 하는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혜자’ 팝업에 인기 ↑…인스타 게시물 약 1만건맥심가옥에 들어온 지 한 시간쯤 지난 시각 한복 차림에 봇짐을 멘 보부상이 등장했다. 보부상은 야외에 마련된 ‘가배뜰’에서 ▲제비뽑기 ▲제기차기 ▲커피 스틱 투호 등을 통해 방문객에게 상품을 나눠줬다.남녀노소 수많은 방문객이 가득한 맥심가옥에선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이날 반 학생들을 이끌고 맥심가옥을 찾은 경주 삼성생활예술고 교사 김도희(32) 씨는 “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특성화고라서 대부분의 학생이 취업을 앞둔 상태”라며 “아이들의 마음이 어수선할 텐데 색다른 체험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맥심가옥 방문을 제안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다른 3학년 반도 단체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날 김 씨와 함께 맥심가옥에 온 학생 조 씨는 “평소 팝업을 좋아하는데 경주에서는 팝업을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맥심가옥에서 커피 시음, 이벤트 참여,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했다. 동서식품은 소비자와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제주에서 ‘모카다방’을 선보인 뒤 다양한 지역에서 차별화된 주제로 팝업을 운영해 왔다. 맥심가옥은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2016년) ▲부산 해운대 ‘모카사진관’(2017년) ▲전북 전주 ‘모카우체국’(2018년)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2019년) ▲전북 군산 ‘맥심골목’(2024년) 등에 이은 동서식품의 일곱 번째 팝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운영된 팝업에는 누적 4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흔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나 해시태그 활용 이벤트 없이도 맥심가옥 관련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만개에 달한다.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가옥은 커피 한 잔에 담긴 따뜻한 환대의 의미를 전통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체험 공간”이라면서 “맥심가옥 앞마당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0 07:00

5분 소요
“경력 어디서 쌓나요” 위기의 청년을 구하라

유통

기업들의 청년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청년 일자리인 신규채용의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어서다.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이미 저출산·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은 관련 비중이 오는 2072년 약 46%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정부는 더 늦기 전에 청년의 일자리 문제 등을 바로잡으려고 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학계에서는 기업들의 시선을 청년에게로 돌리기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갈수록 좁아지는 청년 채용문전체 고용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청년들을 위한 채용문은 비좁다. 이로 인해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는 현재 대한민국의 청년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취업자 수는 289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6000명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대비 0.1%포인트(p) 오른 69.9%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9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문제는 청년 고용률이다. 지난 8월 청년층 고용률은 전년 대비 1.6%p 줄어든 45.1%에 머물렀다. 청년층 고용률은 2024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청년들이 취업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민간 채용 플랫폼에 올라온 올해 상반기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순수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은 전체의 2.6%에 불과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신입직원 채용을 외면하면서 구직 자체를 포기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 8월 구직을 포기한 상태인 ‘쉬었음’ 청년은 역대 최대 규모인 32만8000명으로 나타났다.정부는 더 이상 청년 문제를 두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의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장기 미취업 청년의 발굴·회복 지원 ▲구직청년의 인공지능(AI) 시대 일할 기회 확대 ▲재직 청년에게 기본을 지키는 일터와 성장환경 보장 등이다.또한 연말까지 청년고용촉진 특별법도 개정한다. 기대수명 연장과 정년 연장 추진 등에 따라 청년 연령을 15~34세(현재 15~29세)로 변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청년친화도시 지원과 청년미래적금 및 1조원 재도전 펀드 도입 등도 추진한다. 이 대통령은 ‘청년의날’(9월 20일) 주간인 지난 17일 청년 창업자들과 만나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팀 코리아 정신 강조한 정부청년 관련 문제는 정부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다. 산업·금융계에서는 이미 다양한 기업들이 청년의 역량 강화·구직 활동 등을 위한 프로그램 및 비용 지원에 나서고 있다. 다만 지금의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다. 이 대통령이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진행하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고 언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이 대통령은 “정부는 청년이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다층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노동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들의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도 꼭 필요한 일이다. 이를 통해 청년·기업·국가 모두가 윈-윈하는 경제 성장의 새 물꼬를 트자는 간곡한 당부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이 청년 고용 확대를 주문하자 주요 대기업들은 잇달아 대규모 채용 계획으로 화답하고 있다. 삼성은 향후 5년간 총 6만명,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가장 큰 폭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예고했다. SK그룹은 올해 상반기 4000여명에 이어 연말까지 비슷한 규모를 추가 채용해 연간 총 8000여명을 신규 선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총 7200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하고, 내년에는 1만명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학계에서는 정부가 채찍뿐 아니라 당근도 기업에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연구개발(R&D)·인프라·인센티브 제공 등이 있다.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가 청년 창업 및 구직 문제”라며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도전할 수 있으려면 기업은 청년 친화적인 채용·인턴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규제 완화와 창업 생태계 지원을 통해 혁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특히 정부는 단기적인 보조금보다 세제 혜택·R&D(연구개발)·초기 창업 자금 등 구조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9.20 07:00

4분 소요
‘팥빙’ 이어 또 터졌다…메가커피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 [AI 한입 리포트]

유통

※국내 유통업계에는 매일매일 새로운 제품이 쏟아집니다. 문제는 너무 많다는 것이죠.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제품의 존재조차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보려고 합니다.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AI가 요즘 가장 인기인 먹거리를 알려드립니다. AI에디터는 최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인기인 먹거리로 메가MGC커피의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를 추천했습니다. 출시 11일 만에 60만개 넘게 팔리며 ‘작지만 알찬’ 가성비 디저트로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제품입니다.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는 요거트 젤라또에 3가지 베리류 그래놀라, 초코쉘, 초코링 등 4종의 토핑을 얹어 구성했습니다. 3900원으로 원하는 토핑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팥빙에 들어있던 시리얼을 넣어달라”는 고객 요청을 반영한 베리에이션 버전도 추가 출시했습니다.인기 요인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용량이 꼽힙니다. 국내 요거트 열풍을 이끈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요아정) 제품과 유사한 토핑 구성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층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티티 등에는 “요아정 한번 먹으려면 2만원 넘게 드는데 합리적”이라는 후기와 함께 “계속 주문이 밀려와 힘들다” “그만 시켜달라” 등 메가커피 아르바이트생들의 푸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메가커피는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뿐 아니라 여주 쌀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피넛버터·초코 조합, 제철 사과 음료 등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흥행을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고물가 시대를 돌파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봅니다. 고물가 속 원재료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 무리한 가격 인상 대신 작은 사이즈를 합리적 가격대에 공급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여름 메가커피뿐 아니라 이디야커피, 컴포즈커피 등 주요 프랜차이즈도 컵빙수 시장에 속속 뛰어들며 매출 확대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미니 디저트는 1인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향후 프랜차이즈 업계의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09.19 19:44

2분 소요
무신사, ‘티몰’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중국 진출 본격화

유통

무신사가 중국 최대 B2C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Tmall)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무신사와 중국에 본사를 둔 안타 그룹의 합작 법인 ‘무신사 차이나’(무신사상해상무유한책임공사)의 첫 사업 행보다. 무신사 차이나는 중국 현지에 무신사 스토어와 모던 베이직 캐주얼 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전개하고, 각각의 온오프라인 공식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날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의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은 패션 아이템 280여 종을 선별해 먼저 선보인다. 연말까지 400종 이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한국의 동시대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베이식 캐주얼 웨어를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하며 중국 젊은 층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다음 달 중순에는 무신사 스토어의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가 정식 오픈한다. 스토어 개점으로 20여 개의 무신사 파트너 브랜드가 중국 MZ세대와 직접 연결되는 판매 채널을 확보하게 된다. 무신사는 연내 입점 브랜드를 약 50개까지 늘리고 한국의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중국 고객에게 선별해 소개할 계획이다.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현지 고객 특성을 고려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무신사는 현지 배송 체계를 구축해 K-패션을 구매하는 중국 고객의 배송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 앞으로는 K-패션 브랜드의 신상품과 인기 품목을 분실이나 가품 위험 없이 주문 후 48시간 이내에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 무신사 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무신사가 신뢰할 만한 패션 큐레이터로서 한국의 경쟁력 있는 신진 브랜드를 중국 젊은 세대에게 소개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무신사가 축적해 온 패션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9:20

2분 소요
딜라이트 프로젝트,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브랜드 팝업 참여

유통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문화 융복합 이벤트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하 다빈치모텔)에 참여해 브랜드 팝업스토어 ‘Tasty 248’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다빈치모텔’은 매해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 행사다.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독창적 아이콘을 선보인다. 딜라이트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해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팝업 부스에는 3일간 약 7800명이 방문했다.이번 Tasty 248은 나만의 레시피를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팝업이 열리는 이태원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의 주소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Take your delight’이라는 주제로 ▲‘찹쌀오징어채부각’, ‘단백질쉐이크’를 활용한 나만의 레시피 체험 ▲10월 출시 예정 신제품 파스타칩(갈릭토마토·머쉬룸크림 맛) 시식 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팝업에서는 올리브영 온라인몰 딜라이트 프로젝트 브랜드관 ‘좋아요’ 이벤트를 통해 영수증 사진기 포토부스 이용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LP형 티코스터 ▲리유저블컵 ▲스티커팩 등의 경품도 증정한다. 행사 티켓 소지자는 브랜드 대표 간식인 베이글칩 1종을 받을 수 있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다빈치모텔의 트렌디한 문화 경험과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이 함께 어우러져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며 ‘즐거운 건강 간식’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신제품 2종은 다음 달 전국 올리브영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9.19 18:17

2분 소요
“일본·베트남 이어 대만 뜬다”…놀유니버스, 10월 황금연휴 여행 트렌드 공개

유통

놀유니버스가 국내외 여행·여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에서는 일본과 베트남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여행지 다변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긴 연휴 기간에 맞춰 체류형 여행이 대세로 떠올랐다.놀유니버스에 따르면 투숙·이용일 기준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놀(NOL), NOL 인터파크투어, 트리플의 예약 데이터에서 해외 항공권 예약 건수는 1년 전보다 37% 늘었다. 노선별로는 오사카·후쿠오카·나리타(도쿄)가 차례로 1~3위를 차지했고, 투어&액티비티 부문에서도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특급열차 티켓이 최다 예약 상품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베트남이 나란히 해외 숙소 예약 1, 2위를 기록했다.이번 연휴 기간 가장 많이 예약된 상품은 베트남 ‘다낭+호이안 5일 패키지’와 ‘푸꾸옥 5일 패키지’다. 리조트 휴양과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 긴 연휴에 맞춤형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놀유니버스는 설명했다. 베트남 내 하노이와 사파를 연결하는 ‘슬리핑 버스’는 투어&액티비티 예약 건수 2위에 올랐다. 도시와 인근 지역을 연계해 이동하는 방식이 확산하면서 베트남 여행 패턴이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고 놀유니버스는 분석했다.이번 연휴 일본과 베트남 외에도 대만이 새로운 해외 여행지로 떠올랐다. 대만은 해외 숙소 예약 3위를 기록했다. 타이베이행 항공권 예약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미국도 숙소 예약이 2.3배 가량 늘며 해외 숙소 예약 4위를 차지했다. 지중해와 동유럽 지역 패키지 예약 인원은 1년 사이 각각 105%, 809% 뛰며 중장거리 여행 수요 회복세를 이끌었다. 국내 숙박 예약 건수는 작년 연휴 대비 65%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전체 예약의 18%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년 전보다 각각 131%, 124% 늘며 예약 건수 증가율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긴 연휴를 활용해 이동 거리가 다소 긴 남해안이나 섬 지역까지 여행 범위를 넓히는 경향이 주효했다고 놀유니버스는 봤다. 국내 여행 트렌드로는 자연과 함께하는 체류형 여행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전체 펜션 예약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캠핑·카라반·글램핑 카테고리는 131% 성장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순 숙박을 넘어 ▲가족 단위 체험 ▲자연 속 힐링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휴식이 가능한 숙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올해 황금연휴는 일본과 베트남 같은 전통적 인기 지역의 강세 속에 대만·미국 등 신흥 여행지가 부상하고, 국내에서는 자연 체류형 숙소가 주목받는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긴 연휴를 배경으로 여행지는 세분화되고 숙박 형태는 다채로워지면서 소비자 선택 기준이 한층 다양해진 점이 이번 트렌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8:10

2분 소요
“일본서도 잘나가네”…에이피알, 日 ‘메가와리’서 매출 250억 달성

유통

에이피알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열린 올해 3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한화 약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 재팬이 연 4회 개최하는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다. K-뷰티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된다.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는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모두 고른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K-뷰티 열풍을 주도했다. 인기 스킨케어 라인업인 ▲제로 ▲PDRN ▲콜라겐 등이 포함된 ‘달빛 스킨케어 세트’는 메가와리 뷰티 전체 카테고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1위를 차지했다. 에이지알(AGE-R) 인기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뷰티 부문 1위에 올랐다. 함께 선보인 ‘부스터 프로 미니’까지 더해 합산 약 9만대 판매됐다고 에이피알은 전했다.메디큐브의 글로벌 인기 스킨케어 제품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제로 원데이 엑소좀 샷 모공 앰플’ 등 앰플 제품군은 하루 평균 1만개 이상 팔렸다. ‘제로모공패드’, ‘PDRN 겔 패드’ 등 토너패드 제품도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에이피알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메가와리에서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냈다. 이번 3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0% 성장하며 1년 만에 매출이 세 배로 늘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신뢰와 높은 브랜드 충성도에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에이피알은 큐텐 재팬 외에도 다수의 온라인 채널과 버라이어티숍,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일본 내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작년에는 큐텐 재팬이 주관한 ‘큐텐 어워즈 2024’에서 뷰티 부문 카테고리 상을 받으며 브랜드 영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일본 현지 소비자의 신뢰와 성원으로 이번 메가와리 행사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과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무대에서 K-뷰티와 메디큐브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8:01

2분 소요
"K-뷰티 잘 나가네"...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미감수', 美마트 타겟 입점

유통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인 '미감수 브라이트'(영문명: Rice Water Bright)가 미국 대형마트 체인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현지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최근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타겟에 미감수 6종을 출시했다.'타겟'은 각 매장이 대부분의 가정과 10마일(16km) 이내 거리에 있을 정도로 현지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한 미국 대표 소매 채널이다.이번에 타겟에 들어간 미감수 6종은 인기 제품인 클렌징 폼·오일·티슈·세럼·크림·아이크림 등이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씩 판매되는 인기 제품으로 일찌감치 오프라인 입점이 예고됐다.실제로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월마트(캐나다)에 이어 월그린스·CVS(이상 미국) 등에 미감수 제품군을 론칭했다. 올해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 입점이 예정돼 있다.미감수 라인은 쌀뜨물로 세안을 하면 얼굴이 밝아진다는 한국의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한 LG생활건강의 베스트 클렌징 라인 중 하나다. 뽀득하면서도 촉촉한 사용감과 높은 세정력 및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덕분에 현지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북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가고 있다.더페이스샵은 미감수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북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각 카테고리(오일 2위·티슈 3위·폼 8위)에서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있었던 7월에는 미감수 라인 5만1000여개가 판매됐다.더페이스샵은 향후 북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향후 대표적인 K-클린뷰티 브랜드로서 북미를 넘어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영미권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8:01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