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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싸잖아...고점 찍고 무섭게 추락 중인 '이것' [지식(食)백과]

유통

우리는 신제품·인기템에 열광합니다. 그러나 쉽사리 구매하지 못하죠. 그 이유 중 하나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호기심에 일단 구매했는데 막상 자신의 취향과 맞지 않으면 난감합니다. 모두 이런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겁니다. 구매 전 미리 경험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어렵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신제품·인기템 도전이 두려운 당신을 위해 대신 먹고 알려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유행에 민감하다. 유통 업계에 부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을 보면 알 수 있다. 두쫀쿠 1개의 가격은 보통 7500원 내외다.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두쫀쿠를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들은 오픈런(개장 질주)을 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여전히 두쫀쿠 하나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다는 게시글이 올라온다.올해는 작년보다 두쫀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 같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두쫀쿠 검색량은 지난달 중순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세 디저트가 두쫀쿠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기업들은 연초부터 두쫀쿠 파생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종류는 ▲타르트 ▲도넛 ▲김밥 ▲치즈케이크 등으로 다양하다.다채로운 상품 종류만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개당 3000원대부터 1만원대까지 제품별 가격 격차가 큰 편이다. 일부는 묶음 형태로 약 3만원대에 팔기도 한다. 사실상 치킨 한 마리보다 비싼 가격이다. 그럼에도 판매가 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시중에 있는 두쫀쿠 파생 상품들을 직접 구매해 맛보며 그 이유를 찾아봤다.먼저 SPC그룹의 핵심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두바이 쫀득 타르트(두쫀 타르트)다. 고소한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바삭바삭한 카다이프 위에 폭신한 카카오 마시멜로우가 올라간 제품이다. 오리지널 두쫀쿠와 달리 식감의 대비가 명확하다. 생각보다 타르트 베이스가 딱딱하지 않아 먹기 좋다. 아쉬운 점은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카다이프의 양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가격은 개당 6900원이다. 공급 물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1인당 구매 수량이 제한된다. 두바이 쫀득 꼬마김밥(두쫀김)도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유명세를 얻은 춘천의 베이커리 카페 올데이스테이의 제품이다. 올데이스테이가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더현대 서울에 팝업을 운영해 두쫀김 구매가 가능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모양은 딱 꼬마김밥이다. 김 대신 카카오 마시멜로우가, 밥 대신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카다이프 조합이 들어갔다. 식감은 오리지널 두쫀쿠와 두쫀 타르트보다 더 바삭하다. 다만 크기가 매우 작다. 두쫀김 한줄이 손가락 하나 정도 크기다. 이를 감안하면 가격이 비싼 것 같다. 5줄로 구성된 1팩만 판매하며, 가격은 2만6800원이다. 두쫀김 한줄당 가격이 5360원인 것이다.수플레 치즈케이크 전문점 치플레도 두쫀쿠 열풍에 합류했다. 치플레는 지난달 중순부터 더현대 서울 팝업에서 두바이 치쫀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판매 수량은 평일 50개, 주말 100개로 한정된다. 치플레의 수플레 치츠케이크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부드럽고 고소하다. 여기에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카다이프 조합이 바삭함을, 카카오 마시멜로우가 쫀득함을 느끼게 해준다. 다른 두쫀쿠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가격은 비싼 편이다. 개당 가격은 1만3000원이다. 그럼에도 소비자 반응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치플레는 더현대 서울 팝업에서만 판매하던 두바이 치쫀쿠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이번에 맛본 두쫀 타르트와 두쫀김 그리고 두바이 치쫀쿠는 모두 각자의 매력이 다르다. 카카오 마시멜로우와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카다이프 조합을 기본으로 하지만 추가 첨가물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맛을 낸다. 확실히 가격은 비싸지만,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두쫀쿠 파생 상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2026.02.18 08:30

3분 소요
정부, '등골 브레이커' 교복값 잡기 나선다

유통

정부가 고가 교복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선다. 교복 가격의 적정성 문제를 살펴봐 달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다.17일 정부에 따르면 교육부·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공정거래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오는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교복 제도 관련 부처별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합동회의를 진행한다.이번 합동회의에는 5개 부처 담당 국장이 참석한다. 교복 가격의 적정성 검토 등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가 출범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교복 가격의 적정성을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의한 것이다.앞서 지난 12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교복 구입비가 60만원에 육박한다고 한다"고 우려한 바 있다.특히 이 대통령은 "(고가의 교복이)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라는 말도 나온다고 한다"며 "그렇게 비싸게 받는 것이 온당한 것인지,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대책을 세울 것인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현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재정을 분담해 교복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사실상 무상 지급이 가능한 품목이다. 2015년부터는 '학교주관구매' 제도를 도입해 경쟁입찰 등의 방식으로 학교가 교복업체 품목을 선정하고 있다.문제는 지역별로 지원 방식과 규모 등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지원금을 초과하는 비용은 고스란히 학부모 부담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체육복 등이 패키지로 묶이면 교복 구입비 부담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정부는 교복 제도 관련 대응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없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실제 공정위는 지난해 일부 지역의 대리점에서 반복적인 담합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한편, 지난해 교복 상한가는 전년 대비 2.6% 오른 34만4530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교복 상한가는 가격 동결에 따라 지난해와 동일하다.

2026.02.17 17:15

2분 소요
시계 하나에 1000만원...최가온, 명품 선물 받았다

유통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이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로부터 약 1000만원 상당의 고가 시계를 선물 받았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메가는 지난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오메가 하우스에서 최가온에게 '스피드마스터 38mm 밀라노·코르티나 2026'을 선물했다.이날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가온에게 시계를 직접 전달했다. 오메가 CEO가 최가온에게 전달한 시계의 가격은 950만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오메가가 최가온에게 고가의 시계를 선물한 것은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이기 때문이다. 오메가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에게 시계를 선물해 왔다.최가온은 지난 13일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빛 투혼'을 발휘하며 포디움 최상단에 올랐다. 그는 1차 시도에 부상을 입었고, 2차 시도에도 넘어지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3차 시도에서 90.25점이라는 최고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는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이다.최가온은 "1~2차 시기 아쉬움이 컸으나 마지막까지 나의 경기를 하고자 스스로 다짐했다"며 "오메가로부터 이렇게 뜻깊은 선물을 받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오메가 측은 "두 차례의 실패를 딛고 마지막 순간에 만들어낸 역전은 올림픽 무대 특유의 긴장과 감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오메가로부터 시계를 받은 역대 한국 선수는 ▲사격 진종오(2012 런던)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2014 소치) ▲양국 김우진·구본찬·이승윤 등(2016 리우) ▲쇼트트랙 황대헌·최민정(2022 베이징) ▲펜싱 오상욱·사격 오예진(2024 파리) 등이다.

2026.02.17 13:52

2분 소요
민폐 vs 괜찮다...호텔신라 이부진 카톡 공개

산업 일반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의 성품을 엿볼 수 있는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해당 대화 내용은 이 사장과 자신의 아들 학교 학부모가 나눈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부진 사장의 반응이 놀랍고 대단하다고 반응하고 있다.17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이부진과 같은 학교 학부모가 공개한 카톡'이라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한 한부모가 이부진 사장과 호텔 관련 민원으로 나눈 메시지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공개된 카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학부모는 이부진 사장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호텔 패키지 예약 관련 내용과 수영장 이용 여부를 묻는다. 학부모는 실외 수영장인 어번아일랜드를 예약하려고 했지만 실내 수영장만 예약해 이부진 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부진 사장은 정중한 표현으로 응대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부진 사장은 공개된 카톡 대화에서 ▲일정 ▲카바나 예약 현황 ▲이용 가능 조건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어번아일랜드라고만 표기한 것은 세심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개선하기로 했다. 오히려 감사하다"고 했다. 다소 귀찮고 불편할 수 있는 민원에도 서비스의 부족한 점을 알게 됐으니 상대방에 오히려 감사하다는 표현이 특히 눈길을 끈다.이부진 사장의 답변에 대화 속 학부모는 "어쩜 귀찮은 일을 이렇게 예쁘게 말씀해주시냐"며 "얼굴도 이쁘고 말도 매번 따뜻하게 해준다. 완전히 팬이 됐다"고 했다.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긍정적인 의견은 이부진 사장의 응대에서 기품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물론 부정적 의견도 있다. 상대방(이부진 사장) 동의를 구하고 올린 것이냐는 지적과 고객센터가 아닌 대표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는 것이 민폐라는 의견이다.

2026.02.17 12:15

2분 소요
"항상 감사하다"...'금빛투혼' 최가온, 롯데·CJ 특별한 인연

산업 일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이 나왔다. 주인공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최가온이다. 2008년 11월생으로 만 17세인 최가온은 1~2차 시도 실패 후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대반전을 이뤄냈다.이 같은 최가온의 금빛 투혼 뒤에는 주요 그룹의 든든한 후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년간 이어진 롯데·CJ와 최가온의 인연이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초석이 된 것이다.1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최가온은 롯데, CJ와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최가온은 현재 롯데스키앤스노보드팀 소속이다. 앞서 2022년 롯데그룹은 설상종목 불모지인 한국에서 차세대 메달리스트를 육성하기 위해 롯데스키앤드스노보드팀을 신설한 바 있다.그동안 롯데스키앤드스노보드팀은 유망주들에게 ▲계약금 ▲장비 ▲훈련 비용뿐 아니라 ▲영어학습 ▲건강관리 ▲심리훈련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해 왔다.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스키 사랑 때문이다. 신 회장은 학창 시설 스키 선수로 활동했으며, 2014년부터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기도 했다.신 회장과 최가온의 인연은 특별하다. 신 회장은 최가온이 202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허리 부상으로 수술받을 때 치료비 전액(7000만원)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최가온은 신 회장에 대한 고마움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큰 응원과 후원이 있어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CJ와 최가온의 인연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됐다. CJ는 2022년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계기로 최가온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개인 후원을 시작했다. 종목과 상관없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 선수의 꿈을 응원하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꿈지기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이후 CJ는 최가온이 1년 내내 하프파이프 훈련장 및 대회가 열리는 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외 원정 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해외 훈련 중 컨디션 관리를 위해 갈비탕, 육개장 등 다양한 '비비고' 한식 제품도 제공했다.최가온은 이탈리아 현지에 마련된 CJ 부스를 방문하는 등 비비고 한식 제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CJ 비비고에서 한국 음식을 많이 보내줘 캐리어 한 짐 가득 싸서 다닌다"며 "외국에서 비비고 한식을 많이 먹어서 컨디션 조절이 잘 되는 것 같다"고 했다.

2026.02.17 09:23

2분 소요
‘두쫀쿠·연세 크림빵’ 한자리에…‘감다살’ CU의 디저트 실험 [가봤어요]

유통

“CU에서 판매하는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의 모든 제품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을 열었다.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은 K-편의점을 대표하는 상품 중 하나인 디저트를 중심으로 한 특화 편의점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디저트 특화 매장을 성수에 낸 이유에 관해 “성수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이라며 “성수디저트파크점은 K-디저트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CU는 그동안 ▲라면 ▲스낵 ▲뮤직 라이브러리 ▲K-푸드 등 다양한 특화 점포를 잇달아 선보였다. 성수디저트파크점은 CU 상품 특화 전략의 연장선으로 국내 최신 디저트 흐름을 한자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 ▲공간 ▲체험 요소 등을 결합한 새로운 K-편의점 모델이다. 유행에 민감한 국내 MZ 세대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디저트 특화 편의점을 통해 CU는 디저트 카테고리를 편의점의 향후 성장을 이끌 차세대 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신성장 동력 ‘디저트’…매출 매년 증가세CU가 새로운 특화 점포의 주제로 디저트를 점찍은 건 디저트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CU의 디저트 매출은 1년 전보다 62.3% 늘었다.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20.6% ▲2023년 104.4% ▲2024년 25.1% 등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세다.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두바이 시리즈의 판매량은 이달 초 1000만개를 돌파했다. 전국적인 편의점 크림빵 유행을 일으킨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누적 1억개 판매를 앞둔 상황이다. 지난 2023년 8월 선보인 차별화 빵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는 현재까지 2700만개 넘게 판매됐다.성수디저트파크점은 ‘디저트 블라썸’(Dessert Blossom)을 주제로 디저트를 단순한 상품이 아닌 편의점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디자인 요소로 확장했다. CU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색인 퍼플과 라임색을 파스텔톤으로 재해석한 색감과 디저트 고유의 유선형 실루엣을 점포 곳곳에 적용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120㎡(약 36평) 규모로 조성된 성수디저트파크점은 일반 편의점 매장보다 디저트 상품 비중을 30%가량 더 강화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비롯해 ▲두바이 디저트 ▲베이크하우스 405 ▲생과일 샌드위치 등 CU의 인기 디저트 시리즈를 한자리에 모은 큐레이션존을 별도로 마련했다.큐레이션존에서는 현재 CU가 운영 중인 연세우유 생크림빵과 두바이 디저트 전 상품을 선보인다. CU는 ▲우유생크림빵 ▲초코생크림빵 ▲레드벨벳생크림빵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 협업 제품 ‘허슬두 생크림빵’ ▲말차초코생크림빵 ▲치플레치즈생크림빵 ▲고구마생크림빵 ▲딸기생크림빵 ▲학화호도생크림빵 ▲명장단팥마리토쪼 ▲명장메론크림빵 등 연세우유 생크림빵 11종과 ▲두바이 떠먹는 케익 ▲두바이 파삭 파이 ▲두바이 쫀득 찹쌀떡 ▲두바이 쫀득 초코 ▲카다이프 쫀득 아몬드 ▲카다이프 쫀득 말차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 ▲두바이 쫀득 마카롱 ▲이웃집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 등 두바이 디저트 9종으로 매대를 가득 채웠다.▲get커피 ▲델라페 아이스 드링크 ▲요거트 ▲토핑존 등도 배치해 디저트와 어울리는 페어링 상품까지 함께 구성했다. ‘DIY·즉석토스트’ 등 전용 서비스 운영 일반 편의점에는 없는 성수디저트파크점만의 체험형 공간 ‘DIY 체험존’도 눈에 띈다. 편의점에서 구매한 빵을 굽고 휘핑크림이나 시럽, 과일 등을 취향껏 올려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CU는 DIY 체험존에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와 ‘휘핑크림 디스펜서’뿐 아니라 초코·메이플 시럽 등 다양한 토핑을 비치했다. 꿀조합 레시피와 조리 방법을 안내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기호에 맞게 디저트를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장 곳곳에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직접 만든 디저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유도 가능하다. 매장 개점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연세 크림빵으로 나만의 크림빵을 꾸민 뒤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나만의 크림빵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작년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 편의점 추천 상품으로 소개해 화제가 된 ‘리얼 과일 스무디’ 기계와 ‘생과일 키오스크’, 등 다양한 종류의 자판기도 배치했다. CU는 지난해 말 1인 가구를 겨냥해 제철 과일 7~8종을 4000~6000원대에 판매하는 생과일 키오스크를 매장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현재 서울의 총 11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CU에 따르면 해당 매장들은 생과일 키오스크를 비치한 뒤 매출이 도입 초기보다 약 120% 증가했다.과일 스무디 기계 옆에 놓인 토스트 상품을 구매하면 매대에서 와플 기계로 구워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CU 점포 가운데 유일하게 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만 이용 가능하다.성수디저트파크점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개점 이후 SNS 인플루언서, 외국인 관광객, 내국인 등 많은 고객이 방문하며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임민재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최근 K-디저트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성수디저트파크점은 CU가 보유한 디저트 상품 기획력과 트렌드 대응력을 집약한 편의점”이라면서 “CU는 K-편의점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을 겨냥한 차별화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2.17 09:00

4분 소요
“따로 또 같이 즐긴다”…설 연휴 ‘맞춤형 주류’ 뜬다

유통

오랜만에 가족·친구들을 만나는 명절, 빼놓을 수 없는 장면 중 하나는 정겨운 술자리다. 차례 음식과 갈비찜, 전 등 기름진 명절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지는 만큼 건강과 열량을 고려하면서도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리는 주류에 대한 고민도 커진다. 상황과 취향에 맞춘 ‘맞춤형 주류’가 새로운 명절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35일간 이마트가 사전 예약으로 판매한 주류 선물 세트 매출은 지난 설보다 20% 증가했다. 이마트의 주류 선물 세트 매출은 지난 2024년과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가볍게 ‘혼술’(혼자서 마시는 술)로 명절을 즐기고 싶다면 삿포로맥주의 ‘삿포로 생맥주 70’(이하 삿포로 70)을 눈여겨볼 만하다. 삿포로맥주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삿포로 70은 혈당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당질과 통풍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퓨린을 70% 줄였다. 7년간 300회가 넘는 시험 과정을 거쳐 엄선한 맥아와 아로마 홉을 사용해 깔끔하고 청량한 목 넘김과 풍부한 향을 구현한 제품이다. 삿포로 70은 출시 두 달 만에 일시 품절을 기록할 만큼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명절 기간 다이어트를 잠시 내려놓는 ‘치팅 음주’를 계획 중이라면 견과류나 간편 안주와 곁들여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추천한다. 최근에는 유명 셰프의 레시피나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편리미엄’ 안주와 함께 가볍게 혼술을 즐기는 문화도 확산하는 추세다. 가족과 함께하는 풍성한 식사 자리에는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가 어울린다. 증류주 특유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갈비찜 등 명절 대표 음식 진한 양념 맛을 정리하고, 육류 단백질의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린다.국내 최대 목통 숙성고에서 숙성해 오크 향을 담아낸 ‘일품진로 오크’는 어른에게 대접하기에도 손색없는 선택지로 꼽힌다. 25도와 43도 두 가지 도수로 출시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술자리에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하이볼도 좋은 선택지다. 프리미엄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몽키숄더’ 선물세트는 하이볼로 즐기기 좋은 부드럽고 균형감 있는 맛과 향을 갖췄다. 전용 하이볼 잔과 머들러, 30ml 샷 잔을 함께 구성해 명절 모임이나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자신의 취향과 분위기에 맞는 주류를 준비해 연휴를 보내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가볍게 즐기는 혼술부터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자리까지 어울리는 다양한 제품의 출시가 이어지는 만큼 적당한 음주와 함께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17 07:00

2분 소요
“명절 상차림 고민 끝”…편의점 업계, 설 맞이 간편식·장보기 상품 선봬

유통

설 연휴를 맞아 편의점 업계가 1인 가구와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 공략에 나섰다. 주요 편의점에서는 관련 간편식을 출시하고 식자재를 직접 판매하는 등 명절 장보기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군을 운영 중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 중인 편의점 CU는 지난 10일 ▲돼지갈비 양념구이 ▲전 ▲나물 등 명절 대표 반찬 8가지로 구성한 8찬 정식 도시락 ‘새해 복 많이 드시락’을 선보였다. 1인 가구도 설 명절 분위기를 느끼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오징어 튀김 ▲고구마 튀김 ▲김치전 ▲부추전 ▲깻잎전 ▲오색산적 등으로 구성했다. ▲오징어 튀김 ▲김치전 ▲동그랑땡 ▲오색산적 등 7가지 전을 담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전’ 등 전 세트 2종도 출시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직접 전을 부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제사나 성묘 등에도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설 명절 간편식을 순차적으로 내놨다. 지난 3일에는 9첩 반상 콘셉트의 ‘이달의도시락 2월 설명절편’을 선보였다. ▲전주식 나물비빔밥 ▲톳조림&겨울 무나물 비빔밥 ▲흑미밥 등 3종의 밥과 ▲돼지갈비불고기 ▲떡갈비 ▲모둠전 3종(보리새우미나리전·김치고구마채전·오색꼬지전) ▲튀김 3종(조청고추장불고기튀김·꿀마늘닭강정·무침만두튀김) ▲콩가루찹쌀떡 등 총 9가지 반찬을 담았다. 오는 28일까지 농협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GS25는 ▲왕만두 떡국 ▲모듬전&잡채에 이어 지난 11일에는 ▲명절 떡갈비 김치볶음밥 ▲통 고기완자전 김밥 등 명절 대표 반찬을 활용한 간편식을 추가로 출시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일 ‘기운한상도시락’을 새롭게 선보였다. 알떡스테이크와 소불고기, 모둠전을 중심으로 잡채와 나물 등을 더해 총 11가지 반찬으로 구성했다. 명절 상차림의 핵심 메뉴를 모두 담아 혼자서도 든든하고 풍성한 설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도시락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도시락 구매 시 ‘장인라면 얼큰한맛’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한도초과 고민할 필요없는 도시락 ▲7찬 도시락 ▲고기올인원 도시락 ▲반반제육&쏘야 도시락 ▲뷔페한상 11찬 도시락 ▲고기맥시멈 도시락 등 베스트 도시락 6종 구매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칠성사이다 제로 310ml 또는 펩시콜라 제로 310ml 중 1종을 제공한다.이마트24도 ‘K명절 풀옵션 한판’ 도시락을 출시했다. ▲너비아니 ▲간장불고기 ▲김치전·해물파전·오색모둠전·동그랑땡 등 ‘모둠전’ ▲미니전병 ▲당근잡채 ▲삼색나물 등 명절 상차림 대표 음식 12종을 한 번에 담았다.명절 차례상에 올라가는 재료나 명절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장보기 재료도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GS25는 명절 기간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편장족’을 위한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22일까지 신선 강화 매장을 중심으로 ▲곶감 ▲동태살 ▲황태포 ▲깐밤 등 설 음식 준비에 필요한 신선식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는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 내 사전예약을 통해 ▲찜갈비 ▲사과 ▲배 등의 제수용품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했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3일 동안 직전 주 대비 황태포 매출은 5배 뛰었다. ▲배(118.2%) ▲굴비(51.3%) ▲찹쌀(38.3%) ▲계란(27.5%) 등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내려는 수요를 겨냥해 처음으로 소규모 식재료를 특가에 판매 한다.1인 가구 소비자를 겨냥해 ▲조인 특란 10입(4900원) ▲CJ 깨끗한계란 10구(5400원) ▲풀무원 목초란 10입(6000원) ▲한우 다짐육 200g(7700원) ▲한우 불고기 200g(7700원) ▲풀무원 소가찌개두부 290g(1200원) ▲풀무원 소가부침두부 290g(1300원) ▲칠갑 쌀떡국떡 1인분 180g(2000원)(1+1) 등 소포장 제품을 마련했다.CU는 이달 말까지 ‘설 명절 상품 프로모션’을 통해 명절 기간 수요가 높은 ▲냉동 만두 ▲냉동 파전 ▲쌀 떡국 떡 ▲두부 등을 최대 1+1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오는 18일까지는 판란 30구 2종을 최대 4000원 저렴한 5900원에 선보인다. 명절 요리에 많이 쓰이는 식재료인 ▲한우 국거리 ▲다짐육 ▲불고기도 40% 할인 판매한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1~2인 가구 증가로 명절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통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6 09:00

3분 소요
"여보, 우리 어디가?" 설 연휴 '이곳'으로 모인다

산업 일반

2026년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공식적인 연휴는 3일뿐이라 여행을 떠나기도 애매하다. 그렇다고 짧은 것도 아니다. 이럴 땐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설 연휴에도 분주하게 움직인다. 연휴의 지루함과 명절 스트레스 등을 날려줄 다채로운 팝업 스토어가 우리를 기다린다.스타필드는 화제의 먹거리부터 귀여운 굿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오는 3월 3일까지 구움 과자 베이커리 '포레포레'와 약겟팅(약과+티켓팅) 열풍을 이끈 '장인한과'의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52만 구독자를 보유한 간식 유튜버 '아누누'의 동결건조 엿 브랜드 '파삭'은 오는 22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에서 팝업을 연다.세뱃돈을 받은 아이들은 물론 키덜트의 취향까지 아우르는 캐릭터 팝업도 열린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글로벌 토이 브랜드 '오로라월드' 팝업을 오는 24일까지 열어 스누피 캐릭터로 유명한 '피너츠'(Peanuts)와 자체 IP '팜팔스'(Palm Pals)의 인형,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산리오, 몬치치, 치이카와 등 인기 캐릭터 굿즈를 만날 수 있는 '무모한상점' 팝업이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오버워치 뉴 히어로즈' 팝업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이밍존'을 비롯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입체감 있게 캐릭터와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인공지능(AI) 기술로 오버워치 캐릭터로 변환된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AI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굿즈존에서는 오버워치의 인기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무신사는 글로벌 기업 레고코리아(LEGO Korea)와 협업한다. 오는 25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레고 꽃이 피어나는 '블룸 바'(Bloom Bar) 콘셉트로 팝업을 운영한다. 사전 및 현장 예약자를 대상으로 '레고 장미 만들기'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 연령대가 향유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통해 무신사 고객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빵지순례'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경방 복합 쇼핑몰 타임스퀘어는 디저트 브랜드 팝업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타임스퀘어의 F&B 팝업 전문 공간 '테이스티 큐브'(Tasty Cube)에서는 오는 3월 3일까지 폭신한 일본식 팬케이크로 주목받는 '도라온'과 일본 오사카 현지 감성을 담은 '오사카 아카짱 베이비 카스텔라'가 빵덕후들의 취향을 저격한다.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 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K-베이커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하제빵'에 출연한 파티시에들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팝업을 운영한다. '천하제빵'은 전국 팔도에서 모인 제과·제빵 명장은 물론, 세계적인 파티시에와 독창적인 레시피로 주목받는 실력파 제빵사 등 총 72명이 참여해 계급장을 떼고 오직 실력으로 승부를 펼치는 제과·제빵 경연 프로그램이다.김경식 롯데백화점 델리&베이커리팀장은 "K-베이커리의 경쟁력을 알리는 '천하제빵' 팝업을 통해 고객들이 단순한 시청자를 넘어 현장에서 셰프들의 작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베이커리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16 06:00

2분 소요
“본사 컵 안 써”…메가커피 일부 가맹점주들, ‘반값’ 컵 직접 조달

산업 일반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일부 가맹점주들이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을 가맹본부 대신 가맹점주협의회를 통해 직접 조달하기 시작했다. 가맹점주들이 원·부자재 단가 절감에 나서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의 ‘차액가맹금’ 구조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12일부터 협의회 가입 매장을 대상으로 동일 규격의 일회용 컵을 공급하고 있다. 협의회 측은 본사 공급가 대비 절반가량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14온스 컵의 본사 공급 단가는 개당 59.4원이지만, 협의회 공급가는 35원 수준으로 약 41% 낮다. 32온스 컵 역시 협의회 공급가가 개당 65원으로, 본사 공급가 149.6원보다 약 56% 저렴하다.협의회는 일회용 컵이 가맹본부가 지정한 필수품목이 아닌 ‘권장 품목’에 해당하는 만큼, 가맹점이 외부에서 자율적으로 조달하는 데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행 가맹사업법상 필수품목은 가맹사업 경영에 필수적이라고 객관적으로 인정되거나 상표권 보호 등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만 지정할 수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통상 원두나 케이크가 이에 해당한다.이번 조치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차액가맹금 구조와 맞닿아 있다.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원·부자재를 공급하면서 도매가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해 얻는 유통 마진을 의미한다.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과 불투명한 가격 산정 기준이 문제로 제기돼왔다.이에 대해 메가MGC커피 측은 “기준만 충족한다면 문제가 없다”면서도 “컵이라 해도 품질과 재질이 다양한 만큼 본사의 원·부재료 기준과 동일한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2.15 11:08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