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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체포·구금 8일 만...韓 근로자 316명 고국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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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다 풀려난 근로자 330명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8분경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은 이날 오후 3시 23분 인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해당 전세기에는 한국인 316명(귀국 포기자 1명 제외)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일본 3명·인도네시아 1명) 등 총 330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모두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돼 있던 근로자들이다. 해당 전세기에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비롯한 정부·기업 관계자와 의료진 21명도 동승했다. 총 탑승 인원은 351명이다.전세기가 무사히 인천공항에 착륙하면서, 한국인 근로자들은 체포·구금 8일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입국 후 이들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가족과 재회할 예정이다.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17명을 포함해 총 475명을 체포했다. 이유는 불법 체류 혐의 등이다.한국 정부는 즉각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 사태 발생 사흘 만인 6일부터는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관계자가 구금시설을 찾아 억류자들을 면담했다. 이후 석방 교섭이 진행되면서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 21분 인천공항에서 전세기가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했다.당초 귀국편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 출발 예정이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잔류 요청과 석방자 처우 문제 등이 얽히면서 일정이 하루가량 미뤄졌다.귀국한 근로자들에 대해 미국 정부는 향후 재입국 과정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 같은 요청을 전달했으며,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 요청을 신속히 검토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2025.09.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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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일본 3개 노선 항공권 최대 15% 할인

항공

티웨이항공이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함께 일본 소도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2026년 3월 28일까지다.프로모션 대상 노선은 구마모토, 사가, 오키나와 3개 노선이다. 예약 시 할인 코드 ‘소도시’를 입력하면 편도와 왕복 모두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할인 코드 적용 후 최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기준으로 ▲인천-구마모토 7만1950원부터 ▲인천-사가 5만4950원부터 ▲인천-오키나와 10만2200원부터 시작된다.여기에 2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5000원 중복 할인 쿠폰도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티웨이항공은 이번 프로모션과 함께 각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구마모토는 아소 나카다케 화구, 구로카와 온천, 구마모토성, 구사센리가하마 등 화산지대와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다.사가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단독 운항하며,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가을 여행지로 적합하다. 주요 명소로는 요부코 아침시장, 우레시노 온천, 오우오신사의 해중 도리이, 환경예술의 숲 등이 있다.오키나와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열대 기후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휴양지로 ‘동양의 하와이’로 불린다. 나하 국제거리, 미야코 섬, 슈리성, 츄라우미 수족관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여행객을 맞이한다.또한 티웨이항공 신규 회원 가입 시 ▲10만원 상당의 웰컴 쿠폰팩 ▲발권 수수료 면제 ▲특가 프로모션 알림 ▲회원 전용 추가 할인 코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일본 곳곳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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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파라타항공, ‘나트랑·다낭·오사카·나리타’ 첫 국제선 취항 준비

항공

파라타항공이 오는 10월 국제선 첫 취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파라타항공의 첫 국제선 노선은 베트남 나트랑, 다낭과 일본 오사카, 나리타 등 총 4곳이다. 1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해당 노선의 이착륙 슬롯(slot) 신청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국토부는 해당 노선 배분 여부를 심사 중이며, 배정이 마무리되면 정확한 운항 시간표와 취항 일정이 확정된다. 슬롯은 항공기가 특정 시간대에 공항에서 이륙·착륙할 수 있는 권리로, 공항의 수용 능력에 따라 제한적으로 배정된다. 인천과 나리타처럼 혼잡도가 높은 공항에서는 신규 항공사의 슬롯 확보가 쉽지 않아, 배정 결과가 취항 성패를 좌우한다.이번 움직임은 파라타항공이 지난 8일 국토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재발급받은 뒤 본격적인 상업 운항 준비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AOC는 항공사가 안전 운항에 필요한 인력, 장비, 정비 시스템 등 모든 준비가 정부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발급하는 절차로, 사실상 정부가 해당 항공사의 상업 운항 개시를 공식 승인하는 단계다.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 취득 이후 두 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대규모 인력 채용과 정비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최근 강화된 국토부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AOC를 확보해 상업 운항 개시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현재 파라타항공은 홈페이지 오픈과 항공권 판매 시스템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초기에는 양양-제주 등 국내선 위주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10월부터는 이번에 슬롯 신청을 마친 나트랑·다낭·오사카·나리타 4개 국제선 노선을 순차적으로 취항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파라타항공이 4개 노선에 대해 슬롯 신청을 한 상태”라며 “다만, 현재 사업계획 인가 시즌으로 노선에 대한 슬롯 배분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5.09.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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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트리니티항공’으로 새 출발

항공

티웨이항공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변경한다. 티웨이항공은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를 공개하고, 그룹 내 다양한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트리니티’(TRINITY)는 라틴어 ‘Trinitas’에서 유래한 단어로, 세 가지가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항공 서비스에 호텔과 리조트, 여행까지 결합해 고객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리브랜딩은 티웨이항공과 대명소노그룹 간 결합의 첫 성과다. 양사는 국내외 항공 노선과 숙박 인프라를 활용해 차별화된 여행 패키지를 선보이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십을 통합해 혜택을 확대하고, 예약부터 여행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서비스 흐름을 구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티웨이항공은 내년 상반기부터 사명 변경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항공기 도색과 서비스 전반의 리뉴얼도 추진한다.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내고, 그룹의 통합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트리니티항공은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한다”며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항공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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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계산된 '70조' 승부수

항공

대한항공이 승부수를 띄웠다. 약 70조원 규모의 항공기 및 엔진 도입 계획을 확정하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공사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발주다.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으로부터 총 103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장거리 여객기 B777-9 20대 ▲중대형 장거리 모델 B787-10 25대 ▲단거리 고효율 기재 B737-10 50대 ▲화물기 B777-8F 8대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약 9600억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원) 규모의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한다.이번 결정은 단순한 기재 교체를 넘어 항공업계의 경쟁 구도, 한·미 산업 협력, 대한항공의 재무 전략 등 다방면에 크고 작은 변화를 끼칠 전망이다.대한항공의 묵직한 한방대한항공의 신규 항공기는 2030년대 말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대한항공이 보유한 보잉 기단은 108대 규모인데, 신규 기재가 들어오면 175대로 늘어난다. 전체 보유 항공기 중 36% 이상이 새 기체로 채워지는 셈이다. 이는 단순한 수적 확대가 아니라 항공기 평균 연령을 낮추고, 연료 효율과 운항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효과를 낳는다.이번 투자의 핵심은 국제 경쟁력 확보다. B777-9와 B787-10은 연비 성능과 운항 거리에서 강점을 갖춘 기종으로,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미주·유럽 등 장거리 시장에서 운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단거리와 중단거리는 B737-10으로 대응해 노선별 맞춤형 운용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B777-8F 화물기 투입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항공 화물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글로벌 항공사들은 이미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루프트한자, 에미레이트항공 등은 차세대 기재를 공격적으로 도입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의 이번 발주는 세계적 추세와 발맞추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에서 우위를 굳히기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은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요인이 됐다. 2024년 12월 아시아나 인수를 마친 대한항공은 단숨에 세계 12위권 항공사로 올라섰다. 하지만 양사 노선의 중복과 기단 편재 차이는 효율성 저하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대한항공은 전통적으로 보잉 기종을, 아시아나는 에어버스 기종을 주력으로 운용해 왔다. 기종이 이원화되면 정비 체계, 부품 조달, 승무원 훈련 등에서 중복 비용이 발생한다. 이번 대규모 발주는 보잉 기종을 중심으로 기단을 정리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장거리와 단거리 운항 전략을 보다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보잉 중심의 기단 재편은 곧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이어진다. 정비와 부품 수급, 조종사와 승무원 훈련 체계를 일원화할 수 있고, 중복 노선 통합 및 노선별 기종 최적화도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서비스 품질 제고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산업적·외교적 함의도 크다. 대한항공의 계약 규모는 항공기 가격만 약 362억달러(약 50조원), 엔진과 정비 계약까지 포함하면 총액이 500억달러(약 70조원)에 달한다. 단일 항공사 발주로는 역대 최대급으로, 미국 보잉사에 전례 없는 '메가 수주'를 안겼다.보잉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미국 내 수십만 개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항공기 제작과 관련된 부품 업체, 엔진사, 정비 분야까지 파급 효과가 확산되면서 미국 항공우주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분석된다.정치·외교적으로도 의미가 작지 않다. 이번 계약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 발표되며 사실상 ‘경제 외교’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내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에 직접 기여하는 대규모 발주가 한국 기업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은, 양국 간 전략적 동맹 강화의 상징적 사례로 통한다. 70조 투자에도 흔들림 없는 이유다만, 투자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대한항공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11%에 달한다. 총 차입금은 약 17조9000억원, 현금성 자산은 6조원 남짓에 불과하다. 순차입금만 11조원을 넘는 상황에서 70조원 규모의 신규 발주를 단행한 것은 시장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발주 발표 직후 대한항공 주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다만 전문가들은 투자 집행 구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발주는 일시에 지출되는 것이 아니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분산돼 진행된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3조원 안팎에 불과해, 대한항공의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분석도 있다.대신증권은 이번 발주를 ‘대규모 설비투자(CAPEX) 사이클의 시작’으로 규정했다. 기존 발주를 포함한 공시상 규모는 81조원에 달하지만, 실제 집행액은 절반 수준인 40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2032년까지 약 11년간 연평균 3조원 이상이 투자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가 5조원 내외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비용과 배당을 감안해도 현금흐름은 플러스(+)를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즉, 부채비율이 300%를 웃도는 부담은 분명 존재하지만 단계적 집행 구조와 영업이익 규모를 고려하면 당장 재무 구조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한화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을 “초대형 글로벌 항공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해석했다. 공시 기준 70조 원은 어디까지나 리스트 프라이스에 불과하며, 실제 도입 단가는 40~60% 할인된 25조 원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항공기 103대는 약 10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어서, 도입이 본격화돼도 연간 CAPEX 증가 폭은 2조 원 중반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글로벌 항공사들의 기재 도입 지연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금흐름에 무리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이번 발주는 합당한 선제적 투자”라고 평가했다.

2025.09.07 16:50

4분 소요
[런서울런2025] 달리고, 즐기고, 마셨다…글로우 부스에 참가자 몰려

산업 일반

“마라톤 완주보다 반가운 건 달리고 난 뒤 마시는 시원한 한 잔이었어요.”9월 7일 서울광장을 가득 메운 러너들의 손에는 땀과 함께 활력을 채워준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글로우(GLOW)’가 들려 있었다.글로우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RUN SEOUL RUN(런 서울 런)’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음료 이벤트를 선보였다. 19년 역사의 ‘그린리본마라톤’을 계승한 런 서울 런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시민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러닝 축제로 자리 잡았다. 글로우는 ‘물보다 좋은 드링크’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부스에서는 시음 행사와 함께 총 1만5500개의 음료 증정 이벤트가 진행됐다. 러너들은 완주 후 갈증 해소와 활력 충전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글로우의 다양한 제품을 즐겼다. 특히 ‘파인애플·블러드 오렌지’의 상큼한 조합과 ‘스파이시 워터멜론(수박·칠리)’의 독창적인 맛은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한 참가자는 “평소 탄산음료는 칼로리 때문에 꺼렸는데, 글로우는 제로 슈거에 저칼로리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달리기 전과 후에 마시니 더 상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수박에 칠리 조합이라니 생소했는데 의외로 매력적인 맛이었다. 집에서도 마셔보고 싶다”고 말했다.행사장에는 음악 공연과 함께 무료로 제공된 글로우 음료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글로우는 단순한 갈증 해소 음료가 아닌, 저칼로리(30kcal), 제로 슈거, 비타민·미네랄 강화라는 기능성을 앞세워 ‘아름다움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글로우 관계자는 “런 서울 런은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대표적인 시민 축제로, 브랜드 철학과 잘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런 서울 런 참여를 통해 글로우는 단순한 음료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건강과 트렌드를 모두 잡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9.07 14:55

2분 소요
[런서울런2025] “건강은 체험에서”…대웅제약, 헬스케어 캠페인으로 시민과 소통

은행

대웅제약이 ‘RUN SEOUL RUN(런 서울 런)’에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헬스케어 캠페인을 펼치며, 건강 인식 개선과 사회공헌 활동을 동시에 실천했다.대웅제약은 9월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 서울 런’에 스폰서 부스로 참여해 생활 속 건강 과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19년 역사의 ‘그린리본마라톤’을 계승한 시민 참여형 러닝 축제로,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하는 무대로 기획됐다.대웅제약은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통해 소모한 에너지를 빠르게 회복하고, 일상에서도 건강한 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러너들의 체력 회복과 면역 강화를 위해 ‘우루샷 2개+임팩타뮨 2개’로 구성된 총 1만5500개 세트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완주 후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가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현장에서는 전문 상담과 제품 체험, 이벤트 참여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부스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반지형 연속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고혈압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의 만성질환 관리 중요성을 알렸다. 실시간 혈압 측정과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이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젊은 세대가 쉽고 편리하게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강조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ESG 헬스케어 캠페인 ‘세이브 더 히어로(SAVE THE HERO)’를 함께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개인의 건강 실천이 곧 가족과 사회를 지키는 영웅적인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건강 관리가 개인을 넘어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를 강조한다. 지난해에는 서울 용산경찰서를 찾아 100여 명의 경찰관을 대상으로 심전도 검사를 실시해 부정맥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렸고, 올해 5월에는 서울 헬스쇼에서 안저질환 조기진단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왔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런 서울 런은 단순히 달리기를 즐기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스스로의 건강을 점검하고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세이브 더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 개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주변을 돌보는 작은 영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실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9.07 09:41

2분 소요
국내 전문가 한자리에…대한항공, 차세대 무인기 미래 논의

항공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자율 무인항공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5 대한항공 무인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 주제는 ‘미래전 공중우세 달성을 위한 차세대 자율형 무인기 개발 방향’이다. 지난해에는 저피탐 등 플랫폼 중심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무인기 협동 운용,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임무 자율화 기술까지 논의 범위를 확대했다.이번 행사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박홍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박종승 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와 군·관 주요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 무인기 운용 수요와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교류회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무인 항공전력 운영 개념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공군·육군·해군의 무인전력 운용 개념과 해외 사례를 비교하며 한국형 협동전투 무인기 도입 방향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차세대 무인기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타격형 및 소형 협동무인기, 함상 운용 기술, 무인기 엔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임무 자율화 기술’을 중심으로 유·무인 복합 개방형 데이터링크, 국방 AI 로드맵, AI 신뢰성 검증, 온톨로지 기반 의사결정 및 플랜 생성 등 핵심 SW·AI 기술 발전 방향이 다뤄졌다.이번 교류회에서는 무인기 플랫폼부터 임무 자율화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포괄하는 실전형 기술 로드맵이 제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종료 후에는 개방형 표준화, 데이터 연동, 임무자율화 검증 및 인증 문제, 협동전투 무인기 운용 시나리오 등 향후 과제를 도출하고, 산·학·연·군이 함께 참여하는 실증 협력 체계를 구체화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가 한국형 자율 무인항공전력이 실제 전력화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기획부터 설계, 개발, 체계종합, 생산, 운용에 이르는 전 주기 역량을 토대로 편대 및 군집 운용, 임무 자율화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해 재사용이 가능한 무인협동전투기 ‘저피탐 무인편대기(KUS-LW)’와 배회형 타격무인기 ‘KUS-LM’을 개발하고 있다. 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추진하는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개발 사업과 다목적 훈련지원정용 아음속 무인 표적기 국산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유무인 전투기와 함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소모성 무인협동전투기 ‘KUS-RP(리플리케이터)’를 자체 개발하는 등 첨단 무인기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5.09.05 18:00

2분 소요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와 손잡고 글로벌 환승 네트워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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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에어프레미아와 손잡고 글로벌 환승 네트워크를 확대한다.티웨이항공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한 ‘인천공항 인터라인 파트너십 데이 2025’에서 에어프레미아와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자 운항하는 국제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환승 과정에서 별도의 체크인이나 수하물 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두 항공사는 노선망 확장과 환승객 유치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특히 이번 제휴로 해외에서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인천에 도착한 승객은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으로,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하는 승객은 티웨이항공의 아시아·대양주·유럽 노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 강화와 양사 노선망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티웨이항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주 노선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목표다.앞서 티웨이항공은 2023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와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호주와 뉴질랜드, 피지 등지의 환승 수요를 공략해왔다. 또한 독일철도 도이치반의 ‘레일&플라이(Rail & Fly)’ 서비스를 도입해 유럽 노선 승객이 독일 주요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에어프레미아와의 인터라인 협약으로 승객들이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주 노선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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