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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주택 6채 중 4채 정리…시골집은 노모에 무상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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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보유 중이던 주택 일부를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주택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본인 및 가족 명의로 보유한 주택 6채 가운데 4채를 처분했다. 현재는 가족과 함께 거주 중인 서울 구로동 아파트(본인·배우자 공동명의)와 지역구 의정활동을 위해 필요한 충남 보령 대천동 아파트(배우자 명의) 등 2채만 남긴 상태다.세부적으로 보면, 배우자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오피스텔은 지난 3월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 달 초 잔금 수령을 앞두고 있다. 또 충남 보령 웅천읍에 위치한 단독주택은 매수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노모에게 무상 증여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상속받은 지분도 처분했다. 배우자가 고(故) 장인으로부터 형제·자매들과 함께 상속받은 경남 진주 상봉동 아파트 지분 5분의 1과 경기 안양 호계동 아파트 지분 10분의 1은 나머지 공동상속인들에게 무상 증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장 대표는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거주 아파트와 지역구 아파트는 처분이 어렵고, 부모님이 거주 중인 주택 역시 당장 정리하기 쉽지 않다”며 고민을 밝힌 바 있다.이번 조치는 정치권 전반에 확산된 다주택 보유에 대한 부담과 여론을 의식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2026.03.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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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이제는 떨어진다…다주택 공직자 배제하라” [AI 픽]

부동산 일반

※부동산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정책, 거래, 개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뉴스만 AI가 골라 드립니다. 은 한 주간의 주요 부동산 이슈를 5분 만에 훑어보는 압축 브리핑입니다. AI 에디터는 이번 주 (3월 22일~25일 기준)에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은 주요 이슈로 ▲집값 전망지수 100 붕괴 ▲다주택자 근절 의지 표명 ▲전세난 심화를 꼽았습니다. 13개월 만의 반전…“집값, 이제는 떨어진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CSI가 전월 대비 12p 급락한 96을 기록했습니다. 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이란 전쟁)로 인한 고물가 우려와 대출 금리 상승 압박이 소비자들의 매수 심리를 '관망'에서 '하락 기대'로 빠르게 돌려세웠다는 분석입니다.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정책서 다주택 공직자 배제하라”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와 내각에 "부동산 정책의 입안·보고·결재 과정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 고가주택 소유자를 배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책 결정권자의 이해충돌을 원천 차단해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와 더불어 5월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 강화안까지 검토되면서 시장의 압박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역대급 공급 절벽”…3월 아파트 입주 물량 65% 급감이번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9597가구에 그치며 작년 동기 대비 65%나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인천은 입주 단지가 전무하고 서울은 810가구에 불과해 ‘공급 쇼크’ 수준입니다. 매매가는 주춤하지만 전세가는 물량 부족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파트를 구하지 못한 수요가 오피스텔이나 빌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6.03.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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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수익성 방어 속 SMR·발전사업 승부수

건설

DL이앤씨가 건설 경기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수익성을 지키는 동시에 소형모듈원전(SMR)과 발전사업 등 신성장 분야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은 25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내 건설시장은 정부의 주택·금융 안정 정책에 따라 구조적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런 위기 국면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해왔다”고 밝혔다.박 부회장은 올해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안전이 곧 생존’이라는 인식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절대안전 문화를 구축하겠다”며 안전경영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도 분명히 했다. 박 부회장은 “시장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견고한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핵심 권역 정비사업과 SMR, 발전사업, 데이터센터 등 유망 분야 중심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메시지는 건설업계 전반이 PF 리스크와 주택 경기 둔화로 ‘선별 수주’ 기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DL이앤씨 역시 양적 확대보다 질적 성장을 택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SMR과 ▲에너지 인프라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축을 확장하며 ‘탈주택’ 흐름에 본격적으로 올라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개정 상법을 반영한 정관 변경 안건도 의결됐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전자주주총회 도입 근거 마련 ▲감사위원 분리선임 인원 조정 등이 포함됐으며,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안건도 통과됐다.이와 함께 조홍희 전 서울지방국세청장(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과 이찬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교수가 신규 독립이사로 선임됐다.업계에서는 DL이앤씨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에너지·인프라 중심의 신사업 확장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SMR과 발전사업 성과가 중장기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3.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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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없이 수소 만든다”…삼성물산, 국내 첫 오프그리드 그린수소 실증

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내 최초로 외부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는 '오프그리드'(Off-grid) 방식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완공하며, 수소 기반 에너지 전환 시장 선점에 나섰다.삼성물산은 25일 경상북도 김천시에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송언석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낙호 김천시장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 등 정부·지자체 및 에너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시설의 핵심은 ‘완전한 에너지 자립형’ 구조다. 태양광 발전(8.3MW)으로 생산된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구조로, 생산 규모는 10MW 수준이다. 하루 약 0.6톤, 연간 230톤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수소는 지역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와 연계돼 공급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외부 전력망 없이 자체적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만으로 수소를 만드는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수소 생산이 화석연료 기반 ‘그레이 수소’에 의존하거나, 재생에너지를 쓰더라도 전력망에 연결된 형태가 대부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완전한 탈탄소형 수소 생산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와 수전해 설비를 포함한 수소 생산·저장 시스템 전반에 대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했다. 향후 운영 및 유지관리(O&M)에도 참여해 기술 고도화와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이번 실증 사업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레퍼런스 확보’ 성격도 짙다. 삼성물산은 중동과 호주 등에서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경험을 기반으로 대규모 해외 사업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수전해 설비의 국산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정기석 삼성물산 신재생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최초 오프그리드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그린수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건설사의 사업 영역이 전통적인 주택·토목을 넘어 ‘에너지 인프라 디벨로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에너지 밸류체인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EPC 역량을 보유한 건설사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3.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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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막히자 15억 이하로 몰렸다…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9건 '집중'

부동산 일반

정부의 고가 아파트 대출·세제 규제 강화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15억원 이하 주택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거래의 대부분이 중저가 구간에 몰리면서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등 가격 상승 압력도 지속되는 모습이다.특히 거래의 80% 이상이 15억원 이하에 집중되며 서울 외곽지역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나오는 등 집값 상승세가 여전하다.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이후 15억원 이하 아파트 키 맞추기 현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6·27 대책'을 통해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10·15 대책'을 통해 주택 가격 구간별로 대출 한도를 차등 적용하는 등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15억원 이하 주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6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지만,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대출 한도가 축소됐다.최근 거래절벽으로 불릴 만큼 전체 거래량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중저가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오히려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이를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효과로 해석이 나온다.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주택 수요가 중저가 아파트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록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975건 가운데 850건(87.2%)이 15억원 이하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신고된 매매 계약 10건 중 9건이 15억원 이하인 셈이다.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파트미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가를 경신한 서울 아파트 1593건 중 절반가량이 중저가 지역에서 나왔다. 강남3구와 한강벨트를 제외한 지역에서 786건의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강서구(118건), 성북구(101건), 서대문구(75건), 관악구(68건) 등에서 신고가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실제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영등포구 양평동 삼호한숲(전용면적 59㎡)은 지난달 24일 11억9000만원에 거래돼 종전 신고가를 넘어셨다. 직전 거래가 대비 2억1900만원 올랐다. 또 강북구 미아동 ‘송천센트레빌(전용면적 114㎡)는 지난 4일 8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7억6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9000만원 올랐다.전문가들은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 여건이 제한된 상황에서 수요가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 집중되면서 중저가 아파트 중심의 거래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권대중 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는 "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든 반면 15억원 이하 구간은 기존 수준이 유지되면서 주택 수요가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며 "15억원 이하 단지를 중심으로 주택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고, 이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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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저도 궁금했습니다"…링크한 보유세 기사, 의미는

부동산 일반

이재명 대통령이 선진국 주요 도시의 보유세와 우리나라를 비교한 기사를 주목해, 의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국가별 보유세를 다른 기사를 링크하며 "저도 궁금했습니다"라고 적었다.또 "선진국 주요 도시 보유세, 우리나라와 비교하면?"이라고 덧붙였다.해당 채널A 기사에 따르면 미국은 주마다 보유세가 다른데 뉴욕의 경우 1%로, 한국의 실효세율로 알려진 0.15%보다 훨씬 높다.일본 도쿄는 1.7%로 뉴욕보다 높으며, 중국 상하이는 최고 0.6%다.예를 들어 서울 강남의 50억원대 아파트의 경우 우리나라의 경우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보유세는 2190만원 정도다.그런데 도쿄의 경우에는 6300만원으로 한국보다 3배 정도를 더 내야 한다.영국 런던은 취득세가 비싼 대신 보유세가 없으나, 영국 정부가 최근 200만 파운드(약 40억원) 이상의 초고가 주택에 대해 맨션세라는 이름의 보유세를 2028년부터 추가로 걷겠다고 발표했다.최근 이 대통령이 "주택 가격의 안정은 정권의 성패가 달린 일이자,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일"이라고 언급하는 등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고민을 드러내 왔다는 점에서 보유세 관련 언급이 주목을 받는다.다만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17일 SBS TV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일부에서 보유세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현재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2026.03.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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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도 ‘집 팔았다’…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본격화

부동산 일반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최근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를 처분하며 다주택 상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이번 매각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강조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 기조에 청와대 참모진이 실제 행동으로 호응하기 시작한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강 대변인은 시세보다 수천만 원 낮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았고, 최근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강 대변인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 가운데 다주택을 해소한 첫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다주택 보유 참모들 가운데 일부도 비거주 주택을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대통령실 내부의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는 평가다.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부동산 시장 과열과 투기 심리를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혀왔다. 특히 스스로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데 이어, 다주택 보유 공직자를 부동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하는 등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해왔다. 여권 내부에서는 강 대변인의 이번 주택 처분이 이러한 기조에 대한 상징적 호응으로 읽힌다.이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부동산 투기와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재차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방치하면 나라가 망한다”며 담합과 조작 등 불공정 행위를 엄정하게 제재하고, 세제·금융·규제 전반에서 “0.1%의 물샐 틈도 없게” 제도를 촘촘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과거 정부와 다른 장면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됐지만, 청와대 고위 참모들의 다주택 보유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정책 신뢰도가 흔들린 바 있다. 특히 당시 김조원 민정수석이 잠실 아파트를 시세보다 높게 내놨다가 거둬들이고 결국 사퇴하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메시지와 참모진의 실제 행동이 엇박자를 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반면 이번에는 대통령 본인부터 주택 처분 의사를 공개하고, 참모진 역시 보유 부동산 정리에 나서는 모습이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시장 안정화 의지를 말에 그치지 않고 인적 기준과 공직 기강까지 연결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점에서, 새 정부의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이 본격적인 실전 국면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다만 실제 시장 안정 효과와 정책 신뢰 회복 여부는 향후 추가 조치와 후속 이행 속도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6.03.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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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씨 말랐다"…서울 임대차 절반이 '재계약'

부동산 일반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이 급감하면서 세입자들이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전세난과 대출 규제가 맞물리며 임대차 계약의 절반 이상이 갱신계약으로 채워지는 등 시장 구조가 빠르게 바뀌는 모습이다.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실거주 의무를 강화한 데다, 전세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전세 물건이 빠르게 감소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서울 전세 물건은 1만6911건으로, 1년 전(2만8110건) 대비 39.9% 감소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가 1373건에서 125건으로 90.9% 줄었고, 이어 중랑구(379건→68건·-82.1%), 노원구(1259건→245건·-80.6%), 강북구(256건→55건·-78.6%) 등에서 전세 매물 감소세가 두드러졌다.전세 물건이 급감하면서 갱신계약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가운데 갱신계약 비중은 48.2%로, 지난해보다 7%p(포인트) 상승했다.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난해 10월 갱신계약 비중은 41.93%였고, 11월에는 39.84%로 낮아졌다가 12월 43.22%로 반등했다. 이후 올해 들어 1월 45.9%, 2월 49%로 상승했으며 3월에는 51%대로 확대됐다.특히 이달에는 갱신계약 비중이 51.8%로 신규 계약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중랑구가 70.5%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 62.7%, 강동구 59.9%, 성북구 59.5%, 마포구 57.9%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55.8%)와 서초·송파구(55.7%) 등 강남 3구 역시 50%를 상회했다.갱신권 사용 비중은 임대 유형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세 계약의 갱신계약 비중은 지난해 45.5%에서 올해 52.3%로 증가했지만, 갱신권 사용 비중은 55.9%에서 53.0%로 소폭 감소했다.월세 계약도 비슷한 흐름이다. 갱신계약 비중은 지난해 35.6%에서 올해 43.7%로 늘었지만, 갱신권 사용 비중은 38.1%에서 29.7%로 크게 줄었다. 이는 보증금 규모가 큰 전세 계약에서 갱신권 활용이 상대적으로 더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문가들은 전세 물건 감소와 갱신계약 증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권대중 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는 "주택 임대차 계약에서 갱신계약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전세 물건이 급감하면서 세입자들이 새로운 물건을 구하기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기존 계약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결과"라며 "전세 물건 감소로 임대차 수요가 월세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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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美 뉴욕·뉴저지 공략 본격화…디벨로퍼·정계와 협력 확대

건설

대우건설이 미국 동부 핵심 부동산 시장인 뉴욕·뉴저지를 중심으로 개발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단순 투자에서 벗어나 개발·시공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전략’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2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해 현지 주요 개발사 및 정계 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에서 정 회장은 미국 대표 디벨로퍼인 ▲쿠슈너 컴퍼니(Kushner Companies) ▲톨 브러더스 시티 리빙(Toll Brothers City Living) ▲EJME 관계자들과 만나 뉴욕·뉴저지 지역 주거 개발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및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월드 파이낸셜센터 개발 실적을 보유한 EJME와는 맨해튼 및 인근 지역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한국계 기업과의 협력도 병행했다. 정 회장은 H마트(H-Mart), 인코코(Incoco) 등과 만나 뉴욕·뉴저지 내 복합개발 사업과 공동 투자 기회를 협의했다. 대우건설은 이들 기업이 확보한 상권 및 부지를 활용해 주거·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정계와의 접촉을 통한 사업 기반 확보에도 나섰다. 정 회장은 엘렌 박(Ellen Park) 뉴저지주 하원 부의장, 고든 존슨(Gordon Johnson) 상원의원 등과 만나 한미 경제협력 확대 흐름 속에서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팰리세이즈파크 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대우건설은 과거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경험도 갖추고 있다. 1992년부터 2006년까지 총 20건의 개발사업을 통해 약 5400세대 규모 주택을 공급했으며, 약 1억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뉴욕 맨해튼 ‘트럼프 월드 타워’ 프로젝트에 참여해 성과를 낸 바 있다.최근에는 재진출 전략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023년 뉴욕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미국 부동산 개발사 오리온 RE 캐피털(Orion RE Capital)과 텍사스 프로스퍼 개발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대우건설은 뉴욕·뉴저지 지역에서도 단순 투자자가 아닌 개발사업자이자 시공사로서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팰리세이즈파크 프로젝트를 포함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 전반에서 중장기 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이번 출장에는 정 회장의 장녀 정서윤 씨도 동행했다. 정서윤 씨는 이달 말 대우건설 미국 법인 합류를 앞두고 있으며, 현지 디벨로퍼 및 파트너들과의 미팅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향후 미국 법인의 사업개발 및 투자 검토 과정에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국 동부는 글로벌 자본이 집중되는 핵심 시장이고, 텍사스 등 남부 지역 역시 인구 유입과 기업 이전이 이어지는 성장 시장”이라며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개발사업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3 14:0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