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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2채 시세차익만 60억원…'갓물주' 女가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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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혜리가 강남 삼성동과 역삼동 건물 2채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입가만 121억여 원으로, 최소 6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지난 1일 부동산 업계와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혜리는 2022년 8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오래된 다가구 주택을 가족법인 명의로 77억 5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건물은 9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정릉역,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 도보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혜리는 기존 주택을 철거한 뒤 지하 2층~지상 6층 높이로 새로 지은 바 있었다. 매입가 77억 5000만 원에 거래 부대비용 4억 5000억 원, 신축 비용 25억 원을 더한 총 매입원가는 107억 원으로 추정된다.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차장은 "현재 보증금 4억 원에 월세 3000만 원 정도로 신축 첫 입주 통임대를 구하고 있다"며 "건물이 매각된다면 3년 만에 3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이어 "혜리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며 신탁사와 신탁 계약을 맺고 소유권을 위탁했는데, 이는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해 실투자금을 줄이는 선택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혜리는 삼성동 빌딩 이외에 역삼동 빌딩도 보유 중이다. 2020년 12월 노후 주택 건물을 본인이 설립한 법인 명의로 43억 9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 역시 철거 후 신축했는데, 현재 시세는 1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할 경우 3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한편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의 혜리는 오는 7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되는 단독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이후 도쿄, 오사카, 홍콩, 호치민, 방콕 등 아시아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2025.06.02 14:40

2분 소요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구원투수 역할 잘해낼까

부동산 일반

시공능력 평가 5위를 기록 중인 DL이앤씨는 최근 수 년간 실적 부진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8월 DL이앤씨 새 수장이 된 박상신 대표는 취임 직후 빠르게 실적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그 결과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건설경기 자체가 침체된 상황속에서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DL그룹에서 분할 신설된 회사다. 초기에 모두 LG그룹 출신 인물들이 대표를 맡았지만 계속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자 그룹은 박상신 대표를 자회사 DL건설에서 모회사 DL이앤씨 대표로 끌어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구원투수로 급부상한 박상신 대표박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삼호(현 DL건설)에 입사한 뒤 주택 사업에만 30년 넘게 몸담은 주택 전문가다. 박 대표는 대림산업 대표 시절 사업 구조와 조직 문화 혁신을 주도하며 실적을 대폭 향상시켰고 이후 ‘검증된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대림산업은 1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고 그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3위로 역대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최초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에 이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ACRO)’ 리뉴얼을 주도해 고급 주거 단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DL이앤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조3184억원, 영업이익이 270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은 2023년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자회사 DL건설의 일부 현장 원가율 조정과 대손 반영에 따라 18% 감소했다.DL이앤씨는 올해 경영 방침으로 수익성이 충분히 확보된 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난 3월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건설경기 악화로 건설업계 전반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DL이앤씨는 모든 사업의 리스크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사업의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DL이앤씨는 지난해 4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100.4% ▲순현금 1조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원 등의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했다. 또한 부동산 PF보증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6년 연속 신용등급 ‘AA-’를 유지 중이다.박 대표는 올해도 경기침체와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DL이앤씨의 저력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이를 타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든 사업의 추진은 현금흐름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수익성이 충분히 확보된 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전사적인 고강도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통합 업무매뉴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품질·안전·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주력한다.DL이앤씨는 통합 매뉴얼 작업을 통해 그동안 관행에 따라 해오던 업무를 본질과 목적에 맞춰 재검토해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각 현장의 부문별로 산재된 업무지침, 절차 등을 통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바이블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DL의 모든 협력사, 현장 근로자까지 이를 공유하고 일하는 사람과 관리하는 사람이 같은 기준과 원칙으로 업무를 담당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해 품질 뿐만 아니라 수주·원가·안전 등 사업 전반에 걸쳐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DL이앤씨가 정기주총에서 밝힌 2025년 연간목표는 ▲수주 13조2000억원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이다. 주택·토목·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확보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구사함과 동시에 신사업 육성을 통한 성장동력의 다각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며, 재무안정성 유지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연간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실적 부진 개선을 통해 DL이앤씨는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80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순이익은 302억원으로 16.4%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3%p 상승해 실적 개선세를 확인했다. 1분기 주택사업서 1조463억 규모 신규 수주 신규수주는 ▲주택사업 1조463억원 ▲토목사업 1660억원 ▲플랜트사업 1032억원 ▲자회사인 DL건설이 2110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주택·토목·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 삼아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분기에는 특히 주택사업 부문의 수주가 두드러졌다. 주요 수주는 ▲성남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3117억원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 2885억원 ▲대전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2173억원 등이다. 수익성 개선과 직결되는 원가율 지표를 살펴보면 연결기준 1분기 원가율은 89.3%로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90%이하의 원가율을 기록했다.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사업 관리와 리스크 대응이 주효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특히 전년 동기 93.0% 대비 90.7%로 개선 폭이 큰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전사 수익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1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는 11%다. 2024년 기말 대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2억원이 늘어난 2조1263억원, 순현금은 262억원(2.6%)이 늘어난 1조202억원을 보유했다.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업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1분기에 확인된 실적 개선 추세를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2 09:02

4분 소요
이산화탄소 흡수제 등 신사업 공략하는 DL이앤씨

부동산 일반

DL이앤씨는 본업인 건설 뿐만 아니라 올해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동력을 다각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탈탄소 가속화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되는 에너지와 환경분야에 집중해 ▲소형모듈원전(SMR)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지속가능항공유(SAF) ▲청정 수소·암모니아 등의 전략 상품을 육성하고 건설산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 사업기회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DL이앤씨는 지난 2023년 미국의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에 2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4세대 SMR 모델의 표준화 설계를 엑스에너지와 공동 수행하고 모듈화 설계 등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엑스에너지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 등으로부터 약 1조원의 투자를 최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DL이앤씨의 SMR 사업 전망은 밝아졌다. DL이앤씨는 SMR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사용해 수소,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 또한 구축할 계획이다.640조원 규모 SMR 시장 노리는 DL이앤씨SMR은 증기발생기·냉각재 펌프·가압기 등을 모듈러 방식으로 한 용기에 담아 만든 소형 원자로다. 대형 원전 대비 3분의 1수준(300MW)의 전기를 출력하지만, 건설 공사 기간이 짧고 기존 원전처럼 냉각수가 필요치 않아 내륙 어디든지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원자력협회는 지난 2023년 8조5000억원 규모였던 SMR 시장이 2035년 6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SMR이 산업계의 거대한 흐름인 인공지능(AI)과 친환경에 부합하고 있다고 본다. AI 데이터센터에 따른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청정에너지원으로 SMR이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DL이앤씨는 CCUS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2022년 자회사 ‘카본코’를 설립했다. DL그룹은 지난해 11월 캐나다의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와 비료 공장 설계 및 기술 라이선싱 업무 수행 계약을 체결해 북미 블루 암모니아 시장 진출의 첫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천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 암모니아를 추출해 비료를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 프로젝트다. DL이앤씨가 기본설계(FEED)를 맡고, 카본코는 CCUS 기술 라이선스를 공급할 계획이다.CCUS는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저장하는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탄소배출권 가격과 탄소세 도입이 큰 이슈로 떠오르며 탄소중립이 기업의 존속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CCUS는 배출된 탄소를 저장하거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다른 탄소 감축 방법에 비해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탄소중립을 위한 또 다른 대안으로 불리는 블루수소의 생산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제거하는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기업들의 CCUS 투자도 가속화하는 추세다. 탄소 감축의 주요 대안으로 꼽혔던 신재생 에너지에 비해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으면서 현장에 적용하면 탄소저감 효과를 곧바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카본코는 지난 4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흡수제는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화력발전소나 제철소 등에 적용하면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카본코의 흡수제는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적다. 그만큼 포집 비용을 줄일 수 있다. 1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가 2.15GJ(기가줄·에너지의 국제단위)에 불과하다. 상용 흡수제인 모노에탄올아민(MEA)보다 46% 이상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장 굴뚝으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25% 수준이다. 액상 형태의 흡수제는 배기가스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뽑아낸 뒤 이를 분리한다. 이때 드는 에너지가 적을수록 우수한 기술로 인정받는다. 공정 구축에 필요한 배관과 열교환기 등의 크기를 줄여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회사 카본코 통해 CCUS 시장 본격 진출한 DL이앤씨 카본코는 보통 10년이 걸리는 흡수제 개발 기간을 3년으로 대폭 단축했다. 지난해 한국전력 산하기관인 전력연구원 출신의 CCUS 전문가 심재구 박사를 기술연구소장으로 영입해 고성능 흡수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다. 심 소장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흡수제 가운데 유일하게 상용화 수준에 도달한 ‘KoSol(코솔)’ 개발을 이끈 공로로 2022년 동탑산업훈장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받았고, 87건의 국내 최다 특허를 등록했다.카본코는 국책사업인 서울 당인리화력발전소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사업에 참여하는 등 20년 안팎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CCUS는 세계적으로 ‘대세’가 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아크는 CCUS 시장 규모가 연평균 29% 성장해 2026년에는 253억달러(약 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한 한국 정부도 최근 CCU 이니셔티브를 출범하는 등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여러 차례 밝혔다.카본코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흡수제는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CCUS 수요에 대응하고,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앞세워 북미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02 09:01

4분 소요
강남 주택 매수한 외국인, 그중 절반은 미국인…중국인 13%

부동산 일반

올해 서울 강남3구에서 아파트, 빌라, 상가 등 ‘집합건물’을 사들인 외국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일까지 외국인의 전국 집합건물 소유권 이전(매매) 등기 신청 건수는 5153건, 이 중 중국인이 매수한 집합건물은 66.9%(3449건)이었다. 미국인이 12.3%(633건)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인이 사들인 집합건물을 권역별로 보면 경기도 50.9%(1754건)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17.1%(591건), 서울 9.0%(309건) 순이었다.주목할 점은 전체 주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자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높았지만, 고가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권 등에서는 미국인이 더 활발히 움직였다는 점이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의 외국인 집합건물 매수 신청자를 국적별로 보면 전체 120건 중 미국인이 55%(66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인은 13.3%(16건)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8581명,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10만21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주택(1931만가구, 2024년 가격공시 기준)의 0.52% 수준이다. 가구 수는 지난해 상반기(9만5058가구) 대비 5.4%(5158가구), 소유자 수는 같은 기간(9만3414명) 대비 5.5%(5167명) 각각 늘었다.

2025.06.01 16:38

1분 소요
전세사기 피해자 860건 추가

부동산 일반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3차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1926건을 심의해 총 860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가결된 860건 중 759건은 신규 신청, 101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요건을 충족하면서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결정됐다. 지금까지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 전세사기 피해 건수는 총 3만400건이다. 국토부는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결정은 누적 997건, 결정된 피해자 등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총 3만2362건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8334건(27.4%), 경기 6657건(21.9%), 대전 3569건(11.7%), 인천 3341건(11.0%), 부산 3328건(10.9%) 순으로 조사됐다. 임차보증금은 ‘3억원 이하’가 전체의 97.4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1억원 이하가 1만2733건,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는 1만2863건(42.31%)으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으로는 다세대 30.3%, 오피스텔 20.8%, 다가구 17.8% 순이었다. 아파트 피해도 14.2%로 나타났다. 피해자 연령별로는 ▲20세 미만이 2명(0.01%) ▲20~30세 7854명(25.83%) ▲30~40세 1만4983명(49.28%) ▲40~50세 4240명(13.95%) ▲50~60세 2031명(6.68%) ▲60~70세 941명(3.1%) ▲70세 이상 349명(1.15%)로 집계됐다.국토부는 전세사기피해자 불인정 통보를 받았거나 전세사기피해자 등(특별법 2조4호나목·다목)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향후 사정변경 시 재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박진홍 국토부 피해지원총괄과장은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 이후 위반건축물도 양성화 심의를 거쳐 매입하게 된 최초 사례가 나온 만큼 향후 지자체에 유사사례를 전파해 신속하게 피해주택을 매입함으로써 폭넓은 피해자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6.01 11:55

2분 소요
DL이앤씨, 1.7조원 규묘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부동산 일반

DL이앤씨가 1조7000억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조합은 전날 총회에서 조합원 1545명 중 1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81명의 찬성(찬성률 92.4%)으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한남5구역은 지난해 두 차례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만 단독 입찰해 유찰된 바 있다. 이후 DL이앤씨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전날 총회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결정했다.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8만37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51개동으로 총 2592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조7584억원이다. DL이앤씨는 단지명으로 ‘아크로 한남’(ACRO Hannam)을 제안했다. ▲압도적인 한강뷰 ▲한남뉴타운 내 가장 많은 중대형 평면 구성과 서비스 면적 확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깊이 들이는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시간이 흘러도 가치를 잃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 등을 공개했다. 또 조합 세대수의 108%에 달하는 총 1670가구에 한강 조망을 계획했다. 이 가운데 한강 조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와이드 한강뷰’ 가구는 1480곳에 달한다.DL이앤씨 관계자는 “압도적 찬성을 보여주신 한남5구역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강변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1 11:10

1분 소요
고개 든 영끌·빚투에 가계대출 4.2조↑…신용대출 1조 늘어

부동산 일반

주요 시중은행의 5월 가계대출 규모가 4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이 오는 7월로 다가온데다 기준금리까지 내리면서 빚을 내 주택을 사려는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29일 기준 747조2956억원을 기록했다. 이보다 한 달 전인 4월 말 가계대출 잔액이 743조84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조2108억원 늘어난 것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 3월 1조7992억원, 4월에는 4조5337억원 증가한 데 이어 5월에도 4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가계 대출의 상당 부분이 주택자금으로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4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92조5827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1527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5746억원으로 한 달만에 1조815억원 늘었다.이는 2021년 7월(1조8636억원)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신용대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초저금리 현상에 급증했지만, 2022년부터는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3월에는 3527억원, 4월에는 8868억원, 5월에는 1조815억원 불어나는 등 증가세가 가팔라지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7월 도입되는 3단계 DSR 규제도 가계대출 증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3단계 DSR 규제가 시작되면, 지금과 같은 조건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대출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3단계 DSR이 시행되면 수도권 주담대 한도는 기존 대비 1000~3000만원 가량 감소하게 된다. 해당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 대출을 받아야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이라는 해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 규제를 앞두고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금리인하 등의 영향도 더해져 대출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6.01 09:18

2분 소요
'태국 재벌' 女아이돌 집 살펴보니…37억원 서울뷰 눈길

부동산 일반

걸그룹 '아이들' 멤버 민니가 거주하는 서울 아파트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돼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민니는 방송에서 세간에 돌던 '태국 재벌썰'을 사실로 확인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0일 업계에 따르면 민니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 준공된 이 단지는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수인분당선 총 4개 노선이 지나는 왕십리역 도보10분 거리에 위치한다.총 7개동, 최고 39층 높이 1034가구의 대규모 단지는 전용면적 36~128㎡, 전용 130·148㎡의 단·복층 펜트하우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민니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상층 펜트하우스는 단지 내 10가구뿐이다. 펜트하우스는 전용 130㎡가 방 4개, 욕실 2개, 전용 148㎡가 방5개, 욕실3개인 구조로 모두 드레스룸과 야외 테라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특히 테라스에서는 서울 시내 전경과 남산타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부동산 중개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펜트하우스 매매 매물은 없으며 전세는 37억원에 1가구가 나와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올해 서울숲리버뷰자이에서는 다양한 평형에서 신고가가 속출했다. 특히 5월에는 전용 59㎡가 18억원, 전용 84㎡가 22억5000만원에 손바뀜하면서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었다.한편 이 단지에는 민니 외에도 이홍기, 서지혜, 제시 등 다수의 연예인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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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99억원 강남 부동산 '폭락' 대출도 받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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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이 3년 전 매입했던 서울 강남구의 건물 시세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강남대로 일대 공실률이 치솟으면서 덩달다 시세의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30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업체 부동산플래닛과 머니투데이 보도 등에 따르면 김나영이 보유한 강남구 논현동 건물의 가치는 74억2100만원으로 파악됐다.부동산플래닛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평가모델(AVM)을 통해 이같은 추정치를 내놨다. 김나영의 매입가(99억원)에 비해 24억원 이상 떨어진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김나영은 2022년 7월 이 건물을 99억원에 매입했다. 위 건물은 대지면적 181㎡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12.3㎡ 규모로 알려졌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56억 4000만원으로, 대출은 약 47억원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이 건물엔 디저트 카페가 입점해있으며, 연 임대수익률은 3.5%(3억4800만원)로 대출 이자 등을 고려하면 괜찮은 수준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김나영 건물이 1종 전용주거지역에 있어 토지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보고 있다. 1종 전용주거지역은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50% 이하, 100% 이하로 낮아 재건축 사업성이 나쁠 것으로 보인다.

2025.05.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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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묘도 LNG터미널 본격 추진에 주상복합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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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산업과 에너지 개발 호재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율촌산단에 이어 묘도 일대의 동북아 LNG허브터미널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여수 도심권 주거지의 가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묘도에 조성되는 동북아LNG허브터미널은 1조 4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다. 최근 1조 1000억 원 규모의 PF 자금 조달을 완료하며 본격 착공에 돌입했고,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LNG 저장탱크 상업운전을 시작해 2029년 종합 준공을 목표로 한다.완공 시 연간 300만 톤 규모의 LNG 공급이 가능해지며, 여수국가산단을 비롯한 인근 에너지 기업과 물류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향후에는 수소 생산, 이산화탄소 포집, 청정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도 함께 구축된다.더불어 율촌지구·신덕지구 등 광양만권 17개 산업단지 개발과 KTX 여천역 복합개발도 속도를 내면서, 여수 학동 생활권은 산단 배후 주거지이자 광역 교통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이 가운데 공급 중인 여수 주상복합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는 여수 도심에 18년 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주상복합 아파트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 84타입 등, 총 24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는 전 세대 팬트리와 광폭 드레스룸, 현관 공기청정 시스템과 욕실 복합형 환기시스템, 친환경 보일러, 스마트 클린 환기시스템, 차량과 무인택배 도착 알림, CCTV 모니터링, 스마트 일체형 스위치, 지하주차장 주차유도 시스템 등 특화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역세권 개발이 기대되는 KTX 여천역이 차량 5분거리로 가깝고, 시청로, 도원로, 망마로 등을 통해 주변 시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환경은 도보 7분거리에 위치한 쌍용초등학교를 비롯해서, 여천중, 여천고, 인근 학원가 등이 조성됐다.쌍용건설은 아파트와 함께 단지 내 상업시설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 근린생활시설’은 오는 6월 중 전남 여수시 학동 일원에 지상 1~3층, 총 42개 호실 규모로 분양예정이다. 해당 단지내상가는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여수시청과 인근 업무시설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며, 여수시청 앞 상징적 랜드마크 35층 건물로서 도심 내에서 중심 상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분양 관계자는 “여수 묘도 개발과 율촌산단 확장 등 초대형 산업 호재에 따라 주거·상업 복합단지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는 실거주와 투자 모두를 아우르는 최적지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는 현재 계약자들에게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 무상제공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아파트 입주는 2025년 10월로 예정됐다.

202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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