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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만 문제 아니었네…외국인 비주택·토지 거래 3건중 2건 위법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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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국인들의 비주택·토지 거래 1년 치를 기획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3건 중 2건이 위법 의심 거래로 드러났다.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외국인 비주택(오피스텔)·토지 이상 거래를 기획 조사한 결과 위법 의심 거래 8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기간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중 조사 대상은 주택과 토지가 각 36건, 비주택이 95건 등 총 167건이었는데, 비주택·토지의 67%(131건 중 88건)가 위법 의심 거래로 판명된 셈이다.이들 거래에는 해외 자금 불법 반입, 무자격 임대업, 편법 증여, 대출자금 용도 외 유용, 거래금액·계약일 거짓 신고, 불법 전매 등의 방식이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다.외국인 A씨는 서울에 오피스텔을 매수했으나 매매 대금 3억9500만원 가운데 3억6500만원을 수차례 걸쳐서 해외 송금과 현금 휴대 반입으로 조달했다고 소명했다.해외에서 1만달러(약 1400만원)를 초과하는 현금을 반입 후 신고하지 않거나 '환치기'(무등록 외국환 업무)를 통해 자금을 반입하는 것은 불법이다.외국인 B씨는 90일 이내의 단기 체류로 국내에 입국해 임대 활동을 영위할 수 없음에도 서울에 오피스텔을 매수하고, 임대 보증금 1억2000만원의 월세 계약을 체결해 체류 자격 외 활동 허가 없이 임대업을 영위했다.외국인 C씨는 서울 소재 아파트를 49억원에 매수하면서 본인이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특수관계인)으로부터 38억원을 차입했지만, 차입금에 대한 정당한 회계 처리가 확인되지 않아 법인 자금 유용 및 특수 관계인 차입금 과다가 의심되는 상황이다.외국인 D씨는 경기도 소재 단독주택을 14억5000만원에 사들이면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본인이 기존에 소유하던 아파트를 생활안전자금 목적으로 담보대출 받아 자금을 조달해 대출 규정을 위반했다.국토부와 부동산감독추진단은 이번에 적발한 위법 의심 행위들을 법무부, 금융위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해 경찰 수사 및 미납 세금 추징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외국인 주택 이상 거래 기획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적발한 위법 의심 거래 210건을 관계 기관에 통보한 바 있다.국토부는 내년에도 외국인 주택·비주택·토지 이상 거래 기획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30 15:46

2분 소요
DL이앤씨, 부산 해운대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 분양

분양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1030번지 일원에서 재송 2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4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9㎡A타입 1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는 이른바 ‘초·중품아’ 아파트다. 반산초와 재송중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재송여중과 장산중, 반여중, 반여고 등 학교도 단지와 인접해 있다. 교통도 우수하다. 반경 1km 내 동해선 재송역이 위치한다. 재송역을 통해 부산도시철도 2호선 환승역인 벡스코역까지 두 정거장, 서면역과 부산역 등으로 갈 수 있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 교대역까지 네 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하다.또한 단지가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연접해 동래, 센텀시티, 서면, 부산역 등 부산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원동IC도 가까워 번영로를 통한 도심 내 외곽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내년 개통되면 차량을 통한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도로 개통 시 만덕~센텀 구간 통행시간이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센텀시티와 가까워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벡스코, CGV 등 센텀시티 생활 인프라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근 홈플러스 부산반여점과 코스트코 부산점, 트레이더스 연산점, 해운대 구청 신청사(2027년 5월 이전 예정)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반여 제3근린공원, 오봉산, 수영강과 같은 자연 환경 역시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해운대 일대에는 굵직한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우선 단지 인근에 이른바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추진되고 있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있다. 해운대구 반여동, 반송동, 석대동 일원 1912㎢ 면적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부품소재, 영상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하는 단지로 오는 2032년 준공이 목표다. 완공 시 8만4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27조49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된다.단지가 위치한 재송동에는 옛 한진CY부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에는 ‘유니콘 타워’가 들어선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 등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랜드마크형 보행교 ‘수영강 휴먼브릿지’가 올해 준공되면 수변문화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등 주거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이 밖에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사업(BuTX)’도 예정돼 있다. 부산시청에 따르면 이 노선은 총 연장 47.9㎞, 정거장 6개소, 일일 수송인원 11만3000명 규모로 조성된다. 개통 시에는 가덕신공항에서 북항까지 15분, 오시리아까지 26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DL이앤씨의 주택 브랜드인 ‘e편한세상’은 비즈빅데이터연구소에서 발표한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총 13회 수상,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7년 연속 수상했다.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는 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췄다.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 ‘C2 하우스’ 혁신설계와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소음 저감에 최적 설계된 ‘D-사일런트 후드’ 등이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과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 피트니스, G.X룸 등이 마련된다. 실내 놀이터인 키즈 라운지,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작은 도서관인 라운지 카페부터 프라이빗 오피스룸, 조경과 연계한 드포엠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조경의 경우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적용한다. 드포엠의 대표 공간인 ‘드포엠파크’는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단지 중심에 조성된다. 미스트 폴이 있는 숲속 휴게공간 ‘미스티포레’와 어린이 놀이터인 ‘드포엠플레이’ 등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도 마련된다.특히 단지는 그동안 해운대구에서 공급이 드물었던 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희소가치도 높을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은 422가구(임대 제외)에 불과하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는 해운대 센텀시티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의 대규모 개발호재를 통해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며 “특히 지역에서 희소성 높은 소형 평형으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의 주택전시관은 부산 부산진구 신암로 8 일원(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일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12.30 13:40

3분 소요
여의도 공작아파트, 581세대 금융중심 복합단지로 탈바꿈

부동산 일반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581세대의 주거공간과 금융업무·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48년 된 노후단지인 공작아파트는 최고 49층 높이, 581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추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 예정이다.여의도 금융 중심지 입지를 반영해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 주거 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상지 북측의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고려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주거동은 저층부와 고층부의 평면을 다르게 했다. 다양한 평형으로 변화하는 주거 수요에 대응한다고 시는 밝혔다.단지 저층부에는 업무 시설과 판매 시설을 배치하고 공개 공지와 개방형 주민 시설을 조성한다.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을 배치해 돌봄과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 입주민은 물론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 공간으로 조성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금융 중심지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수변 복합 주거 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신속하게 재건축돼 안정적으로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주거 환경이 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밖에 송파구 가락동 192번지 일대 40년 이상 된 가락극동아파트가 재건축된다.가락극동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단지다. 이번 통합 심의 통과로 기존 7개동, 최고 15층 555세대에서 12개동, 최고 35층, 999세대(공공임대 123세대 포함) 규모 아파트 단지로 바뀐다.

2025.12.30 12:19

2분 소요
대우건설, ‘임직원 참여형 기부 챌린지’ 통해 CSR 실천

건설

대우건설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챌린지를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25년 한 해 동안 헌혈 캠페인을 포함해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와 으쓱(ESG)투게더 ▲결식 우려 및 생활이 어려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인 ‘대우건설 Day(따뜻한 한 끼)’ ▲소아암 환아를 위한 헌혈증 1004매 기부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기부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함께으쓱(ESG) 기부 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로, 1개월간 누적 걸음 수 5억보를 달성해 10곳의 기부처에 총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처 선정부터 기부 실행까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챌린지라는 점에서 직원들의 결속력을 높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화에 힘입어 대우건설은 하반기에 으쓱(ESG)투게더 기부 챌린지를 추가로 실시했다. 목표를 1개월간 누적 걸음 수 7억보로 높였음에도 가뿐히 성공해 11월 한 달간 10곳의 기부처에 추가 기부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헌혈 캠페인을 지난 2006년부터 20년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본사 앞 헌혈버스를 방문해 직접 헌혈을 하기도 하고, 헌혈 버스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현장에서는 헌혈증 기부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뜻을 같이 해 오고 있다. 꾸준히 헌혈 캠페인에 참여 중인 대우건설 임직원은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기부라고 생각하며 입사 이래 10년 째 꾸준히 대우건설 헌혈 캠페인에 참가하고 있다"며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임직원이 참여해서 보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월 12일 오전에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기부한 1004매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다량의 혈액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적시에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2025년부터는 ‘서울노인복지센터 무료 급식 지원 사업’을 회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선정했다. 사업 재정적 후원을 위해 지난 4월 1억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향후 3년간 총 4억5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재정적 후원뿐만 아니라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월 2회 정기적으로 배식 봉사를 실시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김보현 대표이사와 심상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5명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한 봉사단은 어르신들의 입장 안내부터 ▲배식 ▲식기 세척 ▲퇴식 안내에 이르기까지 급식 운영의 전 과정에 배치돼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참여형 챌린지는 기업 차원의 단순 기부보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해 임직원 모두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의식이 고취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이자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나가며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30 11:26

3분 소요
‘평범한 직장인이 100억원대 자산가로’…너나위 김병철 헤드가 말하는 투자 필승법[富者 이야기]

부동산 일반

과거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에서 보험계리사로 일하며 노후를 고민하던 평범한 직장인 김병철(활동명 너나위)은 이제 대한민국 수많은 직장인의 투자 멘토이자 100억원대 자산을 일군 실천가로 불린다. 그는 현재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에서 튜터팀 헤드를 맡아, 과거의 자신처럼 막막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부의 사다리를 제시하고 있다. 는 김병철 헤드를 만나 직장인을 위한 부의 시스템 구축법과 2026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다시 무일푼 신입사원이 된다면?’…투자의 본질은 ‘이해’그가 처음 투자를 시작하며 가장 경계했던 것은 돈을 잃는 두려움보다 ‘자신의 결정에 확신이 없는 상태’였다. 자신의 성과가 실력이 아닌 운에 의한 것이라면 그것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는 “만약 지금 무일푼 신입사원으로 돌아간다면, 투자를 서두르기보다 투자 대상을 대중보다 훨씬 더 많이 이해하는 전문가가 되는 데 1순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우량 자산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했음에도 많은 이들이 돈을 벌지 못한 이유는, 대상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어 시장의 변곡점을 견뎌낼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김 헤드는 “항상 ‘충분히 연구해 내가 투자를 하려는 대상을 대중들보다 훨씬 더 많이 이해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하고 이것이 투자를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 시기에 반드시 습관이 돼야 한다”며 “무엇을 사는지 모르고 하는 투자는 필패지만, 대상을 이해하고 하는 투자는 오래 보유할 수 있고 이는 곧 필승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김 헤드는 사회초년생들의 목돈 마련과 관련해 “단순히 독한 절약만을 강요하지 않는다. 의지에 기댄 절약은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절약의 핵심은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나 역시 본격적인 투자 진입 전에 체계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만 소비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저축액을 먼저 떼어내고, 남은 금액을 용도별로 구분해야 한다. 이른바 ‘통장 쪼개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엔 삶의 가치를 높여주지 않는 비용을 관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습관성 고정 지출이나 과도한 취미 비용을 잡아내는 것”이라며 “이렇게 자원 배분을 효율화하면, 고통스럽게 참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돈이 모이는 구조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소액 투자자를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자금이 적을수록 가치 평가에 더 엄격해야 하며, 만약 자금이 몇백만원 단위라면 억지로 부동산에 뛰어들기보다 ETF(상장지수펀드) 등을 활용해 저축의 속도를 높이는 '고속 저축 단계'를 먼저 거칠 것을 권했다.‘바쁜 직장인들이 퇴근 후 딱 1시간을 투자 공부에 쓴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그는 유튜브나 뉴스 시청 대신 ‘시세 추적’을 강력히 추천했다. 그는 “매일 지역 하나를 정해 단지의 가격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처음엔 지루할 수 있지만, 반복하다 보면 투자를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며 “그때부터 이 방법은 반복되는 노동이 아니라, 내집 마련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설레는 과정이 된다. 중요한 건 루틴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루 1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시장의 갈림길, 2026년 키워드는 ‘키맞추기’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김 헤드는 “상승장에서는 누구나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시장이 흔들릴 때는 단 한 번의 선택이 향후 10년의 부를 결정짓는다”며 선택의 무게를 강조했다. 그가 내다본 2026년 부동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키맞추기’다.금융위기와 같은 거대한 대외적 쇼크가 없다면, 그동안 저평가됐거나 소외됐던 지역이 본격적으로 상승 궤도에 오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중요한 것은 무조건 ‘키맞추기 할 다음 지역 및 부동산’을 사고 보는 게 아니라, 가치가 존재하는 범위를 정해두고 그 안에서 덜 오른 지역, 물건(부동산)을 찾아내는 능력”이라며 “양극화는 여전할 것이기에 가치가 없는 지역과 물건은 끝까지 상승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역과 물건의 가치를 꿰뚫어 보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어디까지 상승하고, 어디는 상승하지 못할 것인가를 냉정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투자 난이도는 높아졌지만, 역설적으로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이기도 하다. '한강 벨트'와 같은 상급지만 오를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앞선 상승률을 따라갈 준비가 된 의외의 지역들을 가려내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1주택자들의 최대 고민은 ‘상급지 갈아타기’다. 이와 관련해 김 헤드는 “많은 사람들이 내 집은 싸게 팔고, 갈 곳은 비싸게 산다는 밑지는 기분 때문에 갈아타야 할 시기에 선뜻 행동하는 것을 주저한다”며 “하지만 갈아타기의 핵심은 단기간 내 차익 획득이 아니라, 자산의 체급 자체를 올리는 것이다. 즉, 당장 얼마 이득을 봤다보다는 정확히 상급지로 갈아탔느냐 아니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자가 되고 싶은 20·30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부자가 되고 싶은 20·30세대에게 김 헤드는 “재미없어도 돈을 버는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하고, 재미있어도 돈을 잃는 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좀 더 구체적으로는 큰 돈을 번 평범한 사람들을 먼저 알아보고, 그들의 방식을 파악하는 편이 좋다. 이들의 공통분모는 확실하다. 자산을 적절한 가격에 사두고 오래 가져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리하자면, 투자로 돈을 버는 것은 ▲대상에 대한 공부와 이해 ▲이를 바탕으로 한 확신 ▲적절한 매수 ▲흔들림 없는 장기 보유 ▲수익 발생 ▲매도 혹은 지속 보유의 과정을 거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헤드는 “20·30세대라면 어떤 부자보다 강력한 무기를 가졌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바로 시간이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인생은 길고 10년이면 정말 엄청난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조급함보다는 긴 호흡으로 10년 혹은 20년 뒤 스스로를 위해 투자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12.30 07:00

5분 소요
유호정·이재룡 부부, 청담동 주차장 부지 건물로 시세차익 300억 잭팟

부동산 일반

배우 이재룡·유호정 부부가 19년 전 서울 청담동의 한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지은 건물의 현재 자산가치가 약 3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부지 매입과 신축에 투입된 총 원가를 감안하면 약 310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이재룡·유호정 부부는 2006년 강남구 청담동 청담공원 인근 주차장 부지를 61억8391만원에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이후 2008년 주차장 부지의 건축허가를 받아 2010년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했다. 당시 신축 비용은 약 23억원으로 알려졌다. 부지 매입 당시 약 40억원 수준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이 48억원인 점을 감안한 계산이다. 통상 채권최고액은 실제 대출금의 약 120% 수준이다.취득세와 법무비, 중개 수수료 등 거래 부대비용을 포함한 부지 매입 원가는 약 65억5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신축 비용 23억원을 더하면 총 매입 원가는 약 88억5000만 원이다.현재 이 건물의 자산 가치는 약 398억원으로 평가된다. 매입 원가와 비교하면 약 310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셈이다.건물 명칭은 두 사람의 성을 딴 ‘리유’로 전해졌다.현재 고급 레스토랑이 모든 층을 임대한 상태다. 신축 초기에는 이들 부부가 5층에 직접 실거주했다. 4층은 이재룡이 세운 연예 기획사 ‘스타파트너스’ 사무실로 활용됐다.건물은 영동대로변 이면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맞은편에는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청담동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12번 출구까지는 도보 5분 거리다.

2025.12.29 18:01

1분 소요
서울시, 종로·성북구에 신혼부부 위한 한옥 임대주택 7가구 공급

부동산 일반

서울시는 종로구와 성북구에 7가구 규모의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 한옥’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공고는 오는 30일 나가며 내년 1월 15∼16일 신청을 받는다.외관은 한옥이지만 실내는 모두 현대식으로 리모델링돼 있으며, 임대료는 시세 대비 60∼70% 수준으로 저렴하다.공공 한옥은 종로구 6곳, 성북구 1곳에서 공급된다. 종로구 가회동 1호(가회동 35-2)는 한옥과 양옥이 연결된 형태로 앞뒤에 마당이 있어 야외 활동이 가능하며, 양옥 상부 넓은 다락 공간은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한다.가장 작은 규모의 원룸형 한옥인 계동 2호(계동 2-39)는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가구에 이상적이다.계동 3호(계동 32-10)는 주거밀집 지역 안쪽에 위치해 조용하고 마당에 작은 텃밭도 있어 도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가구에 안성맞춤이다.방 4개와 화장실 3개, 지하 가족실, 가든을 갖추고 있는 원서동 4호(원서동 24)는 이번 공급되는 한옥 중 가장 큰 규모로 ‘3대 이상 대가족’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우선 선정한다.다음으로 큰 규모의 필운동 6호(필운동 180-1)는 방 3개, 화장실 2개와 다목적실 등이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찬가지로 3대 이상 대가족 신청을 우선한다.창덕궁 담장에 면해 있어 후원 조경수를 내 집 정원처럼 바라볼 수 있는 원서동 5호(원서동 38)는 앞·뒷마당에 작은 텃밭, 장독대 등 한옥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성북구 보문동 7호(보문동6가 41-17)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혼재한 일반 주거지역에 위치해 생활상권 접근성이 좋다. 방 하나와 화장실이 별채로 분리돼 있어 서재·놀이방·손님방 등 독립적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시는 한옥, 한옥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궁금증과 관심을 고려해 내년 1월 7일부터 14일까지(일요일 제외) 공급 예정 한옥 7곳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현장 개방행사를 진행한다. 오늘의 집 등 리빙 플랫폼이 내부 홈 스타일링에 참여해 모델 하우스와 같은 연출을 선보인다.12일에는 원서동 4호에서 설명회도 연다.시는 지난 4월 신혼부부를 위한 한옥 미리내집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Ⅱ 방식을 준용해 임대료가 시세 대비 저렴한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 한옥은 상호전환 제도를 통해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거주 중 자녀 출산 시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 신청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2025.12.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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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 주차관제기업 3곳과 업무협약

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홈플랫폼 ‘홈닉’(Homeniq)이 주요 주차관제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삼성물산은 ▲아마노코리아 ▲대영IoT ▲다래파크텍 등 주차관제 전문기업 3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들의 주차관제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에서 홈닉 앱 기반 주차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향후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홈닉을 통해 방문차량 등록 및 주차 관리와 불법주차 신고 기능을, 관리사무소는 단지 주차장 이용 현황 관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은 주차관제 서비스 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단지 생활 서비스 개선으로 확장된다. 홈닉이 제공하는 아파트 케어와 단지 모임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입주민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이미 주차관제 전문기업 아이파킹, 넥스파와 연동이 완료됐다. 또 ▲권선5상록아파트 ▲고덕리엔파크2단지 ▲래미안 인덕원 더포인트 ▲동탄2 신동포레 입주민들이 홈닉의 주차관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위례 래미안 e편한세상 등 더 많은 단지로 확대될 전망이다.지소영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장(상무)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리사무소의 운영 효율 개선은 물론, 입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더 나은 변화’(Change Better)를 체감할 수 있는 아파트 라이프케어 설루션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12.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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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택 공급 전담 조직 출범… “주택 공급 속도”

부동산 일반

정부의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한 전담조직인 국토교통부 주택공급본부가 출범한다. 건설업 불법 하도급 대응 정책을 총괄하는 공정건설지원과와 지반 침하 예방 정책을 전담하는 지하안전팀도 신설된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완료하고 주택공급추진본부와 공정건설지원과는 30일부터, 지하안전팀은 내년 1월 2일에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주택공급추진본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 135만가구를 착공하는 내용의 9·7 공급 대책 이행 등 정부의 주택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택 공급 전담 조직이다.본부장은 실장급이며, 본부의 조직은 총 9개과에 정원은 77명 규모다.본부장 아래에 국장급인 주택공급정책관과 주택정비정책관은 각각 6개과(주택공급정책과·공공택지기획과·공공택지관리과·도심주택정책과·도심주택지원과·공공택지지원과)와 3개과(주택정비정책과·신도시정비기획과·신도시정비지원과)를 맡는다.그간 국토부 내에서는 주택공급 전담조직으로 공공주택추진단을 운영해 왔으나, 비정규조직(별도조직)으로 운영되면서 재건축·노후도시 정비 등 주택공급 관련 기능이 다른 조직과 분산됐다는 지적도 받았다.이에 국토부는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을 통해 주택공급 정책의 책임성과 일관성을 강화한다. 특히 기존 국장급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신도시 ▲택지개발 ▲도심주택 공급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주택공급 정책수단을 종합적으로 관리·집행할 방침이다.아울러 공정건설지원과는 국토부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단속 인력 교육 및 매뉴얼 배포 ▲인공지능(AI) 기반 단속 체계 고도화 ▲신고 포상금 확대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또 지하안전팀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지반 침하 우려 지역에 대한 국토부 직권 조사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지반 침하 사고 대응 표준 매뉴얼 개정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밖에 국토부는 주택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 거래 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사법경찰 수사 인력과 지방국토관리청의 불법 하도급 현장 단속 인력도 충원했다.

2025.12.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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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가 살아보자"…10명 중 7명 '내년 집 사겠다'

부동산 일반

10명 중 7명이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지난 3∼17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내년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해 모바일 설문 조사한 결과, 향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485명)의 69.9%(339명)로 집계됐다.매입 의사를 보인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46.6%)이 가장 많았으며 '거주 지역 이동'(22.7%), '면적 확대·축소 이동'(10.3%) 등의 순이었다.반면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7.4%)과 '임대 수익 목적'(2.9%) 등의 이유는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낮아 주택 매입 수요의 중심이 실거주 목적에 기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직방은 설명했다.주택 매입 비용에 대한 질문에는 '3억원 초과∼6억원 이하'(38.9%), '3억원 이하'(31.9%), '6억원 초과∼9억원 이하'(16.8%)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아 매입 수요가 중저가 주택에 상대적으로 집중됐다.아울러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0.1%(146명)로 나타났다.주요 이유로는 '거주·보유 주택이 있어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32.9%),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6.7%), '향후 가격 하락 예상'(13.0%), '대출 이자 비용 부담'(12.3%), '전반적인 경기 불황'(9.6%) 등의 순이었다.이번 조사에서 '향후 1년 이내 주택을 매도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6.2%로 나타났다.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거주 지역 이동'(34.8%), '면적 확대·축소 이동'(17.4%), '대출 이자 부담'(14.3%), '차익 실현 및 투자처 변경'(10.7%) 등의 순으로 많았다.

2025.12.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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