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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0대 지지율 급등...12.7%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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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두 달여 만에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20대 청년층의 긍정 평가가 2주 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체적인 지지율 반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6%로 집계됐다.이는 2주 전 직전 조사(37.5%)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지율이 40% 고지를 다시 밟은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반면 부정 평가는 기존 58.5%에서 55.6%로 2.9%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를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 27.0%, '대체로 잘하고 있다' 13.6%였으며, 부정 평가는 '매우 못하고 있다' 43.3%, '대체로 못하고 있다' 12.3%로 나타났다.이번 지지율 상승세의 핵심 지지층은 20대였다. 20대의 긍정 평가는 40.0%를 기록해 직전 조사(27.3%) 대비 무려 12.7%포인트나 급등했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30대 27.5%, 40대 47.8%, 50대 46.4%, 60대 48.9%, 70세 이상 30.3%를 기록했다.지역별 지지율 흐름 역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3.4%로 직전 대비 9.6%포인트 올랐고,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지지율도 28.8%에서 38.9%로 10.1%포인트 뛰어올랐다. 그 외 지역의 긍정적 평가는 서울 38.3%, 경기·인천 43.3%, 대전·충청·세종 36.8%, 대구·경북(TK) 33.3%, 강원·제주 34.7%를 각각 기록했다.정치 성향별로는 캐스팅보터인 중도층에서 41.8%가 긍정적으로 평가(부정 54.0%)했다. 진보층은 긍정 62.0% 대 부정 33.9%, 보수층은 긍정 17.3% 대 부정 79.7%로 진영 간 뚜렷한 시각차를 나타냈다.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ARS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응답률은 2.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6.11.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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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일자리 없어요" 68만 청년 쉬고 있다...노동 대신 '백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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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청년층이 무너지고 있다. 명확한 사유 없이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일명 '쉬었음' 인구가 255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2030세대 청년은 무려 6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 조사 비경제활동인구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만7000명 증가했다. 활동 상태별로는 가사(37.0%), 재학·수강(20.6%), '쉬었음'(15.7%) 순이었다.특히 뚜렷한 이유 없이 구직을 단념한 '쉬었음' 인구는 255만1000명에 달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96만6000명)가 가장 많았고, 20대 37만7000명, 50대 36만6000명, 30대 30만3000명 순이었다. 가장 활발하게 경제 활동에 나서야 할 2030세대 68만명이 구직을 멈추고 그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심각한 대목은 청년층의 근로 의욕 상실이다. 2030세대가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이유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1순위였다. 10대와 20대(15~29세)는 35.2%, 30대는 32.3%가 일자리 눈높이 차이를 호소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1.1%포인트, 5.0%포인트 치솟은 수치다. 비경제활동인구의 향후 근로 의지도 얼어붙은 상태다. 1년 이내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비율은 전체의 19.9%(324만명)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018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다. 이들 중 취·창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생활비·용돈을 벌기 위해서'(76.1%)가 압도적이었다. 희망 근무 형태는 전일제가 67.0%, 시간제가 25.9%였으며, 희망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 미만(42.8%)과 300만원 이상(30.4%)이 주를 이뤘다.

2026.11.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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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유튜브 방송 시작한다…靑 "국민 소통 프로그램 '대통령의 Y' 5일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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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국정 운영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뉴미디어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를 새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취임 후 23차례의 기자회견 및 기자간담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여기서 나아가 유튜브를 매개로 국민의 궁금증에 진솔하게 답하고 주요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 명칭인 '대통령의 Y'는 뉴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의 앞 글자이자 질문과 이유를 뜻하는 영어 단어 'Why'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진행은 MBC 아나운서 출신인 손정은 소울브릿지 ENT 대표가 맡으며, 이 대통령은 공식 회의나 연설의 격식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국민의 언어로 국무회의 생중계 및 엑스(X·옛 트위터) 활용 소통의 철학, 각종 국정 현안, SNS 댓글 질문 등에 직접 답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약 30분 분량의 첫 회차 녹화를 마쳤으며, 첫 방송분은 5일 오후 9시 유튜브 KTV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청와대는 순방 등 부득이한 일정이 없는 한 2~3주 간격으로 정기적인 방송을 이어갈 계획이며, 추후 생방송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2026.11.04 16:09

1분 소요
김민석, 정부에 '가상자산 과세 유예' 제안..."적응 기간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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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내년 1월 시행 예정이던 가상자산(암호화폐) 소득세 과세 유예를 제안했다. 김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정 협의와 가상자산 사업자 간담회를 거치며 숙고했다"며 유예 방침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그는 "과세 원칙, 국내 산업 여건, 이용자 간 형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우선 디지털 자산 기본법을 제정해서 전체적인 틀을 세우고 기업과 투자자들의 적응 기간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당초 가상자산 과세는 2020년 제도 신설 이후 인프라 부족 등을 이유로 이미 세 차례나 미뤄졌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양도 및 대여로 발생한 연간 소득 중 기본공제 25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기타·지방소득세를 합산한 22%의 세율이 적용될 상황이었다.잦은 연기로 정책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원칙적 과세'를 주장하는 강경론과 '인프라 미비'를 우려하는 신중론이 맞서며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과세 관련 제도 미비에 따른 형평성 논란과 주 투자층인 청년 세대의 부정적 의견이 언급되자 결국 지도부가 유예 쪽으로 방향타를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 역시 과세 유예 필요성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으며 재경위 내부에서는 주로 '2년 유예안'이 비중 있게 거론되고 있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 "과거에 가상자산 소득 과세가 미뤄진 점이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며 "이번에는 유예 기간을 분명하게 정하고 해외 거래 정보 활용과 전산 검증, 납세 안내 방식 등 선행 과제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당은 지난달 28일 당정 협의를 진행한 데 이어 30일 업계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며 과세 유예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왔다. 민주당이 과세 유예를 공식화함에 따라 해당 안건은 향후 고위 당정 협의 등을 거쳐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2026.11.04 14:41

2분 소요
노동감독 지방 위임 성공하려면…“주체별 역할·협력체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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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8일 노동감독 지방 위임 시행을 앞두고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 안전보건 전문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김을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K-Safety Future 포럼'에서 이 같은 방향의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각 주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임무송)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노동감독 지방 위임과 안전보건 협력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마련됐다. 최기상·김형동·김주영·김위상 국회의원과 안전저널이 공동주최했으며, 안전보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김 연구위원은 '지방정부 위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체별 역할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김 연구위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 안전보건 전문기관 등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제시하고, 새로운 노동감독체계가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각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논의는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 시행에 따라 지방정부가 노동감독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제도적 변화와 맞물려 있다. 노동감독 주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앙·지방정부의 역할을 정립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재해 예방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노동감독 지방 위임에 따른 산업현장의 과제와 대응방안이 논의됐다.박달재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오영민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 이인용 경기도 노동안전과장, 오주연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 성민영 대한산업안전협회 공학박사, 강주성 직업건강협회 건강안전연구소장이 참여했다.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노동행정 담당자를 비롯해 법률·산업안전·직업건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감독체계의 현장 안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안전 격차를 줄이고 지역별 산업현장 특성에 맞는 예방·감독체계를 구축해야 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이번 포럼을 주최한 최기상 의원은 환영사에서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방정부 노동감독체계를 조속히 안착시켜야 한다”며 “사업장 규모에 따른 산업안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촘촘한 예방·감독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형동 의원은 제도 변화가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의 제도적 노력이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할 때”라며 “새로운 노동감독체계가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선 지역과 사업장의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김주영 의원은 노동감독 지방 위임에 따른 관계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지방정부와 기업, 노동자, 안전보건 전문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현장의 위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협회가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과 김위상 의원은 서면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의 작은 사업장까지 예방의 손길이 닿고, 사업주와 노동자가 일터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1.03 18:49

2분 소요
"야근수당 없어" 헤이지니 前 직원 추가 폭로...직장인 '공짜 야근' 비율 봤더니

정책이슈

대형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를 둘러싼 '노동 착취' 논란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또 다른 전 직원의 추가 폭로가 나오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콘텐츠 업계 등 청년 노동자들의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공짜 야근' 제재를 향한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에는 ' '야근비·주말 수당 없었다" 헤이지니 또 다른 前 직원 폭로…충격적 추가 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자신을 헤이지니의 회사에서 일했던 전 직원이라고 소개한 제보자 B씨는 열악했던 근무 환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최초 폭로자와 무관하다는 B씨는 "업무가 부담이 커지면 그에 맞게 야근수당이나 이런 것들을 조정을 해서 금액을 주시든 아니면 최저임금을 주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게 아니니까 그거에 맞춰서 그냥 야근 없이 정상적으로 출퇴근을 할 수 있게 해주시든 둘 중 하나면 최소한이 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B씨는 회사의 잦은 업무 변경 문제도 꼬집었다. B씨는 "안 좋은 면만 있었던 건 아니다. 분명히 좋았던 점도 있는데 하시는 말씀들이 악의적으로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별 의미 없이 하시는 말씀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것들이 있었다"면서도 "업무 변경이 계속 있다. 그 과정에서 하시는 말씀들이랑 그런 업무 변경이 계속 일어난다는 점"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특히 근무 시간에 대해서는 "퇴근 직전에 촬영을 한다던가 자연스럽게 야근으로 이어지는 건데 야근수당 일단 없었던 것도 있고 연차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리들이 제대로 되지는 않고 있다 싶긴 했다"라며 덧붙였다. 유튜버 이진호가 "야근도 많이 하시고 주말에도 일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는데 한 번도 야근수당이나 휴일 수당 같은 걸 못 받으셨다는 뜻이냐?"라고 묻자, B씨는 "없었다. 항상 고정된 급여였다. 모든 사원들의 연봉을 다 아는 건 아니어서 모두 최저임금이라 말씀드리긴 조심스럽지만 제가 아는 한에선 그랬다"라고 밝혔다. 이날 헤이지니는 입장문을 통해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번 일로 가까운 지인들, 저를 오래 지켜봐 온 많은 어린이 친구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혜충이들이 제 마음을 대신 헤아려 주시며 더 속상해하고 안타까워해 주셨다"며 "지금 함께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고맙습니다.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각자의 일을 해주고, 곁을 지켜준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폭로자를 향해 "한때 같은 곳에서 함께 일했던 분과 8년 만에 이렇게 마주하게 된 것은 무척 아쉽고 마음 아픈 일"이라며 "서로가 함께했던 시간이 모두 힘들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분이 건강을 되찾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남겼다. 이처럼 콘텐츠 업계를 비롯한 노동 현장에서의 '공짜 야근'은 개인과 특정 기업의 문제를 넘어선 구조적 병폐로 지적받고 있다. 지난 1일 직장갑질119가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0.7%가 초과근로시간에 따른 가산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당을 받지 못하는 이유로는 '포괄임금제 실시'가 38.4%로 가장 많았고, '(관행상) 초과근로수당 미지급'(20.2%), '가산임금 지급하지만 한도액 설정'(19.9%), '교통비·식비 등 실경비만 지급'(19.2%) 등의 꼼수 관행이 뒤를 이었다.한편, 오늘(3일) 헤이지니 논란과는 별개로 고용노동부는 공짜 야근 근절을 위해 칼을 빼 든 상태다. 청년 고용 비중이 높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전국 1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장시간 노동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특히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는 IT, R&D, 문화콘텐츠 기업 창업이 몰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사업장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정부는 근로시간 한도 준수 여부와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의 적정 지급 여부를 철저히 들여다보고 청년 노동자의 근무 여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2026.11.03 17:32

3분 소요
박세리 "첫째 주 숨막혀…1번 월급, 2번 세금" 은퇴 후 '이것' 못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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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세리가 은퇴 이후 사업가로 변신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지난 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박세리는 사업체를 운영하며 느끼는 경제적 부담과 달라진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고백했다.이날 방송에서 이영자가 "직원들 월급을 맞춰줘야 하지 않냐. 들어오는 돈이 없으니까. 월말 중에 어느 때가 숨이 막히냐"고 묻자, 박세리는 "첫째 주다. 1일마다 나간다"고 답했다. 이어 월급 외에 또 다른 부담으로 "세금"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창옥은 "철저하게 현실적이다. 1번 월급, 2번 세금. 3번은 뭐냐"고 되물으며 깊이 공감했다.은퇴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다. 박세리는 "저도 운동만 했던 사람이다 보니까 되게 어려웠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다. 특히 방송도 그렇고 사람을 만나는 자리를 만드는 것도 그랬다"고 털어놨다.또한 "그전에는 제가 막 찾아가고 만나고 그럴 수는 없었다. 선수였으니까 모든 게 중요하지 않았다. 대회를 준비하고 출전하는 선수인데 뭘 하겠냐"고 설명하며, "은퇴하고 나니 제가 스스로 다녀야 하고 무언가를 해야 하고, 또 부탁도 드려야 하고 아쉬운 소리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근하게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어서 처음에는 그런 게 조금 어려웠다"고 덧붙였다.현재 박세리는 스포츠 전문 기업 '바즈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골프 꿈나무 발굴 및 생활체육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한편, 자신을 앞세운 방송 기획과 콘텐츠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은퇴 후 치열하게 인생 제2막을 꿈꾸는 박세리의 행보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사회 구조적 단면을 보여준다. 물론 비교적 이른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박세리와 달리 일반 국민들의 평균 은퇴 연령은 60대 이상이지만 모두를 기다리는 창업 생태계의 현실은 똑같이 매섭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상반기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0세 이상 창업기업은 9만2369개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기술기반업종(10.2%)을 비롯해 부동산업(5.4%), 숙박·음식점업(3%), 건설업(0.9%)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시니어 창업이 뚜렷한 증가세를 띠고 있다.이러한 현상의 이면에는 초고령 사회 진입이라는 묵직한 시대적 변화가 자리한다. 60대 이상 인구가 노후 생계유지를 위해 다시 경제활동의 최전선으로 내몰렸기 때문이다. 실제 국세청 통계(2026년 8월 기준)를 살펴보면 국내 60세 이상 사업자는 363만4538명으로 전체 사업자의 약 35%라는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이들이 내디딘 인생 2막으로의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폐업자 통계분석 및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97만6000개에 달했다.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연간 100만 개에 육박하는 수치이며 전체 사업자 폐업률은 8.64%를 기록했다. 벼랑 끝에서 창업을 택한 은퇴자들의 삶이 통계 수치 이면에서 얼마나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다.

2026.11.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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