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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戰] 한국 vs 독일…‘60조 원’ 잠수함 수주전 본격화

국제 경제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을 두고 한국과 독일이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단순한 기업 간 입찰을 넘어 정부 외교력과 산업 역량이 총동원되는 양상이다.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북극해·태평양·대서양을 아우르는 해역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해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한국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와 최종 결선에서 경쟁하고 있다.이달 초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HD현대중공업 연구시설을 찾아 잠수함 건조 역량과 기술력을 점검했다. 이는 최종 사업자 선정에 앞서 양국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직접 확인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한국은 검증된 잠수함 건조 경험과 빠른 납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이자 북극해 인접 국가라는 점에서 정치·안보적 측면의 우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부도 수주 지원에 나섰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달 31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국방·산업·재무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의 핵심 변수 중 하나는 절충교역(오프셋) 조건이다. 캐나다는 잠수함 도입에 상응하는 현지 투자와 기술 이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과 독일 모두 자동차 산업 강국이라는 점에서 관련 분야 협력이 주요 협상 카드로 거론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와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도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현재 수주 가능성을 약 49% 수준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캐나다 정부는 다음 달 최종 제안서를 접수한 뒤 오는 6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6.02.16 08:49

2분 소요
비트코인 1억원대 회복…美 물가 둔화에 ‘불씨’ 살아났다

증권 일반

횡보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대를 회복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영향으로 기술적 반등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8% 오른 1억347만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는 7만 달러대를 회복했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8% 오른 7만315달러를 기록 중이다.비트코인은 지난 6일 9000만원 초반대까지 밀리며 심리적 지지선인 1억원선을 이탈한 뒤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 13일까지도 9000만원 후반대를 맴돌았으나, 주말 사이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1억원선을 되찾았다.비트코인 반등에 힘입어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6% 올랐고, 솔라나는 2.65%, 리플은 6.79%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반등 배경으로는 미국의 1월 CPI 둔화가 꼽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2%대 중반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났다. 앞서 1월 고용 증가 폭이 예상치를 웃돌며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지만, CPI 발표 이후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다만 거시 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내는 만큼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 노동부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3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증가폭인 4만8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자,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5만 명)를 크게 상회한 결과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를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제기된다.비트코인 가격 향방을 둘러싼 전문가들의 전망 역시 엇갈리면서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지만, 비관론자들은 5만 달러대까지의 급락 가능성을 거론하며 현재 반등을 장기 하락세의 초입으로 보고 있다.이 시각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2.08%를 기록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8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26.02.15 16:30

2분 소요
中 'AI영상 모델' 출시 일주일 만에 논란 일파만파...“할리우드는 망했다”

산업 일반

틱톡의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출시 직후 유명 영화와 배우가 등장하는 생성 영상이 확산되면서 저작권 침해와 딥페이크 우려가 동시에 불거졌다.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디즈니·워너브라더스 등을 대표하는 미국영화협회(MPA)는 성명을 내고 “시댄스 2.0이 미국 저작물을 대규모로 무단 사용하고 있다”며 "바이트댄스는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실질적인 방지 장치 없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댄스 2.0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지난 7일 출시한 AI 영상 생성 모델이다.논란은 사용자들이 생성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촉발됐다. 특히 아일랜드 출신 감독 루어리 로빈슨이 두 줄짜리 명령어로 제작했다고 밝힌 15초 분량 영상에는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폐건물 옥상에서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160만회 조회를 기록했다.이 밖에도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등 유명 영화와 디즈니 캐릭터가 등장하는 생성 영상이 확산되자, 디즈니는 바이트댄스에 저작권 침해 중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디즈니 측은 자사 지식재산권이 도용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배우·방송인조합(SAG-AFTRA)도 조합원들의 목소리와 초상이 무단 활용됐다며 규탄 성명을 냈다.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됐다. 중국의 영화감독 판톈훙은 자신의 얼굴 사진만으로 실제와 유사한 음성이 생성됐다고 밝히며 딥페이크 범죄 악용 가능성을 경고했다.논란이 커지자 바이트댄스는 중국 내에서 실제 인물 사진·영상 참조 기능을 긴급 중단하고, 디지털 아바타 생성 시 본인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다만 할리우드의 저작권 침해 지적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WSJ은 시댄스가 현재 15초 영상만 제작 가능하고 오류도 잦아 당장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2026.02.15 14:49

2분 소요
'엄마도 깜짝'... 세뱃돈 지키려 ‘금 투자’한 10살…3년 새 금값 139% 올라

국제 경제

설날 세뱃돈을 부모에게 맡기지 않고 금으로 바꿔 모아온 중국의 10세 소녀가 최근 금값 급등으로 큰 수익을 거두며 화제가 되고 있다. 단순한 ‘용돈 보관’이 3년 만에 139%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베이성 랑팡에 거주하는 이 소녀는 2023년부터 춘제(중국 설) 기간에 받은 세뱃돈을 모두 금으로 교환해 보관해왔다.소녀의 어머니 바이 씨는 “딸이 부모가 세뱃돈을 대신 쓰지 않을까 걱정해 스스로 금으로 바꾸겠다고 했다”며 “금이 현금보다 가치 보존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소녀는 매년 약 4000위안(약 84만원)의 세뱃돈을 받았다. 3년 전 금을 처음 구입했을 당시 가격은 1g당 약 460위안(약 9만7000원)이었지만, 올해 2월 기준 1g당 1100위안(약 23만원)으로 상승했다. 3년 만에 가격이 약 139% 오른 셈이다.최근 국제 금값은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때 5600달러 선까지 치솟은 뒤 조정을 거쳤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내 금 가격도 최근 1년간 약 60%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만 30%가량 추가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은 지난해 금괴와 금화 약 432톤을 매입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해당 부문 글로벌 구매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2026.02.14 15:51

1분 소요
트럼프, 중동 항모 추가 투입 예고…이란 정권교체엔 “가장 좋은 일”

경제일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 상황과 관련해 중동에 두 번째 항공모함을 파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대이란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군사적 대응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내놓은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추가 항모 파견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주 곧 출발할 것”이라며 “합의하지 못할 경우 필요하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 전망에 대해서는 “성공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이란에 매우 나쁜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 언론들은 카리브해에 배치돼 있던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 전단이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중동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페르시아만에는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단이 전개된 상태여서, 포드호까지 합류할 경우 중동에는 두 개의 항모전단이 동시에 배치되는 셈이다. 이는 협상 결렬 시 군사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이번 조치는 이란을 압박해 핵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을 재개하면서도 군사적 존재감을 강화하는 ‘투트랙’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협상이 실패할 경우 군사 옵션도 준비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포트 브래그에서 진행한 연설에서도 협상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가 합의를 할 수 있을지 정말 보고 싶다”며 “그지난번에도 합의가 될 줄 알았다. 그들도 그러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과거 경험을 거론해 이란을 압박하는 메시지를 내놓은 셈이다.연설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 교체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그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누가 정권을 넘겨받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한편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명령을 내릴 경우 수주간 이어질 대이란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 두 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추가 배치가 임박한 항공모함과 함께 전투기, 유도미사일 구축함 등 공격·방어용 무기체계와 수천 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로이터와 인터뷰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란이 실제로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에 대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항모전단 추가 배치는 협상 압박용 성격이 강하지만, 실제 충돌로 이어질 경우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타결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항모전단 추가 배치와 정권 교체 언급까지 꺼내들며 이란을 강하게 압박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협상 결과에 따라 중동의 군사적 긴장 수준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2.14 09:21

2분 소요
日 자동차, 美관세로 20조원 타격 입었다…영업이익 3분의 1 타격

자동차

일본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추가 관세 조치로 지난해 4∼12월 총 2조1000억엔(약 19조8000억원) 상당의 영향을 받았다.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관세 정책이 이 기간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영업이익을 30% 정도 낮췄다고 보도했다.관세 조치 타격이 컸던 마쓰다와 경영난에 빠진 닛산자동차는 작년 4∼12월 결산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마쓰다는 세계 판매량 중 미국 점유율이 30% 정도이며, 스바루도 미국 시장 의존도가 큰 편이다.최대 업체인 도요타자동차는 북미에서 하이브리드차 실적이 좋아 흑자를 내고 있지만, 미국 관세 조치가 수익 창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미국은 본래 일본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결정하면서 4월에는 27.5%로 높아졌다.이어 작년 7월 일본과 무역 협상을 타결해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93조원) 대미 투자 등을 조건으로 9월 중순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췄다.일본 업체들은 미국 내 판매 자회사에 자동차를 수출할 때 관세를 지불하고 있어서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는 엔화 강세도 영향을 미쳤다.작년 4∼12월 평균 엔/달러 환율은 149엔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엔 정도 낮았다. 엔화 강세로 일본 자동차 업체 7곳의 영업이익은 5300억엔(약 5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6.02.13 16:25

1분 소요
"폭락은 기회" 억만장자 채굴왕의 베팅…비트퓨리 창업주, 저가 매수 시사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대비 반 토막 난 가운데, 비트코인 채굴업계 거물에서 AI 투자자로 변신한 발 바빌로프 비트퓨리 회장이 이번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평가하며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가상자산 채굴기업 비트퓨리(Bitfury) 창업주 겸 회장인 발 바빌로프가 최근 시장 급락을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유지하되, 전체 투자 전략에서는 균형을 강조하는 입장을 보였다.라트비아 출신의 바빌로프는 초기 비트코인 생태계 형성기에 채굴 하드웨어 설계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지난 15년 동안 비트퓨리를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로 키워냈으며, 최근에는 사업 축을 AI 데이터센터와 블록체인 인큐베이팅으로 전환했다.그는 메시지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더 낮은 구간에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저가 매수 전략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최근 매수 물량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급격한 조정을 겪으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최고가 대비 50% 이상 하락했고,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장기 강세론자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확산됐다. 일부 시장 데이터는 대형 투자자들이 다시 매집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흐름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의장 역시 최근 대규모 매수를 이어가며 낙관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공개 자료에 따르면 그는 급락 이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다만 바빌로프는 보다 절제된 시각을 유지한다. 그는 비트코인을 신뢰하면서도 "투자 포트폴리오의 한 구성 요소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비트퓨리가 오래전부터 AI와 다양한 기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온 점도 강조했다.이 같은 다각화 전략 덕분에 그는 최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바빌로프의 자산 가치는 약 11억 달러로 추산된다.구소련 시절 라트비아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프로그래밍에 몰두했으며, 2011년 엔지니어 발레리 네베스니와 함께 비트퓨리를 공동 창업했다. 이후 회사는 글로벌 채굴 인프라 기업에서 블록체인·AI 중심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6.02.12 10:40

2분 소요
"안전 vs 확장" 충돌 드러난 오픈AI…임원 해고와 AI 감시 논란

국제 경제

오픈AI가 성인용 콘텐츠 기능 도입을 둘러싼 내부 이견 끝에 안전 정책 책임자를 해고하고, 동시에 내부 정보 유출 색출에 자사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기업 운영 방식과 윤리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제품 정책팀을 이끌던 라이언 바이어마이스터 부사장을 지난달 초 해고했다.회사 측은 남성 동료에 대한 성차별을 해고 사유로 제시했으나, 바이어마이스터 전 부사장은 WSJ에 "내가 누군가를 차별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말했다.바이어마이스터 전 부사장은 재직 당시 오픈AI가 도입을 추진 중인 성애물 관련 기능에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청소년에게 성인 콘텐츠를 제대로 차단하고 있지 않다고도 동료들에게 주장했다.그는 또 회사의 아동 성착취 콘텐츠 차단이 충분히 효과적이지 않다고도 지적했다.오픈AI 측은 "바이어마이스터 부사장은 오픈AI에 가치 있는 기여를 했으며, 그의 퇴사는 재직 중 제기했던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성인 이용자들이 성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당시 그는 이 같은 계획에 대한 비판에 대해 "우리는 선출된 도덕 경찰이 아니다"라며 "성인을 성인답게 대하는 원칙도 중요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한편 오픈AI는 내부 정보 유출자를 색출하기 위해 챗GPT를 활용하고 있다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회사 내부 활동에 관한 기사가 게재되면 보안 담당자들이 내부 문서와 업무용 메신저 '슬랙', 이메일 등에 접근할 수 있는 특수 버전의 챗GPT에 해당 기사를 입력한다는 것이다.이 AI 모델은 기사에 포함된 정보가 담긴 파일이나 채널을 식별하고, 사내에서 이 정보에 접근할 권한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게 된다.다만 이를 통해 실제 유출자를 적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2026.02.12 09:20

2분 소요
"건강 바람에 탄산 흔들"…코카콜라, 5년 만에 실적 쇼크

산업 일반

코카콜라가 건강 트렌드 확산과 소비 위축 여파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가당 탄산음료 수요가 주춤한 반면, 무설탕 제품군은 빠르게 성장하며 소비 패턴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코카콜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1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으로, 회사가 분기 실적에서 기대를 밑돈 것은 약 5년 만이다.판매 부진의 핵심 원인은 가당 탄산음료 수요 둔화다. 같은 기간 전체 판매량 증가율은 1%에 그쳤고, 북미·유럽·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탄산음료 소비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된 건강 정책과 규제 움직임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부 주 정부는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에서 탄산음료 구매를 제한하기 시작했고, 설탕과 옥수수 시럽의 건강 영향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멕시코 역시 설탕세를 인상하며 소비 억제 기조를 강화했다.여기에 체중 감량 치료제 확산과 인플레이션, 관세 등 경제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전통적인 탄산음료 소비층이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카콜라는 가격 부담을 낮춘 소용량 제품을 선보였지만 연간 판매량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반면 무설탕 탄산, 생수, 스포츠음료, 커피와 차 같은 대체 음료군은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코카콜라 제로 판매량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건강 이미지를 앞세운 제품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을 두고 단기적인 부진이라기보다 소비 구조 변화의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건강 인식 강화와 맞물려 글로벌 음료 시장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6.02.12 08:20

2분 소요
채용공고에 "Z세대는 사절…월·금 병가 마인드 NO" 논란

국제 경제

스위스의 한 회사가 채용 공고에 'Z세대는 지원받지 않는다'고 명시해 세대 내 갈등을 불러일으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지난 9일(현지시간) 스위스 공영방송 SRF에 따르면 취리히 인근 륌랑에 있는 돌봄서비스 업체가 지난달 구인구직 사이트에 팀장급 직원 채용광고를 올리면서 제목에 'Z세대 사절'이라고 적었다.본문에는 '월요일, 금요일 병가 마인드 사절'이라고도 돼 있다.스위스 매체들은 이 공고가 1995∼2010년생 지원자를 배제한 것으로 해석했다.스위스 법률상 채용에 나이를 제한하더라도 차별 행위로 간주되지 않지만, 해당 문구를 두고 '청년층은 게으르다'는 편견을 대놓고 드러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이에 해당 문구는 나중에 삭제됐다.Z세대들이 병가를 많이 쓴다는 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스위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연령별 병가 일수는 55∼64세가 평균 10.6일로 가장 많았다. Z세대로 지목되는 15∼24세가 9.5일, 25∼34세가 8.2일로 뒤를 이었다.세대연구자 프랑수아 회플링거는 "현실과 상관없는 고정관념이자 오랜 전통"이라며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부터 젊은이들이 게으르고 어른들 말을 안 듣는다고 불평했다"고 전했다.

2026.02.11 16:15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