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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쓰는 것 아니냐”던 셀트리온 美 직판…숫자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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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직접 영업망을 구축하다가 초기 비용만 탕진하는 것 아니냐.”셀트리온이 글로벌 직접 판매(직판) 체제로 전환할 당시 시장에서 제기됐던 우려다. 거대 유통사에 지급하던 수수료를 아끼는 대신, 현지 법인을 세우고 영업 인력을 직접 채용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고정비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직판 전환 초기, 곧장 수익성이 악화하자 시장의 의구심은 현실화하는 듯했다.우려는 오래가지 않았다. 셀트리온이 최근 발표한 실적표와 미국 현지 처방 수치로 직판 체제의 결실을 증명하면서다. 약 40%에 달하던 중간 유통 수수료를 털어낸 자리에 실질적인 이익 증가와 점유율 상승이 채워지기 시작했다.매출원가율 38%로 급락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937억원, 영업이익은 45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2.4%로 상승했다. 외형 매출 성장을 넘어 기업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는 ‘매출원가율’이다. 올해 2분기 매출원가율(의약품 제조 및 유통에 들어간 원가 비율)은 38.0%까지 떨어졌다. 전년 동기(43.4%) 대비 5.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2023년 4분기 매출원가율이 63%까지 급등하며 수익성 논란에 휩싸였던 상황과 비교하면 확연한 체질 개선이다. 의약품 판매에 따른 실질 마진 폭이 한층 두터워졌음을 의미한다.원가가 가파르게 하락한 핵심 요인은 중간 유통사에 지급하던 수수료가 사라진 점이다. 과거 해외 유통사에 약값의 30~40%를 수수료로 넘겨줄 때는 판매량이 늘어도 실질 이익 개선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반면 미국 직접 영업망을 구축한 이후 이 수수료는 ‘0원’이 됐다. 외부로 유출되던 유통 마진이 온전히 회사의 이익 기반으로 흡수된 셈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원가율이 38%로 개선된 것은 중간 수수료 절감뿐만 아니라, 마진이 높은 신제품 판매가 늘고 공장 생산 효율이 높아진 결과가 함께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던 셀트리온과 해외 유통을 맡던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하나로 묶은 '통합 셀트리온 합병'도 원가율 개선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셀트리온은 개발·생산·판매 구조를 단일 회사로 일원화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직판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2023년 말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했다.생산 효율화도 원가율 하락에 기여했다. 독자 유통망을 타고 전 세계로 공급되는 의약품 물량이 늘면서 인천 송도 공장 가동률이 상승했고, 제품 1개당 투입되는 고정 제조 원가까지 동시에 낮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 중간 수수료 절감과 공장 가동 효율화가 맞물리며 수익성 구조가 근본적으로 개편됐다.‘공급 확대’ 가속...선두에 ‘짐펜트라’직접 판매를 위한 현지 영업망 구축 단계에서는 인건비와 법인 유지비 등 초기 고정비 부담이 발생한다. 다만 영업망이 안착하면 국면은 전환된다. 신규 개발 의약품을 기존에 구축된 유통망에 효율적으로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현지 영업 인력이 기존에 확보한 미국 대형 병원 및 약국 유통망을 활용해 신제품을 연계 판매하므로, 품목 추가에 따른 가변 유통 비용은 최소화된다. 제품 라인업이 확대될수록 마진율이 구조적으로 상승하는 형태다.미국 시장에서 유통망 가동을 이끄는 주력 제품은 신약 ‘짐펜트라’다. 짐펜트라는 미국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 등재를 완료하고 현지에서 처방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전체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3대 대형 PBM인 CVS 케어마크(CVS Caremark),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옵텀Rx(OptumRx) 처방집에 짐펜트라를 등재하며 환급 기반을 확보했다.짐펜트라는 출시 이후 처방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 셀트리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짐펜트라 매출은 4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26억원) 대비 약 107% 증가했다.짐펜트라가 확보한 현지 유통 인프라는 후속 치료제 공급 확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는 최근 미국 시장 점유율 16.2%를 기록했다. 올해 2월 두 자릿수 점유율(10.2%)을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점유율을 6%포인트 끌어올렸다. 약 20조원 규모의 미국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셈이다.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 역시 점유율 9.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인 '트룩시마'(점유율 38.6%)와 '인플렉트라'(점유율 30.7%)도 미국 시장에서 상위권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직판 체제로 확보한 자금은 신약 개발 및 생산 설비 확충에 재투입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창출된 현금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총 18개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확보하는 한편,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비만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를 가시화할 방침이다.아울러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 송도(25만ℓ) 및 미국 브렌치버그(6만6000ℓ) 공장에 이어 추가 생산 능력을 확충함으로써 종합 글로벌 제약사로의 전환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미국 직판망 구축은 막대한 초기 비용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았던 영역"이라며 "셀트리온이 직판 체제의 재무적 성과를 입증함에 따라 국내 바이오 기업 전반에 걸쳐 현지 유통망 확보에 대한 전략적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10.04 10:00

4분 소요
"약 팔면 40%가 수수료"…셀트리온 400조  美시장서 직판 나섰다

바이오

30조원 남짓한 국내 의약품 시장은 K바이오가 몸집을 키우기에 좁다.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 수천억원이 들지만 국내 판매만으로는 투자비를 회수하기 어렵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4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미국 시장으로 향하는 이유다.문제는 유통이었다. 미국에서 제품을 팔려면 현지 제약사와 유통업체에 판매를 맡겨야 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수수료와 유통 마진으로 내주면서 가격과 영업 전략을 주도하기도 어려웠다.셀트리온은 제품 경쟁력과 직접 판매망을 앞세워 미국 유통망을 뚫었다. 현지 판매 파트너 대신 제품 공급부터 보험사·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협상, 현지 영업까지 직접 맡았다. 신약 개발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의 판매 주도권까지 확보하는 ‘유통 자립’에 나선 것이다.미국 빗장 푼 자가주사제 혁신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1조6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 안팎으로, 전 세계 시장(약 2000조원)의 1~2%에 그친다.반면 미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약 3000억달러(약 400조원)를 넘어서는 세계 최대 시장이자 단일 국가 기준 최대 규모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진출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그러나 미국 시장의 진입 장벽은 높다. 한국처럼 국가가 운영하는 단일 국민건강보험 체계가 아니라 수많은 민간 보험사가 각자 운영되는 구조다. 민간 보험사를 대신해 의약품 목록을 정하고 약값을 깎는 전문 중개 기관으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가 존재한다. 이곳이 미국 의약품 유통의 실권을 쥐고 있는 문지기다. 수천만명의 가입자를 거느린 대형 PBM의 ‘보험 적용 의약품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 환자는 약값 전체를 자기 부담해야 하므로 시장에서 완전히 외면받는다.셀트리온은 제품 경쟁력을 무기로 PBM의 빗장을 풀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으로 승인받은 ‘짐펜트라’가 대표적이다. 짐펜트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집에서 직접 투여하는 피하주사(SC) 제형이다. 기존 정맥주사(IV) 제품은 환자가 2시간 동안 병원 침대에 누워 약을 맞아야 했으나, 피하주사제는 환자가 집에서 1초 만에 스스로 주사할 수 있다.제형의 편의성은 PBM과의 협상에서 결정적 열쇠가 됐다.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투여하면 PBM과 사보험사가 병원에 지급하던 ‘투약 처치비’와 ‘병원 이용료’ 등 부대 의료비가 크게 절감되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수치적 근거를 제시하며 PBM을 설득했고, 미국 3대 PBM을 포함한 주요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약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의 경우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이라는 제품 경쟁력을 비롯해 공급 안정성, 현지 법인의 마케팅 역량 등 여러 긍정적 요소가 복합 작용해 PBM 등재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40% 떼어가던 중간 유통사를 벗어나다PBM이라는 관문을 뚫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는 ‘어떻게 팔 것인가’였다. 과거 한국 제약사들은 현지 영업망이 부족해 글로벌 빅파마에 약값의 30~40%에 달하는 막대한 수수료를 주고 판매를 맡기는 ‘위탁 판매’ 방식을 택해야 했다.약값의 40%가량을 중간 유통사에 떼어주다 보니 어렵게 약을 팔아도 본사에 남는 이익이 적었다. 영업과 마케팅의 주도권마저 미국 유통사에 맡겨야 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도 판로를 직접 갖고 있지 못한 탓에, 해외 공룡 제약사의 '기술 공급업체'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현실적 한계가 존재했다.셀트리온은 중간 유통사를 거치지 않는 ‘직접 판매(직판)’ 승부수로 이 고리를 끊었다. 기존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공급 계약을 순차 종료하고, 그룹 내 해외 유통을 전담하던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법인을 통합해 현지 허가와 유통 라이선스를 직접 확보했다.독자적인 기업 간 거래(B2B) 영업망을 구축해 나가면서, 2023년부터는 미국 현지 법인 ‘셀트리온 USA’가 직접 약을 파는 체제로 완전히 전환했다.현지 베테랑 영업 인력 강화가 핵심이었다. 대형 유통 대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법인 인력이 직접 PBM과 대형 병원 유통망 관리하기 위해서는 현지 사정에 정통한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법인은 현지 제약 전문가를 필두로 100명대 후반 규모의 임직원을 직접 채용해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0~40%에 달하던 유통 수수료는 ‘0원’이 됐다. 유통 수수료를 아낀 만큼 회사의 순이익 기반이 두터워졌고, PBM과의 가격 협상에서도 유연한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현재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를 시작으로 베그젤마, 짐펜트라, 스테키마, 앱토즈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총 6개 주요 제품을 현지 법인을 통해 직접 파는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직판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은 향후 미국 현지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글로벌 R&D 센터’ 조성도 목표로 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법인에서는 의사(Provider), 보험사(Payer), 환자(Patient)를 동시에 공략하는 ‘3P’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전개하고 있다”며 “의사들에게는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방 명분을 제공하고 보험사와는 협력을 강화해 환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 환자 대상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타사 약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4 09:00

4분 소요
아이유 '이것' 때문에 '활동 중단' 고민도…'스타일링 논란' 직접 밝혔다

헬스케어

가수 아이유가 최근 불거진 신곡 프로모션 및 스타일링 관련 팬들의 우려에 대해 직접 장문의 글을 남기며 건강 문제와 속사정을 털어놨다. 특히 심각한 접촉성 피부 알레르기로 인해 연예계 활동 중단까지 고민했음을 고백하면서, 현대인에게도 흔한 질환인 접촉성 피부염에 대한 관심이 함께 쏠리고 있다.아이유는 1일 팬 플랫폼을 통해 최근 깜짝 발매한 선공개 디지털 싱글 '이 별로부터'(수록곡 '디마크' 등)에 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당초 예정됐던 정규 6집 발매와 9월 고양 종합운동장 콘서트가 자신의 고질적인 건강 문제(이관개방증 악화 등)로 연기·취소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긴급히 선보인 신곡이었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이 적었던 이유 역시 소속사의 방임이 아니라 내년 정규 앨범에 역량을 집중하자는 본인의 뜻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팬들 사이에서 아쉬움이 제기됐던 헤어·메이크업·스타일링(헤메스) 논란에 대해서도 숨겨진 사정을 전했다. 아이유는 "여러 접촉성 알레르기로 인해 '잠시 연예인 생활을 쉬면서 치료를 받아야 하나' 고민했을 정도로 고정 제품, 픽서, 색조 화장품 사용에 까다로운 제약이 있다"고 털어놨다. 헤어스프레이를 전혀 쓰지 못해 땀과 더위에 세팅이 쉽게 풀리고, 피부 안전성이 검증된 제한된 성분의 화장품만 쓰다 보니 메이크업이 비슷해 보일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그러면서 현재 함께하는 스태프들이 병원 진료에 동행하고 피부에 안전한 성분을 연구해 직접 화장품을 테스트·제작해 가며 헌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스태프들을 향한 비난과 오해를 거두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팬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향후 새로운 디자이너들과의 협업도 보다 유연하고 과감하게 시도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한편 아이유의 고백을 계기로 조명된 '접촉성 피부염'은 외부 자극 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 항원에 노출돼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헤어스프레이의 고정제·알코올 성분, 화장품의 향료·방부제(파라벤 등), 인공색소, 금속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이들 물질이 피부 장벽을 뚫고 침투하면 홍반, 가려움증, 진물, 붓기 등이 나타나며 방치 시 피부가 두껍게 변하는 '태선화'나 색소 침착으로 만성화될 수 있다.전문의들은 접촉성 알레르기 관리의 핵심으로 '첩포 검사(패치 테스트)'를 통한 정확한 원인 물질 규명과 이를 원천 차단하는 '회피 요법'을 강조한다. 급성기에는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평소에는 저자극·무향 인증을 받은 최소 성분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026.10.02 11:11

2분 소요
먹는 밥, 검은 봉지 담아 배달…'비위생' 누리꾼들 공분, 무슨 사연?

바이오

경기도 평택의 한 음식점에서 회덮밥을 주문하며 밥을 따로 포장해달라고 요청했다가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밥을 배달받았다는 소비자의 사연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30일 온라인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평소 자주 찾던 평택의 한 음식점에 회덮밥을 배달 주문하면서 '밥 포장 따로 부탁드려요'라는 요청 사항을 남겼다. 그러나 배달된 음식을 확인한 A씨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따로 요청한 밥이 전용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일반 검은색 비닐봉투 안에 그대로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용기 값이 아까워서 이렇게 보낸 것이냐"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이어 "임신 중이라 입덧이 있어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고 나눠 먹으려고 따로 담아달라고 부탁했던 것"이라며 "평택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해 재주문했던 곳인데 졸지에 단골 맛집을 잃어 속상하다"고 적었다.A씨는 배달 플랫폼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리고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 당시 A씨는 음식 회수 의사를 밝혔으나 가게 측은 음식을 수거해 가지 않았고, 별도의 직접적인 사과도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배달된 밥은 위생 문제 등으로 전량 폐기됐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식점의 비위생적이고 무성의한 대처를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식품용 위생 비닐도 아니고 검은 비닐봉지에 음식을 담는 것은 상식 밖",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 보낸 것과 다를 바 없다", "별도 용기 제공이 어렵다면 사전 안내나 취소를 했어야 마땅하다"며 배달 외식업계의 기본적인 위생 의식 부재를 지적했다.

2026.10.01 11:24

1분 소요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병풀 엑소좀 배양 기술 적용 헤어부스터 ‘Celexo AAPE’ 출시

바이오

-독자 배양 기술 ‘Celtivation™’ 적용한 줄기세포배양액 ‘AAPE 3.1’ 핵심 성분으로 활용-엑소좀·PDRN 등 담은 2제형 바이알 구성…두피·모발 관리 제품군 확대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가 병풀 엑소좀을 활용한 독자 배양 기술로 개발한 줄기세포배양액 ‘AAPE 3.1’을 적용한 헤어부스터 ‘Celexo AAPE(세렉소 AAPE)’를 출시했다.Celexo AAPE는 줄기세포 배양액과 엑소좀, PDRN 등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두피와 모발을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핵심 성분인 AAPE 3.1에는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가 특허를 보유한 ‘Celtivation™ Technology’가 적용됐다.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줄기세포 배양 과정에 병풀 엑소좀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AAPE를 발전시켜 단백질과 엑소좀 함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AAPE(Advanced Adipose-derived stem cells Protein Extracts)는 인체 지방 유래 줄기세포 배양 과정에서 얻은 복합 단백질 성분이다. 두피와 모발 관리 소재로 관련 연구가 진행돼 왔으며,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자체 배양 기술을 적용해 AAPE 3.1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제품은 사용 전 두 성분을 혼합하는 2제형 바이알 구조로 구성됐다.1제인 동결건조 파우더에는 AAPE 3.1을 담았으며, 2제 솔루션 앰플에는 올리브 PDRN과 아스파라거스 엑소좀, 어성초 엑소좀을 배합했다. 카페인과 판테놀, 비오틴, 알지닌 등도 함께 적용했다.두 제형을 분리해 보관한 뒤 사용 직전에 혼합하도록 설계해 각 성분의 보관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Celexo AAPE는 두피 컨디션과 모발의 밀도감·굵기, 유수분 균형과 각질 등 다양한 관리 요소를 함께 고려한 ‘논스톱 멀티 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개별 성분을 단순히 조합하는 방식보다 두피와 모발의 관리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하는 데 제품 개발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이번 제품 출시는 최근 헤어케어 시장이 모발 표면의 세정과 손상 관리에서 두피 환경과 모발 컨디션까지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했다.두피 전용 앰플과 토닉 등 세분화된 제품이 늘면서 엑소좀과 PDRN 등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도 확대되는 추세다.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Celexo AAPE를 통해 줄기세포 배양액과 인체·식물 유래 엑소좀, PDRN 등을 하나의 제품에 적용하고, 동결건조 파우더와 솔루션 앰플을 분리한 2제형 구조로 차별화했다.향후에는 전문 두피 관리 소비자를 비롯해 병·의원과 에스테틱 등 관련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두피·모발 관리 제품군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두피·모발 관리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전문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Celexo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헤어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30 09:00

2분 소요
단순 청량감서 ‘임상 데이터’로 승부… 구강케어 시장, 기능성 세분화 가속

헬스케어

구강위생용품을 선택하는 소비자 기준이 일시적인 상쾌함이나 향 중심에서 성분의 안전성과 구체적인 임상 근거를 따지는 ‘데이터 중심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 화학 성분이나 알코올 자극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동시에 잇몸 질환, 치태, 구취 등 개인별 구강 문제를 정밀하게 관리하려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구강청결제 시장 역시 고기능성 전문 케어 영역으로 전선이 넓어지는 양상이다.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동아제약은 주력 구강청결제 브랜드 가그린의 체질을 개선한 ‘어드밴스드 제로’ 8종을 출시하며 제품군 재편에 나섰다. 전 라인업에 에탄올 무첨가 원칙을 적용해 화학적 자극 우려를 낮추는 한편, 외부 공인 기관의 인체적용시험 데이터를 확보해 기능성을 입증한 것이 특징이다. 시험 결과 유해균 최대 99.99% 감소를 비롯해 즉각적 구취 완화와 2주 사용 시 치은염 지수 64% 감소 등 구체적인 지표를 확보해 기능별 세분화를 꾀했다.이번 개편은 특정 유해 성분을 단순히 배제하던 기존 ‘무첨가(Free)’ 마케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질환 예방 차원의 실질적 효능을 수치화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순한 사용감 탓에 효능이 약할 것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즉각적인 구취 제어에 맞춘 덴탈 라인과 기호성을 반영한 플레이버 라인으로 이원화했다. 전통적 생활용품 수준에 머물던 양치 보조제를 개인 맞춤형 구강 관리 솔루션으로 끌어올린 셈이다.국내 구강관리 시장은 최근 예방 치의학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의약외품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더마 오럴케어’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존슨앤드존슨(리스테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제조사들 역시 무알코올 제형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한편 잇몸 케어, 미백, 치석 형성 억제 등 전문적인 기능을 결합한 파생 제품을 잇달아 쏟아내고 있다. 단순 생필품 경쟁을 넘어 제약·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신뢰도 확보가 시장 점유율을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떠올랐다.제약업계에서는 소비자의 성분 눈높이가 엄격해짐에 따라 공인된 임상 데이터와 제조 품질 관리 역량이 브랜드 경쟁력을 결정짓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제약은 국내 1호 의약외품 GMP 인증을 획득한 이천공장의 생산 기술력과 축적된 제약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양립한 기능성 오럴케어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9.29 17:49

2분 소요
리가켐바이오,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LCB43’ 임상 준비 완료… 학회서 전임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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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을 치료하는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시험 준비에 들어갔다. 리가켐바이오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국제골수종학회(IMS 2026)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LCB43’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ADC는 암세포만 정확히 찾아가는 ‘항체’에 암세포를 죽이는 ‘독성 약물’을 결합해 정상 세포 손상을 줄이는 유도미사일형 항암 기술이다. 다발성골수종 분야에서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BCMA)을 공격하는 기존 치료제 ‘블렌렙’이 쓰여 왔지만, 환자의 80% 이상이 시력 저하나 안구 통증 같은 심각한 안구 부작용을 겪어 약물 투여를 중단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리가켐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독자 링커 기술('콘쥬올')을 적용해 안구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LCB43을 설계했다. 동물실험 결과 LCB43은 기존 블렌렙보다 적은 양으로도 암세포를 더 강력하게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영장류 독성시험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독성 약물의 종류를 세 가지로 달리 적용한 실험에서도 각각 우수한 효능을 보여 환자 상태에 맞춘 다양한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리가켐바이오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대규모 기술수출을 이어가며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를 발판 삼아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전임상을 마무리함에 따라, 올해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글로벌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채제욱 리가켐바이오 수석부사장은 “LCB43은 기존 약물의 최대 한계인 안구 독성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며 “연내 임상시험계획 제출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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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스웨덴 스톡홀름주 유방암 검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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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스웨덴 스톡홀름주 전역의 유방암 검진 사업을 수주하며 유럽 공공 의료 체계 내 입지를 대폭 확장했다. 루닛은 스웨덴 의료영상 정보기업 섹트라(Sectra)와 협력해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스톡홀름주 내 검진 전담 병원 3곳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루닛 AI 솔루션이 도입되는 공급 기관은 스톡홀름주에서 유방암 검진을 전담하는 카피오 세인트괴란 병원,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쇠데르슈크후세트 등 총 3곳이다. 유럽의 유방암 검진은 전문의 2명이 영상 판독을 진행하는 ‘이중 판독(Double Reading)’ 방식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루닛 인사이트 MMG가 전문의 1명을 대체해 독립 판독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세인트괴란 병원이 진행한 임상 연구(ScreenTrustCAD) 결과, AI와 전문의 1명이 함께 판독한 방식이 기존 전문의 2인의 이중 판독보다 암 발견율이 더 높은 것으로 입증됐다. 루닛은 유방암 진단 및 예측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유방암 검진 플랫폼 기업 볼파라 헬스테크놀로지를 인수하는 등 AI 바이오마커 및 정밀 진단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임상적 근거와 선제적 R&D 투자를 발판으로 달라르나주에 이어 스웨덴 내 두 번째 광역 단위 검진 사업을 확보함에 따라,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B2G(기업·정부 간 거래) 공공 의료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철저하게 쌓아온 임상 근거가 광역 의료체계 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AI가 유럽 전역에서 지속 가능한 암 검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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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 시장 점유율 76.3%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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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개량신약 ‘유레스코정’이 동일 성분 복합제 시장에서 76%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동국제약은 유레스코정이 지난 6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동일 성분 조합 시장에서 76.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일 성분 조합의 공동 개발 품목들이 비슷한 시기에 대거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처방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유레스코정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 질환 진행을 억제하는 두타스테리드 0.5mg과 하부요로증상을 개선하는 타다라필 5mg을 하나의 정제에 담은 세계 최초의 복합제다. 5α-환원효소 억제제와 PDE-5 억제제의 결합을 통해 빠른 증상 완화와 장기적 질환 관리를 동시에 실현했다.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국내 다기관 3상 임상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영국 비뇨기과학회지에 게재돼 명확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 동국제약은 일반·전문의약품과 건강·미용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스페인 글로벌 제약사 파에스 파르마(FAES FARMA)와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13개국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유레스코정은 기존 치료의 선택지를 넓히는 새로운 옵션으로 처방 현장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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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메드렉스병원 양혁재 원장 초청…‘카티스템’ 1,500례 임상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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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연구·자문 협력 이어와…1,500례 달성 기념 공로패 전달-환자별 연골 손상 정도에 따른 치료 전략·장기 경과 등 임상 노하우 소개 메디포스트(대표이사 오원일)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메드렉스병원 양혁재 대표원장을 본사로 초청해 무릎 연골결손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임상 적용 경험과 치료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메드렉스병원은 2017년 개원 이후 카티스템 시술을 1,500례 이상 시행해 온 임상 협력 기관이다. 메디포스트는 2017년부터 메드렉스병원을 줄기세포 연구 협력병원으로, 양 대표원장을 카티스템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이날 양 대표원장은 메디포스트 본사를 방문해 연구 및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회사 관계자들과 카티스템의 치료 방향과 임상 활용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이어진 강연에서는 제대혈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의 특성과 함께 환자의 연골 손상 정도에 따른 치료 전략, 장기 경과 등을 소개했다. 실제 환자 증례를 토대로 임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치료 과정에서 고려할 사항도 공유했다.이번 방문은 2024년 2월 ‘카티스템 1,000례 달성’ 감사패 전달 이후 시술 1,500례 돌파를 계기로 다시 마련됐다.메디포스트는 오랜 기간 이어온 연구 협력과 임상 경험 축적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양 대표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장에서 축적한 치료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상 노하우와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줄기세포 연구 및 교육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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