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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릴리와 최대 1.9조 규모 신약 기술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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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Sonefpeglutide·과제명 LAPSGLP-2 analog)’에 대한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한미약품은 릴리와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릴리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소네페글루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GLP-2(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2)를 기반으로 장 성장 촉진과 염증 완화, 장 점막 보호 및 재생 효과 등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한미약품은 현재 단장증후군(Short Bowel Syndrome)을 적응증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기존 임상 2상을 완료 시점까지 수행하고, 릴리는 이후 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임상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한미약품은 다양한 비임상 연구를 통해 GLP-2 기반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주요 학회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발표해왔다고 설명했다.이번 계약 규모는 총 12억60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은 우선 릴리로부터 계약금 7500만 달러(약 1129억원)를 수령한다. 이후 임상 개발과 규제 승인,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최대 11억8500만 달러(약 1조7844억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의 판매 로열티도 수령할 예정이다.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혁신 기업인 릴리가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반 바이오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동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5개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2026.06.01 12:41

2분 소요
196만원 찍고 추락…삼성바이오에 무슨 일 [불장에도 소외된 바이오 빅2]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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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사상 최대인데 주가는 왜 떨어질까.” 국내 바이오 빅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호실적에도 맘 편히 웃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대 실적과 미국 생산거점 확보 등 성장 모멘텀은 이어지고 있지만 창사 이후 첫 장기 파업과 신규 수주 둔화 우려 등이 겹치며 주가가 추락하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단순 실적보다 생산 안정성과 중장기 성장 지속 가능성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종가 기준)는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지난해 11월 24일 178만9000원에서 올해 1월 15일 196만5000원까지 올랐지만 최근에는 140만원 안팎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강세 흐름을 이어간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지난해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둔화 영향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펀더멘털(기초체력) 자체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많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월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인적분할한 이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571억원, 5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35.0% 증가했다. 1~4공장 풀가동과 5공장 램프업(가동률 상승)이 실적을 끌어올렸다.재무 안정성도 강점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산은 약 12조원, 부채비율은 51.4% 수준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록빌 생산시설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미국 관세 리스크 대응과 글로벌 고객 대응력 강화 기반도 마련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록빌 공장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올해 3분기 이후 추가 수주와 연간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도 거론한다.장기 파업에 흔들리는 생산 안정성문제는 노사 갈등이다. 노사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참여한 노사정 협의를 진행했지만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현재 노조는 ▲기본급 14.3% 인상 ▲전 직원 정액 350만원 인상 ▲1인당 3000만원 타결금 지급 ▲영업이익 20%의 초과이익성과급(OPI) 재원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6.2% 임금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 지급안을 제시하며 맞서고 있다.특히 노조가 단체협약에 경영권 참여를 요구하면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노조는 분할·합병·양도·외주화 등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해 공동 고용안정위원회 심의·의결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경영권 침해 소지가 크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서로를 업무방해와 부당노동행위 혐의 등으로 고소하며 법적 공방도 이어가고 있다.파업 장기화의 영향은 시장 지표에도 반영되기 시작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21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인건비 추정치를 기존 1677억원에서 2931억원으로 75% 상향 조정했다”며 “임금 인상 기저가 매년 복리로 누적되는 구조적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실제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5일 진행된 전면 파업 과정에서 일부 제품 생산이 중단되며 회사 측은 일부 생산 차질 영향 규모를 약 15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생산·납품·매출 인식 사이클을 고려할 때 해당 차질이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올해 조정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2% 낮은 2조1953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신규 수주 둔화 우려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준 올해 1~5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시 신규 수주 규모는 약 3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3조7705억원)의 10% 수준에 그쳤다. 다만 지난해 초대형 계약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업계에서는 글로벌 CDMO 사업 특성상 생산 안정성과 공급망 신뢰 자체가 핵심 경쟁력이라는 점을 우려한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연속 공정 특성상 생산이 중단될 경우 배양 세포를 폐기해야 하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기 파업과 준법투쟁이 글로벌 고객사 입장에서는 공급망 리스크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글로벌 CDMO 경쟁력은 여전다만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성장성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함께 CDMO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생산능력 확대 속도보다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는 분석이다.KB증권은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제시했다. 신지훈 KB증권 연구원은 “에피스 분할 이후 순수 CDMO(Pure-play CDMO) 기업으로 전환되면서 수주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4공장 풀가동과 5공장 램프업, 미국 록빌 생산거점 확보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 여력은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별도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은 53.5%로 글로벌 1위 CDMO 기업인 론자보다 22%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높은 수익성과 상업화 단계 품목 중심의 안정적 매출 구조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프리미엄의 핵심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글로벌 경쟁 심화는 변수로 꼽힌다. 최근 일본 후지필름 등 글로벌 CDMO 업체들도 공격적인 생산시설 투자 확대에 나서며 경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정부의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추진 등 대중국 바이오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이어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록빌 생산거점 확보와 함께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내 6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서는 신규 수주 흐름과 노사 갈등 장기화 여부가 향후 투자 속도와 시장 기대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노조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임금 인상분 등을 이미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향후 협상 타결과 수주 확대 여부가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5.30 11:00

4분 소요
수천억 자사주 태워도 안 오르는 셀트리온 [불장에도 소외된 바이오 빅2]①

바이오

국내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에는 기대와 답답함이 동시에 교차하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 ▲대규모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등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에도 주가는 2년 가까이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바이오 업황 둔화 ▲합병 후유증 ▲승계·지배구조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수익성 회복 기대에도 주가는 '왜' 제자리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최근 증시 상승 국면에서도 18만~20만원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기록한 52주 최고가 24만8500원과 비교하면 낙폭도 큰 상태다.주가 부진 원인으로 바이오 업황 자체가 과거와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고성장 산업으로 평가받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은 최근 경쟁 심화와 가격 압박 우려가 커지면서 예전 같은 프리미엄을 받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보험사와 처방관리업체(PBM) 중심 가격 협상 구조 영향으로 수익성 우려가 지속돼 왔다. 여기에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증시 자금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특정 산업군으로 집중되면서 바이오 업종 전반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평가다.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2023년 말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이후 이어졌던 수익성 훼손이 주가 부진 배경 중 하나였다고 분석한다. 합병 과정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했던 고원가 재고가 반영되며 원가율이 급등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하락했다는 것이다. 실제 셀트리온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2023년 29.9%에서 2024년 13.8%까지 떨어졌다. 다만 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부터 고원가 재고 소진이 상당 부분 마무리되며 수익성 회복 신호가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개발·생산·판매를 일원화한 원가 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실제 셀트리온의 실적과 사업 기반은 견조하다는 평가가 많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116% 증가했다. 특히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성장세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제품 판매 확대와 직판 체제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업황 변화와 시장 우려 속에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통해 투자심리 회복에도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일부 산업군 수급 쏠림 현상 등의 외부 환경 영향으로 기업가치가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회사는 이후 이틀 만에 무상증자와 자사주 매입, 최대주주 지분 확대 등을 포함한 ‘종합 시장 대응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1092만주 규모 무상증자를 단행하고,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연내 소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약 1조8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도 완료했다.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도 약 1000억원 규모 셀트리온 주식 추가 취득에 나선다. 회사 측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무상증자 신주배정일과 자사주 매입 기간, 홀딩스 주식 취득 일정까지 공개하며 실행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잇단 자사주 소각 불구 승계·지배구조 변수 여전 다만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과 함께 최대주주의 추가 지분 매입이 병행되는 점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회사 측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하지만, 일각에서는 장기적인 지배력 강화 측면과 연결해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여기에 승계와 지배구조 재편 이슈 역시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이사 사장과 차남 서준석 셀트리온 북미본부장·수석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후계 구도 자체는 상당 부분 가시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실제 지배력 이전 방식과 최종 지배구조 방향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경영 전면에 나선 장남 서진석 대표의 셀트리온 지분은 3254주(지분율 0.001% 수준)에 불과하고, 차남 서준석 수석부회장은 셀트리온 주식을 단 1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비상장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역시 형제의 몫은 사실상 전무하다. 시장에서는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가치와 예상 상속·증여세 부담 규모를 고려할 때 단순 증여·상속만으로는 현실적인 승계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서 회장이 홀딩스 지분 98.1%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승계하는 과정에서 최고 65% 수준의 상속세율이 적용될 경우 세금 부담만 6조~7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결국 장기적으로는 추가 합병이나 지배구조 개편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된다. 실제 셀트리온은 그동안 ‘통합 셀트리온’ 구상을 바탕으로 단계적 그룹 재편을 추진해 왔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은 마무리됐지만 이후 추진된 셀트리온제약과의 추가 합병은 주주 반대 속에 무산됐다. 국내 대기업들의 과거 승계·합병 논란 역시 시장 경계심을 키우는 배경으로 꼽힌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는 합병 비율과 소액주주 가치 훼손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고, 2018년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지배구조 개편안 역시 시장 반발 속에 철회된 바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실적이나 성장성 자체보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지배구조 개편과 승계 작업이 진행될지가 시장의 관심사”라며 “업황 부담과 구조적 불확실성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시장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2026.05.30 10:00

4분 소요
셀트리온, ‘세계 최초 4중 작용’ 비만 신약 영장류 시험 돌입

바이오

셀트리온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CT-G32’의 영장류 대상 독성시험에 본격 돌입하며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세계 최초 4중 작용’(Quadruple Agonist) 기반 신약 개발을 통해 비만뿐 아니라 당뇨·지방간(MASH) 등 대사질환 전반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은 29일 CT-G32의 영장류 독성시험을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비임상 개발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시험에서 쥐 252마리와 원숭이 48마리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독성 프로파일을 평가할 계획이다. 동시에 약동학(PK)과 약리학(PD) 특성 검증도 병행한다.CT-G32는 GLP-1을 포함한 4개 타깃에 동시에 작용하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해당 후보물질을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신약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기존 GLP-1 기반 치료제 시장에서 한계로 지목된 환자별 체중 감량 편차와 근손실, 지속성 문제 등을 개선하면서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최근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등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시장 규모가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다중 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치료제 경쟁도 빠르게 확대되는 분위기다.셀트리온은 CT-G32를 단순 체중 감량 치료제가 아닌 지방·근육·에너지 대사 전반을 조절하는 ‘대사질환 플랫폼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회사에 따르면 앞선 비임상 시험에서는 선행 개발 중인 대조 약물 대비 동일 용량 기준 더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근육 등 제지방(LBM)을 보존하는 결과도 확인했다.셀트리온은 일본 바이오기업 스코히아 파마(Scohia Pharma)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개발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이 비임상과 임상, 글로벌 상업화 등 개발 전반을 주도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회사는 주사제뿐 아니라 다중 작용 기반 경구용 비만 치료제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경구용 치료제는 오는 2028년 하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안정성과 생체이용률 개선 연구가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치료 단계별 제품군 확보를 통해 비만 치료제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G32는 기존 GLP-1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비만을 넘어 대사질환까지 포괄하는 차세대 신약으로 개발 중”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개발·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비만·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신규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9 18:00

2분 소요
삼성에피스홀딩스, 중국 베이징에 첫 글로벌 R&D 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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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가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다.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 신약 플랫폼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최근 중국 베이징시 창핑구에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사업을 목적으로 한 100% 출자회사 ‘삼성생물과기 중국 유한공사(Samsung Bioepis China Co., Ltd.)’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인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R&D 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다. 회사는 미래 신사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중국 R&D 센터 설립을 통해 ADC 중심 기술 플랫폼 확보와 차세대 신약 개발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D 센터가 위치한 창핑구는 중국 바이오 산업 핵심 거점 중 하나로 꼽힌다. 바이오 첨단기술 산업단지인 중관춘 생명과학원이 위치해 있으며,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주요 대학과 인접해 있어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인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R&D 센터는 오는 6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해 운영하는 현장 특화형 연구개발 조직 형태로 출범할 예정이다.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은 “중국 R&D 센터 설립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행보”라며 “최근 ADC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현지의 우수 인력과 기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5.29 16:33

2분 소요
GC녹십자, 美 관계사 큐레보 릴리에 매각…“최대 15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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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를 글로벌 제약사 릴리에 매각한다. 단순 지분 처분을 넘어 향후 로열티와 위탁생산(CMO)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확보하면서 중장기 수익 기반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GC녹십자는 큐레보가 릴리와 발행 주식 전량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릴리는 큐레보 지분 전체를 인수하고, 큐레보가 개발 중인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아메조스바테인(프로젝트명 CRV-101)’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이번 계약 규모는 최대 15억달러(약 2조원) 수준이다. 거래 종결 시 계약금(upfront payment)이 지급되며, 향후 상업화 과정에서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가 마일스톤이 유입되는 구조다.GC녹십자는 현재 보유 중인 큐레보 지분 20.3%에 비례한 계약금을 거래 종결과 동시에 수령하게 된다. 회사는 해당 금액이 향후 당기순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거래의 핵심은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경쟁력이다. 아메조스바테인은 글로벌 임상 2상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와 직접 비교(Head-to-head) 임상을 진행해 비열등한 면역원성과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한 바 있다.GC녹십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기 현금 유입뿐 아니라 ▲큐레보 지분 매각 대금 ▲향후 마일스톤 분배금 ▲잠재적 위탁생산(CMO) 매출 ▲매출 기반 로열티 등 다각화된 중장기 수익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거래는 큐레보 설립 초기부터 이어온 연구개발 투자와 협력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순 투자 회수를 넘어 향후 사업 기회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 자산 개발과 전략적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GC녹십자는 이번 매각 대금을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SCIG) ▲프리미엄 백신 ▲혁신 희귀의약품 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2026.05.27 18:00

2분 소요
셀트리온, 신약개발·생산·사무까지 AI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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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신약 개발과 제조, 사무 등 주요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며 전사적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반복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글로벌 제약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은 26일 신약 개발·제조·사무 등 3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AI 기반 업무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업무별 특성에 맞춘 AI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개발 효율성과 생산성, 업무 처리 속도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AI 적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신약 개발 부문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AI 기반 신약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생물정보학(BI)과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타깃 후보물질 발굴과 검증, 최적화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통상 10년 이상 걸리는 신약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또 내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리스킬링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외부 AI 전문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제조 부문에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AI를 접목한다. 셀트리온은 송도에 건설 예정인 원료의약품(DS) 4·5공장에 ▲자율이송로봇(AMR) ▲자동화 물류창고 ▲협동로봇 ▲제조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도입해 공장 자동화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특히 장기적으로는 기술 성숙도에 따라 휴머노이드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다. 단순 반복 작업뿐 아니라 고난도 비정형 업무까지 무인화를 확대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사무 부문에서도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에 AI 챗봇을 적용해 문서 검색과 비교, 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단순 문서 업무 처리 시간은 기존 대비 약 80~90%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셀트리온은 이 같은 AI 전환 전략을 현업 중심의 ‘바텀업(Bottom-up)’ 방식과 전사 차원의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병행 추진한다. 임직원들이 직접 자동화 툴을 구현하는 동시에 회사 차원에서는 전문가 조직이 문서 작성과 수율 개선 최적화 등 특화 AI 시스템 개발을 맡는 구조다.회사는 이를 통해 단기적인 업무 효율 개선뿐 아니라 연구개발과 생산,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AI 기반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 도입한 AI 기술이 업무 자동화 범위를 넓히고 실질적인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신약 개발부터 사업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AI 기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올해 실시한 AI 활용 교육 설문조사에서 임직원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6.05.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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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가논과 동남아 공급 계약…말레이시아·필리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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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가논(Organon)과 말레이시아·필리핀 시장을 대상으로 복합제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한미약품은 오가논과 심혈관·호흡기 치료 영역의 복합제 의약품 3종 수출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복합제 의약품 3종을 공급하고, 오가논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현지에서 제품의 마케팅·유통·영업을 담당한다. 양사는 단계적으로 현지 허가와 제품 출시를 추진하는 한편 향후 협업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오가논은 2021년 설립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7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 세계 140여개 시장에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신흥시장 중심의 상업화 역량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꼽힌다.한미약품은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 역시 복합제 분야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내 상업적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다.동남아시아는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유병률 확대에 따라 의약품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복합제 중심의 치료 수요도 커지고 있다. 복합제는 여러 성분을 하나의 약에 담아 복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순응도를 높이는 치료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업계에서는 동남아 시장이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요 성장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제 성장과 의료 인프라 확대로 전문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국적 제약사들은 현지 유통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한미약품 역시 자체 개발 복합제를 앞세워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지속해왔다. 특히 국내에서 축적한 복합제 개발 경험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계약 역시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장기적인 해외 사업 확대 기반 마련 차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마젠 알타루티 오가논 신흥시장 총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를 넓히고 보다 공평한 의료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한 양사의 공동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황상연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의 핵심 경쟁력인 복합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오가논과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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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무상증자·자사주 매입 동시 추진…“주주가치 제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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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무상증자와 자사주 매입, 최대주주 지분 확대 등을 포함한 종합 시장 대응 대책을 내놓으며 주주친화 정책 강화에 나섰다. 최근 시장 변동성과 주가 저평가 논란 속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재평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21일 보통주 1주당 신주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 규모는 약 1092만주로 지난해 실시한 약 849만주 규모를 넘어선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셀트리온은 이날 총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취득 예정 물량은 약 55만주다. 회사는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까지 연내 소각할 경우 올해 자사주 소각 규모가 약 2조원, 약 1000만주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데 이어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방침까지 내놓으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셀트리온은 지난 2024년 약 343만주, 지난해 약 497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번 조치까지 포함할 경우 최근 3개년 누적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1856만주로 발행주식 총수 대비 8.4% 수준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도 약 1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추가 취득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를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고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우리사주조합 역시 제12차 우리사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최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가치가 사업 성과 대비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회사는 최근 실적 성장세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2분기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감하고 연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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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기업가치 저평가 심각”…주주친화 정책 검토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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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최근 바이오·제약 업종 전반의 주가 부진과 관련해 기업가치 저평가 상황을 공식 언급하며 주주친화 정책 강화 가능성을 시사했다.셀트리온은 1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글로벌 증시 내 일부 산업군 중심의 수급 쏠림 현상 등 외부 환경 영향으로 바이오·제약 섹터 전반의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셀트리온 기업 가치 또한 회사가 달성한 유의미한 사업 성과나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현 상황을 경영진이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셀트리온은 “현재의 시장 환경 및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회사와 대주주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장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 추가 주주환원 정책, 대주주 차원의 책임경영 강화 메시지 등이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셀트리온은 이날 실적과 사업 펀더멘털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드러냈다. 회사는 “본업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비롯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글로벌 시장 점유율 강화 등 중장기 로드맵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1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219억원으로 115.4% 증가했다고 강조했다.셀트리온은 “역대 최대 1분기 매출 달성과 수익성 개선은 당사의 펀더멘털이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함을 증명하고 있다”며 “수출 중심 사업 구조로 환율이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고 치료제 중심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경기 민감도 역시 낮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장 모니터링을 면밀히 수행하면서 주주 기대에 부응하는 과감하고 흔들림 없는 주주친화 정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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