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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도 마시는 시대"…동아제약 '퓨레카', 간편 건강식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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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정작 과일과 채소 섭취량은 감소하는 추세다. 육식과 간편식 중심의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신선한 채소를 꾸준히 챙겨 먹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물에 타 마시거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샐러드' 제품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당 과일·채소 섭취량은 2017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선식품을 손질하고 보관하는 부담이 커지면서 간편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다.최근에는 무엇을 먹느냐뿐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거꾸로 식사법'이다. 샐러드 등 채소를 먼저 먹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하는 방식으로, 식이섬유가 탄수화물 흡수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이른바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웰니스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다만 매 끼니 신선한 샐러드를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 손질 과정이 번거롭고 여름철에는 보관도 까다롭다. 채소 특유의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이 같은 수요를 겨냥해 동아제약은 41종의 과일과 채소를 한 포에 담은 스틱형 샐러드 브랜드 '퓨레카'를 선보였다. 새싹보리와 ▲양배추 ▲당근 ▲블루베리 등 다양한 원료를 담아 간편하게 과일과 채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퓨레카 그린즈 워터믹스'는 분말 형태로 물에 타 마시는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 포만으로 양상추 100g 수준의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으며 ▲샤인머스캣 ▲파인망고 ▲레드자몽 ▲말차유자 등 다양한 맛으로 출시됐다.함께 선보인 '퓨레카 그린즈 크런치'는 씹어 먹는 형태의 제품으로 한 포당 칼로리를 낮춰 식사 전 간편한 간식이나 허기 해소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레몬라임과 딸기키위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동아제약은 제품 출시와 함께 유통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퓨레카는 지난 2월 올리브영의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 '올리브베러'를 통해 처음 선보였으며, 지난 7월에는 대표 브랜드인 '베러픽'(Better Pick)에 선정됐다.회사 측은 건강과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 전략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간편하게 건강 루틴을 실천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창업정신인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가치를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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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117% 급증…기술료·주력품목 성장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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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와 주력 전문의약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거뒀다. 일라이 릴리로부터 받은 기술이전 계약금이 실적에 반영된 데다 로수젯 등 주요 품목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한미약품은 28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4672억원, 영업이익 1311억원, 순이익 8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3%, 영업이익은 116.9%, 순이익은 95.5% 각각 증가했다.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8602억원, 영업이익 1847억원, 순이익 135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4%, 54.6%, 54.2% 늘었다. 회사는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기술이전·주력 제품 성장…수익성 개선한미약품은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판매(Co-Promotion) 확대, 일라이 릴리로부터 수령한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금 인식 등을 꼽았다.국내 전문의약품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상반기 원외처방 매출은 5616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 이후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주요 품목별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이 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는 370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는 146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페링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판매를 확대하며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비만 신약 개발 지속…R&D 603억원 투자2분기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603억원으로 매출의 12.9%를 차지했다.한미약품은 현재 ▲비만·대사질환 ▲희귀질환 ▲항암 분야를 중심으로 30여 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특히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내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HM15275)는 미국 임상 2상, 근육 증가형 비만 치료제(HM17321)는 미국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계열사 실적은 다소 엇갈렸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계절적 비수기와 중국 집중구매제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일본 수출 확대와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매출 2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7% 증가했다.황상연 한미약품 대표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약업의 본질에 충실한 경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주주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책임경영과 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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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다시 품은 박카스…동아쏘시오, 사업지주사로 승부수

헬스케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3년 전 전문화를 위해 분리했던 동아제약을 다시 품는다. 지난 2013년에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을 나눠 각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그룹의 핵심 수익원을 지주회사 안으로 흡수해 성장성과 투자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의 무게중심을 옮긴 것이다. 이번 합병은 단순한 조직 개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보유한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을 직접 확보해 미래 투자 여력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신용평가사 역시 사업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평가 방식과 향후 관전 포인트를 새롭게 제시하면서 회사의 성격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7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다.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1일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동아제약 법인은 소멸하지만 박카스를 비롯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기존 사업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그대로 승계한다.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도 발생하지 않는다. 전문화에서 성장으로…달라진 그룹 전략이번 합병의 의미는 2013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당시의 전략과 비교하면 더욱 선명해진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당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전문의약품 사업은 동아에스티(ST), 일반의약품과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은 신설 동아제약으로 분리했다.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투자와 계열사 관리에 집중하고, 사업회사는 각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였다. 당시 국내 제약업계에서도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주회사 전환이 잇따르던 시기였다. 그러나 이후 산업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와 장기적인 자금 조달 능력이 중요해진 반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제공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자회사를 관리하는 순수지주회사보다 핵심 사업을 직접 보유하는 사업지주회사 형태가 투자 효율성과 의사결정 속도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 이번 합병의 배경으로 꼽힌다. 동아제약은 그룹 내 대표적인 캐시카우다. 지난해 매출 7263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2분기에는 매출 2282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7%, 26.6% 증가했다.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소비자 헬스케어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합병 역시 이 같은 현금창출력을 지주회사 안으로 직접 내재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시장에서는 이번 합병의 핵심을 단순한 조직 통합보다 사업지주회사 전환에서 찾고 있다. 순수지주회사는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배당 등을 통해 그룹을 관리하는 역할이 중심인 반면, 사업지주회사는 핵심 사업을 직접 영위하며 자체적으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한다.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투자와 자금 운용의 자율성이 커지고 신사업 추진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평가다. 사업지주사 승부수…기업가치 시험대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합병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동아제약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현금창출력을 직접 내재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사업과 투자 의사결정 체계가 단순화돼 경영 효율성 제고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동아제약이 이미 연결 실적에 반영돼 있고, 신주 발행이 없는 소규모 합병으로 주주 구성과 지배구조 변화도 크지 않은 만큼 이번 합병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사업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기존 지주회사 평가방법론 대신 사업회사 평가방법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회사 배당이나 지분 가치보다 자체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 재무안정성을 중심으로 회사를 평가하겠다는 의미다. 신용평가 방법론의 변경은 이번 합병이 단순히 자회사를 편입하는 수준을 넘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사업 구조와 평가 기준 자체를 바꾸는 전환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동아제약에 대해 박카스를 중심으로 오쏘몰과 일반의약품 등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품목의 라이선스 종료 부담이 크지 않고 연구개발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대규모 공장 투자 이후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합병이 이른바 ‘지주사 할인’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순수지주회사는 보유한 자회사 지분 가치에 비해 기업가치를 낮게 평가받는 경우가 많지만, 사업지주회사는 핵심 사업을 직접 영위하며 실적을 창출하는 만큼 기업가치 평가 방식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아제약이 비상장 100% 자회사인 만큼 중복상장 우려 없이 핵심 사업을 지주회사 안으로 내재화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다만 사업지주회사 전환 자체가 기업가치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확보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글로벌 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 신규 투자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라는 평가다. 통합법인은 동아제약의 브랜드와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채널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리테일 체인 진입과 브랜드 협업을 추진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지주사 전환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통합된 자원과 자본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투자를 확대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한국신용평가는 “향후 사업지주회사 전환 이후 사업구조 변화와 재무안정성, 경영 효율화 성과, 투자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6.07.28 14:40

4분 소요
종근당건강, ‘관절연골엔 NEM’ 리뉴얼…29일 롯데홈쇼핑 공개

헬스케어

-난각막가수분해물 NEM® 중심으로 제품명·패키지 재구성-관절·연골 건강 기능성 정보 강화…소비자 접점 확대 추진 종근당건강이 난각막가수분해물 NEM®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관절연골엔 NEM’을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소비자가 제품의 주요 기능과 핵심 원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명과 패키지 디자인을 재구성했다. 관절·연골 건강 기능성과 NEM® 원료에 관한 정보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핵심 원료인 난각막가수분해물 NEM®은 달걀 껍데기 안쪽의 난각막에서 유래한 복합원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종근당건강은 NEM®이 단일 성분 위주의 관절 건강 소재와 달리 난각막에 포함된 여러 성분을 활용한 원료라고 설명했다. 해당 원료는 세계 10여개국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관절 건강 제품 관련 수상 이력도 갖고 있다.업체가 제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NEM® 섭취 10일 후 관절 통증과 뻣뻣함 관련 지표의 개선이 확인됐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의 섭취 효과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기존 관절연골엔 NEM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실적은 회사 자체 집계 기준이다.종근당건강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중장년층뿐 아니라 육아와 직장생활, 반복적인 신체 활동 등으로 관절 관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까지 제품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관절 건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층이 다양한 연령과 생활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며 “핵심 원료와 기능성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품명과 패키지를 정비했다”고 말했다.리뉴얼 제품은 오는 29일 오전 9시 25분 롯데홈쇼핑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종근당건강은 방송을 시작으로 NEM® 원료와 제품 특징을 소개하는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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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분기 매출 1.39조 '사상 최대'…영업익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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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고수익 신규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3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동시에 달성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서 창출한 현금을 신약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3937억원, 영업이익 451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0%, 86.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포인트 상승한 32.4%를 기록했다.지난 3일 발표한 잠정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937억원, 영업이익은 218억원 늘었다.이번 실적은 기존 바이오시밀러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 판매 확대가 동시에 이끌었다.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등이 기존 시장 지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한 신규 제품이 빠르게 성장했다.신규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전체 바이오 제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5%까지 확대됐다. ▲아이덴젤트 ▲앱토즈마▲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스테키마 등 신규 5개 제품의 합산 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주요 제품별로는 램시마SC가 유럽 5대 시장(EU5)에서 점유율 32%를 넘어섰고, 미국 제품인 짐펜트라도 출시 이후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 아달리무맙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베그젤마는 유럽 선두 지위를 이어가는 동시에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 등재를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넓혔다. 트룩시마는 미국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허쥬마는 일본 점유율 78%, 유럽 30%를 넘어서는 등 기존 제품도 견조한 경쟁력을 유지했다.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38%로 전년 동기 대비 5.4%포인트, 직전 분기 대비 2.1%포인트 낮아졌다. 고수익 신규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함께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향상 ▲공정 효율화 등이 원가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회사는 이번 실적이 일회성이 아닌 구조적인 체질 개선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서 창출한 현금을 후속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고, 이를 다시 신규 제품 출시와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셀트리온은 지난해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오크레부스 ▲코센틱스 ▲탈츠 ▲키트루다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 등을 포함해 총 18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약 분야에서도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비만 치료제 등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하반기에는 미국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 등재 확대와 유럽 공공입찰 공급, 신규 제품 출시 국가 확대 등을 바탕으로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연초 제시한 연매출 5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 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3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바이오시밀러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후속 제품과 신약 개발에 지속 재투자해 연간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8:00

3분 소요
동아에스티, 2분기 매출 2078억원 '사상 최대'…영업익 17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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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동아에스티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20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4% 증가했다. 도입 품목 매출 확대에도 원가율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사업 부문별로는 ETC 부문 매출이 1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다. 기존 주력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과 도입 품목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하반기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출시를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해외사업 부문은 박카스와 다베포에틴알파 판매 호조에 힘입어 46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9% 성장했다.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은 심전도 모니터링 기기 '하이카디'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32억원으로 208% 급증했다. 하반기에는 신제품 '하이카디 M350'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연구개발(R&D)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a상을 완료했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고용량 투여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1상 파트 3를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타우 응집 저해제 'DA-7503'과 면역항암제 'DA-4505'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자회사 앱티스와 함께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PARP7 저해제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관련 비임상 연구 10건을 발표했다. 알츠하이머 국제학회(AAIC)에서는 GPX4 활성제 'DA-7505'와 타우 응집 저해제 'DA-75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신약 개발 성과를 알렸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ETC와 해외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사업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7:27

2분 소요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세포치료 임상 분석…“환자 선별·이식 표준화 중요”

의료

-한·미·일 초기 임상 결과 비교…세포 품질·면역반응 등 치료 효과 변수 제시-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Cell Stem Cell’ 게재…후속 대규모 임상 필요성 강조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세포를 활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 분석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주요 조건을 제시했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회사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공동대표인 김동욱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의 관련 논문이 7월 24일 국제학술지 ‘Cell Stem Cell’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각각 진행된 파킨슨병 세포치료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비교해 치료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세 국가의 연구팀은 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도파민 신경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한 초기 임상 결과를 국제학술지 ‘Cell’과 ‘Nature’ 등에 발표한 바 있다.줄기세포 기반 파킨슨병 세포치료는 인간 배아줄기세포 또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로 분화한 뒤 환자의 뇌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식된 세포가 뇌 안에서 생존하면서 도파민을 분비하고 기존 신경회로와 연결돼 운동 증상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한국과 미국 연구팀은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세포를, 일본 연구팀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세포를 사용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표된 초기 임상시험에서는 이식 세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중대한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뇌영상 검사에서 이식 세포의 생존과 도파민 기능을 시사하는 신호 증가가 관찰됐다.다만 임상시험별로 뇌영상 신호 증가 정도와 운동기능 개선 폭에 차이가 있었고, 동일한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 사이에서도 치료 반응이 다르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러한 차이를 임상시험 간 차이, 환자 간 차이, 동일 환자 내 이식 부위별 차이로 구분해 분석했다.그 결과 세포 자체의 품질뿐 아니라 환자의 연령과 질병 진행 상태, 증상 유형, 세포 이식 위치와 분포, 조직적합성, 환자와 이식 세포 사이의 면역반응 등이 치료 결과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연구팀은 향후 파킨슨병 세포치료의 임상적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건으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세포 품질 평가 기준 확립, 적합한 환자 선별, 세포 이식 위치와 주입 방법의 표준화 등을 제시했다.조직적합성과 면역반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가 및 기관별로 통일된 임상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장기 추적관찰을 실시할 필요성도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초기 임상에서 확인된 가능성을 토대로 실제 치료 효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변수들을 정리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결과는 비교적 적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 임상시험에 기반하고 있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속 임상과 장기 추적관찰이 필요하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향후 한국에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후속 대규모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논문의 교신저자인 김동욱 박사는 “한·미·일의 초기 임상시험은 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세포가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서 생존하고 기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는 환자마다 치료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세포 품질과 환자 선별, 이식 방법, 면역관리를 하나의 통합된 치료 과정으로 관리해야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기준이 향후 임상시험 설계와 국제적인 치료 표준 마련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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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최대 1350만원 '1인실 프로포폴'…30배 폭리 취한 의사들

의료

의료용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원가의 30배가 넘는 폭리를 취하며 불법 투약하고, 수면 마취 상태인 환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의사가 경찰에 구속됐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40대 의사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동업 관계인 50대 의사 B씨와 병원 행정실장 1명, 투약자 11명 등 나머지 13명은 불구속 상태로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의원에서 미용 시술을 가장해 환자 7명에게 프로포폴 등을 투약하고 4,000만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약물에 취해 잠든 환자의 신체를 총 27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해당 의원의 다른 층을 사용한 동업자 B씨 역시 약 1년간 8명에게 111차례에 걸쳐 마약류를 투약하고 4억1,700만 원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두 의사가 동업 관계이긴 하나 각기 다른 층을 사용했고 친분이 깊지 않다는 점을 토대로 공범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해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이들이 책정한 1회 투약 비용 35만 원은 약물 원가의 약 31.7배에 달했다. 투약자 중에는 하루 최대 1,350만 원을 결제하거나, 11개월 동안 64차례 내원해 2억5,300만 원을 탕진한 중독자도 확인됐다. 약물에 취해 병원 내에 최장 13시간 동안 머무른 사례도 있었다.특히 이들은 단속망을 피하고 환자의 수면 상태를 장시간 유지하기 위해 일반 수면 마취제인 '덱스메데토미딘'을 마약류와 혼합 투약하는 수법을 썼다. 덱스메데토미딘이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해당 약물이 최근 신종 마약류 지정 필요성이 제기된 동물용 마취제 '메데토미딘'과 사실상 같은 성분이라고 설명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마약류 지정을 요청했다.2023년 7월 수사에 착수해 장기간 압수수색 등을 통해 증거를 수집해 온 경찰은,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해 두 의사를 상대로 총 4억5,700만 원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도 신청했다.경찰 관계자는 "외부 감시가 닿지 않는 병원 내 1인실을 악용한 중대 범죄"라며 "수면 마취 시 의료인의 단독 진료를 제한하고 간호사 등 제3자가 반드시 동석하도록 하는 '샤페론(보호자) 제도'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6 16:05

2분 소요
한미약품, AI로 '근육 늘리고 지방 줄이는' 비만신약 설계…퍼스트 인 클래스 개발 속도

바이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단백질 서열의 미세한 변화를 분석하고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설계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AI가 발굴한 혁신 신약 후보를 실제 임상 단계까지 연결한 사례를 공개하면서 AI 기반 신약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 분자생물학 지능형 시스템 학술대회(ISMB)에서 자체 AI 플랫폼 'HARP-pSAR(Hanmi AI-driven Research Platform-protein Sequence-Activity Relationship)'를 활용한 근육 강화 기반 비만 치료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ISMB는 생물정보학과 계산생물학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생명과학 연구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AI를 단순한 예측 도구가 아니라 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연구 협력자'로 활용하는 사례들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AI가 후보물질 설계까지…임상 진입 성공 사례 제시한미약품이 발표한 연구의 핵심은 AI가 단백질 서열을 분석해 약리 활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후보물질 설계 방향까지 제안한 뒤, 이를 실제 실험 검증과 임상 개발로 연결했다는 점이다.회사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목표로 하는 비만 치료제 'HM17321(LA-UCN2)'을 도출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HM17321은 기존 GLP-1 계열과 달리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UCN2(Urocortin-2) 유사체다.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를 동시에 유도하는 새로운 기전의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비만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또 한미약품은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세계 최초의 펩타이드 기반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억제 기전 근육 증진 치료제 'HM500197(LA-MSTN)'도 공개한 바 있다."실험 데이터 부족 한계 극복"…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HARP-pSAR의 특징은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실험 데이터 부족(Low-N)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기존 AI 모델이 대규모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양자화 기술을 적용해 적은 데이터만으로도 높은 예측 정확도를 확보하고 일반 연구용 워크스테이션에서도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한미약품은 수십 건의 내부 실험 데이터만으로 표적과 비표적 수용체의 활성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단백질 서열을 반복적으로 설계·합성·평가해야 했던 기존 연구 과정을 대폭 단축하고, AI가 선별한 유망 후보물질 중심의 초고속 스크리닝 체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학습하지 않은 새로운 단백질 서열의 활성까지 예측하고 최적의 아미노산 변이 위치를 제안해 후보물질 설계 과정의 시행착오와 연구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한미약품은 앞으로 HARP-pSAR을 특정 프로젝트에 국한된 예측 모델이 아니라 다양한 표적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최인영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연구는 AI가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연구진과 함께 신약 후보물질 설계 방향을 제시하고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실질적인 연구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세계적인 AI·계산생물학 연구자들이 모인 ISMB에서 AI 기반 설계 결과가 실제 임상 개발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로 이어진 성과를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6.07.24 12:12

3분 소요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영업익 5864억원…전년比 23%↑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2분기 1조3000억원이 넘는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4공장 풀가동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15~20%)의 상단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209억원, 영업이익 58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7억원 늘어난 1조3209억원으로 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92억원 증가한 5864억원으로 23% 늘었다. 1~4공장의 안정적인 풀가동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률은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에 앞서 관련 비용이 먼저 반영됐음에도 40%대를 유지하며 수익성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2분기 일부 배치 생산 차질이 있었지만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 기여 확대,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 상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재무구조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말 기준 자산은 12조6526억원, 자본은 8조3619억원, 부채는 4조2907억원이다. 부채비율은 51.3%, 차입금 비율은 11.5%를 기록했다.사업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후 누적 기준으로 위탁생산(CMO) 115건, 위탁개발(CDO) 176건의 계약을 확보했으며, 누적 수주 금액은 217억달러를 기록했다.글로벌 영업망도 확대한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할 예정이다. 미국 뉴저지, 일본 도쿄에 이어 유럽까지 영업 거점을 확보해 미국·유럽·일본·아시아태평양(APAC)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결정했으며,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 사업에서 메신저리보핵산(mRNA)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신규 모달리티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도 확보했다.ESG 경영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우존스 베스트 인 클래스 월드지수(DJBIC)에 5년 연속 편입됐으며, 최근 2026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23 16:41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