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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올리비바’ 런칭…“슬로우 에이징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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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올리브오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적인 올리브 생산지인 스페인의 다양한 품종을 활용한 올리브오일 브랜드 ‘올리비바’(OLIVIVA)를 새롭게 선보이며, 건강과 품격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올리비바는 스페인어로 올리브를 뜻하는 ‘올리바’(oliva)와 생기를 의미하는 ‘비바’(VIVA)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명이다. 올리브오일은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최근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올리브오일은 빛과 산소에 취약해 보관과 신선도 유지가 관건이다. 올리비바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개별 스틱 포장을 적용, 산패를 방지하고 휴대성을 강화했다. 언제 어디서나 신선한 올리브오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피쿠알, 오히블랑카 단일 품종 100% 오일 사용최근 선보인 ‘올리비바 피쿠알’은 세계 최대 올리브 산지인 스페인 안달루시아 하엔 지방에서 재배된 피쿠알 단일 품종 100%로 만들었다. 유럽연합 유기농 인증 ‘유로리프’(Euro-leaf)를 획득했으며, 산도는 0.1~0.2% 수준으로 저산도를 자랑한다.‘올리비바 오히블랑카’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희소성 높은 품종을 사용했다. 산뜻한 과일향과 허브향, 고소한 아몬드 풍미가 어우러진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산도는 0.1%대로 관리되는 프리미엄 오일로, 올리브 재팬2024 도쿄, 세계 식용유 국제대회 파리 등 글로벌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다. 선물용으로 적합한 은빛의 원통형 케이스를 사용했다.신제품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Dmall), 카카오선물하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피쿠알, 오히블랑카 2가지 품종의 올리브오일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리비바와 함께 일상의 건강한 변화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7 15:26

2분 소요
대웅제약 나보타, 콜롬비아에 341억원 규모 수출 계약

바이오

대웅제약은 콜롬비아 제약사 발렌텍 파르마(Valentech Pharma)와 341억원 규모의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콜롬비아는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2024년 통계 기준 브라질, 멕시코에 이은 중남미 3위 미용·성형 소비 시장이다. 보툴리눔 톡신과 같은 비침습 시술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 조사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콜롬비아 비침습 미용 시술 시장은 2023년 9억4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5.7% 성장해 26억1300만 달러(약 3조6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발렌텍 파르마는 다수의 희귀질환 치료제와 바이오시밀러 허가 승인 경험을 갖춘 제약사로 최근 에스테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발렌텍 파르마는 현지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애브비 보톡스와의 동등성 비교 임상을 통해 확인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의 뛰어난 효능·효과와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등 세계 주요 규제기관에서 인정받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출시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5년 내 콜롬비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0%와 업계 2위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파트너십을 통해 중남미 주요 미용·성형 소비시장이자 최근 의료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나보타의 확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콜롬비아 의료진과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나보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9:35

1분 소요
네이처셀, 행정소송 추진…조인트스템 품목허가 반려 ‘불복’

바이오

네이처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반려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에 나선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네이처셀은 관계사 알바이오가 개발 중인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에 대해 지난 6일 첨단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통지한 식약처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네이처셀은 식약처 요구에 따라 임상 3상 대상을 10배 이상 늘리고 통계적 유의성이 나왔음에도 식약처가 임상적 유의성이라는 새로운 기준으로 품목허가를 반려했다고 주장했다. 네이처셀에 따르면 회사는 식약처가 신뢰할 만한 충분한 수의 환자를 모집하라고 해서 종전 24명이던 임상 대상을 거의 10배인 260명으로 늘렸다. 임상 결과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나오면 심사 규정에 따라 당연히 허가를 해줘야 하는데, 갑자기 임상적 유의성이라는 명목하에 자의적인 기준을 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특히 네이처셀은 조인트스템과 대조약을 맞고 효과가 있다고 한 환자 비율(반응률)을 비교해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 ‘글로벌 스탠더드(국제 기준)’라고 강조했다. ‘조인트스템과 대조약을 맞고 좋아진 사람의 평균 개선 정도가 얼마 이상이어야 한다’는 식약처의 행동은 국제 기준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네이처셀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조인트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 ▲혁신치료제(BT)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 프로그램을 지정받을 때 효과가 3년 지속되는 점을 인정받았다. 네이처셀 측은 “식약처는 대조군이 없다는 이유로 심사하지 않았다며 허가 반려를 위한 명분 찾기 아니냐”며 “식약처가 허가 반려한 한국 3상 결과가 FDA로부터는 BT 프로그램 지정 때 인정받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네이처셀은 식약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조인트스템이 허가 날 줄 알고 연구원 130명을 채용했다. 게다가 1년간 2만명 정도를 공급하면 매출 2000억원 정도를 올릴 수가 있었는데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은 “조인트스템이 (재생의료) 기술로 인정받은 일본에서는 거의 10년간 안전하게 많은 환자가 사용했고 한국 환자들도 매달 많이 (일본에) 가서 맞고 있는데 식약처의 반려 결정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쯤 미국에서 최종 허가를 받기 전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지를 연내 내부적으로 결정하려고 한다”며 “내년 1월쯤 (신청)하면 대략 6개월 후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식약처는 법 규정에 따라 임상적 유의성 등을 검토한 뒤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식약처 측은 “첨단재생바이오법령에 따른 허가규정 제19조에서 임상시험 결과의 경우 임상적 유의성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가 2024년 품목허가를 재신청하면서 종전(2021년) 반려 사유(임상적 유의성 부족)에 대한 보완자료로 종전과 동일한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재분석 자료 등을 추가로 제출했으나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아 종전 반려 당시 결정이 유지된 것”이라고 했다. 또 “업체가 장기추적 관찰 결과를 추가로 제출했으나 대조군 없이 시험약 투약 전후를 비교한 탐색적 결과로, 해당 품목이 효과가 있다는 확증적 근거로 보기 어려웠다”며 “동 품목에 대해 여러 차례 전문가회의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의에서 해당 분야 임상 전문가들은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으며, 이는 식약처의 자의적 기준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2025.08.25 18:00

3분 소요
68년 동성제약, 경영권 분쟁·법정관리·상장폐지 위기 ‘삼중고’

산업 일반

복통약(지사제) ‘정로환’으로 잘 알려진 동성제약이 1957년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몰렸다. 창업주 일가 간의 경영권 분쟁과 재무 위기,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돌입에 이어 상장폐지 위기까지 겹치며 창립 68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한때 국내 대표적 중견 제약사로 자리 잡았던 회사는 이제 회생계획안 인가와 임시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생존 여부가 결정될 운명에 놓였다.오너 일가 내홍과 경영권 분쟁동성제약의 내홍은 창업주 고(故) 이선규 회장의 아들 이양구 전 회장과 조카인 나원균 현 대표 간의 갈등에서 비롯됐다. 이 전 회장은 2024년 10월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경영권을 나 대표에게 넘겼지만, 이후 회사 재무 악화와 경영 판단을 두고 갈등이 불거졌다.특히 이 전 회장이 올해 4월 자신이 보유한 14.12%의 지분을 마케팅업체 브랜드리팩터링에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하면서 분쟁이 본격화됐다. 이 과정에서 기존 주식 양도 계약을 무시하고 제3자에게 매각한 ‘이중 매매’ 의혹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이 회장 측은 “현 경영진이 불리한 조건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경영을 어렵게 했다”며 사실상 경영 복귀를 선언했다.나 대표 측은 “전 경영진의 무리한 자금 계약이 경영 악화의 원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사전 협의 없는 매각”이라며 이 전 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했고 유상증자와 교환사채(EB) 발행으로 경영권 방어에 나섰으나, 이 전 회장 측의 가처분 신청으로 경영권 확보는 불투명한 상황이다.동성제약은 오랜 기간의 영업 적자와 재무구조 악화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 지난 2018년 이후 8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이 악화된 상태다. 회사는 2023년 잠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2024년 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다시 적자 전환했다.동성제약은 수년간 이어진 영업 적자와 재무 악화 속에 결국 2025년 5월 약 1억원 규모의 어음 결제 불이행으로 1차 부도를 맞았다. 회사는 이튿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하지만 자산이 묶이면서 부도는 연쇄적으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누적 15건, 약 46억원 규모의 어음 부도가 발생하며 회사 신뢰도는 크게 흔들렸다. 법원은 지난 6월 23일 회생절차 개시를 인가하고, 나 대표와 외부 인사 김인수씨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다. 회사는 오는 10월 13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경영권 분쟁과 법정관리 상황은 상장 적격성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한국거래소는 횡령·배임 혐의와 불성실 공시를 문제 삼아 동성제약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렸고, 최근 기업심사위원회는 개선 기간을 2026년 5월 13일까지로 부여했다. 이 기간 지배구조 개선과 재무구조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 거래소는 이미 회사에 대해 벌점 8.5점과 과태료 8500만원을 부과했다. 관리종목 지정은 물론, 개선 실패 시 퇴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아울러 동성제약의 핵심 신약 ‘포노젠’과 화장품 사업부 분사 권한이 포함된 이 전 회장의 지분 매각 계약도 최근 논란이 됐다. 이 전 회장은 지난 4월 보유 중이던 동성제약 지분 368만주(14.12%) 전량을 소연코퍼레이션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가는 주당 3256원, 총 120억원 규모다. 체결 7일 만에 소연코퍼레이션은 매수인 지위를 브랜드리팩터링에 승계했다.해당 계약에는 이 전 회장이나 지정한 제3자가 포노젠 사업과 화장품 사업을 동성제약에서 분리해 직접 인수할 수 있는 조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포노젠은 동성제약이 수년간 투자해 온 광역학치료(PDT)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로, 임상 2상 진입을 앞둔 핵심 성장 동력이다. 일각에서는 만약 포노젠이 외부로 유출될 경우 기업과 주주 가치 모두 심각한 훼손을 입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동성제약의 장기 성장 기반이 사실상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법정관리·상폐위기…핵심 자산 사유화 논란도 그러나 이 전 회장 측은 경영권을 다시 가져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전 회장은 오는 9월 12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임시주총 안건에는 이 전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이 상정돼 있다. 임시주총은 지난 7월 서울북부지방법원이 브랜드리팩터링 등의 요구를 인용한 데 따른 것이다.양측의 공방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성제약 최대주주인 브랜드리팩터링은 주주 가치 보호를 위해 거래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브랜드리팩터링은 임시주총에서 거래정지의 주된 이유인 현 경영진을 전원 사임시킨다는 방침이다. 주주 가치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임시주총에 상정한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켜 거래정지 해소와 경영 정상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브랜드리팩터링 관계자는 “실제 회생절차 과정에서 감자(자본감소) 등을 활용해 경영권을 방어한 사례도 존재한다”면서 “순자산 약 600억원 규모의 상장사가 1억원 어음 부도를 이유로 회생을 신청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이며, 현 경영진이 회생 절차를 이끄는 ‘관제인’으로 남아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동성제약의 향방은 ▲오는 10월 제출할 회생계획안 실현가능성 ▲70% 이상을 보유한 소액주주 표심 ▲내년 5월까지 주어진 상장 유지 개선 기간 등의 변수에 달려 있다. 핵심 자산 이전 여부와 경영 정상화 방안, 주주총회 결과 등이 맞물려 회사의 생존이 결정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동성제약 사례는 오너 일가의 경영권 다툼이 어떻게 기업 가치 훼손과 시장 신뢰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 사례”라며 “향후 소액주주와 채권단의 선택, 그리고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가 회사의 명운을 가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08.24 14:00

4분 소요
제약·바이오 자회사, R&D·IPO 성과로 성장 엔진 구축 박차

산업 일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자회사를 통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약 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긴 시간이 필요한 고위험 사업이지만, 자회사를 통해 빠른 의사 결정과 민첩한 임상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외부 투자·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하고, 기업공개(IPO)로 자본시장까지 돌파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체 개발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4년 12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절차를 진행했다. 회사는 주요 파이프라인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해외 진출, 그리고 차세대 항암 신약 ‘네수파립’의 개발을 통해 제일약품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자큐보정은 국산 37호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2023년 10월 첫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처음으로 반기 흑자를 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별도기준 186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회사가 제시한 연매출 전망치(가이던스) 249억원의 70% 이상을 달성했다.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제약으로부터 개발 마일스톤 500만달러(약 70억원)를 받을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회사의 역대 개발 마일스톤 중 단일 규모로는 최대 수준이다. 자큐보정은 중국·인도·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9개국 등 총 26개국에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동국제약의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동국제약의 조영제 사업을 물적분할해 2017년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올해 2월 코스닥 시장 입성에 성공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상장 이후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매출액 699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6.0%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회사의 실적 성장은 조영제 및 의료기기(MEMD) 사업 부문의 고른 매출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자사 제품 전략에 힘입은 결과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아가 기존 조영제 사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약 개발 및 사업 영역 확장에 힘쓰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철분 기반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개발을 위해 인벤테라와 협력하고 있으며, 루닛 등 인공지능(AI) 의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영상 진단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자회사 성과, 모회사 성장동력 ‘기대’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코스닥 상장 및 파이프라인 개발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2025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08.33% 상승한 75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이뮨온시아는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유한양행의 연결 실적에 반영되던 영업손실 부담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유한양행은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뮨온시아의 신약 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국산 항암제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혁신신약은 렉라자가 유일하다.이뮨온시아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IMC-001는 PDL1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로, NK/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 79%의 객관적반응률(ORR)과 58%의 완전 반응률(CR)을 기록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2029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IMC-002는 CD47 항체기반 면역항암제로, 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약 4억7000만달러(약 658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됐다.지난 6월 코스닥에 상장한 GC지놈의 활약도 기대된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분석 선도 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대표 제품으로 다중암 조기진단 ‘아이캔서치’와 국내 1위 산전검사 ‘G-NIPT’가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업계는 국내 제약사가 자회사를 통한 신약 개발 전략을 택하는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본다. ▲전문 분야 집중을 통한 R&D 효율성 ▲모회사와 분리된 책임경영 구조 ▲외부 자본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확대다.또한 IPO나 기술수출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가능하다. 모회사 입장에서는 자회사 성과가 곧 신성장동력으로 연결되는 구조다.다만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마주치는 ▲품질관리(CMC) ▲생산 확장 ▲기전 고유 리스크 등은 여전히 높은 진입 장벽이다. 이에 자회사 IPO는 상장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자회사를 통한 민첩한 개발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 분명 장점이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임상 데이터의 신뢰성과 생산·규제 대응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품질 있는 속도’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5.08.24 13:00

4분 소요
삼성바이오, 분할 재상장 예심 통과…10월 17일 분할 확정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신약개발 사업 분할이 오는 10월 17일 최종 결정된다.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을 기존 9월 16일에서 오는 10월 17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애초 지난달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증권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신고서 제출이 한달가량 지연되면서 주총일도 연기됐다. 주총일 연기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생기는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 예정일도 기존 10월 1일에서 11월 초로 변경됐다.변경된 분할기일인 11월 1일이 토요일이어서 등기 신청하는 11월 3일이 실제 설립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 및 신설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 예정일은 10월 29일에서 11월 24일로 바뀌었다.지난 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할 재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향후 신설 계획인 회사를 100% 자회사로 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만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구조로 재편될 예정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08.22 18:01

1분 소요
동아ST,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AI 신약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

바이오

동아에스티는 지난 21일 동아에스티 용인 연구단지에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와 인공지능(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신약개발 초기 단계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예측 한계 ▲높은 비용 ▲장기 개발 기간 등 기존 신약개발의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규 타깃 발굴 및 신약개발 ▲PDO(Patient-Derived Organoid,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다양한 암종의 약물 반응 분석 및 정밀의료 기반 약물 스크리닝 ▲hiPSC(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역분화 줄기세포) 기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타우병증 등 난치성 뇌 질환 후보물질 유효성 검증을 위해 협력한다.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임직원의 약 80% 이상이 연구진으로 구성된 기업으로 약 1000 종의 PDO와 유전체 정보(NGS) 데이터 기반의 오가노이드 뱅킹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적인 AI 플랫폼과 오가노이드 및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 기술을 통해 신규 항암 타깃을 발굴하며, iPSC(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구축 및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 등의 핵심 플랫폼을 보유한 오가노이드 기반 타깃 발굴 전문 기업이다.이진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오가노이드 플랫폼과 동아에스티의 신약개발 역량이 만나,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자원을 결합해 신약개발을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이 결합되면 독자적인 약물 타깃 발굴과 효과적인 후보물질 선정이 가능해질 것이다”며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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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대부도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봉사

바이오

대웅제약이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의료봉사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대웅제약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남동 경로당에서 의료 소외 지역 주민 76명을 대상으로 ‘ESG 디지털헬스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대부도는 농촌·섬 지역의 특성상 도심보다 고령 인구 비율이 비교적 높고, 섬 내에 보건지소 한 곳 외에는 별도의 의료기관이 없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나 만성질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 하나다.이번 봉사는 지난 6월 육도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도서 지역 의료봉사다. 디지털 헬스 기술을 통해 실질적인 건강 관리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 형평성과 ESG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웅제약을 비롯한 6개 디지털헬스 기업(▲씨어스테크놀로지 ▲아크 ▲엑소시스템즈 ▲에이슬립 ▲에버엑스 ▲메디컬AI)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38도의 무더위 속에서도 대부남동 경로당을 찾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주요 활용 기기로는 ▲AI 실명질환 진단 솔루션 ‘위스키’와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심부전 조기진단 소프트웨어 ‘에티아 LVSD’ ▲근감소증 분석 솔루션 ‘엑소메드-딥사크’ ▲근골격계 분석 소프트웨어 ‘모라 뷰’ ▲수면무호흡 진단 앱 ‘앱노트랙’ 등이 포함됐다.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기반 현장 스크리닝 결과, 유소견자가 다수 나타났다. AI 안저검사(위스키·옵티나)에서는 주민의 약 40%에서 실명 위험 질환 의심 소견이 관찰됐고, 근감소증 검사(엑소메드-딥사크)에서는 약 48%가 의심·주의 단계로 분류되어 정밀 검진을 권장했다. 근골격 검사(모라 뷰)에서는 약 65%에서 자세 정렬 이상이 관찰돼, 현장에서 맞춤형 운동을 안내했다.대웅제약은 “이번 봉사에서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대부도 주민이 단순히 혈압이나 혈당을 측정하는 수준을 넘어, 평소 접하기 힘든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자신의 건강 위험 신호를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생활습관 개선 방향까지 짚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곳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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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만난 李대통령 "경의 표한다"…무슨 대화 나눴나

의료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게이츠 이사장을 만나 보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3년 만에 한국을 찾은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을 통해 각종 백신 개발 등 보건 분야 및 기후 변화와 빈곤 퇴치 분야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을 만나 "우리 게이츠 이사장은 저도 메일 쓰는 '윈도'를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모두 세상을 보는 창문을 가지게 됐다"고 언급했다.이어 "게이츠 이사장이 백신 개발이나 친환경 발전시설을 개발하는 등 인류를 위한 새로운 공공재 개발에 나선 점도 참 존경스럽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구와 지구인 전체를 위한 공공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할 방법을 최대한 찾겠다"고 밝혔다.이에 게이츠 이사장은 "얼마 전 재단 출범 25주년을 기념해 모든 재산과 재단 기금을 20년 안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며 "2000억달러 가량의 자산을 사용하며 전 세계 보건 분야의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소개했다.그는 또 "앞으로 20년 동안 아동 사망자 수를 연간 200만명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지금보다 80%의 아동 사망을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한국이 이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그 중 첫 번째가 한국의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국 바이오 사이언스 제품들은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강조했다.게이츠 이사장은 "국제백신연구소(IVI) 연구부터 시작해 SD바이오, SK, LG, 유바이오로직스까지 (한국에 있다)"며 "10년 전만 해도 아주 작았던 한국의 이 산업이 지금은 너무나 크고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저는 이 기업들의 제품을 직접 다룰 기회가 많았다. 특히 코로나 백신이나 진단 기기 등이 좋은 역할을 했다"고 떠올렸다.아울러 "전 세계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지정학적 변화에 더해 인공지능(AI) 등 기술적인 변화도 있었다"며 "한국으로서는 전략을 다시 점검하며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큰 기회"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2025.08.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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