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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팹, KORA 추계학술대회서 천연 키토산 기반 제품 경쟁력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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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메디팹이 국내 대표 미용·재생의학 학술대회에서 독자 소재인 천연 키토산 기반 바이오 제품군의 임상 활용 가치를 입증했다. 메디팹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년 대한미용비만재생의학회(KORA)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수용성 키토산 기반 스킨부스터 및 두피 케어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관련 임상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국내외 미용·비만·재생의학 분야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메디팹은 자사의 독자적인 바이오 소재 기술이 적용된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소개했다. 수용성 키토산 기반 스킨부스터 ‘레스노베 크리스탈 플러스(res novae Crystal Plus)’와 수용성 키토산 및 ECM 복합 소재를 적용한 두피 케어 의료기기 ‘스칼프 MD 솔루션(Scalp MD Solution)’을 전시하며 참가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학술 강연 세션에서는 파크뷰의원 청라점 김시연 원장이 ‘내추럴 키토산과 마이크로니들 RF를 활용한 시너지: 홍조, 여드름에의 활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천연 키토산 기반 소재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시술의 병행 활용을 중심으로, 홍조 및 여드름 개선에 대한 임상 사례와 실제 적용 노하우를 상세히 전달했다. 이와 함께 레스노베 크리스탈 플러스와 스칼프 MD 솔루션을 활용한 구체적인 임상 결과도 소개됐다. 피부부터 두피 영역까지 아우르는 천연 키토산 기반 소재의 다각적인 치료 및 케어 가능성이 조명받았다.메디팹은 KORA와 재생의학 기반 미용의료 분야 협력 확대를 진행해 온 바 있다. 단순 피부 개선을 넘어 조직 재생 중심의 차세대 에스테틱 기술을 앞세워 국내외 학술 교류에도 힘써 왔다.메디팹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학술 교류를 통해 임상적 근거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피부와 두피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6:25

2분 소요
제핏 ‘zDART’, 美 FDA ISTAND LOI 수용…동물대체시험법 개발 추진

의료

-제브라피쉬 배아 발달독성 평가 플랫폼, FDA 적격성 검토 절차 진입-랫드 시험과 병행해 토끼 시험 대체 목표…신경·심장독성 분야로 적용 확대 계획 제브라피쉬 기반 비임상 전문기업 제핏(Zefit)이 자체 개발한 발달독성 평가 플랫폼 ‘zDART’를 활용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을 추진한다.제핏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zDART에 대한 의향서(LOI·Letter of Intent)를 공식 수용했다고 15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FDA는 지난 9월 22일 결정 서한(Determination Letter)을 통해 ‘제브라피쉬 배아 발달독성 시험(Zebrafish Embryo Developmental Toxicity Assay·zDART)’을 혁신 신약개발도구 적격성 인정 프로그램인 ‘ISTAND’에 수용한다고 통보했다. 심사 번호는 DDT-IST-000080이다.LOI 수용은 최종 적격성 인정에 앞선 단계로, zDART는 이번 결정에 따라 FDA의 신약개발도구 적격성 검토 절차에 진입하게 됐다. 제핏은 제브라피쉬 기반 시험법이 ISTAND 프로그램에서 LOI 수용 단계에 진입한 사례는 전 세계에서 이번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ISTAND(Innovative Science and Technology Approaches for New Drugs)는 기존 규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새로운 신약개발도구(DDT)를 FDA가 검토하고 적격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오가노이드와 장기칩, 비포유류 모델,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과 평가법이 대상이 될 수 있다.제핏이 개발 중인 zDART는 의약품의 배·태자 발달독성 평가 과정에서 사용되는 동물시험 일부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기존 발달독성 평가에서는 설치류인 랫드와 비설치류인 토끼를 함께 활용해왔다. zDART는 랫드 시험 결과와 제브라피쉬 배아 평가 결과를 함께 활용해 기존 토끼 시험 결과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우선 적용 대상으로는 항암제 등 중증 질환 치료제를 고려하고 있다.핵심 과제는 기존 평가에 사용되는 동물종 가운데 토끼 시험을 실제로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예측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제브라피쉬는 수정 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주요 장기가 형성되고 배아가 투명해 발달 과정을 관찰하기 용이하다는 특성이 있다. 제핏은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여러 장기의 발달 과정과 약물에 대한 전신 반응을 함께 평가할 수 있도록 zDART를 설계했다.회사 측은 기존 ISTAND에 수용된 동물시험 대체 도구가 장기칩과 오가노이드 등 세포·조직 단위 모델을 중심으로 개발돼 온 가운데, 제브라피쉬 배아 모델은 개체 수준에서 여러 장기의 반응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제핏은 다음 단계인 적격성 평가 계획서(QP·Qualification Plan)를 준비할 예정이다. 발달독성 분야에서 확보한 평가 방식을 기반으로 약물의 발작 유발 가능성 등 신경계 안전성과 심장독성 평가 분야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이기백 제핏 대표는 “오가노이드와 장기칩이 단일 장기 수준의 반응을 연구한다면 제브라피쉬 배아로는 약물이 개체 전체의 장기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분석할 수 있다”며 “랫드와 토끼에 의존해 온 발달독성 평가에서 동물 사용을 줄이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이어 “QP 제출과 FDA 협의 절차를 진행하고 발달독성에서 축적한 검증 방식을 신경·심장독성 평가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제핏은 2018년 설립된 대구 소재 기업으로 제브라피쉬 기반 비임상 시험대행(CRO)과 실험 자동화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ISTAND LOI 수용을 계기로 국내외 제약사와 CRO 등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10.15 13:24

3분 소요
셀트리온, 유럽 최대 소화기학회서 램시마SC 경쟁력 선보인다

바이오

셀트리온이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 분야 학술대회에서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독보적인 임상 가치와 처방 노하우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6 유럽소화기학회(UEG Week 2026)’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비롯한 주요 IBD 제품군의 경쟁력을 전 세계 의료진에게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UEG Week는 매년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만2000명 이상의 소화기 분야 의료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적인 학술 행사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200㎡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램시마 정맥주사(IV)와 피하주사(SC), 올해 초 유럽에 선보인 램시마 IV 액상제형을 아우르는 전체 램시마 제형 라인업을 공개한다. 아울러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와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등 다각화된 IBD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함께 소개해 환자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학회 기간 중 개최되는 단독 심포지엄과 전문가 세션에서는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피터 어빙 교수,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 이리나 블루멘슈타인 교수, 이탈리아 산 카밀로-포를라니니 병원 조나타 피오리노 박사 등 세계적 석학들이 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램시마SC 단독요법의 실제 진료 데이터(RWD)와 IV에서 SC로의 전환 투여 시 나타나는 임상적 이점 및 장기 예후를 집중 발표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 제품군은 71%, 유플라이마는 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유럽 현지 법인을 통한 직판 네트워크와 제품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IBD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구상이다.하태훈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유럽본부장은 “이번 UEG Week에서 램시마SC를 비롯한 셀트리온 IBD 치료제의 우수한 임상 데이터와 실제 처방 경험을 다각도로 소개해 글로벌 의료진에게 신뢰받는 치료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1:48

2분 소요
루닛, 美 바이오 기업 '디스커버리'와 협업...AI 병리 기술 적용

바이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 바이오 검체 및 정밀의료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을 향한 정밀 병리 분석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루닛은 미국 바이오 검체 및 정밀의료 전문기업 디스커버리 라이프 사이언스(이하 디스커버리)와 전략적 협업을 체결하고, 디스커버리의 글로벌 검사 서비스에 AI 병리 분석 기술을 접목한다고 12일 밝혔다.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본사를 둔 디스커버리는 25년 이상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20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지원해 온 글로벌 바이오 검사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스커버리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의뢰받는 바이오마커 및 조직 분석 과정에 루닛의 3세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전격 활용하게 된다. 양사는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AI 병리 분석을 최적화해 제공하고,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AI 기반 조직 분석 적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루닛은 오는 14일 미국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디스커버리 주최 'B4 투어'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연구자들에게 기술력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은 임상 성공률을 높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AI를 활용해 조직 내 면역세포 분포와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AI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으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루닛은 세계적 검체·유전체 분석 네트워크를 보유한 디스커버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 대상의 루닛 스코프 공급망을 획기적으로 늘림으로써, 차세대 정밀의료 AI 시장 내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정량적이고 재현 가능한 바이오마커 탐색 수요가 커지면서 AI 병리 분석은 필수로 자리잡았다"며 "디스커버리와의 협력으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10.12 16:42

2분 소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진화 교수, 대한심부전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의료

심부전 환자의 퇴원 후 재입원 및 사망 위험을 한층 정확히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예후 진단 체계가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순환기내과 이진화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대한심부전학회 국제학술대회 ‘Heart Failure Seoul 2026’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이진화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급성 심부전 환자에서 체성분 분석(인바디) 검사로 확인한 잔여 체액 저류와 장기 예후의 관계’를 주제로 한 다기관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해 평가를 받았다. 심부전은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몸속 수분이 쌓이는 ‘체액 저류’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치료 후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조직 내 잔여 수분이 남아 예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 교수 연구팀은 국내 9개 병원이 참여한 SMILE-HF 다기관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급성 심부전 입원 환자 321명을 대상으로 퇴원 후 최대 2년간의 경과를 정밀 추적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심장 부하 지표인 혈액 내 NT-proBNP 수치와 체성분 분석 체수분 지표가 모두 높은 환자는 10명 중 4명(40%)이 사망하거나 심부전으로 재입원한 반면, 두 지표가 모두 낮은 집단은 15%에 그쳐 2.6배 이상의 위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체수분 지표는 기존 혈액검사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몸속 수분 과다 상태를 보완해 정밀한 예후 관리를 가능케 함을 입증했다.최근 의료계는 단순한 임상 증상 완화나 단일 혈액 수치 중심의 관찰에서 벗어나, AI 기반 데이터와 체성분 정밀 지표를 결합한 통합 예후 예측 및 맞춤형 퇴원 후 케어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진화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기존 표준 혈액검사의 한계를 선제적으로 보완하고 체성분 검사를 심부전 환자의 필수 진단 프로토콜로 확장시킴으로써, 향후 국내 심부전 진료 지침 개정 및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정착에 핵심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진화 교수는 “혈액검사와 몸속 수분 상태를 종합해 퇴원 환자의 예후를 한층 정밀하게 이해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검증을 이어가 실제 진료 현장에 도움 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6:37

2분 소요
연휴 뒤 '무릎 통증'...과부하형 vs 정지형 관리법 다르다

헬스케어

최장 9일간의 가을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직장인과 중장년층 사이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12일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김하늘 부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무릎 통증의 원인에 따라 올바른 관리법이 다르다고 짚었다.연휴 뒤 나타나는 무릎 통증은 크게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한 '과부하형'과 거의 쓰지 않은 '정지형'으로 나뉜다. 과부하형은 내리막길이나 계단을 내려갈 때 체중의 수 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 연골과 주변 조직에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발생한다. 영국 킬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쪼그려 앉기나 계단 오르내리기 등 무릎 부하가 큰 동작을 할 경우 48시간 이내 통증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2.2배 높아진다. 반면 정지형은 무릎을 오랫동안 굽히고 있을 때 관절액 순환이 줄어들어 관절이 뻣뻣해지고 허벅지 근육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영국스포츠의학저널(BJSM) 연구에서도 허벅지 앞쪽 근육이 약할 경우 무릎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여성 1.85배, 남성 1.4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무조건 쉼을 고집하기보다 급성기 부종이나 열감이 가라앉은 뒤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 수중운동, 뒤로 걷기 등 부담이 적은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고, 수건을 활용한 슬괵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약 통증으로 걷기조차 버겁다면 침·약침, 추나요법 등 한의통합치료로 염증과 통증을 다스려 관절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의 SCI급 학술지(Medicine) 논문에 따르면,한의통합치료를 받은 무릎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숫자평가척도(NRS)가 입원 당시 5.4에서 치료 후 2.96으로 절반 가깝게 경감됐다. 관절 질환 관리는 무조건적인 휴식이나 일시적 통증 완화에서 벗어나,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적절한 신체 활동을 지속하는 '적응형 관절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하늘 부산자생한방병원장은 "연휴 후 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관절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아프다고 멈추기보다 통증을 관리하면서 부담이 적은 운동으로 근력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10.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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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58년 만에 ‘DK 센텔리안’으로 사명 바꾼다

헬스케어

동국제약이 창립 58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의약품 중심 제약기업을 넘어 글로벌 헬스·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과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사명을 ‘DK Centellian(DK 센텔리안)’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동국제약은 그동안 국내 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질병의 치료와 예방은 물론 헬스케어 및 뷰티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사업 확장 의지를 이번 사명에 반영했다. 새로운 사명인 ‘DK’는 58년간 이어온 동국제약의 전통과 과학적 신뢰의 뿌리를 의미하며, ‘Centellian’은 센텔리안24 등 히트 브랜드를 통해 검증된 전문성과 미래 지향적 가치를 결합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회사는 사명 변경을 위해 오는 11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내수 의약품 시장의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고기능성 코스메슈티컬 및 헬스케어 브랜드를 필두로 북미·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대폭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동국제약의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상처치료제 및 의약품 제조업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브랜드 자산을 결합함으로써, 해외 토털 헬스케어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에는 치료와 예방, 헬스와 뷰티를 아우르는 과학 기반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세계 시장의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업 가치를 크게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6:13

2분 소요
한가인이 사과한 ‘먹는 알부민’…제약사 간판에 건기식 착시

유통

이른바 ‘먹는 알부민’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최근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먹는 알부민'을 영양제인 듯 추천한 발언을 두고 사과한 게 불씨가 됐다. 이 제품은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일반식품'이다.제약사가 일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것 자체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진짜 문제는 의학적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일반식품에 제약사 특유의 브랜드 신뢰도를 얹어, 마치 '영양제'인 것처럼 소비자를 눈속임하는 제품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배경에는 허술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도가 자리한다. 성분의 기능성 검증과 임상시험, 엄격한 광고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하는 건기식과 달리 기타가공품·혼합음료 등 일반식품은 지자체 신고만으로 즉시 시판이 가능하다. 이에 제약사들은 까다로운 규제를 넘고 비용을 투입하는 대신 일반식품 형태를 선택한 뒤 간판을 붙여 마치 '건기식' 같은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런 제품들을 '부당광고'로 적발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 제재하기엔 규제의 구멍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제약사 간판이 만든 '착시'식약처의 단속 내역을 보면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대웅생명과학, 부광약품, 대원제약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국내 주요 제약사와 그 자회사들의 상표를 단 '알부민' 제품들이 시중에 대거 유통됐다.이 같은 영업 방식이 시장에서 제대로 통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은 제약사가 가진 브랜드 신뢰도다. 대부분은 제약사 상표가 적힌 제품을 보고, 검증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착각한다. 40대 직장인 민지혜씨는 "올리브영 같은 곳에 가서 일반식품인지 건기식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글루타치온도 당연히 피부에 좋다니 사먹는 건데, 건기식인지 일반식품인지 보고 사본적도 없다"고 말했다.의료계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먹는 알부민'을 의약품과 유사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홍보한 의료인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유수종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알부민' 식품과 주사제의 성분과 역할은 다르다"며 "달걀흰자에서 유래한 난백 알부민은 식품 단백질이고, 병원에서 사용하는 사람 혈청 알부민은 정맥으로 투여하는 전문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마다 원료와 구성도 다양해, 주사제와 같은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식약처가 1차부터 3차 점검에 걸쳐 적발한 부당광고 알부민 제품의 총판매액만 약 23억20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여전히 '먹는 알부민'은 온라인을 통해 문제 없이 판매되고 있다. 적발되더라도 유통업체가 챙기는 부당 이익에 비해 과징금이나 처벌 수위가 턱없이 낮다 보니, 업체들은 제품명과 판매 사이트만 살짝 바꿔가며 부당광고를 이어가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 6조 건기식 시장…닮은꼴 사태 반복 중일반식품을 건기식이나 의약품처럼 오인하게 만들어 판매하는 사례는 왕왕 발생해 왔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이너뷰티 시장을 타고 인기를 끈 ‘글루타치온’이다. 과거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셀트리온스킨큐어·종근당건강·휴온스·녹십자웰빙 등 내로라하는 제약·바이오 기반 기업들의 글루타치온 식품이 ‘피로회복제’,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오인할 수 있는 부당광고를 하다가 대거 적발됐다. 지자체에 단순 신고만으로 시판되는 일반식품(기타가공품 등)으로 출시한 뒤, 제약사 상표를 달고 온라인에서 건기식인 양 판매하는 영업 방식이 글루타치온에 이어 알부민으로 성분만 바꿔가며 재현된 셈이다.문제는 현행 법제도상 식약처가 할 수 있는 조치가 시정권고나 판매 사이트 차단, 사후 부당광고 적발 수준에 그친다는 점이다. 사전 검증 절차가 없는 일반식품 특성상 제품이 이미 수십억~수백억 원가량 유통되고 난 뒤에야 사후 단속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KHSA)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해 약 6조4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 2028년에는 7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커지는 시장 규모만큼이나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무엇보다 제약사 브랜드 상표를 사용하는 일반식품에 대한 사전 표시 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약사의 상표·로고·자회사 명칭을 사용하는 일반식품의 경우, 제품 포장 전면과 온라인 상세 페이지 상단에 '본 제품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기타가공품)'이라는 경고 문구를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 교수는 "제약사 이름이나 상표는 의약품에 대한 신뢰를 떠올리게 한다"며 "그 상표가 붙은 일반식품도 치료 효과를 검증받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포장에 일반식품인지, 건강기능식품인지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표시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일반식품’이라는 안내를 작게 넣어두고 나머지 광고에서 간 기능 회복이나 부종 개선을 강조한다면, 소비자가 받는 인상은 치료제에 가까울 수 있다"며 "특정 원료의 연구 결과를 가져와 판매하는 식품에도 같은 효과가 있는 것처럼 설명하는 방식과, 검증되지 않은 효과를 내세워 식품을 치료제처럼 받아들이게 하는 판매하는 관행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10.10 08:00

4분 소요
“탈모약 오래 먹으면 간 망가진다?”…의사가 밝힌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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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웰니스 핫템, 과연 우리는 제대로 알고 소비하고 있을까요. ‘권지예의 약(藥)한 취재’는 난해한 전문 용어 대신 쉬운 언어로 약통 속 진짜 정보를 짚어냅니다. <편집자주> “탈모약,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못 끊는다는데 사실인가요?” 탈모 치료제(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를 복용 중이거나 복용을 망설이는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매일 약을 챙겨 먹으면서도 약에 매여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 영양제로 대체하고 싶은 마음, 간이 상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겹친다.약 복용을 중단하면 수개월 안에 탈모가 다시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약물 자체의 부작용이 아니라 약이 유지하던 ‘호르몬 차단막’이 사라진 결과다.탈모약은 없던 모발을 새로 나게 하는 ‘발모제’가 아니다. 모낭을 공격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해 탈모 진행을 멈춰두는 ‘지연제’에 가깝다. 따라서 약 복용을 중단하면 성분이 체외로 배출되면서 DHT 수치도 원래 수준으로 돌아간다. 이로 인해 약으로 유지되던 모발이 다시 가늘어지고 빠질 수 있다. 약이 독해서가 아니라 일시정지를 해 둔 ‘탈모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는 현상이다.권오상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투약을 중단해 몸에서 약이 분해되면 약 작용이 사라진다”며 “모발 관리는 정원을 가꾸는 일과 같아서 정성껏 가꾸다가 방치하면 시들어버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탈모약 복용은 매일 밥을 먹듯 평생 관리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탈모약의 장기 복용이 부담스러워 맥주효모나 비오틴 같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도 많지만 두 종류는 역할 자체가 다르다. 탈모약이 원인 물질을 직접 차단하는 ‘수도꼭지 잠그기’라면 영양제는 모발 생장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비료 주기’다.수도관이 터져 물이 새는 상황에서 비료만 주는 것으로는 모낭을 지킬 수 없다. 권 교수는 “의약품을 쓰면서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영양제만으로 탈모 진행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짚었다.“매일 약을 먹으니 간이 상하고 만성 피로가 온다”는 소문 역시 사실과 거리가 멀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간에서 대사되는 약물인 것은 맞다. 그러나 정상적인 간 기능을 가진 성인에게 독성 간염이나 중증 간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복용 초기에 피로감이나 여성유방증(여유증)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이라는 설명이다.권 교수는 “간염이나 간경화 환자도 상태가 악화한 상황이 아니라면 복용에 문제가 없다”며 “피로감은 투약 초기 1~2개월 이내에 나타났다가 지속 복용 시 사라지며, 동양인에게 매우 드문 여유증도 복용을 중단하면 정상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5세 이상 복용자는 1년에 한 번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와 간 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2026.10.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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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센스밸런스 구미데이’ 비건 멀티비타민 리뉴얼

산업 일반

유한양행이 소비자의 영양 편의성과 가치소비 니즈를 반영한 구미형 영양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유한양행은 맛과 성분을 대폭 강화한 구미형 건강기능식품 ‘센스밸런스 구미데이 비건 멀티비타민 & 미네랄’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리뉴얼 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을 최적화해 하루 2알로 활력을 충전할 수 있으며, 쫀득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과일 풍미를 더해 영양제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엄격한 기준의 비건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식물성 원료를 선호하는 비건 라이프스타일 소비자는 물론, 깐깐하게 성분을 따지는 스마트 소비자의 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기존 정제나 캡슐 형태의 제형에서 벗어나 섭취 부담을 줄이고 식물성 및 비건 가치를 담아낸 이색 젤리·구미형 제형으로 시장의 중심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대표 브랜드 센스밸런스의 비건 라인업 및 젤리형 제형 강화를 통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층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최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맛과 편의성을 겸비한 구미형 비타민을 리뉴얼했다”며 “비건 인증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만큼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건강기능식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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