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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CEO] 현정은 회장 “금강산 사업 계속 추진”

[CEO&CEO] 현정은 회장 “금강산 사업 계속 추진”

현정은 회장은 8월 4일 고 정몽헌 전 회장의 추모식에 참석했다.

월 4일 현정은(56) 현대그룹 회장은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8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금강산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경기도 하남 창우동 현대가 선영을 찾았다. 맏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와 하종선 전략기획본부장,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이 동행했다. 정몽헌 회장의 형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대그룹을 제외한 범(汎)현대가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현 회장은 10분간 추모행사를 마친 후 “금강산 사업 재개 의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방북 계획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방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하루 전 북한이 현대아산의 독점적 사업권을 부인하고 미국에서 새 금강산 사업자를 선정한 일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의 금강산 방문에 대해선 “단지 추모를 위한 것일 뿐 별도의 의사전달은 없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은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해 정 전 회장의 묘비가 있는 금강산을 방문했다. 금강산 온정각 내 추모비에는 고인의 유품이 안치돼 있다. 금강산 관광특구지도국 리충복 부국장 등 북측 관계자 6명도 금강산 추모식에 참석했다. 오후에 돌아온 장 사장은 “리충복 부국장과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3주 내 금강산 투자자산을 정리하라는 요구에 대해선 “추후에 논의하자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의 대북관광 사업은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중단됐다. 2009년 현 회장이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면서 사업 재개의 희망이 보였지만 남북 당국 간 대화가 중단되면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8월 3일 정부가 북측에 50억원 상당의 수해복구 지원을 결정해 대북관계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부진 사장


이부진 사장 이건희 회장과 출근길 동행8월 4일 이부진(41) 호텔신라 및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동반 출근했다. 부녀가 동반 출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부진 사장과 이건희 회장은 마중 나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 박필 삼성전자 전무 등과 함께 42층에 있는 집무실로 향했다. 삼성 측은 이날 동반 출근에 대해 “일반적인 출근 및 이건희 회장에 대한 업무보고 차원”이라고 밝혔다.

박용성 회장


박용성 회장 겨울 스포츠 강화 플랜박용성(71) 대한체육회장이 7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창 겨울올림픽을 대비해 장기적인 겨울 스포츠 강화책을 내놨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평창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7년 뒤 대회를 잘 치르고, 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더 큰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한체육회뿐만 아니라 각 경기단체 차원의 거시적 유망주 발굴 계획도 밝혔다. 박 회장은 “평창 겨울올림픽에는 유망주들이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며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향후 어린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키우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8월 27일 개막하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관해서는 “10개 종목에서 톱 10 기록은 어려울 것 같다”며 “이럴 때일수록 관중석이 꽉 차면 우리 선수들이 더욱 힘낼 것”이라고 국민 성원을 당부했다.
강유식 부회장



강유식 부회장 장학증서 전달강유식(63) LG 부회장은 7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올해 LG연암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5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전달식에선 학업성적은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전국 대학원 석·박사과정 학생 50명을 선발해 총 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 부회장은 “꿈을 크게 갖고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높은 목표를 세워 달라”며 “언제든 정도를 선택하고 정도가 가장 빠른 길임을 믿고 그 길로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연암문화재단은 1970년부터 올해까지 27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109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재성 사장


이재성 사장 수재 성금 30억이재성(59) 현대중공업 사장은 7월 3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수재민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 이 사장은 전달식에서 “이번 성금이 수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7월 28, 29일에도 산사태로 피해가 극심했던 우면산 일대에 14t급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구호용 건설 장비와 인력을 긴급 지원했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400여 명도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시내를 비롯해 부산시 용호동, 동두천시 상태동 등 주요 수해 지역을 중심으로 양수작업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김경동씨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에 김경동씨김경동(59) 전 우리금융지주 수석전무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에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추천된 김 전 우리금융지주 전무를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8월 4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마산상고,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우리은행 중랑교지점장, 개인고객본부 부본부장, 북부영업본부장, 경기동부영업본부장, 주택금융사업단장, 업무지원본부 부행장, 우리기업 사장, 우리금융지주 수석전무, 우리투자증권 고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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