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CEO] 정준양 포스코 회장 남미 이어 북미로
[CEO&CEO] 정준양 포스코 회장 남미 이어 북미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는 정준양(63) 포스코 회장의 글로벌 행보가 빨라졌다. 정 회장은 8월 초 콜롬비아와 볼리비아 등 남미를 방문한 데 이어 10일에는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하는 북미 출장길에 올랐다.
정 회장은 12일 포스코 캐나다 밴쿠버 현지법인(POSCAN)에서 열린 글로벌 이사회에 참석했다. 포스코는 2005년부터 해외 현지법인이 있는 지역에서 글로벌 이사회를 개최해 왔다. 그동안 중국, 인도, 베트남 등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포스코 측은 “이번 이사회에서는 하반기 자금조달 계획과 캐나다 자원개발 사업 확대 방안 등의 안건을 다뤘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7월부터 현지 석탄 광산업체인 포천미네랄과 공동으로 클라판 광산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세우고 현지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최종태 포스코 사장, 박한용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등 사내외 이사진 12명이 모두 참석했다. 정 회장은 캐나다에 이어 13일부터 사흘간 미국을 방문해 미 최대 철강사인 US스틸의 존 서머 회장과 만나 전략적 제휴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 철강 시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포스코와 US스틸의 철강 합작법인인 UPI(USS-포스코 인더스트리)도 방문했다. UPI는 1986년 두 회사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연간 150만t 규모의 냉연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북미 출장에 앞서 정 회장은 8월 8일 콜롬비아 산토스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포스코의 자원개발, 인프라 건설, 철강분야 투자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고 산토스 대통령은 상호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자고 화답했다. 또한 자원개발 전문회사인 퍼시픽 루비알레스의 라코노 회장을 만나 자원개발 인프라 건설 및 철강분야 투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최근 치안 안정과 함께 안정적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콜롬비아를 투자 유망지역으로 주시하고 있다”며 “콜롬비아 정부 및 현지 기업이 자원개발과 인프라 건설 등에 포스코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팔성 회장 “금융위기 금방 끝날 것”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에 김경동씨
김경동(59) 한국예탁결제원 신임사장이 9일 예탁결제원 일산센터 증권문화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고객, 투자자 및 지역사회 등 우리 원 이해관계자의 성장도 함께 고려하는 공동가치 창조를 경영방침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공모를 통해 선임된 김 사장은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수석전무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14년까지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OLED 투자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사장 수해복구 성금 김종열(59) 하나금융그룹 사장은 10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있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6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사장은 전달식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은 현재 계열사별로 수해복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7월 말에는 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서초구 방배동 일대를 찾아 침수피해지역 토사를 제거하고 생필품을 지급했다. 또 하나은행은 폭우 피해를 본 고객에게 대출금리 우대, 송금 수수료 면제 등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 현장직원 가족 초청
허준영(59) 코레일 사장이 9일 현장직원 가족 20여 명을 대전 본사로 초청해 ‘CEO와 함께하는 가족 공감 2011’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코레일 ‘신명 나는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원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본사 관제실, 홍보관 등을 견학했다. 허 사장은 오찬 간담회에서 “직원들이 행복한 가정생활과 보람 찬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도직원 가족도 코레일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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