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증시이슈] F&F, 中법인 성장 덕에 3분기 역대급 영업익 전망…주가 ‘강세’

3분기 매출액 3080억원, 영업이익 780억원 예상
中법인 매출, 2분기보다 77% 오른 1070억원 추정
테일러메이드 인수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디스커버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공유. [사진 디스커버리]
 
MLB, 디스커버리 등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패션 전문 업체 F&F가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힙입어 주가도 장 초반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F&F는 어제보다 4.47% 오른 8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F&F홀딩스도 동반 상승해 어제보다 5.65% 오른 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F&F는 지난 6월 투자사업을 담당하는 F&F홀딩스와 패션 부문을 담당하는 F&F로 분할을 마친 바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F&F가 중국 법인의 성장 덕에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F&F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3% 늘어난 308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16% 늘어난 7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중국 법인 매출은 2분기보다 77% 늘어난 10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중국 내의 F&F 브랜드 점포 수는 연말까지 470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출점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중국 매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중국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7.3% 오른 25.2%로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신규 출점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내수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인수로 중장기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하이트진로 3분기 영업익 702억원…전년대비 61.5% 증가

2동양생명, 3분기 순이익 2657억원 시현…전년比 22.2% ↑

3교보생명, 친환경 실천 캠페인 통해 숲 운동장 조성

4핀트, 연금저축 투자일임 가입금액 로보어드바이저(RA) 전체 1위

5KB국민카드. 국가고객만족도(NCSI) 신용·체크카드 부문 동시 1위

6드레이푸스 칠리즈 CEO, UDC 2024 핵심 연사 참여

7삼성화재,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연계보상·청구대행 서비스 확대

8산업부 "美 통상 환경 변화에도 기회 있다...위기 줄일 것"

9백종원, 연돈볼카츠 점주들과 상생간담회..."최근 매출 124% 성장"

실시간 뉴스

1하이트진로 3분기 영업익 702억원…전년대비 61.5% 증가

2동양생명, 3분기 순이익 2657억원 시현…전년比 22.2% ↑

3교보생명, 친환경 실천 캠페인 통해 숲 운동장 조성

4핀트, 연금저축 투자일임 가입금액 로보어드바이저(RA) 전체 1위

5KB국민카드. 국가고객만족도(NCSI) 신용·체크카드 부문 동시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