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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작한 제조업 내수 시장 ‘온기’ 3분기에도 지속했을까

2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역대 최대 증가
7월 코로나 4차 대유행 3분기에 악영향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GM) 부평1공장의 한 생산라인. [연합뉴스]
통계청은 오늘 9일 ‘2021년 3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을 공개한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제조업 국내 공급 증가세가 이어졌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한 제조업 제품을 국내에 공급한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제조업 내수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활용한다.
 
앞서 올해 2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바 있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11.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 올라,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증가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 분기 발표에서 통계청 관계자는 “3분기 지수는 상하방 요인이 공존할 것”이라며 “7월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올해 1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정지원 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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