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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WEEK] 삶은 선택의 연속…'냉정과 열정 사이'부터 '오디너리 조'까지

OTT 홍수 속 내가 찾아 헤맸던 그 콘텐트

 
 
영화를 보는 시간보다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길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OTT 홍수 속에서 한 번쯤 볼만한 콘텐트를 소개한다. 피렌체로 떠나고 싶어지는 '냉정과 열정 사이'부터, 로맨스 소설 원작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까지. 다양한 콘텐트를 가져왔다.
 

환절기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이미지 [사진 왓챠]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는 일본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작품이다. 뜨거웠던 사랑을 되돌리고 싶은 남자 쥰세이(타케노우치 유타카)와 사랑을 가슴속에 간직한 여자 아오이(진혜림)의 10년간에 걸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름다운 풍경,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명대사들과 배우 타케노우치 유타카의 내레이션, 서정적인 OST가 돋보인다.  '냉정과 열정 사이'는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 수많은 연인을 오르게 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실제 '냉정과 열정 사이' 개봉 후 피렌체를 찾는 일본인의 발길이 폭발적으로 늘어 화제를 모았다.
 

수영은 어쩌다 안티팬이 됐나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이미지 [사진 시즌]
시즌의 오리지널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동명의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톱스타와 잡지사 기자의 티격태격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단독 기사를 위해 톱스타가 온다는 행사장에 찾아간 주인공.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고 톱스타의 안티팬으로 낙인찍힌다. 이후 안티팬과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가게 된 톱스타, 얼떨결에 톱스타와 함께 살게 된 안티팬.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시즌에서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확인하면 된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나는 지금 달라졌을까

드라마 '오디너리 조' 이미지 [사진 웨이브]
우리는 인생에서 수많은 선택을 한다. 불확실함을 안고 결정을 내리고, 만약 이전에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한다. 그 대학에 가지 않았더라면, 다른 직장을 선택했더라면, 조금 더 용기가 있었더라면, 조금 더 인내했더라면. NBC유니버셜의 드라마 '오디너리 조'는 선택에 따라 달라진 조의  세 가지 인생을 그린 드라마다. 조는 대학을 졸업한 날 인생의 갈림길 앞에 서게 된다. 계단에서 우연히 부딪힌 에이미와의 데이트, 오랜 친구였던 제니와의 여행, 그리고 가족과의 식사. 조는 이 중 하나를 선택해 각각 가수, 간호사, 경찰로 살게 된다.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완전히 달라진 인생을 사는 조를 보며, 우리가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어땠을지 상상을 자극한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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