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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분야에서 속도 내는 KT…지역 버스 사업자와 손잡고 실증 나서

KT-삼영·보영운수-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사업분야 MOU 체결
지역 내 셔틀버스 및 대중교통 자율주행 테스트 본격화

(왼쪽부터)김현호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 신보영 삼영·보영운수 대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6월 26일 자율주행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사진 KT]
KT는 경기도 안양시 시내버스 기업 삼영·보영운수와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함께 자율주행 사업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26일 밝혔다. 지난 2월 KT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과 관제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KT가 자율주행 시장에 분야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KT 등 3사는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 시나리오 설계 및 운영기술 컨설팅 ▶자율주행 버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 기술 컨설팅 ▶자율주행 노선버스 설계 자문 및 위탁 운영을 위한 교육 이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자율주행 셔틀을 공급하고, 스마트 교통도시 구현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는 5G·LTE 네트워크 등 인프라 및 고정밀측위, 정밀 지도 등을 제공해 관제 플랫폼에 접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삼영·보영운수는 지역 기반 운수사업자라는 특성을 살려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의 가능 여부를 실증하게 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정노선 기반 자율주행 버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 실증과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KT는 지난 2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과 관제 시스템 개발을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소형 및 중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향후 이를 셔틀버스 및 택배 등이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당시 최강림 KT 인공지능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KT는 신규 개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대중교통 사각지역이나 심야시간 운영 등을 무인화해 국민의 이동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8월 현대차모비스카카오 등과 함께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설립에 참여한 바 있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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