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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예수 해제’ 카카오페이, 잇단 악재에 장 초반 5%대 급락 [증시이슈]

대규모 물량 출회 가능성 낮아…긴축 기조 유지는 부담

 
 
[사진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보호예수 해제, 매파적 긴축 기조 유지 등 잇따른 악재에 장 초반 약세다.  
 
카카오페이는 3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38% 하락한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락은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물량 출회 우려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1년간 의무 보유한 카카오페이 보통주 6235만1920주(지분율 47.05%)와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287만3361주(2.17%)의 보호예수가 이날 해제된다. 다만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그간 크게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호예수 물량이 당장 쏟아져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상 완화 기대감이 식은 것도 성장주인 카카오페이의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일(현지시간)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서를 통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인상)’을 발표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중단 또는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14억원, 영업손실 9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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