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춘=신화통신) 중국 지린(吉林)성이 한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린성 상무청에 따르면 시장 개척과 수주 확보를 위해 지린성에서 한국으로 향한 경제무역단이 17일 해외 경제·무역 협상을 시작으로 일정에 나섰다. 이번 경제무역단은 총 40여명으로 지린성 내 17개 이상의 대외무역 기업대표와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관련 부서 인사,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관련 부서 인사로 구성됐다. 향후 ▷식품 ▷화공 ▷친환경 소재 ▷창고·물류 ▷문화·관광 등 영역을 위주로 한국 측 관련 협회 및 기업들과 함께 심도 있는 협상과 협력을 진행해 중·한 무역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린성과 한국 협력의 중요 플랫폼인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는 LG화학·SK·CJ·삼성물산 등 유명 한국기업과 10개 중점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식품협회 ▷한중과학기술문화촉진회 ▷세계한인무역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한국 측 정부 산하 기관, 대형상업협회 및 사회단체 등과 매칭을 진행하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지린성 상무청의 한 관계자는 지린성이 중국의 대외 개방을 위한 창구와 동북아 지역 협력의 허브 건설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원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중한 양국 간 협력·수주·프로젝트·투자 부문의 전면적인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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