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친저우항, 1~11월 수출입액 18조원 돌파
[경제동향] 中 친저우항, 1~11월 수출입액 18조원 돌파
(중국 난닝=신화통신) 광시(廣西)좡족자치구에 위치한 친저우(欽州)항의 수출입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 1~11월 서부육해신통로 주변 지역이 친저우항 통상구를 통해 실현한 수출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8.9% 증가한 1천5억5천만 위안(약 18조4천479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요 수입품은 원유·대두·망간광·석탄·펄프 등이고 주요 수출품은 휘발유·제트연료·식품용 인산 등이다.
중국 서남 지역의 대외개방 창구인 친저우항에는 매일 많은 화물선이 드나든다. 해상-철도 복합운송 열차는 서부 12개 성급 지역을 지난다. 대외무역 컨테이너 노선은 40개로 아세안(ASEAN) 국가의 주요 항구를 지난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실시되고 서부육해신통로 공동 건설이 추진되면서 친저우항은 중국 서부 지역과 아세안 각국을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물류·무역의 중요 플랫폼이 됐다.
창밍(常明) 친저우항 해관(세관)종합업무과 과장은 친저우항이 바다로 나가는 허브 노드로 통상구 인프라가 빠르게 건설되고 있으며 통관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관 기능 강화 ▷자유무역시험구 제도 연구 ▷통관 편리화 개혁 정책 추진 등 조치를 실행해 높은 수준의 서부육해신통로를 건설하고 중국-아세안 개방 협력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친저우항 스마트 통상구 건설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올해 1~11월 친저우항 통상구의 수출입 총액은 1천623억7천만 위안(29조7천900억원)으로 증가율은 39.6%에 달했다. RCEP 국가에 대한 수출입은 44.7% 늘어난 697억7천만 위안(12조8천7억원)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재산 절반 옆에 있는 여자에게...” 조영남 유서 깜작 공개
2한동훈 “민주, 李방탄 예산 감액…호남도 버렸다”
3고점 또 돌파한 리플 코인…한달 만에 264% 상승
4서학 개미에게 희소식…하루 23시간 거래 가능한 미 증권거래소 내년 개장
5 오세훈 시장 "동덕여대 폭력·기물파손, 법적으로 손괴죄…원인제공 한 분들이 책임져야”
6미·중 갈등 고조되나…대만에 F-16 부품 판매 승인한 미국의 속내는
7"나도 피해자” 호소…유흥업소 실장, 이선균 협박으로 檢 징역 7년 구형
8배우 김사희 품절녀 된다...두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
9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의 바이오 진출 이어진다…신약개발 자회사 ‘에이엠시사이언스’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