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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분의일, 수면 데이터 기업 ‘바이텔스’ 인수…슬립테크 사업 본격화

수면상태 측정기술·무호흡증 검출 알고리즘 기술 주목
불면증 앱으로 진단·치료하는 디지털치료제 시장 진출 노려

 
 
 
바이텔스 수면 센서 사진. [사진 삼분의일]
수면 전문 브랜드 삼분의일이 슬립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면 데이터 기술 회사 바이텔스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텔스는 수면 상태 측정 센서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2015년도에 설립돼 국내와 미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  
 
바이텔스의 수면 측정 센서는 침대 밑에 설치하면 수면 시 뒤척임·수면 시간·시간당 호흡수 등 수면 생체 데이터와 시간당 코골이 횟수 및 정보를 측정해 수면 무호흡증 여부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한다.  
 
삼분의일이바이텔스를 인수한 배경에는 슬립테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의도가 자리 잡고 있다. 삼분의일은바이텔스가 보유한 수면 데이터 측정기술 뿐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 검출 알고리즘에 대한 기술력에 주목했다.  
 
삼분의일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올 1분기 선보일 슬립테크 첫 제품인 ‘스마트 매트리스’에 바이텔스 기술력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분의일은 스마트 매트리스에 바이텔스의수면 센서를 부착해 다양한 수면 측정 데이터를 진단하고, 이에 따른 이용자 개인에 맞는 수면 최적화 온도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주훈삼분의일 대표는 “바이텔스 수면 센서는 이용자 스스로 수면 장애 문제를 알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라며 “바이텔스 인수로 미래 수면 시장의 청사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분의일은슬립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면 연구 센터를 신설하고 바이텔스의 박찬용 대표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앞으로 박 대표는 삼분의일에서 불면증을 앱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DTx)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독보적인 슬립테크 제품을 연구해온 삼분의일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수면을 개선하는 기술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수면 문제를 일상에서 풀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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