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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작년 4분기 업무추진비 508만원…전임자 대비 적어

전임 박범계·추미애 장관보다 적은 규모
환경미화원 방한용품 전달에 204만원
직원 식사 비용에 190만원 등 사용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월 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전세사기 대책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쓴 지난해 4분기 업무추진비가 약 508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474만원에서 약 7% 늘어난 규모다. 한 장관이 사용한 3·4분기 업무추진비는 전임 박범계 전 장관과 추미애 전 장관보다 모두 적었다. 

26일 법무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4분기 장관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508만6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업무추진비란 기관장이 정책 및 공무 처리에 사용하는 비용이다. 흔히 ‘판공비’라 불리는 업무추진비는 주로 식사나 행사 비용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한 장관은 지난해 4분기 법무부 청사 환경미화원, 방호원 34명에게 ‘방한용품 전달’ 명목으로 204만원을 썼다. 190만원은 국회 출석이나 정책 현장에 방문하면서 직원들과의 식사 비용으로 썼다. 

한 장관의 4분기 업무추진비 사용 규모는 전임 박범계 전 장관 2021년 4분기(96건·3038만원), 추미애 전 장관 2020년 4분기(15건·951만8580원)보다 모두 적었다. 

앞서 지난해 3분기 한 장관은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474만4150원을 썼다. 집행 건수로는 13건이다. ‘추석 명절맞이 청사 근로자 격려’ 명목으로 집행된 196만8600원이 단일 집행금액으로 가장 컸다. 

3분기 업무추진비 역시 한 장관이 박 전 장관(66건·1348만원)과 추 전 장관(19건·1042만원) 보다 모두 적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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