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두을장학재단에 10억원 사재 출연
2월부터 이사장직 맡아…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에 힘 보태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국내 최초 여성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에 사재 10억원을 내놓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3일 제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 2월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직을 맡은 데 이어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사재 10억원을 출연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두을장학재단은 범 삼성가 딸과 며느리들이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 부인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이어 여성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2000년 2월 설립했다.
초대 이사장은 이병철 회장의 딸이자 이건희 회장의 누나인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맡았으며 기금 조성에는 이 고문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고 손복남 CJ그룹 고문 등이 참여했다.
2019년 1월 이 고문 별세 이후 이사장직은 선우영석 한솔그룹 전 부회장이 맡았다가, 이 고문의 유지에 따라 이부진 사장에게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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