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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美할머니팬의 ‘선행’…추석·생일 맞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초록우산 세종본부에 1000달러 기부
후원금은 국내 저소득 아동 위해 사용 예정
“좋아하는 가수 이름으로 기부…보람이자 자랑”

가수 임영웅. [사진 물고기뮤직]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가수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 팬으로 국내에 알려진 수 테일러(79) 여사가 추석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며 국내 저소득 아동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수 테일러 여사는 지난해 2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누적 1만 달러(한화 약 1350만원)를 기부했다.

3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에 따르면 수 테일러 여사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에 1000달러(한화 약 135만원)를 기부했다. 

수 테일러 여사는 임영웅의 팬이 된 이후 자신의 생일이나 임영웅의 생일, 데뷔일 등에 1000~2000달러씩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수 테일러 여사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 임영웅의 이름으로 고국의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게 가장 큰 보람이자 자랑”이라고 말했다.

현재 루게릭병을 투병 중인 수 테일러 여사는 “임영웅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병마의 고통을 잊게 됐다. 어떻게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임영웅 이름으로 작은 기부를 시작했다”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는 “특별한 날에 임영웅에게 선물을 보내기보다 그의 이름으로 선행을 베풀어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본부 측은 “뜻깊은 날마다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시는 수 테일러 여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수 테일러 여사가 전달한 후원금은 ▲퇴거 위기에 처한 거주 아동 ▲위기가정 아동 ▲저소득 아동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수 테일러 여사.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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