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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우주 사업은 현재진행형…’프로젝트 카이퍼’ 위한 위성 2기 발사

아마존 우주 위성 인터넷 사업에 13조원 투자 계획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시장 선점 놓고 경쟁 중

아마존 시험 위성 발사 모습 [사진 UPI/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세계 최대 이커머스(E-commerce) 기업 아마존이 6일(현지시간) 시험 위성 2기를 발사했다. 이번에 발사한 위성은 아마존이 진행하고 있는 우주 인터넷 사업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진행하고 있는 우주 인터넷 사업명은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시험 위성 발사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마존은 향후 10년 동안 최대 3263개의 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이번에 발사된 아마존의 통신 시험 위성 2기는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정거장에서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법인인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아틀라스Ⅴ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아마존은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00억 달러(13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 플로리다에 1억2000만 달러를 들여 발사 전 처리 시설을 착공한 바 있다. 아마존은 내년 말까지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라지예프 바디알 프로젝트 카이퍼 기술 담당(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실험실에서 광범위한 테스트를 했고 위성 설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궤도상 테스트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위성 2기 발사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X가 진행하고 있는 스타링크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스페이스X는 아마존보다 더 빠르게 위성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8년 첫 번째 테스트 위성인 스타링크 위성을 쏘아 올렸고, 2019년에 첫 번째 운영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이후 스페이스X가 운영하고 있는 자체 팰컨 로켓으로 5000여 개의 위성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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