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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아이스크림 물가’ 14년 만에 최고…정부, 물가 민감 품목 가격 상시점검

정부, 농축산물 14개·가공식품 9개 품목 가격 점검
빵 물가도 2년 전보다 21.6%↑…물가안정 시급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설아 기자] 정부가 빵과 우유 등 28개 품목의 가격을 매일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 물가 체감도가 높은 품목을 집중 점검하면서 물가 관리에 나선다는 취지다. 

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사과·달걀·쌀 등 농축산물 14개 품목, 햄버거·피자·치킨 등 외식 메뉴 5개 품목, 우유·빵·라면·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9개 품목 등의 가격을 매일 확인하기로 했다.

이번에 상시 점검 대상이 된 가공식품은 빵, 우유, 스낵 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품목으로 해당 가공식품은 식품 중에서도 물가 체감도가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공식품 담당자인 물가 관리 전담자를 새롭게 지정해 매일 가격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122.0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8월 이후 14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도 15.2%로 14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빵 물가도 2년 전보다 2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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