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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앤컴퍼니, 맘모톰코리아 출신 김순중 대표 영입

고문 합류…암 환자 정신건강 관리 사업 추진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서 30년 동안 경험 쌓아

김순중 왓슨앤컴퍼니 신규 고문 [사진 왓슨앤컴퍼니]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왓슨앤컴퍼니는 맘모톰 코리아의 김순중 대표를 사업전략 담당 고문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신규 고문은 다국적 의료기기 시장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다. 유방질환 진단과 양성종양절제술에 활용되는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술 '맘모톰'을 국내 처음 도입했다. 맘모톰 공급사인 존슨앤드존슨 메디칼에서 영업이사를 거쳤고, 맘모톰 한국지사에서 13년간 지사장을 지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맘모톰은 유방암 환자가 질환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 생존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신규 고문은 국내 시장에 맘모톰을 공급하는 한편, 2013년부터 대한암협회 집행이사로 힘쓰고 있다.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했다.

김 신규 고문은 왓슨앤컴퍼니에서 수면 분야 전자약 사업의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개발하는 일을 총괄할 계획이다.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왓슨앤컴퍼니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데도 집중한다. 김 신규 고문은 현재 암 환자의 정신건강(멘탈)을 관리하는 사업을 맡고 있다.

김 신규 고문은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에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초기 단계인 디지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과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왓슨앤컴퍼니는 김민규 대표 등이 2019년 창업한 회사다. 회사는 이듬해인 2020년 기술보증기금에서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정신질환 치료용 전자약인 포커스(POCUS)를 출시했으며,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포커스는 전두엽에 미세전류를 흘려보내는 의료기기로, 집중력과 스트레스, 수면 장애를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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