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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 영천 나무와중학교' 산림청 모범도시숲 선정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우수 관리 가로수길, 녹색도시 우수사례 등 잇달아 수상

지산샛강 전경 [사진 경북도]
경북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4년 모범도시숲' 인증에 구미시 지산샛강생태공원과 영천시 나무와중학교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선정에서 전국적으로 5개소가 모범도시숲으로 인정받았으며, 경북도는 이 중 2개소를 차지했다.

구미시 지산샛강생태공원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샛강과 황톳길이 있는 수변공원으로, 자연과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에게 산책과 여가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주민 참여를 통한 도시숲 가꾸기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지역 명소다.

영천시 나무와중학교의 학교숲은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체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생태학습공간이다. 학생들과 주민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환경보호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학교숲은 지역공동체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청소년들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적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산림청 주관 도시숲 관련 여러 공모와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항 철길숲, 송도솔밭도시숲, 경주 신라왕경숲, 경북천년숲정원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으며, 김천 조각공원 가로수길과 영주 서원로 가로수길이 우수관리가로수길로 선정됐다. 또,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예천 범우리공원이 선정됐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성과는 도민들과 함께한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경북 전역에서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도시숲 조성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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