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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내린 ‘대설’에 항공기 136편·여객선 77척 결항

무등산·지리산 등 국립공원 8곳 폐쇄

8일 오전 전북 순창군 일대에서 중장비로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순창군]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9일 충남권과 전라권 중심으로 내린 대설에 항공기 136편과 여객선 77척이 결항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제주공항 68곳, 김포공항 31곳, 광주공항 15곳 등에서 항공기 136편이 뜨지 못했다. 인천∼백령과 여수∼거문 등을 오가는 여객선도 62개 항로에서 77척이 운항을 멈췄다.

도로는 충남과 전남, 경남 등 지방도 13곳이 통제됐다. 철도는 경부고속선이 시속 230km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한꺼번에 내린 눈 여파로 무등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 8곳의 197개 탐방로가 폐쇄됐다.

소방당국은 안전조치 23건과 낙상 구급 21건 등 44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외 집계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충청권 남부,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날 오후 6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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