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630선 하락…코스닥도 소폭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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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오늘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630선으로 후퇴했으며, 코스닥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8포인트(-0.57%) 내린 2630.29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매수에 나섰지만, 시장 반등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3.90포인트(-0.50%) 내린 769.43에 장을 마쳤다.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 매도 우위 속에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와 함께 원·달러 환율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40.70원으로 0.50원 상승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2963.20달러로 소폭 상승했으며, 국제 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70.70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는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약세를 보였다"며 "다만,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확인되면서 향후 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제 금융시장 동향과 함께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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