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미래재단, ‘분교 초청 데이’ 성료
충남 지역 14개 초등학교 대상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 창의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분교 초청 데이’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대표 교육사업인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실험 시설이 탑재된 11.5톤 트럭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형이나 전교생 수가 40명 미만인 학교의 경우 접근이 제한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학생들을 인근 체험 장소로 초청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예산 봉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홍성, 부여, 공주, 서천 등 도내 14개 분교에서 진행됐다. 참여 학생은 총 327명이다.
참가 학생들은 실험 장치가 마련된 이동형 교육 차량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친환경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는 최근 리뉴얼을 거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차량이 처음 투입됐다. 기존 콘텐츠에 더해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기술, 제동 시스템 등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반영한 4개 체험 장치가 추가되면서, 총 7개의 과학 체험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도 함께 확장할 수 있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8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까지 누적 참여 학생 수는 2900명을 넘어섰다.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전체로는 현재까지 전국 10만여 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교육 차량의 누적 주행거리는 17만km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 관계자는 “과학과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어린이들의 미래 사고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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