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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 빗장 풀리나...넷마블 15% 급등 [증시이슈]

1년 6개월 만 로스트아크·메이플스토리M 등 중국 진출
엔씨소프트·데브시스터즈 등 게임주 동반 강세

 
 
29일 게임주가 동반 강세다. 사진은 넷마블 신작 모습. [사진 넷마블]
중국이 1년 6개월 만에 국내 게임 7종에 대한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허가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게임주가 나란히 강세다.  
 
29일 오전 9시 2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전날보다 15.79%(8100원) 오른 5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6.46%(2만8000원) 오른 46만1500원, 크래프톤은 전날보다 2.95%(5000원) 오른 17만4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도 데브시스터즈(15.16%), 룽투코리아(10.47%), 넥슨게임즈(8.70%), 카카오게임즈(6.99%), 위메이드(4.12%), 펄어비스(3.37%) 등 상승세다.  
 
게임주는 중국의 K-게임에 대한 빗장 해제 기대감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한국 게임 7종 포함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허가했다. 게임 서비스 제한이 풀리면서 기대감 등에 투자 심리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내 게임 서비스를 허가받은 국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에픽세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이다.
 
중국 정부의 외자 판호 발급은 지난해 6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한편 중국은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경제 보복으로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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